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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피하라 (시7:1-10)

본문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주께 피하오니 나를 쫓는 모든 자에게서 나를 구하여 건지소서 ”라고 했습니다. 우리를 쫓는 자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영육의 대적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를 해치려는 그들의 세력이 얼마나 강한지 모릅니다.
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십니다. 성도에게는 대적이 있습니다. 이것을 느끼는 것이 성도입니다. 우리 인생이 평안하고, 어떤 문제도 어려움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영적인 눈이 어두운 탓입니다. 돈만 있으면 되고 잘살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강한 대적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 대적을 이길 수 있는 깅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주께 피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시편에서는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호소하는 내용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할 바위시오, 방패시오. 요새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모두 어려움을 만났을 때 피할 곳을 찾는 심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시골에서는 갑자기 비가 쏟아질 때 피할 수 있는 커다란 바위 밑이 있습니다. 또 햇빛이 내리쪼일 때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나무 그늘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환난을, 이려움을 피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바위나 나무 밑에 숨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숨어도 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선한 목자입니다. 주님에게 오는 자를 지켜주시는 목자입니다.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시는 선한 목자입니다. 주님만이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일제 시대 때 숨어 다니며 독립 운동을 하던 분들도 대부분 붙잡혔고 결국은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피할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찬송가 79장에서는 피난처 있으니 환난을 당한 자 이리 오라 땅들이 변하고 물결이 일어나 산 위에 넘치되 두렵잖네/ 이땅이 떠들고 나라들 모여서 진동하나 우리 주 목소리 한 번 발하시면 천하에 모든 것 망하겠네/ 만유 주 여호와 우리를 도우니 피나처요 세상에 난리를 그치게 하시니 세상이 창검이 쓸데없네/ 높으신 여호와 우리를 구하니 할렐루야 고롬이 심하고 환난이 극하나 피난처 있으니 여호와요“라고 했습니다. 교회가 피난처입니다. 주님은 교회를 세우셔서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천천만만의 죄악으로 인한 환난과 질병과 영적인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빨리 교회에 나오기만 하면 사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난리를 피할 수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십니다. 시편 11편 1절에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16편 1절에도 “주께 피하나이다”, 31편 1절, 71편 1절에도, “주께 피하오니”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 곳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라고 강조합니다. 그의 백성이 주님 앞으로 나아올 때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는 피난처가 되십니다.
2. 사단은 지금도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본문 “(시7:2) 건져낼 자 없으면 저희가 사자 같이 나를 찢고 뜯을까 하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지 않으면 마귀가 굶주린 사자같이 우리를 물어뜯습니다. 마귀는 잔인합니다. 틈만 있으면 들어옵니다. 바둑을 두어 보면, 작은 틈만 있어도 상대방이 공격합니다. 재빨리 들어와 자기 자리를 만듭니다. 사단도 틈만 있으면 공격을 해서 자리를 차지하고 맙니다. 내 건강, 내 가정, 내 사업에 마귀가 들어오려고 할 대 우리는 그것을 몰아내야 됩니다. 마귀가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딱버티면 공격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는 사자같이 물어뜯는 마귀를 처음부터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야 됩니다. 시편에서는 “사자 같다”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사자에게 먹히는 것은 가장 잔인한 희생입니다. 아무리 권력이 있고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도 마귀는 잔인한 것입니다. 사자같이 물어뜯습니다. 건강을 물어뜯고 행복을 물어뜯습니다. 우리의 대적은 사단입니다. 성경에서는 뱀을 사단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뱀은 먹이를 보고도 가만히 기디리고 있다가 때가 되면 아주 날쌔게 공격을 합니다. 손으로도 파리를 잡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런데 뱀은 혀로 날아가는 파리까지 잡아먹습니다. 보통 빠른 것이 아닙니다. 꿩도 잡아먹고, 비둘기도 잡아먹습니다. 쥐가 얼마나 빠릅니까 그런데도 뱀 앞에서는 꼼짝 못합니다. 그렇게 빠릅니다. 더구나 뱀에게는 독이 있습니다. 얼마나 독이 강한지 물리면 사람도 금방 죽습니다.
그러므로 뱀과 같은 사단을 과소평가하면 안됩니다. 한번만 물리면 가정도 무너지고 기업도 무너지고 나라도 망하게 됩니다. 사단은 또 유혹을 합니다. 우리가 징그럽게 봐서 그렇지 뱀의 색깔은 아주 아름답습니다.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가보십시오. 왕을 상징하는 곳이나 절, 우상숭배하는 곳에는 주로 뱀을 그려 놓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뱀의 색깔이 아름답고 화려하기 때문입니다. 또 뱀은 먹이를 잡을 때 어떻게 공격하는지 아십니까 잡아먹기 전에 무엇이든지 우선 먹이를 감습니다. 감아서 조입니다. 먹이를 당장 먹지 않고 서서히 잡아먹습니다. 우리의 가정을 감고, 우리의 삶을 감고, 우리의 심령으로까지 서서히 압박해 들어오는 것입니다.
사단은 또 자리를 지킨다고 했습니다. 뱀이 있는 집에는 다른 것은 일절 없습니다. 뱀이 그 집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왔다갔다하면서 참새도 잡아먹고 쥐도 잡아먹고 그 집에 있는 것을 다 잡아먹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집이나 건물에는 뱀이 없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100년 정도 된 연못이나 큰 바위 밑에는 틀림없이 뱀이 있다고 합니다. 또 뱀은 죽은 것은 절대로 안 막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뱀은 꼭 살아 있는 것만 먹습니다. 죽은 고기는 절대로 안 먹습니다. 마찬가지로 마귀는 안 믿는 사람은 건드리지도 않습니다. 마귀는 기도하는 교인을 시험합니다. 그래서 믿을 바에는 확실하게 믿어야지 어정쩡한 교인은 마귀에게 놀아납니다. 사단은 뱀의 습성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저는 뱀을 많이 잡아 보았습니다. 뱀을 보면 언제나 영적인 것을 하나씩 배웁니다. 뱀은 무엇이든 감습니다. 아무리 몰아내도 절대로 안물러갑니다. 우리의 삶을 해치고 우리의 심령을 짓누르는 이 원수 마귀를 예수의 보혈로, 십자가로 물리쳐야 됩니다. 뱀을 잡으려면 어디를 공격해야 됩니까 몸뚱이를 누르면 안됩니다. 뱀은 머리를 쳐야 죽습니다. 하나님은 뱀을 향하여 “(창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고 하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머리를 공격해야 뱀이 죽기 때문입니다. 뱀은 신기합니다. 몸뚱이가 열 도막으로 잘려도 머리 부분이 살아 있으면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은 줄 알고 머리에 손을 댔다가 물려 죽은 사람이 많습니다. 몸뚱이가 다 잘려도 몇시간 이내에는 만지면 안됩니다. 그래도 머리에는 독이 있습니다. 태국에는 뱀에 물려 죽는 사람이 1년에도 몇만 명씩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문적으로 뱀만 관리하는 연구소가 따로 있답니다. 뱀은 어둡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삽니다. 밝은 곳, 높은 곳으로 가면 뱀이 없습니다. 습기가 많은 곳, 어둠침침한 곳에 뱀이 있듯이 죄악이 많은 곳에 언제나 마귀가 역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밝고 건강한 교회생활을 하면 절대로 사단이 역사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좇아 십자가로 승리하면 절대로 사단이 여러분을 점령할 수가 없습니다.
3. 우리는 주님의 품으로 피해야 승리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에서 우리의 삶을 해치는 것은 사단입니다. 주님께서 안 도와주시면 우리는 사단의 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의 어떤 힘으로도 사단과 싸워 이겨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여 영적으로 승리해야 됩니다. 예수님은 “(요10:28)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손안에 있는 자는 주님께서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방패와 진리가 되십니다. 주님은 강한 성이므로 그 손에서 빼앗아 낼 자가 아무도 없다는 말입니다. 종교 개혁을 한 루터도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 되시니”(찬송가 384장)라고 찬송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피난처십니다. 주님만 우리의 도움이 되십니다. 우리 모두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승리하는 삶이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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