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창3:1-12)
본문
창세기에는 범죄한 인간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하신 질문이 세 번 나타납니다. 창3:9에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 먹은 아담에게 하신 질문이었습니다. 창4:9에는 "가인아.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동생 아벨을 죽인 가인에게 하신 질문입니다. 창16:8에 보면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여종으로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스마엘을 낳아 준 일로 여주인인 사라를 경히 여기다가 광야로 쫓겨난 하갈에게 하신 질문입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하신 최초의 질문입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은 하나님의 명령을 고의적으로 불순종하고 두려움에 나무 숲 사이에 숨어있던 아담을 향하여 던진 질문입니다. 창세기 3장은 성경 주석가 매튜 헨리가 말한대로 성경에 나타난 최초의 그리고 가장 비극적인 장입니다. 뱀의 유혹을 받은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여 범죄한 후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면전에서 도망친 사건이 기록된 비극적인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 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에덴 동산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모든 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습니다. 에덴 동산의 관리자로 두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한 가지금지 명령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2:16-17에 보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이 금지 명령을 어겼습니다. 불순종하였습니다. 뱀은 여자를 유혹했습니다. 여자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해서 그 실과를 따 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어 먹게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금지 명령을 불순종했습니다. 이것을 죄라고 합니다. 요리문답 제 14번과 15번에 보면 다음과 같은 질문과 대답이 있습니다. 문 14:죄가 무엇입니까 답:죄는 하나님의 법을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나 그것을 범하는 것입니다. 문15:우리의 처음 시조가 창조함을 받았을 때의 타고난 신분에서 타락한 원인이 되는 죄가 무엇입니까 답:우리의 처음 시조가 그들의 창조함을 받았을 때의 타고난 신분에서 타락한 원인이 되는 죄는 그들이 그 금지된 열매를 먹은 일입니다. 아담 하와는 하나님의 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따 먹은 결과가 어떠하였습니까
본문 7절에 보면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 알고 무화과 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께 범죄하게 되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하나님으로부터 피하여 도망하게 됩니다. 아담, 하와는 하나님을 피하여 나무 숲 사이에 숨었습니다. 본문 8절에 보면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죄를 범하고 하나님께 불순종하고서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으면 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명령을 어겼던 요나는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배 밑창으로 내려가 숨었습니다.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피하여 어디로 숨을 곳을 찾지 못합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빼앗아 살면서 자기의 범죄를 감추려 했습니다. 우리아를 전쟁에 내보내 최전방에서 싸우다가 죽게하였습니다. 완전범죄를 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로 하여금 그 죄악을 낱낱이 폭로하게 하였습니다. 후에 다윗은 다음과 같은 시를 기록했습니다.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 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시139:7-10)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합니다. 요한 칼빈은 늘 "하나님 앞에서"(Coram Deo)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살았습니다. 동산 나무 숲 사이에 숨은 아담과 하와를 찾아오셔서 하나님은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던 것입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는 몇가지 다음과 같은 몇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로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은 "너는 왜 나를 피하였느냐"는 의미가 있습니다. 본문 10절에 보면 아담의 대답이 나옵니다.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아담의 대답입니다. 아담이 단순하게 동문서답한 것이 아닙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이 "네가 왜 나를 피하였느냐"는 의미로 들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담은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고 대답했던 것입니다. 범죄한 인간에게 나타나는 처음 현상은 두려움입니다. 그처럼 친근하던 하나님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아버지에게 죄를 범하면 아버지가 두려움의 대상이 됩니다. 남편에게 죄를 지으면 남편이 두려움의 대상이 됩니다. 부모에게 죄를 지으면 부모가 두려움의 대상이 됩니다.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운전하게 되면 교통 순경이 두려움의 대상이 됩니다. 그래서 피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하여 두려워 떠는 사람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벗었기 때문에 두렵다고 하면 벌거벗은 수치를 가리워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벌거벗었다는 것은 범죄한 인간이 느끼는 수치감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17절에 보면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낸 편지 가운데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 도다"고 책망을 하시면서 18절에는 다음과 같은 회복되고 치유받아야 할 것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네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벌거벗은 수치를 가려 주시기 위해 짐승을 잡아 가죽 옷을 해 입히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수치를 가리기 위하여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은 우리의 죄악의 수치를 가려주시기 위해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당당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둘째로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은 "네가 왜 내 명령을 어겼느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본문 11절에 보면 "가라사대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고 물었습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은 "네가 왜 내 명령을 어겼느냐"하는 의미로 질문하면서 회개할 것을 축구하는 질문입니다. 아담은 이러한 하나님의 질문을 다시 받고 다음과 같이 대다합니다. 12절에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의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고대답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회개를 촉구하시는 질문이었는데 아담은 선악과를 먹게된 동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게 된 원인을 말하고 있습니다. 마치 자기 의지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 다만 하나님께서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그 여자가 주므로 내가 먹었습니다는 말입니다. 책임이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여자에게 있고, 동시에 그 여자를 내게 주어 함께 하게하신 하나님께 그 원인이 있다는 표현입니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범죄하고 나면 그 핑계들 만듭니다. 하나님은 여자에게 물었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고 대답했습니다. 여자 역시 핑계를 댔습니다. 하나님의 질문하시는 의도는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요"라고 회개를 촉구하는 질문이었는데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하여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셋째로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은 하나님을 멀리 떠난 죄인을 찾으시는 애절한 부르짖음 입니다. 마치 잃은 양을 찾는 목자의 음성이요,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심정입니다. 길 잃은 양 한 마리를 찾기 까지찾으시는 목자의 부르짖음입니다. 뿐만 아니라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은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도와 주겠다. 네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는 의미가 담긴 말씀입니다. "내가 너를 돠와 주마, 네 수치를 감싸주마"라는 의미가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옛날 아담에게 "네가 어디 있느냐"고 질문하셨듯이 오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하여 질문하십니다. 우리의 현 주소를 묻고 계십니다. 세상에 의인은 없습니다. 모두 다 죄인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죄인된 인간에게 물으시는 질문입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우리는 이 질문에 바르게 대답하여야 합니다. "하나님, 내가 하나님께 죄를 범하고 숨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피하여 숨을 곳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어디나 계십니다. 하나님은 어디서나 나를 지켜 보시고 계십니다. 제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렸습니다. 죄를 지었습니다.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를 도와 주십시오. 다시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우리는 이 질문에 바르게 대답하여야 합니다. "하나님, 이제는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혀 우리의 수치를 가려 주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다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리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습니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우리는 이 질문에 바르게 대답하여야 합니다. "예, 하나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자리에서 충성스럽게 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면서 사는 자리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불평하지 않고 기쁨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가정에서, 일터에서, 교회에서 감격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을 맛보며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겠습니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 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에덴 동산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모든 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습니다. 에덴 동산의 관리자로 두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한 가지금지 명령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2:16-17에 보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이 금지 명령을 어겼습니다. 불순종하였습니다. 뱀은 여자를 유혹했습니다. 여자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해서 그 실과를 따 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어 먹게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금지 명령을 불순종했습니다. 이것을 죄라고 합니다. 요리문답 제 14번과 15번에 보면 다음과 같은 질문과 대답이 있습니다. 문 14:죄가 무엇입니까 답:죄는 하나님의 법을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나 그것을 범하는 것입니다. 문15:우리의 처음 시조가 창조함을 받았을 때의 타고난 신분에서 타락한 원인이 되는 죄가 무엇입니까 답:우리의 처음 시조가 그들의 창조함을 받았을 때의 타고난 신분에서 타락한 원인이 되는 죄는 그들이 그 금지된 열매를 먹은 일입니다. 아담 하와는 하나님의 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따 먹은 결과가 어떠하였습니까
본문 7절에 보면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 알고 무화과 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께 범죄하게 되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하나님으로부터 피하여 도망하게 됩니다. 아담, 하와는 하나님을 피하여 나무 숲 사이에 숨었습니다. 본문 8절에 보면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죄를 범하고 하나님께 불순종하고서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으면 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명령을 어겼던 요나는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배 밑창으로 내려가 숨었습니다.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피하여 어디로 숨을 곳을 찾지 못합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빼앗아 살면서 자기의 범죄를 감추려 했습니다. 우리아를 전쟁에 내보내 최전방에서 싸우다가 죽게하였습니다. 완전범죄를 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로 하여금 그 죄악을 낱낱이 폭로하게 하였습니다. 후에 다윗은 다음과 같은 시를 기록했습니다.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 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시139:7-10)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합니다. 요한 칼빈은 늘 "하나님 앞에서"(Coram Deo)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살았습니다. 동산 나무 숲 사이에 숨은 아담과 하와를 찾아오셔서 하나님은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던 것입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는 몇가지 다음과 같은 몇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로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은 "너는 왜 나를 피하였느냐"는 의미가 있습니다. 본문 10절에 보면 아담의 대답이 나옵니다.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아담의 대답입니다. 아담이 단순하게 동문서답한 것이 아닙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이 "네가 왜 나를 피하였느냐"는 의미로 들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담은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고 대답했던 것입니다. 범죄한 인간에게 나타나는 처음 현상은 두려움입니다. 그처럼 친근하던 하나님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아버지에게 죄를 범하면 아버지가 두려움의 대상이 됩니다. 남편에게 죄를 지으면 남편이 두려움의 대상이 됩니다. 부모에게 죄를 지으면 부모가 두려움의 대상이 됩니다.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운전하게 되면 교통 순경이 두려움의 대상이 됩니다. 그래서 피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하여 두려워 떠는 사람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벗었기 때문에 두렵다고 하면 벌거벗은 수치를 가리워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벌거벗었다는 것은 범죄한 인간이 느끼는 수치감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17절에 보면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낸 편지 가운데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 도다"고 책망을 하시면서 18절에는 다음과 같은 회복되고 치유받아야 할 것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네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벌거벗은 수치를 가려 주시기 위해 짐승을 잡아 가죽 옷을 해 입히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수치를 가리기 위하여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은 우리의 죄악의 수치를 가려주시기 위해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당당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둘째로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은 "네가 왜 내 명령을 어겼느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본문 11절에 보면 "가라사대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고 물었습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은 "네가 왜 내 명령을 어겼느냐"하는 의미로 질문하면서 회개할 것을 축구하는 질문입니다. 아담은 이러한 하나님의 질문을 다시 받고 다음과 같이 대다합니다. 12절에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의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고대답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회개를 촉구하시는 질문이었는데 아담은 선악과를 먹게된 동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게 된 원인을 말하고 있습니다. 마치 자기 의지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 다만 하나님께서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그 여자가 주므로 내가 먹었습니다는 말입니다. 책임이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여자에게 있고, 동시에 그 여자를 내게 주어 함께 하게하신 하나님께 그 원인이 있다는 표현입니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범죄하고 나면 그 핑계들 만듭니다. 하나님은 여자에게 물었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고 대답했습니다. 여자 역시 핑계를 댔습니다. 하나님의 질문하시는 의도는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요"라고 회개를 촉구하는 질문이었는데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하여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셋째로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은 하나님을 멀리 떠난 죄인을 찾으시는 애절한 부르짖음 입니다. 마치 잃은 양을 찾는 목자의 음성이요,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심정입니다. 길 잃은 양 한 마리를 찾기 까지찾으시는 목자의 부르짖음입니다. 뿐만 아니라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은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도와 주겠다. 네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는 의미가 담긴 말씀입니다. "내가 너를 돠와 주마, 네 수치를 감싸주마"라는 의미가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옛날 아담에게 "네가 어디 있느냐"고 질문하셨듯이 오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하여 질문하십니다. 우리의 현 주소를 묻고 계십니다. 세상에 의인은 없습니다. 모두 다 죄인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죄인된 인간에게 물으시는 질문입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우리는 이 질문에 바르게 대답하여야 합니다. "하나님, 내가 하나님께 죄를 범하고 숨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피하여 숨을 곳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어디나 계십니다. 하나님은 어디서나 나를 지켜 보시고 계십니다. 제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렸습니다. 죄를 지었습니다.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를 도와 주십시오. 다시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우리는 이 질문에 바르게 대답하여야 합니다. "하나님, 이제는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혀 우리의 수치를 가려 주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다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리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습니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우리는 이 질문에 바르게 대답하여야 합니다. "예, 하나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자리에서 충성스럽게 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면서 사는 자리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불평하지 않고 기쁨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가정에서, 일터에서, 교회에서 감격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을 맛보며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겠습니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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