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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구원받을 자가 누굽니까? (욥23:1-9,16-17,히4:12-16,막10: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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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변호사가 쓴 '임종 연습'이라는 책에는, 그의 아버지가 세상 을 떠나 천국에 들어가는 모습을 잘 그려놓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평소에 교회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누가 와서 전도하면 "당신이나 혼자 가슈'할 정도로 거부했습니다.
그런데, 돌아가시기 한 달 전쯤, 갑자기 세례 받기를 원했습니다. 세례 받은 후엔, 식사 때마다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그 때까지, 아버지는 정정했습니다.
그런데, 세례 받은 지 한 달 후, 아버지는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임종을 했습니다. 임종하시던 날 아침, 아들이 아버지를 뵈었 을 때, 아버지가 불쑥 이런 말을 했습니다."얘야, 내가 조금 전에 아주 좋은 곳으로 가려다가 도로 왔단다. 내가 빨리 가고 싶은데도, 의사와 간호사가 아서 주사바늘을 찌르는 바람에, 내가 가지를 못했구나." 임종을, 한 시간 가량 앞둔 때였습니다. 아버지 표정은 진지했고 정신도 아주 맑았습니다. 먼 길 여행을 떠나는 사람처럼, 기대 섞인 표정 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묘한 생각이 들어서, 아버지의 눈치를 살피 며 은근히 물었습니다. "아버지, 정말 가시려는 곳을 보았어요 그곳이 있어요"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 때, 의사가 말하기를, "심장이 서서히 정지되고 있습니다. 지금 살아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마지막으로 전기 충격을 가하면 어떨까 요" 하고, 보호자인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께 뜻을 물었 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얘야, 어젯밤에도 여러 번 전기 충격을 했단다. 겪어보니, 그것이 죽는 것만 못하구나. 천국이 있는 걸 알았는데, 이 제는 편안히 가게 해다오." 그리고, 아버지는 십자가를 찾았습니다. 아 버지는, 하품을 크게 한 번 하시고는, 잠자듯이 이 세상을 떠나갔습니다. 저자인 엄상익 변호사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아버님의 죽음은 내게 강도가 높은 지진이었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실재함을 느끼게 된 것이다. 성경에, 한 부자가 지옥에 떨어져 형제에게 그 사실을 전하려 해도 전하지 못했던 저 세상을, 아버지는 생전에 나에게 알려주었다.' 그후, 그는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2년 동안, 신약을 서른 번이 나 읽었습니다. 성경을 읽기 전에는, 일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말씀이, 성경 갈피에서 살아있는 생물체처럼 튀어 오르는 듯했습니다. 그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누구든지, 꼭 주님이 아니더라도, 섬기는 주인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명예, 지위, 돈, 또 어떤 이는 자존심을 섬기는 등, 무엇인가 섬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주인 없는 사람이 없다. 결국, 내가 무엇에 순종하느냐에 따라, 그것의 종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마가복음 10장에는, '부자 청년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청년이 예수께 찾아와서 물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예수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계명을 지키라.'부모를 공경 하며 도둑질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고 거짓 증언하지 말라.' 그러자, 부 자 청년은, "선생님, 저는 그 계명 중, 어느 한 가지도 어긴 일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청년을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며, 말씀했습니다.네가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너는 가서, 네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 들에게 나눠 주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런 뒤에, 와서 나를 따르라.그러자, 그는 큰 부자였기 때문에, 침울한 표정으로 근심하며 떠나갔습니다. 부자 청년은, 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으나, 많은 재산이 아 까워서 천국 가기를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엄 변호사는,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서, 천국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 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열심히 읽던 중에, 실제 천국을 경험하게 되 었습니다. 그의 책에서, 그는 말하기를, 나의 가슴속이 기쁨으로 충만 해지기 시작했다. 딱딱하고 굳어진 마음이 따스하게 녹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점차, 내 생활이 어떤 감미로운 기운에 휩싸이게 되었다. 일터 에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게 되었다. 가정에서는 가족들과 마음을 열고 화평하게 지낼 수 있었다. 정말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건드리 면 쨍 하고 깨질 얼음장 같이 남을 대하고, 툭 하면 자존심 때문에 싸 우려던 나의 태도가, 점점 달라지게 되었다. 모든 것을 애정으로 둘러보 기 시작한 것이다. 엄 변호사는, 어둡고 캄캄한 지옥에서 탈출하여, 밝고 환한 천국의 생활을 맛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버지의 죽음을 통하여, 천국의 실재를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오는 부자 청년은, 주께서 천국 가는 비밀을 알려 주셨건만, 그 길 가기를 거부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엄 변호사처럼 천국의 길을 기쁨으로 가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부자 청년처럼 세상 것을 버릴 수 없어서, 천국 가기를 포 기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1.그들은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5일자 조선일보에는, 서울대 출신 9명이 승려가 되려고 출가했다는 기사가 실려 있었습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고시를 합격했 거나 대학원 박사 과정 재학 중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보장된 모든 혜택을 버렸으며, 그들을 바라보고 살아온 가족들에게 연락처도 없이, 자신들의 결심을 알리는 편지 한 장만 달랑 남겨놓은 채, 산에 들 어간 것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출가 이유는 "세상이 덧없고, 속세에서는 더 이상 성 취할 게 없다"는 것입니다. 통도사에서 행자 생활하는 최 모씨는, "행정 고시에 합격해 사무관 생활을 시작했으나,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대학원 박사 과정에 재학 중, 승려가 된 김 모씨는, "어릴 때부터 모범생으로 서울대에 입학했고 박사 과정에 진학했지만,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세상을 버리 고 승려가 되기로 한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그들은 길을 찾아 나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도(道)를 닦으러 산 속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세상의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그러나, 엄상익 변호사는 이미 그 도(道)를 얻었습니다. 인생의 갈 길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산에 들어간 사람들은, 아직 도(道)를 몰라서, 그것을 찾기 위하여 세상 을 버렸고, 엄 변호사는 그 진리를 발견한 까닭에 세상의 모든 것을 버 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엄 변호사는 그의 책에서, '남의 시선에 따라 이리 쏠리고 저리 기 울어진, 지난날의 기억들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재물이나 명예가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내가 그 동안 최고로 알고 여 기던 것들이, 이제 말씀에 비춰보니, 얼마나 유치한 것들인지를 알게 되 었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저는 신문 기사를 보고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서울대를 나오고 고시 합격을 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진리를 모를 때에는 할 수 없는 노릇이로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벽 기도회 시간 에하나님께서 계명을 주셨다는, 요일 4장 21절의 말씀을 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명을 주셨다'는 말씀은 늘 보아오던 것이지만, 기사를 본 후라서 그런지, 이 말씀이 내 마음에 강하게 와 부딪혔습니다. '그렇다. 서울대 출신들이 찾아 나선 그 진리를,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주셨다. 그 진리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 사랑을 바로 실천할 때에야,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주께서는 그 부자 청년에게 네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 눠줌으로써, 사랑을 실천하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청년은 물질에 대한 욕심 때문에, 천국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천국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까 천국에 가기를 그토록 소망한다면, 천국 가기 위한 준비를,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지요 그러나, 아직도 많은 이들이
1세상 욕심을 잘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천국에 가려는 소망은 다 한결 같으나, 그 믿음 생활만큼은 한결 같 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마음 내키는 대로 하고 있습니다.
ㄱ.진리를 확실히 붙잡지 못하여, 하나님보다는 재물을 더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주의 능력을 의지하기보다는, 돈의 힘을 더 신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돈을 더 많이 갖는 일에만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내 것이란 없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아무리 돈을 벌고자 해도, 주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주를 외면하고서도 돈 을 벌 수 있으나, 실상 그 돈이란 안개와 같아서, 잡았다 하는 순간, 사 라질 것입니다.
ㄴ.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벌거숭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능력이 있어서, 날카로운 칼보다 더 예리하게 우리 마음속에 있는 생각과 욕망까지 드러냅니다.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도 숨길 수가 없습니다. 세상 욕심을 버리지 않고 사는 이들, 언젠가는 그들의 죄가 낱낱 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욕심을 버리지 않는 한, 더러운 죄악에서 벗 어날 수가 없습니다.
2그래서, 욕심을 버리지 않으면, 진리를 따를 수가 없습니다. 부자 청년을 보십시오. 천국에 가고 싶어서, "어떻게 하면 천국에 들 어갈 수 있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자기 딴엔, 율법만 잘 지키면 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께서 영원한 진리인 '이웃 사랑'을 가르쳐 주었을 때에, 그는 슬픈 얼굴을 하고 떠났습니다. 진리는 산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주 신 진리를 실천하면 됩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세상 욕심 때문에 그 진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3그 결과,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진리는 빛입니다. 진리는 길입니다. 그리고, 그 진리는, 사랑의 실천 을 통해서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잡아보면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명인 이웃 사랑을 지켜 살면, 그 진리를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십자가가 최고의 사랑입니다. 이 십자가를 외면하면, 생명의 빛을 잃어버립니다. 이 십자가의 길이 옳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ㄱ.우리 인간은 연약하여, 그 길을 제대로 가지 못합니다. 그 길을 가다가도, 유혹을 받아 넘어질 때가 많습니다. 무슨 유혹입니까 그 놈 의 돈이지요. 그리고, 세상 사람들과의 인연이 우리를 넘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와 복음을 위하여, 부모 형제와 재산을 버리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을, 처음에는 두려워합니다. 잘못 하다가 지옥에 떨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고 걱정합니다. 그러나, 한 번 두 번 죄를 짓다가, 나중에는 그 심령이 마비되고 맙니다. 죄를 짓고서 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무슨 죄를 짓고 있는지 조차 깨닫지 못합니다.
ㄴ.자신의 죄를 모르는 까닭에, 주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어둠 속에 갇혀 있는 심령들입니다. 그러다가,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 면, 그제서야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욥이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려고, 찾은 것 이 아닙니다. 자신의 억울한 사정과 고통을 말해 보려고, 하나님을 찾았 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그의 하소연을 잘 들어주실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욥은 스스로가 흠이 없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동쪽으로 가도 하나님을 뵐 수 없었고, 서쪽으로 가도 하나님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발견된 것은 자신의 죄였습니다. 자신의 죄를 깨닫게 되자, 갑자기 하나님이 두 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욥은 말합니다.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어둠이 아니라, 하나님이다. 어둠이 내 눈을 가려도, 나는 하나님만 두려워한다(욥23:16-17)자신의 억울함을 털어놓으려 했던 욥은, 오히려 자기 죄를 깨닫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두렵지 않습니까 천국에 갈 자신이 있습니까 죄로 인하여 지옥에 떨어지리라는 두려움이 없습니까 '지옥에 가 봤어 야 알지',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꼭 죽어봐야만 죽음을 알 게 되는 것일까요 오늘 말씀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천국은 있다. 그 가는 길을 하나님 께서 알려 주셨다. 천국에 가려면, 세상 욕심을 버리고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천국이 있음을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가는 길도 알고 있으니, 얼마나 복된 사람들입니까 우리는 그 길을 알고자 하여 산 속에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 고 있는 이곳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열심히 사랑을 실천하면 되는 것 입니다.
2.주와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삽시다. 저는 498장의 찬송을 부르며, 많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말씀 위에 서서 내 뜻 버리고, 감정을 버리고 말씀에 서니, 불완전한 믿음 완전해지고, 내가 이제부터 주만 붙드네. 내가 염려하며 계획하던 것, 믿고 기도하며 주께 맡기고, 나의 모든 소원 던져버리고 주의 뜻을 따라 살기 원하네. 믿음으로 닻을 주께 던지고, 끊임없이 주를 찬송하면서, 전엔 나를 위해 일해왔으나, 이제 주만 위해 힘써 일하리. 이렇게만 살 수 있다면, 우리의 믿음은 확실합니다. 교회에 와서 조는 일도 없을 것이고, 잔치가 있거나 손님이 왔다고 해서, 교회 빠지는 일도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1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숨길 수가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살아 야 합니다. 지금은 자신의 양심을 속이고 살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으나, 천국 에 가면 도무지 자신의 죄를 감출 수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의 문제는, 말씀을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진리 말씀을 바로 알아야, 그 말씀에 비춰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할 수가 있을 텐데, 그렇지 못 한 경우가 참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우리는 진리를 찾아서 머리 깎고 산 속에 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살아서 역사하는 능력의 말씀을, 늘 가까이 하 며 살 수 있습니다. 잘 모르는 말씀은 쉽게 해석해줄 수 있는 전문가가 가까이 있습니다. 말씀을 깨닫고 죄를 회개함으로써, 하늘나라에 들어가 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으로, 더욱 거듭나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재물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도 명심하셔야 합니다. 돈은 많이 있는데 하나님을 멀리하면, 죄 짓는 길밖에 없습니다. 히브리서 4장 14절에,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는 우리를 도우실 위 대한 대제사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그분에 대한 신앙을 결코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예수는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모든 시련을 몸소 당하셨습니다. 그 러기에, 우리의 사정을 잘 아십니다. 우리가 굳게 결심하고서 지키지 못 하고 있음도 잘 아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릴 도와주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스스로 노력하는 자를 도와주시지, 자신은 가만히 있 고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라는 자는 도와주시지 않습니다.
3그 노력이란, 이웃을 돕는 일입니다. 이것이 오늘 말씀의 핵심입니다. 하늘나라를 공간적인 개념으로만 이해하면 안 됩니다. 주의 말씀 따라 살아갈 때, 우선 일차적으로 내 마음에 임합니다. 그리고, 가정과 교회에 임합니다. 어떤 때에 임하는가 하면, 내 뜻을 버리고 주의 뜻을 따를 때에, 천 국은 임합니다. 개인의 사정을 버리고 공동 이익을 추구할 때에,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질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물질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물질뿐만 아니라, 우리 몸과 마음과 시간까지도, 주께서 원하시는 대로 사용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 세상 에, 내 것이란 없습니다.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고 살면, 큰 복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천국을 소망하고 살되, 그 가는 길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 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천국을 향하여 열심히 달려갈 수 있 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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