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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에 거한 대가 (창3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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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추억거리들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천진스럽게 뛰어 놀던 동심의 추억, 밤새 공부하던 학창시절의 추억, 사랑하는 이와 호젓한 길을 거닐던 연인으로서의 추억, 가정을 세우기 위해서 땀흘리던 추억 도 있습니다. 우리들에게는 세상 사람들과는 달리 신앙의 추억도 있습니다. 주님을 만났을 때 흥분하며 눈물을 흘리던 추억이 있는가 하면, 내가 세상에서 상처 입고 실패했을 때 나의 영혼을 감싸주시며 붙잡아 주시던 주 님의 따사로운 가슴과 손의 추억도 있습니다. 때로 말씀을 묵상하던 중에, 때로 기도하던 중에, 때로 예배하던 중에 느껴졌던 수많은 흥분들에 대한 추억도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렇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만나는 여 러 일들을 통하여 추억거리들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들은 이런 추억들을 들추어내어 과거를 회상하고 회심의 미소를 짖기도 합니다. 물론 추억이 회심의 미소를 짖게 하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추억은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을 만큼 가슴 저미도록 아픈 것들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추억들 중에 어떤 추억거리들이 더 많으신 지요. 다시 생각하고 싶은 것들이 더 많으신 지 아니면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이 더 많으신 지. 바라는 것은 앞으로 여러분은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기분 좋은 그런 추억거리들을 많이 만들어 가 셨으면 합니다. 야곱의 생애 역시 이런 추억거리들로 가득차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의 추억거리들은 대게 장소와 관 련이 된 것들입니다. 그의 고향이었던 브엘세바, 그는 여기서 형님과 아버지를 속여먹었던 추억을 만들었고 벧 엘에서는 형님과 아버지를 속이고 도망치는 중에 하나님을 만나고 돌단을 쌓는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또 삼촌의 집이 있었던 밧단아람에서 모진 삼촌을 만나 20여년 간 고생한 추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얍복강이 있는 곳인 브니엘에서 하나님과 씨름하다 환도뼈가 위골이 된 추억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야곱이 가지고 있는 이런 추억거리들은 사실 우리 모두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것들입니다. 장소만 다를 뿐 여러분에게도 야곱과 흡사한 추억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에게도 여러분 나름대로 등쳐먹고 속여먹었던 브엘세바의 추억이 있을 것이며, 하나님을 만나고 감격해 하면서 돌단을 쌓았던 벧엘의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야곱이 삼촌 라반을 만나 고생을 했던 것처럼 여러분도 호된 사람을 만나 고생고생을 했던 그런 추억도 있으실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 지지 않으려고 하나님께서 거듭 거듭 말씀하심에도 불구하고 버티었던 얍복강의 추억도 있으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하면서 하나님께 항복의 눈 물을 흘렸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세상으로 나아갔던 숙곳의 경험도 있으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야곱이 오늘 본문에서 만들려 하는 추억은 무엇일까요 야곱은 이제 오늘 본문에서 세겜 땅에서 의 추억거리들을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을 통해 야곱이 세겜에서 만들려 하는 추억거리들을 함 께 살펴보면 내게는 이런 경험이 없었는가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겜에서 오늘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33장 18절 말씀부터 살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함께 18-20절 말씀을 읽겠 습니다. . 야곱이 머물고 있는 장소가 어디입니까 그렇습니다. 세겜이라 밝히고 있습니다. 그가 이 세겜 땅에서 한 일이 무엇입니까 그렇습니다. 땅을 사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일입니다. 땅을 샀다는 것은 이 땅에서 제법 머무를 심산처럼 보입니다. 그만큼 이 땅에 대해서 매력을 느꼈던 것처럼 보입니다. 아마 이 땅 에 대해서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면 이 땅을 사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만큼 투자 가치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는 이곳의 땅을 사고 투자를 하려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곳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가 제사 를 드리면서 한 말이 무엇입니까 그렇습니다. 엘 엘로헤 이스라엘 하나님은 참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하였 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요 이렇게 생각을 해 봅시다. 만약 이 세겜이라고 하는 땅이 별 볼일 없었다면 야곱이 제사를 드리고 또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요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가 여기서 드 린 이 제사는 이렇게 날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는 그런 내용이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이 세겜 땅은 야곱에 게 있어서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땅을 사고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릴만큼 이 세겜 땅은 야곱의 마음을 끌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야곱의 마음을 우리는 이 땅의 이름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야곱이 머물렀던 이 지역의 이름이 무엇이죠 예, 세겜입니다. 세겜의 뜻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세겜의 뜻은 평화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로 이 세겜이라는 말에서 샬롬이라는 말이 파생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지역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어떠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제법 평화가 있어 보이는 그래서 한 번 쯤 머무르고 싶 은 그런 곳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왜 우리들의 여행을 하다가 산수가 수려한 곳을 만나면 야 이런 곳에서 한 번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세겜 땅이 바로 야곱에게 그런 땅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 곳에 땅을 사고 하나님께 예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야곱의 이런 행동은 정당한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정당하지 못하다고 지난 시간 말씀 드렸습니다. 왜 정당한 것이 아니라 말씀 드렸죠 그 렇습니다. 그는 다시 벧엘로 가야만 했습니다. 브엘세바로 가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은 약속의 땅이며 하나님께서 그곳으로 가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야곱은 벧엘로 가지 않습니다. 욀까요 그렇습니다. 이 곳 땅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가던 길을 멈추고 이곳의 땅을 사고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립니다. 이런 야곱의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도 야곱처럼 가야 할 곳이 있습니다. 어디입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마치 출애굽을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야 했던 것처럼 우리들도 하나님 나라를 향해 가야 합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누구나 이런 삶 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바로 이런 삶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겠다는 것을 의 미합니다. 그래서 오트만은 이렇게 이것을 노래했습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 성 모두어 날마다 기도합니다. 괴롬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 의심의 안개 걷히고 근심의 구름 없는 곳 기쁘고 참된 평화가 거기만 있사옵니다. 험하고 높은 이 길을 싸 우며 나아갑니다. 다시금 기도하오니 내주여 인도하소서 내 주를 따라 올라가 저 높은 곳에 우뚝서 영원한 복 락 누리며 즐거운 노래 부르리,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 곳에 서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그러나 사단은 우리들이 이 길을 순탄하게 걸어가도록 내어버려 두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유혹하는 것들을 많이 놓아두고 우리들을 부릅니다. 마치 세겜 땅의 평화로움이 야곱을 불렀던 것처럼 우리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들을 부르는 것들을 어설프고 매력 없는 그런 것들이 아닙니다. 대단히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것들이 우리들을 부릅니다. 정말 이렇게 좋고 즐거운 것이 또 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포장을 해서 우리들을 부릅니다. 쉬 어가라 말합니다. 여기가 더 좋다고 말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접근을 해서 매력을 느끼도록 만듭니다. 세겜이 야곱을 유혹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아마 여러분에게도 나름대로 세겜이 있었을 것입니다. 명예가 여러분의 세겜일 수 있습니다. 물질이 여러분이 세겜일 수 있습니다. 자존심이 여러분의 세겜일 수 있습니다. 자 녀들이 여러분의 세겜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가는 길을 막아서고 손짓을 합니다. 아마 여러분도 야곱 처럼 이런 세겜을 만나면 땅도 사고 감사의 예배도 드릴 것입니다. 하나님 이렇게 멋진 땅을 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면서 감격해 하실 것입니다. 주의하십시오. 그것이 여러분의 세겜이라면 그것은 감사해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회계해야 할 것입니다. 회계하십시오. 저는 얼마 전에 분통이 터지는 일을 경험했습니다. 평소 가깝게 지내고 믿었던 동역 자들로부터 공부를 좀 더 해 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평소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오고 있었던 터라 어떤 공부냐 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미국 모 대학의 분교인데 얼마동안 공부를 하면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 학위 과정이 불법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속에 왠지 석연찮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거절을 하였죠. 아니나 다를까 얼마 뒤 다른 친구로부터 이력서가 초라해서 공부를 한다 느니 황목사는 늘 늦으니까 좀 있으면 따라올 것이라느니 하는 이야기를 듣고는 얼마나 화가 치밀어 오르는지요. 그것도 그럴 사람들이 그런다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 사람들만큼은 그렇지 않겠지 생각했던 사람들이 그러니 얼마나 허망 하던 지요. 속으로 이런 다짐을 했습니다. 어디 두고 봐라 따라가는지. 왜 이런 유혹을 받습니까 박사라는 세겜이 화려하게 치장을 하고 유혹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넘어지는 것이죠. 물론 저라고 해서 다른 것은 아닙니다.
저에게도 저 나름대로의 세겜이 있습니다. 저만 알고 있는 세겜이 있죠. 그래서 조금만 긴 장을 풀면 이것들이 나를 유혹합니다. 얼마나 끈질기게 유혹을 하는지요. 아마 여러분에게도 여러분만 알고 있는 세겜이 있으시겠죠. 머물고 싶은 그런 세겜 틀림없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런 세겜의 육혹에 빠지지 않기 위 해서 우리들은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우리들이 넘어질지 모릅니다. 그래서 땅도 사고 감사 의 예배도 드릴 것입니다. 주의하십시오. 깨어 기도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세겜의 유혹에 넘어질 것입니다. 뿐 만 아니라 우리들이 이런 세겜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들이 가야할 목표를 바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목표가 흔들리니까 엉뚱한 곳에 머물고는 여기가 좋사오니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입니다. 목표가 분명하 다면 그 목표를 향해 달립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빌 3:13,14)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 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우리도 이런 삶의 자세로 달려가야 합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우리들이 달린다면 결코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바울처럼 그렇게 달릴 수 있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디나의 외출
그렇다면 이렇게 야곱이 머문 세겜 땅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까요 1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 디나가 무엇을 하려하고 있죠 그렇습니다. 그 땅 여자들이 어떤가를 보려 나갔습니다. 그 땅 여자들을 보아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닮고 배워보자는 것이 죠. 여러분 이것을 잘 보십시오. 아버지가 시선이 다른 곳에 머물자 가족들도 영향을 받기 시작을 합니다. 이런 면에서 아버지의 시선이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가는 참 중요한 문제입니다. 아버지의 시선이 바른 것을 바라보 지 못하면 자녀들 역시 그렇게 되기 십상입니다. 아버지는 세상을 바라보고 살면서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바라 보라는 것은 말도 되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가만히 보십시오. 아버지가 바른 것을 바라보아 도 자녀들이 바른 것을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하물며 나는 바른 것들을 바라보지 않는데 어 떻게 자녀들이 바른 것을 바라보며 살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사신다면 여러분의 자녀 역시 하나님을 바라 볼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하나님이 아닌 세상을 바라보고 사신다면 여러분의 자녀 역시 자녀 역시 세상을 바라볼 것입니다. 종종 자신은 하나님 앞에서 바른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 면서도 자녀들에게는 바른 신앙생활을 요구하는 분을 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발라야 자녀들도 바릅니다. 오늘 이 디나를 보십시오. 만약 야곱이 이 세겜 땅에서 머물지 않았다면 저가 세겜에 사는 여인들을 바라 볼 생각을 했겠습니까 아닐 것입니다. 바라볼 엄두도 못 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이 세겜을 바라봄으로 서서히 가족들도 야곱의 영향권 안에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야곱이 이렇게 세겜을 바라본 결과가 무엇일까요 2절을 함께 읽습니다. . 야곱의 딸 디나가 강간을 당합니다.
당시 디나의 나이를 14,15세로 봅니다. 이런 소녀가 세겜 지역의 추장의 아들이었던 세겜에게 강간을 당한 것입니다. 이 일은 야곱의 집안에 대단한 수치였던 것처럼 보여집니다. 7절을 함께 읽습니다. . 야곱의 아들들이 이 일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합니까 그렇습니다. 근심하고 노하였다고 말합니다. 왜죠 예, 이것은 자신의 집안에 수치가 되기 때문입니다. 가문을 더럽힌 일 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겜을 바라본 결과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가는 동안 세겜의 유혹을 받아 그곳에 머문다면 우리들도 이런 일들을 당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세겜이 우리들을 유혹할 때는 화려하고 멋지게 유혹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여기에 매력을 느끼고 한번 해 보려 하면 우리들에게 치명타를 날립니다. 그래서 더 이상 이르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것이 바로 세겜입니다. 세겜은 결코 우리들을 멋지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 들의 영혼을 망칩니다. 우리들의 삶을 망쳐 버리는 것이죠. 물론 처음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재미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발길을 멈추게 하고 닮고자 하는 마음을 줍니다. 그러나 조금만 지나면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고 우리들을 난감한 곳으로 밀어 넣고 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 이런 세겜의 영향을 받고 있지 않습 니까 낭패를 당하기 전에 돌이키십시오. 수치를 당하고 후회하지 마시고 당하기 전에 돌이키십시오. 저는 분명 히 여러분께 경고했습니다. 돌이키라고요. 유혹 받지 말라고요. 거기서 멈추지 말라고요. 계속되는 유혹 세겜의 유혹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여러분 세겜의 유혹이 얼마나 끈질긴지를 한 번 보십시오. 8-10절을 함께 읽습니다. . 무엇이라 말합니까 그렇습니다. 함께 혼인도 맺고 함께 이곳에서 살자고 말합니다. 여러분 이 제안을 가볍게 보지 마십시오. 이 제안은 사실 대단한 것입니다. 지금 세겜의 아버지 하몰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렇습니다. 세겜 땅의 추장입니다.
그렇다면 세겜 땅의 실권자입니다. 이런 집안과 혼인을 맺는다고 하는 것은 제법 괜찮은 일입니다. 여 청년들이나 딸 가진 부모님들에게 한 번 묻죠 얼마 전 고연정 이가 모 재벌의 조카와 결혼을 해서 장안에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인물 하나로 억만 장자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소식을 접하면서 어떤 생각이 드시던가요 물론 여러분 중에는 그러려니 하고 그냥 지나친 분도 계실 테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나도 그런 행운이 한번 있었으면 하고 백말탄 기사를 꿈꾸어 본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한 번 여쭈어 볼 까요 신앙도 좋고 신실한 청년과 신앙은 없지만 돈, 출 세, 명예가 보장 된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를 선택하겠습니까 아마 실제 이런 상황을 닥치면 결정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하몰의 이 제안은 대단한 것입니다. 그러나 제안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하몰의 아들 세겜이 이번에는 나섭니다. 11,12절을 한 번 볼까요 .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결혼만 하면 무엇이든 다 들어주겠다는 것입니다. 아 무리 큰 빙물 즉, 지참금이 얼마가 되든 다 들어주겠다는 것이죠 예물, 이것은 혼인에 쓰여질 예물을 말하는 것이죠 이런 것들이 얼마가 되든 다 들어주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매력적인 제안입니까 별 볼일 없는 사람 이 이런 제안을 하면 웃고 말죠. 그러나 모든 것들을 다 들어 줄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이 이런 제안을 하면 그 때 부터는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것이 세상의 제안입니다. 가슴이 설렐 정도의 제안을 하면서 우리들에게 세겜은 다가옵니다. 여기서 머물어라, 여기가 얼마나 좋은 줄 아니, 니가 원하는 것은 다 얻을 수 있는 곳이야, 뭐든지 말만해 내가 다 들 어줄게. 하면서 우리들을 유혹합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 이런 제안이 실제로 여러분들에게 있어진다면 가슴이 설레지 않겠습니까 고개를 옆으로 흔들지 마십시오. 나는 아니라 말씀하지 마십시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 정도가 아니라도 쉽게 넘어갈 사람들이 이 중에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저 자그만 미끼만 걸어도 혼이 빠져 덤 벼들 사람이 여기 많이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혼이 나간 사람이 있는지 모르죠. 아닙니다. 세겜의 유혹에 빠지지 마십시오. 이곳은 우리들이 정착하고 안주해야 할 곳이 아닙니다. 이곳은 우리들을 망치 며 우리들을 패망의 길로 인도하는 곳에 불과합니다.
더욱더 한 번 볼까요 20-23절을 읽겠습니다. . 하몰과 세겜이 한 이야기입니다. 무슨 이야기죠 그렇 습니다. 자신들이 할례를 해야 할 이유에 대한 것들입니다. 그 이유를 무엇이라 밝히고 있죠 그렇습니다. 야곱 이 가지고있는 재산이 탐 나서입니다. 이것이 바로 세겜의 계략입니다. 세겜은 나름대로 숨겨진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디나를 사랑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죠 그러나 그것만이 이유의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야곱의 것을 갖고 싶은 숨겨진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세겜이 야곱 앞에 가서는 무슨 이야기를 했습니까 그렇습니다. 원하는 것은 다 주겠노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세겜 사람들에게는 무엇이라 말합니까 그렇습니다. 우리 들이 할례만 받으면 저들의 모든 것이 우리들의 것이 된다고 말합니다. 우리들의 세겜도 이렇게 우리들에게 다 가옵니다. 처음에는 별의 별 이야기를 다 합니다. 다 모든 것들을 다 주겠노라고 말합니다. 원하는 대로 주겠노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숨겨진 의도가 있습니다. 그런 숨겨진 동기를 가지고 우리들 에게 접근을 해서는 우리들을 넘어트려 버립니다.
그러므로 세겜에게 속지 마십시오. 겉으로 보기에 그것이 화 려하게 보인다 하더라도 거기에 시선을 집중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뒤에는 항상 숨겨진 의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겜에게는 아예 눈길을 주지 마십시오. 하나님만 바라보고 그분만을 쫓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이 사건에 대해서 야곱의 가족들은 어떻게 반응을 할까요 아들들 먼저 야곱의 아들들의 반응을 보시겠습니다. 7절은 근심하고 노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들 나름대로 이 문제에 대해서 해결 방법을 간구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렇습니다. 세겜지역에 살고 있는 모든 남자들을 할 례 받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혼인을 청한 세겜에게 너희 족속이 할례를 받지 않으면 혼인을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결국 세겜과 하몰은 야곱의 아들의 계략에 속아넘어가 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모든 남자들이 할례를 받게 하고 가장 통증이 심한 삼일 째 되는 날 세겜 사람들을 공격합니다. 여러분 이 야곱의 아들들이 행한 행동을 보십시오. 뭔가 느껴지는 것이 없습니까 그렇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제 아버지를 닮았는지, 참 그 아버지에 그 아들들입니다. 여러분 야곱은 이런 아들들의 모습을 보면서 무엇을 느꼈을 까요 그렇습니다. 그는 아들들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잠시 뒤 다시 살피겠지만 야곱은 이 일로 인해 큰 곤경에 빠집니다. 그가 이런 난처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일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생각했을 것입니다. 아무튼 야곱의 아들들은 디나가 강간 당한 일에 대해서 철저하게 복수 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취한 이런 행동들은 물론 정당하지 않습니다. 이에는 이로 눈에는 눈으로 갚은 꼴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것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라 가르칩니다. 어디 두고보자 가 아니라 그래 그래도 내가 용서하고 덮어주리라 입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어떤 입장을 취한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어디 두고 보자는 입장을 취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들이 취할 자세가 아닙니다. 우리들은 이런 자세를 취해 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어디 두고 보자 하고 이까지 덕덕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지 마십시오. 선으로 악을 이기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악하게 다가온다고 우리까지 그럴 수 없지 않습니까 여러분까지 악해 지지 마십시오. 상대가 욕한다고 여러분 들도 욕하시렵니까 웃으시기 바랍니다. 야곱
그렇다면 이제 이 사건에 대한 야곱의 반응을 보십시다.
5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 야곱이 어떻게 처신을 합니까 잠잠하였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왜 잠잠했을까요 아마 이 일로 인해 발생될 여러 일 들이 두려워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실은 이렇게 잠잠했던 야곱이 이 사건이 끝날 때까지 잠잠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다 끝나자 야곱은 아들 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30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 야곱이 아들들을 나무라죠 무엇 때문에 나 무랍니까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일을 했기 때문에 나무랍니까 아닙니다. 이 일로 인해 혹 어려운 일을 당 하지나 않을까 생각해서 입니다. 야곱이 세겜 사람들을 해쳤다는 소문이 가나안에 퍼진다면 가나안에 사는 모 든 족속들이 야곱을 경계할 것입니다. 야곱이 걱정을 하고 염려를 한 것은 바로 이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얼마 나 어리석은 모습입니까 이것이 바로 야곱이 세겜에 머문 대가입니다. 딸 디나가 강간을 당하는 가문의 수치를 겪고 아들들이 거짓 을 말하게 되고 또 사람을 죽이게 되고 가나안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소문이 퍼지고 또 이로 인해 걱정과 근심 이 찾아 듭니다. 바로 이것이 야곱이 세겜에 머문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이런 야곱이 이런 일들을 경험하면서 무엇을 느꼈을 까요 여러분이 야곱이라면 이런 상황에 서 무엇을 느끼시겠습니까 육적인 자리인 세겜 땅에 머문 대가로 이런 일들을 경험하면서 그가 느낀 것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사람이 영적인 곳이 아닌 육적인 곳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머물기를 시작할 때 이런 엄청난 일들이 꼬 리에 꼬리를 물고 찾아옵니다. 나는 아직 찾아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이 계속 육신이 자리 에 머문다면 틀림없이 값을 지불해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여러분들이 지금 서 있는 곳 은 어디입니까 세겜입니까 가나안을 향하는 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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