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흐뭇하게 여기시는 세상을 만들자 (창1:1-2:3,고후13:11-13,마28:16-20)
본문
제가 어렸을 적에 '땅콩'이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가 있었 습니다. 지금도 학생들 중에는 '땅콩'이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키가 작거나 외모가 볼품없어서 붙여주 고 있는 별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화장품과 인쇄잉크를 비롯해서, 무려 3백 가지가 넘는 상품을 만드는데, 그 볼품없이 생긴 땅콩이 쓰여지고 있 다는 사실입니다. 땅콩을 가지고, 이토록 많은 상품을 만들어 낸 사람은, 식물학자이며 농부인 '워싱턴 카버'라고 하는 미 국 사람입니다. 그는 땅콩을 보면서 '하나님은 땅콩에다가 어떤 자연의 신 비를 담으셨을 테니, 이것을 한 번 연구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기도하면서 땅콩에 담긴 하나님의 신비를 캐나갔습니다. 그 결과, 그는 땅콩으로 그처럼 많은 상품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비록 흑인노예 출신이지만, 자신의 불우한 환경을 신 앙으로 극복하고 위대한 식물학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루는, 그가 상원의원 모임에 초청 받아 예정된 10분 동 안 연설을 했는데, 이 연설에 감동 받은 의원들의 계속된 간 청으로, 무려 1시간 반 동안이나 연설을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강연 제목은 '땅콩 한 알에 담긴 하나님의 창조 섭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는, 인간에 대하여 많은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그 기대에 어긋난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볼품없는 땅콩으로 3백 가지가 넘는 상품을 만들 어낼 수 있다면, 만물 중의 으뜸인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기대 에 어느 정도 충족해드릴 수 있어야 했습니다. 창세기 1-2장의 창조 기사를 보면,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컸던가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날, 빛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된 하나님의 창조는 놀 라움과 감격의 연속이었습니다. 빛이 환하게 비추는 것을 보 시고, 하나님은 무척 흐뭇하게 여기셨습니다. 빛의 모습이 그 렇게 보기 좋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창1:4).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만물을 밝히 드러내고,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있 게 하는 것이 빛의 역할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만물은, 제각기 그 역 할과 사명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간은 정말 존귀하게 창조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명과 역할 또한, 참으로 위대하 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들고자 하셨을 때, 먼저 인간의 존재 목적부터 정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만드신 모든 만물을 다스리게 할 목적으로 인간을 만드셨던 것입니다.자, 이제는 우리의 모습 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 사람이 모든 생물을 잘 다스리게 하자(창1:26) 하지만, 인간은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주께서 일 러주신 대로 살지 않고 자기 멋대로 살았던 것입니다. 하나님 께서 '하라'는 것은 행치 않고, '하지 말라' 금하신 것을 행했 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주께서 필요로 하는 '귀하고 복된 자 리'에서 사탄의 심부름꾼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 대하여 얼마나 크게 실망했으면 어쩌다가, 내가 이 땅 위에 사람을 만들어 놓았던고(창6:6 )!하시면서 한탄하셨을까요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잃어버린 인간성을 다시금 회복시켜서, 인간의 본래 사 명을 감당하게 하려는 계획을 세우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 오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인간이 무엇을 해야 하는 존재인지 가르치시고, 또한 몸으로 실천해 보이셨습니다. 인간은 결코 먹고 마시기 위한 존재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그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 뜻을 이루어 살아야 하는 귀중한 존재'인 것입니다. 주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분부하신 말씀이 있습니다.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가르 쳐 지키게 하라(마28:20)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신 다음,자연 만물을 잘 관리하 라고 분부하셨습니다. 그리고, 주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인간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바르게 살아야만 하는 거룩한 존재인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면, 인간의 본분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섬겨야 하는 거룩한 존재'입니다. '워싱턴 카버'는 땅콩 한 알 에 담긴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찾아내고자 애썼다고 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이뤄내야 할 참으로 고귀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우리 인간 의 사명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지냈습니까
1.인간 본분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델라 대통령이 통치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다이아 몬드가 많이 생산되기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그 나라에 처음 서양인들이 들어갔을 때, 아이들이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공기 놀이를 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 돌멩이가 얼마나 값진 다이아몬드인 줄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마치 옛날 남아프리카 사람들이 다이아몬드를 일반 돌멩 이로 알았던 것처럼,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인 것을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1그래서, 인간의 본분을 망각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의 명령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그 명령대로 살아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물론, 주의 명령을 잘 몰라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명령대로 살지 않아도 큰 탈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인간의 본분을 망각하고 살 경우, 인간의 고귀한 성품을 점점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펭귄은 참으로 기묘한 새 중의 하나입니다. 새가 헤엄치면 서 살아가는 것도 이상하지만, 날개를 가지고 하늘을 나는데 사용하지 않고 헤엄치는 데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펭귄의 날개는 점점 더 퇴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 니, 펭귄을 새(鳥)라 부르기도 그렇거니와, 그렇다고 물고기라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인간의 본분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면, 인간성은 점점 사라지고 동물성만 남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점점, 인간도 아니고 짐승도 아닌, 참 이상한 존재가 되고 말 것입니다.
2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인간의 권한을 오용하거나 남용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것 중 정말 소중한 것은 '자유 의지'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자유의지를, 주의 뜻을 실 현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과 탐욕을 채 우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들도, 주께서 마 지막으로 부탁하신 지상(至上) 명령은 소홀히 하고, 육신의 즐거움과 안일에만 젖어 살고 있습니다. 인간의 본분을 망각한 결과는 인간성 상실이고, 그 권리를 남용하거나 오용한 결과는 무질서와 혼돈입니다. 그래서, 많 은 사람들이 삶의 방향 감각을 잃어버린 채, 그냥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3그 결과, 하나님을 등지게 되고, 서로 반목과 갈등을 빚 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간의 사명을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그 본분을 잃 어버리고 살면, 사명을 감당할 때에 겪는 수고와는 결코 비교 할 수 없는, 큰 고통과 아픔을 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명을 감당할 때 겪는 수고는 유익하지만, 본분을 망각함으로써 겪 게 되는 고통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인간의 본분을 잃어버리면, 전기를 다 써버린 전지와도 같 습니다. 그래서, 아무 쓸모가 없어서 버림받게 되는 비참한 존재가 됩니다. 그 본분을 다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할 우리가, 그 사명을 망각하고 자신만을 위하여 살 경우, 그처럼 비참하고 허무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다시 한 번, 인간의 본분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왜 지음을 받았으며, 이 세상에 왜 태 어나게 되었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바로 알고, 또한 인간이 감당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2.하나님의 자녀 된 본분을 다합시다. 아프리카의 개척자이며 선교사인 '리빙스턴'이 오랜만에 고국인 영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글라스고 대학이 주는 명예박 사 학위 수여식에 나타난 그는 몹시 쇠약해 보였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원시림 사자에게 물리거나, 아프리카 특유의 심 한 열병으로, 스무 번이나 쓰러졌던 것입니다. 이날, 리빙스턴이 아프리카에 다시 돌아갈 것을 밝히자, 사람들은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가 극심한 고생과 죽음의 땅으 로 다시 돌아가리라 생각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리빙스턴의 조용한 연설은 이렇게 맺어졌습니다. "염려하 지 마십시오. 나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 주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나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마지막 당부의 말씀을 하시고,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28:20)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의지하고 아프리카로 떠 났다가, 그곳에서 일생을 마친 리빙스턴처럼, 우리도 이 땅에 서 우리의 본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1먼저, 인간의 사명이 무엇인지 잘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사명을 알기 전에, 인간성부터 먼저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실 때, 우리에게 불어 넣어주신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아야 합니다. 성령님을 충만하게 받아야만, 그것이 가능합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주의 뜻대로 살겠다는 뜨 거운 결심을 할 경우, 우리 마음에 즉시 임하십니다. 성령님 충만하면,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성령님 은, 우리에게 주어진 권한이 무엇이고,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도 알 수 있게 해주십니다. 그런고로, 성령님 충만할 수 있도 록, 우리는 집회에 열심히 참석하고 꾸준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2그래서, 주께서 부여하신 인간의 본분과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인간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연을 잘 관리하고, 또한 그 계명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 하고, 부모와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주께서 분부하신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주 의 복음을 가르쳐서 지키게 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 자신이 먼저, 주의 말씀대로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살게 될 때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내려 주십니다. 사실은, 주의 말씀대로 살아서 인간의 본분을 다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큰복은 없을 것입니다.
3하나님의 복을 받아서, 기쁨이 넘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복 가운데는, 주일성수가 있습니다. 이 날은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로 약속하신 날입니다. 창2:3에, 하나님은 일곱째 날에 복을 내리시고, 그날을 거룩하게 여 기셨다고 했습니다. 엿새 동안은 열심히 일한 후에, 일곱째 되는 날에는 일손 을 놓고 하나님께 경배하며 주의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본분이 무엇인지 거듭 되새겨 보고, 지난 삶을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삶을 설계해야 합니다. 이렇게 살 때,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삶을 살게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 화목하게 지냄으로써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인간의 본분을 다하고 그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써, 주님께서 흐뭇하게 여기시는 좋은 세상을 만들 어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런데, 화장품과 인쇄잉크를 비롯해서, 무려 3백 가지가 넘는 상품을 만드는데, 그 볼품없이 생긴 땅콩이 쓰여지고 있 다는 사실입니다. 땅콩을 가지고, 이토록 많은 상품을 만들어 낸 사람은, 식물학자이며 농부인 '워싱턴 카버'라고 하는 미 국 사람입니다. 그는 땅콩을 보면서 '하나님은 땅콩에다가 어떤 자연의 신 비를 담으셨을 테니, 이것을 한 번 연구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기도하면서 땅콩에 담긴 하나님의 신비를 캐나갔습니다. 그 결과, 그는 땅콩으로 그처럼 많은 상품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비록 흑인노예 출신이지만, 자신의 불우한 환경을 신 앙으로 극복하고 위대한 식물학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루는, 그가 상원의원 모임에 초청 받아 예정된 10분 동 안 연설을 했는데, 이 연설에 감동 받은 의원들의 계속된 간 청으로, 무려 1시간 반 동안이나 연설을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강연 제목은 '땅콩 한 알에 담긴 하나님의 창조 섭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는, 인간에 대하여 많은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그 기대에 어긋난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볼품없는 땅콩으로 3백 가지가 넘는 상품을 만들 어낼 수 있다면, 만물 중의 으뜸인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기대 에 어느 정도 충족해드릴 수 있어야 했습니다. 창세기 1-2장의 창조 기사를 보면,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컸던가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날, 빛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된 하나님의 창조는 놀 라움과 감격의 연속이었습니다. 빛이 환하게 비추는 것을 보 시고, 하나님은 무척 흐뭇하게 여기셨습니다. 빛의 모습이 그 렇게 보기 좋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창1:4).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만물을 밝히 드러내고,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있 게 하는 것이 빛의 역할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만물은, 제각기 그 역 할과 사명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간은 정말 존귀하게 창조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명과 역할 또한, 참으로 위대하 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들고자 하셨을 때, 먼저 인간의 존재 목적부터 정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만드신 모든 만물을 다스리게 할 목적으로 인간을 만드셨던 것입니다.자, 이제는 우리의 모습 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 사람이 모든 생물을 잘 다스리게 하자(창1:26) 하지만, 인간은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주께서 일 러주신 대로 살지 않고 자기 멋대로 살았던 것입니다. 하나님 께서 '하라'는 것은 행치 않고, '하지 말라' 금하신 것을 행했 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주께서 필요로 하는 '귀하고 복된 자 리'에서 사탄의 심부름꾼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 대하여 얼마나 크게 실망했으면 어쩌다가, 내가 이 땅 위에 사람을 만들어 놓았던고(창6:6 )!하시면서 한탄하셨을까요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잃어버린 인간성을 다시금 회복시켜서, 인간의 본래 사 명을 감당하게 하려는 계획을 세우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 오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인간이 무엇을 해야 하는 존재인지 가르치시고, 또한 몸으로 실천해 보이셨습니다. 인간은 결코 먹고 마시기 위한 존재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그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 뜻을 이루어 살아야 하는 귀중한 존재'인 것입니다. 주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분부하신 말씀이 있습니다.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가르 쳐 지키게 하라(마28:20)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신 다음,자연 만물을 잘 관리하 라고 분부하셨습니다. 그리고, 주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인간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바르게 살아야만 하는 거룩한 존재인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면, 인간의 본분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섬겨야 하는 거룩한 존재'입니다. '워싱턴 카버'는 땅콩 한 알 에 담긴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찾아내고자 애썼다고 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이뤄내야 할 참으로 고귀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우리 인간 의 사명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지냈습니까
1.인간 본분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델라 대통령이 통치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다이아 몬드가 많이 생산되기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그 나라에 처음 서양인들이 들어갔을 때, 아이들이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공기 놀이를 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 돌멩이가 얼마나 값진 다이아몬드인 줄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마치 옛날 남아프리카 사람들이 다이아몬드를 일반 돌멩 이로 알았던 것처럼,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인 것을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1그래서, 인간의 본분을 망각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의 명령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그 명령대로 살아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물론, 주의 명령을 잘 몰라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명령대로 살지 않아도 큰 탈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인간의 본분을 망각하고 살 경우, 인간의 고귀한 성품을 점점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펭귄은 참으로 기묘한 새 중의 하나입니다. 새가 헤엄치면 서 살아가는 것도 이상하지만, 날개를 가지고 하늘을 나는데 사용하지 않고 헤엄치는 데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펭귄의 날개는 점점 더 퇴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 니, 펭귄을 새(鳥)라 부르기도 그렇거니와, 그렇다고 물고기라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인간의 본분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면, 인간성은 점점 사라지고 동물성만 남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점점, 인간도 아니고 짐승도 아닌, 참 이상한 존재가 되고 말 것입니다.
2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인간의 권한을 오용하거나 남용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것 중 정말 소중한 것은 '자유 의지'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자유의지를, 주의 뜻을 실 현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과 탐욕을 채 우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들도, 주께서 마 지막으로 부탁하신 지상(至上) 명령은 소홀히 하고, 육신의 즐거움과 안일에만 젖어 살고 있습니다. 인간의 본분을 망각한 결과는 인간성 상실이고, 그 권리를 남용하거나 오용한 결과는 무질서와 혼돈입니다. 그래서, 많 은 사람들이 삶의 방향 감각을 잃어버린 채, 그냥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3그 결과, 하나님을 등지게 되고, 서로 반목과 갈등을 빚 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간의 사명을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그 본분을 잃 어버리고 살면, 사명을 감당할 때에 겪는 수고와는 결코 비교 할 수 없는, 큰 고통과 아픔을 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명을 감당할 때 겪는 수고는 유익하지만, 본분을 망각함으로써 겪 게 되는 고통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인간의 본분을 잃어버리면, 전기를 다 써버린 전지와도 같 습니다. 그래서, 아무 쓸모가 없어서 버림받게 되는 비참한 존재가 됩니다. 그 본분을 다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할 우리가, 그 사명을 망각하고 자신만을 위하여 살 경우, 그처럼 비참하고 허무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다시 한 번, 인간의 본분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왜 지음을 받았으며, 이 세상에 왜 태 어나게 되었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바로 알고, 또한 인간이 감당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2.하나님의 자녀 된 본분을 다합시다. 아프리카의 개척자이며 선교사인 '리빙스턴'이 오랜만에 고국인 영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글라스고 대학이 주는 명예박 사 학위 수여식에 나타난 그는 몹시 쇠약해 보였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원시림 사자에게 물리거나, 아프리카 특유의 심 한 열병으로, 스무 번이나 쓰러졌던 것입니다. 이날, 리빙스턴이 아프리카에 다시 돌아갈 것을 밝히자, 사람들은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가 극심한 고생과 죽음의 땅으 로 다시 돌아가리라 생각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리빙스턴의 조용한 연설은 이렇게 맺어졌습니다. "염려하 지 마십시오. 나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 주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나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마지막 당부의 말씀을 하시고,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28:20)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의지하고 아프리카로 떠 났다가, 그곳에서 일생을 마친 리빙스턴처럼, 우리도 이 땅에 서 우리의 본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1먼저, 인간의 사명이 무엇인지 잘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사명을 알기 전에, 인간성부터 먼저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실 때, 우리에게 불어 넣어주신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아야 합니다. 성령님을 충만하게 받아야만, 그것이 가능합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주의 뜻대로 살겠다는 뜨 거운 결심을 할 경우, 우리 마음에 즉시 임하십니다. 성령님 충만하면,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성령님 은, 우리에게 주어진 권한이 무엇이고,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도 알 수 있게 해주십니다. 그런고로, 성령님 충만할 수 있도 록, 우리는 집회에 열심히 참석하고 꾸준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2그래서, 주께서 부여하신 인간의 본분과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인간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연을 잘 관리하고, 또한 그 계명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 하고, 부모와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주께서 분부하신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주 의 복음을 가르쳐서 지키게 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 자신이 먼저, 주의 말씀대로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살게 될 때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내려 주십니다. 사실은, 주의 말씀대로 살아서 인간의 본분을 다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큰복은 없을 것입니다.
3하나님의 복을 받아서, 기쁨이 넘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복 가운데는, 주일성수가 있습니다. 이 날은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로 약속하신 날입니다. 창2:3에, 하나님은 일곱째 날에 복을 내리시고, 그날을 거룩하게 여 기셨다고 했습니다. 엿새 동안은 열심히 일한 후에, 일곱째 되는 날에는 일손 을 놓고 하나님께 경배하며 주의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본분이 무엇인지 거듭 되새겨 보고, 지난 삶을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삶을 설계해야 합니다. 이렇게 살 때,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삶을 살게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 화목하게 지냄으로써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인간의 본분을 다하고 그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써, 주님께서 흐뭇하게 여기시는 좋은 세상을 만들 어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