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행사 중에 처음 맞는 것이 어린이 날(5월 5일), 교회로 보면 어 린이 주일(5월 첫 주일) 행사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행사는 사회적으로도 성 대하게 치러집니다. 교회에서도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은 1922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소파 방 정환 선생과 색동회가 중심이 되어 5월 1일에 기 념 행사를 가졌습니다. 그 후 1927년에 5월
첫째 주일로 변경했다가 1936년 일본 치하에서 중단했었습니다. 해방 후 1946년에 5월 5일로 정하고 오늘날 까지 어린이 날로 지켜 오고 있습니다. 마19:14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고 했다. 주님께서도 어린이를 사랑 하시고 찾아 나오는 것을 금하지 아니 하였습니다. 오히려 복을 빌어 주셨습니다. 그 어린이를 통해 하나님 나라 백성 됨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남을 나 보다 낫게 여기며(빌2:3), 스스로를 낮출 줄 아는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마18:3-4) 오늘 본문은 삼손의 출생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어린 이 주일을 맞이하여 삼손이라는 특별한 나실인을 하나님께서 가정에 주실 때 에 그 삼손을 받는 부모들의 입장에서 말씀을 전개하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본래 삼손의 아버지는 마노아 이고 그 어머니의 이름은 밝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는 신실한 신앙인이요,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결혼한 후 세월이 많이 흘 렀지만 자식이 없는 쓸쓸한 집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아내에게 천사가 와서 말하기를 ".네가 잉태하여 아들 을 낳을 것."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그 아들은 특별한 아들이니 이 렇게 키워라"하면서 양육 방법을 일러줍니다. 예를 들면 "네가 아이를 잉태 하고 있는 동안에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을 먹지 말고, 아 들을 낳거든 그 머리를 깍지 말라"는 것입니다.(삿13:1-5) 아마도 이런 이야기를 천사로부터 들은 여인은 당황하고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그 즉시로 자기 남편 마노아에게 달려가서 이 사실을 말해 줍니다. 아내 의 이야기를 들은 마노아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주여 구하옵나니 주의 보 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다시 보게 해 주십시오!" 하면서 기도합니다. 여기 서 하나님의 사자를 다시 보게 해 달라고 부탁한 것은 그가 아내의 말을 의 심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 다음에 8절 중반 절과 12절에서 분명히 나옵니다. 무엇입니까! "우리가 나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 쳐 달라"는 것입니다. 12절에서는 더 분명합니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 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오리이까!"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께서 주신 이 선물 이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 하느냐 하는 고민입니다. 여러분 혹시 이런 고민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 그래서 오늘의 제목이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며.!"입니다. 마노아는 하나님의 사자가 가르쳐 준대로 자녀를 양육하였습니다.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몸가짐도 단정히 했습니다. 마침 내 아이는 태어났고 이들은 아이의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았고 하나님께 드 릴 사람으로 경건하게 아들을 양육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하는가" 때문에 고민하면서 키웠 던 삼손은 드디어 잘 양육되어서 이스라엘의 사사로 20여 년 동안 지내면서 불레셋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였고, 불레셋으로부터 승리하였 습니다. 삼손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어 손에 아무 것도 없어도 사 자를 염소 새끼 찢음같이 찢었고, 나귀 턱뼈 하나로 블레셋 사람 일 천명을 물리쳤습니다. 물론 그의 사역 기간 중에 두눈이 뽑히고 짐승 같이 연자 맷 돌을 돌리는 하나님께 돌아 와 다시금 기도하고 힘을 얻어 불미스러운 일들 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비록 삼손이 일시적으로 실패한 일이 있었으나 히 11:32절에서는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 온, 바락, 삼손, 입다와 다윗과 사무엘과 및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 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삼손은 위대한 신앙의 위인 의 반열에 있으면서 그의 업적을 높이 찬양 받은 위대한 사사였습니다. 그 리고 그가 살아 있던 20년 동안은 원수 불레셋이 감히 이스라엘을 넘보지 못했습니다. 마노아가 주님께 드린 말씀!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며, 그에 게 어떻게 행하오리이까" 이 말씀을 근거로 몇 가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I. 자식은 누구인가를 규명해야 하겠습니다. 시127:3절에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라고 했습니다. 자식은 내게 주신 여호와의 기업이요, 상급입니다. 곧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자식을 가질 수 없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태의 문을 닫기도 하시고 하나님은 가정의 창조자이십니다. 결혼제도, 가정제도도 하나님께서 친히 만드셨습니다. 이 가정을 통하여 하나님을 중심해서 아담에게 하와를 짝지어 주시고 친히 축복하시고 가정을 세워 주셨습니다. 남녀가 짝을 만나 결혼해 서 부부가 되고 부부가 살아 자녀를 두어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기업이요, 상급이라고 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기업이라는 말은 재산이라는 말과 함께 "숙제"로 번역한 분도 있습니다. 이 말도 일 이가 있습니다. 자식은 어떤 의미에서 영원한 숙제입니다. 풀릴 듯 말듯하는 미스터 리입니다. 모든 인생들의 가장 커다란 부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업이라 고 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상급"이기도 하다고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인생 중에 가장 커다란 부담인 것이 사실이지만 그 자녀들이 성장하는 과정 에서 이 자녀들을 통해서 부모들이 누리는 축복이 얼마나 많습니까! 바로 이 것이 자녀를 둔 부모의 특권입니다. "기업과 상급!" 이것이 자녀란 무엇인가 에 대한 두 가지 시각입니다.
Ⅱ. 이 자녀를 순종하는 자녀로 키워야 합니다. 이 시대에 문제는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은 많은데 의무를 강조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순종을 주장하는 겨우는 강조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이 시대의 무질서와 파괴는 우리가 뿌린 씨에 대한 당연한 열 매인지 모릅니다. 예수님을 우리는 배우기를 소원합니다. 그분은 한평생을 순종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셨지만 아들이 시 라도 고난을 통하여 순종을 배워 온전하게 되신 분이십니다.(히5:8) 앤드류 머레이는 말하기를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는 순간 우리는 순종이라는 학교 에 입학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마귀의 기원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천사장이었던 루시퍼가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과 반역의 결과가 마귀의 기원을 이루고 말았습니다. 불순종과 반역, 거역은 마귀의 기원입니다. 타락한 천사와 타락하지 않은 천사의 차이는 불 순종과 순종의 차이입니다. 우리가 순종하는 삶은 곧 천사의 삶이요, 불순종 의 삶은 마귀적인 삶이 되는 것입니다. 엡6:1이하에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라 고 하였습니다. 인생들의 가장 옳은 도리가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녀 교육의 중요한 한가지 목표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만나는 가장 첫 번째의 권위입니다. 이 부모에 대한 권위를 통해서 자녀들이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가르침 받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 부모의 권위에 순종하는 것을 배우지 못한 사람이 학교에 와서 스승의 권위를 무시하게 되는 것이며, 직장 에 와서 상사의 권위를 멸시하게되고, 교회에 와서 교회의 질서를 깨뜨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부모의 권위를 주신 것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을 배움으로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로 만드시기 위함 인 줄 아시기 바랍니다.
Ⅲ. 이 자녀를 사랑하는 자녀로 키워야 합니다. 고전 13장은 사랑 장이라고 합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사랑은 단순히 삶의 수단이 아니라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최초로 만나는 자신 외에 다른 사람! 곧 아버지와 어머니, 형제들에게 사랑을 받고 또 그들을 통해 사랑하는 것을 배우게 하시면서 이 배운 사랑으로 두 가지를 적용하게 하시는 데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과 두 번째로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하시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입니다. 얼마나 중요한 계획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가장 큰 계명이라고 하신 것입니다."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 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마22:37-40, 신6:5)입니다. 이 사랑을 배우는 곳이 가정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건전한 사회!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할 일은 결손 가정을 줄이고, 최소화하는 일입니다. 사랑을 받으면서 자란 자녀들은 사랑을 주는 자로 성숙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가 정이라는 곳을 통해서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은 사랑을 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인격이 얼마나 무섭게 되겠습니까! 성숙한 인격의 여부는 사랑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사랑을 가르 치는 것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격의 성숙입니다. 가장 최고의 인격의 모델은 역시 주님이십니다. 우리들의 자녀들의 인격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 르도록 성숙케 하기 위해서 양육해야 하는 것입니다. 고전 13장은 사랑의 장 입니다만 성숙된 사랑이 어떤 것인가를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성숙된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교만 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 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 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입니다.(고전13:4-7) 특히 한국 사람들이 유교적인 전통의 영향 때문인지 사랑이 표현이 매우 인 색하다고 합니다. 부부관계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오직 어려우면 숙제를 다 내겠습니까! 사랑의 표현은 그 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사랑을 주고 사랑 을 말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녀들이 사랑을 표현할 때, 그 사랑 을 받아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 아들이 자기 아버지의 50회 생일을 맞이하여 무슨 선물을 드릴까 생각하 다가 생일 선물로 뽀뽀를 50번을 해 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드디어 생일날 이 되었습니다. 아버지에게 뽀뽀 선물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아버지는 한번 두 번 뽀뽀를 받아 주다가 열 번이 넘어 가자 힘들어서 그랬는지! 징그러워 서 그랬는지! 싫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됐어 됐어! 하면서 아이를 떼밀 어 버렸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너무나 크게 실망하고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후닥닥 밖으로 뛰어 나가 자전거를 타고 급하게 도로로 들어섰다가 그만 급 하게 달려오는 자동차에 부딪쳐 그 자리에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 아버지의 평생에 얼마나 한이 되었겠습니까! 그 아들은 어떻게 하면 아버지를 기쁘게 할 것인가 열심히 고민하다가 생각 해 낸 사랑의 고백이었는데 그 사랑의 표현을 받아 드릴만한 여유가 아버지 에겐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비극이 되고 만 것입니다. 사랑도 주면 서 사랑을 받기도 하면서 사랑의 사람으로 키워야 하는 것입니다.
Ⅳ. 삶의 본을 보임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마노아는 경건한 자녀를 얻기 위하여 그가 먼저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마노 아가 "우리가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며 그에게 어떻게 하오리까"라고 할 때 하나님의 사자의 답변은 본문 13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대가 삼 가서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무릇 부정 한 것을 먹지 말아서 내가 그에게 명한 것을 지킬지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일평생 몸을 바쳐 헌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지키는 헌신의 법 입니다. 소위 나실인의 법입니다. 이와 같이 나실인이 지킬 규례가 엄했던 것은 그의 심령이 항상 깨어 있어 서 영적 책임을 잘 이행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경건한 신앙 인이 되려면 부모가 먼저 경건한 신앙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말2:15에 "여호와는 영이 유여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네 심령 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사를 행치 말지니라"라고 했습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자손들이 경건하고 신앙으로 사는 자들이 되려면 먼저 부 모가 경건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녀 양육의 원리는 자녀의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감정을 삐뚤어지게 할 어떤 행동이나 폭언을 해도 안되고 다 만 부모가 매사에 본을 보여야 합니다. 앞으로 네 아들은 하나님을 위해서 귀하게 사용 될 아들인데
그러므로 너부터 포도주와 독주를 삼가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네 가 먼저 본이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저의 친척 중에 조카가 하나있습니다. 연세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연 구를 끝내고 일본에 가서 연구 중에 있는데 사람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는 참 술을 그렇게 좋아합니다. 이 아들이 나이가 들어도 장가 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아버지가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너 왜 장가 갈 생각을 하지 않느냐!" 이 아이가 하는 말이 "누가 술주정뱅이 아들 에게 딸을 주겠습니까! 아버지 같으면 주시겠습니까!"라고 한마디했습니다. 아마도 이 말이 아버지에게 충격이 되었나 봅니다. "내가 아들 앞길을 망치 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는지 그 날로 그 좋아하는 술을 끊었습니다. 모범 적으로 살겠다는 것이겠지요, 지금가지 그것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자녀들은 부모가 모범을 보이면서 키워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미 본이 되고 있는데 문제는 좋은 본인가 아니면 나쁜 본인가 하는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문제아의 배후에는 반드시 문제부모가 있는 것을 봅니다. 비행 청소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비행 부모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자녀가 잘 못된다고 하면 상당한 부모의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영적인 자녀와 같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했 습니다. "너희는 나를 본 받는 자가 되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바울이 완벽했기 때문에 그런 말을 했다고는 보기 힘듭니다. 다만 "내가 그리스도를 본 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 받는 자가 되라"는 말입니다.(고전11:1) 바울이 예수님을 본 받고 싶어서 그렇게 열심인 것처럼 너희도 그렇게 나와 함께 예수님을 본 받아 살수는 없겠느냐는 것입니다. 우리 도 이런 말을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백세에 얻은 아들 독자 이삭을 잡아서 제물로 드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때 아브라함은 주저하지 않고 그 말씀 을 순종하였습니다.
동시에 그의 아들 이삭도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하였습니다. 성경에서 이삭이 반항했다는 기록이 없으며 그런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힘으로 말하면 젊은 이삭이 아버지를 밀치고 도망 갈 수도 있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순종했습니다. 이삭이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겠습니까! 아버 지의 생활을 지켜 본 아들이 아버지의 행한 일은 옳지 않는 것이 없었으니 그의 행하는 일은 자기에게도 유익하고 하나님께도 영광 되는 일로 믿었기 에 이삭의 모리아산 제단은 가능했다고 봅니다. 오늘 우리도 마노아의 기도처럼 경건한 마음으로 "우리가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어떻게 하오리까 라는 기도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웨슬리의 가정에 일화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번은 어머니 수잔 나가 똑 같은 일에 대한 잘못을 교정해 주기 위해서 자녀들에게 무려 20번씩 이나 똑같은 소리로 인내를 가지고 타일렀답니다. 이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 던 남편 웨슬리는 기가 막혀서 "여보 어떻게 그렇게 당신은 20번씩이나 똑같 은 이야기를 반복할 수 있소"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수잔나 아내가 이 런 유명한 말을 했답니다. "여보 만약에 제가 19번만 하고 포기하고 중단했 더라면 이 아이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여러분 자녀들에 대하여 오래 참으시기 바랍니다. 19번까지 말을 듣지 않고 속을 썩이다가도 20번째에 감동 받고 돌아서서 어거스틴 같은 성자가 나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부모의 인내가 훌륭한 자식을 만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모쪼록 우리 대선 교회에 속한 여러분과 모든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크게 축복해 주시기를 주의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