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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를 부르신 하나님 (렘1:4-10)

본문

예레미야 1장 4절부터 10절까지 다시 한번 봉독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윘노라 하시기로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찌니라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그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보라 내가 오늘날 너를 열방 만국 위에 세우고 너를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 하였느니라” 저희가 지난 주에 4절 이하의 말씀을 통하여서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부르심과 그리고 그 부르심에 대한 우리의 인식, 즉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느끼고 발견할 수 있는가 하는 인식의 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상고해 보았고, 동시에 그것을 인식한 사람들의 삶의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렇게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서 하나님과 하나된 백성들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서 사느냐,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안다고 했을 때 그 안다는 개념이 어떠한 것인가에 대해서도 지난 주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단순하게 알고 지내는 관계가 아니라 부모와 자식 또는 부부간의 관계와 같은 그러한 밀접한 관계, 깊은 인식과 애정을 동반한 관계, 바로 그런 관계가 그 안다는 개념이라는 것을 지난 주에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이 말씀 가운데서 특별히 하나님께서 나를 구별하여 불렀다 하실 때에, 나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셨다 하실 때에 나타나는 그 예레미야의 반응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7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를 말할찌니라”라고 쓰여 있습니다. 예레미야의 반응은, “나는 아이입니다. 나는 도저히 그것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나는 말할 줄도 모릅니다.” 하는 반응이었습니다. 6절에 보면, “나는 슬픕니다. 내가 어찌 그런 일을 감당할 수 있겠으며, 그런 길을 걸어 갈 수 있겠습니까” 하고 예레미야가 간구할 적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너는 어린아이라고 말하지 말고, 그저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8절에 보니까,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그러십니다. 오늘 우리는 예레미야에게 주신 하나님의 이 말씀을 통해서 오늘날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데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여기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것은 두 가지의 개념이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를 택한 자로 부르시는,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성도로 부르시는 부름이 있습니다.
둘째는 성도로 부름을 받고난 다음에 좀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이고 좀더 실제적인 사명에 대한 부르심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부르심은 바로 이 둘째의 부르심입니다. 예레미야가 그전에 이미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나름대로는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었을 뿐 아니라 깨닫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본문에 보면 이것이 단순하게 어떤 선지자만을 부르시는 부름이 아니고, 오늘 신앙생활 하는 우리 모두를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이 속에 함께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일반적인 부르심과 또한 특별한 사명을 주시면서 부르시는 부르심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주에 말씀드렸듯이 하나님께서 당신이 택한 자들을 때를 따라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부르십니다. 바로 그런 은혜로 우리 모두는 오늘 이 자리에 나와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저 “너는 나오기만 하여라. 너는 그저 예수만 믿어라. 그럼 구원 받는다.”라고만 하실 줄 아십니까 이렇게 끝나질 않습니다. 하나님께선 오늘 우리에게 말씀을 주십니다. 그리고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계십니다. 그저 주일날 교회 나와서 예배 드리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예배 드리는 것 못지 않게 여러분들이 밖에 나가서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가정에서 성도로서의 바른 삶을 사는 것, 바로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거기서 성도의 삶이 요구되고 있다 그 말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이런 고백들을 종종 하게 됩니다. “처음엔 교회 다니면 좋다고 해서 나갔는데, 믿다 보니깐 그게 그저 단순한 일이 아니더구만. 굉장히 어럽더구만.” 그런 말씀들 많이 해요. 제대로 믿으려고 하니깐 신앙 생활이 어렵더라고 말이죠. 그냥 건성으로 왔다 갔다 할 때는 몰랐는데, 하나님 말씀을 좀더 깊이 알고 믿음이 생기고 은혜가 임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귀를 기울이다 보니깐 아주 힘이 든다는 말이지요. 그전에는 쉽게 했던 것을 이제는 할 수가 없어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신앙생활을 좀 바르게 하려고 하니깐 부딪치는 일들이 참 많아요. 어려운 일들이 많이 생겨요. 그럴 때 우리가 가지게 되는 그 당혹감. 그전에는 별 관심없이 행했던 일들이 이제 예수를 믿고 신앙이 깊어가면 깊어갈수록 단순한 일이 아닌 것을 깨닫게 돼요. 그전엔 쉽게 친구들과 어울려서 했던 일들이 이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로 인식이 돼요. 그럴 때 당하는 그 갈등들 고민들.
그런데 하나님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그 길을 계속 가라고. 마태복음 7장에서 주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어요 너희는 좁은 길로 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은 그 길이 넓고 쉬워서 많은 사람들이 가지만 그 길의 결과는 멸망이다. 그러니 너희는 좁은 길로 가라. 이 길은 비록 좁아서 찾는 사람도 적고 힘이 들지만 이 길은 영생이 있고 생명이 있다. 여기는 바로 주님이 계시는 길이니 이 길을 가라고 말씀을 하시지요. 이렇게 말씀하실 때마다 우리는 참 부담을 갖게 돼요. 우리는 예레미야가 고백한 것처럼, “나는 도저히 이것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내가 직장에서, 사업터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기에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삶을 살기에는 나는 너무나도 감당할 힘이 적습니다. 나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 주님 내가 믿음대로 살아보려고 몸부림쳐 봤고 기도도 해 보았지만 이 상황과 환경은 내가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 나도 이제 더 이상 어쩔 수가 없습니다.”라고 자포자기하고 망설일 수 밖에 없는 상황들에 처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 하면서 나타나는 양상 가운데 하나가 의도적으로 귀를 막아버리는 것입니다.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려고 합니다. 자기 합리화에 굉장히 익숙해 있어요. 예배를 드리러 오면서도 하나님 말씀을 듣는 일에는 의도적으로 귀를 막습니다. 어떻게 귀를 막습니까 “저것은 목사님이 저렇게 쉽게 말씀하시는 거야. 목사님이니깐 그렇게 말씀하실 수 밖에 없으시겠지. 내 형편이 되어봐.” 이렇게 완전히 자기 무장을 하고 말씀을 듣습니다. 그러니깐 그 말씀이 삶을 바르게 지배할 수 없게 돼 버려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예레미야의 반응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무어라고 말씀하시는가를요. 예레미야는 고백합니다. “주여, 나는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나는 할 수 없습니다. 나는 그 사명 감당할 수가 없겠습니다.” 그때 주님께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너는 어린아이라고 하지 말라. 너는 할 수 없다고 하지 말라. 맞다. 너는 어린아이와 같고, 너는 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두러워 하지 말라. 그 길을 인해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함께 하리라.” 여러분의 주위에 부딪치는 세력들, 여러분 주변에 여러분을 괴롭히며 조롱하는 사람들을 인해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 가운데 우리가 가장 주의깊게 들어야 될 말씀이 무슨 말씀인 줄 아십니까 “너는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찌니라.” 바로 이 말씀입니다. 내가 명하면 너는 가고, 내가 말하라면 말하라. 다시 말하면 네 능력으로 일하지 말고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라는 말씀이지요. 시키는 대로 하는데 어려울 것 없지요. 주님께서는 오늘 저와 여러분께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 말씀대로 한번 해보세요. 두 눈 딱 감고 내 능력과 내 형편과 위치를 생각하지 말고 그냥 두 눈 딱 감고 하나님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말고, 그렇게 한번 해보란 말이에요. 사무엘을 통해서 누차 강조된 말씀입니다만, 우리는 해보지도 않고, 그렇게 하면 안 될 것이다, 그렇게 하면 망할 것이다라고 상상을 합니다. 오늘 주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너는 가라면 가고 내가 말하라면 말하라. 그리고 그것 때문에 나타나는 반응에 대해서 그들을 인해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서 구원해 내리라.” 오늘도 우리 하나님께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이 좁은 예배당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에요. 오늘도 온 우주를 지배하시고 계십니다. 오늘도 그분이 여기만 계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가정, 직장, 일터, 사업장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전혀 섬기지 않는 대바벨론 제국에서 다니엘과 함께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땅에만 계신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불신자 세계에서도 오늘도 역사하시고 계시는 하나님, 불신자들의 생사화복까지도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그 하나님이 바로 여러분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오늘 여러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신앙생활 하면서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이 너희 힘으로는 너희 능력으로는 너희 환경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 때문에 두려워 하지 말고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라. 내가 너를 구원하리라.”고 하십니다. 오늘 이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말씀임을 우린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오늘 예레미야가 고백했던 고백을 우리도 합니다. 사실 예레미야 입장에서 보면 자기는 자격이 없다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라고 봅니다. 모세가 주님의 부름을 받았을 때에도, “나는 말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나는 그것을 감히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하고 말했지요. 이사야가 부름 받았을 때에도, “오호라 나는 죄인 가운데 거하면서도 만군의 여호와를 뵈었으니 내가 죽게 되었구나. 나는 그것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랬어요. 부름 받았던 사람들이 다 이구동성으로 뭐라고 그랬습니까 “나는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그때마다 주님이 하셨던 말씀이 무엇입니까 “너는 두려워 하지 말라.”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시자 여호수아가 대답합니다. “이 패역한 백성이 그 절대적이고 위대했던 지도자 모세가 인도할 때에도 40년 동안이나 배신하고 저주하고 원망하고 하나님을 시험했었는데, 모세의 부관 노릇하던 내가 어찌 지도자가 되어서 저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저 인도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들어가서 그 원주민들과 전쟁을 해서 그곳을 점령하여야 하는데, 내가 어찌 그것을 감당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때 주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여호수아야 두려워 하지 말라 너는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내가 명한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승리할 것이다. 네가 발바닥으로 밟는 모든 것이 전부 다 너의 것이 될 것이라”라고 말씀하셨어요.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의 믿음은 점령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지 못하는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부딪쳐 보지 않기 때문에 체험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말씀대로 순종해 보시면 거기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럴 때에 우리의 신앙이 체험적 신앙이 돼요. 담대함을 얻게 돼요. 우리는 날마다 말합니다. “경험이 부족합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건 생각도 안 해봤던 일입니다. 경험이 없는 부분입니다. 나는 그 일에 부적절합니다.” 많은 이유들을 댑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 주님은 딱 한마디로 말씀을 하십니다. “너는 아이라고 말하지 말라. 너는 자격이 없다고, 능력이 없다고, 믿음이 없다고, 아직 신앙의 수준이 거기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하지 말라. 핑계대지 말라.” 그말이에요. “아유, 난 아직 신앙 생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신자인데요 뭐. 그 정도 수준까지는.그냥 주일날 나와서 예배만 드리고 가면 그걸로도 충분하지요.” 아니에요. 그런 말씀 하지 말란 말이에요. “넌 내가 명하는 대로 하고 가라면 가고 말하라면 말하라.” 다시 말하면 “내가 말하는 대로 명령하는 대로 순종해라.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선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원하고 너를 도와주곘다.”는 말씀이지요. 오늘 여러분의 삶 가운데 이런 은헤가 임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것은 누차 강조한 말씀입니다만, 나를 보지 말라는 말입니다. 오늘 내 믿음과 내 수준을 보면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믿음대로 살 수가 없어요. 나 자신을 보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수준임을 스스로 압니다. 저도 목회를 하면서 여러분과 똑 같아요. 내가 내 자신을 보면 도저히 목사의 일을 감당할 수 없는 그릇임을 알아요. 나 자신을 쳐다보면 자연적으로 위축이 됩니다. “하나님, 내가 어떻게 합니까 난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난 미련한 자입니다. 나는 능력도 없고 경험도 없고.” 그때마다 주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아십니까 “내가 너를 알고 너를 세웠다. 네가 연약한 것도 네가 부족한 것도 네가 허물 있는 것도 내가 다 알면서도 너를 세웠다.” 저와 여러분을 이 자리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이 여러분을 몰라서 잘못 짚어서 여기다 데려다 놓으신 겁니까 그분이 실수하셨어요 어련히 아셔서 여러분을 택하셨겠습니까 여러분 다 허물 많고 부족한 것도 알아요. 자격이 없는 것도 아시는 분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여러분을 사랑하셨고, 사랑하셨기에 여러분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마지막날까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에까지 인도하시는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을 했어요.
여러분, 고린도 후서 9장 8절에 보면,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로 너희에게 넘치게 하나니.” 그랬어요. 하나님이 모든 은혜로 너희에게 넘치게 하나니. 오늘도 하나님의 능력을 믿습니까 그 하나님이 여러분을 도와주시는 것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 자신을 보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합리화 시키지 마십시오. “나는 부족합니다. 나는 믿음이 적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렇게 사는 것도 다행입니다. 이 정도만 해도 하나님 다 알아주고 인정해주실 것입니다.”라고 합리화 시키지 마세요. 하나님께서는 다 아셔요. 그리고 도와주시겠다고 말씀을 했어요. 다만 우리에게 요구 되는 게 뭡니까 “너는 내가 명하는 대로만 행하라.” 그것이 중요한 말이에요. 여러분,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 보면, 주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할 시험 밖에는 우리에게 맡기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이 보실 때에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게 너무나도 큰 것 같이 보이시겠지만 하나님이 요구하는 수준이 너무 높은 것 같이 보이시겠지만, 높은 게 아니에요. 하나님이 감당할 것만 다 아셔셔 맡긴다 그러셨어요. 여러분이 자녀를 키우면서 그 자식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그 자식들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것을 요구합니까 아니란 말이에요. 내가 우리 다솜이에게 문제지를 하나 줄 때에, 그 아이에게 국민학교 6학년 문제지를 주겠습니까 그건 안 줘요. 주어봤자 풀지를 못해요. 이해를 못해요. 세상에 미련한 부모도 그렇게는 안합니다. 하물며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형편과 여러분의 능력을 익히 아시는 그분이, 여러분에게 주어봤자 감당치도 못할 문제를 줄 걸로 생각하십니까 그렇지 않아요. 다 우리가 풀 수 있는 문제들이죠. 그러나 열심히 하지 않으면 풀지 못하는 문제가 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환경들과 또한 요구하시는 수준은 여러분들이 열심히 순종만 하면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일들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해보지도 않고, 노력도 해보지 않고 순종도 해보지 않고 부딪혀 보지도 않고 열심히 해보지도 않고, “아이구! 이건 너무 어려워요.” 그럽니다. “그래요. 내게는 안 맞아요.” 그럽니다. 그러니깐 신앙생활을 10년을 했어도 항상 1학년이에요. 몇 학년이 되어야 하는데요 고등학교 1학년이 돼 있어야 하는데, 10년 신앙생활 하고도 항상 국민학교 1학년이란 말이에요. 날마다 국민학교 1학년 시험지만 풀면서 100점 맞았다고 자랑을 해요. “난 주일 지켰습니다. 십일조 한번도 도둑질 안 했어요.” 신앙생활 10년 하는 사람이 그 정도가지고 자랑하고 있을 단계입니까 지금 그럴 수준이에요 신앙생활 5년 하는 사람이 주일 지키고 십일조 하고 새벽예배 가끔 나오는 것이, 그게 자랑입니까 그건 기본이지요. 생각을 해보세요, 지금 내가 어떤 위치에 있나. 오늘 주님께서 분명히 우리에게 지적을 하십니다.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하라.” 해보란 말이에요. 해보지도 않고 노력도 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헤를 구해보지도 않고, “나는 안된다. 나는 그런 믿음이 없다. 나는 그런 수준이 아니다.” 라고 자기 합리화를 시키지 마십시오. 예레미야가 이렇게 말할 때 하나님께서, “아, 예레미야가 그러냐 네 수준이 그것 밖에 안 되느냐 내가 잘못 보고 잘못 짚었구나. 그래, 내가 딴 사람 시킬께.” 그러셨어요 아니란 말이에요.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요구하는 수준들을 기억하십시오. “주님은 미쁘사 신실하사 너희가 능히 감당치 못할 시험들을 맡기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피할 길을 주시나니 네가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그랬습니다. 도와 주시겠다는 말이에요. 나가 보지도 않고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말씀하지 마세요. 해보았는데 망했다 그러면 오라니까요. 제가 변상해 드릴께요. 하나님 말씀대로 살았는데 망했다. 그러면 오세요. 제가 변상해 드릴께요.
또 이렇게 말해 놓으면 소문이 잘못 나요. “강성교회 목사는 부자다. 돈이 많아서 변상 막 해준다더라.” 여러분이 세상에 살아 가면서 믿음을 지키고 신앙생활 한다는 것은 외로운 길이고 힘든 일입니다. 분명합니다. 그러나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길이 비록 힘든 길이지만, 그렇지만 너는 그 길을 가거라.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고 하십니다. 좁은 길은 영생이 있다 그랬어요. 거기에는 생명이 있고 면류관이 있고 하나님의 축복과 영생과 기쁨과 감사가 있습니다. 이 길은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는 길입니다. 여러분이 믿음의 길을 걸어 가시면서, 스스로 부족하다고, 힘이 없고 자격이 없다고,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들 때마다 다시 한번 예레미야에게 주신 이 말씀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너는 어린아이라고 말하지 말라. 실질적으로 네가 어린아이라 할지라도 내가 너에게 명하는 대로만 해라. 내가 너를 구원해줄 것이고 너를 도와줄 것이고 너를 지켜줄 것이다.” 이 좁은 길은 주님이 함께 하시는 길이라 했습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믿음을 가지고 신앙을 지킨다는 것은 힘이 들지요. 그러나 굳세게 이 길을 걸어 가시길 다시 한번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디모데를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디모데 후서 2장 3절에 보니깐,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찌니” 그랬어요. 군사는 지휘관과 함께 고난을 받습니다.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사선을 같이 넘습니다. 오늘 주님과 함께 고난 받을 수 있는 믿음의 형제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 5장 11절에 보니까, 뭐라고 말씀했습니까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 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그랬어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것은, 그 영광의 천국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의 복된 삶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하여 저와 여러분을 부르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부르심을 받은 우리들의 입장에서 이 길을 간다고 하는 것은 결단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길이 바로 영광의 길이고 축복의 길이고 생명의 길이고, 이 길이야 말로 주님이 함께 하시는 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길을 걸어 감으로 인하여 여러분의 삶이 영생에 이르게 되고, 또한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면서,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체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다시 한번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저희들을 사랑해 주셔서, 오늘도 우리를 격려하시며 위로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버지, 우리는 주님의 말할 수 없는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나를 대신해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그 사랑은 무어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을 그 복된 길로, 생명의 길로, 영광의 길로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그 부름을 받았을 때 마음속으로 여러가지 생각들을 가졌습니다. 힘든 길임을 깨달을 때마다 우리는 합리화를 시키면서 그 길을 걷기를 회피하고 외면했던 과거가 많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오늘 이시간에도 우리와 함께해 주셔서 이제 “너는 아이라 하지 말라 너는 내가 명하는 대로 말하고 내가 가라면 가라”고 하시는 주의 말씀을 듣고, 또한 “네가 나와 함께 하면 내가 너와 함께해서, 네가 내게 순종할 때 내가 모든 일을 책임져 주고 인도하겠으며 구원하겠다”고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오늘 우리가 다시 한번 담대하게 이 믿음의 길을 걸어 갈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우리가 직장에 나가서 사업장에 나가서 일터와 가정에서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신앙을 지키며 살아 갈 때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당할 것이지만, 그때마다 이것이 능히 감당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닫고, 오늘도 주님이 내게 감당할 수 있는 시험만을 주신다는 사실을 깨달아 담대하게 그 문제를 직면하고 부딪쳐서 승리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도록 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그래서 우리가 다음 주에 모일 때에는 승리의 기쁨을 맛보고 돌아와서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는 복된 한 주간이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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