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하나님의 이야기 (단11:1-20)
본문
역사라는 말을 영어에서는 history 라고 합니다. history를 직역하면 그분의 이야기 입니다. 그분은 즉 하나님의 구원의 작정과 구원을 이루신 성자하나님과 구원을 적용하시는 성신님의 구원에 대한 말씀입니다. 다니엘 11장은 10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1절은 10장 끝에 붙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주님은 첫 절에서 바사 제국이 패권을 잡았을 때 당시 하늘의 투쟁에서 미가엘을 강건케 한 자가 곧 주님 자신이었다고 밝힙니다. 환언하면, 바벨론은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패망된 것이었습니다. 메대와 바사인들은 주님의 도구들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바벨론이라는 지상 제국을 붕괴시킨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본 장의 나머지 부분은 2절에 간명하게 요약되어 있습니다.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주께서는 다니엘에게 미래의 진정한 역사를 보여주실 것이었습니다. 11장은 사건발셍 이전에 쓰여진 역사들입니다! 이 미래사는 신령한 하늘의 책들 속에 영원히 기록된 것이었습니다(10:21).
그런데 그 미래사는 실제로 실현되기 휠씬 이전에 다니엘서에까지 기록되었습니다. 11장은 다니엘서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펴놓고 계속 참조해 가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본 장은 역사에 대해 관심이 적은 분들에게는 더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11장의 본문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하겠습니다. 본장은 어려운 반면 우리의 심령을 고취시켜 주는 힘있는 교훈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교훈들을 깨달으면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선 11:1-20절의 내용을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내용 2절:주께서 환상을 통하여 다니엘에게 말씀하신 때는 바사의 고레스 왕 3년이었습니다(10:1). 주님은 다니엘에게 바사의 네번째 왕은 재력이 클 것이라고 예고하셨습니다.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격동시켜 헬라국을 칠 것이며” 바사의 네번째 왕은 유명한 크세륵세스(Xerxes)였습니다. 그는 어떤 선왕들보다 부강한 자였으며 막대한 재물을 모아 큰 군대를 조직한 후 그리이스(헬라)를 공격하였습니다. 3-4절:그러나 바사는 강대국으로서의 패권을 계속 누리지 못하였습니다. 세계 정상의 영광은 헬라로 옮겨졌습니다. 헬라는 3절에 언급된 알렉산더 대왕이 영도하였습니다. 그러나 탁월한 젊은 알렉산더 대왕은 32세의 나이로 바벨론에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아들들 중에서는 아무도 헬라 제국을 물려받지 못하였고 그의 12명의 장군들이 제국을 나누어 가졌습니다. 그 후 모략과 탈취의 시대를 거쳐 헬라 제국은 네 부분으로 분활되었는데 이것은 다니엘 8:8절에 이미 예언되었습니다. 잠시 동안 몇 개의 다른 소왕국들도 존립하였지만 결국은 알렉산더가 세운 제국의 영광은 사라지고 네 개의 분활 왕국들로 귀착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 그 어느 왕국도 원래의 헬라 제국이 누렸던 세력이나 영광은 차지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4절의 예언이 정확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본 장에서 취급하는 시기는 신구약 중간지에 해당됩니다. 5절:‘남방’의 왕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남방이라는 용어는 8절에서 지적되었듯이 애굽을 가리킵니다. 주전 332년 프톨레마이오스 소테르가 일어나 주전 305년까지 애굽을 통치하였습니다. 그는 셀류커스라는 이름을 가진 한 왕자를 자기 휘하에 두었는데 이 왕자는 군사적인 자질이 탁월하여 장군으로 활약하였습니다. 주전 312년 젊은 셀류커스는 여러 적수들을 물리치고 시리아를 중심으로 한 북쪽 지역에 독립된 셀류커스 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그의 세력은 짧은 기간 동안에 남쪽 프톨레미 왕국보다 더 강성해졌으며 영토도 휠씬 더 커졌습니다. 6절:얼마 후 남쪽과 북쪽의 두 왕국들은 정략 결혼으로 동맹국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셀류커스가 사망한지 35년이 지난 후의 일이었습니다. 남쪽의 프톨레미 필라델푸스 왕의 공주인 베레니체는 북쪽의 안티오쿠스 2세의 왕비가 되기 위해 화려한 위의(威儀)를 갖추고 성대한 결혼식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 왕가의 결혼은 두 왕국의 평화를 진작시키는데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했습니다. 베레니체의 부친이 곧 사망하였고, 베레니체 왕비 자신도 그녀의 남편인 안티오쿠스 2세와 그들의 아이까지 포함해서 모두 암살하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베레니체 왕비는 하등의 정치적 영향력을 까치지 못하였고 북왕국과 남왕국 사이를 이어줄 수 있는 우호적인 외교 관계는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7절:‘본족에서 난자’는 베레니체 왕비의 남동생으로서 이집트의 왕으로 등극하였습니다. 그는 이집트를 통치했던 프톨레미 왕조의 세번째 왕이었으며 프톨레미 유에르케테스(‘선왕’이라는 뜻)로 알려진 자입니다. 그는 북왕국과 전쟁을하여 자기 누이를 죽인 자들을 잡아 처형시켰습니다. 8절:남왕국은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프톨레미 유에르게테스의 군대는 북왕국을 약탈하고 수호신들을 이집트로 가져 갔습니다. 그 후 프톨레미 왕조는 한동안 셀류커스 왕조를 압승하였습니다. 8절 끝에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로 예언되어 있는데 이것은 역사적인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건들이 발생되기 수세기 전에 다니엘에게 계시되었던 일들은 상세한 부분까지 실제로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처럼 정확하게 매래의 역사를 예고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9절:북왕국에서 셀류커스 칼리니씨우스가 주전 240년 남쪽의 프톨레미를 공격하였다가 후퇴하고 본국으로 되돌아갔습니다. 10절:그 후 북방 왕의 두 왕자들인 셀류커스 세라우누스와 안티오쿠스 대제가 전쟁을 준비하였습니다. 10절은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사건의 발생을 예고합니다. 셀류커스 세라우누스는 전사하고 안티오쿠스 대제만 남아서 전쟁을 계속하였습니다. 그는 여러 지역에서 전투를 지휘하였는데 프톨레미 왕국의 국경 변방인 가사까지 점령하였습니다. 이로써 북왕국과 남왕국 사이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면서 양국간의 대결은 새롭게 점화되었습니다. 11절:(단11:11)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가 그의 손에 붙인바 되리라 12절:(단11:12)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13절:(단11:13)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14절:(단11:14)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강포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이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넘어지리라 15절:(단11:15)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취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16절:(단11:16)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임의로 행하리니 능히 그 앞에 설 사람이 없겠고 그가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 손에 멸망이 있으리라 17절:(단11:17)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 나라를 패망케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18절:(단11:18) 그 후에 그가 얼굴을 섬들로 돌이켜 많이 취할 것이나 한 대장이 있어서 그의 보이는 수욕을 씻고 그 수욕을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19절:(단11:19)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이켜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20절:(단11:20) 그 위를 이을 자가 토색하는 자로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되어 망할 것이요 교훈들 첫쩨, 본 장은 성경에 대한 우리의 신뢰성을 높여주고 새롭게 해 줍니다. 본서는 주전 6세기에 쓰여졌는데 우리가 지금 펼쳐놓고 있는 다니엘서는 사건 발생 이전에 기록된 놀라운 문서입니다!
이런 글은 초자연적인 출처에서 연원된 것이라고밖에는 달리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약 전채에 대해서(물론 다니서를 포함해서)“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17:17)라고 증언하셨던 것입니다. 성경은 진리를 포함하고 있는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진실된 책도 아닙니다. 성경은 그 자체가 진리요. 경전입니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릅니다. 그들은 확실한 말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그들이 진리라고 확신할 수 있는 그 무엇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성경을 믿으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그분의 말씀은 무오합니다.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 어떤 진실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그분의 진실성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말이 항상 참되다는 사실이 증명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이 당신이 확인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서 말할 때에도 그 진실성을 믿지 않겠습니까 성경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점검할 때마다 참되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우리가 공부한 본문 구절들이 좋은 실례들입니다. 우리는 예언된 내용을 실제로 발생된 역사적 사건들과 맞추어 보고 그 진실성을 낱낱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내가 아직 확인해 보지 않은 영역에 대해서 말할 때에 그것을 믿지 못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경은 하나님에 대해서 내게 확실하게 말해줍니다. 또한 내가 하나님에 대해서 무엇을 믿어야 하고 하나님이 내게 요구하시는 바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가르쳐 줍니다. 성경은 또한 인간이 어디서 왔으며, 왜 여기에 있으며, 인간 문제의 본질은 무엇인가를ㄹ 말해줍니다. 동시에 성경은 어떻게 영생을 얻을 수 있으며, 어떻게 살아야 하며, 나의 가정 생활은 어떠해야 하며, 시민으로서의 나의 책임은 무엇인지에 대한 중요한 주제들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이 모든 주제들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우리가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내가 인생에 대하여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이 이 진실된 성경에 있습니다. 이런 책에 대하여 무지하거나 등한시한다면 얼만 어리석은 일이겠습니까! 하물며 성경을 불신하거나 의심하는 일은 더욱 어리석은 짓입니다! 이 세상에는 진실된 책이 있습니다. 이 성경책은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참된 말씀입니다. 어떤 이들은 성경을 믿는 자들을 비웃기도 하고 또 어떤 신자들은 성경을 믿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기며 변명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니엘서 11장과 같은 말씀을 공부해 보면 성경의 말씀이 참되다는 확신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진리의 책을 펴서 읽으면 성령님께서 우리의 심령 속에 확신을 심어 주십니다!
둘째, 역사는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History is His story) 만약 주님이 미래를 통제하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상세한 미래사를 다니엘에게 알려주실 수 있었겠습니까 본 장을 펴놓고 있던 당시의 사람들이 프톨레미와 셀류커스왕조의 통치자들이 예언된 그대로 오고 가는 것을 보고 어떻게 생각했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그들은 “만사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성취된다.”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역사를 통어하시고 그분의 목적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굳게 확신했을 것입니다. 예언된 것은 실제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예언들도 반드시 성취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을 것입니다. 역사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하나님의 책에 기록되었기 때문에 발생되는 것입니다. 다니엘에게 계시된 특정한 기간 동안의 역사는 다니엘서에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만일 다니엘서에 기록되지 않았더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책에 기록되었다는 점에는 변동이 없을 것입니다. 역사는 어떤 현대 역사가들이 주장하듯이 의미나 목적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발생되는 사건들은 모두 하나님의 작정된 목적들을 성취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죄의 창시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추호라도 죄를 인정치 않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쉽게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장차 보다 나은 전망대에 서서 세계 역사를 회고해 볼 수 있을 때, 이 모든 일들을 더욱 선명하게 깨달을 것입니다. 이 진리는 큰 위로가 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은 악의 세력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곳곳에 압제와 갈등과 불평등과 착취와 부도덕이 만연되어 있습니다. 이 어둠의 세력들은 다니엘서에서 언급된 세계 열강의 제국들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모든 사건들은 하나님의 장중에 들어 있습니다. 역사는 통제의 손을 벗어난 것이 아닙니다. 세상 역사의 종국은 정해진 것입니다. 만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최후 승리와 악인들의 영벌을 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셋쩨, 하나님은 보이지 않더라도 여전히 하나님이십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다니엘 선지자에게 미래를 계시하시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주님이 다니엘에게 주신 예언들을 역사적으로 검토해 보면 그 속에는 하나님에 대한 언급이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역사적인 사실로 증명될 수 있는 전쟁, 동맹, 결혼, 기타 국가의 흥망에 관한 사건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역사의 무대는 인간들에 의해 이끌려져 갑니다. 각 시대마다 최강의 인물이 등단하여 패권을 장악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에 대한 말은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마치 역사는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듯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사건들을 선포하는 자는 주님 자신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방금 배운 교훈을 더욱 강조해 줍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History is His story). 이 사실은 하나님의 활동이 보이든 보이지 않든 진실로 남아 있습니다. 본 항목의 본문에서 언급된 역사적 기간을 생각해 보십시오. 군대들이 팔레스틴을 건너오고 건너갔습니다. 세상의 관심은 셀류커스 아니면 프톨레미에 쏠려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세계 정치사에서 존재가 미미한 백성들이었습니다. 제국들은 왔다가 갔습니다. 그러나 유대인에 대해서는 아무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살아 게신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소유했던 유일한 백성들이었지만 완전히 무시되었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그들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엄청난 고통과 핍박 속에서 살며 두려워하고 당황하였습니다. 세상 역사책의 관점에서 보면 그들의 하나님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럴지라도 역사는 구주께서 예고하신 대로 정확하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주님의 목적들은 유대인들에 대한 것은 몰론이려니와 이 세상에 대한 것들도 차질없이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책에 먼저 기록되지 않고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가 지으신 세계로부터 완전히 부재중인 것처럼 보일지라도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때에도 하나님은 항상 계셔서 이 세상사를ㄹ 주관하십니다. 이제 본 장을 마치면서 한마디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여러분은 위의 사실을 맏으십니까 정말 그것을 믿고 계십니까 우리는 배도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서 말하지만 그들의 발언들은 종교적인 색채를 띤 일종의 인본주의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그리스도인들이라고 내세웁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참되고 영적인 확신도 없고, 성경 말씀을 받들거나 그 말씀에 복종하려는 마음도 없습니다. 사도들의 전통에서 멀어져가는 교회와 교인들의 수효는 날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말씀의 진리로부터 날마다 더욱 멀어져 갑니다. 그 결과 우리의 사회는 온갖 종류의 비도덕과 악덕으로 시달립니다. 이 세상은 핵무기나 화학전의 위협에 항상 노출되어 있고 세계 경제는 혼란을 거듭하며 불의 한 정권들이 인권을 짓밟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이제 대낮에도 마음 편히 다닐 수 없는 무섭고 한심한 곳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위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악의 물결이 가라않기는 커녕 더욱 큰 위력으로 밀려오는 것을 목격할 뿐입니다. 진리를 외치는 자의 소리는 좀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갈수록 악해져서 어느 때에라도 지옥의 모든 죄악들이 터져나올 듯합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본 장에서 힘있게 증거된 진리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비록 보이지 않더라도 여전히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그 미래사는 실제로 실현되기 휠씬 이전에 다니엘서에까지 기록되었습니다. 11장은 다니엘서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펴놓고 계속 참조해 가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본 장은 역사에 대해 관심이 적은 분들에게는 더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11장의 본문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하겠습니다. 본장은 어려운 반면 우리의 심령을 고취시켜 주는 힘있는 교훈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교훈들을 깨달으면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선 11:1-20절의 내용을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내용 2절:주께서 환상을 통하여 다니엘에게 말씀하신 때는 바사의 고레스 왕 3년이었습니다(10:1). 주님은 다니엘에게 바사의 네번째 왕은 재력이 클 것이라고 예고하셨습니다.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격동시켜 헬라국을 칠 것이며” 바사의 네번째 왕은 유명한 크세륵세스(Xerxes)였습니다. 그는 어떤 선왕들보다 부강한 자였으며 막대한 재물을 모아 큰 군대를 조직한 후 그리이스(헬라)를 공격하였습니다. 3-4절:그러나 바사는 강대국으로서의 패권을 계속 누리지 못하였습니다. 세계 정상의 영광은 헬라로 옮겨졌습니다. 헬라는 3절에 언급된 알렉산더 대왕이 영도하였습니다. 그러나 탁월한 젊은 알렉산더 대왕은 32세의 나이로 바벨론에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아들들 중에서는 아무도 헬라 제국을 물려받지 못하였고 그의 12명의 장군들이 제국을 나누어 가졌습니다. 그 후 모략과 탈취의 시대를 거쳐 헬라 제국은 네 부분으로 분활되었는데 이것은 다니엘 8:8절에 이미 예언되었습니다. 잠시 동안 몇 개의 다른 소왕국들도 존립하였지만 결국은 알렉산더가 세운 제국의 영광은 사라지고 네 개의 분활 왕국들로 귀착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 그 어느 왕국도 원래의 헬라 제국이 누렸던 세력이나 영광은 차지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4절의 예언이 정확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본 장에서 취급하는 시기는 신구약 중간지에 해당됩니다. 5절:‘남방’의 왕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남방이라는 용어는 8절에서 지적되었듯이 애굽을 가리킵니다. 주전 332년 프톨레마이오스 소테르가 일어나 주전 305년까지 애굽을 통치하였습니다. 그는 셀류커스라는 이름을 가진 한 왕자를 자기 휘하에 두었는데 이 왕자는 군사적인 자질이 탁월하여 장군으로 활약하였습니다. 주전 312년 젊은 셀류커스는 여러 적수들을 물리치고 시리아를 중심으로 한 북쪽 지역에 독립된 셀류커스 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그의 세력은 짧은 기간 동안에 남쪽 프톨레미 왕국보다 더 강성해졌으며 영토도 휠씬 더 커졌습니다. 6절:얼마 후 남쪽과 북쪽의 두 왕국들은 정략 결혼으로 동맹국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셀류커스가 사망한지 35년이 지난 후의 일이었습니다. 남쪽의 프톨레미 필라델푸스 왕의 공주인 베레니체는 북쪽의 안티오쿠스 2세의 왕비가 되기 위해 화려한 위의(威儀)를 갖추고 성대한 결혼식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 왕가의 결혼은 두 왕국의 평화를 진작시키는데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했습니다. 베레니체의 부친이 곧 사망하였고, 베레니체 왕비 자신도 그녀의 남편인 안티오쿠스 2세와 그들의 아이까지 포함해서 모두 암살하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베레니체 왕비는 하등의 정치적 영향력을 까치지 못하였고 북왕국과 남왕국 사이를 이어줄 수 있는 우호적인 외교 관계는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7절:‘본족에서 난자’는 베레니체 왕비의 남동생으로서 이집트의 왕으로 등극하였습니다. 그는 이집트를 통치했던 프톨레미 왕조의 세번째 왕이었으며 프톨레미 유에르케테스(‘선왕’이라는 뜻)로 알려진 자입니다. 그는 북왕국과 전쟁을하여 자기 누이를 죽인 자들을 잡아 처형시켰습니다. 8절:남왕국은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프톨레미 유에르게테스의 군대는 북왕국을 약탈하고 수호신들을 이집트로 가져 갔습니다. 그 후 프톨레미 왕조는 한동안 셀류커스 왕조를 압승하였습니다. 8절 끝에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로 예언되어 있는데 이것은 역사적인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건들이 발생되기 수세기 전에 다니엘에게 계시되었던 일들은 상세한 부분까지 실제로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처럼 정확하게 매래의 역사를 예고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9절:북왕국에서 셀류커스 칼리니씨우스가 주전 240년 남쪽의 프톨레미를 공격하였다가 후퇴하고 본국으로 되돌아갔습니다. 10절:그 후 북방 왕의 두 왕자들인 셀류커스 세라우누스와 안티오쿠스 대제가 전쟁을 준비하였습니다. 10절은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사건의 발생을 예고합니다. 셀류커스 세라우누스는 전사하고 안티오쿠스 대제만 남아서 전쟁을 계속하였습니다. 그는 여러 지역에서 전투를 지휘하였는데 프톨레미 왕국의 국경 변방인 가사까지 점령하였습니다. 이로써 북왕국과 남왕국 사이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면서 양국간의 대결은 새롭게 점화되었습니다. 11절:(단11:11)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가 그의 손에 붙인바 되리라 12절:(단11:12)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13절:(단11:13)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14절:(단11:14)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강포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이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넘어지리라 15절:(단11:15)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취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16절:(단11:16)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임의로 행하리니 능히 그 앞에 설 사람이 없겠고 그가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 손에 멸망이 있으리라 17절:(단11:17)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 나라를 패망케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18절:(단11:18) 그 후에 그가 얼굴을 섬들로 돌이켜 많이 취할 것이나 한 대장이 있어서 그의 보이는 수욕을 씻고 그 수욕을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19절:(단11:19)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이켜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20절:(단11:20) 그 위를 이을 자가 토색하는 자로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되어 망할 것이요 교훈들 첫쩨, 본 장은 성경에 대한 우리의 신뢰성을 높여주고 새롭게 해 줍니다. 본서는 주전 6세기에 쓰여졌는데 우리가 지금 펼쳐놓고 있는 다니엘서는 사건 발생 이전에 기록된 놀라운 문서입니다!
이런 글은 초자연적인 출처에서 연원된 것이라고밖에는 달리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약 전채에 대해서(물론 다니서를 포함해서)“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17:17)라고 증언하셨던 것입니다. 성경은 진리를 포함하고 있는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진실된 책도 아닙니다. 성경은 그 자체가 진리요. 경전입니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릅니다. 그들은 확실한 말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그들이 진리라고 확신할 수 있는 그 무엇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성경을 믿으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그분의 말씀은 무오합니다.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 어떤 진실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그분의 진실성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말이 항상 참되다는 사실이 증명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이 당신이 확인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서 말할 때에도 그 진실성을 믿지 않겠습니까 성경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점검할 때마다 참되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우리가 공부한 본문 구절들이 좋은 실례들입니다. 우리는 예언된 내용을 실제로 발생된 역사적 사건들과 맞추어 보고 그 진실성을 낱낱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내가 아직 확인해 보지 않은 영역에 대해서 말할 때에 그것을 믿지 못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경은 하나님에 대해서 내게 확실하게 말해줍니다. 또한 내가 하나님에 대해서 무엇을 믿어야 하고 하나님이 내게 요구하시는 바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가르쳐 줍니다. 성경은 또한 인간이 어디서 왔으며, 왜 여기에 있으며, 인간 문제의 본질은 무엇인가를ㄹ 말해줍니다. 동시에 성경은 어떻게 영생을 얻을 수 있으며, 어떻게 살아야 하며, 나의 가정 생활은 어떠해야 하며, 시민으로서의 나의 책임은 무엇인지에 대한 중요한 주제들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이 모든 주제들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우리가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내가 인생에 대하여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이 이 진실된 성경에 있습니다. 이런 책에 대하여 무지하거나 등한시한다면 얼만 어리석은 일이겠습니까! 하물며 성경을 불신하거나 의심하는 일은 더욱 어리석은 짓입니다! 이 세상에는 진실된 책이 있습니다. 이 성경책은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참된 말씀입니다. 어떤 이들은 성경을 믿는 자들을 비웃기도 하고 또 어떤 신자들은 성경을 믿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기며 변명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니엘서 11장과 같은 말씀을 공부해 보면 성경의 말씀이 참되다는 확신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진리의 책을 펴서 읽으면 성령님께서 우리의 심령 속에 확신을 심어 주십니다!
둘째, 역사는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History is His story) 만약 주님이 미래를 통제하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상세한 미래사를 다니엘에게 알려주실 수 있었겠습니까 본 장을 펴놓고 있던 당시의 사람들이 프톨레미와 셀류커스왕조의 통치자들이 예언된 그대로 오고 가는 것을 보고 어떻게 생각했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그들은 “만사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성취된다.”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역사를 통어하시고 그분의 목적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굳게 확신했을 것입니다. 예언된 것은 실제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예언들도 반드시 성취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을 것입니다. 역사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하나님의 책에 기록되었기 때문에 발생되는 것입니다. 다니엘에게 계시된 특정한 기간 동안의 역사는 다니엘서에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만일 다니엘서에 기록되지 않았더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책에 기록되었다는 점에는 변동이 없을 것입니다. 역사는 어떤 현대 역사가들이 주장하듯이 의미나 목적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발생되는 사건들은 모두 하나님의 작정된 목적들을 성취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죄의 창시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추호라도 죄를 인정치 않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쉽게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장차 보다 나은 전망대에 서서 세계 역사를 회고해 볼 수 있을 때, 이 모든 일들을 더욱 선명하게 깨달을 것입니다. 이 진리는 큰 위로가 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은 악의 세력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곳곳에 압제와 갈등과 불평등과 착취와 부도덕이 만연되어 있습니다. 이 어둠의 세력들은 다니엘서에서 언급된 세계 열강의 제국들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모든 사건들은 하나님의 장중에 들어 있습니다. 역사는 통제의 손을 벗어난 것이 아닙니다. 세상 역사의 종국은 정해진 것입니다. 만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최후 승리와 악인들의 영벌을 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셋쩨, 하나님은 보이지 않더라도 여전히 하나님이십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다니엘 선지자에게 미래를 계시하시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주님이 다니엘에게 주신 예언들을 역사적으로 검토해 보면 그 속에는 하나님에 대한 언급이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역사적인 사실로 증명될 수 있는 전쟁, 동맹, 결혼, 기타 국가의 흥망에 관한 사건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역사의 무대는 인간들에 의해 이끌려져 갑니다. 각 시대마다 최강의 인물이 등단하여 패권을 장악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에 대한 말은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마치 역사는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듯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사건들을 선포하는 자는 주님 자신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방금 배운 교훈을 더욱 강조해 줍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History is His story). 이 사실은 하나님의 활동이 보이든 보이지 않든 진실로 남아 있습니다. 본 항목의 본문에서 언급된 역사적 기간을 생각해 보십시오. 군대들이 팔레스틴을 건너오고 건너갔습니다. 세상의 관심은 셀류커스 아니면 프톨레미에 쏠려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세계 정치사에서 존재가 미미한 백성들이었습니다. 제국들은 왔다가 갔습니다. 그러나 유대인에 대해서는 아무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살아 게신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소유했던 유일한 백성들이었지만 완전히 무시되었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그들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엄청난 고통과 핍박 속에서 살며 두려워하고 당황하였습니다. 세상 역사책의 관점에서 보면 그들의 하나님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럴지라도 역사는 구주께서 예고하신 대로 정확하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주님의 목적들은 유대인들에 대한 것은 몰론이려니와 이 세상에 대한 것들도 차질없이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책에 먼저 기록되지 않고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가 지으신 세계로부터 완전히 부재중인 것처럼 보일지라도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때에도 하나님은 항상 계셔서 이 세상사를ㄹ 주관하십니다. 이제 본 장을 마치면서 한마디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여러분은 위의 사실을 맏으십니까 정말 그것을 믿고 계십니까 우리는 배도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서 말하지만 그들의 발언들은 종교적인 색채를 띤 일종의 인본주의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그리스도인들이라고 내세웁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참되고 영적인 확신도 없고, 성경 말씀을 받들거나 그 말씀에 복종하려는 마음도 없습니다. 사도들의 전통에서 멀어져가는 교회와 교인들의 수효는 날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말씀의 진리로부터 날마다 더욱 멀어져 갑니다. 그 결과 우리의 사회는 온갖 종류의 비도덕과 악덕으로 시달립니다. 이 세상은 핵무기나 화학전의 위협에 항상 노출되어 있고 세계 경제는 혼란을 거듭하며 불의 한 정권들이 인권을 짓밟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이제 대낮에도 마음 편히 다닐 수 없는 무섭고 한심한 곳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위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악의 물결이 가라않기는 커녕 더욱 큰 위력으로 밀려오는 것을 목격할 뿐입니다. 진리를 외치는 자의 소리는 좀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갈수록 악해져서 어느 때에라도 지옥의 모든 죄악들이 터져나올 듯합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본 장에서 힘있게 증거된 진리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비록 보이지 않더라도 여전히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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