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보내기 전 (창45:1-5)
본문
할렐루야! 송년주일을 맞이하면서 일 년 동안 건강을 지켜주시고,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며, 믿음을 지키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금 년 한 해 어느 해보다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이제 3일 후면 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게 되는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과 가장과 민족과 이 민족 위에 넘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과연 이 한 해를 보내기 전 우리는 어떤 일을 먼저 할 것인가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민족적으로 각각 다를 수 있지만 저는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세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한 해를 보내기 전 먼저 꿈을 잃지 않는 일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난 일에 매어 사는 사람과 새 것을 모색하는 사람입니다. 한 부류의 사람은 과거 지향적이라 한다면, 또한 부류의 사람은 미래 지향적인 사람입니다. 우리는 어떤 부류의 속하든 간에 꿈을 잃지 않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느 사람에게는 과거의 성공과 자랑이 오히려 앞으로 전진하는데 장애물이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과거의 실패와 좌절이 장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에게는 과거의 실패와 좌절이 진보에 보탬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실패나 성공을 했던 간에 끝까지 기억해야 할 것은 꿈을 잃지 않는 일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내일의 종말이 있을지라도 꿈을 잃지 말고 천국의 놀라운 비젼을 늘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브리서11장1절)
둘째, 한 해를 보내기 전 시험을 극복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한 “시험은 계속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 없는 것처럼 시험은 계속됩니다. 문제는 “이 시험을 어떻게 극복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끝까지 시험을 극복하고 이기는 생활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야고보서1장2절) 시험을 통하여 신앙이 성장하므로 시험을 만날 때 피하는 것보다 시험을 극복해야 합니다.
셋째, 한 해를 보내기 전 먼저 맺힌 것을 푸는 일이 중요합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한 해가 가기 전 용서할 일은 용서해야 합니다. 일 평생을 살면서 다른 사람과 관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관계 속에서 계속 맺고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또 어떤 사람은 매번 풀면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태복음18장18절) 한 해를 보내며 하나님과 대면하기 전 먼저 용서하며 풀 것은 풀어야 합니다. 요셉은 야곱의 11번째 사람이면서 그 아들 중 가장 사랑 받았던 아들이었습니다. 요셉은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하나님의 복을 받았을까요
첫째 요셉은 꿈의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이 하도 꿈을 자주 꾸며 말하였기에 형들은 요셉을 “꿈꾸는 자”라고 칭하였습니다. 어렸을 때 요셉은 그의 형제들과 심지어 부모들까지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꾸고 말하여 형들의 미움을 샀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않고 어려울 때나 성공할 때나 이 꿈을 잃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바로의 꿈을 해석하여 일약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요셉은 빈 손으로 산 것같았으나 꿈을 이루어가며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둘째 요셉은 시험을 이긴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꿈도 잘 꾸었지만 그 꿈 때문에 많은 시험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요셉은 자신의 꿈으로 인하여 가장 가까운 형들로부터 많은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요셉을 불러 “세겜 들판에 양을 치는 형들에게 가서 형들과 양 떼가 잘 있는지 보고 오라.”고 말하였습니다. 요셉이 그 형들을 찾아 세겜을 향하여 갈 때 요셉이 오는 모습을 보고 그 형들이 요셉을 죽이기를 꾀하였습니다. 요셉이 도착하자 그를 죽이려 하였지만 루우벤이 그를 살리려 광야 구덩이에 던졌습니다. 얼마 후 그 곳을 지나던 미디안 상인에게 유다의 제의로 은 20개에 팔았습니다. 이때 어린 요셉은 얼마나 울었겠습니까 다른 사람으로부터 시험을 당한 것이 아니라 형들로부터 팔렸으니 그 슬픔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미디안 상인들은 요셉을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보디발에게 요셉을 팔았습니다. 형들의 미움을 받아 팔린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충실하게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여 요셉은 보디발의 집의 총무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곳에서도 보디발의 아내의 끊임없는 유혹을 받았습니다. 이 유혹을 뿌리친다는 것이 모함을 받아 2년 이상을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어떠한 경우도 의도적으로 시험을 짓지 않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언제나 하나님께서 함께 계심을 믿고 시험에서 승리하였습니다.
셋째 요셉은 용서의 사람이었습니다. 맺힌 것을 풀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의 위대함은 그가 애굽의 국무총리가 된 것이기 보다는 맺힌 것을 푸는 사람이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본문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한 부류의 사람은 요셉처럼 가는 곳마다 푸는 사람이고, 또 다른 부류는 요셉의 형들처럼 가는 곳마다 맺히게 하는 사람입니다. 푸는 사람은 자유함을 누리며 하나님의 복을 다 받을 수 있지만, 맺히게 하는 사람은 늘 불안하고 초조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복도 다 누리지 못하고 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해를 마감하면서 복 받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복 받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용서하고 사랑하는 그릇이 복 받을 수 있는 그릇입니다. 요셉처럼 늘 풀면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애굽 땅에 흉년이 들기 시작하였을 때 가나안 땅에도 흉년이 들었습니다. 한 쪽에서는 준비하였지만 한 쪽은 준비하지 못하였습니다. 가나안 땅에 살고 있던 요셉의 형들도 어쩔 수 없이 곡식이 비축된 애굽 땅에 와서 곡식을 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애굽의 국무총리가 된 요셉 앞에 머리를 숙이는 순간이었습니다. 요셉이 복수를 생각하였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선으로 악을 갚았습니다. 요셉은 그 시종하는 자들을 다 물리치고 형 들 앞에서 방성대곡하였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용서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요셉의 형들은 늘 맺힌 것을 풀지 못하였기에 자유함이 없었습니다. 방성대곡한 후 요셉은 형들에게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창세기45장4-5절)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오신 목적은 응어리진 모든 것을 풀기 위해서 입니다. 주님께서는 포로된 자를 자유케 하며, 눈 먼 자를 다시 보게 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참으로 인생의 가장 큰 문제는 용서하지 못함에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풀 수 있는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과거에 얽매이지 않아야 풀 수 있습니다. 요셉은 과거에 자신을 팔은 형들, 자신이 보디발 집에서 종으로 고생한 것, 감옥에 갇힌 것들, 이 모든 것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어찌 가슴에 응어리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요셉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형들을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용서하는 자가 큰 자이며, 용서하는 자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사람입니다. 창세기 50장에 보면 요셉의 형들은 용서함을 받고 좋은 땅, 좋은 집에 살면서도 그 마음이 편치 못하여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 요셉이 우리를 복수하지는 않는가’라고 걱정하여 그 아비가 죽자 요셉에게 사람을 보내어 ‘자신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아비가 죽었어도 그 형들을 복수하지 않고 끝까지 용서하였습니다. 과거에 매인 사람은 용서할 수 없어도 과거를 잊고 배설물로 생각하는 사람은 용서할 수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성도와 성도 사이, 가족과 가족 사이, 이웃과 이웃 사이 모든 관계 속에서 맺힌 것을 풀며 새해를 맞이하는 성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5장17절) 지나간 것을 기억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어떠한 것도 풀 수 있습니다.
둘째 현재의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아야 풀 수 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얼마 안되는 돈 몇 푼 때문에 자신들과 피와 살을 같이 한 형제를 팔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자신의 욕망과 권력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만일 요셉이 자신의 욕망과 안일에 사로잡힌다면 보디발의 유혹에 넘어갔을 것입니다. 그는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원했습니다.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창세기39장9절) 우리의 현실이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에게 천국의 비젼이 있는 한 우리는 현재의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 땅에 오시어 천국의 놀라운 이상과 비젼을 보여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서 많은 시험을 당하였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모든 아기를 죽이라는 헤롯의 명을 피해 애굽으로 피신하였으며, 일생이 시험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모든 시험을 다 이기시고 끝까지 용서하셨습니다.
셋째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말아야 풀 수 있습니다. 미래의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풀 수 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계속 미래의 두려움 가운데 살았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면 분명 보복할 것이다.” 걱정하는 사람은 걱정을 당겨서 걱정하고 일평생 걱정합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한복음14장1절) 송년 주일을 맞이하면서 우리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41장10절) 풀무 불 속에서도 이 약속의 말씀으로 다니엘의 세 친구는 승리하였으며, 요나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었기에 물고기 뱃 속에서도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천국의 꿈을 잃지 않게 하소서! 이 세상의 시험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맺힌 것을 풀면서 살 수 있게 하옵소서! 주의 종들이 가는 곳마다 주님께서 늘 함께 하시어 용서와 사랑의 폭을 넓혀가며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과 가장과 민족과 이 민족 위에 넘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과연 이 한 해를 보내기 전 우리는 어떤 일을 먼저 할 것인가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민족적으로 각각 다를 수 있지만 저는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세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한 해를 보내기 전 먼저 꿈을 잃지 않는 일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난 일에 매어 사는 사람과 새 것을 모색하는 사람입니다. 한 부류의 사람은 과거 지향적이라 한다면, 또한 부류의 사람은 미래 지향적인 사람입니다. 우리는 어떤 부류의 속하든 간에 꿈을 잃지 않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느 사람에게는 과거의 성공과 자랑이 오히려 앞으로 전진하는데 장애물이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과거의 실패와 좌절이 장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에게는 과거의 실패와 좌절이 진보에 보탬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실패나 성공을 했던 간에 끝까지 기억해야 할 것은 꿈을 잃지 않는 일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내일의 종말이 있을지라도 꿈을 잃지 말고 천국의 놀라운 비젼을 늘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브리서11장1절)
둘째, 한 해를 보내기 전 시험을 극복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한 “시험은 계속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 없는 것처럼 시험은 계속됩니다. 문제는 “이 시험을 어떻게 극복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끝까지 시험을 극복하고 이기는 생활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야고보서1장2절) 시험을 통하여 신앙이 성장하므로 시험을 만날 때 피하는 것보다 시험을 극복해야 합니다.
셋째, 한 해를 보내기 전 먼저 맺힌 것을 푸는 일이 중요합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한 해가 가기 전 용서할 일은 용서해야 합니다. 일 평생을 살면서 다른 사람과 관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관계 속에서 계속 맺고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또 어떤 사람은 매번 풀면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태복음18장18절) 한 해를 보내며 하나님과 대면하기 전 먼저 용서하며 풀 것은 풀어야 합니다. 요셉은 야곱의 11번째 사람이면서 그 아들 중 가장 사랑 받았던 아들이었습니다. 요셉은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하나님의 복을 받았을까요
첫째 요셉은 꿈의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이 하도 꿈을 자주 꾸며 말하였기에 형들은 요셉을 “꿈꾸는 자”라고 칭하였습니다. 어렸을 때 요셉은 그의 형제들과 심지어 부모들까지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꾸고 말하여 형들의 미움을 샀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않고 어려울 때나 성공할 때나 이 꿈을 잃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바로의 꿈을 해석하여 일약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요셉은 빈 손으로 산 것같았으나 꿈을 이루어가며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둘째 요셉은 시험을 이긴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꿈도 잘 꾸었지만 그 꿈 때문에 많은 시험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요셉은 자신의 꿈으로 인하여 가장 가까운 형들로부터 많은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요셉을 불러 “세겜 들판에 양을 치는 형들에게 가서 형들과 양 떼가 잘 있는지 보고 오라.”고 말하였습니다. 요셉이 그 형들을 찾아 세겜을 향하여 갈 때 요셉이 오는 모습을 보고 그 형들이 요셉을 죽이기를 꾀하였습니다. 요셉이 도착하자 그를 죽이려 하였지만 루우벤이 그를 살리려 광야 구덩이에 던졌습니다. 얼마 후 그 곳을 지나던 미디안 상인에게 유다의 제의로 은 20개에 팔았습니다. 이때 어린 요셉은 얼마나 울었겠습니까 다른 사람으로부터 시험을 당한 것이 아니라 형들로부터 팔렸으니 그 슬픔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미디안 상인들은 요셉을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보디발에게 요셉을 팔았습니다. 형들의 미움을 받아 팔린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충실하게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여 요셉은 보디발의 집의 총무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곳에서도 보디발의 아내의 끊임없는 유혹을 받았습니다. 이 유혹을 뿌리친다는 것이 모함을 받아 2년 이상을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어떠한 경우도 의도적으로 시험을 짓지 않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언제나 하나님께서 함께 계심을 믿고 시험에서 승리하였습니다.
셋째 요셉은 용서의 사람이었습니다. 맺힌 것을 풀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의 위대함은 그가 애굽의 국무총리가 된 것이기 보다는 맺힌 것을 푸는 사람이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본문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한 부류의 사람은 요셉처럼 가는 곳마다 푸는 사람이고, 또 다른 부류는 요셉의 형들처럼 가는 곳마다 맺히게 하는 사람입니다. 푸는 사람은 자유함을 누리며 하나님의 복을 다 받을 수 있지만, 맺히게 하는 사람은 늘 불안하고 초조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복도 다 누리지 못하고 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해를 마감하면서 복 받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복 받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용서하고 사랑하는 그릇이 복 받을 수 있는 그릇입니다. 요셉처럼 늘 풀면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애굽 땅에 흉년이 들기 시작하였을 때 가나안 땅에도 흉년이 들었습니다. 한 쪽에서는 준비하였지만 한 쪽은 준비하지 못하였습니다. 가나안 땅에 살고 있던 요셉의 형들도 어쩔 수 없이 곡식이 비축된 애굽 땅에 와서 곡식을 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애굽의 국무총리가 된 요셉 앞에 머리를 숙이는 순간이었습니다. 요셉이 복수를 생각하였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선으로 악을 갚았습니다. 요셉은 그 시종하는 자들을 다 물리치고 형 들 앞에서 방성대곡하였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용서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요셉의 형들은 늘 맺힌 것을 풀지 못하였기에 자유함이 없었습니다. 방성대곡한 후 요셉은 형들에게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창세기45장4-5절)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오신 목적은 응어리진 모든 것을 풀기 위해서 입니다. 주님께서는 포로된 자를 자유케 하며, 눈 먼 자를 다시 보게 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참으로 인생의 가장 큰 문제는 용서하지 못함에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풀 수 있는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과거에 얽매이지 않아야 풀 수 있습니다. 요셉은 과거에 자신을 팔은 형들, 자신이 보디발 집에서 종으로 고생한 것, 감옥에 갇힌 것들, 이 모든 것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어찌 가슴에 응어리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요셉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형들을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용서하는 자가 큰 자이며, 용서하는 자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사람입니다. 창세기 50장에 보면 요셉의 형들은 용서함을 받고 좋은 땅, 좋은 집에 살면서도 그 마음이 편치 못하여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 요셉이 우리를 복수하지는 않는가’라고 걱정하여 그 아비가 죽자 요셉에게 사람을 보내어 ‘자신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아비가 죽었어도 그 형들을 복수하지 않고 끝까지 용서하였습니다. 과거에 매인 사람은 용서할 수 없어도 과거를 잊고 배설물로 생각하는 사람은 용서할 수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성도와 성도 사이, 가족과 가족 사이, 이웃과 이웃 사이 모든 관계 속에서 맺힌 것을 풀며 새해를 맞이하는 성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5장17절) 지나간 것을 기억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어떠한 것도 풀 수 있습니다.
둘째 현재의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아야 풀 수 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얼마 안되는 돈 몇 푼 때문에 자신들과 피와 살을 같이 한 형제를 팔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자신의 욕망과 권력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만일 요셉이 자신의 욕망과 안일에 사로잡힌다면 보디발의 유혹에 넘어갔을 것입니다. 그는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원했습니다.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창세기39장9절) 우리의 현실이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에게 천국의 비젼이 있는 한 우리는 현재의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 땅에 오시어 천국의 놀라운 이상과 비젼을 보여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서 많은 시험을 당하였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모든 아기를 죽이라는 헤롯의 명을 피해 애굽으로 피신하였으며, 일생이 시험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모든 시험을 다 이기시고 끝까지 용서하셨습니다.
셋째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말아야 풀 수 있습니다. 미래의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풀 수 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계속 미래의 두려움 가운데 살았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면 분명 보복할 것이다.” 걱정하는 사람은 걱정을 당겨서 걱정하고 일평생 걱정합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한복음14장1절) 송년 주일을 맞이하면서 우리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41장10절) 풀무 불 속에서도 이 약속의 말씀으로 다니엘의 세 친구는 승리하였으며, 요나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었기에 물고기 뱃 속에서도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천국의 꿈을 잃지 않게 하소서! 이 세상의 시험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맺힌 것을 풀면서 살 수 있게 하옵소서! 주의 종들이 가는 곳마다 주님께서 늘 함께 하시어 용서와 사랑의 폭을 넓혀가며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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