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원, 큰 성취 (시81:8-16)
본문
봄이 되어서 많은 가정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습니다. 감리교 결혼 예식 은 신랑, 신부가 입장한 다음에 주례 목사가 예식사를 하게 되어 있는데 예식사 가운데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에 참예하사 혼인의 귀중함을 귀중함을 나타내시었습니다"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가나의 혼인 잔치에 참석하셔서 물로 포도주를 만들 어 혼인 잔치를 즐겁게 해 주셨습니다. 이 일은 예수님의 첫 번째 기적이 었습니다. 잔치집 앞에 유대인들의 결례(정결케 하는 예식)에 따라 돌 항아리 여섯 이 놓여 있었는데 예수님께서는 그 항아리들에 물을 아구까지 채우게 하 신 다음에 그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하셨습니다. 신랑측에서 준비한 포도주가 떨어진 것을 보아 그 혼인 잔치에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 했던 것이 틀림 없습니다. 그들이 만족하게 마실만큼 포도주가 공급되었던 것을 보아 잔치집 앞에 놓여 있던 돌 항아리들이 매 우 컸던 것이 틀림 없습니다. 실제로 요한복음 2장 6절에는 "거기 유대인의 결례를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 "두세 통" 할 때의 "통"은 "메트레테스"라는 헬라어의 번역인데 한 메트레테스는 39리터 입니다. 그러니까 80리터 내지 120리터가 들어가는 물통들이 놓여 있었던 것입니다. 잔치에 손님들이 많이 올 것을 예상해서 주인집에서 그 손님들 이 모두 발을 씻을 수 있도록 큰 물항아리들을 준비해 두었던 것 같습니다. 큰 항아리들이 여러 개 있어서 포도주가 풍족하게 공급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포도주가 다시 한 번 떨어졌을 것이고 그 혼인 잔치는 완전히 파흥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우리들도 큰 그릇들을 마련합시다. 큰 소망, 높은 비젼, 원대한 계획을 가집시다. 특별히 부흥성회를 앞두고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을 뜨겁게 가집시다. 그러 면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처럼 기적이 일어나고 즐거움이 넘칠 것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앞뒤를 살피지 않고 중간의 한 절, 또는 한 대목을 꺼내 그 것을 집중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피해야할 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앞뒤 를 살피는 것을 문맥을 앍는다고 하는데 성경은 문맥을 읽어야 바로, 건전 하게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때로는 중간의 한 절이 사람의 마음을 강하게 찌르고 들어오는 경 우가 많습니다. 오늘의 본문 가운데 10절 하반절의 말씀이 그러합니다. "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큰 그릇을 준비하는 분에게 많이 채워 주십니다. 큰 비젼을 품는 사람을 크게 사용하십니다. 큰 소원을 갖는 사람이 큰 성취를 체험하게 하십니다. 반대로 입을 작게 여는 사람은 작게 채워 주십니다. 아니 아예 주시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입을 열지 않는 사람, 하나님께 대해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이 좋은 것을 주셔도 입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 흐르고 맙니다.
창세기 13장 14절을 보년 아브라함은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 서남북을 바라보아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하신 말씀에 따랐습니다. 그 결과 그 말씀은 그대로 이뤄졌습니다. 요셉은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 꿈은 그대로 성취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님의 이름으로 세례 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분부하셨고 "오직 성령님 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 이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여기 "모든 족속"이라든가 "땅끝" 같은 말은 외부와 접촉이 많지 않았던 당시로서는 하기 힘든 말이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맞춰 표현한다면 "달 과 토성과 해왕성과 명왕성과 천왕성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식 의 표현입니다. 제자들은 이 말씀에 따라 땅 끝으로 흩어졌습니다. 사도 바울은 당시의 개념으로 땅 끝으로 알려진 서바나(스페인)까지 가서 전도하려고 했고 도마는 인도와 중국에 와서 복음을 전했다는 전승이 있습니다. 안드레는 스코틀랜드까지 가서 순교 당했다는 전승이 있고 이디오 피아에 가서 복음을 전한 제자도 있다고 합니다. 성경은 아마도 큰 그릇을 마련했던 사람들, 입을 크게 벌린 사람들의 기록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알렉산더는 출정에 앞서서 부하들에게 자신의 영토를 다 나누어 주었습니다. 자신은 영토를 작지 않은 알거지가 되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알렉산더는 칼을 빼들어 태양을 가리키며 "내게는 희망이 있다"고 하며 세계 정벌 의 길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페르샤를 무찌르고 기원 전 323년, 인도 히말라야 산맥 앞에 이르 러 거기가 땅의 끝인줄 알고 더 정복할 땅이 없는 것을 슬퍼하며 귀환길 에 올랐습니다. 큰 그릇을 마련했고 크게 성취했습니다. 입을 크게 벌렸습니다. 14년 건 프랑스 대통령을 지내고 1995년 5월 17일에 은퇴한 미테랑 대통 령은 은퇴 연설에서 "미래를 생각하는 인간에게는 언제나 미래가 있다"고 했습니다. 입을 넓게 벌리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채울 것이 있습니다. 어느 임금에게 세 아들이 있었습니다. 왕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어느 아들 에게 왕의 자리를 물려줄까, "용의 눈물"과 같은 고민에 부딛히게 되었습니다. 장남에게 물려주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 고 어느 아들이 왕의 자리를 물려 받아 잘 다스릴 기량을 가지고 있나 테 스트를 해서 그 아들에게 왕의 자리를 물려 주고 싶어 했습니다. 왕은 세 아들을 불러 이 세상 어디든지 가서 가장 귀한 것을 가지고 오는 사람에게 왕의 자리를 물려 주겠다고 했습니다. 한 아들은 과일을 가지고 와서 "아버님, 아주 귀한 과일입니다. 맛 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했습니다. 한 아들은 약초를 가지고 와서 "아버님, 신효한 힘을 가진 약초라고 합니다. 이 것 먹고 다시 일어 나시기 바랍니다" 했습니다.
그런데 한 아들은 빈손으로 돌아 왔습니다. "아니, 넌 어째서 빈손이냐" 묻자 "아버님, 저도 무엇인가 신기한 것, 귀한 것을 구하기 위해 저 높은 산까지 올라 갔습니다.
그런데 그 산 너머에 광활한 새 땅이 있는 것을 보 고 왔습니다. 새 희망에 불타는 저의 두 눈, 이 것이 제가 아버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입니다", 여러분, 왕의 자리가 어느 아들에게 돌아갔 겠습니까 목양교회의 7대 담임자인 배상길 목사님은 남의 흉을 좀처럼 보는 분이 아니었습니다. 남에게 대해 좋지 않을 말을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완곡하 게, 우회적으로 하기 위해서 애쓰던 분이었습니다. 은사 가운데 한 분이 정년 퇴직을 하게 되었는데 이분이 퇴직하기 싫어서 말썽을 많이 부렸습니다. 이 분에 대한 비난이 물끓듯 일어났습니다. 배 목사님과 이 일로 대화를 나눌 때 배 목사님이 하신 말씀은 "허허 그 분 참, 우리는 이 다음에 은퇴할 때 멋 있게 은퇴합시다", 이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배상길 목사님, 참 멋 있게 은퇴하셨지요. 정년은퇴만 은퇴입 니까 이렇게 남을 비난하는 일을 극도로 삼가던 분이었는데 한 가지 예외가 있었습니다.
비젼이 적은 사람, 현실주의자들에 대해서는 "Smoller"(축소주의 자)라고 부르며 좋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교역자를 청빙할 때도 "아니 그 분 좋아 보이던데 왜 청빙하지 않습니까" 하면 "He is Smoller" 이런 대 답을 하곤 했습니다. S교회 목사님은 부교역자를 청빙할 때 "저, 봉급은 어떻게 됩니까"이렇게 묻는 교역자는 아무리 학벌이 좋아도, 목회에 능해도 청하지 않는 철칙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일이 있습니다. 배상길 목사님은 그가 마련한 그릇이 얼마나 큰가, 그가 입을 얼마나 넓게 벌리는가, 이 것을 기준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능력에 맞는 일을 구하지 말고 일에 맞는 능력을 구해야 됩니다. 저희 교회 마당의 나무들에 새둥지가 여럿 있습니다. 여러분, 입을 크게 벌리세요. 하나님께서 채워 주십니다. 꽉 채워 주십니다. 아구까지 넘치게 채워 주십니다. 어미 새가 어디 나가서 먹이를 잡아 왔습니다. 큼직한 벌레를 잡아물고 둥 지로 왔습니다. 새끼들이 입을 벌이고 저에게 달라고 짹짹 거리고 야단입니다. 자, 이 큼직한 벌레를 어느 새끼에게 줄 것입니까 입을 크게 벌린 새끼에게 줄 것이 분명합니다. 이 교회, 저 교회마다 교회 성장을 부르짖고 부흥시켜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교회부터 부흥시켜 주실 것 같습니까 입을 크게 벌이는 교회부터 부흥시켜 주실 것이 분명합니다. 현대인들의 병폐 가운데 하나가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큰 그릇을 마련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나친 현실주의, 합리주의, 안일주의, 안주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젊은이들 사이에 삼무(三無) 타령, 또 오무 타령, 이런 것들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 것도 없고 저 것도 없고' 이런 것들인데 없는 것은 시대에 따라, 또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보편적으로 부를 노래가 없고, 흔들 깃발이 없 고, 따를 스승이 없고, 이런 삼무 타령, 거기에 각 자의 처지에 따라 두 가 지를 더 집어 넣으면 오무 타령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은 그런 추상적인 것들보다 경제위기 때문에 돈이 없고 아르바이트 자리 도 없고 취업자리가 없는 현실적인 것들이 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것들은 없어도 좋습니다.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없으면 문제가 큰 것이 무엇입니까 꿈이 없는 것입니다. 입을 벌리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릇을 마련하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꿈이 없으면 다른 아무 것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있어도 제 빛을 내지 못 합니다. 꿈이 있으면 다른 것들은 잠시 없어도 좋아요. 곧 생깁니다. 도전을 포기하고 앉아 있으면 갈등이 생깁니다. 그 것보다도 도전하면서 갈등을 겪는 것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부흥회를 준비할 때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강사를 선정하는 것입니다. 강 사가 선정되면 부흥회 준비는 반은 끝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부흥회에 어떤 강사를 초청할 것인가 건너 편에 있는 한 교회에서 부흥회를 하는데 매일 저녁 다른 강사를 모 셨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아주 널리 알려진 강사들, 이른 바 영계 거성(靈 界巨星)이라고 불리우는 유명한 분들은 거의 다 모셨습니다. 목양교회도 그렇게 할까 그렇게 한다면 저는 그런 강사들을 초빙하는데 좀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 을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은 무슨 타성처럼 여겨져서 마음에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 강사들이 하실 설교, 어떤 내용인 지 다 알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 교인들이 그 부흥회에 다녀와서 "목사님 어제 그 교회 부흥회 에 어떤 목사님이 오셔서 이런 설교를 하시던데요" 하기에 "그 다음에는 이런 이야기했지요맞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 하던데요그래요 그 다음에는 이런 이야기 했지요그 것도 맞아요" 제가요, 사실은 내용뿐만 아니라 그 분들이 그 내용으로 설교할 때 그 분 들의 제스츄어 까지도 흉내내라면 그대로 흉내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 깊이 생각하면서 한 두 분 교섭하다가 류영모 목사님으로 결정했습니다. 이 분 약력에 나타나 있는대로 거창고교 졸업생입니다. 제가 거창고교 교 사로 있을 때 좀 튀던 학생이었습니다. 그 학교에서 제가 한 일이첫째는 국어 교사로서 입학시험 지도하는 일이고,둘째는 종교주임으로 학생들의 신앙을 지도하는 일이었습니다.
첫째가 신앙 지도가 되어야 하고 두 번째 가 입시 지도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데 그 학교의 고민이 있습니다. 이 학생이 신학교를 지망하고 목사가 된 일에는 저의 영향도 조금 있 을 것입니다. 이 분이 목사가 되어 망원제일교회를 담임해서 목회를 잘 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펴낸 축제가 있는 교회 란 설교집을 보면 그 때 얼마나 신나게 목회 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6년 전에 일산에 신도시가 한참 조성되고 있을 때, 그러니까 일 산이 지금 수지와 같은 상황일 때 교회를 사면하고 개척하러 들어 갔습니다. "선생님, 목사가 평생에 개척 한 번 해 보지 못하면 웬일인지 떳떳하 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저는 개척의 길을 택합니다. 신도시가 분당에도 설립되고 있지만 저는 통일 이후를 바라보며 북쪽에 있는 일산으로 갑니다" 하고서 그리로 들어 갔습니다. 어느 큰 교회에서 "우리가 교회당을 지어주겠다"고 제의했습니다. "단 조 건이 있다. 우리 교회 이름을 따야한다. '일산 무슨무슨 교회'라고 해야 한다" 했습니다. 류 목사님은 "그런 조건이라면 거절하겠다"하고서 유치원 한 구석을 빌어 자기 힘으로 교회를 개척하면서 교회 이름을 "일산 한소망교회"라고 했습니다. 그 무렵에 그 교회에 설교 하러 가면서 옛날 국어 선생이라고 "한"의 뜻을 일곱 가지를 아내가지고 가서 밀했습니다. 하나 뿐이고, 크고, 바르고, 이런 식으로 뜻풀이를 해 가지고 갔더니 이 목사님 은 일곱 가지가 아니라 설흔 가지를 아내서 교인들에게 이미 다 말한 다음이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이 분이 제일 강조하는 것은 "한"에는 "크다"라는 뜻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대전의 옛날 이름이 "한밭"아닙니까 큰 길을 예전에는 "신작로"(新作路) 라고도 했고 "한길"이라고도 했지요. "한길가에 나가 놀지 말아라" 그러니까 한소망교회는 큰 소망교회 이런 뜻이 됩니다. 입을 크게 벌린 교회, 큰 그릇을 마련한 교회", 이런 뜻이 되겠지요. 그래가지고는 6년만에 처음에 도와 주겠다던 교회만큼, 어떤 면에서는 그 교회보다 훨씬 큰큰 교회를 이뤘습니다. 교회당도 잘 지었습니다. 크게 벌린 입에 하나님께서 꽉 채워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번에 그 목사님을 청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교계 지도자들을 두고 "영계 거성"이라고 부르는 분들이 있는데 안내 전 단을 만들면서 "영계 신성"이라고 할까 하다가 교회에서는 이사야서 14 장 12절 말씀에 따라 새벽별은 루시퍼라고 해서 사탄을 가리키는 말로 쓰 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신 "교계 신예"(敎界新銳)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이 들어 있는 시편 81편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유월절이나 초막 절 같은 특별한 절기에 부르던 노래인데 오늘의 본문은 출애굽 사건에 대 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10절,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입을 넓게 열어라, 가나안 땅을 채워 주겠다"하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입을 다물었습니다. "힘드니까 애굽으로 돌아가 자!" 하나님께서 탄식하십니다.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 이 나를 원치 아니하였도다" 13절 이하는 입을 크게 벌리지 않은 결과인데 표준 새번역 이 이해에 편하게 되어 있어서 그 성경으로 읽어 드립니다. 나의 백성 이스라엘이 내 말을 듣기만 했어도 내가 가라는 길로 가기만 했어도 나는 당장 그들의 원수를 굴복시키고, 내가 손을 들어서 그 대적을 쳤을 것이다. 나를 미워하는 자들은 내 앞에 무릎을 꿇렸을 것이며, 그들의 형벌은 영원히 계속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기름진 밀 곡식으로 너희를 먹였을 것이고 바위에서 따 낸 끌로 너희를 배부르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오늘 하나님이 나를 보시고, 우리를 보시고, 목양교회를 보시고 이런 탄식 을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입을 크게 벌립시다. 큰 그릇을 마련합시다. 하나님께서 16절에 기록된대로 밀의 아름다운 것,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채워주십니다. 우리 영육 간에 필요한 것들을 풍족하게 주십니다. 개인적으로 입을 크게 벌리세요. 큰 소망을 가지세요. 특별히 젊은이들! 부흥회를 앞두고 큰 기대와 갈망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하나님이 채워 주 십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이 말씀이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개인 생활에서도 이뤄지고 이번 부흥회를 통해서도 이뤄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때로는 중간의 한 절이 사람의 마음을 강하게 찌르고 들어오는 경 우가 많습니다. 오늘의 본문 가운데 10절 하반절의 말씀이 그러합니다. "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큰 그릇을 준비하는 분에게 많이 채워 주십니다. 큰 비젼을 품는 사람을 크게 사용하십니다. 큰 소원을 갖는 사람이 큰 성취를 체험하게 하십니다. 반대로 입을 작게 여는 사람은 작게 채워 주십니다. 아니 아예 주시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입을 열지 않는 사람, 하나님께 대해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이 좋은 것을 주셔도 입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 흐르고 맙니다.
창세기 13장 14절을 보년 아브라함은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 서남북을 바라보아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하신 말씀에 따랐습니다. 그 결과 그 말씀은 그대로 이뤄졌습니다. 요셉은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 꿈은 그대로 성취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님의 이름으로 세례 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분부하셨고 "오직 성령님 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 이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여기 "모든 족속"이라든가 "땅끝" 같은 말은 외부와 접촉이 많지 않았던 당시로서는 하기 힘든 말이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맞춰 표현한다면 "달 과 토성과 해왕성과 명왕성과 천왕성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식 의 표현입니다. 제자들은 이 말씀에 따라 땅 끝으로 흩어졌습니다. 사도 바울은 당시의 개념으로 땅 끝으로 알려진 서바나(스페인)까지 가서 전도하려고 했고 도마는 인도와 중국에 와서 복음을 전했다는 전승이 있습니다. 안드레는 스코틀랜드까지 가서 순교 당했다는 전승이 있고 이디오 피아에 가서 복음을 전한 제자도 있다고 합니다. 성경은 아마도 큰 그릇을 마련했던 사람들, 입을 크게 벌린 사람들의 기록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알렉산더는 출정에 앞서서 부하들에게 자신의 영토를 다 나누어 주었습니다. 자신은 영토를 작지 않은 알거지가 되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알렉산더는 칼을 빼들어 태양을 가리키며 "내게는 희망이 있다"고 하며 세계 정벌 의 길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페르샤를 무찌르고 기원 전 323년, 인도 히말라야 산맥 앞에 이르 러 거기가 땅의 끝인줄 알고 더 정복할 땅이 없는 것을 슬퍼하며 귀환길 에 올랐습니다. 큰 그릇을 마련했고 크게 성취했습니다. 입을 크게 벌렸습니다. 14년 건 프랑스 대통령을 지내고 1995년 5월 17일에 은퇴한 미테랑 대통 령은 은퇴 연설에서 "미래를 생각하는 인간에게는 언제나 미래가 있다"고 했습니다. 입을 넓게 벌리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채울 것이 있습니다. 어느 임금에게 세 아들이 있었습니다. 왕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어느 아들 에게 왕의 자리를 물려줄까, "용의 눈물"과 같은 고민에 부딛히게 되었습니다. 장남에게 물려주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 고 어느 아들이 왕의 자리를 물려 받아 잘 다스릴 기량을 가지고 있나 테 스트를 해서 그 아들에게 왕의 자리를 물려 주고 싶어 했습니다. 왕은 세 아들을 불러 이 세상 어디든지 가서 가장 귀한 것을 가지고 오는 사람에게 왕의 자리를 물려 주겠다고 했습니다. 한 아들은 과일을 가지고 와서 "아버님, 아주 귀한 과일입니다. 맛 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했습니다. 한 아들은 약초를 가지고 와서 "아버님, 신효한 힘을 가진 약초라고 합니다. 이 것 먹고 다시 일어 나시기 바랍니다" 했습니다.
그런데 한 아들은 빈손으로 돌아 왔습니다. "아니, 넌 어째서 빈손이냐" 묻자 "아버님, 저도 무엇인가 신기한 것, 귀한 것을 구하기 위해 저 높은 산까지 올라 갔습니다.
그런데 그 산 너머에 광활한 새 땅이 있는 것을 보 고 왔습니다. 새 희망에 불타는 저의 두 눈, 이 것이 제가 아버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입니다", 여러분, 왕의 자리가 어느 아들에게 돌아갔 겠습니까 목양교회의 7대 담임자인 배상길 목사님은 남의 흉을 좀처럼 보는 분이 아니었습니다. 남에게 대해 좋지 않을 말을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완곡하 게, 우회적으로 하기 위해서 애쓰던 분이었습니다. 은사 가운데 한 분이 정년 퇴직을 하게 되었는데 이분이 퇴직하기 싫어서 말썽을 많이 부렸습니다. 이 분에 대한 비난이 물끓듯 일어났습니다. 배 목사님과 이 일로 대화를 나눌 때 배 목사님이 하신 말씀은 "허허 그 분 참, 우리는 이 다음에 은퇴할 때 멋 있게 은퇴합시다", 이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배상길 목사님, 참 멋 있게 은퇴하셨지요. 정년은퇴만 은퇴입 니까 이렇게 남을 비난하는 일을 극도로 삼가던 분이었는데 한 가지 예외가 있었습니다.
비젼이 적은 사람, 현실주의자들에 대해서는 "Smoller"(축소주의 자)라고 부르며 좋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교역자를 청빙할 때도 "아니 그 분 좋아 보이던데 왜 청빙하지 않습니까" 하면 "He is Smoller" 이런 대 답을 하곤 했습니다. S교회 목사님은 부교역자를 청빙할 때 "저, 봉급은 어떻게 됩니까"이렇게 묻는 교역자는 아무리 학벌이 좋아도, 목회에 능해도 청하지 않는 철칙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일이 있습니다. 배상길 목사님은 그가 마련한 그릇이 얼마나 큰가, 그가 입을 얼마나 넓게 벌리는가, 이 것을 기준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능력에 맞는 일을 구하지 말고 일에 맞는 능력을 구해야 됩니다. 저희 교회 마당의 나무들에 새둥지가 여럿 있습니다. 여러분, 입을 크게 벌리세요. 하나님께서 채워 주십니다. 꽉 채워 주십니다. 아구까지 넘치게 채워 주십니다. 어미 새가 어디 나가서 먹이를 잡아 왔습니다. 큼직한 벌레를 잡아물고 둥 지로 왔습니다. 새끼들이 입을 벌이고 저에게 달라고 짹짹 거리고 야단입니다. 자, 이 큼직한 벌레를 어느 새끼에게 줄 것입니까 입을 크게 벌린 새끼에게 줄 것이 분명합니다. 이 교회, 저 교회마다 교회 성장을 부르짖고 부흥시켜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교회부터 부흥시켜 주실 것 같습니까 입을 크게 벌이는 교회부터 부흥시켜 주실 것이 분명합니다. 현대인들의 병폐 가운데 하나가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큰 그릇을 마련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나친 현실주의, 합리주의, 안일주의, 안주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젊은이들 사이에 삼무(三無) 타령, 또 오무 타령, 이런 것들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 것도 없고 저 것도 없고' 이런 것들인데 없는 것은 시대에 따라, 또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보편적으로 부를 노래가 없고, 흔들 깃발이 없 고, 따를 스승이 없고, 이런 삼무 타령, 거기에 각 자의 처지에 따라 두 가 지를 더 집어 넣으면 오무 타령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은 그런 추상적인 것들보다 경제위기 때문에 돈이 없고 아르바이트 자리 도 없고 취업자리가 없는 현실적인 것들이 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것들은 없어도 좋습니다.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없으면 문제가 큰 것이 무엇입니까 꿈이 없는 것입니다. 입을 벌리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릇을 마련하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꿈이 없으면 다른 아무 것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있어도 제 빛을 내지 못 합니다. 꿈이 있으면 다른 것들은 잠시 없어도 좋아요. 곧 생깁니다. 도전을 포기하고 앉아 있으면 갈등이 생깁니다. 그 것보다도 도전하면서 갈등을 겪는 것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부흥회를 준비할 때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강사를 선정하는 것입니다. 강 사가 선정되면 부흥회 준비는 반은 끝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부흥회에 어떤 강사를 초청할 것인가 건너 편에 있는 한 교회에서 부흥회를 하는데 매일 저녁 다른 강사를 모 셨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아주 널리 알려진 강사들, 이른 바 영계 거성(靈 界巨星)이라고 불리우는 유명한 분들은 거의 다 모셨습니다. 목양교회도 그렇게 할까 그렇게 한다면 저는 그런 강사들을 초빙하는데 좀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 을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은 무슨 타성처럼 여겨져서 마음에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 강사들이 하실 설교, 어떤 내용인 지 다 알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 교인들이 그 부흥회에 다녀와서 "목사님 어제 그 교회 부흥회 에 어떤 목사님이 오셔서 이런 설교를 하시던데요" 하기에 "그 다음에는 이런 이야기했지요맞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 하던데요그래요 그 다음에는 이런 이야기 했지요그 것도 맞아요" 제가요, 사실은 내용뿐만 아니라 그 분들이 그 내용으로 설교할 때 그 분 들의 제스츄어 까지도 흉내내라면 그대로 흉내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 깊이 생각하면서 한 두 분 교섭하다가 류영모 목사님으로 결정했습니다. 이 분 약력에 나타나 있는대로 거창고교 졸업생입니다. 제가 거창고교 교 사로 있을 때 좀 튀던 학생이었습니다. 그 학교에서 제가 한 일이첫째는 국어 교사로서 입학시험 지도하는 일이고,둘째는 종교주임으로 학생들의 신앙을 지도하는 일이었습니다.
첫째가 신앙 지도가 되어야 하고 두 번째 가 입시 지도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데 그 학교의 고민이 있습니다. 이 학생이 신학교를 지망하고 목사가 된 일에는 저의 영향도 조금 있 을 것입니다. 이 분이 목사가 되어 망원제일교회를 담임해서 목회를 잘 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펴낸 축제가 있는 교회 란 설교집을 보면 그 때 얼마나 신나게 목회 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6년 전에 일산에 신도시가 한참 조성되고 있을 때, 그러니까 일 산이 지금 수지와 같은 상황일 때 교회를 사면하고 개척하러 들어 갔습니다. "선생님, 목사가 평생에 개척 한 번 해 보지 못하면 웬일인지 떳떳하 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저는 개척의 길을 택합니다. 신도시가 분당에도 설립되고 있지만 저는 통일 이후를 바라보며 북쪽에 있는 일산으로 갑니다" 하고서 그리로 들어 갔습니다. 어느 큰 교회에서 "우리가 교회당을 지어주겠다"고 제의했습니다. "단 조 건이 있다. 우리 교회 이름을 따야한다. '일산 무슨무슨 교회'라고 해야 한다" 했습니다. 류 목사님은 "그런 조건이라면 거절하겠다"하고서 유치원 한 구석을 빌어 자기 힘으로 교회를 개척하면서 교회 이름을 "일산 한소망교회"라고 했습니다. 그 무렵에 그 교회에 설교 하러 가면서 옛날 국어 선생이라고 "한"의 뜻을 일곱 가지를 아내가지고 가서 밀했습니다. 하나 뿐이고, 크고, 바르고, 이런 식으로 뜻풀이를 해 가지고 갔더니 이 목사님 은 일곱 가지가 아니라 설흔 가지를 아내서 교인들에게 이미 다 말한 다음이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이 분이 제일 강조하는 것은 "한"에는 "크다"라는 뜻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대전의 옛날 이름이 "한밭"아닙니까 큰 길을 예전에는 "신작로"(新作路) 라고도 했고 "한길"이라고도 했지요. "한길가에 나가 놀지 말아라" 그러니까 한소망교회는 큰 소망교회 이런 뜻이 됩니다. 입을 크게 벌린 교회, 큰 그릇을 마련한 교회", 이런 뜻이 되겠지요. 그래가지고는 6년만에 처음에 도와 주겠다던 교회만큼, 어떤 면에서는 그 교회보다 훨씬 큰큰 교회를 이뤘습니다. 교회당도 잘 지었습니다. 크게 벌린 입에 하나님께서 꽉 채워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번에 그 목사님을 청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교계 지도자들을 두고 "영계 거성"이라고 부르는 분들이 있는데 안내 전 단을 만들면서 "영계 신성"이라고 할까 하다가 교회에서는 이사야서 14 장 12절 말씀에 따라 새벽별은 루시퍼라고 해서 사탄을 가리키는 말로 쓰 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신 "교계 신예"(敎界新銳)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이 들어 있는 시편 81편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유월절이나 초막 절 같은 특별한 절기에 부르던 노래인데 오늘의 본문은 출애굽 사건에 대 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10절,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입을 넓게 열어라, 가나안 땅을 채워 주겠다"하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입을 다물었습니다. "힘드니까 애굽으로 돌아가 자!" 하나님께서 탄식하십니다.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 이 나를 원치 아니하였도다" 13절 이하는 입을 크게 벌리지 않은 결과인데 표준 새번역 이 이해에 편하게 되어 있어서 그 성경으로 읽어 드립니다. 나의 백성 이스라엘이 내 말을 듣기만 했어도 내가 가라는 길로 가기만 했어도 나는 당장 그들의 원수를 굴복시키고, 내가 손을 들어서 그 대적을 쳤을 것이다. 나를 미워하는 자들은 내 앞에 무릎을 꿇렸을 것이며, 그들의 형벌은 영원히 계속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기름진 밀 곡식으로 너희를 먹였을 것이고 바위에서 따 낸 끌로 너희를 배부르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오늘 하나님이 나를 보시고, 우리를 보시고, 목양교회를 보시고 이런 탄식 을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입을 크게 벌립시다. 큰 그릇을 마련합시다. 하나님께서 16절에 기록된대로 밀의 아름다운 것,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채워주십니다. 우리 영육 간에 필요한 것들을 풍족하게 주십니다. 개인적으로 입을 크게 벌리세요. 큰 소망을 가지세요. 특별히 젊은이들! 부흥회를 앞두고 큰 기대와 갈망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하나님이 채워 주 십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이 말씀이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개인 생활에서도 이뤄지고 이번 부흥회를 통해서도 이뤄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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