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다의 서원 (삿11:29-40)
본문
본 방은 10:6-12:7까지 이어지는 사사 입다의 행적 기록의 연속 부분입니다. 입다는 매우 독특한 사사였습니다. 그는 다른 사사와는 달리 하나님이 먼저 세워 주심으로 사사가 된 자가 아니었습니다. 길르앗 장로들이 먼저 전투 지휘관으로 선정한 후 하나님이 추인하는 형식으로 사사가 된 자였습니다. 본문 전반부(1-11)에는 입다가 이스라엘의 우두머리로 추대되는 과정이 기록되었고, 후반부(12-40)는 본격적인 전투에 관해 기록하고 있는데, 입다는 전쟁의 승리를 보장받기 위하여 가혹하고 경솔하게 서원을 하고 있습니다. 입다의 서원을 통하여 귀한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1. 입다의 출생과 성장 환경 입다의 출생 환경에 대해 본문 1절은 “(삿11:1) 길르앗 사람 큰 용사 입다는 기생이 길르앗에게 낳은 아들이었고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길르앗은 지명과 인명 둘다 해당되는데 입다는 길르앗 지방에 살았던 기생의 아들인 것입니다. 우리 성경은 “기생”이라고 기록하고 있지만 영어 성경에는 “매춘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다는 서자였습니다. 이복 형제라는 이유로 길르앗의 분배를 받지 못하고 쫓겨나는 상황이었습니다(2절). 그러나 그 형제들이 입다를 집에서 쫓아낸 진짜 이유는 그의 천한 신분을 이용하여 아비의 유산을 나누지 않으려는 속셈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아무튼 입다는 태어날 때부터 불행하게 태어났으며 자라서도 형제들에게 친 혈육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집을 떠나야 하는 처량한 신세가 된 것입니다. 그는 히브리 교육의 특징인 “부모에 의한 철저한 신앙 교육”을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서 배울 수 없었던 아주 불신앙적인 환경 가운데서 자라 왔습니다.
2. 입다의 경솔한 서원. 입다는 하나님이 암몬과의 싸움에서 자신에게 승리를 주신다면 승리한 후 집으로 들어설 때 처음으로 자기를 영접하는 자가 누구든지 그를 번제로 드리겠노라고 서원을 합니다(30-31절). 비록 그 동기는 열정적이고 순수했을는지 모르나, 하나님의 명백한 율법을 어기고 가장 고귀한 인명을 미끼로 신을 유혹하여 자신의 소기의 목적을 채우고자 하는 것은, 이방의 우상 숭배와 하나님 절대 신앙을 혼동한 소치인 것입니다. 이방 신처럼 하나님도 인신 제사를 가장 기뻐하실 줄로 알고 사람을 번제로 드리겠다고 서원한 것은 성급하고 무모한 서원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입다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참 지식을 소유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는 그의 성장 배경과도 전혀 무관하지 않습니다. 무모한 신앙의 열정은 잘못하면 하나님의 뜻을 그르치는 결과를 낳게 할 수 있는 법입니다.
3. 입다의 서원 이행. 서원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자신이 갚을 수 있는 내용을 서원해야 합니다. 자기 혹은 타인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등 보통 사람으로서 하기 힘든 내용을 가지고 서원하면 하나님께서 더욱 빨리 응답하시리라는 기대는 절대 금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맹목적이고 광신적인 열심을 원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이행하기에 적절한 것으로 우리의 정성을 들여 서원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경솔한 서원을 행했을지라도 입다의 서원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비록 그것이 무모했다 할지라도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지 지켜져야만 합니다. 이런 면에서 서원한 딸을 바치는 것은 입다의 신실한 믿음이 뒷받침된 행동인 것입니다. 물론 그의 서원이 경솔하기는 했지만 그의 순수한 동기와 결단,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는 순종의 자세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매우 귀감이 되는 신앙적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용
1. 좋은 신앙적 배경을 갖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크게 하용하신 믿음의 역사는 많습니다. 나의 부족 때문에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열심히 우리에게는 있는가
2. 현대 세속 사회를 살아가는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현대판 우상과 하나님의 절대 신앙을 혼동하고 있지는 않은가
3. 자기의 이기심 때문에 아니면 혹시 손해를 볼까봐 절대로 서원은 하지 않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하나님께서원을 하고 이행하지 않은 부분은 없는지 생각해 봅시다.
1. 입다의 출생과 성장 환경 입다의 출생 환경에 대해 본문 1절은 “(삿11:1) 길르앗 사람 큰 용사 입다는 기생이 길르앗에게 낳은 아들이었고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길르앗은 지명과 인명 둘다 해당되는데 입다는 길르앗 지방에 살았던 기생의 아들인 것입니다. 우리 성경은 “기생”이라고 기록하고 있지만 영어 성경에는 “매춘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다는 서자였습니다. 이복 형제라는 이유로 길르앗의 분배를 받지 못하고 쫓겨나는 상황이었습니다(2절). 그러나 그 형제들이 입다를 집에서 쫓아낸 진짜 이유는 그의 천한 신분을 이용하여 아비의 유산을 나누지 않으려는 속셈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아무튼 입다는 태어날 때부터 불행하게 태어났으며 자라서도 형제들에게 친 혈육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집을 떠나야 하는 처량한 신세가 된 것입니다. 그는 히브리 교육의 특징인 “부모에 의한 철저한 신앙 교육”을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서 배울 수 없었던 아주 불신앙적인 환경 가운데서 자라 왔습니다.
2. 입다의 경솔한 서원. 입다는 하나님이 암몬과의 싸움에서 자신에게 승리를 주신다면 승리한 후 집으로 들어설 때 처음으로 자기를 영접하는 자가 누구든지 그를 번제로 드리겠노라고 서원을 합니다(30-31절). 비록 그 동기는 열정적이고 순수했을는지 모르나, 하나님의 명백한 율법을 어기고 가장 고귀한 인명을 미끼로 신을 유혹하여 자신의 소기의 목적을 채우고자 하는 것은, 이방의 우상 숭배와 하나님 절대 신앙을 혼동한 소치인 것입니다. 이방 신처럼 하나님도 인신 제사를 가장 기뻐하실 줄로 알고 사람을 번제로 드리겠다고 서원한 것은 성급하고 무모한 서원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입다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참 지식을 소유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는 그의 성장 배경과도 전혀 무관하지 않습니다. 무모한 신앙의 열정은 잘못하면 하나님의 뜻을 그르치는 결과를 낳게 할 수 있는 법입니다.
3. 입다의 서원 이행. 서원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자신이 갚을 수 있는 내용을 서원해야 합니다. 자기 혹은 타인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등 보통 사람으로서 하기 힘든 내용을 가지고 서원하면 하나님께서 더욱 빨리 응답하시리라는 기대는 절대 금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맹목적이고 광신적인 열심을 원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이행하기에 적절한 것으로 우리의 정성을 들여 서원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경솔한 서원을 행했을지라도 입다의 서원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비록 그것이 무모했다 할지라도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지 지켜져야만 합니다. 이런 면에서 서원한 딸을 바치는 것은 입다의 신실한 믿음이 뒷받침된 행동인 것입니다. 물론 그의 서원이 경솔하기는 했지만 그의 순수한 동기와 결단,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는 순종의 자세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매우 귀감이 되는 신앙적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용
1. 좋은 신앙적 배경을 갖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크게 하용하신 믿음의 역사는 많습니다. 나의 부족 때문에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열심히 우리에게는 있는가
2. 현대 세속 사회를 살아가는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현대판 우상과 하나님의 절대 신앙을 혼동하고 있지는 않은가
3. 자기의 이기심 때문에 아니면 혹시 손해를 볼까봐 절대로 서원은 하지 않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하나님께서원을 하고 이행하지 않은 부분은 없는지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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