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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량줄을 잡은 사람 (슥2:1-13)

본문

이 세상을 살아갔던 수많은 사람들 중에 참으로 복되고, 영광스러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 가운데 한 무리를 일컬어 선지자라고 이름합니다. 저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영을 받아 장래에 되어질 하나님의 일을 미리 말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 중에도 우리는 지금 주전 약 520년경을 살았던 스가랴 선지자를 접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 스가랴는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는 뜻으로 하나님이 그를 붙잡고,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그가 살던 시대와 또 후대를 위하여 영광스러운 계시의 영감을 허락하였습니다. 그 중에도 그의 영감 처음 부분은 8대 환상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 환상 계시의 초점은 예루살렘 성전 재건과 진행과, 완성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그 예루살렘 성전 완성은 바로 도래할 미래적 메시야 왕국, 곧 신약 교회 운동의 예표라는 사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신약 시대의 교회를 세우실 예수께서 구약 예루살렘 성전 재건과 진행과 완성을 위하여 스가랴를 찾아 오사 그에게 환상을 보여 주는 놀라운 사실을 만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홍마를 타시고, 화석류 나무 사이에 나타나사 예루살렘 성전 복구의 축복을 스가랴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1장). 그 예수님은 다시 스가랴에게 네 뿔과 네 공장에 대한 환상으로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방해할 대적들과, 그 대적들을 물리치고, 예루살렘 성전 재건이 성공리에 완성될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2:). 다시 예수님은 ‘척량줄을 잡은 한 사람으로 나타나사 완성될 예루살렘 성전을 세상에서 구별시키고, 그 성전에 주님 자신이 임재하시므로 이스라엘이 받을 축복을 나타낸 환상을 보여 주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세 번째, 환상 중에 척량줄을 잡은 한 사람으로 나타난 예수는 , 예루살렘 성전 완공과 함께 이루어질 예루살렘의 번영을 약속하였습니다. 바로 그것이
1 ‘성곽 없는 촌락’이 될 것이고
2 그 가운데 ‘사람과 육축이 많이 거하게 될’ 것이고
3 하나님은 예루살렘에 친히 ‘불 성곽’이 되어 줄 것이고
4 그 가운데 하나님은 영광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말하자면 자기 임재를 알려 주었습니다.
Ⅲ. 그 사람은 영광의 초청을 하였습니다. 본문 2장 6절에서 유다가 과거에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사방의 바람처럼 흩어지게 되었으나, 이제는 북방의 땅 바벨론에서 떠나(도망) 예루살렘으로 되돌아오라고 초청하고 있습니다. 본문 2장 7절에서도 바벨론에 거하는 시온아 이제 그것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라고 초청하고 있습니다. 여기 ‘시온’(Zion)은, 예루살렘의 또 다른 지명으로 성전이 서 있는 산을 가리킴인데 사실상 이스라엘의 또 다른 애칭의 이름입니다. 본문 2장 8절로 9절에서는 과거에 이스라엘을 노략한 바벨론(열국)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길에 의하여 심판을 받고, 오히려 저들이 선민 유다의 노략거리가 되어 버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유다)은 바로 ‘하나님의 눈동자’이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신의 눈동자처럼 아끼시는 이스라엘을 괴롭힌 바벨론을 심판하기 위하여 메시야를 보내셨다고 하였습니다(2:8-9).
그러므로 이스라엘을 해하는 자는 바로 하나님 자신의 눈동자를 해하는 사람으로 간주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바벨론에 더 머물지 말고, 재건되고, 완성될, 예루살렘 성전으로 빨리 빨리 되돌아오라고 화급한 초청을 발하고 있습니다. 저들이 빨리 예루살렘으로 되돌아 와야 될 이유는 주님께서 척량줄을 잡으시고, 예루살렘의 장광(면적)을 새로 재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루살렘 성전을 복구하고, 성을 복구하고, 그 가운데 주님이 불 성곽으로 임하여 이스라엘 중에 영광으로 임재하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의 역사적 의미는 선지자가 예언을 하던 그 시점에는 아직까지 바벨론 여러 지역들에서 수많은 유대인이 고국에 돌아오지 않고, 아니 돌아 올 줄도 모르고 머물고 있을 때입니다. 70년의 세월이 흘렀고 또 대부분이 바벨론 2세들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들의 마음 속에는 예루살렘에 대한 사향심(思鄕心)이 불타고 있는 정도가 미숙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선지자 스가랴로 하여금 예루살렘 성전 재건과, 그 영광의 불 성곽을 백성에게 예언하게 하고, 하루속히 바벨론 포로지에서 돌아올 것을 촉구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시온아 돌아 오라! 하나님의 눈동자들이여 돌아 오라!고 열광적인 초청의 메시지를 보내게 된 것입니다.
Ⅳ. 그 사람은 기뻐하고 노래하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본문 2장 10절에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시온의 딸은 선민 이스라엘에 대한 애칭입니다. 그것은 선택받은 신구약 전 교회 시대에 구원받은 백성들의 애칭입니다. ‘노래하고 기뻐하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 말은 ‘크게 외치며 즐거워하라’는 이유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 이유는, 예수께서 그 가운데 임하여 우리 가운데 함께 거하시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2장 10절 중에 .이는 내가 임하여 네 가운데 거할 것임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세 가지 중대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1 역사적으로 재건 완성된 예루살렘 성전에 주님이 친히 임하신다는 뜻입니다. 2장 5절에도 불 성곽으로 영광으로 임재한다고 하였습니다(2:5).
2 예언적 의미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저들의 메시야로 그 성전 안에 화육강세하여 오시겠다고 하는 의미입니다. 과연 그 예언대로 그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그 성전에 올라 가셨고 거기에서 예배드렸고, 결례를 행했고, 성전을 청결케 하시므로 성전의 본상(本象)을 찾으시려 했습니다.
3 종말론적 의미로 마지막 날에 예수께서 재림하시므로 영원히 우리와 함께 거하실 새 하늘, 새 땅의 성전을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크게 소리내어 기뻐하라고 한 것입니다.
둘째 이유는 우주적 가족의 집이 되기 때문입니다. 본문 2장 11절에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 거하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을 알리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이 말씀의 역사적 의미는 세계 각국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전에 함께 거할 이스라엘 공동체를 보여 줍니다. 그럼에도 이 영감의 중심 내용에는 장차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신약 시대의 우주적 교회 운동, 곧 교회 공동체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더우기 예수 재림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천상 교회에 각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 중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계7:9)들의 교회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저들은 모두 오른손에 종려 가지를 잡았고, 어린양의 피에 죄 씻음 받은 흰옷을 입고 있었습니다(계7:14). 저들은 만국에서 구원받은 자들로서 각자가 자기의 영광을 가지고 열린 열두진주문으로 들어갈 자들이라고 하였습니다(계21:14). 저들은 주님의 백성이 되고, 주님은 친히 저들의 왕이 되어 영광을 누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일 때문에 하나님은 척량줄을 잡은 한 사람 예수를 예루살렘에 보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보냈습니다(초림). 그리고 다시 세상에 또 보냄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재림; 2:8, 9, 11). 그래서 크게 소리내어 기뻐하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이유는 영원한 예루살렘의 기업자들이 되기 때문입니다. 본문 2장 12절에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취하여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로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역사적으로 예루살렘의 복구와 함께 선민 이스라엘의 복구를 알려 주는 역사적 예언입니다. ‘거룩한 땅’, ‘예루살렘’, ‘유다’는 모두 다 함께 따라다니고, 상관하는 관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룩한 땅에는, 예루살렘 성전이 있고, 거기에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유다)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주신 영원한 기업입니다. 그것은 바로 영원한 천국, 곧 새 하늘, 새 땅에서 영원히 하나님을 섬기는 축복의 은총을 가리킵니다. 이 땅에서의 거룩한 땅이라고 불리우는 예루살렘이나, 그리고 거기에 있는 성전, 그리고 거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이스라엘(유다)은 장차 성취될 영원한 땅, 그리고 영원한 성전, 그리고 영원한 백성의 영원한 예배를 알려주는 예표입니다. 영원한 무죄 세계에서의 천국 공동체를 나타내는 이스라엘(유다)이요, 거룩한 땅이요, 예루살렘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크게 소리치며 기뻐한 이유입니다.
넷째 이유는, 악인의 영원한 심판 때문입니다. 본문 2장 13절에 무릇 혈기 있는 자들이,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 성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혈기 있는 자란 말은 ‘모든 육체’를 뜻하는 말로, 하나님이 없는 자,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구원이 없는 불 신앙의 악인들을 가리킵니다. 말하자면 육체주의 인생들을 가리킵니다. 저들은 이제 떠들지 말고, 잠잠해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그 성소에서 일어나시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악인을 심판하는 마지막 행동을 취하신 것이기 때문이라는 뜻입니다. 바로 그 날은 보좌에 앉으신 어린양이 크게 진노하시는 날이기 때문입니다(계6:16-17). 그 날은 어린양이 만주의 주, 만 왕의 왕의 자격으로 저들과 더불어 싸우시는 날입니다(계17:14). 그는 백마를 타시고(계19:11), 충신과 진실의 이름으로 공의롭게 싸우실 것입니다(계19:11). 그래서 법석이고, 떠들고 분요하는 모든 혈육들의 장난들을 끝장내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그 보좌(성소)에서 일어나시는 마지막 순간, 이제 악인과 악인들의 역사는 영원히 끝내 버리고 말 것입니다. 이것이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한 이유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선지자 스가랴는 한 사람이 손에 척량줄을 잡고 있는 것을 그 눈으로 보았습니다(2:1). 이것이 선지자의 눈입니다. 그리고 그 분에게 당신이 어디로 가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2:2). 이것이 선지자의 ‘입’입니다. 그리고 그 척량줄을 잡은 한 사람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장광을 보고자 하노라는 대답이었습니다. 이것이 선지자의 ‘귀’였습니다(2:2). 그리고 그것을 받아 기록하고, 또 입으로 전했습니다. 이것이 선지자의 사명입니다. 그 내용은 재건되어, 완성될, 성전 안에 주님 자신이 불 성곽으로, 영광으로 임재하시므로 예루살렘 번영이 찾아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머물지 말고 되돌아 와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성전 안에서 크게 소리치며 노래해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주님이 임재하고, 백성의 수효가 많아지고 이스라엘의 행복이 복구되고,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악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바로 우리가 받은 새 경향 성전의 완성과 함께 이루어질 번영이 아닌가 완성된 새 성전에 주님 자신께서 우리를 보호할 불 성곽의 영광으로 임재한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바로 경향 번영의 보장이 아닌가 구원 받기로 작정된 전 세계의 가족들이 이 영광의 집으로 되돌아온다고 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그 집에서 크게 소리치며 기뻐해야 된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 이유는
1 주님이 임재하고
2 우주적 가족의 공동체가 이루어지고(선교센타)
3 경향의 받은 기업이 복구되고(소망)
4 악인들이 우리 앞에서 끝장이 나는 최후적 승리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 가운데 척량줄을 가지고 경향의 장광(면적)을 재어 보시는 주님 앞에 서 있습니다. 내가 그 척량줄 안에 들어간 사람인가 척량줄 밖에 버림을 받은 사람인가 바로 새 성전 공사는 우리들의 신앙을 달아보고 재어 보는 척량줄과 같은 것이 아닌가 지상의 주님의 교회는 바로 척량줄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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