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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나팔을 불라 (민29:1-6)

본문

오늘 본문은 7월 1일에는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나팔을 불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그래서 이 날을 나팔절이라고 부릅니다. 여기 7월 1일은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달력의 7월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의 달력 은 우리 달력과 아주 달랐습니다. 이스라엘 달력으로 7월은 처음에는 에다님 월이 라고 했고 나중에는 티쉬리 월이라고 했는데 우리 달력으로는 9월에서 시월 사이, 바로 요즘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시월에는 국경일과 기념일과 절기들이 많이 들어 있는데 유대사 회에서도 이 무렵에는 절기들이 많았습니다. 1일은 나팔절, 10일은 7절 이하에 잘 나옵니다만 속죄일, 15일에서 21일 까지는 초막절, 그리고 7월에는 거룩한 대회라는 절기도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 무렵은 축제의 절기입니다. "7월 1일에는 나팔을 불어라, 바로 이 무렵에, 이 가을에 나팔을 불어라", 우리는 어떤 나팔을 불어야합니까
첫째, 새롭게 시작하는 나팔을 불어야합니다. 아까 이스라엘의 달력은 우리의 달력과 다르다고 했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 도량 형이 다르기 때문에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경에서 "제 삼시" 라고 하면 요즘 시간으로는 아침 아홉 시입니다. 오늘 본문 3절에 에바 십분지 삼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것은 6.6 리터입니다.
그런데 요즘 것으로 바꾸기 제 일 어려운 것이 달력이지요. 이스라엘의 달력은 우리이 달력과 엄청나게 달랐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 달력으로 7월, 바로 지금이 새해가 시작되는 때입니다. 그래서 7월 1일은 나팔절이라고 하면서 동시에 신년절이라고도 했습니다. 성경에 "이른비와 늦은비"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이른비는 바로 이 때 내리는 비를 말합니다. 가을에 새해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신년은 "추계신년"이라고 합니다. 이 때 나팔을 불라는 것은 새로운 해를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달력으로는 이스라엘의 7월, 바로 이 무렵은 새해와는 거리가 멉니다. 오히 려 한 해의 끝이 가까워오고 있는 시기입니다. 벌써 신년목회세미나가 여기저기에 서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때 새롭게 시작하는 나팔을 불어야합니다.
한 해의 마지막 4분의
1, 이른바 4/4분기가 새롭게 출발하는 나팔을 불어야합니다. 자주 말씀드립니다만 어떤 일이든지 끝을 잘 마무리하면 전체를 잘 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니까 "올해를 성공적인 해로 만들기 위해 새롭게 출발합시다" 하는 나팔을 불어야합니다. 이제 추수가 시작되었는데 농부는 추수룰 하면서 동시에 내년도 농사를 설계합니다. '아 올해 농사에서는 이런 점은 잘 되었고 이런 점은 부족했다. 내년도에는 잘 된 것은 더 발전 시키고 부족한 점은 이렇게 보완하리라' 추수할 때 이졈게 새해 농사 계획을 잘 세워야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무엇이 잘 되었는지, 무엇이 잘못되 었는지 잊어버리게 됩니다. 이른바 유아무야(有耶無耶)하게 됩니다. 그 다음해에도 그대로 반복하게 됩니다. 보완해야 할 점이 보완되지 않습니다. 끝나면서 동시에 새로운 구상을 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길 때 일이 발전됩니다. 목사는 설교를 끝내고 단에서 내려오면서 그 다음 주일의 설교를 새로 구상하게 됩니다. '아, 이번 설교에서는 이런 점이 부족했다. 다음 주일에는 이렇게 하리라' 그럴 때 설교가 진전됩니다. 일일우일신(日日又日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매일이 새롭고 또 새롭다는 말입니다. 의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매일매일이 새롭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로서 매일을 맞이합니다. 주님은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분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에게는 매일매일 주님의 은총, 주님의 은택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매일 매일이 아름답고 새롭게 느껴지는 것은 믿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권 가운 데 하나입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나팔을 불어야합니다. 성경에는 나팔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118번, 구약에 96번, 신약에 22번 나옵니다. 그 가운데 출애굽기 19장을 보면 모세가 계명을 받으러 산에 올라갈 때 나팔소리 가 울려 퍼진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 삼일 아침에 우뢰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심히 크니 진중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기슭에 섰더니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점 연기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주십니다. 이 일은 이스라엘이 계약백성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사건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선민, 택함 받은 백성으로 새로운 존재가 되는 사건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나팔소리를 들어야합니다. 오늘을 새로운 피조물로서 살아라, 새롭게 살아라, 힘있게 살아라, 이번 주일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백성답게 살아라, 빛으로 살아라, 소금으로 살아라, 시월에 하나님과 약속한 것을 지켜라, 이 시간은 하나님의 나팔소리를 듣는 시간입니다. 여호수아서 6장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너 첫 성 여리고를 점령할 때 의 나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리고 성을 돌 때 제사장 일곱이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행했습니다. 성을 돌 때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었습니다. 일곱 째 날 여리고 성을 일곱 번 돌고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 백성들이 크게 소리질 러 외치니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나팔소리를 들으며 여리고 성을 돌았 고 나팔소리와 함께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진입의 새 역 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형편이 종종 요단을 건너 가나안 점령을 시작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비교 됩니다. 제사장들이 앞장 서서 나팔을 분 것처럼 장로님들, 건축위원들, 직분 을 가진 분들, 앞장 서서 나팔을 불어야합니다. 그리고 모든 성도들이 함께 소리 쳐야합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성전 건축에 장애가 되는 요인들 이 다 무너질 것입니다. 새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7월 1일은 나팔을 부는 날입니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나팔을 부는 날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나팔을 붑시다. 힘있게 붑시다. 이 가운데 처음 교회에 나온 분 있습니까 "나는 이제 주 안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 났습니다" 선포하는 나팔을 부시기 바랍니다. "나 이제 주님의 새생명 얻은 몸, 옛것은 지나고 새것이로다" 힘있게 부르시기 바랍니다. 실의에 빠져서 축 쳐진 어깨로 교회에 나온 분 있습니까 이 예배에서 울려 퍼지는 하나님의 나팔소리를 듣고 새로운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를 새로운 존재로 지으시고 새롭게 약속하는 나팔소리를 듣고, 우리 자 신도 "나 오늘 새롭게 출발합니다" 선언하는 나팔을 힘있게 부시는 가을이 되기 를 부탁드립니다.
둘째, 즐거움의 나팔을 불어야합니다. 이스라엘에 있어서 7월은 추수를 끝낸 때입니다. 추수기와 파종기 사이의 휴식의 때입니다. 이 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나팔을 불고 휴식을 선포하고 즐겁게 지냈습니다. 29장 1절 끝부분의 "이는 너희가 나팔을 불 날이니라"라는 말을 공동번역 성경은 "이는 너희가 즐길 축제날이니라"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농부들이 추수 뒤에 그리고 모를 다 심고 다음 일에 들어가지 전 에 즐겁게 놀지요. 우리의 삶은 축제와 같아야합니다. 즐거워야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경건해 야 한다고 해서 공연히 근엄하게 이마에 내 천〔川〕자를 그리며 사는 것은 지혜 로운 태도가 아닙니다.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를 생각해 보세요. 거기 예수님이 계셔서 그 잔치가 더욱 즐거웠습니다. 예수님 모신 삶은 즐거워져야 합니다. 그 민족의 축제를 보면 그 민족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인류학자들이 어느 부족에 대해 연구할 때 그 부족에서는 결혼식을 어떻게 하나, 환갑을 어떻게 축하 하나, 이런 것을 빠뜨리지 않습니다. 작년에 청년들과 함께 단기선교로 중국에 갔을 때 연길시에서 선교활동을 끝내고 떠나기 전 날 연변과학기술대학에서 점심을 어느 식당에서 대접해 주었습니다. 2 층에서 식사를 하는데 1층에서는 결혼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재중동포들, 조선족 들은 결혼잔치를 어떻게 하나" 유심히 보았습니다. 중국에서는 우리 동포들이 선 가능무(善歌能舞), 노래를 잘 부르고 춤을 잘 추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는데 결혼 식에서도 춤을 추더군요.
그런데 상당히 딱딱한 것을 느겼습니다. 그 날이 굉장히 더웠는데 더운 날이면 순서도 조금 생략하고 간단하게 진행할 수도 있겠는데 격 식을 다 갖추더군요. '아, 여기가 중국이고 사회주의 국가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어서 가족들이 모여서 노는 기회가 많겠는데 여러분, 교인들은 멋있게 노는 시범을 보여 주어야합니다. 난잡하게 노는 것과 멋있게 노는 것은 다 르지요. 윷놀이를 해도 제일 흥겹게 하세요. 교인이 끼어서 분위기가 깨지는 일은 없어야합니다. 교인이 끼었기 때문에 그 자리가 배나 즐거운 자리가 되어야합니다. 언젠가 봄에 수원 원천유원지에 갔는데 한쪽에 중년신사들이 부부동반으로 자리 잡고 노는데 얼마나 품위있게 노는지 한참 서서 바라보았습니다. 보기만해도 즐거 웠습니다. 그 자리에 술병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저 분들은 교회 나가는 분일 것이 다'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찬송가를 부르며 노는 것은 아니었 습니다. 교회에는 진정한 즐거움이 있어야합니다. 차원 높은 축제가 있어야합니다. 특히 주일은 축제일이고 예배는 축제의 절정이 되어야합니다. 미국으로 이민 간 학생이 보내온 편지가 오늘 학생주보에 실렸는데 "일요만만 한 국에 가 있을 수는 없을까" 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주일에 교회에서 즐겁게 보내 던 일이 제일 그리운 것 같습니다. 어느 교회에 전화를 하니까 전화를 받는 분이 "할렐루야, 축제가 있는 교회, 무슨 교회입니다"라고 전화를 받는 것을 들었습니다. 크리스천의 삶은 즐거워야합니다. 축제여야합니다. 그것을 선포하는 나팔을 이 가 을에 불어야합니다. 요즘 우리의 형편이 너무 우울하기 때문에 즐거움, 축제 운운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축제를 선포하는 나팔로 이 우울함과 어두움을 가 볍게 해야합니다. 이웃을 격려해야합니다. 임진왜란 때 선조 임금이 피난을 갑니다. 피난길에 비가 쏟아졌습니다. 임금을 모 시고 가는 신하들이 비를 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뜁니다.
그런데 한음 이덕형(李德 馨)이라는 신하만은 유난히 천천히 걷습니다. 신하 한 사람이 '아, 이 대감은 빗속 에서 어떻게 그리 태연할 수 있습니까' 했더니 이덕형은 "아, 여기 오는 비를 맞는 것만 해도 힘든데 무엇하러 거기 오는 비까지 미리 맞으려고 바삐 뛰십니까" 그래서 폭소가 터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우울함,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국민들에게 우리는 격려의 나팔을 불어야합니다. 이 나팔 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용기를 얻고 새로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저희 교회 앞에는 "새 땅 새 시대, 새 역사를 열어가는 교회"라는 저희 교회 표어 가 붙어 있습니다. 올해 교회의 크리스머스 카드는 이 표어를 넣어 만들려고 벌써 붓글씨를 받아 두었습니다. 임시조립식 건물 앞에 "새 땅 새 시대, 새 역사를 열 어가는 교회", 어딘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가 많은 계획을 세우기에 좋은 때입니다. 어떤 일을 하는 때 계획 세울 때가 제일 즐겁습니다. 오늘 아침 조선일보 1면 톱 기사는 미국 실리콘 벨리도 지금 아시아 경제위기 의 여파로 매주 10여 개의 회사가 파산하고 있지만 남들이 불황 걱정할 때 하루 열여섯 시간씩 일하며 활로를 개척한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반도체가 어려우면 인터넷으로 승부하겠다는 것입니다. 경제위기로 실의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바로 이 때 자신이 삶과 자기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새로운 설계를 할 수 있도록 교회는 나팔을 불어야합니다. 가을, 즐거운 계절입니다. 푸른 하늘이 우리의 마음을 상쾌하게 만드는 계절입니다. 즐거움을 선포하는 나팔을 길게 불어야합니다.
셋째, 구원사의 나팔을 불어야합니다. 어제는 우리 민족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개천절이었습니다. 여러 역사 가운데서 제일 중요한 역사는 구원의 역사, 구원사(救援史)입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나팔 가운데 많은 부분들이 구원의 역사와 관계되어 있습니다. 성령님의 예언자 요엘은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 회를 선포하라"고 했습니다. 그 후에 성령님이 강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에는 재림의 나팔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 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 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5:16,17) 바울은 부활의 나팔을 선포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 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보라 내게 너희 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 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고린도전서 15장 50절에서 52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 8장에는 일곱 천사가 하나님으로부터 일곱 나팔을 받아서 부는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원사는 이와 같이 나팔 소리와 함께 진행됩니다. 예수님이 탄생했을 때 천군 천사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 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찬양했는데 이 때도 나팔 소리가 울려 퍼졌을 것입니다. 이제 재림이 나팔이 울려 퍼질 시기가 가까외지고 있습니다. 이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 것을 알려야합니다. 하나님의 나팔소리 천지진동할 때에 예수 영광 중에 구름 타시고 천사들을 세계만국 모든 곳에 보내어 구원 얻은 성도들을 모으리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부를 때에 잔치 참여하겠네 미국 파인스트리트 감리교회를 평생 봉직한 제임스 밀턴 블랙이 조금 전에 인용 한 고린도전서 15장 50절에서 52절까지의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 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보라 내게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 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 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는 말씀에 기초를 두고 작사한 이 찬송이 사실로 될 때가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병사들은 싸움터에 나가기 전에 총을 손질하는데-총기수입이라고 하지요-하늘 나라에서는 지금 천사들이 재림의 나팔, 심판의 나팔을 불기 위해서 나팔을 닦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본문 "너희가 나팔을 불 날이니라" 하는 말씀은 "너희가 구원의 역사를 전 하는 나팔을 불어야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기쁜 소식을 널리 전해애 한다"는 명령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구원사의 나팔을 불어야합니다. "오늘은 나팔을 불 날이다이 가을에 나팔을 불어라" 전쟁터에서 병사들은 우군 나팔수가 부는 나팔소리를 듣고 힘을 냅니다. 경제위기와 어떤 의미에서는 경제위기 보다 더 절망감을 주는 암담한 정치현실 속에서 실 의에 빠져 있는 백성들이 교회가 부는 나팔소리를 듣고 힘을 내도록 나팔을 붑시다. 새롭게 출발하는 나팔을 붑시다. 즐거움의 나팔을 붑시다. 구원을 알리는 나팔을 붑시다. 이 가을에 나팔수로서 사명을 다하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나팔소리와 함께 재 림하실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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