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유혹을 받을 염려가 많습니다 (신26:1-11,롬10:9-13,눅4:1-13)
본문
북한 군사력이 남한보다 월등하게 강하다는 것은,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최근 들어, 남한이 군사력 을 열심히 보강한 까닭에, 우리가 북한을 따라잡고는 있습니다만, 아직도 북한의 군사력이 남한보다 앞서고 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아무튼, 군사력만으로 볼 때에는, 남북한이 전쟁을 했을 경 우, 남한이 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전쟁을 하면, 군인 숫자와 무기만으로 그 승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경제력을 비롯한 여러 여건을 종합하여 평가할 경우에는, 남한이 북한보다 앞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전쟁 준비만 을 계속해 온 북한이 쳐들어올 경우, 과연 남한이 견디어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월남한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북한이 그동안 여러 차례 남한을 침략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박대통령 서거와 광주 사태로 이어지는 80년대 초, 남침할 적기로 보고, 공격 준비를 완료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제 개발을 서두르던 중국의 반대로, 그 계획이 무산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북한이 남한을 쉽사리 침략하지 못하는 것은, 남한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의식한 까닭입니다. 남한의 군사력만 생각할 때에는, 북한이 겁낼 것 없으나, 남 한 뒤에는 막강한 군사력을 지닌 미군이 있어서, 남침을 주저 하는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동맹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만일 한국이 침략을 당하면, 미국이 자동적으로 개입하도록 군사 조약을 맺고 있습니다. 이 동맹 관계가, 북한의 침략을 막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 생활을 하면서, 악한 사탄의 세력으로부터 수 없이 많은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힘만으로는 그 악한 세력을 대적할 수 없습니다. 그 술수(術數)가 얼마나 악랄하 고 교묘한 지, 웬만한 믿음 갖고는 그 사탄의 세력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 술수에 넘어가는 바람에, 마귀 의 종(從)이 되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굳건한 사람은, 사탄이 그를 넘보지 못합니다. 그것은, 그의 힘이 강한 때문이 아닙니다. 마귀 세력이 그 를 공격하지 못하는 것은, 그 뒤에는 어떤 악한 세력도 물리 쳐 이길 수 있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한, 사탄은 그를 공격할 수 없습니다. 혹 멋모르고 공격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지원을 받고 있는 믿음의 사람을 이겨낼 수 없을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사탄을 이겨낼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말씀의 검'입니다. 누가복음 4 장을 보면, 예수께서 마귀의 시험을 이겨낼 때 사용한 무기도 성경 말씀입니다. 사탄이 예수께 "만일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돌에게 명령하여 빵이 되게 하라"고 유혹했을 때에, 예수님은사람 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고 한, 신명기 말씀을 인용하여 마귀의 시험을 물리쳤 습니다. 이어서 계속, 악마가 세상 명예와 자존심을 가지고 예수를 넘어뜨리려고 했으나, 예수님은 성경 말씀을 인용하여 악마의 시험을 물리치셨던 것입니다. 주를 믿는 이라면, 누구든지 확실한 구원을 받고 주께서 허락하시는 풍성한 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할 것입니다. 바울 도 말하기를주께서는 당신께 구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풍성 한 복을 아낌없이 주신다(롬10:12)고 했으니,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면 다 이런 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런데, 허다한 사람들이 믿음의 길을 가다가, 그 '풍성한 복'을 누리며 맛보기도 전에 중단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우리도 정신 바짝 차리고 마귀를 경계해야 합니다. 북한이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듯이, 악한 마귀도 '믿는 우리'를 어떻게 하든지 자기들의 손아귀에 집어넣으려고 그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사탄의 밥이 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이 미 말씀드린 것처럼,
1.그 믿음이 부족한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믿음이 부족한 사람은 의심을 잘 합니다. 물론, 의심도 마 귀가 갖다주는 것입니다. 주님과 가까워지면, 모든 의심은 사 라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멀리하면, 사탄이 찾아와 서 의심을 심어주기 때문에, 옛날에 가졌던 의심까지도 되살 아나서, 세상 사람들을 다 불신합니다. 한 번 의심하면, 우연 찮게 일어나는 모든 일까지도 서로 연관시켜서, 상대방을 의 심하고 미워합니다.
1그래서, 믿음의 부족은 영적인 기근과 기갈을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이 노리는 점입니다. 영적으로 굶주려 있 을 때, 사탄이 보여주는 세상 것들이 아주 좋아 보이기 때문 입니다. 믿음이 충만할 때에는 세상 어느 것보다도 하늘의 것 을 더 사모하지만, 영적으로 굶주리면 하늘의 것을 멀리하고 배척합니다. 오로지 세상 것만이 좋아 보이고 그럴싸하게 느껴집니다. 이 때, 마귀가 나타나서 흥정을 하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 을 보여주면서, 자기에게 딱 한 번만 절하면 그 모든 것을 주 겠노라고 유혹합니다. 그렇습니다. 악한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을 멀리하며 세상 을 더 의지할 때에, 우리에게 나타나서 공격을 개시합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풍성한 복'이 무엇인지 맛 보지 못한 사람은,
2사탄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복이 얼마나 귀중한 지 알고 계셨습니다. 반면에, 땅의 것들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도 아셨습니다. 그렇 기 때문에, 마귀가 온 천하에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주며, 자 기에게 무릎 꿇고 절하면 그 모든 것을 주겠다고 했을 때에, 예수님은 단호하게 거절하실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마귀가 예수님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유혹했을 때에는, 무척 힘든 시험이었으리라 여겨집니다. 성전 꼭대기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면, 한 번 뛰어내려 보라'고 유혹했을 때에, 예수님은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그러나, 예수님은 그 유혹을 물리치고 사탄의 시험을 이겨내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시험을 무수히 겪습니다. 돈을 잃거나 육체적 고통을 당할 때보다, 자존심 상했을 때가 더 힘들고 괴로운 일입니다. 이것을 잘 아는 사탄은, 우리의 자존심을 건드려 넘어뜨릴 때가 가장 많습니다. 지난 해 연말, 서울 어느 교회에서 부흥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우리 교회처럼, 그 교회도 은혜의 역사가 아주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은혜의 역사가 강하면, 마귀 역사도 강 한 법입니다. 마귀는 성도가 은혜 받는 것을 가장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한창 은혜를 받아서 싱글벙글 좋아하고 있을 때, 드디어 사탄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강사가 어느 집사에게 한 말이, 그를 시험에 빠지게 한 것입니다. 그 집사 남편은 경제위기 한파로 직장을 잃고 집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강사는 그 사실도 모르고, 집회 중에 갑자기 그 집사를 지목하면서 "집 사님, 기도 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더 큰 고난이 닥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 여집사는 가뜩이나 남편의 실직으로 심기가 불 편하던 차에, 강사가 그런 말을 하자, 그것을 은혜로 받아들 이지 않고 기분 나쁘게 여겼습니다. 담임목사가 자기 가정 이 야기를 강사에게 해서, 강사가 그런 말을 했다고 생각했던 것 입니다. 남편의 실직을 사람들이 알까봐 쉬쉬하고 있었는데, 강사 가 교인들 앞에서 떠벌려놨으니, 너무 창피하고 억울했던 것 입니다. 사실, 강사는 남편의 실직을 거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집사는 그렇게 받아들인 것입니다. 그 집사는 집회도 참석치 않고, 자기 집에서 엉엉 울며, 강사와 담임목사에게 마구 욕을 퍼부어 댔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더니, 어떤 물체가 나타났 습니다. 이 물체는 이를 드러내놓고 웃으면서 하는 말이 '내 가 다 이겼다'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 그 집사는 퍼뜩 '사 탄이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자, 정신이 맑아지면서, 이러면 안되지 싶었습니다. 그 집사는 부리나케 교회로 가서, 다시금 말씀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집회가 끝나던 날 밤, 그 집사는 온 회중 앞에서, 그 동안 에 일어났던 일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울면서 그 잘못 을 회개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성도들도 자신의 죄를 회개하 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목사나 교인들에게 가졌던 섭섭한 감정들을 주께 털어놓고, 자신들의 옹졸한 태도를 반성하면서 그 잘못을 뉘우쳤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이처럼, 마귀는 별 일도 아닌 것을 갖고 사람 자존심을 상 하게 해서, 그나마 있는 믿음조차 버리게 합니다. 우리는 이 런 간악한 마귀 작전에 걸려들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그런 마귀 장난에 놀아나게 되면,
3구원의 은혜와 풍성한 복을 누리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은혜 받을 기회를 잃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풍성한 복을 받지 못한 채, 메마르고 강퍅한 심령 상태 속에 서 불평과 원망만 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면, 우선 사람을 의심합니다. 그래서, 사탄이 속삭이는 거짓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여, 복이 될 수 있는 말은 배척하고, 자신을 파멸로 이끄는 거짓말을 더 잘 받아들 입니다. 그러니, 무슨 은혜가 되겠습니까 그리고, 무슨 복이 임하 겠습니까 그 얼굴에 심술이 가득해지고, 그 입에서는 시기하는 말과 불평하는 말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동네방네 다니면 서, 교회 비난을 일삼고 교인 흉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런 사탄의 종노릇에서 하루 속히 벗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2.세상 유혹을 물리치고 믿음의 복을 누리며 살아갑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1예수님만을 섬기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은 당신께 구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풍성한 복을 아 낌없이 주신다(롬10:12)고 하셨으니, 그 주님 예수를, 한 번 멋있게 믿어보도록 합시다. 예수를 믿는 것만이, 우리 인생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믿어야 합니다. 이번에 오셨던 김영운 목사님이, 어글로우 회원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런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주부클럽〉의 초청을 받아, 그 회원들에게 성경을 가르 칠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 자리에는 불교 신자를 비롯하여 타종교 신자들도 있었습니다. 김목사님은 성경을 말하면서 불교도 아주 좋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기독교 신자인 듯한 사람들의 눈초리가 사나 워지더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김목사님은 계속 불교를 호감 있게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했 다고 합니다. 불교나 기독교가 추구하는 목적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추구하는 방법이 다르다. 불교가 스스로의 힘 으로 득도하여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하는 반면에, 기독교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법정 스님과도 가깝게 지내고 있다. 법정 스님은 당신 스스로의 힘 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는지 몰라도, 나는 부족한 인간인 지라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받는다고 믿는다. 이 말이 끝나자, 그 때서야 눈초리가 이상하던 사람들의 눈길이 부드럽게 변했습니다. 그리고, 한 무리의 여인들이 둘 러서더니, 자기네는 불교 신자라고 하면서, 불교를 좋게 말해 주어 고맙다고 치사를 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목사님과 함께 성경을 배우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후, 그들은 YWCA 성경 연구 모임에서 김목사님과 얼마동안 함께 한 후에, 기독교로 개종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구원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행복하게 살 수 없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재주를 부려도, 참된 복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를 믿어야, 구원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만 믿고 섬기며 경배해야 합니다. 돈 이 좀 있다고, 주를 멀리하며 세상을 의지할 경우, 사탄의 유 혹을 받게 마련입니다. 주께서 주시는 복만이 귀한 줄 알고, 예수를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 버는 일 때문에, 주일 성수 하라는, 주 의 명령을 어겨서는 안 됩니다. 친구간의 의리 때문에, 죄 짓는 자리에 가서도 안 됩니다. 단 한 번만 절하면 된다는, 사 탄의 유혹을 물리쳐야 합니다. 내가 노력하고 수고해서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 사 탄이 그 마음을 빼앗아갑니다. 그래서, 사탄의 지배를 받아 종살이를 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주를 의지하고 살아야만, 복이 된다고 믿을 경우에는, 어떤 악한 마귀의 시험도 물리칠 수가 있습니다.
2그러니, 우리는 날마다, 입으로 예수가 나의 구주가 되심 을 고백하고, 마음으로 믿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께서 우리의 등 뒤에서 우리를 지켜 주시면, 사탄이 우리를 공격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입으로 고백하고 마음으로 믿을 뿐만 아니라, 이웃에게도 주님을 증 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앙 고백이 자기 테두리에서 벗어나 지 못하면, 더 큰 기쁨과 복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그들이 듣던지 아니 듣던 지, 우리는 이웃에게 가서 예수를 부지런히 전해야 합니다.
3그리고, 주님이 주신 좋은 것들을, 그 이웃과 함께 나누는 친교가 있어야 합니다. 좋은 것을 함께 나누며 친교를 나누는 중에, 우리 믿음의 공동체는 점점 튼튼하게 되고 확장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공 동체가 점차 커지고 견고하게 되어야, 더 큰 마귀 세력을 물 리칠 수가 있습니다. 공동체가 분열하거나 깨지면, 함께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귀는 우리가 서로 싸우도록 이간질합니다. 교회를 욕하고, 목사나 장로를 비난하며, 교인들을 흉보고 다니는 사람은 사 탄의 사주를 받아 하는 짓입니다. 그러니, 함부로 교회를 비 난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튼 교회를 분열시키는 짓은 멀리 하고, 교회가 하나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아무쪼록, 예수만이 우리의 구주가 되심을, 마음과 입으로 계속 고백하되, 이웃에게도 열심히 증거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늘의 풍성한 복을 받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쁨을, 언제나 누리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월남한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북한이 그동안 여러 차례 남한을 침략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박대통령 서거와 광주 사태로 이어지는 80년대 초, 남침할 적기로 보고, 공격 준비를 완료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제 개발을 서두르던 중국의 반대로, 그 계획이 무산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북한이 남한을 쉽사리 침략하지 못하는 것은, 남한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의식한 까닭입니다. 남한의 군사력만 생각할 때에는, 북한이 겁낼 것 없으나, 남 한 뒤에는 막강한 군사력을 지닌 미군이 있어서, 남침을 주저 하는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동맹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만일 한국이 침략을 당하면, 미국이 자동적으로 개입하도록 군사 조약을 맺고 있습니다. 이 동맹 관계가, 북한의 침략을 막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 생활을 하면서, 악한 사탄의 세력으로부터 수 없이 많은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힘만으로는 그 악한 세력을 대적할 수 없습니다. 그 술수(術數)가 얼마나 악랄하 고 교묘한 지, 웬만한 믿음 갖고는 그 사탄의 세력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 술수에 넘어가는 바람에, 마귀 의 종(從)이 되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굳건한 사람은, 사탄이 그를 넘보지 못합니다. 그것은, 그의 힘이 강한 때문이 아닙니다. 마귀 세력이 그 를 공격하지 못하는 것은, 그 뒤에는 어떤 악한 세력도 물리 쳐 이길 수 있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한, 사탄은 그를 공격할 수 없습니다. 혹 멋모르고 공격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지원을 받고 있는 믿음의 사람을 이겨낼 수 없을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사탄을 이겨낼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말씀의 검'입니다. 누가복음 4 장을 보면, 예수께서 마귀의 시험을 이겨낼 때 사용한 무기도 성경 말씀입니다. 사탄이 예수께 "만일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돌에게 명령하여 빵이 되게 하라"고 유혹했을 때에, 예수님은사람 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고 한, 신명기 말씀을 인용하여 마귀의 시험을 물리쳤 습니다. 이어서 계속, 악마가 세상 명예와 자존심을 가지고 예수를 넘어뜨리려고 했으나, 예수님은 성경 말씀을 인용하여 악마의 시험을 물리치셨던 것입니다. 주를 믿는 이라면, 누구든지 확실한 구원을 받고 주께서 허락하시는 풍성한 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할 것입니다. 바울 도 말하기를주께서는 당신께 구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풍성 한 복을 아낌없이 주신다(롬10:12)고 했으니,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면 다 이런 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런데, 허다한 사람들이 믿음의 길을 가다가, 그 '풍성한 복'을 누리며 맛보기도 전에 중단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우리도 정신 바짝 차리고 마귀를 경계해야 합니다. 북한이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듯이, 악한 마귀도 '믿는 우리'를 어떻게 하든지 자기들의 손아귀에 집어넣으려고 그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사탄의 밥이 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이 미 말씀드린 것처럼,
1.그 믿음이 부족한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믿음이 부족한 사람은 의심을 잘 합니다. 물론, 의심도 마 귀가 갖다주는 것입니다. 주님과 가까워지면, 모든 의심은 사 라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멀리하면, 사탄이 찾아와 서 의심을 심어주기 때문에, 옛날에 가졌던 의심까지도 되살 아나서, 세상 사람들을 다 불신합니다. 한 번 의심하면, 우연 찮게 일어나는 모든 일까지도 서로 연관시켜서, 상대방을 의 심하고 미워합니다.
1그래서, 믿음의 부족은 영적인 기근과 기갈을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이 노리는 점입니다. 영적으로 굶주려 있 을 때, 사탄이 보여주는 세상 것들이 아주 좋아 보이기 때문 입니다. 믿음이 충만할 때에는 세상 어느 것보다도 하늘의 것 을 더 사모하지만, 영적으로 굶주리면 하늘의 것을 멀리하고 배척합니다. 오로지 세상 것만이 좋아 보이고 그럴싸하게 느껴집니다. 이 때, 마귀가 나타나서 흥정을 하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 을 보여주면서, 자기에게 딱 한 번만 절하면 그 모든 것을 주 겠노라고 유혹합니다. 그렇습니다. 악한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을 멀리하며 세상 을 더 의지할 때에, 우리에게 나타나서 공격을 개시합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풍성한 복'이 무엇인지 맛 보지 못한 사람은,
2사탄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복이 얼마나 귀중한 지 알고 계셨습니다. 반면에, 땅의 것들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도 아셨습니다. 그렇 기 때문에, 마귀가 온 천하에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주며, 자 기에게 무릎 꿇고 절하면 그 모든 것을 주겠다고 했을 때에, 예수님은 단호하게 거절하실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마귀가 예수님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유혹했을 때에는, 무척 힘든 시험이었으리라 여겨집니다. 성전 꼭대기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면, 한 번 뛰어내려 보라'고 유혹했을 때에, 예수님은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그러나, 예수님은 그 유혹을 물리치고 사탄의 시험을 이겨내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시험을 무수히 겪습니다. 돈을 잃거나 육체적 고통을 당할 때보다, 자존심 상했을 때가 더 힘들고 괴로운 일입니다. 이것을 잘 아는 사탄은, 우리의 자존심을 건드려 넘어뜨릴 때가 가장 많습니다. 지난 해 연말, 서울 어느 교회에서 부흥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우리 교회처럼, 그 교회도 은혜의 역사가 아주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은혜의 역사가 강하면, 마귀 역사도 강 한 법입니다. 마귀는 성도가 은혜 받는 것을 가장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한창 은혜를 받아서 싱글벙글 좋아하고 있을 때, 드디어 사탄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강사가 어느 집사에게 한 말이, 그를 시험에 빠지게 한 것입니다. 그 집사 남편은 경제위기 한파로 직장을 잃고 집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강사는 그 사실도 모르고, 집회 중에 갑자기 그 집사를 지목하면서 "집 사님, 기도 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더 큰 고난이 닥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 여집사는 가뜩이나 남편의 실직으로 심기가 불 편하던 차에, 강사가 그런 말을 하자, 그것을 은혜로 받아들 이지 않고 기분 나쁘게 여겼습니다. 담임목사가 자기 가정 이 야기를 강사에게 해서, 강사가 그런 말을 했다고 생각했던 것 입니다. 남편의 실직을 사람들이 알까봐 쉬쉬하고 있었는데, 강사 가 교인들 앞에서 떠벌려놨으니, 너무 창피하고 억울했던 것 입니다. 사실, 강사는 남편의 실직을 거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집사는 그렇게 받아들인 것입니다. 그 집사는 집회도 참석치 않고, 자기 집에서 엉엉 울며, 강사와 담임목사에게 마구 욕을 퍼부어 댔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더니, 어떤 물체가 나타났 습니다. 이 물체는 이를 드러내놓고 웃으면서 하는 말이 '내 가 다 이겼다'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 그 집사는 퍼뜩 '사 탄이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자, 정신이 맑아지면서, 이러면 안되지 싶었습니다. 그 집사는 부리나케 교회로 가서, 다시금 말씀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집회가 끝나던 날 밤, 그 집사는 온 회중 앞에서, 그 동안 에 일어났던 일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울면서 그 잘못 을 회개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성도들도 자신의 죄를 회개하 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목사나 교인들에게 가졌던 섭섭한 감정들을 주께 털어놓고, 자신들의 옹졸한 태도를 반성하면서 그 잘못을 뉘우쳤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이처럼, 마귀는 별 일도 아닌 것을 갖고 사람 자존심을 상 하게 해서, 그나마 있는 믿음조차 버리게 합니다. 우리는 이 런 간악한 마귀 작전에 걸려들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그런 마귀 장난에 놀아나게 되면,
3구원의 은혜와 풍성한 복을 누리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은혜 받을 기회를 잃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풍성한 복을 받지 못한 채, 메마르고 강퍅한 심령 상태 속에 서 불평과 원망만 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면, 우선 사람을 의심합니다. 그래서, 사탄이 속삭이는 거짓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여, 복이 될 수 있는 말은 배척하고, 자신을 파멸로 이끄는 거짓말을 더 잘 받아들 입니다. 그러니, 무슨 은혜가 되겠습니까 그리고, 무슨 복이 임하 겠습니까 그 얼굴에 심술이 가득해지고, 그 입에서는 시기하는 말과 불평하는 말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동네방네 다니면 서, 교회 비난을 일삼고 교인 흉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런 사탄의 종노릇에서 하루 속히 벗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2.세상 유혹을 물리치고 믿음의 복을 누리며 살아갑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1예수님만을 섬기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은 당신께 구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풍성한 복을 아 낌없이 주신다(롬10:12)고 하셨으니, 그 주님 예수를, 한 번 멋있게 믿어보도록 합시다. 예수를 믿는 것만이, 우리 인생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믿어야 합니다. 이번에 오셨던 김영운 목사님이, 어글로우 회원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런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주부클럽〉의 초청을 받아, 그 회원들에게 성경을 가르 칠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 자리에는 불교 신자를 비롯하여 타종교 신자들도 있었습니다. 김목사님은 성경을 말하면서 불교도 아주 좋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기독교 신자인 듯한 사람들의 눈초리가 사나 워지더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김목사님은 계속 불교를 호감 있게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했 다고 합니다. 불교나 기독교가 추구하는 목적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추구하는 방법이 다르다. 불교가 스스로의 힘 으로 득도하여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하는 반면에, 기독교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법정 스님과도 가깝게 지내고 있다. 법정 스님은 당신 스스로의 힘 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는지 몰라도, 나는 부족한 인간인 지라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받는다고 믿는다. 이 말이 끝나자, 그 때서야 눈초리가 이상하던 사람들의 눈길이 부드럽게 변했습니다. 그리고, 한 무리의 여인들이 둘 러서더니, 자기네는 불교 신자라고 하면서, 불교를 좋게 말해 주어 고맙다고 치사를 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목사님과 함께 성경을 배우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후, 그들은 YWCA 성경 연구 모임에서 김목사님과 얼마동안 함께 한 후에, 기독교로 개종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구원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행복하게 살 수 없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재주를 부려도, 참된 복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를 믿어야, 구원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만 믿고 섬기며 경배해야 합니다. 돈 이 좀 있다고, 주를 멀리하며 세상을 의지할 경우, 사탄의 유 혹을 받게 마련입니다. 주께서 주시는 복만이 귀한 줄 알고, 예수를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 버는 일 때문에, 주일 성수 하라는, 주 의 명령을 어겨서는 안 됩니다. 친구간의 의리 때문에, 죄 짓는 자리에 가서도 안 됩니다. 단 한 번만 절하면 된다는, 사 탄의 유혹을 물리쳐야 합니다. 내가 노력하고 수고해서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 사 탄이 그 마음을 빼앗아갑니다. 그래서, 사탄의 지배를 받아 종살이를 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주를 의지하고 살아야만, 복이 된다고 믿을 경우에는, 어떤 악한 마귀의 시험도 물리칠 수가 있습니다.
2그러니, 우리는 날마다, 입으로 예수가 나의 구주가 되심 을 고백하고, 마음으로 믿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께서 우리의 등 뒤에서 우리를 지켜 주시면, 사탄이 우리를 공격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입으로 고백하고 마음으로 믿을 뿐만 아니라, 이웃에게도 주님을 증 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앙 고백이 자기 테두리에서 벗어나 지 못하면, 더 큰 기쁨과 복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그들이 듣던지 아니 듣던 지, 우리는 이웃에게 가서 예수를 부지런히 전해야 합니다.
3그리고, 주님이 주신 좋은 것들을, 그 이웃과 함께 나누는 친교가 있어야 합니다. 좋은 것을 함께 나누며 친교를 나누는 중에, 우리 믿음의 공동체는 점점 튼튼하게 되고 확장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공 동체가 점차 커지고 견고하게 되어야, 더 큰 마귀 세력을 물 리칠 수가 있습니다. 공동체가 분열하거나 깨지면, 함께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귀는 우리가 서로 싸우도록 이간질합니다. 교회를 욕하고, 목사나 장로를 비난하며, 교인들을 흉보고 다니는 사람은 사 탄의 사주를 받아 하는 짓입니다. 그러니, 함부로 교회를 비 난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튼 교회를 분열시키는 짓은 멀리 하고, 교회가 하나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아무쪼록, 예수만이 우리의 구주가 되심을, 마음과 입으로 계속 고백하되, 이웃에게도 열심히 증거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늘의 풍성한 복을 받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쁨을, 언제나 누리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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