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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 (시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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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온 나라가 연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바자금에 대하여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몇 백억이나 몇 천억이라는 많은 돈은 우리 서민들에게는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 금액입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고 정권을 잡아 명예와 권세를 가졌으면 이에 만족하고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여 헌신해야 할 사람이 재물에 눈이 어두워서 비밀이 많은 돈을 모아 감추어 두었다가 들통이 나서 망신을 당하는 것을 볼 때 이런 것이 어리석은 자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 온 국민들의 마음에 정치가들에 대한 배신감이 너무나 크리라 생각합니다. 노태우씨는 보통 사람들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하였고, 정직하고 진실된 대통령이 되겠노라 하면서 “믿어 주세요!” 하며 외치던 사람인데 이런 모습으로 국민을 기만한 것을 볼 때 모든 우리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태우씨의 모습을 보면 많은 도를 터득한 부처 같은 모습이지만 그 마음속은 비열하고 더러움으로 가득한 위선자였음이 드러났습니다. 그의 얼굴은 인자하고 자비로운 부처 같지만 그 속은 더러움과 죄악이 가득차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는 그 많은 비자금으로 불당을 세우고 대구 팔공산의 절간에 세계에서 제일 큰부처를 만들어 세웠다고 자랑을 하였습니다. 노태우씨는 자기의 부하들에게도 인색하고 자기 주머니만 챙기는 의리 없는 소인배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에 그를 따르던 사람들도 언젠가는 당해야 할 일이라고 말하며 노태우씨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니 참으로 불쌍하게 된 가련하고 어리석은 존재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일이 앞으로 어떻게 처리 될는지 두고 보아야 할 일이지만 지금 우리는 이 땅 한국에서 태어나고 산다는 것이 부끄럽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고 이에 더 가슴이 아픈 것입니다. 사람을 질로 나눈다면 아주 고약한 사람인 악질이 있고, 형편없는 저질인 저질이 있으며, 평범한 사람인 범질이 있고, 좀 괜찮은 사람인 양질이 있으며, 아주 특별한 사람인 특질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노태우 같은 사람은 질적으로 저질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늘 아래 있는 모든 것은 밝히 드러날 때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숨겨진 비밀이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하루를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야 하며 하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정을 저지르고 위선과 죄악 속에 살아간다면 오랜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세상에 밝히 드러나게 되어 심판을 받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젊었을 때 부정하게 살고 죄를 범하며 살던 사람들을 보면 이 땅에서 자신이 저지를 죄값을 다 받고 살다가 죽는 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도 드러나지 않는 감초인 죄가 있다면 하나님 앞에 가서 심판을 받을 때 다 드러나게 되어 있고 하나님 앞에서 그 죄의 값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이제 오늘 말씀을 중심으로 이 땅에 어리석은 사람이 어떤 사람들인가를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면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하셨습니다. 시편 53:1에서도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무신론자들이요 유물론자들이며 공산주의자들입니다. 그들은 이 우주 삼라만상이 스스로 생겼다고 말하고, 사람도 작은 미생물이 진화하여 인간이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면 마음에 두려움이 사라지게 되고 포악해지게 됩니다. 공산주의자들을 보면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공산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피를 흘리게 되는데 공산주의자들은 사람을 죽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소련에 공산 정권이 들어선 후에 수백만 명이 죽음을 당했습니다.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한 민족인 북한에서도 공산 정권이 세워지고 지켜지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숙청을 당하고 피를 흘리며 죽었습니까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포악한 사람으로 변하여 사람의 생명도 하찮게 여기게 되고 인간의 생명을 경시하여 하나의 물질로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의 공산주의자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모든 공산 국가가 망했습니다. 소련을 비롯하여 동독 과 동구 국가들이 모두가 공산주의를 버렸습니다. 중국도 이미 공산주의 이념을 버린지 오래입니다. 지금 러시아에는 수많은 교회가 세워지고 여러 나라에서 많은 선교사가 파송되어 있습니다. 러시아의 군대에는 군목제도를 두고 군인들에게 신앙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수천만 명의 교인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 북한과 쿠바만 공산주의를 고집하고 있는데 그들은 지금 굶어 죽기 일보 직전에 있습니다. 공산국가들이 70여 년 간 하나님을 부인하고 공산주의를 하고 보니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이제 하나님을 다시 찾게 된 것입니다. 얼마 전에 지존파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였습니다. 그들은 사람이기를 포기하고 짐승처럼 생각하고 짐승처럼 행동하였습니다. 지존파들이 왜 그렇게 악한 일을 저지를 수 있었겠습니까 그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면 모든 두려움이 살아지게 되고 짐승처럼 잔인함만 남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을 잡아서 살인 연습을 하기 위하여 죽이고, 사람을 잡아 살인을 하고, 사람의 고기를 먹기도하고, 시체를 불에 태워 버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없다는 생각에서 시작되는 무서운 죄악입니다.
그런데 그 지존파에게도 복음이 전해졌고 그들이 회개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시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을 그들이 믿게 되었을 때 포악했던 심령들이 부드러워지고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믿게 될 때 악독하던 사람들이 순한 양과 같이 되어 눈물로 회개하고 사람이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 것입니다. 그 악한 살인마 지존파들도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믿고 느낄 때 변화를 받아 새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과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고 믿는 사람은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고 믿는 사람의 성품은 하나님을 닮게 되어 거룩하고 사랑을 가지고 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마귀의 성품을 닮아서 포악해지고, 무서운 성품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넬료의 가정은 온 집이 하나님을 경외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즉 그의 가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온 가족이 기도하고 구제하며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고 하나님의 경외하며 사는 것이 가장 복된 사람이라는 것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2. 영혼의 만족을 재물에서 얻으려는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눅12:13-21을 보면 어리석은 부자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자는 열심히 일을 하여 많은 소득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창고를 다시 크게 짓고 그 창고에 모든 재물을 쌓아 두고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이 어리석은 부자는 영혼의 만족을 물질에서 얻으려는데 있었습니다. 사람은 육과 영으로 되어 있는데 육신은 흙으로 만들어 진 것이고, 영혼은 하나님께로 온 것입니다. 창 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흙으로 사람의 몸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생령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흙에서 만들어진 우리의 육신은 흙에서 나온 것들을 먹어야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아침에서 흙에서 나온 밥을 먹고 김치를 먹고 흙으로 만들어진 고기를 먹었습니다. 이렇게 육신은 흙에서 나온 것을 먹어야 살 수 있지만 만족은 없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육신은 흙에서 나왔기 때문에 육신은 흙에 닿을수록 편안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 있는 것보다 앉아 있는 것이 편하고, 앉아 있는 것보다는 누워 있는 것이 편하며, 누워 있는 것도 그냐 누어 있는 것보다 잠자는 것이 편하고, 잠자는 것보다 죽어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더 편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육신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이 육신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만족함이 없고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해도 만족함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재물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여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고, 이 본성은 사탄에게서 온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혼은 흙에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왔기 때문에 하나님을 통하여 만족을 얻고 생명을 얻고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부자는 물질이 자신의 영혼을 만족시켜 주고 평안을 주는 줄을 알았습니다. 물론 재물이 있으면 우리의 육신은 조금은 평안하고 만족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주머니에 돈이 넉넉하게 있으면 대범해지고 근심이 사라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주머니에 돈이 넉넉하게 있으면 며칠 동안은 추운 겨울에도 추를 잘 안타고, 음식을 안 먹어도 배부른 줄 모르는 것입니다. 돈이 마음에 넉넉함을 주고 위안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재물이 우리의 육신에게서는 조금은 만족함을 얻게 할 지 모르지만 그것은 오래가지 못하는 것이며, 우리의 영혼에는 만족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분명하게 알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 부자의 어리석음을 몇 가지 생각하여 본다면
1) 이 부자는 물질에 노예가 되어서 살았기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이 부자는 성실하게 일하여 돈을 모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하나님도 모르고, 이웃도 모르고 오직 돈만 아는 돈에 노예가 되어 살았기 때문에 어리석은 자입니다. 오늘 우리가 돈에 노예가 되어 산다면 우리도 이 부자처럼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2) 이 부자는 돈 때문에 근심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 어리석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재물이 많아지면 그 재물 때문에 근심과 염려가 생기게 됩니다. 이 돈을 어떻게 숨겨 둘까 어떻게 사용할 까 누가 훔쳐 가지 않을 까
3) 이 부자의 가장 어리석은 생각은 재물이 자신의 영혼을 편안히 쉬게 하며 즐거움을 주는 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자는 재물이 많아지므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는 말도 없었고 이웃에게 관심을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자신의 육신과 영혼만 생각하고 편안함과 만족을 얻기를 구한 자였기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4) 우리의 생명은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는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리석은 자여 네 영혼을 오늘밤에 도로 찾으리니” 하셨는데 이는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육신도 영혼이 떠나면 아무런 쓸모 없는 썩어지는 흙밖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의 육신이 아무리 아름답고 힘이 넘치고 건강하다고 하여도 하나님께서 주신 영혼을 하나님께서 도로 불러 가시면 썩어서 냄새가 나는 시체밖에 아닌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재물이 넉넉함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 자는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5) 이 부자는 영혼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였기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영혼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고 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재물을 땅에 쌓아 두려 합니다. 우리 인생은 누구나 한 번은 죽게 되어 있고 이는 누구나 당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 아무리 많은 재산을 쌓아 둔다고 하여도 그것은 썩어질 것이요 우리 생명에게는 아무런 이익을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반대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물로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헌신하여 쓰고 가난하고 고통 당하는 사람들을 돕고 구제하는데 사용할 때 하나님께서 그 재물을 기쁘게 받으시고 우리 영혼에 놀라운 복을 하락하실 것입니다. 이 부자는 많은 재물을 가졌지만 “이제는 이 재물로 하나님의 선교 사업에 써야 하겠다. 또는 가난한 백성을 구제하는데 사용하겠다.” 라고 말하지 않고 자신의 영혼의 만족을 위하여 먹고 마시고 평안하게 쉬자 말하였으니 참으로 어리석은 자 입니다. 이렇게 영혼보다 물질을 더 사랑하는 사람은 물질을 자꾸만 땅에 쌓아 두려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왜 돈을 벌어야 하는가 확실한 마음에 정리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 믿지 않는 사람들처럼 돈을 벌어서 큰집을 사고, 큰 자동차를 타고 좀더 나은 삶을 상고 편안하게 살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우리 기독교인으로 잘못된 생각이고 이런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재물도 주시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재물을 주시며 그 재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겠다는 확실한 믿음을 가져야 하고 지금부터 실천하여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에서 가장 훌륭한 목사님이라고 불리는 한경직 목사님은 양복 두벌을 가지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교인들이 양복을 맞추어 주시면 한두번 입고서 다른 목사님들이나 다른 사람에게 주고 자신은 두벌 이상의 양복을 소유하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제 이야기를 하면 제자랑하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보다는 제 간증이 나을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인데 저도 저에게 주시는 모든 물질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는 이 이야기를 여러분이 두 번째 들으시면 용서하시고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저희들이 결혼을 하고 패물을 서로 주고받았는데 집사람이 저에게 금반지를 하나를 결혼 선물로 주었습니다. 결혼 후 1년이 지나서 장인 어른이 돌아가셨는데 생활비 12만원 받고 목회 하는 전도사가 돈이 있어야지요 그래서 제 반지를 팔아서 장례를 지내는데 사용을 하였습니다. 또 우리가 처음 목회를 할 때 전국에 자동전화가 막 설치 될 때입니다. 교회에 전화가 한 대 있어야 하는데 전화기 헌금을 하느라고 집사람 반지 두 개 중에서 하나를 팔았습니다. 우리 집사람은 반쪽 짜리 금반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서산에서 목회를 할 때인데 제가 잘 아는 목사님이 계신데 옛날에는 큰 교회에서 목회를 하시던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큰 교회를 사임하시고 기도원에서 기도하시는 중에 병이 많이 호전되어 서산의 변두리에 교회를 개척하셨는데 몸도 불편하신 분이 목회를 하시며 고생을 하는 것을 보니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분에게 무엇인가 도움을 주고 싶은 데 우리들도 생활비 20만원 정도를 받고 있을 때이니 도울 수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집사람에게 한쪽 남은 반지를 그 목사님께 드리자고 했더니 우리 집사람도 쾌히 승낙을 하여 팔아서 갔다 드렸습니다. 그 때는 내가 다시 반지를 사주겠노라고 약속을 하였지만 지금까지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돈을 모으고 살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늘 부족하지 않게 채워 주셨습니다. 제가 청주에 와서 성도들이 사주신 양복만도 벌써 다섯 벌이나 됩니다. 한 번은 우리 교인 중에 한 분이 저에게 양복을 사 입으라고 상품권을 주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분들에게 큰복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혼자 옷을 사 입을 수 없어서 우리 지방 개척 교회 전도사님과 함께 양복을 사 입었습니다. 저는 비싼 것을 사 입고 그분은 싼 것을 사 드려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전도사님 양복을 사 드린 것보다 몇 배 큰 것으로 채워 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지만 제자랑을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제자랑을 하고자 말씀을 드린 것이 아님을 여러분들도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물, 건강, 지식 모든 것을 하나님께 도로 드려 헌신해야 합니다. 재물로 만족을 얻으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질의 종이 되어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주신 물질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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