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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어찌하여 (출5:22-23)

본문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으로 학대를 당케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 출 5:22 출애굽기란 단어는 '애급을 떠나는 것에 대한 기록'이란 말이다. 창세기 기록 바로 뒤를 이어 출애급기는 시작이 되는데 요셉에서 시작하여 모세까지의 기록은 출 1:6-7 까지 함축되어 기록이 되어 있다. 요셉과 그의 형제와 그 시대 사람은 다 죽었고 그 후의 이스라엘 자손들은 중다하고 번식하고 창성하 고 심히 강대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다. 이후에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이스라엘 백성들을 노예로 전락시켜 버렸다. 이스라엘이 처음 애급에 내려 간 것은 노예로 간 것이 아니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귀빈으로 내려 갔다. 애급의 총리가 된 요셉의 초청으로 모든 식구들이 애급에 내려가 고센 땅에 특별히 기거하게 되었던 것이다. 야곱의 식구들 곧 이스라엘은 고센땅에서 풍성한 식물로 대접을 받으면서 살았다. 야곱 은 애급에 내려가 147 세 되기까지 17년이나 더 살았다.
그런데 왜 노예가 되었는가 요셉까닭에 대접 받으며 살던 이스라엘이 왜 노예로 전락되었을까 궁금하지 않는가
1. 요셉과 그 가족이 다 죽었다. (출 1:6) 가족들은 언제나 우리들의 곁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시대를 호령하던 영 웅호걸이 다 어디 있으며, 우아한 노래와 미모를 자랑하던 황진이도 양귀비도 어 디 갔는가 좋든 나쁘든 한 시대를 주름잡던 사람들이라도 시대가 가면 모두 사 라져 버린다. 하물며 누가 그의 후손을 기억할 것인가 모든 사람들이 오래도 록 그들의 장수와 부귀와 재력을 기억해 주기를 바라지만 죄송하게도 그렇게 되 지 않는다. 사람들은 오히려 '원수는 돌에 새기지만 은혜는 물에 새긴다'2.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나타났다. (출 1:8) 새 왕은 생각하기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리 애급사람보다 더 많고 강하니 그냥 놔두면 전쟁이 일어날 때 우리 대적과 합하여 싸우게 될 것이다. 그래서 감 독을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자. 그후부터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을 건 축하기 시작하였다. 노예생활은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3. 하나님의 언약 때문이다. (창 15:) 아브라함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은 우리로서는 궁금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특별히 아들에 관하여 그렇다. 창 15장에는 후사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다. 아브라함은 자기의 늙은 종 엘리에셀을 후사로 삼으려고 하는데 하나님은 하늘의 별처럼 많은 자녀들을 주시마 약속하신 것이다. 당시의 사람들은 하늘에 있는 별 이 모두 다
1,200 개로 알았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이 땅 가나안도 주시겠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그걸 내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느냐 물었다. 여기에서 하나님은 이상한 방법을 제시하셨다. 반 하우스는 이 하나님의 대답을 그의 주석에서 '마치 라디오의 다이얼을 다 른 프로그람으로 돌린 것 같다.'고 기록하였다. 적어도 우리의 이성으로 판단하 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우리가 가진 성경을 보면 법적으로 효력을 가지는 세가지 계약이 있다. 피로써 언약을 가지는 것이다 .(창 15:10, 렘 34:18-19) 신발로써 가지는 언약 (룻 4:7,8) 소금으로 언약을 가지는 것 (민 18:19, 대하 13:5)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세 종류의 3년된 짐승을 준비하라고 명하셨다. 암소, 암염소, 수양 그리고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들이었다. 아브라함은 모든 짐승을 둘로 쪼개었다. 그러나 새들은 쪼개지 아니하였다. 창 15:17에서 우리는 이런 문장을 발견한다. '해가 져서 어둘 때에 연기나는 풀무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여기에서 "타는 횃불" 이란 하나님의 나타나심에 대한 다른 표현이다. 하나님은 불 붙는 가시덤불 가운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출 19:18) 주전 1700 년대에 유브라데스 강변의 대 도시국가 마리에서 발견된 문서를 보 면 계약을 체결할 때 갑과 을 사이에 '동물을 자른다.'는 문구가 발견되었다. 이것은 하나의 저주의 상징으로 둘 중에 누구든지 위약하면 이 짐승처럼 죽는다는 뜻이다. 이 내용을 증거할만 한 성경구절은 렘 34:18-19 에 기록되어 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기 직전에 그만 깊이 잠이 들었다. 그가 잠들 기 전까지만 해도 솔개를 쫓기에 바빴다.
그런데 그가 잠든 사이에 하나님은 피 있는 고기 사이를 홀로 지나가신 것이다. 이 일에 대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 이 무조건적이고 어떤 다른 조건도 붙일 수 없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일곱가지 예언을 하신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될 것이다. (창 46:2-4) 그들이 그 땅에서 종노릇 할 것이다. (출 1:7-14) 이 노예상태가 400 년동안 계속 될 것이다. (출 12:40)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노예삼은 나라를 친히 징계하실 것이다. (출 7-12장) 아브라함은 이 모든 예언에서 제외될 것이다. (창 25:7,8) 400 년 후에 이스라엘은 가나안으로 돌아 올 것이다. (출 6:16-20) 이스라엘은 애급에서 큰 재물을 가지고 나올 것이다. (출 12:35,36) 타는 횃불 가운데서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셨다.
그런데 언약은 좋은 것인 줄 알지만 왜 하필 이런 끔찍한 언약을 말씀하시는 가 하는 질문은 여전히 남게 된다. 왜 그럴까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아브라함이 제사를 다 준비해 놓은 다음에 무엇이 잘못 되었을까 누구와 더불어 화목하지 않은 것이 있었는가 이사야 선지자의 책망처럼 손 에 피가 가득하여 가증하게 하나님께 예배드린 때문인가 아나니아와 삽비라처 럼 하나님께 드리겠노라 한 제물을 절반만 가져다 드렸는가 아니면 구별된 짐 승의 피가 부족하였던가 무엇일까 아브라함의 제사에서 중요하게 나타난 방해물은 '솔개'이다. 솔개는 하나님대신에 사체를 먹을 양으로 덤벼 들었다. 우리 신앙인들에게 솔 개란 무엇인가 성도들의 기도시간에 솔개는 조용히 덤벼든다. 성도들이 말씀을 듣는 시간에 솔개는 소리 없이 덮친다. 하나님 앞에 헌금을 준비하여 드릴 때에 도 솔개는 날아온다. 가인은 이 솔개를 쫓아 내지 못하였다. 가롯 유다도, 바리 새인도 이 솔개를 쫓지 못하였다. 우리가 만일 우리의 제사에서 이 악한 솔개를 쫓아내지 못한다면 우리의 제사는 틀림없이 망가지고 말 것이다. 이 솔개는 하늘의 악한 영들이다. 공중의 권세잡은 자들이다. 악한 자들에게 종속되어 있는 자들이다. 이 솔개는 언제나 교회를 어지럽히는 일만 한다. 언제 나 하나님의 자녀들을 곤궁으로 몰아 넣는다. 만일 우리들이 잠을 이기고 이 솔 개들을 쫓아 낸다면 큰 화를 입지 않을 것이다. 출애급기는 이스라엘의 노예생활과 그 구원, 그리고 하나님게 대한 그들의 태 도에 관한 기록이다. 출애급기에서 우리는 구원의 필요성, 구원의 방법, 그리고 구원을 이루신 하나님의 뜻에 대한 결과를 배우게 된다. 이 내용들을 보다 함축 성 있게 요약해 놓은 말씀이 있는데 그것은 신약 엡 2:1-10 이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하여 특별히 하나님의 손에 구별된 일군이다. 그는 히브리백성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모세는 애급왕 바로의 공주의 손 에서 40년을 지냈다. 미디안광야에서 또 다시 40년을 지내며 모세는 얼마나 절치 부심하였는지 모른다. 불 붙는 가시덤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 라 모세는 사명감을 가지고 애급 땅에 들어 갔다. 바로왕 앞에서 모세는 말하였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 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다'고 전하였다. 이 말에 대하여 바로는 '여호와가 누구냐 '고 비웃었다. 나 보다 강한 신이 있는가 하는 질문이다.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났다.
사흘길쯤 광야에 가서 우리가 희 생을 드리게 하라. 이 말에 대하여 애급왕은 모세와 아론에게 '왜 백성들을 놀게 하느냐 '하였다. 뿐만 아니라 짚도 주지 아니하고 전과 동일한 수효의 벽돌을 구워 내라고 명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왕에게 가서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하고 항의하였다. 당시에는 이러한 항의가 가능하였다. 그러나 바로왕은 이스라엘에게 엄숙하게 명 하였다. '이제 가서 일하라 !' 모세는 지금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애급왕 바로 앞에 서 있다. 그러나 말을 들어야 할 바로는 꿈쩍도 하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전에는 그래도 짚이나마 주면서 일을 시켰다. 지금은 짚도 주지 않을 뿐 더러 곡초 그루터기를 가져다가 짚을 공급해 주던 때와 꼭 같은 품질의 벽돌과, 꼭 같은 수효의 벽돌을 만들어 내라는 것이다. 혹을 떼려고 했는데 . 오히려 혹을 더 붙인 꼴이다. 백성들을 위한다고 하는 것이 백성들에게 더욱 무거운 형벌을 준다고 생각 할 때 지도자로써 느끼는 모세의 심정은 통탄할 일이다. 모세는 하나님 앞에 이렇게 말하였다.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으로 학대를 당케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 지금 하나님의 명을 따라서 백성들을 인도하고자 하는데 모든 상황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었다. 세상의 모든 일이 생각대로 되어 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누가 이런 세상을 보고 헛 것이라고 말하겠는가 부귀와 영화를 누리며 살았던 솔로몬은 이 모든 세상의 삶을 향하여 '헛되고 헛되다.' 말하였다. 정치가는 정치가대로 나라 일을 잘 이끌어 가고 싶은데 수렁에 빠진 것처럼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은 양김을 가리켜 정치 9 단이라고 말한다. 오랜 정치경륜 때문에 붙여진 이름 같은데 정치고 경제고 무엇이든 되는게 없다. 국회는 개점휴업 상태이고 신문,라디오, 텔리비전은 온통 올림픽 중계와 오락 프로그람으로 가득하다. 기독교는 10/28 휴거설과 각종 귀신을 쫓아내는 푸닥거 리처럼 전락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여의도에서 대형집회를 가진다고 선전이 대단 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들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가 모세는 '여호와께 돌아와서 고하였다.'(출 5:22) '어찌하여 이 백성으로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 모세는 그가 바로에게 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하기 시작한 그때부터 바로가 백성들을 더 학대하고 하나님은 무심하게도 돕지않기 때문에 이러한 호소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모세에게 응답하셨다.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 출 6:1 (할렐루야 !) 하나님의 구원은 인간의 포기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이 될 때에 하나님의 팔은 움직인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모두 하나님께 나 아가 고하자 ! 그분에게 호소하자.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바라보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살아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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