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론 (겔1:1-28)
본문
에스겔서를 體系的으로 공부했거나 에스겔서 全體에 대하여 講解說敎를 들어본 信者는 아마도 드물 것이다.
왜냐하면 이 冊은 너무 길고 또한 어려워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특 별히 예루살렘 聖殿의 중건에 대한 마지막 여덟 章(40-48장)의 기사는 매우 난잡하고 지루하게 보이기 때문에 이 구절들을 오늘의 우리들 상황에 적용하는데는 일단 곤혹스러 움을 느끼게 된다. 도대체 나와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구절과 같이 느껴진다. 그러나 "에 스겔서"에 대한 이 모든 부정적인 견해들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깊이 섭렵하므로 얻는 많은 靈的 有益이 있을 것이다. 이 冊이야말로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대단히 적절하고 유익한 도전거리를 듬뿍 담고 있다. 만약에 우리가 에스겔서의 메시지를 바로 이해하고 우리 각자의 삶에 실행할 수만 있다면, 이제까지 우리들이 생각했던 하나님에 대한 견해 (神認識)들과 우리 자신의 생활방식 전반에 걸쳐 감히 밑뿌리째부터 온통 뒤바뀌는 혁명 적인 변화를 맛보게 될 것이다. 에스겔 선지자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당 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罪의 문제 역시 우리와 다른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1. 本文의 背景 (1-3절) 에스겔은 느브갓네살 王에 의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던 제사장 중 한 사람이었다. 그와 함께 유다 왕 여호야긴과 많은 방백들이(다니엘을 포함해서) 바벨론으로 잡혀갔다 (왕하 24:24 참조). 사로잡혀간 지 5년째 되던 해에 에스겔은 하나님으로부터 아주 이상 한 환상을 보게 되었다. 동시에 하나님은 에스겔을 유다에 남아서 시드기야 왕(총독)의 통치 아래 있던 이스라엘의 남은 자(remnant)들에게 예언하게 하시려고 부르셨다(겔2:3). 그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에게 그들이 만일 회개하지 않으면 그들 역시 바벨론에 사로 잡힐 것이며 예루살렘은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警告할 필요가 있었다. 실제로 열 왕기하 25장을 보면 에스겔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진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들은 회개 하지 않았고, 그 결과 느브갓네살 왕은 그들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갔으며, 예루살렘 城 또한 함락되고 말았다(겔33:21).
2. 하나님의 榮光 (4-28절) 이제부터 에스겔이 바벨론에서 보았던 환상에 초점을 맞춰보자 ! 그가 본 환상은 무엇 을 말해주는 것일까 28절은 이 환상이 여호와의 영광과 광대하심, 그리고 위엄에 관한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사실 이 본문은 너무 거룩한 내용으로 유대인들은 30세가 되기 전까지는 에스겔 1장을 읽지 못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환상은 단순한 환상에 그치지 않고 그안에 메시지를 담고 있다. 1절에는 "이상"(vision)이라고 되어 있지만, 곧 3 절에서는 "여호와의 말씀"으로 바뀌어 불리어지고 있음을 유의해 보아야 한다. 이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이상은 에스겔서 전반에 걸친 메시지의 요약이라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에스겔이 가서 증거해야만 했던 이스라엘의 주된 罪에 대하여 겔 36:23은 " 너희가 그들(열국)중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말하자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지 않았다는 말씀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크심 과 위엄에 대한 감각을 상실한 결과, 매일의 삶 가운데서 온갖 종류의 罪惡들을 범하게 된 것이다. 사실 우리가 하나님께 대하여 갖는 생각은 단순히 신학적인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에스겔은 다음과 같이 힘주어 외칠 수 밖에 없었다:"여러분, 하나님의 영광에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 그 분을 너무 경홀히 여기지 마십시오! 그분께 마땅히 돌려야 할 영광을 돌리십시오 ! " 어 쩌면 에스겔의 메시지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문제일 지도 모른다. 제 1 강 당신의 하나님은 얼마나 크신 분이신가 (HOW GREAT IS YOUR GOD ) 에스겔에게 나타난 이상을 공부하는 동안 우리 자신에게 다음의 두 질문을 던져보면 어떨까
1. 에스겔의 기사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성품에 대하여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2. 하나님의 영광을 알아가면서 매일의 내 삶은 어떻게 바뀌어져야 하겠는가
1) 맹렬한 폭풍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심판 (4절) 에스겔이 첫번째로 본 것은 불과 빛을 동반한 폭풍이었다. 이것은 다윗이 시편 18:7-15에서 본 원수들을 심판하시러 오시는 하나님께 대한 묘사와 동일한 것이다. 특기할 것은 이 폭풍이 예루살렘이 있는 서쪽으로부터가 아니라, 북방으로부터 불어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성경에서 북쪽은 언제나 원수들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아마도 한국사람들 에게는 이 사실이 훨씬 실감나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구름의 한 가운데는 번쩍 번쩍거리는 불이 있었다. 13절에서 우리는 이 불이 숯불모양 같은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여기 서 우리는 이사야 선지자가 본 환상을 연상할 수 있다(사 6:1-8).제단의 숯불은 죄에 대 한 하나님의 심판을 마치 그림처럼 확연히 보여주었다. 얼마나 놀라운 환상인가 자기 백성의 罪에 대해서는 참을 수 없으셔서 원수가 되셨던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 의 영광을 아는 지식은 우리로 하여금 어떻게 만드는가 바로 우리 자신의 죄를 심각 하게 인식하고, 그 죄들을 미워하게 하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처럼 " 화로다 나여 ! 망하 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으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 " (사6:5) 같은 탄식을 절망처럼 부르짖게 되지 않을까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망각하고, 그 결과 그들 자신의 죄를 깨달을 수 없었다. 오히려 그들은 "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기 때문에 당연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을 걸 ! "하고 기고만장했던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기 위해 오실 것이라는 사실은 전혀 상상할 수도 없었다. (겔 13:10,16;33:24을 보시오) 영적 교만은 거짓된 안정과 깨끗치 못한 생활만을 낳을 뿐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남의 얘기만을 해왔는데, 과연 우리들 자신은 어떤가 당신의 하나님은 얼마나 크신 분인가 당신은 하나님을 내 죄와는 상관없이 단지 괜찮고 그저 그런 친구로 격하시키고 있지는 않는가
2) 네 生物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지배 (5-14절) 구름 속에서 네 생물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들은 각각 네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 두 날 개로는 몸을 가리웠고(11절), 다른 두 날개로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궁창아래서 움직이 거나 수종드는 역할을 했다(22,23절).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있는 사실은 그들의 얼굴이었다. 10절을 보면 그들은 각각 네 얼굴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사람의 얼굴, 모든 피조물의 대표-사자의 얼굴, 모든 야생 동물의 대표-소의 얼굴 , 모든 가축의 대표-독수리의 얼굴, 모든 조류의 대표 네 얼굴은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모든 피조물을 대표하는 것들이었다. 하나하나의 얼 굴마다 자기 영역을 대표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바로 이들 모두에 대한 통치자와 지배 자이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야 말로 그들 모두의 위에 앉으셔서 경배와 순 종을 요구하시는 것이다.(계4:7과 비교해 볼 것)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를 창조하 신 것이 아닐까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에 진정으로 순종하게 하고 완전히 복종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동시에 하나님이야 말로 全宇宙의 통치자이시며, 그 결과 우리에게 세계 비젼이며, 선교 비젼이며, 사회에 대한 관심이니 하는 것들을 허락하시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 역시 이사야 선지자처럼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 " 라는 고백을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떠했는가 그들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보다는 그 이름을 더럽혔다(겔36:23).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기 보다는 피조물을 섬기는 우상숭배를 자행 했던 것이다(겔 8:9-11,16). 이 세상을 향한 비젼을 갖기는 커녕 고작 완고한 "종교적 민족주의" (religious nationalism, 하나님은 우리 민족만의 하나님이시고 , 그분은 다른 나라들엔 관심도 없으실 걸 하는 어리석은 생각-오늘날 어떤 그리스도인들도 이러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가 당신의 하나님은 얼마나 크신 분인가 당신이 하는 모든 일 에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경배하며 순종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 보다 더 큰 어떤 다른 일이나 소유가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에 경배와 당신의 순종을 드리지는 않는가 (우상숭배 같은 것) 또한 당신의 하나님은 온 세계의 하나님이신가 아니면 오직 당신의 교회,나 한국 민족만의 하나님에 국한시키고 있지는 않는가
3) 바퀴 하나님의 기동성 (15-21절) 네 生物은 이 밖에도 사방으로 움직일 수 있는 두개씩의 바퀴를 갖고 있었다(17절). 이 것은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서 또 어떤 사실을 보여주는 것일까 15절은 "땅 위에" 바퀴 가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아마도 하나님의 영광이 저 높은 하늘에만 있지 않고 우리들의 일상생활 가운데에도 있다는 것을 시사해 주는 것이 아닐까 바퀴가 사방으로 회전할 수 있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omni-presence)을 말해주는 것 같다. 그 분은 어느 곳에나 계시며, 안 계신 곳이 없으신 분이시다. 또 바퀴가 번개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장면을 주목하라(14절).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은 기동력이 대단히 뛰어나시고 막강한 분이시다. 하나님의 존재는 심판과 같은 부정적 인 것으로부터 축복과 같은 긍정적인 면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 치신다. 이 뛰어난 기동력은 언제나 목적을 갖고 있으며 또한 그 뜻을 이루신다. (18절에 서 바퀴 둘레로 눈이 가득한 것은 知的인 능력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같은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우리 삶의 전 영역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보다 더 깊이 인식해야 되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결코 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그의 모든 영광과 능력을 우리와 함께 나누시기를 원하시는 분이 시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떠했는가 하나님을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 안에만 가두어 두었다. 결코 자신들의 일상생활의 이모저모를 보여드리지 않으려 했다. 아마도 일부 사람들은 그보다는 좀 더 크게 하나님을 생각해서 이스라엘 전체에 계신 분으로 생각 했을 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들도 결코 하나님의 영광이 저 바벨론까지 이르러야 한다는 사실 을 인식하지 못했다. 오히려 그런 일이 일어나면 신성 모독으로나 여겼을 것이다.
자! 당신의 경우는 어떤가 당신의 하나님은 얼마나 크신 분인가 그분이 당신의 삶 전 반에 걸쳐 기동성 있게 함께 하시는가 당신의 직장에서, 가정에서, 공부하는 가운데 함 께 하시는가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존재를 그저 교회 안에서나 주일에만 국한시키고 있지는 않는가 무지개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신실하심(22-28절)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네 생물들의 머리 위에 있는 마치 하늘 나라와 같 은 궁창에서 "목격하게" 된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없다. 너무나 밝고 너 무 거룩하기 때문이다. 불과 단 쇠(27절)는 다시 한번 죄에 대해서 심판하시는 그의 거룩 하심과 순결을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28절에서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는가 무지개이 다 ! 심판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신실하심의 표(겔 18:31,32절을 보십시오)인 무지개를 보게 된다. 하나님은 죄인이 죽어 가는 것을 보길 즐겨하지 않으시고 거듭거듭 그가 회개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기를 원하신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알아 가면서 그의 사랑과 은혜의 풍성함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오직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우리 죄의 심각함을 인식할 때 우리의 죄를 사함 받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에스겔서가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로부터 시작하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종 국엔 회복과 영원하신 약속으로 끝나지 않는가(34-48장)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했는가 그들은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했으며, 그 결 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달을 수 없었다. 당신은 어떤가 당신의 하나님은 얼마나 크신 분인가 당신도 매일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은혜의 깊이를 깨달아 가고 있는가 하나님의 은혜가 자신의 독생자를 보내셔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값진 것임을 늘 인식하고 있는가 아니면 혹시 하나님의 구원을 그저 그런 값싼 것으로 잘못 알고 있지는 않는가 에스겔의 반응 (28절) 에스겔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됐을 때, 땅에 엎드려서 얼굴을 감추며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그의 죄성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으며,-진정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가 가라는 곳이면 어디든지 기꺼이 가겠노라고 순종하 였으며,-하나님이 이 세상 어디에나 계시는 분임을 깊이 알게 되었으며,-하나님의 사랑과 긍휼하심에 깊이 감사드리게 되었다. 자, 그러면 이러한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당신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겠는가
왜냐하면 이 冊은 너무 길고 또한 어려워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특 별히 예루살렘 聖殿의 중건에 대한 마지막 여덟 章(40-48장)의 기사는 매우 난잡하고 지루하게 보이기 때문에 이 구절들을 오늘의 우리들 상황에 적용하는데는 일단 곤혹스러 움을 느끼게 된다. 도대체 나와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구절과 같이 느껴진다. 그러나 "에 스겔서"에 대한 이 모든 부정적인 견해들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깊이 섭렵하므로 얻는 많은 靈的 有益이 있을 것이다. 이 冊이야말로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대단히 적절하고 유익한 도전거리를 듬뿍 담고 있다. 만약에 우리가 에스겔서의 메시지를 바로 이해하고 우리 각자의 삶에 실행할 수만 있다면, 이제까지 우리들이 생각했던 하나님에 대한 견해 (神認識)들과 우리 자신의 생활방식 전반에 걸쳐 감히 밑뿌리째부터 온통 뒤바뀌는 혁명 적인 변화를 맛보게 될 것이다. 에스겔 선지자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당 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罪의 문제 역시 우리와 다른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1. 本文의 背景 (1-3절) 에스겔은 느브갓네살 王에 의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던 제사장 중 한 사람이었다. 그와 함께 유다 왕 여호야긴과 많은 방백들이(다니엘을 포함해서) 바벨론으로 잡혀갔다 (왕하 24:24 참조). 사로잡혀간 지 5년째 되던 해에 에스겔은 하나님으로부터 아주 이상 한 환상을 보게 되었다. 동시에 하나님은 에스겔을 유다에 남아서 시드기야 왕(총독)의 통치 아래 있던 이스라엘의 남은 자(remnant)들에게 예언하게 하시려고 부르셨다(겔2:3). 그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에게 그들이 만일 회개하지 않으면 그들 역시 바벨론에 사로 잡힐 것이며 예루살렘은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警告할 필요가 있었다. 실제로 열 왕기하 25장을 보면 에스겔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진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들은 회개 하지 않았고, 그 결과 느브갓네살 왕은 그들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갔으며, 예루살렘 城 또한 함락되고 말았다(겔33:21).
2. 하나님의 榮光 (4-28절) 이제부터 에스겔이 바벨론에서 보았던 환상에 초점을 맞춰보자 ! 그가 본 환상은 무엇 을 말해주는 것일까 28절은 이 환상이 여호와의 영광과 광대하심, 그리고 위엄에 관한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사실 이 본문은 너무 거룩한 내용으로 유대인들은 30세가 되기 전까지는 에스겔 1장을 읽지 못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환상은 단순한 환상에 그치지 않고 그안에 메시지를 담고 있다. 1절에는 "이상"(vision)이라고 되어 있지만, 곧 3 절에서는 "여호와의 말씀"으로 바뀌어 불리어지고 있음을 유의해 보아야 한다. 이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이상은 에스겔서 전반에 걸친 메시지의 요약이라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에스겔이 가서 증거해야만 했던 이스라엘의 주된 罪에 대하여 겔 36:23은 " 너희가 그들(열국)중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말하자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지 않았다는 말씀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크심 과 위엄에 대한 감각을 상실한 결과, 매일의 삶 가운데서 온갖 종류의 罪惡들을 범하게 된 것이다. 사실 우리가 하나님께 대하여 갖는 생각은 단순히 신학적인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에스겔은 다음과 같이 힘주어 외칠 수 밖에 없었다:"여러분, 하나님의 영광에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 그 분을 너무 경홀히 여기지 마십시오! 그분께 마땅히 돌려야 할 영광을 돌리십시오 ! " 어 쩌면 에스겔의 메시지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문제일 지도 모른다. 제 1 강 당신의 하나님은 얼마나 크신 분이신가 (HOW GREAT IS YOUR GOD ) 에스겔에게 나타난 이상을 공부하는 동안 우리 자신에게 다음의 두 질문을 던져보면 어떨까
1. 에스겔의 기사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성품에 대하여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2. 하나님의 영광을 알아가면서 매일의 내 삶은 어떻게 바뀌어져야 하겠는가
1) 맹렬한 폭풍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심판 (4절) 에스겔이 첫번째로 본 것은 불과 빛을 동반한 폭풍이었다. 이것은 다윗이 시편 18:7-15에서 본 원수들을 심판하시러 오시는 하나님께 대한 묘사와 동일한 것이다. 특기할 것은 이 폭풍이 예루살렘이 있는 서쪽으로부터가 아니라, 북방으로부터 불어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성경에서 북쪽은 언제나 원수들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아마도 한국사람들 에게는 이 사실이 훨씬 실감나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구름의 한 가운데는 번쩍 번쩍거리는 불이 있었다. 13절에서 우리는 이 불이 숯불모양 같은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여기 서 우리는 이사야 선지자가 본 환상을 연상할 수 있다(사 6:1-8).제단의 숯불은 죄에 대 한 하나님의 심판을 마치 그림처럼 확연히 보여주었다. 얼마나 놀라운 환상인가 자기 백성의 罪에 대해서는 참을 수 없으셔서 원수가 되셨던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 의 영광을 아는 지식은 우리로 하여금 어떻게 만드는가 바로 우리 자신의 죄를 심각 하게 인식하고, 그 죄들을 미워하게 하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처럼 " 화로다 나여 ! 망하 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으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 " (사6:5) 같은 탄식을 절망처럼 부르짖게 되지 않을까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망각하고, 그 결과 그들 자신의 죄를 깨달을 수 없었다. 오히려 그들은 "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기 때문에 당연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을 걸 ! "하고 기고만장했던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기 위해 오실 것이라는 사실은 전혀 상상할 수도 없었다. (겔 13:10,16;33:24을 보시오) 영적 교만은 거짓된 안정과 깨끗치 못한 생활만을 낳을 뿐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남의 얘기만을 해왔는데, 과연 우리들 자신은 어떤가 당신의 하나님은 얼마나 크신 분인가 당신은 하나님을 내 죄와는 상관없이 단지 괜찮고 그저 그런 친구로 격하시키고 있지는 않는가
2) 네 生物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지배 (5-14절) 구름 속에서 네 생물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들은 각각 네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 두 날 개로는 몸을 가리웠고(11절), 다른 두 날개로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궁창아래서 움직이 거나 수종드는 역할을 했다(22,23절).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있는 사실은 그들의 얼굴이었다. 10절을 보면 그들은 각각 네 얼굴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사람의 얼굴, 모든 피조물의 대표-사자의 얼굴, 모든 야생 동물의 대표-소의 얼굴 , 모든 가축의 대표-독수리의 얼굴, 모든 조류의 대표 네 얼굴은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모든 피조물을 대표하는 것들이었다. 하나하나의 얼 굴마다 자기 영역을 대표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바로 이들 모두에 대한 통치자와 지배 자이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야 말로 그들 모두의 위에 앉으셔서 경배와 순 종을 요구하시는 것이다.(계4:7과 비교해 볼 것)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를 창조하 신 것이 아닐까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에 진정으로 순종하게 하고 완전히 복종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동시에 하나님이야 말로 全宇宙의 통치자이시며, 그 결과 우리에게 세계 비젼이며, 선교 비젼이며, 사회에 대한 관심이니 하는 것들을 허락하시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 역시 이사야 선지자처럼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 " 라는 고백을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떠했는가 그들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보다는 그 이름을 더럽혔다(겔36:23).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기 보다는 피조물을 섬기는 우상숭배를 자행 했던 것이다(겔 8:9-11,16). 이 세상을 향한 비젼을 갖기는 커녕 고작 완고한 "종교적 민족주의" (religious nationalism, 하나님은 우리 민족만의 하나님이시고 , 그분은 다른 나라들엔 관심도 없으실 걸 하는 어리석은 생각-오늘날 어떤 그리스도인들도 이러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가 당신의 하나님은 얼마나 크신 분인가 당신이 하는 모든 일 에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경배하며 순종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 보다 더 큰 어떤 다른 일이나 소유가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에 경배와 당신의 순종을 드리지는 않는가 (우상숭배 같은 것) 또한 당신의 하나님은 온 세계의 하나님이신가 아니면 오직 당신의 교회,나 한국 민족만의 하나님에 국한시키고 있지는 않는가
3) 바퀴 하나님의 기동성 (15-21절) 네 生物은 이 밖에도 사방으로 움직일 수 있는 두개씩의 바퀴를 갖고 있었다(17절). 이 것은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서 또 어떤 사실을 보여주는 것일까 15절은 "땅 위에" 바퀴 가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아마도 하나님의 영광이 저 높은 하늘에만 있지 않고 우리들의 일상생활 가운데에도 있다는 것을 시사해 주는 것이 아닐까 바퀴가 사방으로 회전할 수 있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omni-presence)을 말해주는 것 같다. 그 분은 어느 곳에나 계시며, 안 계신 곳이 없으신 분이시다. 또 바퀴가 번개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장면을 주목하라(14절).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은 기동력이 대단히 뛰어나시고 막강한 분이시다. 하나님의 존재는 심판과 같은 부정적 인 것으로부터 축복과 같은 긍정적인 면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 치신다. 이 뛰어난 기동력은 언제나 목적을 갖고 있으며 또한 그 뜻을 이루신다. (18절에 서 바퀴 둘레로 눈이 가득한 것은 知的인 능력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같은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우리 삶의 전 영역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보다 더 깊이 인식해야 되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결코 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그의 모든 영광과 능력을 우리와 함께 나누시기를 원하시는 분이 시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떠했는가 하나님을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 안에만 가두어 두었다. 결코 자신들의 일상생활의 이모저모를 보여드리지 않으려 했다. 아마도 일부 사람들은 그보다는 좀 더 크게 하나님을 생각해서 이스라엘 전체에 계신 분으로 생각 했을 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들도 결코 하나님의 영광이 저 바벨론까지 이르러야 한다는 사실 을 인식하지 못했다. 오히려 그런 일이 일어나면 신성 모독으로나 여겼을 것이다.
자! 당신의 경우는 어떤가 당신의 하나님은 얼마나 크신 분인가 그분이 당신의 삶 전 반에 걸쳐 기동성 있게 함께 하시는가 당신의 직장에서, 가정에서, 공부하는 가운데 함 께 하시는가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존재를 그저 교회 안에서나 주일에만 국한시키고 있지는 않는가 무지개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신실하심(22-28절)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네 생물들의 머리 위에 있는 마치 하늘 나라와 같 은 궁창에서 "목격하게" 된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없다. 너무나 밝고 너 무 거룩하기 때문이다. 불과 단 쇠(27절)는 다시 한번 죄에 대해서 심판하시는 그의 거룩 하심과 순결을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28절에서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는가 무지개이 다 ! 심판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신실하심의 표(겔 18:31,32절을 보십시오)인 무지개를 보게 된다. 하나님은 죄인이 죽어 가는 것을 보길 즐겨하지 않으시고 거듭거듭 그가 회개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기를 원하신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알아 가면서 그의 사랑과 은혜의 풍성함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오직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우리 죄의 심각함을 인식할 때 우리의 죄를 사함 받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에스겔서가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로부터 시작하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종 국엔 회복과 영원하신 약속으로 끝나지 않는가(34-48장)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했는가 그들은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했으며, 그 결 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달을 수 없었다. 당신은 어떤가 당신의 하나님은 얼마나 크신 분인가 당신도 매일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은혜의 깊이를 깨달아 가고 있는가 하나님의 은혜가 자신의 독생자를 보내셔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값진 것임을 늘 인식하고 있는가 아니면 혹시 하나님의 구원을 그저 그런 값싼 것으로 잘못 알고 있지는 않는가 에스겔의 반응 (28절) 에스겔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됐을 때, 땅에 엎드려서 얼굴을 감추며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그의 죄성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으며,-진정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가 가라는 곳이면 어디든지 기꺼이 가겠노라고 순종하 였으며,-하나님이 이 세상 어디에나 계시는 분임을 깊이 알게 되었으며,-하나님의 사랑과 긍휼하심에 깊이 감사드리게 되었다. 자, 그러면 이러한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당신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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