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렘47:1-7)
본문
오늘 본문의 말씀은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블레셋 사람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북방 민족 바벨론의 침략으로 멸망하리라는 내용이다. 예레미야는 유다 왕 요시야 13년부터 여호야김, 시드기야 11 년 말까지 활동한 선지자이다(렘1:2-3) 오늘 본문의 블레셋은 가사, 아스돗, 아스글론, 갓, 및 에그론의 5대 부족 국가로 형성된다. 그 중 가사와 아스글론이 대표로 나타난다. 블레 셋은 이스라엘과 숙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사울 왕의 전사도 이들 과의 전쟁에서 였고(삼상31:6), 다윗은 블레셋을 정복했다(삼하8:1). 여호 람 시대에 반역을 하였으며(대하21:16), 웃시아 왕이 다시 정복했고(대 하26:6), 아하스 시대에 또 다시 반역한 것이다(대하28:18). 이런 블레셋에게 하나님이 심판을 내리심으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 엘을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하여 그들이 어떤 민족 앞에서도 굴하 지 않고 담대한 마음을 가지게 하려 함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인 우리 성도들을 보호하신다. 당신의 백성인 하나님의 자녀를 해치는 자들을 징벌하시되 그들의 죄악을 따라 벌하시고, 그 죄악에 대하여 일러주심으로 우리 성도들이 자신을 살펴, 회개의 기회를 주신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그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멸망의 칼이 어떻게 쉬겠느냐.고 한다. "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네 집에 들어가서 가만히 쉴지어다". 아무리 부르짖어도 쉴 수도, 돌이킬 수도 없다는 것이다.
이유는 여호와께서 "치라". 그가 명정(命定)하셨기 때문이다. 회개의 기회가 언제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가 명정하시기 전에 해야 한다. 곧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하기 전에 회개하여야 한다. 다시 말해서 "그가 명정하신 때"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 이방인이 회개하고 구원 얻을 수 있는 회개에도 "명정하신 때"가 있다. 고후6:2절/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로마서 11:25절/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 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은혜 받을 만한 때가 지나고, 구원의 날이 지나고,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고 나면. 이제 더 이상의 이방인의 구원은 없다. 그때 가서 회개해도 소용이 없다. 예수 믿으려 해도 소용이 없다.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멸망의 날이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명정하신 그 날이 이르기 전에, 은 혜 받을 만한 때가 지나기 전에, 구원의 날이 지나기 전에, 이방인의 충 만한 수가 채워지기 전에. 회개하고 돌아와야 한다.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그래서 우리 성도가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기 위해, 그 영혼을 우리의 가슴에 안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자녀의 대열로 인도해야 한다. 오늘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저 멸망 받을 블레셋이 당하는 모습을 살 펴 보며, 내 부모, 내 형제, 내 친척, 내 이웃. 우리의 가슴에 안고 기도하는 그 불쌍한 영혼을 생각하며, 우리의 해야 할 일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1.북방의 창일한 물이 성읍을 엄몰시키리라 본문 2절/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방에서 일어나 창일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 거하는 자들을 엄몰시키리니 사람들이 부 르짖으며 그 땅 모든 거민이 애곡할 것이라/ 블레셋을 향하여 이 말씀이 주어진 시기는 애굽 왕 바로느고가 므깃 도에서 유다 왕 요시아를 살해한 후 승전가를 부르며 귀국하는 길에 블 레셋을 칠 때에 경고로 준 말씀이다. 이 사건 있은 후 23년이 지나 블레셋은 남쪽 유다와 같은 시기에 바 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멸망을 당해 그 민족이 추방되어 나라 없는 방랑의 생활을 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멸망의 경고를 받은 후 20년이 넘는 회개의 기간이 주어진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약해져 가는 유다 민족을 해치고 노략하는 일로 그 죄악을 더한 것이다.
1.물이 북방에서 일어나 창일한 시내를 이루어 북방의 갈대아의 물이 흘러내려 블레셋에 이르러서는 창일한 시내를 이루리라는 말씀이다. 곧 처음은 미미한 존재였으나 나중은 창대한 국 가를 이루는 갈대아의 바벨론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처음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작은 일이 나중에는 큰 사건으로 발전하고 만다는 것이다. 처음이 미미해 보이기에 쉽게 보고, 쉽 게 생각하고, 곧잘 무시하게 된다는 것이다. 블레셋 사람들이 "북방의 물"에 대한 경고를 경고로 받아들이지 않는 거이다. 그러나 이것은 보통의 경고가 아니다. 하나님이 명정하 신 것이다. 쉴 수도 없고, 돌이킬 수도 없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그 일은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이를 명하신 이가 그 명령을 거두시지 않으면 인간에게는 방법이 없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경고가 때로는 우리 눈에 미미해 보여서 쉽게 생각하게 된다. 나의 판단 기준에서 쉽게 무시해 버리고 가볍게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방심이 자신을 삼키는 것이다. 그 방심 속에 자신이 죽어 가고 있는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닥칠 "창일한 시냇물"을 생각 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2.그 성읍과 거민을 엄몰시키리니 북방의 물. 그것은 블레셋 사람들의 눈에는 참으로 미미했다. 그까짓 갈대아 나라 쯤이야.할 정도로 아무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여호와의 명정하신 때가 가까워질수록 그들은 점점 강대 국가 를 이루어 나갔고, 결국은 대 바벨론 제국으로 창일한 물로 바뀌었다. 설마. 했던 여호와의 경고의 말씀은 현실로 나타났고, 대 홍수 앞에 맥없이 무너지는 가옥처럼 블레셋의 성읍과 거민을 삼켜지고 말았다.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블레셋이 당한 이 큰 멸망은 20여년 전에 예고되어졌고, 회개하고 돌아 설 수 있는 시간을 주었지만. 오히려 무시하고 비웃는 그들의 모 습.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 앞에 있는 불쌍한 영혼들의 모습 이다. 그들에게 예레미야처럼 외치고 일깨워야 할 성도의 본분이 우리 에게 있다. 비록 예레미야처럼 "예루살렘 거리"를 헤매며 찾아도 한 사람의 의인을 찾지 못해도. 우리의 할 일은 해야 한다.
2.힘센 말발굽 소리에 놀라 아비의 손이 풀리리라 본문 3절/ 힘센 것의 굽 치는 소리와 달리는 병거 바퀴의 울리는 소 리에 아비의 손이 풀려서 그 자녀를 돌아보지 못하리니/ 여기서 "힘센 것"이란 말이다. 쉽게 말하면 요란한 말발굽 소리에 놀 라 맥이 풀린다는 것이다. 자녀를 안고 있던 손이 풀려 자녀가 아비의 품에서 떨어지고 만다는 것이다. 자식을 보호할 수 없는 부모. 그 마음이 어떠하겠는가. 잔악한 갈대아 군대의 말발굽 소리를 울리 며, 병거의 바퀴 소리를 울리며 진격해 오는 모습에 맥이 풀려 버린 블 레셋 사람들이다. 항거는 고사하고 도망도, 피신도 생각지 못한 채 맥이 풀려 버린 것이다. 품에 안은 자녀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경제가 어려운 경제위기 시대. 쌀이 남아돌아 쌓을 곳이 없어 썩어 나간다. 쌀로 술을 만들어 먹어라. 쌀로 사료를 만들어라. 소리치던 때가 어제 같은데. 먹고 살 길이 없어서 자식을 죽이고, 아내를 죽이고, 자신도 스스로 목을 메는. 이것이 오늘의 우리 나라가 처한 현실이다.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실상은 우리가 좀더 일찍 깨달아야 했다. 장농 속의 금붙이를 가져 나 오기 전에 깨달아야 했다. 동남아로, 세계로 돌아다니며 "Ugly Korean" 이란 추태를 부리기 전에 깨달아야 했다. 흔히들 말한다. 늦다고 생각한 그때가 바로 가장 빠른 때라고 한다. 지금이라도 우리 국민들이 정신을 차리고 바른 삶의 길을 가야 한다. 이 길을 앞장서 가야 할 사람들이 바로 우리 성도들이다. 우리 교회들 이다. 아비의 손이 풀려서 그 자녀를 돌아보지 못하리니. 이들의 고통을 우리 교회가, 우리 성도가 조금이나마 나누어 져야 한다. 큰 것 가지고 하는 것 아니다. 그 큰 것 모으는 동안을 그 "아비의 손" 이 견디어 내지 못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성도가 혼자서 할 수 없다면, 힘을 모아 교회에서 하고, 또 교회에 서도 감당할 수 없는 어려운 형편이라면 다른 기관을 통해서라도 우리 성도들이 앞장서야 한다. 요즈음 TV 프로에 하나 제대로 된 프로가 있는 것 같다. 사랑의 리 퀘스터, "따르릉. 천원입니다" 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우리의 이웃 들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놀라운 것은 "통화량이 많아" 전화 연결이 잘 안될 정도이다. 교회가 약해서 교회적으로 모아서 할 수 없는 형편이면, 이런 일에라도 참가하여 "아비의 손"이 풀려 떨어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도의 사랑을 보여야 하겠다.
3.도와 줄 자를 다 끊어 버리리라 본문 4절/ 이는 블레셋 사람을 진멸하시며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 바 도와줄 자를 다 끊어 버리시는 날이 이름이라 여호와께서 갑돌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을 멸하시리라/ 갑돌 섬은 그레데 섬의 별명으로(암9:7) 블레셋 사람들의 고향이다. 그리고 두로와 시돈은 강하고 부요한 베니게의 양대 항구 도시로 이들 은 서로 동맹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래서 블레셋이 어려움에 처하면 동맹국으로 도와주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블레셋을 도와주던 모든 세력을 끊어 버리시리라는 선언이다. 결국 베니게는 블레셋 보다 먼저 망하여 도와 줄 자의 손길 이 끊기고 만 것이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신다.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생각 저 너머에서 이루어진다. 블레셋이 믿고 의지하였던 도와 줄 자들을 다 끊어 버리시고 당신의 계획을 시행하신 것이다. 잠언 3:5절/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 하지 말라/
그러므로 지혜자 솔로몬은 그 아들에게 당부한다.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한다. 다시 말해 우리 성도들은 인간적인 요소를 쫓아 살지를 말고 하나님을 쫓아 살아 가라는 것이다. 여호와 그만 바라보고, 그만 의지하고 살라고 한다. 본문 5절/ 가사가 삭발되었고 아스글론과 그들에게 남아 있는 평지가 멸망 되었나니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삭발"은 큰 슬픔을 당한 표시로(렘7:29, 겔27:31, 스9:3, 욥1:20), "몸 베기"란 죽은 자를 위한 애통의 표시로 율법에서는 금지되었으나 (레19:28, 신14:1) 이방의 우상 숭배와 풍속을 따라(왕상18:28)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도 "몸 베기" 하는 자들이 있었다(렘41:5).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하나님의 징벌로 수치를 당하고 있는 블레셋, 그들의 의지하던 도와 줄 자가 다 끊어진 블레셋의 멸망. 포악한 바벨론 제국의 갈대 아 군사들의 칼부림. 슬픔에 못 이겨 삭발을 하고, 죽은 자를 위해 자신의 몸을 베고 있는 불레셋,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패자의 슬픈 통곡이요, 부모, 형제, 자 녀, 친척들의 죽음 앞에 자기 몸을 상하며 부르짖는 애통뿐이다. 본문 6절/ 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네 집에 들 어가서 가만히 쉴지어다/ "여호와의 칼이여! 언제까지". 블레셋의 절규는 모두를 다 버린 포기이오, 굴복이요, 항복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때늦은 손듦이다. 때늦은 뉘우침이다. 때늦은 회개이다.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어떻게 쉬겠느냐 아스글론과 해변을 치려 하여 그가 명정하셨느니 라. 그가 명정하셨으니. 쉴 수 없다는 것이다. 돌이킬 수 없 다는 것이다. 가사가 엄몰되기 까지, 아스글론의 남은 평지가 멸망하기 까지, 여호와의 칼은 쉴 수도, 멈출 수도, 돌이킬 수도 없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여호와께서 명정하신 그날이 이르기 전에 우리 성도들의 할 일이 많습니다. "북방의 물"을 경고하나, 비웃고 무시하는 저 블레셋 같은 불쌍한 영혼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내 부모, 내 자식, 내 형제, 내 자매, 내 가 족, 내 친척, 내 이웃입니다. "여호와께서 명정하신 날"이 이르기 전에. 저들이 회개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 사함 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얻어야 합니다. "여호와의 칼이여! 언제까지". 삭발을 하고, 자신의 몸을 베고. 울부짖는 그날이 오기 전에 저들이 돌아와야 합니다.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여호와의 칼이여! 언제까지". 이런 절규가 저들의 입에서 흘러나올 때는 이미 우리 성도들의 할 일은 끝난 때입니다. 모든 것은 끝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여호와의 칼을 쉬게 할 수도 없다. 멈추게 할 수도 없다. 돌이키게 할 수도 없는 것이다. 여호와 그가 명정하셨느니라. 어느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그 누구가 여호와의 명정하신 일을 바 꿀 수 있겠는가. 그날이 오기 전에 우리의 할 일을 힘써 이루자.
이유는 여호와께서 "치라". 그가 명정(命定)하셨기 때문이다. 회개의 기회가 언제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가 명정하시기 전에 해야 한다. 곧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하기 전에 회개하여야 한다. 다시 말해서 "그가 명정하신 때"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 이방인이 회개하고 구원 얻을 수 있는 회개에도 "명정하신 때"가 있다. 고후6:2절/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로마서 11:25절/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 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은혜 받을 만한 때가 지나고, 구원의 날이 지나고,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고 나면. 이제 더 이상의 이방인의 구원은 없다. 그때 가서 회개해도 소용이 없다. 예수 믿으려 해도 소용이 없다.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멸망의 날이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명정하신 그 날이 이르기 전에, 은 혜 받을 만한 때가 지나기 전에, 구원의 날이 지나기 전에, 이방인의 충 만한 수가 채워지기 전에. 회개하고 돌아와야 한다.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그래서 우리 성도가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기 위해, 그 영혼을 우리의 가슴에 안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자녀의 대열로 인도해야 한다. 오늘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저 멸망 받을 블레셋이 당하는 모습을 살 펴 보며, 내 부모, 내 형제, 내 친척, 내 이웃. 우리의 가슴에 안고 기도하는 그 불쌍한 영혼을 생각하며, 우리의 해야 할 일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1.북방의 창일한 물이 성읍을 엄몰시키리라 본문 2절/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방에서 일어나 창일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 거하는 자들을 엄몰시키리니 사람들이 부 르짖으며 그 땅 모든 거민이 애곡할 것이라/ 블레셋을 향하여 이 말씀이 주어진 시기는 애굽 왕 바로느고가 므깃 도에서 유다 왕 요시아를 살해한 후 승전가를 부르며 귀국하는 길에 블 레셋을 칠 때에 경고로 준 말씀이다. 이 사건 있은 후 23년이 지나 블레셋은 남쪽 유다와 같은 시기에 바 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멸망을 당해 그 민족이 추방되어 나라 없는 방랑의 생활을 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멸망의 경고를 받은 후 20년이 넘는 회개의 기간이 주어진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약해져 가는 유다 민족을 해치고 노략하는 일로 그 죄악을 더한 것이다.
1.물이 북방에서 일어나 창일한 시내를 이루어 북방의 갈대아의 물이 흘러내려 블레셋에 이르러서는 창일한 시내를 이루리라는 말씀이다. 곧 처음은 미미한 존재였으나 나중은 창대한 국 가를 이루는 갈대아의 바벨론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처음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작은 일이 나중에는 큰 사건으로 발전하고 만다는 것이다. 처음이 미미해 보이기에 쉽게 보고, 쉽 게 생각하고, 곧잘 무시하게 된다는 것이다. 블레셋 사람들이 "북방의 물"에 대한 경고를 경고로 받아들이지 않는 거이다. 그러나 이것은 보통의 경고가 아니다. 하나님이 명정하 신 것이다. 쉴 수도 없고, 돌이킬 수도 없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그 일은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이를 명하신 이가 그 명령을 거두시지 않으면 인간에게는 방법이 없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경고가 때로는 우리 눈에 미미해 보여서 쉽게 생각하게 된다. 나의 판단 기준에서 쉽게 무시해 버리고 가볍게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방심이 자신을 삼키는 것이다. 그 방심 속에 자신이 죽어 가고 있는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닥칠 "창일한 시냇물"을 생각 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2.그 성읍과 거민을 엄몰시키리니 북방의 물. 그것은 블레셋 사람들의 눈에는 참으로 미미했다. 그까짓 갈대아 나라 쯤이야.할 정도로 아무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여호와의 명정하신 때가 가까워질수록 그들은 점점 강대 국가 를 이루어 나갔고, 결국은 대 바벨론 제국으로 창일한 물로 바뀌었다. 설마. 했던 여호와의 경고의 말씀은 현실로 나타났고, 대 홍수 앞에 맥없이 무너지는 가옥처럼 블레셋의 성읍과 거민을 삼켜지고 말았다.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블레셋이 당한 이 큰 멸망은 20여년 전에 예고되어졌고, 회개하고 돌아 설 수 있는 시간을 주었지만. 오히려 무시하고 비웃는 그들의 모 습.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 앞에 있는 불쌍한 영혼들의 모습 이다. 그들에게 예레미야처럼 외치고 일깨워야 할 성도의 본분이 우리 에게 있다. 비록 예레미야처럼 "예루살렘 거리"를 헤매며 찾아도 한 사람의 의인을 찾지 못해도. 우리의 할 일은 해야 한다.
2.힘센 말발굽 소리에 놀라 아비의 손이 풀리리라 본문 3절/ 힘센 것의 굽 치는 소리와 달리는 병거 바퀴의 울리는 소 리에 아비의 손이 풀려서 그 자녀를 돌아보지 못하리니/ 여기서 "힘센 것"이란 말이다. 쉽게 말하면 요란한 말발굽 소리에 놀 라 맥이 풀린다는 것이다. 자녀를 안고 있던 손이 풀려 자녀가 아비의 품에서 떨어지고 만다는 것이다. 자식을 보호할 수 없는 부모. 그 마음이 어떠하겠는가. 잔악한 갈대아 군대의 말발굽 소리를 울리 며, 병거의 바퀴 소리를 울리며 진격해 오는 모습에 맥이 풀려 버린 블 레셋 사람들이다. 항거는 고사하고 도망도, 피신도 생각지 못한 채 맥이 풀려 버린 것이다. 품에 안은 자녀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경제가 어려운 경제위기 시대. 쌀이 남아돌아 쌓을 곳이 없어 썩어 나간다. 쌀로 술을 만들어 먹어라. 쌀로 사료를 만들어라. 소리치던 때가 어제 같은데. 먹고 살 길이 없어서 자식을 죽이고, 아내를 죽이고, 자신도 스스로 목을 메는. 이것이 오늘의 우리 나라가 처한 현실이다.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실상은 우리가 좀더 일찍 깨달아야 했다. 장농 속의 금붙이를 가져 나 오기 전에 깨달아야 했다. 동남아로, 세계로 돌아다니며 "Ugly Korean" 이란 추태를 부리기 전에 깨달아야 했다. 흔히들 말한다. 늦다고 생각한 그때가 바로 가장 빠른 때라고 한다. 지금이라도 우리 국민들이 정신을 차리고 바른 삶의 길을 가야 한다. 이 길을 앞장서 가야 할 사람들이 바로 우리 성도들이다. 우리 교회들 이다. 아비의 손이 풀려서 그 자녀를 돌아보지 못하리니. 이들의 고통을 우리 교회가, 우리 성도가 조금이나마 나누어 져야 한다. 큰 것 가지고 하는 것 아니다. 그 큰 것 모으는 동안을 그 "아비의 손" 이 견디어 내지 못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성도가 혼자서 할 수 없다면, 힘을 모아 교회에서 하고, 또 교회에 서도 감당할 수 없는 어려운 형편이라면 다른 기관을 통해서라도 우리 성도들이 앞장서야 한다. 요즈음 TV 프로에 하나 제대로 된 프로가 있는 것 같다. 사랑의 리 퀘스터, "따르릉. 천원입니다" 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우리의 이웃 들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놀라운 것은 "통화량이 많아" 전화 연결이 잘 안될 정도이다. 교회가 약해서 교회적으로 모아서 할 수 없는 형편이면, 이런 일에라도 참가하여 "아비의 손"이 풀려 떨어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도의 사랑을 보여야 하겠다.
3.도와 줄 자를 다 끊어 버리리라 본문 4절/ 이는 블레셋 사람을 진멸하시며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 바 도와줄 자를 다 끊어 버리시는 날이 이름이라 여호와께서 갑돌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을 멸하시리라/ 갑돌 섬은 그레데 섬의 별명으로(암9:7) 블레셋 사람들의 고향이다. 그리고 두로와 시돈은 강하고 부요한 베니게의 양대 항구 도시로 이들 은 서로 동맹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래서 블레셋이 어려움에 처하면 동맹국으로 도와주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블레셋을 도와주던 모든 세력을 끊어 버리시리라는 선언이다. 결국 베니게는 블레셋 보다 먼저 망하여 도와 줄 자의 손길 이 끊기고 만 것이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신다.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생각 저 너머에서 이루어진다. 블레셋이 믿고 의지하였던 도와 줄 자들을 다 끊어 버리시고 당신의 계획을 시행하신 것이다. 잠언 3:5절/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 하지 말라/
그러므로 지혜자 솔로몬은 그 아들에게 당부한다.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한다. 다시 말해 우리 성도들은 인간적인 요소를 쫓아 살지를 말고 하나님을 쫓아 살아 가라는 것이다. 여호와 그만 바라보고, 그만 의지하고 살라고 한다. 본문 5절/ 가사가 삭발되었고 아스글론과 그들에게 남아 있는 평지가 멸망 되었나니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삭발"은 큰 슬픔을 당한 표시로(렘7:29, 겔27:31, 스9:3, 욥1:20), "몸 베기"란 죽은 자를 위한 애통의 표시로 율법에서는 금지되었으나 (레19:28, 신14:1) 이방의 우상 숭배와 풍속을 따라(왕상18:28)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도 "몸 베기" 하는 자들이 있었다(렘41:5).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하나님의 징벌로 수치를 당하고 있는 블레셋, 그들의 의지하던 도와 줄 자가 다 끊어진 블레셋의 멸망. 포악한 바벨론 제국의 갈대 아 군사들의 칼부림. 슬픔에 못 이겨 삭발을 하고, 죽은 자를 위해 자신의 몸을 베고 있는 불레셋,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패자의 슬픈 통곡이요, 부모, 형제, 자 녀, 친척들의 죽음 앞에 자기 몸을 상하며 부르짖는 애통뿐이다. 본문 6절/ 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네 집에 들 어가서 가만히 쉴지어다/ "여호와의 칼이여! 언제까지". 블레셋의 절규는 모두를 다 버린 포기이오, 굴복이요, 항복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때늦은 손듦이다. 때늦은 뉘우침이다. 때늦은 회개이다.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어떻게 쉬겠느냐 아스글론과 해변을 치려 하여 그가 명정하셨느니 라. 그가 명정하셨으니. 쉴 수 없다는 것이다. 돌이킬 수 없 다는 것이다. 가사가 엄몰되기 까지, 아스글론의 남은 평지가 멸망하기 까지, 여호와의 칼은 쉴 수도, 멈출 수도, 돌이킬 수도 없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여호와께서 명정하신 그날이 이르기 전에 우리 성도들의 할 일이 많습니다. "북방의 물"을 경고하나, 비웃고 무시하는 저 블레셋 같은 불쌍한 영혼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내 부모, 내 자식, 내 형제, 내 자매, 내 가 족, 내 친척, 내 이웃입니다. "여호와께서 명정하신 날"이 이르기 전에. 저들이 회개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 사함 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얻어야 합니다. "여호와의 칼이여! 언제까지". 삭발을 하고, 자신의 몸을 베고. 울부짖는 그날이 오기 전에 저들이 돌아와야 합니다.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여호와의 칼이여! 언제까지". 이런 절규가 저들의 입에서 흘러나올 때는 이미 우리 성도들의 할 일은 끝난 때입니다. 모든 것은 끝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를 명하셨은즉. 여호와의 칼을 쉬게 할 수도 없다. 멈추게 할 수도 없다. 돌이키게 할 수도 없는 것이다. 여호와 그가 명정하셨느니라. 어느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그 누구가 여호와의 명정하신 일을 바 꿀 수 있겠는가. 그날이 오기 전에 우리의 할 일을 힘써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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