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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잊지 말라 (신8:11-20)

본문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자라다가 얼마 있지 않으면 인간의 육체도 금방 쇠퇴합니다. 대체로 20대 중반이 되면 사람의 몸은 의학적으로 쇠퇴기를 맞습니다. 모든 신체적 현상에서 쇠퇴합니다. 기억도 45세 정도면 쇠퇴합니다. 이 나이가 되면 건망증이 오는 것이 대체적 현상입니다. 어제까지 기억하던 것도 금방 잊어 버립니다. 사람 이름, 친구 이름도 잊습니다. 잊으면 안되는 것도, 가령 자동차키도 손에 들고도 어디 있냐고 찾는 일이 생깁니다. 저도 몇 년 전부터 기억력이 없어졌는지 자꾸 잊어버리는 일이 있습니다. 설교 준비할 때에도 원고 준비해 놓은 것을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왜 자꾸 잊어버릴까' 하고 주위에 물어보니 '그 정도까지는 괜찮은 편이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위로가 되었습니다. 건망증은 병이 아니지만 치매는 병입니다. 치매는 확실하던 것도 잊어 버리고 사랑하는 사람도 잊어 버리게 합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나이 많아 영어를 다 잊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부인과의 대화도 어려워서 통역하는 사람을 두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람은 다 잊어 버리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 것은 다 잊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절대 잊으면 안되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버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가 나의 구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비록 나이 들어 '겉사람은 후패하나 속사람은 날로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구속받은 영혼은 세상을 살아갈수록 구원받은 것을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구속을 기다리며 이 세상을 살아야 합니다. 지난 번 미국집회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교회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관광 친목으로 과수원으로 갔습니다. 이런 관광은 미국에는 여러 번 있는 일입니다. 과수원에 가서 돈을 얼마 내면 한 사람이 종일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먹고 따가는 것도 마음껏 갖고 갈 수 있습니다. 들고 갈 수 있는 것도 마음껏 대 주는 과수원이 많습니다. 그 땅이 몇만평 몇십만평이니까 이것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많은 관광객이 그리로 몰려 갑니다. 뉴욕의 어느 교회의 노인들이 과수원에 갔습니다. 가서 아들, 손자 줄려고 과일을 땄습니다. 한 할아버지가 더 좋은 과일있는 곳으로 자꾸 올라갔습니다. 자꾸자꾸 올라가 따다 보니까 돌아갈 시간이 된 것도, 차가 떠나는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옆의 할머니도 '어디 갔겠지' 하면서 찾지도 않았습니다. 마침내 그 곳에서 내려오다가 힘이 들어서 소리쳤습니다. 주인도 문을 닫고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그 노인이 지치고 지쳐서 겨우 주인 집에 다다라서 하소연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영어도 못하니까 손짓으로 말합니다. '낮에 이 과수원에 왔는데 과일 따다가 보니까 늦었다.
그러니 나를 데려다 달라'는 말을 손짓 제츄추어를 주인이 겨우 알아들었습니다. 주인이 '전화번호 있냐' 물으니까 그 할아버지가 겨우 전화번호를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할아버지는 뉴욕에 와서 2년이나 되었는데도 이제까지 할머니랑 사이가 안 좋아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주인은 어찌 그럴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할아버지가 뉴욕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도 다만 집 전화번호를 알고 있어서 찾아 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66-3927이 성경의 전화번호입니다. 영적으로 66-3927는 예수님이 계시는 곳입니다. 이 신앙만 확실히 알고 있으면 언젠가 우리는 승리할 줄 믿습니다. 우리에게는 모든 것이 다 떠나고 다 잊어 버릴 때가 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시며 '예수가 나의 구주' 임을 확실히 알면 우리 인생은 영원히 밤일 수 없고 언젠가는 승리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심을 고백할 때, 비록 내 마음속에 기억력은 다 없어질지라도, 나의 믿음은 잘 박힌 못처럼, 든든한 뿌리처럼 마음깊이 뿌리를 내려서 이 세상 끝날 때까지 승리할 줄 믿습니다. 이 세상 떠날 때 천국문을 열고 넉넉히 들어갈 줄 믿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등 이스라엘의 족장들을 선택하신 하나님께서 선민들을 향해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시고 말씀주시고 축복해 주시며 또 복의 근원되게 하셨습니다. 온 인류 위해 이스라엘에 메시야를 보내시고 택하신 선민을 세상의 등불역할을 하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선민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하나입니다. 하나님이 도와 주신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잊지 말라' 고 하는 것이 구약의 말씀입니다. 너희에게 베푼 이 구원의 역사를 잊지 말고, 요단을 건너게 하신 일을 잊지 말게 하기 위해 12지파에게 돌을 주어 새겨서 잊지 말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 은혜를 돌에 새겨서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1.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참 신이기에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푼 일을 기억하여 나만 믿으라는 것입니다. 나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이것을 강조합니다. 내가 너를 살리고 구원하였으니 구원의 하나님 야훼, 나만 믿으라는 것입니다.
2. 이스라엘 조상들을 애굽에서 건져 내시고 바로의 쇠사슬에서 건지신 이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3. 내가 너를 축복하여 가나안 땅에서 먹을 것과 입을 것과 땅의 좋은 곡식으로 부유하게 하고 풍성하게 한 은혜를 잊지말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말씀은 모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잊지말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이 말씀이 몇 번 나옵니다.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모든 은혜는 하나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좋은 것이나 나쁜 것들을 잘도 잊어버립니다. 출애굽기를 보면 절기들이 나옵니다.
1. 초막절은 8일간을 지키는 데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양식을 주고 먹을 것을 준 것을 기억하여 지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3500년간이나 이 절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건지시고 광야에서 먹이신 것을 기억하여 지킵니다. 우리가 8.15 해방된 것은 우리가 이 나라를 건질려고 독립운동을 해서가 아닙니다. 이 나라가 해방된것은 하나님께서 미국을 통해서 원자탄으로 일본으로 하여금 항복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사람들을 통해서든지, 땅을 통해서 주신 것이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광복을 하나님 앞에 감사할 줄 모릅니다. 유대인들은 잊지 않습니다. 그들은 절기를 지키면서 단지 하루의 행사로가 아니라 8일간이나 지킵니다. 이국땅에 있는 유대인들은 집을 떠나서 자식들과 함께 광야에 가서 거기서 텐트를 치고 거기서라도 이 초막절을 지킵니다.
2. 오순절 또는 맥추절이라고 하는 절기는 첫 열매를 따서 감사로 드리는 절기입니다.
3. 수장절은 가을에 곡식을 다 거둔 후에 금년 겨울도 하나님의 은혜로 창고를 채워주셔서 하나님의 은혜로 살수 있게 하심을 감사하며 지키는 것입니다.
4. 안식일을 지킵니다. 7일마다 지킵니다. 절기는 왜 지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는 것이 바로 안식일과 여러 절기의 목적인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이스라엘 선민인 우리도 절기들을 지킵니다. 성탄절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부활절은 우리를 위해서 예수님께서 돌아가셨다 살아나셨다는 것을 기념합니다. 추수감사절은 우리에게 추수할 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하며 지킵니다. 우리는 절기마다 날마다 때마다 주시는 은혜를 기억하기 위해서 여기에 나와 감사하는 것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살아남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예배는 주신 은혜에 감사해서 감사의 예물과 함께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주일은 엿새를 지나고 하루 나와서 지킴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생을 그 은혜 잊지 않고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제 손자랑 저는 매우 친한데 이번 '파송 선교사 성지수련회' 에 갔다가 보름만에 와서 손자를 부르니 그 동안 얼굴이 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가 보름만에 제 얼굴을 잊어 버렸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한 주일만 교회를 떠나면 우리 마음이 강팍해지고 은혜가 떠나갑니다. 주일마다 우리 마음에 은혜를 넘치게 저장해야 우리 마음이 평안해지고 감사와 기쁨이 넘칩니다. 그러나 은혜를 떠나면 그만 마귀가 와서 노략질합니다. 온갖 마귀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교회를 떠나면 은혜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 버립니다. 곧 길을 잃어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이 '길이요 생명' 이신데 하나님의 은혜를 떠남으로 우리 인생에 고난과 실패가 오는 것입니다. 탕자가 아버지를 떠날 때 실패했습니다. 이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난 탕자들이 가정과 삶에서, 인생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실패가 오는 것입니다. 고난이 오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저버릴 때 오는 것입니다. 사울이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릴 때 왕이었지만 버림받았습니다. 이것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맨 처음 군대에 입대했을 때 얼마나 힘든지 눈코뜰 사이가 없었습니다. 저녁 10시전에 점호가 있었습니다. 딱 서서 이불을 개어놓고 양말, 총, 모두 다 닦아 놓고 있습니다. 그러면 중대장이 들어오고 차렷! 경례! 하면 첫번째하는 일은 인원확인입니다. 하나. 둘. 육십번까지 동시에 번호를 붙이는데 친구하나는 꼭 자기 앞에 오면 자기 번호를 잊어버리고 더듬거려서 전체가 기압을 받습니다. 중대장이 맨 처음에는 때려서 정신차리도록 했는데 그럴 수록 점점 더 안되었습니다. 훈련소 마칠 때까지 '원산폭격' 이라는 기압을 받았는데 폭격하듯이 머리를 땅에 대고 팔을 뒤로 벋치고 했습니다. 누구 때문에 기압을 받는가요 번호를 잊어버린 놈 때문에 그랬습니다. 우리의 어려움도 한 사람 때문에 옵니다. 은혜를 잃어버린 사람때문입니다. 인간의 사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을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이번 폭우에 지리산에 갔으면 다 죽었을 텐데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 참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이가 침울한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분은 '삼풍사건때 딸을 잃어 버렸다' 고 했습니다.
우리 인생은 지나놓고 보면 내 힘으로 온 것이 아니라 모두 하나님께서 도와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날마다 감사할 뿐입니다. 지금까지 지내온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신명기 6장에 보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라. 내가 너희에게 준 것을 손목에 매고 이마에 붙이라라' 고 하셨습니다. 유대인들에게 머리에는 고무줄로 말씀을 걸고 집에는 말씀을 문설주에 붙여서 은혜를 잊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너를 도와 주셨고 항상 건져주셨고 보호한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무엇이 중요합니까 인간의 능력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관계의 관리를 잘하면 모든 길을 하나님께서 열어주실 줄 믿습니다. 어리석은 인간은 이것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 살아가는 것은 적당히 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세상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는 적당히 하고 건강, 사업, 돈관리, 인간관계를 철저히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복된 성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세상의 것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무엇이든지 매면 넥타이고 잠 자면 집이고 먹으면 음식이고 그게 그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이것이 정상인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는 이 세상이 귀하지, 이 세상의 것을 얻어야 행복하지, 하고 속삭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고 하십니다. 모든 것이 빛들의 아버지께서 내려오므로 그 분을 잊어 버리지 않는 것이 잘되는 것임을 믿습니다. 전에 경험했던 절망을 잊어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교통사고에서 기적적으로 건져주심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차가 좋아서, 운전을 잘해서가 아닙니다. 자녀를 재난에서 건져 주셨지만 우리는 다 잊어 버리고 있습니다. 은혜를 소중히 간직하는 사람이 잘됩니다.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반석'으로 끝까지 믿고 나가며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결국 잘되었습니다. 미국 어떤 리더스다이제스트에서 '79 미스 아메리카' 에대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 미스 아메리카는 모든 사람들이 다 부러워하는 2억가운데 제일 미녀인 여자인데 정작 본인은 담담하였습니다. 그녀는 '내가 기뻐할 일이 아니다. 나는 주일학교 다닐때 다리가 짧아서 절었는데 집회때 이 다리를 고쳤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나는 앞으로 커서 국민학교 선생으로 살겠다고 서원했다. 그래서 나는 그 길로 가겠다.' 라고 했습니다. 미스 아메리카가 되면 영광스러운 자리가 열리고 사람값이 몇 만배로 뛰는데 이 미스 아메리카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세상으로 나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에 가서 잘될 때 나를 잊지 말라고 하십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도우심을 잊습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내 힘으로 잘될 수 있다고 속삭이고 우리 자신을 높이게 합니다. 교만케 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나를 겸손하게 만듭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현재에 만족을 주지 않고 점점 높이 올라가게 합니다. 에스겔서를 보면 사탄이 역사할 때 '나는 더 올라가리다. 하늘에 올라가 하나님과 겨루리라.' 합니다. 만족이 없이 하늘의 것을 찾아 끝없이 올라가려는 것이 사탄이 주는 마음입니다. 참 인간의 길이 어디있는지 모르고 허영에 날뛰게 합니다. 최고 좋은 것을 찾아 올라가려는 타락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이것은 사탄이 주는 것입니다.
이번에 비행기를 타고 있는데 '타이타닉' 영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여러분 이 영화를 한번 보십시요. 빚을 내서라도 한 번 보십시오. 이 배는 1912년에 만들어서 영국에서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가는 초호화 유람선입니다. 몇 만톤의 배가 얼마나 화려한지 영국에서 제일 잘사는 부자, 귀족들이 탑니다. 모든 면에서 최고가 되는 사람들만 타는 배였습이다. 여자들도 이 배를 타고는 최고의 옷을 입고 모자도 쓰고 손에는 반지를 15개를 끼우고 파티를 합니다.
그런데 이 배가 어디로 갔습니까 목적지 미국으로 간 것이 아니라 빙산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그 화려한 것이 다 헛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탄의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언제나 다 망하게 하십니다. 헤롯왕이나 느부가넷살이 교만하다가 망한 것처럼 말입니다. 베르사이유 궁전은 유럽의 대표적인 양식으로 매우 아름다운 건축입니다. 정원의 조형도 다 조각으로 만드는 건축의 시초입니다. 그러나 그 가장 좋은 궁궐에 있었던 임금과 왕족들이 단두대에서 죽었습니다. 오늘날도 돈 때문에 감옥에 들어간 사람들도 허영만 부리지 않았더라면 그 좋은 시절을 어두운 감옥에서 보내지 않았을 텐데요. 기독교의 정신은 높은 곳을 향해 가지 않고 더 낮은 곳을 가는 것입니다. 더 겸손하고 낮아져서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따라 사는 것이 우리를 파괴하고 우리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수잔 브랑크' 라는 여자는 스웨덴에 입양되어 자랐고 커서는 자기와 같은 입양아를 위해서 일하려고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스웨덴에 입양된 아동이 8만명정도입니다. 세계입양아의 80퍼센트가 우리나라에서 갑니다.
우리 나라는 아이들을 팔아 먹는 나라입니다. 어떻게 해서 잘못된 아이가 그렇게 많이 태어납니까 무책임한 여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가 은혜 받은 민족들이 어찌 이렇게 추하고, 전세계 다른 나라가 하지 않은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까 미국사람들은 예쁜아이를 입양하지 않습니다. 무슨 백혈병에 걸리든지, 몸이 불구자이든지, 몸이 옳지 않는 애를 데려갑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쁜아이를 데려갑니다. 그것이 정욕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기르려고 해야 하는데 우리는 제 욕심껏 아이를 키우려고 합니다. 우리의 욕심이 하나님의 영을 근심되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오신 여러분들, 우리는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 속에 은혜를 채워야 내 삶에 기쁨이 넘쳐납니다. 우리가 무엇을 가져야만 기쁜 것은 우리의 정욕으로 말미암는 기쁨입니다. 우리는 더 잘 살아야 기쁘겠다는 생각을 아예 버려야 합니다. 가지는 것이 기쁜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 채워진 은혜로 기쁜 것입니다. 우리 파송 선교사님들이 얼마나 현대 문명과 동떨어진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지만 사실 그들은 의사, 박사 등 많이 배운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그 분들은 방그라데시와 같은 나라에 가서, 어려운 곳에 가서 좋은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이번에 로마에서 선교사님들에게 몇 백불씩 주어서 쇼핑하라고 했습니다. 그 분들은 십불도 쓰지 못하고, '선교지가 어려운데 어떻게 돈을 쓰나요' 하면서 아끼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 분들이 '이 돈으로 며칠 몇날을 잘 살게 할 수 있을 텐데' 했을 때 너무 회개를 많이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삶입니다. 그 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 버린다면 돈쓰고 즐기는 곳으로 가겠지요, 어찌 아프리카에 가겠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집에서 잠잘때나 어디서든지 언제든지 하나님의 은혜를 영원히 잊어 버리지 말고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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