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자가 거치는 세가지 과정 (출3:18-21)
본문
출애굽 사건은 야곱이 기근을 피하여 그의 식구 70명을 이끌고 잃어버렸 던 아들 요셉이 국무총리로 있는 애굽 땅으로 이주한 지 수백 년이 흐른 후,즉 지금으로부터 약
3,500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요셉이 살아 있을 때 귀빈 대접을 받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노예 신세 로 전락했습니다.인구도 70명에서 약 300만 명 가까이로 늘어났습니다.이 숫자는 애굽을 탈출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구가 여자와 아이를 제외하고 장정만 60만 명에 이른다고 하는 성경의 기록(출 12:37 )에서 유추한 것입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은 힘든 노예 생활을 겪으며 하나님께서 조상에게 약속하셨다는 가나안 땅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아울 러 이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구출해 주시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하나님께서 자신의 약속과 이스라엘의 소망에 따라 이스라엘을 구출키 위한 손길을 드디어 펴기 시작하셨습니다.먼저 구출 사역을 대행할 일꾼 모세 를 택하시고 모세에게 이르기를 백성들에게 나아가 하나님께서 구원의 손길을 펴기 시작하셨다고 전하라 하셨습니다.그리고 애굽을 벗어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자세히 지시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먼저 이스라엘의 장로,곧 이스라엘의 지도자를 모아서 함께 애굽 왕에게 가라 고 하셨습니다.애굽을 떠나기 위해 허락을 받으라는 것입니다.아울러 하나님은 그 청원 내용까지 말씀해 주셨습니다.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 하오니 사흘 길쯤 광야로 가기를 허락하소서(18 절).하나님께서는 애굽 왕의 반응까지 말씀하셨습니다.애굽 왕이 너희의 가기를 허락지 아니하다가(19절).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이 어떻게 애굽 왕을 다룰 것인가를 알려 주셨습니다.내가 내 손을 들어…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20절).하나님께서 모세 에게 말씀하신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탈출의 첫걸음을 내딛기 전에 일 어날 사건들입니다.이 과정을 겪어야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탈출의 첫걸음 을 내디디게 될 것입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기 전에 겪을 일 들은 세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 께 희생을 드리러 광야로 나아가야겠다는 마음에 붙잡히는 것입니다.
둘째 ,그 소식을 들은 애굽 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 않고 방해하는 것 입니다.
셋째,하나님께서 애굽이란 나라를 치시는 것입니다.이 세 가지 일들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주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기 전에 반드시 경험해야 할 과정들입니다.이스라엘 백성들 이 430년간 종으로 살아왔던 애굽을 탈출하여 홍해를 기적으로 건너고 40년간 광야에서 생활한 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은,오늘날 한 사람이 하나님을 모르며 살던 불신의 세상을 떠나 확실한 구원의 체험을 겪은 후,세상에서 신앙 생활을 하다가 분명한 그 어느 날 천국에 입성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곧,한 사람이 그리스도 인이 되어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보여 준 구약적 모형입니다.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기 전에 겪었던 이 세 가지 과정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애굽 땅과 같이 피곤하고 궁극적 소망이 없는 이 세상을 등지고 하나님께서 약속하고 마련해 두신 영적인 가나안 땅,저 천 성을 향한 신앙의 첫걸음을 떼기 위하여 분명히 만나고 경험하고 거쳐야 할 과정들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한 사람을 그리스도인으로 만들기 위하여
3,500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했던 세 가지 과정들을 동일하게 경험하게 하십니다.아울러 진실된 그리스도인이라면 분명히 이 세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신앙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는 것입니다.그러면 오늘날 한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하여 신앙의 첫걸음을 내디디기 전에 거쳐야 하는 세 가지 과정은 무엇입니 까
'' 신앙을 향한 새 마음에 붙잡힘을 당하는 과정 18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이르 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 하오니 사흘 길쯤 광야로 가기를 허락하소 서 하라.희생을 드린다는 것은 짐승을 잡아 제사드리는 행위를 말합니다.구약의 제사는 오늘날 드리는 예배의 모형입니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희생(제사)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스스로 지니게 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희생에 대하여 아무런 마음도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먼저 모세를 통하여 희생에 대한 마음을 갖도록 만드셨습니다.하나님께서 희생에 대하여 무감각한 이스라엘 백성 들에게 희생에 대한 마음을 지니도록 모세를 통하여 역사(役事)하셨던 것입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향하여 발걸음을 떼기 전에 먼저 겪어야 하는 일은 여호와 하나님께 희생을 드려야겠다는 마음에 붙 잡힘을 당하는 것이었습니다.18절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하기 위하여 먼저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마음에 붙잡히 도록 역사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은 탈출의 발걸음을 내딛기 전에 하나님께서 주신 새 마음,곧 하나님께 예배하자는 마음에 붙잡힘을 당합니다.이 새 마음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지닌 것이 아닙니다.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출키 위해 모세를 통하여 그들 의 마음에 먼저 역사하시므로 생겨난 현상입니다.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 라엘 군중이 가나안 땅을 향하여 출발하기 전에 그들의 마음 속에 전에는 없던 새 마음을 불어넣으셨습니다.오늘날도 신앙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전에 없었던 새 마음을 불어넣으시는 역사의 손길이 있어야만 합니다.하나님께서 애굽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고자 먼저 이스 라엘 사람들 마음 속에 역사의 손길을 펴셨듯이,오늘날도 구원은 인간의 행동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마음 속에 새 마음을 넣으시는 역사가 이루어짐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오늘날 사람들 은 세상을 살다 삶에 대하여 피곤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육체의 노역 때문만이 아니라 산다는 자체에 궁극적인 소망이 없기에 피곤하고 허전하 고 사는 것이 괴로움뿐이라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그러다가 가족을 생각 하며 자식을 염려하며 현실을 바라보며 마음을 바로잡고 다시 힘을 냅니다 .그러나 이 마음은 본질적으로 새 마음이 아니라 마음을 고쳐 먹은 것뿐 입니다.그러나 어느 날,어느 순간 피곤하고 의미가 상실된 마음 속에 새 마음이 싹 트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하나님은 진정 계실까, 계시다면 나아가 보자!,예수 그리스도는 과연 어떤 분인가이와 같은 질문을 던지고 관심을 가지며 하나님을 믿고 싶다는 마음을 갖는 것 이 새 마음입니다.이 마음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입니까 당신 마음 속에 서 창출된 것입니까 아닙니다.하나님께서 당신을 구원하려고 불어넣어 주신,하나님으로부터 온 신앙의 새 마음입니다.이 새 마음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먼저 찾으시고 부르신다는 사랑의 고백과도 같은 것입니다.
로마서 5장 5절을 보십시오.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님으 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이 말씀은 사람의 마음 속에 소망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이 새 마음에 당신의 마음이 붙잡힘을 당하는 것입니다.아울러 하나님은 당신에게 이 새 마음을 주기 위하여 주위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듣게 하십니다.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 스라엘 백성들이 새 마음을 지니게 하셨듯이,오늘날도 구원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새 마음을 갖도록 도와줄 사람을 허락하십니다.그 사람이 목사 일 수도 전도사일 수도 선교사일 수도 있습니다.또한 이웃에 사는 믿음 좋은 그리스도인일 수도 있습니다.마음 속에 하나님에 대한 새 마음을 지 니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로마서 10장 14절을 보십시오.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 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 요.이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에 새 마음을 주기 위하여 전도자를 만 나게 하신다는 것을 가르치는 말씀입니다.하나님께서는 전도자를 사용하 셔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안식의 소식을 듣게 하십니다.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듣게 하십니다.예수 그리스도에 대 한 복음의 소식을 들어 보지 못한 자는 하나님을 향한 새 마음을 지닐 수 없습니다.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이 신앙의 새 마음을 소유하게 하기 위하여,전도자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먼저 듣게 하는 역사의 손길을 펴십니다.그리고 어느 날 이 새 마음이 먹고 사는 것보다,즐거움 을 누리는 것보다,현실의 그 어떤 문제보다 더 당신의 마음을 강하게 붙 잡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바로 이때가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구원으로 인 도하기 위하여 역사의 손길을 펴시기 시작한 때입니다.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에 역사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의 문을 열 수 없 습니다.하나님께서 먼저 사람의 마음 속에 새 마음을 주셔야 비로소 그 사람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첫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시작은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은 혜의 결과입니다.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오직 순종하 며 따르는 것뿐입니다.당신은 진정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마음을 지니며 신앙의 발걸음을 내딛고자 하십니까지나온 나날들을 돌아보면 피곤하지 않습니까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하면 허전하고 허무하지 않습니까 마음 한구석에서 솟아오르는 새 마음,하나님께 나아가야겠다!,하나님 을 믿어야겠다!,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 보아야겠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인생에 대하여 생각하면 한숨이 나오고 피곤하고 허전하고 소망이 없다고 느껴질 때,인생의 마지막이 확실치 않 고 세상에서 참 안식과 평안을 찾지 못할 때,하나님은 새 마음을 주시며 당신을 구원으로 초청하는 손길을 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향하여 솟 구치는 당신의 새 마음을 우연히 생긴 일시적인 마음이라 생각하지 마십시 오.새 마음이 오래 전부터 당신을 지키시며 함께 해 오신 하나님께서 지금 당신을 부르고 계신 구원의 초청장임을 아십시오.당신 주변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지 마십시오.당신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택하여 보내 주신 하나님의 사람임을 믿으십시오.그리고 이 새 마음에 당신이 당면한 현실의 어떠한 문제보다도 먼저 순종하십시오.우리는 하나님과의 만남이 약속되어 있는 예배에 참여자가 되기 위하여 교회를 찾아갑니다.하나님을 더 잘 알 수 있는 길이 예비되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자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이것이 구원으로 향하여 가는 그리스도인의 첫걸음입니다!
'' 신앙의 첫걸음을 가로막는 방해자를 만나는 과정 19절 말씀을 보십시오. 애굽 왕이 너희의 가기를 허락지 아니하다가.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예배하러 가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은 후 애굽 왕에게 청원을 합니다 .그러나 애굽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길 을 막습니다.애굽 왕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없게 되었습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향한 새 마음을 지녔지만 그 마음을 실천해 나가는 데 커다란 방해자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그들은 방해자 애굽 왕을 뛰어넘지 않고는 하나님을 향한 첫걸음을 뗄 수 없는 지경에 놓이게 되었습니다.본문 말씀(출 3:18-21)에는 우리가 살펴보아야 할 세 가지 대상이 있습니다.
첫째,하나님을 향하여 새 마음을 지니고 그 마음을 실천하고자 하는 이스 라엘 백성들
둘째,애굽 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살고 있는 나라 애굽
셋째,이스라엘 백성들의 행로를 가로막는 방해자 애굽 왕이 세 가지 대상은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세 가지 요 소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첫째로,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속 사람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민족들 가운데 특별히 이스라엘이라는 한 민족을 택하셔 서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모형으로 삼으셨습니다.이스라엘 민족과 하나님 과의 관계,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민족의 생각과 태도와 행위는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드러내는 모습들을 이미 구약에 서 묘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이스라엘 백성은 단순히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그리스도인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더 나아가 그리스도인 내부에 존재하고 있는 두 마음,즉 신앙 생활을 추구하고자 하는 마음과 신앙 생활을 때때로 거부하고자 하는 마음 가운데 전자(前者)를 상 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성경은 이 두 마음을 영(靈)에 속한 사람 과 육(肉)에 속한 사람 ,혹은 속 사람 과 겉 사람 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야겠다는 마음을 품고 하나님을 그리워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오늘날 마음 속에 하나님을 향하여 어떤 행동을 해 보고 싶어하고 하나님을 생각하고 사모하는 마음을 소 유한 신앙의 속 사람을 의미합니다.곧,그는 하나님을 향한 영에 속한 사람입니다.속 사람입니다.영혼의 사람입니다.
둘째로,애굽은 오늘날 사람들이 접하여 사는 이 세상을 상징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간 살던 애굽은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과는 반대되는 문화를 창조해 내며 이방 잡신들을 많이 섬기던 나라였습니다. 마치 오늘의 이 세상이 창조주 하나님을 부정하면서 신앙 생활을 파괴하는 세속 문화를 창출해 내는 것과도 비슷합니다.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부정하며 반대하는 문화를 창조해 내는 애굽에서 살았듯이,하나님 앞에 나오기 전의 인간은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데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여건,환경,문화를 만들어 내는 세상에 속하여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애굽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을 가리킵니다.
셋째로,방해자 애굽 왕은 겉 사람,육신의 사람,곧 육신의 기질을 상징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앙을 향한 새 마음을 지니고 행동으로 옮기고자 할 때,가장 먼저 그 길을 방해한 존재는 그들이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 동안 아무런 관계를 지니지 않고 살아왔던 존재가 아니었습니다.이 스라엘 백성들의 길을 막은 자는 그들이 오랜 세월 동안 가장 밀접한 관계 를 지니고 항상 그 뜻에 따라 움직이고 순종하고 손발 노릇을 해 주었던 애굽 왕이었습니다.가장 가깝던 자,가장 순종하고 따랐던 애굽 왕이었습니다.오늘날 신앙 생활을 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방해자로 나타나는 것은 수십 년 동안 따르고 순종해 왔던 자신의 성질이나 생활 습관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새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고자 할 때 가장 먼저 그 행 동을 방해했던 애굽 왕은,마치 오늘날 신앙의 새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고 자 할 때 우리를 방해하는 타고난 기질,성격,습관들과도 같습니다.그러므로 애굽 왕은 사람 속에 있는 옛 사람,육신의 사람,겉 사람을 상징한 다고 할 수 있습니다.초신자들은 마음 속에 두 존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속 사람! 신앙을 방해하는 육신의 사람!그러므로 오늘날 신앙의 새 마음을 갖고 신앙 생활을 하고자 할 때 최고의 방해자로 등장하는 것은,우리 안에 있는 육신의 기질들입니다.마치 애굽에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새 마음을 소유하여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고자 할 때 가장 먼저 방해자로 등장했던 존재가 애굽 왕이었듯이,오늘날도 신앙의 길을 걷고자 할 때 방해자로 등장하는 것은 그 어떤 외부의 존재보다도 오래 전부터 우리에게 내재해 있던 육신의 기질입니다.육신의 기질은 옛 성품,옛 습관을 뜻합니다.하나님을 모를 때 몸에 배어 있던 성질과 습관입니다.이러한 성질,성격,기질 그리고 습관들은 철저히 자 아 중심적이며 본능 충족적이고 쾌락적이고 세속적입니다.육신의 기질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마음을 그대로 따라 주지 않습니다.거부하기 시작 합니다.더 나아가 방해하기 시작합니다.사람들은 종종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환경이 방해가 됩니다,사람이 방해가 되요, 교인들이 방해가 되요라고 말합니다.그러나 신앙의 최고의 방해자는 환 경도 사람도 아닌 바로 자신 속에 있는 육신의 기질들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17절 말씀을 보십시오.육체의 소욕은 성령님을 거스리고 성령님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주신 신앙의 마음 을 따라 행하고자 하는 새 마음을 대적하고 방해하는 또다른 존재가 우리 안에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육신의 기질들에는 고집,자존심,우유 부단,의지 박약,참을성 없는 마음,철저한 현실주의,상하기 쉬운 여린 감정,변덕,자기도취,이기주의,게으름,변명적 습관,철저한 자기 중 심적 태도 등이 있습니다.이러한 기질들이 당신이 내딛고자 하는 신앙의 발걸음을 가로막는 방해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우유 부단한 기질의 사람 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방황합니다.생명의 길이냐 멸망의 길이냐 놀기 를 즐겨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놀 일이 생깁니다.그는 영원한 생명을 일시 적 쾌락의 허상과 쉽게 바꿉니다.자존심이 강한 사람에게는 자존심을 크 게 손상당할 일들이 발생합니다.그는 하나님 앞에 일 푼의 가치도 없는 그 자존심 때문에 영적 성장의 길에서 전진하지 못하고 쉽게 쓰러지고 맙니다.여린 감정을 가진 사람은 감정을 뒤흔들릴 만한 사건에 부딪힙니다 .생명의 길은 강하고 담대하지 못하면 갈 수 없는 좁은 길인데,그 여린 감정 때문에 쉽게 실족하고 낙심하여 가던 길을 멈춥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신앙 생활을 하다가 방해거리라고 느끼는 환경을 만날 때,혹 은 사람이나 일을 만날 때,왜 이런 환경이,이런 사람들이,이런 일들 이 나의 신앙 생활을 방해하는가라고 할 것이 아니라 나의 어떤 기 질이 이런 방해거리를 유발시켰는가 하고 자신의 기질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근원이 사람,환경,일이 아니라 내 육신의 기질임 을 깨달아야 합니다.그토록 오래 섬겼고 따랐던 애굽 왕이 이스라엘 민족 의 행진을 도우기는커녕 가장 큰 방해자로 그리고 가장 먼저 앞길을 가로 막는 걸림돌로 나타났듯이,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결심하여 행동하고 자 하는 당신에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큰 방해자로 등장하는 것은 당신 내부에 있는 기질과 성격과 습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 생활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기 원하는 사람은 자신의 성질,기질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차라리 가장 먼저 부정해야 할 요소로 인식해야 합니다.우선적으로 타파하고 굴복시켜야 할 존재로 여겨야 합니다.그리고 그 기질들의 문제 점을 볼 수 있는 눈과 굴복시킬 수 있는 의지를 지닐 수 있도록 갈구해야 합니다.기도의 가장 큰 제목을 자신의 성질,기질의 문제점을 보게 해 달 라는 것으로 삼으십시오.그 기질을 냉철히 끄집어 내어 주께 고백하십시 오.육신의 기질을 굴복시키겠다고 결심하고 기도로 싸우십시오.그리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고 도움을 간구하십시오.스스로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습니다.붙드소서,도우소서라고 간구하십시오.이 신앙의 방해자 를 인식하고 싸워 승리하여야 신앙의 길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바로잡기 위하여 내 일에 개입하시는 것을 깨닫는 과 정 20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하나님께서 손을 들어 여러 가지 이적으로 애굽 을 치고난 후 왕이 보낼 것이라는 말씀입니다.하나님께서 애굽 왕의 강 퍅한 마음을 바로잡기 위하여 애굽 왕 자신을 직접 때리지 않고 그의 나라 ,곧 애굽에 여러 가지 이적을 베푸시겠다고 합니다.여기서 하나님께서 치시겠다는 그 나라는 애굽을 가리키며 더 구체적으로는 애굽 백성들 을 지칭하는 것입니다.그리고 여러 가지 이적은 열 가지 재앙을 뜻합니다.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재앙을 애굽 백성들 가운데 내리시므로 하나님을 향하여 강퍅한 마음을 갖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길을 가로막는 애굽 왕의 마음에 도전을 주시고자 합니다.하나님께서 치고자 하는 대상인 애 굽 백성들은 애굽 왕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에 주목하십시오.그 애굽인들로 인해 애굽의 왕위가 튼튼할 수도 흔들릴 수도 있고 부(富)와 명예가 유지될 수도 실추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애굽 왕에게 가 장 중요한 부분은 애굽인들이 겪는 일들입니다.하나님은 애굽 왕에게 도 전을 주고 마음을 바로잡기 위하여 왕에게 가장 밀접하고 중요한 부분인 애굽 백성들 위에 재앙을 내리시고자 합니다.하나님께서 애굽 왕을 직접 치시지 않더라도 애굽 왕은 애굽인에게 일어나는 일로 고통을 당할 수 있 으며 번민을 겪을 수 있으며 괴로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께서 애굽인에게 내리시는 재앙들은 사실상 애굽 왕을 향하여 내리는 재앙 과도 같은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애굽 왕이 애굽인들에게 내려지는 재앙 을 보며 무엇인가 깨닫도록 하셨습니다.그 괴로움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보라는 것입니다.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지닌 그 마음 자세가 잘 못되었음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마음을 고쳐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애굽 왕이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재앙들 을 바라보며 스스로의 잘못을 바로잡아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들을 방해하 지 않도록 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 거꾸러뜨리시고자 하는 대상인 애굽 왕 은,오늘날 신앙의 마음을 품고 행동하고자 할 때 방해자로 나타나는 우리 의 육신의 기질을 상징합니다.애굽 왕의 잘못된 자세를 고치기 위하여 재 앙을 받게 될 애굽인들은,오늘날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 들,일,인간 관계를 상징합니다.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애굽인들은 우리가 세상에서 맺고 있는 관계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20절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근본 의도는,오늘날 신앙 생활을 향하여 발걸음을 떼다가 자신의 내부에 있는 옛 성질이나 습관 등에 걸려 넘어져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할 때,그러한 육신의 기질을 고치기 위 하여 그 사람이 접하며 살고 있는 삶의 부분 중 가장 중요한 부분에 하나님의 치리(治理)의 손길을 펴시겠다는 것입니다.그 치리의 손길이 예전 에 애굽에 내렸던 열 가지 재앙과 동일하지는 않습니다.그러나 분명한 사 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옛 사람이,옛 성질이 아,이렇게 하면 안 되겠 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 괴로움 과 고통을 주시고 눈물을 흘리게 하신다는 것입니다.마치 애굽 왕에게 가 장 중요하고 밀접한 부분인 백성들이 재앙을 당했듯이,당신의 육신이 접 하고 사는 세상 일 가운데 당신이 가장 중요하게 느끼는 부분에 하나님의 손길이 닿을 것입니다.여기서 말하는 세상 일이란 인간 관계,가정 문제 ,물질 사용 등 인생의 전과정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일들을 포함합니다.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우리의 예전의 성질이나 기질,습관,자아(自 我)가 고개를 들고 신앙의 마음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 일 에 개입하십니다.성경은 옛 성질에 대한 하나님의 치리의 손길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 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고후 1:8,9).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의 옛 사람,육에 속한 사람,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아와 기질들을 처리하기 위하여 그가 접 하는 환경에 엄청난 고난과 괴로운 일을 허락하셨습니다.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이 접하는 세상 일에 개입하셔서 그가 소유한 육신의 기질 에 도전을 주십니다.자기도취적 기질에는 실패의 방망이로 도전을 주십니다.자신 만만하던 일들을 무산시키므로 스스로를 의뢰하던 자의 자신감 을 위축시키십니다.주변 사람들의 조소와 조롱으로 자신의 의(義)에 사 로잡혀 있던 자의 교만을 꺾으십니다.그토록 믿고 의지해 왔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사람들에 대한 의존심을 제거하십니다.이와 같이 당신은 세상 일들 속에서 당신의 옛 성질이 도전받고 패배당하여 괴로워하는 일들을 겪 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그때가 바로 하나님께서 당신 안에 있는 신앙의 방해 요소들을 바로잡기 위하여 당신 일에 개입하셔서 도전을 주고 계시는 증거입니다.당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예를 들면 친구와의 관 계,자녀 혹은 부부로서의 책임,재물 축적,맡은 일 등을 통하여 마음 상 하고 괴로움을 당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신앙 생활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때를 만난다고 해서 낙심하지 마십시오.괴로움에 빠져들지 마십시 오.회의와 갈등에 빠져들지 마십시오.바로 그때가 하나님께서 당신 속에 존재하고 있는 애굽 왕과 같은 잘못된 기질들을 바로잡기 위해 섭리의 손 길을 펴시고 있는 순간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세상을 살다 괴로움과 곤 란에 처할 때면 모든 눈을 자신에게 집중시켜 변화받아야 할 기질이 무엇 인지를 밝혀 내야 합니다.하나님께서 보시는 문제거리,즉 당신의 신앙 생활에 방해가 되고 있는 육신의 기질들이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세상 일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고 괴로움을 겪으며 고통의 순간을 만날 때 ,즉시 자신을 돌아보면 분명히 내어 버리고 고쳐야 할 기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당신이 버리고 고쳐야 할 기질이 자존심입니까 우유 부 단입니까 변덕입니까 자기도취입니까 여린 감정입니까 의지 부족 입니까 허영입니까 가식적 태도입니까 고집입니까 이기주의적 자 기 중심의 태도입니까 자신의 내부에 신앙 생활을 방해할 만한 기질이 있다면 반드시 발견해 내야 합니다.그리고 그 기질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그 기질에 대한 경계 의식을 지녀야 합니다.그 기질들이 발동하려 할 때 거부할 수 있는 강한 의지력을 지녀야 합니다.더 나아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하나님께서 당신이 당신 내부에 있는 그릇된 기질들을 발견하고 고치겠다는 의지력을 사용하실 때까지,바울에게 주셨던 육체에 가시(고후 12:6)같은 도전을 주실 것입니다.육신의 기질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면 환경과 사람의 가시는 계속 따라다닐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접하는 세상 일들은 당신이 처리해야 할 옛 사람의 모습을 보여 주는 영적 거울임을 기억하십시오.지금 하나님의 자녀 되는 자리로 발걸음 을 옮기고 있는 당신 앞에 구원받기 위하여 거쳐 가야 할 영적 과정들이 놓여 있습니다.가다가 중간에 멈추어 서지 마십시오.때때로 어느 과정을 통과하고 있는지 확인하여 보십시오.지금 통과하고 있는 이 과정들이 당신을 하나님께로 이끌어 가는 가장 복된 순간임을 자각하고 감격과 소망의 마음으로 거쳐 나가십시오.
3,500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요셉이 살아 있을 때 귀빈 대접을 받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노예 신세 로 전락했습니다.인구도 70명에서 약 300만 명 가까이로 늘어났습니다.이 숫자는 애굽을 탈출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구가 여자와 아이를 제외하고 장정만 60만 명에 이른다고 하는 성경의 기록(출 12:37 )에서 유추한 것입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은 힘든 노예 생활을 겪으며 하나님께서 조상에게 약속하셨다는 가나안 땅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아울 러 이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구출해 주시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하나님께서 자신의 약속과 이스라엘의 소망에 따라 이스라엘을 구출키 위한 손길을 드디어 펴기 시작하셨습니다.먼저 구출 사역을 대행할 일꾼 모세 를 택하시고 모세에게 이르기를 백성들에게 나아가 하나님께서 구원의 손길을 펴기 시작하셨다고 전하라 하셨습니다.그리고 애굽을 벗어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자세히 지시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먼저 이스라엘의 장로,곧 이스라엘의 지도자를 모아서 함께 애굽 왕에게 가라 고 하셨습니다.애굽을 떠나기 위해 허락을 받으라는 것입니다.아울러 하나님은 그 청원 내용까지 말씀해 주셨습니다.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 하오니 사흘 길쯤 광야로 가기를 허락하소서(18 절).하나님께서는 애굽 왕의 반응까지 말씀하셨습니다.애굽 왕이 너희의 가기를 허락지 아니하다가(19절).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이 어떻게 애굽 왕을 다룰 것인가를 알려 주셨습니다.내가 내 손을 들어…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20절).하나님께서 모세 에게 말씀하신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탈출의 첫걸음을 내딛기 전에 일 어날 사건들입니다.이 과정을 겪어야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탈출의 첫걸음 을 내디디게 될 것입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기 전에 겪을 일 들은 세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 께 희생을 드리러 광야로 나아가야겠다는 마음에 붙잡히는 것입니다.
둘째 ,그 소식을 들은 애굽 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 않고 방해하는 것 입니다.
셋째,하나님께서 애굽이란 나라를 치시는 것입니다.이 세 가지 일들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주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기 전에 반드시 경험해야 할 과정들입니다.이스라엘 백성들 이 430년간 종으로 살아왔던 애굽을 탈출하여 홍해를 기적으로 건너고 40년간 광야에서 생활한 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은,오늘날 한 사람이 하나님을 모르며 살던 불신의 세상을 떠나 확실한 구원의 체험을 겪은 후,세상에서 신앙 생활을 하다가 분명한 그 어느 날 천국에 입성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곧,한 사람이 그리스도 인이 되어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보여 준 구약적 모형입니다.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기 전에 겪었던 이 세 가지 과정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애굽 땅과 같이 피곤하고 궁극적 소망이 없는 이 세상을 등지고 하나님께서 약속하고 마련해 두신 영적인 가나안 땅,저 천 성을 향한 신앙의 첫걸음을 떼기 위하여 분명히 만나고 경험하고 거쳐야 할 과정들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한 사람을 그리스도인으로 만들기 위하여
3,500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했던 세 가지 과정들을 동일하게 경험하게 하십니다.아울러 진실된 그리스도인이라면 분명히 이 세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신앙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는 것입니다.그러면 오늘날 한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하여 신앙의 첫걸음을 내디디기 전에 거쳐야 하는 세 가지 과정은 무엇입니 까
'' 신앙을 향한 새 마음에 붙잡힘을 당하는 과정 18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이르 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 하오니 사흘 길쯤 광야로 가기를 허락하소 서 하라.희생을 드린다는 것은 짐승을 잡아 제사드리는 행위를 말합니다.구약의 제사는 오늘날 드리는 예배의 모형입니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희생(제사)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스스로 지니게 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희생에 대하여 아무런 마음도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먼저 모세를 통하여 희생에 대한 마음을 갖도록 만드셨습니다.하나님께서 희생에 대하여 무감각한 이스라엘 백성 들에게 희생에 대한 마음을 지니도록 모세를 통하여 역사(役事)하셨던 것입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향하여 발걸음을 떼기 전에 먼저 겪어야 하는 일은 여호와 하나님께 희생을 드려야겠다는 마음에 붙 잡힘을 당하는 것이었습니다.18절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하기 위하여 먼저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마음에 붙잡히 도록 역사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은 탈출의 발걸음을 내딛기 전에 하나님께서 주신 새 마음,곧 하나님께 예배하자는 마음에 붙잡힘을 당합니다.이 새 마음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지닌 것이 아닙니다.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출키 위해 모세를 통하여 그들 의 마음에 먼저 역사하시므로 생겨난 현상입니다.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 라엘 군중이 가나안 땅을 향하여 출발하기 전에 그들의 마음 속에 전에는 없던 새 마음을 불어넣으셨습니다.오늘날도 신앙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전에 없었던 새 마음을 불어넣으시는 역사의 손길이 있어야만 합니다.하나님께서 애굽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고자 먼저 이스 라엘 사람들 마음 속에 역사의 손길을 펴셨듯이,오늘날도 구원은 인간의 행동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마음 속에 새 마음을 넣으시는 역사가 이루어짐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오늘날 사람들 은 세상을 살다 삶에 대하여 피곤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육체의 노역 때문만이 아니라 산다는 자체에 궁극적인 소망이 없기에 피곤하고 허전하 고 사는 것이 괴로움뿐이라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그러다가 가족을 생각 하며 자식을 염려하며 현실을 바라보며 마음을 바로잡고 다시 힘을 냅니다 .그러나 이 마음은 본질적으로 새 마음이 아니라 마음을 고쳐 먹은 것뿐 입니다.그러나 어느 날,어느 순간 피곤하고 의미가 상실된 마음 속에 새 마음이 싹 트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하나님은 진정 계실까, 계시다면 나아가 보자!,예수 그리스도는 과연 어떤 분인가이와 같은 질문을 던지고 관심을 가지며 하나님을 믿고 싶다는 마음을 갖는 것 이 새 마음입니다.이 마음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입니까 당신 마음 속에 서 창출된 것입니까 아닙니다.하나님께서 당신을 구원하려고 불어넣어 주신,하나님으로부터 온 신앙의 새 마음입니다.이 새 마음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먼저 찾으시고 부르신다는 사랑의 고백과도 같은 것입니다.
로마서 5장 5절을 보십시오.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님으 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이 말씀은 사람의 마음 속에 소망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이 새 마음에 당신의 마음이 붙잡힘을 당하는 것입니다.아울러 하나님은 당신에게 이 새 마음을 주기 위하여 주위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듣게 하십니다.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 스라엘 백성들이 새 마음을 지니게 하셨듯이,오늘날도 구원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새 마음을 갖도록 도와줄 사람을 허락하십니다.그 사람이 목사 일 수도 전도사일 수도 선교사일 수도 있습니다.또한 이웃에 사는 믿음 좋은 그리스도인일 수도 있습니다.마음 속에 하나님에 대한 새 마음을 지 니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로마서 10장 14절을 보십시오.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 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 요.이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에 새 마음을 주기 위하여 전도자를 만 나게 하신다는 것을 가르치는 말씀입니다.하나님께서는 전도자를 사용하 셔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안식의 소식을 듣게 하십니다.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듣게 하십니다.예수 그리스도에 대 한 복음의 소식을 들어 보지 못한 자는 하나님을 향한 새 마음을 지닐 수 없습니다.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이 신앙의 새 마음을 소유하게 하기 위하여,전도자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먼저 듣게 하는 역사의 손길을 펴십니다.그리고 어느 날 이 새 마음이 먹고 사는 것보다,즐거움 을 누리는 것보다,현실의 그 어떤 문제보다 더 당신의 마음을 강하게 붙 잡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바로 이때가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구원으로 인 도하기 위하여 역사의 손길을 펴시기 시작한 때입니다.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에 역사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의 문을 열 수 없 습니다.하나님께서 먼저 사람의 마음 속에 새 마음을 주셔야 비로소 그 사람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첫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시작은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은 혜의 결과입니다.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오직 순종하 며 따르는 것뿐입니다.당신은 진정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마음을 지니며 신앙의 발걸음을 내딛고자 하십니까지나온 나날들을 돌아보면 피곤하지 않습니까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하면 허전하고 허무하지 않습니까 마음 한구석에서 솟아오르는 새 마음,하나님께 나아가야겠다!,하나님 을 믿어야겠다!,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 보아야겠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인생에 대하여 생각하면 한숨이 나오고 피곤하고 허전하고 소망이 없다고 느껴질 때,인생의 마지막이 확실치 않 고 세상에서 참 안식과 평안을 찾지 못할 때,하나님은 새 마음을 주시며 당신을 구원으로 초청하는 손길을 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향하여 솟 구치는 당신의 새 마음을 우연히 생긴 일시적인 마음이라 생각하지 마십시 오.새 마음이 오래 전부터 당신을 지키시며 함께 해 오신 하나님께서 지금 당신을 부르고 계신 구원의 초청장임을 아십시오.당신 주변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지 마십시오.당신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택하여 보내 주신 하나님의 사람임을 믿으십시오.그리고 이 새 마음에 당신이 당면한 현실의 어떠한 문제보다도 먼저 순종하십시오.우리는 하나님과의 만남이 약속되어 있는 예배에 참여자가 되기 위하여 교회를 찾아갑니다.하나님을 더 잘 알 수 있는 길이 예비되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자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이것이 구원으로 향하여 가는 그리스도인의 첫걸음입니다!
'' 신앙의 첫걸음을 가로막는 방해자를 만나는 과정 19절 말씀을 보십시오. 애굽 왕이 너희의 가기를 허락지 아니하다가.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예배하러 가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은 후 애굽 왕에게 청원을 합니다 .그러나 애굽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길 을 막습니다.애굽 왕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없게 되었습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향한 새 마음을 지녔지만 그 마음을 실천해 나가는 데 커다란 방해자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그들은 방해자 애굽 왕을 뛰어넘지 않고는 하나님을 향한 첫걸음을 뗄 수 없는 지경에 놓이게 되었습니다.본문 말씀(출 3:18-21)에는 우리가 살펴보아야 할 세 가지 대상이 있습니다.
첫째,하나님을 향하여 새 마음을 지니고 그 마음을 실천하고자 하는 이스 라엘 백성들
둘째,애굽 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살고 있는 나라 애굽
셋째,이스라엘 백성들의 행로를 가로막는 방해자 애굽 왕이 세 가지 대상은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세 가지 요 소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첫째로,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속 사람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민족들 가운데 특별히 이스라엘이라는 한 민족을 택하셔 서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모형으로 삼으셨습니다.이스라엘 민족과 하나님 과의 관계,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민족의 생각과 태도와 행위는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드러내는 모습들을 이미 구약에 서 묘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이스라엘 백성은 단순히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그리스도인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더 나아가 그리스도인 내부에 존재하고 있는 두 마음,즉 신앙 생활을 추구하고자 하는 마음과 신앙 생활을 때때로 거부하고자 하는 마음 가운데 전자(前者)를 상 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성경은 이 두 마음을 영(靈)에 속한 사람 과 육(肉)에 속한 사람 ,혹은 속 사람 과 겉 사람 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야겠다는 마음을 품고 하나님을 그리워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오늘날 마음 속에 하나님을 향하여 어떤 행동을 해 보고 싶어하고 하나님을 생각하고 사모하는 마음을 소 유한 신앙의 속 사람을 의미합니다.곧,그는 하나님을 향한 영에 속한 사람입니다.속 사람입니다.영혼의 사람입니다.
둘째로,애굽은 오늘날 사람들이 접하여 사는 이 세상을 상징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간 살던 애굽은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과는 반대되는 문화를 창조해 내며 이방 잡신들을 많이 섬기던 나라였습니다. 마치 오늘의 이 세상이 창조주 하나님을 부정하면서 신앙 생활을 파괴하는 세속 문화를 창출해 내는 것과도 비슷합니다.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부정하며 반대하는 문화를 창조해 내는 애굽에서 살았듯이,하나님 앞에 나오기 전의 인간은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데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여건,환경,문화를 만들어 내는 세상에 속하여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애굽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을 가리킵니다.
셋째로,방해자 애굽 왕은 겉 사람,육신의 사람,곧 육신의 기질을 상징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앙을 향한 새 마음을 지니고 행동으로 옮기고자 할 때,가장 먼저 그 길을 방해한 존재는 그들이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 동안 아무런 관계를 지니지 않고 살아왔던 존재가 아니었습니다.이 스라엘 백성들의 길을 막은 자는 그들이 오랜 세월 동안 가장 밀접한 관계 를 지니고 항상 그 뜻에 따라 움직이고 순종하고 손발 노릇을 해 주었던 애굽 왕이었습니다.가장 가깝던 자,가장 순종하고 따랐던 애굽 왕이었습니다.오늘날 신앙 생활을 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방해자로 나타나는 것은 수십 년 동안 따르고 순종해 왔던 자신의 성질이나 생활 습관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새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고자 할 때 가장 먼저 그 행 동을 방해했던 애굽 왕은,마치 오늘날 신앙의 새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고 자 할 때 우리를 방해하는 타고난 기질,성격,습관들과도 같습니다.그러므로 애굽 왕은 사람 속에 있는 옛 사람,육신의 사람,겉 사람을 상징한 다고 할 수 있습니다.초신자들은 마음 속에 두 존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속 사람! 신앙을 방해하는 육신의 사람!그러므로 오늘날 신앙의 새 마음을 갖고 신앙 생활을 하고자 할 때 최고의 방해자로 등장하는 것은,우리 안에 있는 육신의 기질들입니다.마치 애굽에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새 마음을 소유하여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고자 할 때 가장 먼저 방해자로 등장했던 존재가 애굽 왕이었듯이,오늘날도 신앙의 길을 걷고자 할 때 방해자로 등장하는 것은 그 어떤 외부의 존재보다도 오래 전부터 우리에게 내재해 있던 육신의 기질입니다.육신의 기질은 옛 성품,옛 습관을 뜻합니다.하나님을 모를 때 몸에 배어 있던 성질과 습관입니다.이러한 성질,성격,기질 그리고 습관들은 철저히 자 아 중심적이며 본능 충족적이고 쾌락적이고 세속적입니다.육신의 기질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마음을 그대로 따라 주지 않습니다.거부하기 시작 합니다.더 나아가 방해하기 시작합니다.사람들은 종종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환경이 방해가 됩니다,사람이 방해가 되요, 교인들이 방해가 되요라고 말합니다.그러나 신앙의 최고의 방해자는 환 경도 사람도 아닌 바로 자신 속에 있는 육신의 기질들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17절 말씀을 보십시오.육체의 소욕은 성령님을 거스리고 성령님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주신 신앙의 마음 을 따라 행하고자 하는 새 마음을 대적하고 방해하는 또다른 존재가 우리 안에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육신의 기질들에는 고집,자존심,우유 부단,의지 박약,참을성 없는 마음,철저한 현실주의,상하기 쉬운 여린 감정,변덕,자기도취,이기주의,게으름,변명적 습관,철저한 자기 중 심적 태도 등이 있습니다.이러한 기질들이 당신이 내딛고자 하는 신앙의 발걸음을 가로막는 방해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우유 부단한 기질의 사람 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방황합니다.생명의 길이냐 멸망의 길이냐 놀기 를 즐겨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놀 일이 생깁니다.그는 영원한 생명을 일시 적 쾌락의 허상과 쉽게 바꿉니다.자존심이 강한 사람에게는 자존심을 크 게 손상당할 일들이 발생합니다.그는 하나님 앞에 일 푼의 가치도 없는 그 자존심 때문에 영적 성장의 길에서 전진하지 못하고 쉽게 쓰러지고 맙니다.여린 감정을 가진 사람은 감정을 뒤흔들릴 만한 사건에 부딪힙니다 .생명의 길은 강하고 담대하지 못하면 갈 수 없는 좁은 길인데,그 여린 감정 때문에 쉽게 실족하고 낙심하여 가던 길을 멈춥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신앙 생활을 하다가 방해거리라고 느끼는 환경을 만날 때,혹 은 사람이나 일을 만날 때,왜 이런 환경이,이런 사람들이,이런 일들 이 나의 신앙 생활을 방해하는가라고 할 것이 아니라 나의 어떤 기 질이 이런 방해거리를 유발시켰는가 하고 자신의 기질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근원이 사람,환경,일이 아니라 내 육신의 기질임 을 깨달아야 합니다.그토록 오래 섬겼고 따랐던 애굽 왕이 이스라엘 민족 의 행진을 도우기는커녕 가장 큰 방해자로 그리고 가장 먼저 앞길을 가로 막는 걸림돌로 나타났듯이,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결심하여 행동하고 자 하는 당신에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큰 방해자로 등장하는 것은 당신 내부에 있는 기질과 성격과 습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 생활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기 원하는 사람은 자신의 성질,기질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차라리 가장 먼저 부정해야 할 요소로 인식해야 합니다.우선적으로 타파하고 굴복시켜야 할 존재로 여겨야 합니다.그리고 그 기질들의 문제 점을 볼 수 있는 눈과 굴복시킬 수 있는 의지를 지닐 수 있도록 갈구해야 합니다.기도의 가장 큰 제목을 자신의 성질,기질의 문제점을 보게 해 달 라는 것으로 삼으십시오.그 기질을 냉철히 끄집어 내어 주께 고백하십시 오.육신의 기질을 굴복시키겠다고 결심하고 기도로 싸우십시오.그리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고 도움을 간구하십시오.스스로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습니다.붙드소서,도우소서라고 간구하십시오.이 신앙의 방해자 를 인식하고 싸워 승리하여야 신앙의 길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바로잡기 위하여 내 일에 개입하시는 것을 깨닫는 과 정 20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하나님께서 손을 들어 여러 가지 이적으로 애굽 을 치고난 후 왕이 보낼 것이라는 말씀입니다.하나님께서 애굽 왕의 강 퍅한 마음을 바로잡기 위하여 애굽 왕 자신을 직접 때리지 않고 그의 나라 ,곧 애굽에 여러 가지 이적을 베푸시겠다고 합니다.여기서 하나님께서 치시겠다는 그 나라는 애굽을 가리키며 더 구체적으로는 애굽 백성들 을 지칭하는 것입니다.그리고 여러 가지 이적은 열 가지 재앙을 뜻합니다.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재앙을 애굽 백성들 가운데 내리시므로 하나님을 향하여 강퍅한 마음을 갖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길을 가로막는 애굽 왕의 마음에 도전을 주시고자 합니다.하나님께서 치고자 하는 대상인 애 굽 백성들은 애굽 왕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에 주목하십시오.그 애굽인들로 인해 애굽의 왕위가 튼튼할 수도 흔들릴 수도 있고 부(富)와 명예가 유지될 수도 실추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애굽 왕에게 가 장 중요한 부분은 애굽인들이 겪는 일들입니다.하나님은 애굽 왕에게 도 전을 주고 마음을 바로잡기 위하여 왕에게 가장 밀접하고 중요한 부분인 애굽 백성들 위에 재앙을 내리시고자 합니다.하나님께서 애굽 왕을 직접 치시지 않더라도 애굽 왕은 애굽인에게 일어나는 일로 고통을 당할 수 있 으며 번민을 겪을 수 있으며 괴로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께서 애굽인에게 내리시는 재앙들은 사실상 애굽 왕을 향하여 내리는 재앙 과도 같은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애굽 왕이 애굽인들에게 내려지는 재앙 을 보며 무엇인가 깨닫도록 하셨습니다.그 괴로움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보라는 것입니다.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지닌 그 마음 자세가 잘 못되었음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마음을 고쳐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애굽 왕이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재앙들 을 바라보며 스스로의 잘못을 바로잡아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들을 방해하 지 않도록 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 거꾸러뜨리시고자 하는 대상인 애굽 왕 은,오늘날 신앙의 마음을 품고 행동하고자 할 때 방해자로 나타나는 우리 의 육신의 기질을 상징합니다.애굽 왕의 잘못된 자세를 고치기 위하여 재 앙을 받게 될 애굽인들은,오늘날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 들,일,인간 관계를 상징합니다.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애굽인들은 우리가 세상에서 맺고 있는 관계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20절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근본 의도는,오늘날 신앙 생활을 향하여 발걸음을 떼다가 자신의 내부에 있는 옛 성질이나 습관 등에 걸려 넘어져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할 때,그러한 육신의 기질을 고치기 위 하여 그 사람이 접하며 살고 있는 삶의 부분 중 가장 중요한 부분에 하나님의 치리(治理)의 손길을 펴시겠다는 것입니다.그 치리의 손길이 예전 에 애굽에 내렸던 열 가지 재앙과 동일하지는 않습니다.그러나 분명한 사 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옛 사람이,옛 성질이 아,이렇게 하면 안 되겠 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 괴로움 과 고통을 주시고 눈물을 흘리게 하신다는 것입니다.마치 애굽 왕에게 가 장 중요하고 밀접한 부분인 백성들이 재앙을 당했듯이,당신의 육신이 접 하고 사는 세상 일 가운데 당신이 가장 중요하게 느끼는 부분에 하나님의 손길이 닿을 것입니다.여기서 말하는 세상 일이란 인간 관계,가정 문제 ,물질 사용 등 인생의 전과정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일들을 포함합니다.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우리의 예전의 성질이나 기질,습관,자아(自 我)가 고개를 들고 신앙의 마음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 일 에 개입하십니다.성경은 옛 성질에 대한 하나님의 치리의 손길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 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고후 1:8,9).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의 옛 사람,육에 속한 사람,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아와 기질들을 처리하기 위하여 그가 접 하는 환경에 엄청난 고난과 괴로운 일을 허락하셨습니다.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이 접하는 세상 일에 개입하셔서 그가 소유한 육신의 기질 에 도전을 주십니다.자기도취적 기질에는 실패의 방망이로 도전을 주십니다.자신 만만하던 일들을 무산시키므로 스스로를 의뢰하던 자의 자신감 을 위축시키십니다.주변 사람들의 조소와 조롱으로 자신의 의(義)에 사 로잡혀 있던 자의 교만을 꺾으십니다.그토록 믿고 의지해 왔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사람들에 대한 의존심을 제거하십니다.이와 같이 당신은 세상 일들 속에서 당신의 옛 성질이 도전받고 패배당하여 괴로워하는 일들을 겪 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그때가 바로 하나님께서 당신 안에 있는 신앙의 방해 요소들을 바로잡기 위하여 당신 일에 개입하셔서 도전을 주고 계시는 증거입니다.당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예를 들면 친구와의 관 계,자녀 혹은 부부로서의 책임,재물 축적,맡은 일 등을 통하여 마음 상 하고 괴로움을 당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신앙 생활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때를 만난다고 해서 낙심하지 마십시오.괴로움에 빠져들지 마십시 오.회의와 갈등에 빠져들지 마십시오.바로 그때가 하나님께서 당신 속에 존재하고 있는 애굽 왕과 같은 잘못된 기질들을 바로잡기 위해 섭리의 손 길을 펴시고 있는 순간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세상을 살다 괴로움과 곤 란에 처할 때면 모든 눈을 자신에게 집중시켜 변화받아야 할 기질이 무엇 인지를 밝혀 내야 합니다.하나님께서 보시는 문제거리,즉 당신의 신앙 생활에 방해가 되고 있는 육신의 기질들이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세상 일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고 괴로움을 겪으며 고통의 순간을 만날 때 ,즉시 자신을 돌아보면 분명히 내어 버리고 고쳐야 할 기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당신이 버리고 고쳐야 할 기질이 자존심입니까 우유 부 단입니까 변덕입니까 자기도취입니까 여린 감정입니까 의지 부족 입니까 허영입니까 가식적 태도입니까 고집입니까 이기주의적 자 기 중심의 태도입니까 자신의 내부에 신앙 생활을 방해할 만한 기질이 있다면 반드시 발견해 내야 합니다.그리고 그 기질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그 기질에 대한 경계 의식을 지녀야 합니다.그 기질들이 발동하려 할 때 거부할 수 있는 강한 의지력을 지녀야 합니다.더 나아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하나님께서 당신이 당신 내부에 있는 그릇된 기질들을 발견하고 고치겠다는 의지력을 사용하실 때까지,바울에게 주셨던 육체에 가시(고후 12:6)같은 도전을 주실 것입니다.육신의 기질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면 환경과 사람의 가시는 계속 따라다닐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접하는 세상 일들은 당신이 처리해야 할 옛 사람의 모습을 보여 주는 영적 거울임을 기억하십시오.지금 하나님의 자녀 되는 자리로 발걸음 을 옮기고 있는 당신 앞에 구원받기 위하여 거쳐 가야 할 영적 과정들이 놓여 있습니다.가다가 중간에 멈추어 서지 마십시오.때때로 어느 과정을 통과하고 있는지 확인하여 보십시오.지금 통과하고 있는 이 과정들이 당신을 하나님께로 이끌어 가는 가장 복된 순간임을 자각하고 감격과 소망의 마음으로 거쳐 나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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