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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진미 (단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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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몇 나라를 방문했다.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였다. 어느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얼굴만 보고 종교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눈 빛이 혼미하면 힌두교, 욕심스러우면 불교, 사나우면 이슬람교라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보니 그럴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종교의 가 르침이 곧 영혼의 음식이 되어 생각과 표정을 만들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최고급의 대우이다. 그것으로 자 기 영혼을 먹여서 그것이 자신의 삶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좌석도 일 등석 자동차도 최고급을 타고 싶다. 옷을 입어도 멋있는 옷, 집을 사 도 넓고 화려하고 편안한 집을 원한다. 그것들이 자기 몸을 행복하게 하리라 생각한다. 그것으로 음식을 삼아 먹고 살려는 것이다. 그러한 물질들이 생명을 주지못함을 모르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그것들을 얻으려고 몸부림하다 일생이 마쳐 진다. 때로는 분수에 맞지 않게 돈쓰고 허세를 부린다. 착각하고 싶은 것이다. 정말로 최상의 대우를 받으면서 왕처럼 먹고 마시고 싶다. 그래서 돈을 쓰고 자신이 그러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을 제공하는 이에게 복종하게 된다. 그렇게 멋진 삶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되는 대상을 신처럼 생각한다. 그러기에 인간에게 돈에게 권력에게 무조건 복종한다. 이러한 복종에는 도덕도 양심도 없다. 신자라 하더라도 여기 빠지면 이중적인 삶을 산다.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세상 신에게 복종할뿐이다.
이제 우리는 성경을 보면서 어떤 것이 참된 번영인지 깨달아야 한다. 우리와 우리 자식들이 무엇을 먹어 살아야 할지 배워야 한다. 그 저 많은 세상 사람들과 같은 삶을 살아서 그들과 똑같이 먹고 마신다 면 그 결과는 뻔한 것이다. 그러한 양식들은 절대로 사람들을 살릴 수 없다. 잠간동안 그림자같은 목숨 유지하는데나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여기 가장 풍성한 물질 세계와 가장 훌륭한 대우 속에서 가장 비참하게 사는 몇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자기 나라가 망 하고 새로운 세계 당대의 제국 바빌론으로 보내진 새 삶을 마지한 이 들이었다. 그들은 거기에 적응하였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하 지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처럼 삶을 살아나갔다. 왕은 그들에게 궁중 교육을 시켜서 자신의 자문으로 삼으려고 하 였다. 그래서 특별한 훈련을 시키고 있는 중이었다. 말하자면 그들은 선택된 사람들이요 행운아였다. 그들은 궁중의 법도를 익히면서 최상 의 교육이 주어졌다. 무엇보다도 그들에게는 왕이 먹는 음식을 먹는 특권이 주어졌다. 참으로 모두가 원하는 특별한 삶이었다. 이들의 특권을 상징하는 것은 왕의 음식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것을 거부한다. 뿐만 아니라 그러한 삶에 탐익하지 않고 언제나 경성 하여 기도하였다. 그들은 포도주도 고기도 먹지 않았다. 주위의 자기 비슷한 처지의 청년들과는 전혀 다른 생활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왜 그들이 그렇게 어렵게 살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사는 것은 분명한 원칙이 있어서였다. 그들 이 기도한다고 신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우상에게 놓였던 음 식을 안먹는다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예배에 열심 히 참석하는 그것으로 다 된 것이 아니다. 그들의 원칙은 이러한 외형 적인 것만이 아니다. 우리가 본받을 것은 그들의 중심이다. 그들이 왕의 음식을 거절한 것은 이유가 있었다. 그들에게는 참된 왕의 진미가 있었던 것이다. 세상에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왕이 아닌 영원한 창조주요 심판자이신 천지의 왕이 주시는 음식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었고 그를 통해서 하나님 자신이 음식으로 그들에게 주어졌던 것이다. 그 음식은 영원이요 생명이었다. 그 음식이 우리의 사고를 바로 세운다. 우리의 세포를 다시 구성 한다. 그리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일으킨다. 하나님의 음식은 우리 몸 구석 구석에 하나님을 공급한다.
우리의 삶은 질서가 잡힌다. 우리는 강한 존재가 된다. 우리는 하나님처럼 행복하고 하나님처럼 영 원하게 된다. 그래서 남들이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들은 세상 왕의 진미로 입맛을 버려놓지 않았다. 그러한 대우를 계속 누리고 최상의 음식을 유지하기 위해 왕의 노예가 되지 않았다. 누구든 권력을 맛보고 돈을 벌게 되면 절대로 놓지 못한다고 한다. 세상적인 좋은 것들은 우리를 노예로 만든다. 절대로 벗어날 수 없게 한다. 그러나 그들은 절대로 이러한 잘못에 빠져들지 않았다. 그들을 보라. 그들은 형편 없는 음식을 먹어도 누구보다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누구보다 건강했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영리로웠다. 더우기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지혜가 있었다. 그들은 안보이는 세 계를 알 수 있었다.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계셨다. 이것이 우리가 원 하는 삶이 아니던가! 이것이 그 삶을 주는 음식이 아니던가! 그들은 불속에 던지워도 타지 않았다. 그들 가운데 항상 함께 거 하는 하나님 때문이었다. 그들은 계속 살았다. 얼마 뒤에 바벨론이 망 하고 모두 변을 당해지만 그들은 여전히 살았다. 여전히 세상을 지배 하였다. 그리고 영원한 나라로 이끌려져서 갔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던 전설의 삶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그들에게 나타났던 것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속에 하나님이 함께 거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그를 통해서 하나님을 먹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성찬을 받을 때마다 우리는 그것을 외적으로 경험하고 느끼고 확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산다. 그렇게 함으로 우리는 신 비한 삶을 살아간다. 무궁무진한 능력이 넘쳐나는 삶이다. 세상 왕의 진미를 먹는 사람은 망하더라도 하나님의 진미를 먹는 자는 영원한 것이다. 아무리 세상의 진미를 먹고 훌륭한 대우를 받는 다고 해도 그것은 껍대기일뿐이다. 그 속에 생명이 없다.
그러므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는 말씀이 진리가 되는 것이다. 세상의 음식은 그것으로 우리가 왕자된 것으로 착각하게 한다. 최 고의 음식점 비싼 곳에서 먹는다고 우리도 비싸진 것인가 높은 사람 으로 특별대우 받는다고 남보다 먼저 가고 남보다 좋은 자리에 앉는다 고 하나님에게도 그렇게 대우받는지 아는가 세상의 진미로 외모가 기 름져도 영혼은 너무도 흉칙한 모습이 아닐줄 어떻게 아는가 하늘 왕의 진미를 먹으라. 그것이 내 뇌에 영양을 공급하게 하라. 내 피가 되게 하고 근육이 되게 하라. 그 말씀에 내 감정을 합하고 내 의지를 합하라. 그것이 내 생각이 되게 하라.
말씀은 세상사람들이 전 혀 모르는 우리의 모습을 만들어준다. 영혼에 참으로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여 우리가 영원히 살게 한다. 그것을 먹고 그것으로 살라. 말씀은 말한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 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 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그는 실로 우리 의 병을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다." 이 말씀을 먹으라. 그것으로 내 머리에 영양을 주라. 내 심장에 피가 끓게 하라. 말씀은 우리보고 왕자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 속에 계신다고 하신다.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감사하고 기뻐하고 무엇이든지 그의 이름으로 구하라고 하신다. 그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하신다. 이 말씀으로 배를 채우라. 이 말씀을 음미하라. 그것을 기쁨으로 삼고 위로로 삼으라. 술로 담배로 위로 삼지 말라. 애인과 친구로 유일한 기쁨삼지 말 라. 돈으로 권세로 기쁨삼지 말라. 쓸데없이 마음을 잃지 말라. 내 속 의 하나님으로 기뻐하라. 그렇게 훈련하라. 그의 말씀대로 움직이라.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일어나 걸으라." 그 음식이 우리의 피가 되고 살이 되었다. 일어나 걸으라. 달리다굼. 일어나 걸으라. 자 이제 그의 말씀을 우리의 사고로 삼자. 자 이제 거기 맞추어 우리 삶을 살아가자. 훈련하자. 더욱 말씀을 먹도록. 말씀의 식탁에 모이라. 함께 먹자. 의에 굶주리고 말씀에 목마르자. 사슴이 시냇물을 사모하듯. 그 말씀으로 살도록 자녀들을 훈련시키라. 그들을 편안하게 말라. 사치하게 말라. 세상의 풍습이 그들을 망하게 하지 말자. 말씀을 먹는 자는 그리스도처럼 산다. 그처럼 겸손하다. 그러나 사랑의 힘이 넘친다. 그는 자기가 가진 것을 개의치 않는다. 주위의 말과 비판을 개의하지 않는다. 묵묵히 일한다. 위대하게 산다. 왜냐하면 그는 세상의 대우를 음식으로 삼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오로지 하나님의 진미가 양식이다. 그것으로 힘을 삼아 행복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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