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는 까닭에 (사7:10-16,롬1:1-7,마1:18-25)
본문
어느 젊은 두 남녀가 12월 21일 9시 제천에서 만나기로 약 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서로 만나고자 하는 목적 이 달랐습니다. 남자는 여자에게 결혼하자고 할 셈이었으며, 여자는 남자에게 이제 그만 만나자고 하면서 이별을 선언할 참이었습니다. 그러니, 12월 21일 9시 제천 약속 다방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겠지요. 만나 려고 하는 목적이 서로 다르니, 얼마나 어색하고 괴로운 장면 이 연출되겠습니까 물론, 두 사람은 서로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자주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식사도 했습니다. 남자는, 여자의 용모가 아름 답기 때문에, 그녀를 좋아했습니다. 한편, 여자가 남자를 좋아 한 것은, 그가 일류대 출신이며 안정된 직장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만 남자가 경제위기 사태로 직장에서 쫓겨났습니다. 여자가 애당초 남자의 인간성이나 그 사상이 마음에 들어서 가까이했더라면, 경제위기 영향을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자는 남자의 내적인 면보다 외적 조건을 따져서 사귄 까닭 에, 상황 변화에 따라 입장이 달라지게 된 것입니다. 주께서 이 세상에 오신 후 지금까지, 교회에서는 이와 비 슷한 일이 많이 발생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왜냐면, 주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과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 목적이, 서로 다른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말할 것 없이, '죄 가운데 있는 인생을 건져내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 중에서, 이 사실을 모를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마1:21에서, 천사가 요셉에게 마리아가 아들을 낳거든, 아기 이름을 예수라 하라.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건져내실 분이 다라고, 일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분명한 것이 예수 탄생의 목적이건만, 이것을 바로 알지 못하는 까닭에, 예수를 잘못 믿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 기야, 주의 제자들도 부활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예수를 바 로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성탄절에는 순전히 먹을 것이나 선물을 바 라고 교회에 갔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예수 탄생이 우리에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런 것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 습니다. 그저 사탕과 과자를 타 먹는 재미로 교회를 갔던 것 입니다. 그러니, 높은 하늘에서 이 낮은 땅에 내려 와, 우리들로 하 여금 '평화와 기쁨의 삶'을 살게 하신다는 예수를, 어찌 바로 알 수 있었겠습니까 물론 어린 탓도 있었겠지만, 교회 가는 목적 자체가 달랐기 때문에, 평화의 주님을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 이 땅에서도,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과, 사람 들이 예수 믿는 목적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많은 아픔과 비 극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으로 위대한 역사를 이뤄 가시는 주님을 그 마음에 영접하지 못하고, 불행한 인생을 살 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지 모릅니다. 항상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죄 때문에 고통 당하고 있는 인생들을 그냥 내버려둘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죄를 벗겨낸 후 '하늘의 풍성한 복'을 베푸시려고, 인간이 되어 오셨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땅 위에 있는 것들에 대한 욕심 때문에, 하늘의 풍성한 복을 베푸시는 주님 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늘의 복인 '기쁨과 평화'를 갖고서 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을 진심으로
1.영접치 않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1:11에 그분이 자기 땅에 오셨으나, 백성들은 그분을 영접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1사람들이, 주께서 왜 오셨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잘 모 르고 있습니다. 주께서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무척 노력하지만 여전히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것도, 죽도록 땀 흘 리면서 수고하다가 결국은 한 줌의 흙이 되고 마는 것도, 다 사람이 지은 죄 때문인데, 그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주께서 오셨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어둠과 죄에서 해방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몇 차례 소개해드린 대도(大盜) 조 세형 씨 같은 사람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예수를 믿어 서, 이제는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 사는,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육신적으로는 밝은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그 마음은 언제나 캄캄한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틀림없이 하루 밥 세끼를 꼬박 챙겨 먹지만, 영적으로는 굶주려 있는 까닭에, 강퍅한 인생을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생의 빛이 되시고 생명의 주(主)가 되시는, 예수를 모셔들여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2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탄의 지시를 따라 살아갑니다. 그들은 대개, 예수 없이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간다고 큰소 리 치지만, 사실상 그 속에서는 사탄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대 아하스 왕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네가 원하는 것이면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어느 것이든 요구해 보라(사7:11)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제가 그런 일로 하나님을 괴롭히지 않 겠습니다(사7:12)라고 점잖게 사양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그의 본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마음속으로 하나님 의 능력을 불신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오히려, 하나님 보다는 앗수르를 더 의지했던 것입니다. 세상이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고 가만히 있겠습니까 반드 시 그 대가를 치르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배후에서는 악한 사탄의 세력이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조금은 힘들고 어렵더라 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뜻대로 살아야,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생명과 평화의 주가 되시는 예수를 마음에 모 셔들이지 않고, 계속 세상을 의지하고 타협하면서 살면, 세상 의 밥이 되고 맙니다. 아하스 왕이 그랬습니다. 그가 하나님 보다 앗수르를 의지했다가, 나중에는 앗수르에게 먹히고 말았 던 것입니다. 사기도박단이 그렇답니다. 어느 정도 재산이 있고 돈 욕 심이 많은 사람을 도박판에 끌어들여, 처음에는 일부러 져준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박판에 완전히 빠져들게 한 다음, 나중엔 왕창 많은 돈을 걸게 해서 속임수로 그 돈을 다 따버 리는 것입니다. 사탄의 속임수가 바로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그럴싸 한 말로 우리를 유혹하여 믿음에서 멀어지게 한 다음, 우리 영혼을 다 차지합니다. 그래서, 자기 마음대로 우리를 조종합니다. 그런 유혹에 넘어간 이들은 주의 은혜를 잊어버린 채,
3메마르고 거친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들은 모든 일에 아주 부정적입니다. 누가 무슨 일을 하 든지, 좋은 면을 보기보다는, 나쁜 쪽만 보면서 비판하기를 좋아합니다. 설교를 들어도, 은혜가 되는 부분을 다 빼버리고, 설교자가 실수한 것만 용케도 잘 찾아내어 지적합니다. 그래서, 그 마음엔 기쁨과 평화가 깃들 날이 없습니다. 은혜 받은 사람들은 〈주의 말씀 받은 그날, 참 기쁘고 복 되도다〉라고 찬송하는데, 앞서 말씀드린 그런 사람들은 속으 로〈주의 말씀 받은 그날, 기분 나쁘고 속상하다〉라고 노래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모르고 산다'는 점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남들은 은혜 받고 기뻐하는데, 그들은 입을 한발이나 내민 채 불평하고 있으니,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저는, 천사가 요셉에게 전해 준 '잉태 고지' 기사를 통해 서, 다시금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요셉이 취하고 있는 신앙적인 태도입니다. 자신의 약혼녀인 마리아가 자기와는 상관없이 아기를 갖게 되었다는 소식에, 요셉은 결코 흥분 하거나 불쾌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마1:19 말씀을 보니, 그는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해결하려 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무슨 해 코지라도 한 번 하고 말일인데,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성령님이 지시하는 대로 따랐습니다. 참으로 훌륭 한 사람입니다.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의 사람이었기 에, 그런 곤혹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그처럼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옳고 그른 것을 잘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그래서, 언제나 평안한 마음을 갖고서 기쁨의 생활을 할 수 있게 하 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빛으로 오신 주님을 우리 마음에 영접해야 합니다.
2.구원의 주님을 의지하고서 기쁨과 평화를 누리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요셉아, 두려워 말고 마리아를 네 아내로 맞아들여라(마1:20). 그래서, 요셉 이 모든 의심을 버리고 천사의 지시대로따르니, 온 인류의 스승이 되시는 예수의 아버지가 되는 큰 영광을 누릴 수 있 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를 마음에 영접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를 영접하면 모든 걱정과 두려움이 사라질 줄로 믿고, 진실한 마음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1주께서 오신 이유와 목적을 분명하고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주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어린아이들에게 과자나 사 탕을 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병든 사람을 고쳐주시고, 사람 들의 소원을 이뤄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만은 아닙니다. 주께서 오신 참된 목적은, 우리를 불행하게 하고 영원한 죽음에 빠뜨리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서 주님 의지하는 사람들을 주의 백성으로 삼고자,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이 복음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하늘의 풍성한 은혜 와 평화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2그런고로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잘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물론, 그 믿는 목적이 주의 뜻과 맞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것은, 마음의 평화와 기쁨입니다. 그리고, 그 기쁨을 가지고 주의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려면, 주의 말씀을 잘 배워서 순종해야 합니다. 바울이 롬1:6-7에서 우리는 예수의 극진한 사랑을 받고 있 다고 하면서, 우리는 예수의 초청을 받아서 하나님의 거 룩한 소유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살 아야 하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면, 그의 지 시에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뭔가 자꾸만 하나님께 요청해 야 합니다. 내 힘만으로는, 도저히 믿음 생활을 바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과, 옳 다고 여겨지는 것을 행할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영춘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는 까닭에, 죄에 빠진 인생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신 주님을, 기쁨으로 영접합시다.
3그래서, 주의 은혜와 평화를 풍성하게 누리면서, 주의 복음을 전하도록 합시다. 〈천사들의 노래가 하늘에서 들리니, 산과 들이 기뻐서 메 아리쳐 울린다.〉 주를 믿는 기쁨이 노래가 되어, 우리의의 마음에서 저절로 흘러나올 수 있도록 합시다. 그래서, 모든 일들을 주의 은혜 안에서 해석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은혜롭고 복된 삶을 살도록 합시다. 그러기 위해선, 내 뜻을 버리고 주의 뜻에 맞춰 살아야 합니다. 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주님을 찾을 것이 아니라, 주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그 부르심에 응답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의 거룩한 소유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다른 생각을 갖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오늘도 우리 가운데 오셔서, 위대한 일을 이뤄 가시는 주님을 진실하게 받아들이고, 그 뜻에 맞춰 살아감으 로써, 풍성한 기쁨과 평화를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서로 만나고자 하는 목적 이 달랐습니다. 남자는 여자에게 결혼하자고 할 셈이었으며, 여자는 남자에게 이제 그만 만나자고 하면서 이별을 선언할 참이었습니다. 그러니, 12월 21일 9시 제천 약속 다방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겠지요. 만나 려고 하는 목적이 서로 다르니, 얼마나 어색하고 괴로운 장면 이 연출되겠습니까 물론, 두 사람은 서로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자주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식사도 했습니다. 남자는, 여자의 용모가 아름 답기 때문에, 그녀를 좋아했습니다. 한편, 여자가 남자를 좋아 한 것은, 그가 일류대 출신이며 안정된 직장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만 남자가 경제위기 사태로 직장에서 쫓겨났습니다. 여자가 애당초 남자의 인간성이나 그 사상이 마음에 들어서 가까이했더라면, 경제위기 영향을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자는 남자의 내적인 면보다 외적 조건을 따져서 사귄 까닭 에, 상황 변화에 따라 입장이 달라지게 된 것입니다. 주께서 이 세상에 오신 후 지금까지, 교회에서는 이와 비 슷한 일이 많이 발생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왜냐면, 주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과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 목적이, 서로 다른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말할 것 없이, '죄 가운데 있는 인생을 건져내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 중에서, 이 사실을 모를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마1:21에서, 천사가 요셉에게 마리아가 아들을 낳거든, 아기 이름을 예수라 하라.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건져내실 분이 다라고, 일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분명한 것이 예수 탄생의 목적이건만, 이것을 바로 알지 못하는 까닭에, 예수를 잘못 믿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 기야, 주의 제자들도 부활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예수를 바 로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성탄절에는 순전히 먹을 것이나 선물을 바 라고 교회에 갔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예수 탄생이 우리에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런 것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 습니다. 그저 사탕과 과자를 타 먹는 재미로 교회를 갔던 것 입니다. 그러니, 높은 하늘에서 이 낮은 땅에 내려 와, 우리들로 하 여금 '평화와 기쁨의 삶'을 살게 하신다는 예수를, 어찌 바로 알 수 있었겠습니까 물론 어린 탓도 있었겠지만, 교회 가는 목적 자체가 달랐기 때문에, 평화의 주님을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 이 땅에서도,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과, 사람 들이 예수 믿는 목적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많은 아픔과 비 극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으로 위대한 역사를 이뤄 가시는 주님을 그 마음에 영접하지 못하고, 불행한 인생을 살 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지 모릅니다. 항상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죄 때문에 고통 당하고 있는 인생들을 그냥 내버려둘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죄를 벗겨낸 후 '하늘의 풍성한 복'을 베푸시려고, 인간이 되어 오셨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땅 위에 있는 것들에 대한 욕심 때문에, 하늘의 풍성한 복을 베푸시는 주님 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늘의 복인 '기쁨과 평화'를 갖고서 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을 진심으로
1.영접치 않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1:11에 그분이 자기 땅에 오셨으나, 백성들은 그분을 영접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1사람들이, 주께서 왜 오셨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잘 모 르고 있습니다. 주께서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무척 노력하지만 여전히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것도, 죽도록 땀 흘 리면서 수고하다가 결국은 한 줌의 흙이 되고 마는 것도, 다 사람이 지은 죄 때문인데, 그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주께서 오셨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어둠과 죄에서 해방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몇 차례 소개해드린 대도(大盜) 조 세형 씨 같은 사람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예수를 믿어 서, 이제는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 사는,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육신적으로는 밝은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그 마음은 언제나 캄캄한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틀림없이 하루 밥 세끼를 꼬박 챙겨 먹지만, 영적으로는 굶주려 있는 까닭에, 강퍅한 인생을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생의 빛이 되시고 생명의 주(主)가 되시는, 예수를 모셔들여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2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탄의 지시를 따라 살아갑니다. 그들은 대개, 예수 없이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간다고 큰소 리 치지만, 사실상 그 속에서는 사탄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대 아하스 왕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네가 원하는 것이면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어느 것이든 요구해 보라(사7:11)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제가 그런 일로 하나님을 괴롭히지 않 겠습니다(사7:12)라고 점잖게 사양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그의 본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마음속으로 하나님 의 능력을 불신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오히려, 하나님 보다는 앗수르를 더 의지했던 것입니다. 세상이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고 가만히 있겠습니까 반드 시 그 대가를 치르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배후에서는 악한 사탄의 세력이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조금은 힘들고 어렵더라 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뜻대로 살아야,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생명과 평화의 주가 되시는 예수를 마음에 모 셔들이지 않고, 계속 세상을 의지하고 타협하면서 살면, 세상 의 밥이 되고 맙니다. 아하스 왕이 그랬습니다. 그가 하나님 보다 앗수르를 의지했다가, 나중에는 앗수르에게 먹히고 말았 던 것입니다. 사기도박단이 그렇답니다. 어느 정도 재산이 있고 돈 욕 심이 많은 사람을 도박판에 끌어들여, 처음에는 일부러 져준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박판에 완전히 빠져들게 한 다음, 나중엔 왕창 많은 돈을 걸게 해서 속임수로 그 돈을 다 따버 리는 것입니다. 사탄의 속임수가 바로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그럴싸 한 말로 우리를 유혹하여 믿음에서 멀어지게 한 다음, 우리 영혼을 다 차지합니다. 그래서, 자기 마음대로 우리를 조종합니다. 그런 유혹에 넘어간 이들은 주의 은혜를 잊어버린 채,
3메마르고 거친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들은 모든 일에 아주 부정적입니다. 누가 무슨 일을 하 든지, 좋은 면을 보기보다는, 나쁜 쪽만 보면서 비판하기를 좋아합니다. 설교를 들어도, 은혜가 되는 부분을 다 빼버리고, 설교자가 실수한 것만 용케도 잘 찾아내어 지적합니다. 그래서, 그 마음엔 기쁨과 평화가 깃들 날이 없습니다. 은혜 받은 사람들은 〈주의 말씀 받은 그날, 참 기쁘고 복 되도다〉라고 찬송하는데, 앞서 말씀드린 그런 사람들은 속으 로〈주의 말씀 받은 그날, 기분 나쁘고 속상하다〉라고 노래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모르고 산다'는 점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남들은 은혜 받고 기뻐하는데, 그들은 입을 한발이나 내민 채 불평하고 있으니,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저는, 천사가 요셉에게 전해 준 '잉태 고지' 기사를 통해 서, 다시금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요셉이 취하고 있는 신앙적인 태도입니다. 자신의 약혼녀인 마리아가 자기와는 상관없이 아기를 갖게 되었다는 소식에, 요셉은 결코 흥분 하거나 불쾌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마1:19 말씀을 보니, 그는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해결하려 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무슨 해 코지라도 한 번 하고 말일인데,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성령님이 지시하는 대로 따랐습니다. 참으로 훌륭 한 사람입니다.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의 사람이었기 에, 그런 곤혹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그처럼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옳고 그른 것을 잘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그래서, 언제나 평안한 마음을 갖고서 기쁨의 생활을 할 수 있게 하 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빛으로 오신 주님을 우리 마음에 영접해야 합니다.
2.구원의 주님을 의지하고서 기쁨과 평화를 누리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요셉아, 두려워 말고 마리아를 네 아내로 맞아들여라(마1:20). 그래서, 요셉 이 모든 의심을 버리고 천사의 지시대로따르니, 온 인류의 스승이 되시는 예수의 아버지가 되는 큰 영광을 누릴 수 있 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를 마음에 영접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를 영접하면 모든 걱정과 두려움이 사라질 줄로 믿고, 진실한 마음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1주께서 오신 이유와 목적을 분명하고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주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어린아이들에게 과자나 사 탕을 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병든 사람을 고쳐주시고, 사람 들의 소원을 이뤄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만은 아닙니다. 주께서 오신 참된 목적은, 우리를 불행하게 하고 영원한 죽음에 빠뜨리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서 주님 의지하는 사람들을 주의 백성으로 삼고자,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이 복음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하늘의 풍성한 은혜 와 평화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2그런고로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잘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물론, 그 믿는 목적이 주의 뜻과 맞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것은, 마음의 평화와 기쁨입니다. 그리고, 그 기쁨을 가지고 주의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려면, 주의 말씀을 잘 배워서 순종해야 합니다. 바울이 롬1:6-7에서 우리는 예수의 극진한 사랑을 받고 있 다고 하면서, 우리는 예수의 초청을 받아서 하나님의 거 룩한 소유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살 아야 하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면, 그의 지 시에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뭔가 자꾸만 하나님께 요청해 야 합니다. 내 힘만으로는, 도저히 믿음 생활을 바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과, 옳 다고 여겨지는 것을 행할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영춘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는 까닭에, 죄에 빠진 인생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신 주님을, 기쁨으로 영접합시다.
3그래서, 주의 은혜와 평화를 풍성하게 누리면서, 주의 복음을 전하도록 합시다. 〈천사들의 노래가 하늘에서 들리니, 산과 들이 기뻐서 메 아리쳐 울린다.〉 주를 믿는 기쁨이 노래가 되어, 우리의의 마음에서 저절로 흘러나올 수 있도록 합시다. 그래서, 모든 일들을 주의 은혜 안에서 해석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은혜롭고 복된 삶을 살도록 합시다. 그러기 위해선, 내 뜻을 버리고 주의 뜻에 맞춰 살아야 합니다. 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주님을 찾을 것이 아니라, 주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그 부르심에 응답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의 거룩한 소유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다른 생각을 갖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오늘도 우리 가운데 오셔서, 위대한 일을 이뤄 가시는 주님을 진실하게 받아들이고, 그 뜻에 맞춰 살아감으 로써, 풍성한 기쁨과 평화를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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