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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러운 교회 (사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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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의 대선지자 이사야의 가슴은 동터오고 있는 새 시대의 여명을 바라보면 서 벅차게 뜀뛰고 있습니다. 밝은 의의 태양, 생명의 태양, 소망의 태양이 여호와의 성읍, 다윗의 도성, 거룩한 이스라엘의 시온인 예루살렘에 솟아오르고 있 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바벨론 포로의 어두움과 캄캄함에서 벗어나, 그늘과 캄캄함 속에 서 신음하던 예루살렘에 새 아침이 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바로 예루 살렘의 구원을 가리킵니다. 이 위대한 예루살렘의 새 아침은 바로 신약 시대에 도래할 교회 시대를 예언한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의 영광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탄생될 영광스러운 미래 교회를 예언한 것입니다. 이사야의 영감 속에 빛나고 있던 영광스러운 신약 교회는 어떠한 모습이었던 가
I. 빛의 교회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서 60장 1절에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 음이니라 고 하였습니다. 어둠이 땅을 덮고 온 세계 만민이 캄캄함 속에 가리어져 버린 가운데도 이제 이스라엘 위에는 여호와의 빛이, 여호와의 영광이 임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빛'이란 말과 '여호와의 영광'이란 말은 같은 내용입니다(사 60:1). 본 문 2절에 나오는 '…그 영광'이란 말도 같은 내용입니다. 유명한 성경학자 토리 (Torry)는 이것을 가리켜 '빛의 불꽃'이라고 이름하였습니다. 빛이 임하였다는 이 말을 아람어 역에는 '시뻘겋게 빛난다'라고 했습니다. 수리아 역에는 주홍 (朱紅)이라고 번역했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그는 빛의 본체이십니다. 그 안에 어둠이 조금도 없습니다. 빛은 하나님 자신의 영광의 표현입니다. 바로 '생명의 빛', '사람들의 빛', '세상의 빛'이신 예수께서 세상에 임하실 영광의 예언입니다(요 1:4). 하나님은 그늘진 예루살렘에 아침의 빛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벨론 포로에 서의 해방입니다. 그것이 예수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임한 은혜와 진리의 충만 입니다(요 1:14).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빛의 궁전이요 불기둥이 됩니다. 바로 이것이 교회의 영광입니다.
그러므로 빛을 받은 교회는 밝음 속에서 일어나야 된다고 하였습니다(사 60:1).
Ⅱ. 우주적 기쁨의 교회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서 60장 3절에 보면 열방과 열왕은 이스라엘이 받은 빛 앞으로 나온다 고 하였습니다. 이사야서 60장 3절에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무리가 다 모 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원방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워 올 것이라 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경은 이스라엘에 비추는 메시야의 구원의 빛으로 말미암아 전세계의 열방(이방)들이 교회로 모여 들 것임을 말합니다. 그것은 복음을통한 이방인의 구원 역사를 가리킵니다. 그 때에 네가 보고 희색을 발하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사 60:5)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놀란다'는 말은 '기뻐 약동함'을 이름이고, '화창 하다' 함은 '그 기쁨이 팽창함'을 뜻합니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바다의 풍부와 열방의 재물이 네게로 오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바다의 풍부가 네게로 돌 아오며 열방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고 하였습니다. 여기 '바다의 풍부'란 이 방인의 무리를 비유하고 '재물'은 부유함이나 세력(힘)을 의미함인데, 예수께로 나아오는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복음 운동을 위하여 기쁘게 희생하고 헌신하 며 헌물까지 감사의 마음으로 드릴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복음 선교 의 자원이 될 것입니다. 계속해서 이사야서 60장 6-7절에 이 사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허다한 약 대, 미디안과 에바의 젊은 약대가 네 가운데 편만할 것이며 스바의 사람들은 다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 게달의 양무리는 다 네게로 모여지고 느바욧의 수양은 네게 공급되고 내 단에 올라 기꺼이 받음이 되리니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고 하였습니다. 다시 본문 8-9절이 또 말하기를 저 구름같이, 비둘기가 그 보금자리로 날아 오는 것같이 날아오는 자들이 누구뇨 곧 섬들이 나를 앙망하고 다시스의 배들이 먼저 이르되 원방에서 네 자손과 그 은금을 아울러 싣고 와서 네 하나님 여호와 의 이름에 드리려 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 드리려 하는 자들이라 이는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음이니라 고 하였습니다. 영감의 사람 이사야는 메시야로 말미암는 신약 교회는 우주적인 교회요 세계 적인 교회라고한 것입니다. 저들이 받은 구원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감심적이 고, 자원적이며, 희생적인 봉사로 복음 선교 운동이 왕성해질 사실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메시야 왕국의 증가는 구원받은 신자들의 숫자와 정비례하고, 구원받은 신자 들의 증가는 풍성한 축복과 정비례하고, 그 풍성한 축복은 또한 우주적인 복음 선교 운동과 정비례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서 6장 10절에 이방인들이 네 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 왕들이 너를 봉 사할 것이라 고 하였습니다. 역시 신약 교회 운동의 풍성함을 말합니다. 자원 하는 예물과 헌신은 바로 신약 교회 운동의 세력이요 힘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힘의 출처는 '하나님이 우리를 영화롭게 했다'(사 60:9b)는 사실입니다. 곧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았다는 은총의 힘입니다.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구원 을 받았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Ⅲ. 열려 있는 교회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서 60장 11절에 네 성문이 항상 열려 주야로 닫히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들이 네게로 열방의 재물을 가져오며 그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옴이라 고 하였습니다. 이 말의 역사적 의미는 전쟁은 이미 끝났고, 성의 안전은 완전히 보장된 이스 라엘의 회복 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성문을 닫을 필요가 없이 주야로 열 어 두어 누구든지, 언제든지 자유롭게 성안을 출입할 수 있는 평화의 시기를 말 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이야말로 구원의 날, 은혜 받을 만한 때, 교회의 문이 언제나 열려 지고, 누구든지, 언제든지, 예배의 걸음과 기도와 감사와 헌신의 자유를 누릴 수 있음을 뜻합니다. 또한 신약 시대의 교회가 복음의 문을 활짝 열어 하나님께 돌아오는 죄인을 뜨겁게 영접하는 환영의 문이 되어야 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웃과 세계를 향한 복음 선교의 문을 활짝 열어 예루살렘과 온 유대 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의 전사(戰士)들을 내어 보내야 할 선교의 문을 말 하고 있습니다. 마치 노아가 방주의 창을 열고 까마귀나 비둘기를 내어 보내듯이, 교회는 언 제나 복음 선교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빌라델비아교회를 향하여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계 3:8)고 한 것입니다.
Ⅳ. 거룩한 교회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서 60장 13절에 레바논의 영광 곧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이 함께 네게 이르러 내 거룩한 곳을 아름답게 할 것이며 내가 나의 발 둘 곳을 영화롭 게 할 것이라 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장차 나타날 신약 시대 교회의 영적 아름다움과 성결성을 묘사한 말 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가리켜 내 거룩한 곳 , 나의 발 둘 곳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다음 절인 14절에는 여호와의 성읍 ,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의 시온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범죄자들이 자기 죄를 자복하기 위하여 몸을 굽혀 그 앞에 나 오고, 엎드려 절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사 60:14). 그래서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해야 된다고 한 것입니다(합 2:20). 그래서 교회를 하나님의 집(딤전 3:15), 큰 집(딤후 2:20), 신령한 집(벧전 2:5), 내 아버지 집(눅 2:49)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의 어느 장소와도 구별되어야 합니다. 결코 하나님의 교회를 어떤 친교 단체나 문화 단체나 수양이나 교양을 쌓는 장소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눈이, 하나님의 마음이, 하나님의 발이 머물고 있는 장소입니다. 거룩한 곳입니다. 신을 벗고, 옷깃을 여미고, 마음과 성품과 뜻과 힘을 다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그 하나님께 예배와 기도와 찬송과 영광을 돌려야 될 성별의 장소입니다.
Ⅴ. 권세와 능력의 교회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서 60장 15절에 보면 전에는 네가 멸시와 미움을 당하였으나 이제는 영영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리니 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하나님의 징계 가운데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이 스라엘을 회복하사 은혜를 받고 아름다움과 기쁨의 도성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서 60장 16절에 네가 열방의 젖을 빨며 열왕의 유방을 빨고 라고 하 였습니다. 이는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권고를 따라 이스라엘을 섬기며 봉사할 것 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자요, 구속자요, 야곱의 전능자'이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사 60:16b). 역시 신약 시대의 우주적 교회 운동이 받은 영적 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Ⅵ. 든든히 서가는 견고한 교회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서 60장 17-18절에 내가 금을 가져 놋을 대신하며 은을 가져 철을 대 신하며 놋으로 나무를 대신하며 철로 돌을 대신하며 화평을 세워 관원을 삼으며 의를 세워 감독을 삼으리니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 폐와 파멸이 네 경내에 다시없을 것이며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네 성문을 찬 송이라 칭할 것이라 고 하였습니다. 이는 복구된 예루살렘의 견고성을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과거보다 더 좋고 나은 예루살렘이 될 사실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는 신약 교회 운동 이 구약보다 내용적으로 더 질이 좋고, 우수하고, 풍요로움을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점점 더 영화롭고, 튼튼하게 견고히 서 나가게 된다는 예언입니다. 바로 구원과 찬송을 권세와 능력으로 삼고 만세반석 위에 서 있는 교회가 된다는 것 입니다. 더 확실히 말하면 앞으로 나아가는 성화적 교회로 성장한다는 사실입니다. Ⅶ. 영광의 교회라고 하였습니다(사 60:20-22). 다시 말하면 영화로운 천상 교회가 나타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천상 교회는
1 하나님 자신의 가득찬 세계라고 하였습니다. 낮과 밤이 쓸데없어져 버 린다고 하였습니다(사 60:20).
2모든 인류의 슬픔인 애통과 사망의 비극이 끝 장나 버린다고 하였습니다(사 60:20).
3 모든 백성이 다 의롭게 되는 영화의 몸을 입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사 60:21).
4 그리고 새 하늘 새 땅을 기업으 로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사 60:21). 5 하나님 왕국은 영원한 강성을 이룰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사 60:21b)고 하였습니다. 미미한 겨자씨 같은 하나님의 나라(교회) 운동이 마침내 태산을 이루고 말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바로 이것은 하나님 자신의 구속사적 프로그램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서 60장 22절에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고 하였습니다. 바로 이 예언은 하나님 자신의 힘있는 보증으로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결코 우연히 될 수 없는 목적적이요, 필연적이요, 성취적인 하나님 자신의 구원사적 계획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플라톤(Platon)은 하늘의 원형을 따라 예술가가 모방한 나라가 아니면 행복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소크라테스(Socrates)는 아테네 시민을 향하여 '하나님 만이 구원의 소망이다. 현 정부의 악정 밑에서 구원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 뿐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저 철학자들은 이 세상 현실 세계의 불만족을 저렇게 토로했습니다. 그러나 영감의 선지자 이사야는 캄캄한 현실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예루살렘 을 향하여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고 밝은 미래의 아침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예루살렘의 빛난 아침이 하나님의 목적적 계획 속에 들어 있는 것을 내다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게 일어나라고 재기를 촉구했습니다. 빛을 발하라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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