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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과 사라의 신앙 (창12:1-4)

본문

창세기 19장 29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들의 성들을 멸하실 때 곧 롯의 거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아브라 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보내셨더라" 이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실 때에 아브라함의 조 카인 롯을 구해내신 이유는 아브라함을 '생각' 하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생각하셨다'는 말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기도를 '기억하셨다'는 말입니다. 좀더 포괄적인 의미로, 생각한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쟈칼'이라 고 하는데, 이는 기억한다. 명심한다. 상기한다. 더 나아가서 감동시킨다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생각하셨다는 말은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 나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신앙에 감동하셨다는 의미이며,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항상 기억하시려고 그를 하나님만의 방법으로 표시해 두시고 축복을 주시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지대한 관심과 사랑을 갖고 계셨지 만, 우리는 본문을 통해 그러한 아브라함일지라도 항상 순탄하게 살지 못했 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누구입니까성경은 그를 믿음의 조상이라고 말하빈다. 그러나 우리는 아브라함의 믿음이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라 시련과 더불어 성 장해 왔음을 볼 수 있습니다. 곡식은 서리와 이슬, 가뭄의 고통 속에서 영 글어가듯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도 바로 우리의 생활 속의 온갖 시 련과 고통 속에서 성장할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창세가 11장과 25장까지의 아브라함과 사라의 전생애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1. 사람은 누구나 결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결점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은 아브라함과 사라도 결점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라의 결점은 자식을 잉태하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여자에게는 치명적인 결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또한 그녀는 성격적인 결점도 가지고 있었는데, 여종 하갈이 안들을 낳았을 때에 하갈을 학대하여 집에서 쫓아냈 습니다. 사라는 사랑이 메마를대로 메말라 있었던 것입니다. 즉 사라는 성 겨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결점이 있는 미완성의 여성이었습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은 어땠습니까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기근이 왔을 때 애굽으로 갔습니다(창 12:10). 그는 경제적인 시련에 부딪히자 하나님께서 어떤 길로 인도하시는가 묻지도 않은 채 깊은 생각도 기도도 없이 애굽으로 가버리고, 그 아내가 하갈과 동침해서 자녀를 낳으라고 하니 동참하여 이스 마엘을 낳음으로써 비윤리적인 불신앙의 사람이 된 것이빈다. 그는 생각과 행동에 신중함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 아브라함은 장점도 많은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고향을 떠나라고 할 때 즉각 떠난 순종의 사람입니다. 그리고 조카 롯이 소돔성에 서 그돌라오멜에게 잡혀 외국으로 끌려 갔을 때 3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롯을 구해내었던 용감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최초로 십일조를 드린 사람입니다. 아들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아들까지 바쳤습니다. 아브라함 뿐만 아닙니다. 사라도 장점이 있었습니다. 사라는 남편 아브라 함을 자기의 '주'라고 말할 정도로 남편을 받들었고 순종했습니다. 마찬가 지로 오늘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도 장점 뿐 아니라 단점을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말에 실수가 많은 사람, 생각이 깊지 못한 사람, 육체적으로 건 강하지 못한 사람, 경제적으로 너무나 가난한 사람, 외모가 불만족스러운 사람 등등 누구나 한가지씩 약점은 있기 마련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상대방의 약점과 결점에 대해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민수기 23장21절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패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또 욥기 14장 17절에서는 "내 허믈과 주머니에 봉하시고 그 죄악을 싸매시나이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에베소서 2장 1절에서는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르 리 살리셨도다"라고 했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허물과 결점들을 탓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결점과 죄악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써 대속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결점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어 줍니다.
그러므로 잠언에서는 허물을 덮 어주는 것이 사랑을 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을 원하 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순종하는 사람을 원하십니다.
2. 사람은 누구나 갈등속에 살아갑니다. 창세기 13장 5-7절에 보면 "아브라함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 므로 그 땅이 그들의 동거함을 용납지 못하였으니 또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라
그러므로 아브라함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 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하였는지라" 고 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아브라함과 롯의 갈등을 볼 수 있습니다. 갈등은 경제적인 이유와 환경적인 이유, 이렇게 두가지 이유 때문에 일어 납니다. 아브라함과 롯이 가난할 때에는 갈등이 없었지만 재산이 점점 많아 지자 갈등이 생긴 것입니다. 아무리 사이가 좋은 형제라도 돈이 개입되면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하였는지라"고 했습니다. 이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은 불신자들 입니다. 아브라함과 롯은 신자인데 불신자들과 신앙적으로 겪는 갈등 또한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오늘날도 불신자들과 갈등, 고부간의 갈등, 교회안에 서의 갈등, 주도권을 서로 차지하려는 갈등, 세대간의 갈등 등 사람들은 누 구나 갈등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3. 사람은 누구나 불신에 빠져 살아갑니다. 믿음이 아무리 좋은 사람일지라도 때때로 불신앙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99세 되던 때에 내년 이맘때에 네 아내 사래가 아들 을 낳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엎드려 웃으며 마음 으로 '백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나으며 90세인 사라가 어떻게 자식으 마 낳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아브라함의 불신앙입니다. 창 세기 18장 12절에 보면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 인도 늙었으니 내게 어찌 낙이 있으리요"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도 웃었고 사라도 웃었습니다. 이 웃음은 불신의 웃음입니다. 불신은 왜 생깁니까불신은 현실의 어려움이 믿음보다 커질 때에 생기는 것입니다. 현실이라는 큰 바위덩어리가 마음을 짓누를 때 믿음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기본적인 신앙은 있으나, 생활이 변화되고 병이 낫고, 축복받는 생활 속의 구체적인 믿음은 종종 약해져서 불신앙적인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빈다. 믿음은 좋다가도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겨울에 창문을 열어두면 찬바람을 맞아 감기에 걸리듯이, 세상 일에 취미를 붙이고,세상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고, 세상적인 일에 관심을 갖다보 면 믿음이 자꾸 약해지는 것입니다.
4.사람은 누구나 이별을 경험합니다. 사람은 만날 때가 있으면 헤어질 때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갈에서 이 스마엘을 낳았찌만 이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고 하던 롯과도 상황이 바뀜에 따라 결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자 기와 더불어 살던 아내 사라도 127세에 생을 마감하고 아브라함의 곁을 떠 났습니다. 이와같이 우리는 이별을 각오하고 살아야 합니다. 영원히 변함없는 진리인 성경은 '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온다'고 했습니다. 누구나 언젠가는 이 세상과 결별하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영원한 소유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거두어가시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빌려 쓰는 것입니다. 헌금도 감사의 제목이 오자마자 즉 각 드려야 합니다. 결점 많고 실수 많은 인간, 날마다 서로 갈등하며 사는 인간, 불신앙에 빠져 좌절하는 인간, 내 소율한 없고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야 할 우리 인간은 얼마나 불완전합니까/ 아브라함이 이렇게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복의 근원이라 삼아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히브리서 11장 8절에 "믿음으로 아 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라고 합니다.믿음으로 살라는 말입니다. 내 가 믿음을 끌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모시고, 믿음을 따라가는 사람 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부족한 점이 많았던 아브라함의 신앙은 어떤 것 입니까 창세기 12장 4절에는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라고 합니다. 믿음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내가 믿음을 끌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보시고 믿음을 따라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부족한 점이 많았던 아브라함의 신앙은 어떤 것입니까 창세기 12장 4절에는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라고 합니다.
첫째, 아브라함의 신앙은 말씀중심의 신앙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듣고 성경을 많이 읽고 써야 합니다. 아 브라함처럼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둘째, 아브라함의 신앙은 기도하는 신앙입니다. 창세기 12장 8절에는 "거기서 벧엘 동편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는 벧 엘이요, 동은 아이라 그가 그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 곧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했습니다.
셋째, 아브라함의 신앙은 예배중심의 신앙입니다. 창세기 12장 7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곳에 단을 쌓고"라고 합니다. 단을 쌓는 신앙이란 예배하는 신앙입니다. 우리 생활에도 에배가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라디오로 예배드리 고 등산가서도 예배드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드리지 않는 예배는 올바른 신앙을 낳을 수가 없습니다. 학교에 다니지 않고 공부하기가 어렵듯이, 교회생활 없이 예배생활 없이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성장하 지 못합니다. 주일예배 한번 만으로는 신앙이 자라지 않습니다. 제자훈련, 봉사, 전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직접 만나는 예배가 중요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이러한 신앙으로 통해서 믿음의 조상이 되고, 성경에 기록된 위대한 신앙인이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아브라함과 같은 올바른 신앙을 소유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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