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위한 선택 (신30:11-20)
본문
우리가 신명기책을 읽을 때 축복의 말씀이 기록된 28장을 지나쳐 버린다는 것은 많은 아쉬움을 가지게 한다. 그러나 이 장에는 축복의 말씀만이 아 니라 저주의 말씀도 함께 기록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축복을 말하였으나 율법에 대하여 복종하 지 않는 자들에게는 두려운 저주4 가져온다는 것도 모세는 아주 박력있는 필치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은 단순한 기계적인 복종을 말하는 것 이 아니다.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을 믿으며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 28장에 소개된 축복의 내용은 하나같이 물질적인 것을 말하고 있다. 3-6절에 소개된 6 가지 축복의 내용은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고/ 몸의 소생과 토지의 소산과 짐승의 새끼가 복을 받고/ 떡광주리 와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들어와도 복을 받고 / 나가도 복을4 받 으리라는 것이다. 7-14에서는 국가적인 복을 말하고 있다. 공격해 들어 오는 적들을 쳐부수어 주실 것이며/ 사업이 축복을 받아 창 고가 가득하여 질 것이며/ 땅 위의 모든 백성이 너희를 두려워 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불순종하여 계약을 거스리는 자들에게는 저주가 있을 것인데 그 내용은 대조적으로 16-19에 기록해 놓았다. 20-46 에서는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 나라를 세운 후, 하나님을 떠나면 받을 저주를 기록해 주었는데 질 병, 한재, 풍재, 전화, 종기, 흉년, 낮아짐등이다. 이들4 저주를 받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이 풍족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기 때문이다.
1) 주리고 목마름 가운데 원수를 섬기게 되리라는 것이다.(47-48)
2) 이스라엘에서 거리가먼 강국이 침략해 온다는 것이다. (49)
3)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참변을 보게 될 것이다. (50-57) 침략자의 행동은 잔인하고 모든 산물은 빼앗기고 성읍이 포위당하여 식량난이 극심하게 될 것이다.
4) 이상한 질병이 돌 것이다.(60-61) 62-68)
5) 전쟁 포로가 되어 각국으로 흩어4져 고난을 당하게 될 것이다.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가 BC 721년과 598 년에 각각 망한 것 과 다른 것이 없는 저주의 말씀이다. 모세는 호렙산에서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백성들에게 들 려 주면서 백성들이 그 말씀을 순종하도록 간절하게 가르쳤다. 지금 우리는 이 말씀을 매우 평안한 가운데 읽고 또 듣고 있다. 그러나 모세가 이 말씀을 들려줄 당시의 상황은 매우 죄송한 말씀이지만 평안하지 못할 때이다. 말씀을 들려 주는 모세도 마음이 평안치 못하고 말씀을 듣는 백성4들도 마음이 평안하지 못할 때이다. 이유는 무엇인가 너무나 많은 상처들을 입었기 때문이다. 모세는 모세 대로 백성들은 백성들 대로 상처가 컸다. 여러분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잘 알 것이다. 백성들은 당장의 이익때문에 지도자에 대한 원망이 가득했다. 모세는 모세대로 더 이상 백성들에게 희망을 가질 수 없을 정도였다. 가 나안을 정탐하려고 다녀온 이들의 보고가 너무도 허탈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가나안에 대한 희망은 12 명의 정탐군들 중 2:10의 열세였다. 민주주의 방식을 따른다면 당연히 가나안 정복을 포기되어야 마땅한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모세가 취한 태도가 무엇인가 정탐군들의 보고가 비 록 비관적인 것일찌라도 하나님께 순종할 것을 백성들에게 요구한 것이다. 모세는 자기 백성들에게 이제 결단을 촉구하면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1. 하나님의 명령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11) 요일 5: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부담을 가지고 있는가 말씀을 읽는 것이 부담스럽고, 말씀을 듣는 것이 부담스럽고 말씀을 암송하는 것,증거하는 것 모든 것이 부담스럽게 생각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없다.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사랑으로 하는 것이 아니면 모든 것이 어렵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무엇인가 어려운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 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 고 내게 배우라 그러4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여러분은 정말로 주님을 사랑하는가
2. 하나님의 명령은 먼 것도 아니다. 하늘에 있는 것도 아니다. 바다 밖에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네게 심히 가까와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어서 '네가 이를 행 할 수 있느니라.'하셨다.(14) 하나님의 말씀은 걱정한다고해서 순종하는 것 이 아니다. 우리의 입에 있고 마음에 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을 인도할 책임을 부여하면서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하여 4주 야로 그것을 묵상하며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다 지키게 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하였다. 사람의 행동은 마음에서 나온다. 그 사람의 생각에서 나타난다. 좋은 마음을 가지면 좋은 행동이 나오고 나쁜 마음을 가지면 나쁜 행동이 나오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마음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바울은 골 3:16 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이 거하게 하 라.'고 가르쳤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하게 거하면 모든 지혜 로 피차 가4가가 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언제나 하나님을 찬양 하게 되며 예수의 이름으로 일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말을 하게 된다. 부활의 주님께서 디베랴 바닷가에서 베드로를 만났다. 당시 베드로는 실 망 가운데 친구제자들과 함께 고기를 잡고자 디베랴 바닷가에 내려온 것이다. 예수님이 그를 만나서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 지난 해 11월에 본 노회에 속한 한 교회에서 불이 난 일이 있었다. 수요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 쉬고있는 목사에게 불길한 소식4이 있었다. 교회 가 불이 났다는 것이다. 소식을 듣고 교회당에 올아와 보니 초겨울의 찬 바 람에 불길이 사방으로 뻗어 올라가더라는 것이다. 순간 담임목사는 자신의 목회생명이 끝난 것 같은 무너짐을 느꼈다는 것이다. 가난한 교인들이 눈물 로 지은 교회인데 더구나 지금은 40일 기도회를 가지는 중인데 어떻게 이러 한 일이 있을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답을 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뒤늦게 도착한 소방차에 의하여 교회 내부만을 다 태운 채 불길은 꺼졌고 이웃집에는 기와 한장 깨짐이 없었다. 당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대책을 논의 했으나 아무런 묘안이 없었다. 모두 낙심하여 한숨만 쉴 뿐이었다는 것이다. 교인들은 밤새도록 타버린 재들을 끄집어 냈고 그 다음 날도 자진하여 봉사를 하는 중에 한 교인이 눈물을 글썽이면서 '목사님 ! 너무 상심하지 마십시요. 여기 작지만 . ' 하면서 손에 쥐어 주는 것이 있었는데 복구비 조로 기백만원을 내 놓은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나온 복구 헌금이 1억원이 되었고 복구 공사도 한달 안에 다 마쳤고 불타기 전의 교회당 보다 더 좋은 시설 가운데 기쁨으로 그해의 성탄예배를 드리게 되었다고 한다. 당회에서는 교회당 복구로 생각한 것이 교육관 건축을 위하여 근근히 모 아 두었던 8천만원을 쓰자는 것이 전부였는데 그 돈을 놔 두고도 복구를 하 고 2천만원이 남도록 하나님이 섭리하여 주셨다는 것이다. 교인들의 열심은 본당을 손보는 김에 교육관을 짓자는 것이어서 지난 6월에 250 평의 교육관 을 새로 잘 지었다고 한다. 교회사랑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향하여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 물으신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하겠4째 왜 여러분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 말씀을 순종하려 하니까 어렵고 힘이 드는 것이다.
3.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하나님은 우리 앞에 '생명과 복, 사망과 화'를 두셨다.(15) 하나님은 말씀 하셨다.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부종하라.' 부종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다바크'이다. 이 말은 '단단히 달라 붙다' '꼭 붙잡다'는 뜻이다. 하나4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절대로 그에게서 떨 어지지 않는 절대적인 신뢰를 가지라는 뜻이다. 사도바울은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를 롬 8:32-37에서 이렇게 표현하였다. '환란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 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 게 되었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바울은 그 어느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고 담대하 게 선언하고 있4다. 우리 주님은 이렇게 우리들을 사랑하셨고 또 지금도 사랑하고 계시다. 이스라엘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순종하는 것은 그 자체가 삶이다. 축복이다. 그러나 사람이 유혹을 받아 다른 신을 경배하며 그에게 봉사하는 것은 죽음이고 저주이다. 우리들 가운데는 적어도 다른 신을 섬기는 사람은 한분도 없는 줄 안다. 여기 예수님 아닌 다른 신을 섬기는 분이 계신가 아무도 없다.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 나타날 일에 대하여 바울선생이 디모데에게 권면한 말씀을 생각해 보자. '때가 이르리4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 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 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딤후 4:3-5 의 말씀이다. 중요한 것은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둔다는 것이다. 오늘 현 대교인들에게 우상은 바로 이것이다. 바른 교훈을 받아야 할 터인데 사사로 운 욕심을 따르고 허탄한 이야기를 좇아 산다는 것 이것이 하나님을 등지고 우상을 좇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4 오늘 우리는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여야 한다. 생명의 길은 넓은 길이 아니다. 좁은 길이다. 이 길은 함께 가는 길이다. 좁은 길은 양보하며 가야 한다. 좁은 길은 조심하며 가야 한다. 이 길 은 인내하며 가야 한다. 좁은 길은 몸을 돌이켜 나갈 수도 없는 길이다. 우리는 모두 이 좁은 길을 걸어 가는 사람들이 아닌가 생명의 길을 걸어가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생 명이요 장수이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 세하신 땅에 거하리라 말씀하신 것이4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주신 축복의 열 매로 나타나게 되기를 축원한다.
1) 주리고 목마름 가운데 원수를 섬기게 되리라는 것이다.(47-48)
2) 이스라엘에서 거리가먼 강국이 침략해 온다는 것이다. (49)
3)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참변을 보게 될 것이다. (50-57) 침략자의 행동은 잔인하고 모든 산물은 빼앗기고 성읍이 포위당하여 식량난이 극심하게 될 것이다.
4) 이상한 질병이 돌 것이다.(60-61) 62-68)
5) 전쟁 포로가 되어 각국으로 흩어4져 고난을 당하게 될 것이다.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가 BC 721년과 598 년에 각각 망한 것 과 다른 것이 없는 저주의 말씀이다. 모세는 호렙산에서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백성들에게 들 려 주면서 백성들이 그 말씀을 순종하도록 간절하게 가르쳤다. 지금 우리는 이 말씀을 매우 평안한 가운데 읽고 또 듣고 있다. 그러나 모세가 이 말씀을 들려줄 당시의 상황은 매우 죄송한 말씀이지만 평안하지 못할 때이다. 말씀을 들려 주는 모세도 마음이 평안치 못하고 말씀을 듣는 백성4들도 마음이 평안하지 못할 때이다. 이유는 무엇인가 너무나 많은 상처들을 입었기 때문이다. 모세는 모세 대로 백성들은 백성들 대로 상처가 컸다. 여러분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잘 알 것이다. 백성들은 당장의 이익때문에 지도자에 대한 원망이 가득했다. 모세는 모세대로 더 이상 백성들에게 희망을 가질 수 없을 정도였다. 가 나안을 정탐하려고 다녀온 이들의 보고가 너무도 허탈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가나안에 대한 희망은 12 명의 정탐군들 중 2:10의 열세였다. 민주주의 방식을 따른다면 당연히 가나안 정복을 포기되어야 마땅한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모세가 취한 태도가 무엇인가 정탐군들의 보고가 비 록 비관적인 것일찌라도 하나님께 순종할 것을 백성들에게 요구한 것이다. 모세는 자기 백성들에게 이제 결단을 촉구하면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1. 하나님의 명령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11) 요일 5: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부담을 가지고 있는가 말씀을 읽는 것이 부담스럽고, 말씀을 듣는 것이 부담스럽고 말씀을 암송하는 것,증거하는 것 모든 것이 부담스럽게 생각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없다.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사랑으로 하는 것이 아니면 모든 것이 어렵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무엇인가 어려운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 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 고 내게 배우라 그러4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여러분은 정말로 주님을 사랑하는가
2. 하나님의 명령은 먼 것도 아니다. 하늘에 있는 것도 아니다. 바다 밖에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네게 심히 가까와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어서 '네가 이를 행 할 수 있느니라.'하셨다.(14) 하나님의 말씀은 걱정한다고해서 순종하는 것 이 아니다. 우리의 입에 있고 마음에 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을 인도할 책임을 부여하면서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하여 4주 야로 그것을 묵상하며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다 지키게 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하였다. 사람의 행동은 마음에서 나온다. 그 사람의 생각에서 나타난다. 좋은 마음을 가지면 좋은 행동이 나오고 나쁜 마음을 가지면 나쁜 행동이 나오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마음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바울은 골 3:16 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이 거하게 하 라.'고 가르쳤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하게 거하면 모든 지혜 로 피차 가4가가 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언제나 하나님을 찬양 하게 되며 예수의 이름으로 일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말을 하게 된다. 부활의 주님께서 디베랴 바닷가에서 베드로를 만났다. 당시 베드로는 실 망 가운데 친구제자들과 함께 고기를 잡고자 디베랴 바닷가에 내려온 것이다. 예수님이 그를 만나서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 지난 해 11월에 본 노회에 속한 한 교회에서 불이 난 일이 있었다. 수요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 쉬고있는 목사에게 불길한 소식4이 있었다. 교회 가 불이 났다는 것이다. 소식을 듣고 교회당에 올아와 보니 초겨울의 찬 바 람에 불길이 사방으로 뻗어 올라가더라는 것이다. 순간 담임목사는 자신의 목회생명이 끝난 것 같은 무너짐을 느꼈다는 것이다. 가난한 교인들이 눈물 로 지은 교회인데 더구나 지금은 40일 기도회를 가지는 중인데 어떻게 이러 한 일이 있을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답을 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뒤늦게 도착한 소방차에 의하여 교회 내부만을 다 태운 채 불길은 꺼졌고 이웃집에는 기와 한장 깨짐이 없었다. 당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대책을 논의 했으나 아무런 묘안이 없었다. 모두 낙심하여 한숨만 쉴 뿐이었다는 것이다. 교인들은 밤새도록 타버린 재들을 끄집어 냈고 그 다음 날도 자진하여 봉사를 하는 중에 한 교인이 눈물을 글썽이면서 '목사님 ! 너무 상심하지 마십시요. 여기 작지만 . ' 하면서 손에 쥐어 주는 것이 있었는데 복구비 조로 기백만원을 내 놓은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나온 복구 헌금이 1억원이 되었고 복구 공사도 한달 안에 다 마쳤고 불타기 전의 교회당 보다 더 좋은 시설 가운데 기쁨으로 그해의 성탄예배를 드리게 되었다고 한다. 당회에서는 교회당 복구로 생각한 것이 교육관 건축을 위하여 근근히 모 아 두었던 8천만원을 쓰자는 것이 전부였는데 그 돈을 놔 두고도 복구를 하 고 2천만원이 남도록 하나님이 섭리하여 주셨다는 것이다. 교인들의 열심은 본당을 손보는 김에 교육관을 짓자는 것이어서 지난 6월에 250 평의 교육관 을 새로 잘 지었다고 한다. 교회사랑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향하여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 물으신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하겠4째 왜 여러분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 말씀을 순종하려 하니까 어렵고 힘이 드는 것이다.
3.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하나님은 우리 앞에 '생명과 복, 사망과 화'를 두셨다.(15) 하나님은 말씀 하셨다.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부종하라.' 부종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다바크'이다. 이 말은 '단단히 달라 붙다' '꼭 붙잡다'는 뜻이다. 하나4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절대로 그에게서 떨 어지지 않는 절대적인 신뢰를 가지라는 뜻이다. 사도바울은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를 롬 8:32-37에서 이렇게 표현하였다. '환란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 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 게 되었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바울은 그 어느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고 담대하 게 선언하고 있4다. 우리 주님은 이렇게 우리들을 사랑하셨고 또 지금도 사랑하고 계시다. 이스라엘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순종하는 것은 그 자체가 삶이다. 축복이다. 그러나 사람이 유혹을 받아 다른 신을 경배하며 그에게 봉사하는 것은 죽음이고 저주이다. 우리들 가운데는 적어도 다른 신을 섬기는 사람은 한분도 없는 줄 안다. 여기 예수님 아닌 다른 신을 섬기는 분이 계신가 아무도 없다.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 나타날 일에 대하여 바울선생이 디모데에게 권면한 말씀을 생각해 보자. '때가 이르리4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 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 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딤후 4:3-5 의 말씀이다. 중요한 것은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둔다는 것이다. 오늘 현 대교인들에게 우상은 바로 이것이다. 바른 교훈을 받아야 할 터인데 사사로 운 욕심을 따르고 허탄한 이야기를 좇아 산다는 것 이것이 하나님을 등지고 우상을 좇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4 오늘 우리는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여야 한다. 생명의 길은 넓은 길이 아니다. 좁은 길이다. 이 길은 함께 가는 길이다. 좁은 길은 양보하며 가야 한다. 좁은 길은 조심하며 가야 한다. 이 길 은 인내하며 가야 한다. 좁은 길은 몸을 돌이켜 나갈 수도 없는 길이다. 우리는 모두 이 좁은 길을 걸어 가는 사람들이 아닌가 생명의 길을 걸어가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생 명이요 장수이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 세하신 땅에 거하리라 말씀하신 것이4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주신 축복의 열 매로 나타나게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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