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세상에 걸맞는 사람이 되어 삽시다 (사65:17-25,살후3:6-13,눅21:5-19)
본문
이사야는 내가 이제 만물을 새롭게 하겠다고 하신 하나님 말씀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전 일은 기억 되거나 마음에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 다(17)는 것입니다. 그리고,백성들에게는 행복을 가득히 채워주겠다(18)고 하셨습니다. 그래서,백성들이 하나님을 진실하게 섬기며, 평화스럽게 농사를 짓도록 하겠다(21)는 것입니다. 이 말씀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 할 때에, 그들의 환국(還國)이 멀지 않았음을 밝히면서 들려준 것들입니다. 지금은 비록 힘든 포로 생활을 하지만, 머지않아 고국에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마련해 놓으신 새 세상에서 평 화스럽게 살 수 있으리라는 희망적인 메시지입니다. 우리 나라는 여러 측면에서 불안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장 위태로운 것은 경제사정입니다. TV에서는 내 년도에 조금 나아지리라 보도합니다만, 사실은 정부가 경제 문제를 연구하는 기관에 압력을 가해서, 실제보다는 상향 조 정을 했기 때문에 나온 수치랍니다. 그러니, 우리의 실제적인 경제 형편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별로 안 좋은 것 만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더욱 심각한 것은 안보 문제입니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미국의 카트먼 특사는 '북한이 핵 시설을 갖고 있는 것이 거의 틀림없다'고 했습니다. 지난 20일에는, 강화도 앞 바다에 북한 간첩선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했 습니다. 우리 나라 형편이 이렇다 보니, 염려와 걱정을 않는 사람 들이 거의 없습니다. 이미 실직 당해서 돈벌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앞날이 어떻 게 될지 몰라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은 아직 그 심각성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 식은 참으로 비관적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한탄하면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국민이 아직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라는 망하게 되었는데, 국가의 명운(命運)과는 아무 상관없는 듯이 사는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직해서 굶어죽게 된 형편인데도, 고된 일은 하지 못하겠다는 사람들 이 수두룩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된 데는 분명히 외부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만, 그 직접적인 원인은 우리 자신에게 있다고, 저는 여러 차 례 말씀드렸습니다. 외부 환경이 아무리 좋아져도, 우리 자신 이 달라지지 않으면, 우리의 앞날은 희망적이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달라져야 하겠습니까 바울은 살후 3:6에서,부지런히 일하는 전통을 따르지 않고, 게으름 피우며 세월 보내는 사람들을 멀리하라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게으름을 피우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는 것 입니다. 어떤 면에서 말입니까
ㄱ.생활에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서, 우리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살후3:8)
ㄴ.우리는 '선을 행하는 일'에 열심을 다해야 합니다(살후3:13) 그리고, 예수님은 눅21:12에서, 너희가 나 를 위해서 고난 당하면, 내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높임 받을 것이라 하셨으니,
ㄷ.우리는 예수를 위해서 고난 당하는 것 을 꺼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이라야, 지금의 국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밝혔듯이, 지금 우리 나라가 겪고 있는 고난은 '분수에 지나친 과소비'와 '이 기심'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금 전에 말씀 드린 것처럼, 생활 에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서 부지런히 일하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열심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기독교인들 에게는 주님을 위한 참다운 헌신과 봉사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어떻습니까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1.새로운 변화가 없이, 옛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대부분의 나무들이 겨울이 오기 전에 그 잎사귀를 다 떨궈 버립니다. 그것은, 추운 겨울 동안에 살아남기 위한 생존 방 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비록 지각(知覺)이 없는 초목이지만, 하나님께서 정하신 계절 법칙에 맞춰서 잘 적응 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만물의 영장(靈長)이라는 우리 인간이, 그 환경의 변화에 따라 순응하지 못한다면 어찌 말이 되겠습니까 더욱 이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들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이 어떤 형편이 잘 분별하고, 그에 맞춰서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1새로운 변화가 없이, 옛 모습 그대로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물론,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보려고 부단히 애쓰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벽기도회 도 다니고 성경도 열심히 읽습니다. 그러나 작심삼일, 얼마간 계속하다가는 중단하고, 되는대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울은, 그런 교인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되어서, 데 살로니가교회에 편지를 했습니다.일하기 싫어서 게으름을 피우며 잡담으로 세월 보내는 이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고 하면서, 공연히 들떠 있지 말고, 일에 열중하라(3:12) 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천국 시민 들입니다. 그런고로, 천국으로 향하는 우리의 발걸음을 걸려 넘어지게 하는 세상 풍습과인연들을 과감히 끊어버리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는 세상 욕도 먹어야 합니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 때문에 감옥에도 갇히게 될 것(눅21:12)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세상의 잘못된 풍습을 버리고 진리를 따르기 위 해서는, 감옥에 갈 각오도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비겁합니다.
왜냐하면, 어렵고 힘들 때에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그토록 기원하면서도, '하나님과 세상'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할 때에는, 쉽게 하나님을 저버 리고 세상을 택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는, 보이는 세상을 더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2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진실하게 섬겨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보다는 세상에 더 마음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의 모든 일은 '이것이냐, 저것이냐' 선택해야 할 때가 많은데, 이미 그 마음이 세상 쪽으로 기울어진 사람은, 고민도 않고 세상을 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하나님을 진실하게 섬길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진실하게 나를 섬기는백성을 보고 기뻐하신다(사 65:19)고 했는데,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계속 아프게 한다 면, 막상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할 때에, 뭐라고 아뢸 수 있 겠습니까 이처럼, 그 마음 중심이 세상에 치우쳐 있는 한, 하나님께서 준비하고 계신 새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도 주의 도우심을 받을 수 없습니다.
3그래서, 불행하고 슬픈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지 않고, 우리 스스로의 힘만으로 무 슨 일을 하려 할 경우, 그 수고하고 고생하는 모든 일들이, 결코 아름다운 결실로 맺어지지 않습니다. 분명히 뭔가 이뤄 지는 것 같았는데, 나중에 보면 별 소득이 없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인생사는 것이 낙이 없고 허무한 느낌을 갖 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도, 그 동안 수고한 바가 있어서, 금방 선진국이 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빈 껍데기뿐이었 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실망했습니까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 하여 새로운 세상에서는 헛수고하거나 고생만 하는 일이 전혀 없을 것(사65:23)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보십시오. 이 세상에서 과연 맘놓 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겠습니까 돈이 많아도 걱정이고, 없 어도 걱정인 것이, 이 세상입니다. 직장에 다녀도 걱정이고, 직장에서 쫓겨나도 걱정입니다. 그런고로, 세상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합니다. 어디까지나, 이 세상은 천국 가기 위한 훈련도장에 불과합니다. 물론, 이 세상을 아름답게 가꿔야 할 필요성은 있습니다. 우리 후손들 이 계속 살아가야 할 터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 에 마음을 빼앗기고 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목표는 '영원한 천국'입니다. 그 나라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도록, 우리는 계속 새롭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 세상도, 살기 좋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바꿔나 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욕심을 두면 함께 망하고, 천국에 소망 두고 살면 너도 살고 나도 살게 됩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겠습니까
2.늘 새롭게 변화되어서, 주님을 진실하게 섬겨야 합니다. 산천이 일년 내내 그 모습 그대로라면, 어떻겠습니까 정 말 지겨워서 살기가 힘들 것입니다.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산천초목이 여러 모양으로 달라지니까, 우리 삶에도 변화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1우리 인생은 늘 새롭게 변화되어서 주님의 모습을 닮아 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삶의 기준이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그 기 준이 흔들리면, 변화된 삶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삶의 기준도 없이, 세상 물결 따라 살아가게 된다면, 그야말 로 아무 것도 기대할 수 없는 무익한 존재가 되고 말 것입니다. 옛날 송나라 '범문공'이라는 사람이 관상쟁이에게 가서, 자 기가 재상이 될 수 있는지, 관상을 좀 봐 달라고 했습니다. 그 관상쟁이는 범문공을 가만히 보더니, 재상이 될 수 없겠다 고 했습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찾아와서, 의사는 될 수 있 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관상쟁이는 왜 의사가 되려 하느냐고 묻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곤경에 처한 백성들을 건지기 위 해서 재상이 되려 했는데 안 된다고 하니, 병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나 돕고 싶 어서 의사가 되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그 때, 관상쟁이는 "당신은 재상이 되겠소!"라고 말했습니다. 법문공은 어리둥절하여 "전에는안 된다고 하더니, 이제 재상이 될 수 있다니 어떻게 된 것입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관상쟁이는 웃으면서, "관상은 골상(骨相)과 심상(心相)을 보는데, 당신의 골상은 시원치 않아 재상감이 아니지만, 심상 을 보니 재상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심상(心相), 곧 그 마음 중심이 주 님께 있으면, 그 모습이 주님을 닮게 됩니다. 그래서, 그의 그릇된 성품이 주 의 거룩한 성품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 결과,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어, 주님 나라를 위하여 귀하게 쓰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주의 모습을 닮아서, 천국 들어가기에 알맞는 사람이 되는 것이, 우리의 인생 목표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 기 위해서는 주님을 성실하게 섬겨 살면서
2끝까지, 믿음을 지켜 살아야 합니다. 목표를 정하고 잘 나가다가 그 방향이 바뀌면, 그 동안의 수고가 다 소용이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의 뜻대로 사는 길이 좀 힘들고 어렵더라도 쉽게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도 선한 일을 하다가 결코 낙심하지 말라(살후3:13)고 했습니다. 이 세상은 참으로 험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전쟁이 일어날 위험도 있거니와, 이상한 기후 현상이 우리를 걱정스럽게 하 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왜곡된 복음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어떻게 믿어야 할지,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믿는 자를 참으로 힘들게 하고 있는 교회 모습들이 많이 비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이 믿음을 잘 지켜 사는 것이 가장 중요 합니다. 입으로만 아니고, 몸과 마음과 물질로써 주님께 헌신 하면서, 좀더 주님 닮아가려고 힘쓸 때, 우리는 새로운 세상 인 천국에 걸맞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세상 풍파에 흔들리지 말고, 믿음 안에서 굳건히 살아감으로써, 하나님 마음에 드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 를 축원합니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미국의 카트먼 특사는 '북한이 핵 시설을 갖고 있는 것이 거의 틀림없다'고 했습니다. 지난 20일에는, 강화도 앞 바다에 북한 간첩선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했 습니다. 우리 나라 형편이 이렇다 보니, 염려와 걱정을 않는 사람 들이 거의 없습니다. 이미 실직 당해서 돈벌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앞날이 어떻 게 될지 몰라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은 아직 그 심각성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 식은 참으로 비관적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한탄하면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국민이 아직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라는 망하게 되었는데, 국가의 명운(命運)과는 아무 상관없는 듯이 사는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직해서 굶어죽게 된 형편인데도, 고된 일은 하지 못하겠다는 사람들 이 수두룩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된 데는 분명히 외부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만, 그 직접적인 원인은 우리 자신에게 있다고, 저는 여러 차 례 말씀드렸습니다. 외부 환경이 아무리 좋아져도, 우리 자신 이 달라지지 않으면, 우리의 앞날은 희망적이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달라져야 하겠습니까 바울은 살후 3:6에서,부지런히 일하는 전통을 따르지 않고, 게으름 피우며 세월 보내는 사람들을 멀리하라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게으름을 피우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는 것 입니다. 어떤 면에서 말입니까
ㄱ.생활에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서, 우리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살후3:8)
ㄴ.우리는 '선을 행하는 일'에 열심을 다해야 합니다(살후3:13) 그리고, 예수님은 눅21:12에서, 너희가 나 를 위해서 고난 당하면, 내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높임 받을 것이라 하셨으니,
ㄷ.우리는 예수를 위해서 고난 당하는 것 을 꺼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이라야, 지금의 국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밝혔듯이, 지금 우리 나라가 겪고 있는 고난은 '분수에 지나친 과소비'와 '이 기심'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금 전에 말씀 드린 것처럼, 생활 에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서 부지런히 일하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열심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기독교인들 에게는 주님을 위한 참다운 헌신과 봉사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어떻습니까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1.새로운 변화가 없이, 옛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대부분의 나무들이 겨울이 오기 전에 그 잎사귀를 다 떨궈 버립니다. 그것은, 추운 겨울 동안에 살아남기 위한 생존 방 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비록 지각(知覺)이 없는 초목이지만, 하나님께서 정하신 계절 법칙에 맞춰서 잘 적응 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만물의 영장(靈長)이라는 우리 인간이, 그 환경의 변화에 따라 순응하지 못한다면 어찌 말이 되겠습니까 더욱 이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들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이 어떤 형편이 잘 분별하고, 그에 맞춰서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1새로운 변화가 없이, 옛 모습 그대로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물론,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보려고 부단히 애쓰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벽기도회 도 다니고 성경도 열심히 읽습니다. 그러나 작심삼일, 얼마간 계속하다가는 중단하고, 되는대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울은, 그런 교인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되어서, 데 살로니가교회에 편지를 했습니다.일하기 싫어서 게으름을 피우며 잡담으로 세월 보내는 이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고 하면서, 공연히 들떠 있지 말고, 일에 열중하라(3:12) 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천국 시민 들입니다. 그런고로, 천국으로 향하는 우리의 발걸음을 걸려 넘어지게 하는 세상 풍습과인연들을 과감히 끊어버리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는 세상 욕도 먹어야 합니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 때문에 감옥에도 갇히게 될 것(눅21:12)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세상의 잘못된 풍습을 버리고 진리를 따르기 위 해서는, 감옥에 갈 각오도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비겁합니다.
왜냐하면, 어렵고 힘들 때에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그토록 기원하면서도, '하나님과 세상'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할 때에는, 쉽게 하나님을 저버 리고 세상을 택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는, 보이는 세상을 더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2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진실하게 섬겨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보다는 세상에 더 마음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의 모든 일은 '이것이냐, 저것이냐' 선택해야 할 때가 많은데, 이미 그 마음이 세상 쪽으로 기울어진 사람은, 고민도 않고 세상을 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하나님을 진실하게 섬길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진실하게 나를 섬기는백성을 보고 기뻐하신다(사 65:19)고 했는데,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계속 아프게 한다 면, 막상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할 때에, 뭐라고 아뢸 수 있 겠습니까 이처럼, 그 마음 중심이 세상에 치우쳐 있는 한, 하나님께서 준비하고 계신 새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도 주의 도우심을 받을 수 없습니다.
3그래서, 불행하고 슬픈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지 않고, 우리 스스로의 힘만으로 무 슨 일을 하려 할 경우, 그 수고하고 고생하는 모든 일들이, 결코 아름다운 결실로 맺어지지 않습니다. 분명히 뭔가 이뤄 지는 것 같았는데, 나중에 보면 별 소득이 없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인생사는 것이 낙이 없고 허무한 느낌을 갖 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도, 그 동안 수고한 바가 있어서, 금방 선진국이 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빈 껍데기뿐이었 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실망했습니까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 하여 새로운 세상에서는 헛수고하거나 고생만 하는 일이 전혀 없을 것(사65:23)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보십시오. 이 세상에서 과연 맘놓 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겠습니까 돈이 많아도 걱정이고, 없 어도 걱정인 것이, 이 세상입니다. 직장에 다녀도 걱정이고, 직장에서 쫓겨나도 걱정입니다. 그런고로, 세상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합니다. 어디까지나, 이 세상은 천국 가기 위한 훈련도장에 불과합니다. 물론, 이 세상을 아름답게 가꿔야 할 필요성은 있습니다. 우리 후손들 이 계속 살아가야 할 터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 에 마음을 빼앗기고 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목표는 '영원한 천국'입니다. 그 나라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도록, 우리는 계속 새롭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 세상도, 살기 좋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바꿔나 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욕심을 두면 함께 망하고, 천국에 소망 두고 살면 너도 살고 나도 살게 됩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겠습니까
2.늘 새롭게 변화되어서, 주님을 진실하게 섬겨야 합니다. 산천이 일년 내내 그 모습 그대로라면, 어떻겠습니까 정 말 지겨워서 살기가 힘들 것입니다.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산천초목이 여러 모양으로 달라지니까, 우리 삶에도 변화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1우리 인생은 늘 새롭게 변화되어서 주님의 모습을 닮아 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삶의 기준이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그 기 준이 흔들리면, 변화된 삶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삶의 기준도 없이, 세상 물결 따라 살아가게 된다면, 그야말 로 아무 것도 기대할 수 없는 무익한 존재가 되고 말 것입니다. 옛날 송나라 '범문공'이라는 사람이 관상쟁이에게 가서, 자 기가 재상이 될 수 있는지, 관상을 좀 봐 달라고 했습니다. 그 관상쟁이는 범문공을 가만히 보더니, 재상이 될 수 없겠다 고 했습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찾아와서, 의사는 될 수 있 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관상쟁이는 왜 의사가 되려 하느냐고 묻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곤경에 처한 백성들을 건지기 위 해서 재상이 되려 했는데 안 된다고 하니, 병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나 돕고 싶 어서 의사가 되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그 때, 관상쟁이는 "당신은 재상이 되겠소!"라고 말했습니다. 법문공은 어리둥절하여 "전에는안 된다고 하더니, 이제 재상이 될 수 있다니 어떻게 된 것입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관상쟁이는 웃으면서, "관상은 골상(骨相)과 심상(心相)을 보는데, 당신의 골상은 시원치 않아 재상감이 아니지만, 심상 을 보니 재상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심상(心相), 곧 그 마음 중심이 주 님께 있으면, 그 모습이 주님을 닮게 됩니다. 그래서, 그의 그릇된 성품이 주 의 거룩한 성품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 결과,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어, 주님 나라를 위하여 귀하게 쓰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주의 모습을 닮아서, 천국 들어가기에 알맞는 사람이 되는 것이, 우리의 인생 목표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 기 위해서는 주님을 성실하게 섬겨 살면서
2끝까지, 믿음을 지켜 살아야 합니다. 목표를 정하고 잘 나가다가 그 방향이 바뀌면, 그 동안의 수고가 다 소용이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의 뜻대로 사는 길이 좀 힘들고 어렵더라도 쉽게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도 선한 일을 하다가 결코 낙심하지 말라(살후3:13)고 했습니다. 이 세상은 참으로 험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전쟁이 일어날 위험도 있거니와, 이상한 기후 현상이 우리를 걱정스럽게 하 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왜곡된 복음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어떻게 믿어야 할지,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믿는 자를 참으로 힘들게 하고 있는 교회 모습들이 많이 비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이 믿음을 잘 지켜 사는 것이 가장 중요 합니다. 입으로만 아니고, 몸과 마음과 물질로써 주님께 헌신 하면서, 좀더 주님 닮아가려고 힘쓸 때, 우리는 새로운 세상 인 천국에 걸맞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세상 풍파에 흔들리지 말고, 믿음 안에서 굳건히 살아감으로써, 하나님 마음에 드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 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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