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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 (시14:1-7)

본문

기도를 내가 알아서 스스로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권고하시는 은혜입니다. 그래서 내가 아무리 기도하려고 해도 하나님께서 기도의 줄을 거두어 가시면 할 수 없습니다. 은혜도 저절로 받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니까 받는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귀한 은혜를 주신 것을 감사히 생각하고 기도의 줄을 꽉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새벽기도에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고 철야 기도도 하나님께서 권고하시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금식기도를 권하시면 금식도 해야 됩니다.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주셨기 때문에 교회에도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의 그늘입니다. 이곳에 와야 쉽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교회는 생수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와야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마실 수가 있습니다. 교회는 신령한 산소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와야 영적인 숨을 쉴 수가 있습니다. 교회는 치료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와야 치료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 와야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시편 하반부에 나오는 말씀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을 때 그곳에서 기록한 것입니다. 한결같이 성전을 그리워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성전을 제일 그리워합니다. 물을 떠난 고기가 살 수 없듯이 교회를 떠난 성도는 살 수가 없습니다. 영적으로 죽습니다. 이 세상에 아무리 좋은 곳이 있어도 우리에게 참평안을 주는 곳은 주님의 교회밖에 없는 것입니다. 영적인 축복이 참축복이고, 영적인 평안이 참평안입니다. 세상에는 우리를 편하게 해주는 것들이 많습니다. 침대도 자동차도 우리의 생활을 좀 더 편하게 해줍니다. 그러나 평안은 교회에 나와야 있는 것입니다. 편한 것과 평안은 다릅니다. 아무리 좋은 침대라도 마음이 평안하지 않으면 한잠도 못 잘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성도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만이 참평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심령을 평강으로 지켜주시는 주님의 전을 떠나면 절대로 평안이 없습니다. 어디에 가도 우리가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찬송가에도 “십자가 그늘 밑에 나 쉬기 원하네 저 햇빛 심히 쬐이고 또 짐이 무거워 이 광야 같은 세상에 늘 방황할 때에 주 십자가의 그늘에 내 쉴 곳 찾았네”(찬송가 471장).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십자가 그늘을 떠나서는 쉴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성도가 영적으로 흔들려서 교회를 떠나는 것은 지진처럼 위험한 일입니다. 항상 교회에서 쓰임받는 교회의 기둥이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는 아무리 든든한 기둥같이 보여도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조그만 촛대 하나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성전에서 쓰임받는 것이 최고의 축복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좋은 일을 해서 공적비를 아무리 세워줘도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하나님 나라와 아무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 쓰임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입니다. 본문 “(시14:1)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라고 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여러 모습의 어리석은 사람들이 나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이 안 계시다고 합니다. 우주에 충만하신 하나님을 자기 눈에 안 보인다고 안 계시다고 하는 것입니다. 육의 눈으로 수 없다고 하나님이 안 계시다고 하는 사람은 참 어리석은 자입니다. 그런 사람은 행위가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한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리석은 자를 심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매를 맞는 사람은 짐승과 같이 미련하고 어리석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2. 물질을 의지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입니다. 누가복음 12:19-20을 보면 어리석은 부자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부자가 소출이 풍성하자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것이 되겠느냐”라고 하셨습니다. 재물을 믿고, 세상에 있는 것을 믿고 큰소리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어리석은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도 어리석은 사람들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 인간입니다. 어리석은 것입니다. 사람은 하루하루를 “오늘도 이렇게 하나님께서 생명을 연장해 주셨구나”하고 감사하며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최선을 다해 충성하고, 기뻐할 일이 있으면 하루 종일 기뻐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참사랑을 하고, 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는 언제나 그날그날을 감사하며 지내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주신 은혜에 오늘 감사해야 됩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이 땅을 떠날 때는 가져갈 수 없습니다. 내가 입던 옷조차도 가져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그날 그날 감사하고 기쁘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3.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입니다. 또 어리석은 사람은 마태복음 7:26절에 나오는데, 예수님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순종하지 아니하는 사람을 어리석다고 비유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읽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요한계시록에 있는 말씀대로 성경을 읽는 자가 복이 있고, 듣는 자가 복이 있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성경은 읽고 듣고 지켜야 합니다. 어떤 분은 성경은 잘 읽지만 예수님에 대해서는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 신앙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의 생활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기만 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한 절이라도 알고 지키는 것이 훨씬 낫지, 많이 읽기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성경을 많이 읽는 것도 축복이지만 말씀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축복이 아닙니다. 성경을 읽고 깨닫고 회개하고 순종하고 자기 자신을 말씀 위에 끌어올려야 은혜가 됩니다. 말씀을 읽는 것으로 끝나고, 자기는 자기대로 살아간다면 나사가 제각각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 말씀을 지키는 지혜로운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니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물질과 돈을 믿지 않습니다. 돈은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주시는 선물입니다. 지혜 있는 사람은 지위도 의지하지 않습니다. 그 지위가 언제 없어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부귀 영화도 믿지 말아야 합니다. 믿을 것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말씀을 굳게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고, 하나님 뜻대로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잠13:20)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고 했습니다. 주변에 있는 분이 참 중요합니다. 믿음 있는 분을 가까이하고 은혜로운 분을 가까이해야 됩니다. “(히12:15)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 (히12:16)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자가 있을까 두려워 하라 ”고 했습니다. 연락을 즐기는 사람을 가까이하지 말고, 남의 말을 하는 사람을 가까이하지 말아야 합니다. 연탄을 가까이하면 검정이 묻게 마련입니다. 옛시조에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겸손한 사람을 가까이하고, 기도하는 사람을 가까이하고, 잘 믿는 사람을 가까이해야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가까이 해야 됩니다. 지혜 있는 성도를 가까이하시기 바랍니다.
4. 영적인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입니다. 오늘날의 이 시대는 어리석은 시대입니다. 하나님을 안 믿고, 하나님을 부인하고 살아갑니다.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부패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 믿어야 됩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것도 믿어야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속해 주시는 것도 믿어야 됩니다. 감리교 신학대학에서 학장과 교수 한 분이 제명을 당했습니다. 이들은 짐승의 피나 사람의 피나 예수의 피가 별다르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자가 낳은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말은 믿음을 갖고 영적으로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렇게 보면 성경에 믿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만이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데, 이들은 어떤 신에게든지 구원의 길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세상의 모든 신을 다 인정하는 다원주의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이나 광주 민주화운동으로 죽은 사람이나 청계천 피복노조 투쟁으로 죽은 전태일이나 똑같다고 주장합니다. 기도할 때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전태일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라고 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목사가 어떻게 그런 기도를 합니까 평신도가 치우쳐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신학대학 교수나 목사가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이 시대는 참 어려운 시대입니다. 영적인 것을 부인하고 자기만 똑똑하다고 하지만 하나님 편에서 보시면 얼마나 어리석은 자인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생활을 잘해야 되고, 이런 터무니 없는 소리를 들어도 흔들리지 않으려면 기도를 많이 해야 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덕을 보는 것은 없습니다. 텔레비전을 보아도 신문을 읽어도 덕볼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항상 성경을 읽고 늘깨어 기도하고 근신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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