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절

TOP
DOWN

지혜가 필요한 것은 (잠8:1-13)

본문

잠언 8장과 9장은 지혜에 대하여 많은 면으로 여러 가지를 가라쳤다. 8장에서는 지혜의 본질, 지혜의 필요성, 그리고 지혜의 역사성 등을 말씀했고, 9장에서는 지혜를 실제사용하는 현실에 대한 말씀 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선 8장 1절에서 4절까지 지혜의 필요성을 3가지로 살펴보고, 그 다음 5절과 12절 이하에서 지혜가 무엇이냐는 것을 계속 공부한다. 1:인생길에 바쁜 이들을 부르는 지혜의 외침 지혜가 사방을 향하여 사람들을 부르고 있으나 사람들은 지혜를 알지 못하고 그 필요성과 가치성을 알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이 지혜를 바로 알았다면 지혜가 사람들을 찾아 이렇게 애타게 찾아 다니며 호소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길가는 사람, 사거리를 지나가는 사람, 성문, 문 어귀, 여러 출입문으로 사람들을 우선 찾아 나선다.
첫째는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길가 높은 곳에 올라가서 지나 가는 사람들을 부르고 있다. 그러나 길 가는 사람들은 가는 길이 바쁘지 지혜가 부르는 소리를 듣는 귀가 없으니 탄식이다. 인생길 을 가는 모든 사람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살아갈 길이 바쁠 뿐이다. 이렇게 살면 어찌 되는지를 살펴보는 지혜는 전혀 없다. 이것이 지혜의 탄식이다. 지혜를 가지고 지혜에게 문의하여 지혜로 가도 갈 수 있는 길, 그러나 지혜를 향하여 쳐다보고 지혜와 함께 앉아 의논할 마음도 없고 여유도 없으며 필요성도 느끼지를 못하고 있으니 사람들이 지 혜를 찾아 나서야 하는데 오히려 지혜가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 학생이 선생을 찾아 나서야 할 것인데 선생이 학생을 찾아 나섰다. 아무 길이던 길이면 가고, 또 가기만 가면 되는 것이 인생길인 가 한 걸음 한 마디 한 행동에 결과가 따르고 심판이 있으며 영 원한 보상과 보응이 있다. 그러나 이것을 생각하여 이성을 움직여 찾아보고 알아보는 지혜, 지혜로 살펴보고 인생길을 걷는 사람은 없고 전부 눈 앞에 보이는 것만 보고 바쁘게 걸어만 가지 한번 앉 아 인생길을 생각해 보는 사람이 없다. 혹 있다 해도 헛된 지혜 세상 짧은 안목 짧은 범위 안에서 움직이는 지혜일 뿐이다. 만물 을 다 통찰해보고 영원전과 영원후를 따져 보며 하늘과 여호와 하나님을 계산하고 움직이는 지혜는 단 한 사람도 없다. 예수 없이 걷는 인생, 단연코 지혜없는 인생이다. 즉, 생각이 도무지 없는 인생길이 실은 예수 없는 세상 사람들의 인생길이다. 제대로 배웠다는 사람들은 억울하다고 할지 모르지만 알고 보면 과 연 생각없이 그냥 살고 가버리는 것이 인생 길이다.
욕심이 끌고 가니 욕심에 코를 꿰어 끌려가는 짐승이다. 감정이 끌고 가니 감 정에 피동되어 움직일 뿐이다. 똑똑해서 지성인이라는 사람이라야 제법 잘난 사람인데 이 역시 알고 보니 책보따리일 뿐이다. 무슨 지식이든 자기에게 들어온 지식, 그 지식으로 그 지식이 말하는 대 로 그 지식 범위 안에서 움직일 뿐이다. 지혜가 이런 인생을 향하여 소리 높혀 부르고 있다. 걷지만 말 고 살면 산다고만 살지 말고 사는 것이 무엇인지, 죽는 것이 무엇 인지, 왜 걸어가며 어디서 왔으며, 어떻게 걸어가야 하는지 이성으 로 생각 좀 해보고 가라고 부르고 있다. 하루를 사는 것이 급한 것이 아니라 하루를 먹는 것이 급한 것이 아니라 하루를 버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루를 더 배우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다. 무엇을 배우는지 배울 가치가 있는지 왜 먹어야 하며 무엇을 먹 어야 하는지 모든 것을 이성으로 생각하여 통찰, 비판, 평가하면 서 가라는 말이다. 예수 믿고 사는 우리의 신앙걸음은 어떤가 우리는 예수를 믿었으 니 이제 달려만 가면 되는가 아니다.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 왜 주일을 지켜야 하는지, 이 말씀 저 말씀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배경이 무엇이며 그 목적이 무엇인지 하나씩 따져보 고 새겨보며 가야 한다. 왜 많은 교회 중에 하필이며 자기가 다니는 이 교회가 자기 교회가 되었는지! 다니다 보니까 다닌다고 해 서는 안된다. 지혜없는 인생길, 곧 미련하다는 말이다. 생각이 없다는 말이요 따져 봄이 없다는 말이다. 무작정 한 가지 한 면만 계산해서 그 계산만으로 밀고 나간다는 말이다. 지혜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어 지혜를 가지고 인생길을 걸어라고 하신다. 이러므로 지혜 가 하나님의 심부름꾼 사신이 되어 우리에게 찾아왔다. 하나님이 보낸 중요한 사신, 없어서는 도무지 안될 심부름꾼, 바로 지혜이다. 우리는 우리에게도 지혜가 있다고 자기 지혜로 전부 제 갈 길을 알 아서 잘 간다고 자부하며 걸어간다. 그래도 이런 사람은 대단히 지혜로운 사람이요 그마저도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니. 그러나 역 시 인간 지혜는 인간 무지한 소경 수준의 자기 지혜일 뿐이다.
잡 아먹은 닭이 제 닭인 줄도 모르고 잡아먹으면서도 지혜있게 닭을 잡아먹는 것이 인생이다. 16년 대학공부까지 남들이 가니까 학교를 가고 있다. 초등을 졸업하고 중등을 가니까 가는 것이다. 중등을 졸업하고 모두들 고 등을 가니까 가는 것이다. 이름이 초중고 대학으로 배열해 놓으니 까 그것이 죽는 데를 향해 가는 초중고대학인지 사는 데를 향하여 가는 초중고 대학인지도 모르고 그냥 진학하고 나가는 것이다. 가는 학생들도 가라는 부모들도 이 나라 이 백성들이 자기 인생 자식 인생 절반을 이렇게 배우는 길에 무작정 사용하고 있다. 그기서 배우는 내용이 공부시킨 부모 자기를 고려장으로 내다 버릴 지식인지, 그런 방법인지 그런 실력인지 여부도 살펴보지 않 고 무작정 보내고 있다. 공부가 적었던 때는 효도의 모양이라도 있었는데 이것이 많아지면서 꺼꾸러 이제는 아예 그런 흔적도 없다. 공부하는 공부길을 걸어면서 왜 공부를하는지 그 이유를 생각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들이 다 먹고 살기 위해 직장을 찾고 돈 벌이로 나가니까 하루라도 굶을까봐서 전부들 그렇게 나서고 있다. 그 다음은 죽는 일만 남았다. 인생이란
그렇다면 무엇인가 마지 막 죽을 때에야 '참 허무하다' 한 마디가 평생에 전부인 것이다. 인생길 걸어면 걷는다고 걷지만 말 것이다. 인생길 걸어면서 생각 을 해 보아야 한다. 마음이 회의를 열어서 많은 연구와 신중한 비 교 분석 판단이 있어야 한다. 하루가 늦어도 큰 불편이 없다. 한 달이 늦어도 지혜로 계산하느라고 늦는 것은 나중에 큰 유익으로 바뀌게 된다. 한번 제자리에 서서 생각을 해 보자.
2. 갈랫길에 망설이는 이들을 부르는 지혜의 외침 '사거리에 서며.' 지혜가 사거리에 서서 지나가는 이들을 소리 높혀 부르고 있다. 어떤 이는 이 길이 제 길이라고 가는데 또한 사람은 저 길이 제 길이라고 바쁘게 가고 있다. 이 종류 저 종류 의 사람이 교차되며 지나치고 있다. 틀렸던지 맞았던지 가던 길을 그대로 가는 사람, 네거리까지 왔다가 다른 방향의 사람들에게 휩 쓸려 저 길로 가버리는 사람, 별별 종류의 길들이 사람들이 교차되는 곳이다. 인생이 살다보면 자기 가는 길과 전혀 다른 길로 사는 사람이나 환경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네거리 선택에서 간다고 가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 살펴야 할 일이다. 공산주의라야 한다며 이 길을 가고 있다. 저 사람은 자본주의 라야 한다며 전혀 다른 길로 교차하고 있다. 이 길도 저 길도 다 옳을 수는 혹시 없을까 하나님이 내신 길은 한 길이다. 유일의 진리뿐이다. 두 길이 없고 좌우가 없는 좁은 한 길, 십자가 뿐이다. 그러나 이 길에서 벗어난 인생은 수도 없는 길을 가고 있다. 그 길들이 다 옳으면 좋겠는데 혹시 옳은 길이 두 세 개라도 있다면 다행이겠는데. 그러나 길은 한 길뿐이다. 사람들이 교차되는 길에 서 그냥 자기 걸어가고 자기 생각대로 갈 것 뿐이다. 나는 이 길을 가는데 저 사람은 왜 저 길을 갈까 교차되는 이 사거리에서라도 인생을 한번 생각해 볼 법도 한데! 불교만이 있다 면 갇혀서 그 한 도로만 간다해도 불교 외에 유교도 있고 회교도 있으니 왜 인생의 구원길이 이렇게 저렇게 많을까 제각각 제 길 이 옳다고들 저렇게 난리들일까 이렇게 교차되고 반대되며 다른 방법들이 비교가 된다면 여기서라도 제자리에 서서 한번 생각해 볼 수 없을까
사거리에 진입한 사람이 어떤 기준 어떤 판단 어떤 생각에서 이리 가고 저리 가는 것일까 지혜를 가지고 지혜로 그 갈 길과 선택을 해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라고 하나님 성품에 지혜라는 면이 있다고 성경에 기록까지 해서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한 길로 달려 가는 길도 있고 가다보면 교차되는 길도 있다. 학교를 가야 하고 결혼을 해야 되며 돈을 벌어야 된다는 이런 길은 전부가 한 길이지 거의 다른 길이 없다. 그러나 어느 학과를 가며 어떤 직장을 가야 되며 어떤 종교를 선택하느냐는 문제에서는 사거 리를 만나게 된다. 다른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게 되면 두 사람 이 살아온 두 길이 한 곳에서 만난 네거리가 되는 것이다. 이제 어느 길로 남은 때를 살아가야겠는데. 부부이니 한길로 가야겠는 데, 남자가 가던 길로 여자가 따라야겠는가, 요즘처럼 여자가 좋 아하는 길을 따라 남자가 방향을 바꿔야겠느가 성경은 남존여비 도 여존남비도 아니다. 어느길이 주님이 기뻐하시겠는가, 어느길이 진리의 길이겠는가 네거리에서 우리가 잡을 길이다. 모든 길에서 모든 경우에서 지 혜를 찾자. 우리 마음 지성 속에 저장된 하나님의 지식들을 찾아 내어 생각해 보자. 폭넓게 범위넓게 계산해 볼 것이다. 교회가 나뉘고 교단이 나뉘어지는 네거리도 닥칠 수 있다. 많 은 길들이 우리 앞에 열려진다. 구역장 따라 그냥 가는 사람. 교 역자를 따라 노선을 선택하는 사람, 이권에 감정에 정실에 심지어 지역과 교통에 따라서 까지 한 길로 가는 사람, 그래서 교차되면 서 한번 지나치고 만나며 그리고는 헤어지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누굴 따라 어디로 가느냐는 것이 아니라 어느길이 바른 길이냐는 것이다. 이 바른길, 가야할 길, 주님이 기뻐하는 길을 찾 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로 지혜가 할 일이다.
3. 인생길에 막혀 있는 이들을 부르는 지혜의 외침 '성문 곁 문어귀 출입하는 문에서.' 우리가 걸어가는 인생길은 가다보면 반드시 벽을 만나게 된다. 환란이라 어려움이라 고난이라고 사람들이 부르는 현실이다. 하나님께서 일부러 이런 벽을 두셔서 깨우치게 하신다. 문이란 열고 들어가면 전혀 다른 세계가 있으나 들어가지 못하면 그 앞에 막혀 그이상을 도무지 알 수 없는 벽을 말한다. 그러나 벽과 문이 다 른 것은 벽은 넘어가지 못할 현실을 말하고 문이란 벽과 같이 막고 있는 것은 꼭같고 그 너머를 알 수 없는 것은 꼭같으나 열릴 수 있 도록 해 놓은 것이 문이다. 여기 3가지 종류의 문을 말씀하였다. 제일 어려운 성문, 보통의 문, 드나들기가 쉬운 출입문 등이다. 막혀 있는 곳, 열어야 들어가는 곳, 인생의 많은 고비 넘어가지 못할 벽, 인생 길에서 때때로 만 나는 문, 실은 항상 마주치는 벽, 그 벽을 뚫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 통로 그 방편이 바로 문이다. 막힌 곳에서 절망에서 더 이상 전진이 없어 향상이 없던 자기가 다시 한번 문을 열고 들어가고 진보하며 난제를 해결하고 불치를 치료하여 나가야 하는 이런 순간에서는 더욱 더 지혜가 필요하다. 열린 문을 두신 주님의 인도를 따라 지혜를 구하면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절망이요 난관이라 희망이 없어 보이는 그 현실에서도 어 떻게 열렸는지 어떻게 통과했는지도 모르게 승리로 성공을 하게 된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사용해서 충성스럽게 지혜를 가지고 나 가니까 지혜가 열어 준 길이다. 지혜란 말씀의 빛으로 밝히 보고 그다음 마음의 활동인 생각이 이성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가르쳐 지혜라고 한다. 어떤 문이 우리 걸어가는 인생길을 막고 있다하더라도 이렇게 지혜로 나가면 나가 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 지혜로 나가야 하도록 모든 환경과 현실 을 조정하고 조절해 놓으셨다.
그런데도 지혜를 빼버리고 나가면 결국 미련한 자의 당할 낭파밖에 무엇이 있겠는가
자기 지혜가 부족한 사람은 모든 것을 후히 주시는 하나님께 구하여 보충하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이 어찌 한치 한 순간 앞을 보는 지 혜가 있겠는가 지혜를 알고 지혜로 나가려고 순종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도우시는 능력이 실은 다 해 주셨다.
1) 성문:적을 방어 하는 성문, 나를 보호해 주는 성문, 그 성의 문은 굳 기가 얼마나 강하겠는가 적이 방어하는 성문을 뚫고 나가는 그 길에서 그 난관, 그 절벽에서도 지혜를 구하면 지혜로는 뚫어진다는 말씀이다. 들어오는 적이 성문에서 막혀 들어오지 못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성이 있고 문이 닫혔으니 되는 것이 아니다. 성도 깨질 수 있고 문도 열릴 수 있다. 성으로 보호받은 역사가 절반이 요 자기가 만든 성에 갇혀 독안에 든 쥐가 된 불행도 절반이다. 거저 좀 더 나을 것이라 해서 만든 성이요 성문이지 그것이 절대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점령하는 통로 성문에서도 방어의 성문에서도 오직 지혜를 구할 것이다. 무조건 밀어 붙이면 되는 것이 아니라. 한 길로 가다가 마주친 성문, 그 앞에서 무조건 오던 대로만 밀고 나가다가 성문에 머리가 한번 부딪히면 그 앞에서 생각을 잠깐 해보는 것이 지혜이다. 열고 가야 할 문인가
그렇다면 언제 열릴 문인가, 기다리면 열리는 문인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아 예 열 필요도 없는 문인가 이것이 바로 지혜이다. 성문에서 막혀있는 우리에게 지혜가 부르고 있다. 몇번이고 머 리가 깨지면서도 성문에 부딪히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잠깐 그 앞에 서 생각을 하라는 부르짖음이다. 머리가 깨져서 피투성이가 되기 까지 심지어는 그 자리에서 죽을 때까지 머리를 쳐박아 보는 미련 한 우리 인생들을 향한 소리이다.
대학이라는 성문 앞에서는 열릴 때까지 머리를 박아보는 것이 인생 대부분이다. 대학이라는 이 성문은 열렸으면 들어가고 안 열 린다면 한번은 두드려보지만 그렇게 그 앞에서 노력까지 해 볼 만 한 것은 아니다. 노력은 어느정도까지 투자할 수 있다는 등으로 생각을 하라. 이런 생각을 지혜라고 한다. 대학 문 앞에서 생각들 을 해보아야 할 일이다. 대학의 높고 강한 성, 그 문앞에서는 전부 들 들어가는 전념에만 서있다. 들어갈 필요가 있다면 능력으로 들 어가게 하신다. 필요한 지혜를 구하면 된다. 반드시 들어가는 방 법을 하나님께서 주셨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는 아예 그 문은 네가 들어갈 문이 아니라 고 하시는 문도 있다. 들어오라고 거기에서 청원을 해도 거절하고 도망갈 문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길로 가는 것에 익숙해 진 인생들이 가다가 자기 앞에 닥친 문, 예를들면 대학의 문앞에서는 무조건 들어갈 연구이지 그 앞에서 다른 면으로 생각하는 생각 이 없다. 지혜가 없다는 말이다. 지혜를 사용할 생각도 없다는 말 이다.
2) 문 어귀에서 '문 어귀에서.', 성문은 난공불락의 절망, 절벽같이 가로막는 현 실, 인생길에서 평생에 몇번 만나기 어려운 정도의 현실을 말했다 면 '문' 어귀는 성문 같은 난공불락 정도는 아닐지라도 여간해서 넘 기 어려운 그래서 하나의 벽이 가로막고 물론 통과할 수 있는 문은 있지만 그 문이 그렇게 쉬워 보이지 않는 정도의 현실을 말했다. 이는 그 다음에 나오는 '여러 출입하는 문들'을 덧붙혔기 때문에 이 렇게 해석을 하는 것이다. 출입하는 문들이란 문 자체를 열기는 어렵지 않고 열면 열수는 있는 문을 말했다. 사형선고를 받은 암환자라면 성문이겠다. 일반적인 대학 시험 정도라면 문어귀라고 하겠다.
결혼이란 누구나 할 수 있고 하는 것이 정상이지 못하는 것이 정상은 아닌 단순한 출입문이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문이라고 표현하신 전체 의미의 '문'은 인생길에서 이전의 차원과 또 다른 차원, 이전의 세계와 또 다른 세계, 지금까 지의 분위기와 전혀 다른 분위기의 전환점, 변경 시기를 가르쳤다. 빌라델비아 교회가 여러 종류의 난관으로 막혀 나갈 수 없는 많 은 현실을 만났으나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주님이 열린 문으로 앞 길을 인도하셨기 때문에 그들은 실은 아무 어려움 없이 승리로만 걸어갈 수 있었다. 걸어가는 길에 막아서는 것을 '문'이라고 한다.
3) 여러 출입하는 문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라고 했다. 수많은 작고 큰 인새의 길목 마다막혀 있고 뚫어야 하는 난관들이 있다. 지키고 공격하는 성문 외에 단순히 오가는 길에 막힌 곳, 여러 가 지 필요에 따라 출입해야 하는 각양의 통로, 그 위치, 그 문 앞에서 옆에서 어디서든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혜이다. 이러므로 잠언서는 주로 지혜를 우리에게 가르쳤다. 그러나 이 곳에서 주로 익힌 지혜로 그다음 창세기로 계시록 훑어보면 지혜라는 면에서 전부 하나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게 주신 지혜서라고 하면 된다. 지식서라고 해도 된다. 사랑의 책이라고 해도 된다. 그러나 실은 하나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단일성이라고 하는 것이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9,555 건 - 175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