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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도우시리라 (시5:1-7)

본문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요, 선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전에 나오게 된 것이 은혜이고, 또 기도하게 된 것은 더 큰 은혜입니다. 기도 가운데도 새벽기도가 제일 귀합니다. 본문 “(시5: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라고 했습니다. 다윗도 하나님 앞에 새벽기도를 드리고 예수님께서도 새벽 미명, 이른 아침에 기도를 하셨습니다. 아브라함도 아침에 모리아 산에 올라갔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이른 아침에 역사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새벽은 은혜를 받기에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사람이 실패하는 것은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인간은 누구나 어렵고 다 부족합니다. 이 세상 살기가 어려운 것을 모르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세상에는 끊임없는 환난과 재난과 질병과 불행과 사고가 있고, 또 죄악이 관영합니다. 악한 세력이 있는 이 세상에서 우리 인간이 가진 힘은 한계가 있고 언제나 부족합니다. 우리가 일생을 무사히 지낼 수 있는 길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건강도 아니고, 재산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고, 우리 인간이 평생 동안 잘 지낼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길밖에 없습니다. 다른 길은 전혀 없습니다. 아무리 부인을 잘 만나고 자식을 잘 키워도 누가 우리를 도와줄 수 있습니까 어려울 때 우리를 도와주실 이는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사람이 가장 복된 사람이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가장 불행한 사람인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아니하는 것이 두려울 뿐입니다.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이 두렵습니다. 이것이 제일 큰 불행입니다. 제일 큰 은혜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우리가 마음대로 하나님을 가까이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람만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불러주셔서 하나님 앞에 가까이 오게 된 것이지 내 힘으로 온 것이 아닙니다. 이 사실을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나에게 능력이 있어서, 내 힘으로, 내 공로로 나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불러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은혜에 감사해야 됩니다. 유대 인들은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가는 단계가 있고 과정이 있습니다. 물론 대제사장이 하나님을 제일 가까이하지만 대제사장도 가까이 가는 순서가 다 있습니다. 그들은 지성소에도 그냥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 맞는 옷을 입어야 되고, 하나님 앞에 양을 잡아서 제사를 드리고 손을 씻어야 되고, 지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나쁜 것을 보았다든지 조금이라도 잘못된 일을 하면 가까이 갈 수가 없었습니다. 선민 가운데 한 사람뿐인 대제사장도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웠습니다. 일반 제사장이나 레위 지파도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가는 과정이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가깡하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두려워해야지 쉽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기쁜 마음만으로 경홀하게 여기면 안됩니다. 유대인들 가운데도 다른 지파는 성소 안에 못 들어갑니다 유다 지파라도 그 안에는 못 들어갑니다. 왕이라도 못 들어갑니다. 웃시야 왕은 제사장들만이 행할 수 있는 분향을 하러 성소에 들어갔다가 문둥병이 들어서 죽을 때까지 별궁에서 지냈습니다. (대하 26:16-21) 또 여자들에게도 많은 차별을 둡니다. 예를 들어 몸에 생리가 있다든지 아기를 낳았다든지 하면 성소에서 더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정결케 되는 기한이 차기 전에는 절대로 성소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거룩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는 아무나 가까이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가는 유대 인들은 많은 정성과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2. 새벽에 주 앞에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오는 길은 참 쉽게 열려 있지만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경홀히 여기는 분들은 오래가지 못하고 버림받게 됩니다. 성정에 기쁘게 나와야 되지만 하나님의 거룩함을 모르고 두려움 없이 함부로 드나들면서 행동하던 사람들은 교회생활을 통해 오히려 안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릴 때는, 예수 믿으면 죽어서나 천국에 가지 이 세상에서는 실패하고 고생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믿는 사람중에 잘되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모두 안되고, 교회가 황폐해지고 교인들의 삼이 세상 사람들에게 본이 되지 못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도 저렇게 되는데”라는 말을 들으니 전도가 되겠습니까 제가 목회를 했던 교회도 은혜를 받은 분이 많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교회를 거룩하게 여기지 않고, 교회생활을 거룩하게 하지 않고 경홀히 여기는 분들은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서 스스로 교회를 거룩하게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얼굴에 무엇인가 묻으면 세수를 하고, 의복이 더러워지면 빨래를 하듯이 하나님께서도 당신과 당신의 나라와 당신의 집과 당신의 말씀을 스스로 거룩하게 지키십니다. 우리가 새벽에 나오는 것이 참 축복이지만 언제나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나와야 됩니다. 하나님은 항상 거룩한 곳에 계셔서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께 이렇게 간구했습니다. “(시5:1)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사를 통촉하소서 (시5:2)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시5: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시5:4)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유하지 못하며 (시5:5) 오만한 자가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시5:6) 거짓말하는 자를 멸하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고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 오만한 자는 주 앞에 서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오만한 자는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지 못합니다. 성전에서 오래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겸손해야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됩니다. 찬송을 하든, 기도를 하든, 어떤 목적으로 강단에 올라가든지 항상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저도 많은 눈물과 기도로 준비를 하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강단에 올라갑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 전의 당신 스스로가 지키십니다. 이 세상에서 누가 우리를 도와주시겠습니까 도와줄지라도 사람은 사람의 도움으로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만이 우리를 승리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면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고 또 염려할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사정을 잘 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은 기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다윗도 본문 “(시5: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은 스스로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지만 늘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했습니다. 다윗은 왕이었지만 자기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을 자기의 왕으로 모셨습니다. 이것이 큰 축복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 가정의 가장으로 모셔야 합니다. 미국의 어떤 큰 회사에는 회장이 없답니다. 회장 자리는 언제나 비워 둡니다. 왜 그러습니까 주님께서 회장이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가장 좋은 자리는 비워 두고 주님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3. 새벽에 부르짖는 찬송과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주님을 이렇게 믿고 사랑한 다윗은 실로 하나님 앞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시5:2)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 이렇게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도 참 좋지만 소리내어 부르짖어야 됩니다. 큰 소리로 주님을 부르십시오. 유대 인들은 성경을 읽을 때 절대로 속으로 읽지 않습니다. 큰 소리로 읽습니다. 또 읽을 때도 가만히 읽지 않습니다. 앉아서 읽든지 서서 읽든지 언제나 몸을 흔듭니다. 그래서 말씀을 읽고 있는 유대 인들을 보면 몸 전체가 흔들립니다. 졸지 않고 성경을 읽으려고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유대 인들은 무엇이든 한 가지를 오래도록 합니다. 예배도 우리처럼 잠깐 드리는 것이 아니라 예배 시간이 보통 4시간입니다. 예배 프로그램도 여러 가지로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한 가지 예배 절차에 얼마나 깊이 들어가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푹 빠져야 되는데 우리는 믿음 자체가 가볍습니다. 유대 인들에 비하면 우리는 이방인이라는 것이 드러납니다.
주님에게로 깊이 들어가지를 못합니다. 저도 찬송가를 불러 보면 한 곡을 적어도 1시간 이상 부를 때에 큰 은혜가 됩니다. 한 번 불러서는 가사 내용도 알 수가 없습니다. 내용을 음미하며 여러번 불러야 은혜를 받습니다. 본문 “(시5:2)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시5: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라고 했듯이 기도하기에 가장 좋은 때가 아침입니. 그리고 가장 좋은 장소가 아버지의 집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마가복음 “(막11: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교회로 인하여 성도들은 물론이고 잠들었던 한국의 새벽이 깨어났습니다. 지금은 세계의 새벽까지 깨우고 우리 교회처럼 정기적으로 특별새벽기도회를 하고 있는 교회들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향해 큰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앞으로 큰 소망이 있습니다. 기도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새벽기도에 나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온종일 주의 뜻을 좇아 살게 되고 죄악이 우리를 주장하지 못합니다. 기도하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주장하십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으면 마음이 강퍅해지고 교만해지고 오만해지고 불의한 마음을 품게 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길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기도하면 우리의 마음을 성령님께서 주장하십니다.
주의 전에 오면 가기가 싫어져야 됩니다. 바람만 일으키고 왔다가 마당만 밟고 훌쩍 떠나지 말고 말씀에 뜨겁게 은혜를 받아 성령님의 깊은 곳으로 푹 잠겨야 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뜨거워지면 주님의 은혴가 강하게 역사합니다. 사람이 시험들고 안될 때는 삭막한 바람이 불어와 우리의 뜨거운 심령을 점점 싸늘하게 만듭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우리 모두 교회에 나와서 뜨거운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주의 말씀은 여어분을 뜨겁게 하는 장작불과 같아서 자구 태워주어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식어버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과 가까이할 수 있는 새벽에 열심히 나오셔서 큰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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