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 구역장 순장의 사명 (시16:5-6)
본문
이미 조장 구역3장 순장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계신줄 압니다만 이 시간 다시 한번 사명을 깨닫고 더욱 충성하여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님께로부터 상을 받 고 칭찬을 들으시는 조장 구역장 순장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드 립니다. 먼저 구역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구역이란 대단히 소중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첫째로 하나님께서 세워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 면 "내가 줄로 세워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으며"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둘째 로 믿음의 형제가 연합한 곳이기 때문에 소중한 것입니다. 시편 133편 1절 이하 에 보면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라고 하였으며 잠언 27장 10절 하반절에 보면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고 하였습니다. 환난을 당할 때 멀리 살고 있는 형제들은 달려올 수가 없지만 가까이에 사는 구 역원들은 즉시 달려와서 도와주게 됩니다. 사실 구역 식구들은 멀리 살고 있는 지식들보다 더 소중한 것입니다. 외국에 살고 있는 자식들은 부모님이 병원에 입원했다 해도 세상을 떠났다 해도 즉시 달려올 수 없지만 가까이 살고 있는 구 역식구들은 즉시 달려와서 동고동락을 할 수가 있습니다. 세째로 구역이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신앙공동체이기 때문에 매우 소중한 것입니다. 구역이란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믿는 믿음으로 연합한 신앙공동체 인 것입니다. 구역이란 친목단체도 아니고 돈놀이하는 모임도 아닙니다. 만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 큰 죄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역이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신앙공동체이기 때문에 말이나 행위를 통해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적에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되는 것입니다.
넷째로 구역은 교회 부흥의 핵이 되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구역이 부흥되면 조가 부흥되고 조가 부흥되면 교구가 부흥되고 교구가 부흥되면 교회 가 부흥되기 때문에 구역은 바로 교회 부흥의 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 역은 고구마순처럼 뻗어나가야 합니다. 농부가 고구마를 온상에 심어놓으면 한 주간이 멀다하고 아주 놀랍게 자라나는데 그것을 잘라서 밭에다 옮겨 심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구역도 매주마다 새 신자를 전도하여 구역이 부흥됨으로 말미암 아 새로운 구역장들을 세워서 두구역, 세구역으로 자꾸 불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구역은 부추처럼 자라나야 됩니다. 텃밭에다 부추를 심어놓고서 거름 을 주고 물을 주면 하룻밤 사이에 자라나기 때문에 매일같이 부추를 베어서 반 찬을 해먹는 것입니다. 구역 식구들에게 말씀의 거름을 주고 성령님의 생수를 공 급해주면 날마다 자라서 새심령을 인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날마다 전도하기를 쉬지 않았기 때문에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했다고 하였 습니다. 금년에 우리 교회도 순마다 구역마다 조마다 이러한 고구마순과 부추와 같은 부흥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조장 구역장 순장의 사명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몸을 바치 고 시간을 바쳐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6장 19절 이하에 보면 "너희는 너희의 것 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몸이 주님의 것임을 알고 헌신을 한다고하면 그 이외의 것을 주님께 드린다고 하는 것은 아주 쉬운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8장 5절에 보 면 마게도냐 교회는 "저희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 뜻을 좇아 우리에게 주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자기 몸을 하나님께 드린 사람은 그 외의 시 간이나 소유 등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아주 쉬운 것입니다. 우리의 몸을 드린 다고 말로만 하고 진짜 헌신을 안하기 때문에 우리의 몸 이외의 것을 드리는 것 이 어렵다고 느껴지고 주저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 렸다고 하면 시간과 물질과 재능 등을 드리는 것이 쉬운 것입니다. 하나님께 몸을 드리고 시간을 드리는
첫째 일은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0장 8절에 보면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주일 예배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교인은 참신자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사람은 좋은 직장에 취직되어 백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을 수 있는데도 주일 성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직장에 사표를 내고 월급 조금 받는 직장이지만 주일성수할 수 있는 직장을 택해서 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옛날에 우리나라에서 하와이로 이민간 성도들이 사탕수수밭에서 일을 하게 되 었는데 주일이 돌아오면 밭에 나가 일을 하지 아니하고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로 달려갔습니다. 화가 난 농장주인이 이제부터 주일에 교회나가는 자들은 매 를 때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우리 교민들이 "우리가 돈을 벌기 위해서 미국 을 이민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충성하고 하나님을 잘 섬기기 위해서 이민을 왔는데 주일을 못지킨다면 이민 온 이유가 없어지니 매를 맞더라도 주일을 지키 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농장 주인은 주일날 교회에 가면 가만두지 않겠 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주일에 많은 일꾼들이 "오늘은 주일 이니 일하지 않고 교회에 가야 되니까 교회가기 전에 매를 맞고 가겠습니다"라 고 농장 주인 앞으로 나섰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뜨거운 믿음에 감동을 받아 주 일에 농장 일을 쉬고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는 것을 허락해 주었고, 그 주인도 일꾼들을 따라 교회에 나갔으며, 일꾼들을 위해 예배당까지 지어주었습니다. 주일 성수의 신앙은 참으로 귀한 것입니다. 우리의 몸을 주님께 드렸다는 첫번 째 증거는 주일 성수입니다.
둘째로 조장 구역장 순장의 사명은 예배에 참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릎 앞에 앉아 예수님의 말씀을 한 말씀이 라도 놓칠세라 경청하므로 그 믿음이 성장하여 훌륭한 일꾼이 되었습니다. 고넬 료 일가는 베드로 사도를 초청해서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라고 고백하면서 베드로 사도가 증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 경청해 들은 결과 성령님세례를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다는 것은 머리로만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가슴 으로 받아들여 결심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느날 마귀의 부하가 그의 상전에게 김 아무개가 교회나가기 시작했다는 급보 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니 그런 무신론자가 교회를 나가기 시작하다니 깜짝 놀 랄만한 일이다. 그러나 겁부터 집어먹을 필요는 없다. 우선 그 사람이 교회가서 설교를 듣는지 안듣는지 확인해 오라"고 하자 얼마후 졸개가 현지시찰을 마치고 와서 "그 사람은 설교를 듣지 않고 비판만 하더이다"라고 보고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대장 마귀가 "그럼 잘 됐다. 그런 교인이 많아지는 것은 우리에게 득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후 그 사람이 설교를 듣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마귀 대장은 깜짝 놀라면서 "이것 큰일났구나!"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교회 나와서 설교를 비판만 하는 사람을 진짜 신자가 아닙니다. 설교를 아멘하 고 가슴으로 받아들여 생활로써 실천하는 사람이 진짜 성도인 줄로 믿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식욕이 왕성하여 가리지 않고 맛있게 음식을 먹지만 병자는 자기 입맛이 떨어진 줄 모르고 음식탓만 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우유와 같은 부드러 운 음식뿐만 아니라 단단한 음식도 잘 씹어먹습니다. 어두일미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건강한 사람은 생선을 먹을 때 살만 발라먹는 것이 아니라 단단한 까시까 지 새겨먹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2절에 보면 "갓난 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5장 13절 이하에 보면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 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 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설교 때문에 시험에 들었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은 어린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신앙이 장성한 사람은 어떤 설교에도 시험에 들지 않는 것입니다 셋쩨로 조장, 구역장, 순장은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해야 합니다. 마 태복음 6장 33절에 예수님께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 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서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해서 먼저 해 야할 일을 먼저 해야 되는 것입니다. 옛날 솔로몬은 하나님께 "종은 어리나이다 이 많은 사람의 선악을 분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라고 구했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들어서 지혜를 주셨을 뿐만 아니라 구하지 않았던 부귀영화까지 겸해서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일의 우선 순위는 어떤 것입니까 하나님의 일, 교회의 일을 먼저 해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먼저 할 때에는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주님의 성전에 나오는 발걸음이 도살 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무거운 발걸음이 되어서는 안되고 신랑신부가 신혼여행을 떠나는 듯한 즐겁고 기쁘고 가벼운 발걸음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어떤 분은 시간이 없고 바쁘고 힘들어서 교회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그 런 사람은 일의 우선 순위를 모르거나 그 우선 순위가 뒤바뀐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일의 우선 순위를 잘 깨닫고 하나님의 일, 교회의 일을 먼저 하시기를 바랍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백화점을 경영하던 백화점왕이라 불리우는 와나 메이커에 게 어느날 대통령으로부터 재무장관이 되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는데 워나 메이 커는 하나의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주일을 범해 본 적이 없고 주일학교 교사로 수고를 해왔는데 장관이 되더라도 주일을 성수하고 주일학교 교사로서 종사할 수 있도록 허락된다면 장관직을 수락하겠다"는 조건이 받아들 여져 재무장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보다는 교회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일을 먼저 할 수 있게 되어지기를 축원드립니다.
넷째로 조장, 구역장, 순장은 남을 나보다 낫게 여겨야 됩니다. 빌립보서 2장 3절에 보면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하였습니다. 어느날 예수님의 제자들 사이에서 누가 크냐는 논쟁이 벌어졌는데, 마가복음 10장 43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 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교회 직분이란 높고 낮은 자리 다툼을 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교회직분이란 섬김을 받는 직분이 아니라 섬기는 직분이요 으뜸되는 자리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종이 되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직분을 받으면 남을 섬기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늘 봉사정신을 가져야 될 줄로 믿습니다. 씨름꾼은 씨름판에서, 배우는 무대에서, 용사는 전쟁터에서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평상시 아무데서나 실력 발휘하는 사람은 뭔가 모자라는 사람일 것입니다. 회사나 학교나 상점에서는 쥐죽은듯 아무 소리 못하다가 교회에 오면 목에 힘을 주며 큰소리만 친다고 하면 뭔가 모자란 사람입니다. 우리는 교회와서 겸 손한 자세로 남을 섬기는 자세로 주님의 일을 해야 구역, 조, 교구, 교회가 부 흥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다섯째로 조장, 구역장, 순장은 당회장 목사의 목회를 협력하는 사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의 모든 직분자들은 아론과 훌과 같이 당회장 목사의 목회 방침에 따라 협력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여섯째로 조장, 구역장, 순장은 이단을 경계하고 전도에 주력해야 됩니다. 먼저 이단의 정의를 생각해 보면
첫째로, 역사적 기독교의 진리를 거부하거나 왜 곡시키는 무리나 단체를 의미하고,
둘째로 성경의 명백하고 자명한 가르침을 부 정하는 무리나 단체를 말하고,
셋째로 성경의 기본교리를 부정하거나 잘못 해석 하는 단체나 무리,
넷째로 성경내용을 임의로 추가하거나 삭제하는 단체나 무리 를 말합니다. 이단의 특성은
첫째로 이단은 처음 주장과 끝이 다른 주장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를 이(이)자, 끝 단(단)자를 씁니다.
둘째로,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해 그럴듯한 주장을 내세우는 자들입니다.
셋째로 표면상으로는 그럴듯한 교리들을 내세우지만 실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육체의 일을 하는 자들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강이라고 하였으며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넷째로 그들은 범죄를 합리화하기도 합니다. 범죄의 개념을 흐리게 해서 불법을 합리화하고 죄를 합법화하는 무리도 있습니다. 이것들이 바로 마귀의 수법이요 작전임을 알아야 됩니다. 조장, 구역장, 순 장들은 구역원 중에 이러한 이단에 미혹받는 자가 있는가 살펴보고 미혹된 자가 있으며 찾아가서 타이르고 권면하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교구장이나 당회장 목사에게 보고해서 그들이 이단의 미혹에서 돌아서도록 해야 됩니다. 일곱째로 조장 구역장 순장은 전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됩니다. 사도행전 5장 42절에 보면 초대교회 성도들은 "날마다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 도하기를 쉬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전도는 영혼을 재생산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혼하여 몇년이 지나도 아이를 낳지 못하면 불임증환자라고 말합니다. 영적으로 전도하지 못한 자는 불임증환자입니다. 오늘 우리는 열심히 전도 해서 이 해는 구역, 조, 교구, 교회가 부흥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 안에는 여러 일꾼이 있습니다. 1등 일꾼이 있는데 한가지 일을 하라고 하 면 두 세가지 더 일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2등 일꾼은 소와 같은 일꾼인데 시키 면 하고 안시키면 안하는 사람입니다. 3등 일꾼은 노새와 같은 일꾼인데 거듭 해서 시켜야 겨우 하는 일꾼입니다. 4등 일꾼은 기계와 같은 일꾼인데 시키는 일만 겨우 하는 일꾼입니다. 5등 일꾼은 팽이와 같은 일꾼인데 매를 때려야만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6등 일꾼은 물레와 같은 일꾼인데 물레를 돌려서 씨에서 실을 뺄 때 물레가 윙윙 돌아가는 소리를 내는 것처럼 일을 하면서도 불평을 해 서 축복을 다 까먹어 버리는 사람입니다. 7등 일꾼은 달팽이와 같은 일꾼인데 비가 온 후면 달팽이는 기분이 좋아 고개를 내밀다가 누가 건들면 쏙 들어가 버 리는 것처럼 기분과 감정에 따라 일하는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특등 일꾼은 내가 할 일을 자원하여 기쁨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성도 여러분, 조장, 구역장, 순장 여러분, 오늘 이 시간 우리 모두는 특등 일꾼이 되어 죽도록 충성하여 내 게 허락된 생명의 면류관을 받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왜냐하면
첫째로 하나님께서 세워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 면 "내가 줄로 세워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으며"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둘째 로 믿음의 형제가 연합한 곳이기 때문에 소중한 것입니다. 시편 133편 1절 이하 에 보면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라고 하였으며 잠언 27장 10절 하반절에 보면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고 하였습니다. 환난을 당할 때 멀리 살고 있는 형제들은 달려올 수가 없지만 가까이에 사는 구 역원들은 즉시 달려와서 도와주게 됩니다. 사실 구역 식구들은 멀리 살고 있는 지식들보다 더 소중한 것입니다. 외국에 살고 있는 자식들은 부모님이 병원에 입원했다 해도 세상을 떠났다 해도 즉시 달려올 수 없지만 가까이 살고 있는 구 역식구들은 즉시 달려와서 동고동락을 할 수가 있습니다. 세째로 구역이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신앙공동체이기 때문에 매우 소중한 것입니다. 구역이란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믿는 믿음으로 연합한 신앙공동체 인 것입니다. 구역이란 친목단체도 아니고 돈놀이하는 모임도 아닙니다. 만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 큰 죄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역이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신앙공동체이기 때문에 말이나 행위를 통해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적에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되는 것입니다.
넷째로 구역은 교회 부흥의 핵이 되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구역이 부흥되면 조가 부흥되고 조가 부흥되면 교구가 부흥되고 교구가 부흥되면 교회 가 부흥되기 때문에 구역은 바로 교회 부흥의 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 역은 고구마순처럼 뻗어나가야 합니다. 농부가 고구마를 온상에 심어놓으면 한 주간이 멀다하고 아주 놀랍게 자라나는데 그것을 잘라서 밭에다 옮겨 심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구역도 매주마다 새 신자를 전도하여 구역이 부흥됨으로 말미암 아 새로운 구역장들을 세워서 두구역, 세구역으로 자꾸 불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구역은 부추처럼 자라나야 됩니다. 텃밭에다 부추를 심어놓고서 거름 을 주고 물을 주면 하룻밤 사이에 자라나기 때문에 매일같이 부추를 베어서 반 찬을 해먹는 것입니다. 구역 식구들에게 말씀의 거름을 주고 성령님의 생수를 공 급해주면 날마다 자라서 새심령을 인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날마다 전도하기를 쉬지 않았기 때문에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했다고 하였 습니다. 금년에 우리 교회도 순마다 구역마다 조마다 이러한 고구마순과 부추와 같은 부흥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조장 구역장 순장의 사명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몸을 바치 고 시간을 바쳐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6장 19절 이하에 보면 "너희는 너희의 것 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몸이 주님의 것임을 알고 헌신을 한다고하면 그 이외의 것을 주님께 드린다고 하는 것은 아주 쉬운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8장 5절에 보 면 마게도냐 교회는 "저희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 뜻을 좇아 우리에게 주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자기 몸을 하나님께 드린 사람은 그 외의 시 간이나 소유 등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아주 쉬운 것입니다. 우리의 몸을 드린 다고 말로만 하고 진짜 헌신을 안하기 때문에 우리의 몸 이외의 것을 드리는 것 이 어렵다고 느껴지고 주저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 렸다고 하면 시간과 물질과 재능 등을 드리는 것이 쉬운 것입니다. 하나님께 몸을 드리고 시간을 드리는
첫째 일은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0장 8절에 보면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주일 예배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교인은 참신자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사람은 좋은 직장에 취직되어 백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을 수 있는데도 주일 성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직장에 사표를 내고 월급 조금 받는 직장이지만 주일성수할 수 있는 직장을 택해서 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옛날에 우리나라에서 하와이로 이민간 성도들이 사탕수수밭에서 일을 하게 되 었는데 주일이 돌아오면 밭에 나가 일을 하지 아니하고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로 달려갔습니다. 화가 난 농장주인이 이제부터 주일에 교회나가는 자들은 매 를 때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우리 교민들이 "우리가 돈을 벌기 위해서 미국 을 이민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충성하고 하나님을 잘 섬기기 위해서 이민을 왔는데 주일을 못지킨다면 이민 온 이유가 없어지니 매를 맞더라도 주일을 지키 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농장 주인은 주일날 교회에 가면 가만두지 않겠 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주일에 많은 일꾼들이 "오늘은 주일 이니 일하지 않고 교회에 가야 되니까 교회가기 전에 매를 맞고 가겠습니다"라 고 농장 주인 앞으로 나섰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뜨거운 믿음에 감동을 받아 주 일에 농장 일을 쉬고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는 것을 허락해 주었고, 그 주인도 일꾼들을 따라 교회에 나갔으며, 일꾼들을 위해 예배당까지 지어주었습니다. 주일 성수의 신앙은 참으로 귀한 것입니다. 우리의 몸을 주님께 드렸다는 첫번 째 증거는 주일 성수입니다.
둘째로 조장 구역장 순장의 사명은 예배에 참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릎 앞에 앉아 예수님의 말씀을 한 말씀이 라도 놓칠세라 경청하므로 그 믿음이 성장하여 훌륭한 일꾼이 되었습니다. 고넬 료 일가는 베드로 사도를 초청해서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라고 고백하면서 베드로 사도가 증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 경청해 들은 결과 성령님세례를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다는 것은 머리로만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가슴 으로 받아들여 결심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느날 마귀의 부하가 그의 상전에게 김 아무개가 교회나가기 시작했다는 급보 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니 그런 무신론자가 교회를 나가기 시작하다니 깜짝 놀 랄만한 일이다. 그러나 겁부터 집어먹을 필요는 없다. 우선 그 사람이 교회가서 설교를 듣는지 안듣는지 확인해 오라"고 하자 얼마후 졸개가 현지시찰을 마치고 와서 "그 사람은 설교를 듣지 않고 비판만 하더이다"라고 보고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대장 마귀가 "그럼 잘 됐다. 그런 교인이 많아지는 것은 우리에게 득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후 그 사람이 설교를 듣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마귀 대장은 깜짝 놀라면서 "이것 큰일났구나!"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교회 나와서 설교를 비판만 하는 사람을 진짜 신자가 아닙니다. 설교를 아멘하 고 가슴으로 받아들여 생활로써 실천하는 사람이 진짜 성도인 줄로 믿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식욕이 왕성하여 가리지 않고 맛있게 음식을 먹지만 병자는 자기 입맛이 떨어진 줄 모르고 음식탓만 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우유와 같은 부드러 운 음식뿐만 아니라 단단한 음식도 잘 씹어먹습니다. 어두일미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건강한 사람은 생선을 먹을 때 살만 발라먹는 것이 아니라 단단한 까시까 지 새겨먹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2절에 보면 "갓난 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5장 13절 이하에 보면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 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 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설교 때문에 시험에 들었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은 어린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신앙이 장성한 사람은 어떤 설교에도 시험에 들지 않는 것입니다 셋쩨로 조장, 구역장, 순장은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해야 합니다. 마 태복음 6장 33절에 예수님께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 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서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해서 먼저 해 야할 일을 먼저 해야 되는 것입니다. 옛날 솔로몬은 하나님께 "종은 어리나이다 이 많은 사람의 선악을 분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라고 구했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들어서 지혜를 주셨을 뿐만 아니라 구하지 않았던 부귀영화까지 겸해서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일의 우선 순위는 어떤 것입니까 하나님의 일, 교회의 일을 먼저 해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먼저 할 때에는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주님의 성전에 나오는 발걸음이 도살 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무거운 발걸음이 되어서는 안되고 신랑신부가 신혼여행을 떠나는 듯한 즐겁고 기쁘고 가벼운 발걸음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어떤 분은 시간이 없고 바쁘고 힘들어서 교회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그 런 사람은 일의 우선 순위를 모르거나 그 우선 순위가 뒤바뀐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일의 우선 순위를 잘 깨닫고 하나님의 일, 교회의 일을 먼저 하시기를 바랍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백화점을 경영하던 백화점왕이라 불리우는 와나 메이커에 게 어느날 대통령으로부터 재무장관이 되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는데 워나 메이 커는 하나의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주일을 범해 본 적이 없고 주일학교 교사로 수고를 해왔는데 장관이 되더라도 주일을 성수하고 주일학교 교사로서 종사할 수 있도록 허락된다면 장관직을 수락하겠다"는 조건이 받아들 여져 재무장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보다는 교회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일을 먼저 할 수 있게 되어지기를 축원드립니다.
넷째로 조장, 구역장, 순장은 남을 나보다 낫게 여겨야 됩니다. 빌립보서 2장 3절에 보면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하였습니다. 어느날 예수님의 제자들 사이에서 누가 크냐는 논쟁이 벌어졌는데, 마가복음 10장 43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 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교회 직분이란 높고 낮은 자리 다툼을 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교회직분이란 섬김을 받는 직분이 아니라 섬기는 직분이요 으뜸되는 자리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종이 되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직분을 받으면 남을 섬기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늘 봉사정신을 가져야 될 줄로 믿습니다. 씨름꾼은 씨름판에서, 배우는 무대에서, 용사는 전쟁터에서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평상시 아무데서나 실력 발휘하는 사람은 뭔가 모자라는 사람일 것입니다. 회사나 학교나 상점에서는 쥐죽은듯 아무 소리 못하다가 교회에 오면 목에 힘을 주며 큰소리만 친다고 하면 뭔가 모자란 사람입니다. 우리는 교회와서 겸 손한 자세로 남을 섬기는 자세로 주님의 일을 해야 구역, 조, 교구, 교회가 부 흥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다섯째로 조장, 구역장, 순장은 당회장 목사의 목회를 협력하는 사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의 모든 직분자들은 아론과 훌과 같이 당회장 목사의 목회 방침에 따라 협력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여섯째로 조장, 구역장, 순장은 이단을 경계하고 전도에 주력해야 됩니다. 먼저 이단의 정의를 생각해 보면
첫째로, 역사적 기독교의 진리를 거부하거나 왜 곡시키는 무리나 단체를 의미하고,
둘째로 성경의 명백하고 자명한 가르침을 부 정하는 무리나 단체를 말하고,
셋째로 성경의 기본교리를 부정하거나 잘못 해석 하는 단체나 무리,
넷째로 성경내용을 임의로 추가하거나 삭제하는 단체나 무리 를 말합니다. 이단의 특성은
첫째로 이단은 처음 주장과 끝이 다른 주장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를 이(이)자, 끝 단(단)자를 씁니다.
둘째로,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해 그럴듯한 주장을 내세우는 자들입니다.
셋째로 표면상으로는 그럴듯한 교리들을 내세우지만 실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육체의 일을 하는 자들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강이라고 하였으며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넷째로 그들은 범죄를 합리화하기도 합니다. 범죄의 개념을 흐리게 해서 불법을 합리화하고 죄를 합법화하는 무리도 있습니다. 이것들이 바로 마귀의 수법이요 작전임을 알아야 됩니다. 조장, 구역장, 순 장들은 구역원 중에 이러한 이단에 미혹받는 자가 있는가 살펴보고 미혹된 자가 있으며 찾아가서 타이르고 권면하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교구장이나 당회장 목사에게 보고해서 그들이 이단의 미혹에서 돌아서도록 해야 됩니다. 일곱째로 조장 구역장 순장은 전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됩니다. 사도행전 5장 42절에 보면 초대교회 성도들은 "날마다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 도하기를 쉬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전도는 영혼을 재생산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혼하여 몇년이 지나도 아이를 낳지 못하면 불임증환자라고 말합니다. 영적으로 전도하지 못한 자는 불임증환자입니다. 오늘 우리는 열심히 전도 해서 이 해는 구역, 조, 교구, 교회가 부흥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 안에는 여러 일꾼이 있습니다. 1등 일꾼이 있는데 한가지 일을 하라고 하 면 두 세가지 더 일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2등 일꾼은 소와 같은 일꾼인데 시키 면 하고 안시키면 안하는 사람입니다. 3등 일꾼은 노새와 같은 일꾼인데 거듭 해서 시켜야 겨우 하는 일꾼입니다. 4등 일꾼은 기계와 같은 일꾼인데 시키는 일만 겨우 하는 일꾼입니다. 5등 일꾼은 팽이와 같은 일꾼인데 매를 때려야만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6등 일꾼은 물레와 같은 일꾼인데 물레를 돌려서 씨에서 실을 뺄 때 물레가 윙윙 돌아가는 소리를 내는 것처럼 일을 하면서도 불평을 해 서 축복을 다 까먹어 버리는 사람입니다. 7등 일꾼은 달팽이와 같은 일꾼인데 비가 온 후면 달팽이는 기분이 좋아 고개를 내밀다가 누가 건들면 쏙 들어가 버 리는 것처럼 기분과 감정에 따라 일하는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특등 일꾼은 내가 할 일을 자원하여 기쁨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성도 여러분, 조장, 구역장, 순장 여러분, 오늘 이 시간 우리 모두는 특등 일꾼이 되어 죽도록 충성하여 내 게 허락된 생명의 면류관을 받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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