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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세계화와 하나님의 경제 (사55:1-5,누가복음12: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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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경제문제 때문에 하도 어려우니까 우리 모두가 경제문제에 관심 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 제목에는 '경제'라는 단어가 두 번씩이나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경제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바 없는 문외한들이지만, 그러면서도 우리는 하루도 빼지 않고 경제활 동을 하고 있습니다. 경제문제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인데도 우리는 사실상 그것을 가볍게 생각해 온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은 유교문화의 영향이 아닌 가 싶습니다. 돈을 가지고 따지는 일은 점잖지 못한 일로 여겨서 정확한 셈 을 하지 않고 적당히 어물어물 넘어가는 것이 대체적인 우리의 문화입니다. 옛날 선비들은 돈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고 오직 학문에만 열중하는 것을 제 일 귀한 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경제활동은 주로 천민들이 맡아서 하였던 것입니다. 교회도 이런 영향을 그대로 받아서 교회 안에서 돈을 가지고 따지는 일 은 금기로 되어 있다시피 하였습니다. 초기 교회는 모두가 무보수 봉사를 원칙으로 하였습니다. 심지어는 교역자들도 그저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초기 교회 교역자들의 생활이란 최저의 생활로 대단히 가난하고 어려웠지만, 그것을 미덕으로 여겼던 것입니다. 교 역자들도 선비처럼 돈에 대해서는 일체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영적인 일 에만 몰두해야 신령한 목사로 인정되었던 것입니다. 요즈음도 아직 교회가 세금을 내지 않는 까닭은 바로 이런 연유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정치도 마찬가지로 돈 이야기를 금기시 하여 청렴결백 하게 살았던 옛날 정치인을 청백리(淸白吏)라 하여 그것을 이상으로 생각하 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정치를 하려면 막대한 돈이 필요한데 그것을 공식적으로 내세울 수 없으니까 결국 뒷거래를 통하여 얻을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정경유착(政經癒着)의 형태로 나타난 것입니다. 기업들은 정치자금을 대기 위하여 비자금이 필요하였고, 이것은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켰고, 기업을 빚더미 위에 앉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기업이 부도를 내면 정부가 국민의 세금으로 이것을 떠맡았던 것입니다. 결 국 국민이 낸 세금은 정권유지를 위한 정치자금으로 상당한 부분이 유용된 셈입니다. 기업이 그 동안 버텨 온 것은 나라가 여러 가지 특혜와 보호장치 를 해 주었기 때문인데, 이제 경제위기시대를 맞이하면서 이 모든 보호막들이 다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우리 기업들은 넘어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경제문제가 우리 삶 전체를 흔들어 놓고 있음을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제위기 철퇴는 우리에게 몇 가지 중요한 전환을 이룩해 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돈의 흐름을 명확하게 첫째는 위에서 지적한 대로 체면 문화 때문에 경제문제를 정의롭게 다루 지 못했던 점을 반성하면서 더 분명하고 명확한 돈거래 습관을 배우는 계기 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겉으로 분명하게 거래하지 않고 뒤로 우물우물 적 당히 거래하므로 거기에 부정과 부패가 따르게 마련입니다. 경제 정의를 실 현하려면 돈의 흐름을 명확하게 밝혀야 할 것입니다. 우리 나라 경제는 공 적인 금융기관을 통해서 유통되는 돈과는 별도로 지하자금이 돌고 있습니다. 실명제를 통하여 이것을 다 들어내려 하였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처음부터 공정하고 명확하게 이 모든 돈의 흐름을 다스리도록 제도화하지 못한 데서부터 오늘의 불행을 초래하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체면 문화에서 이 경제문제를 떼내어 정확한 거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경제 정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영삼 정권의 공로가 있다면 과거 정경유착의 비리들을 들추어내어서 그 고리를 끊었다는 사실 것입니다. 자신이 그런 정치자금에 의해 대통령이 되어서 거기에 발목이 잡히기는 하였지만, 전두환, 노태우 전직 대통령들을 심판하여 정경유착의 실태를 들어낸 일과 그로 인해 결과적으로 정권교체를 이룩한 일 등은 그가 원하지 않으면서 이룩한 업적이라고 하겠습니다. 또 경제위기 시대를 불러오므로 새로운 정권이 근본적으로 정경이 유착할 수 없도록 만들어 준 것도 잘 된 일입니다. 이런 계기를 통해서 이제 우리는 모든 생활에서 돈 문제를 명확히 하므로 거기에 부정과 불의가 깃들이지 못하게 하 여야 할 것입니다. 사탄의 음모는 어두운 곳에서 이루어집니다. 경제에는 사탄이 끼여들 여지가 가장 많은 분야이기에 이것을 명명백백하게 들어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겉으로는 돈에 무관심한 척 하면서 속으로는 온갖 더러운 탐욕을 따라 행동하는 것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위선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가 이렇게 강타를 당한 것은 바로 이런 위선에 기인함을 깨 닫고 이를 고쳐 가야 할 것입니다. 경제세계화의 회오리
둘째로, 오늘 우리 사회가 경제위기로 강타 당한 것은, 우리의 잘못만이 아닙니다. 이번 우리가 당한 경제위기는 생산이 잘못 되었거나 수출이 부진해서 가 아니라 국제금융의 회오리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 세계는 경제 재편과 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구화 또는 경제세계화(Globalization)라고 하는 새로운 지각 변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재편하는 움직임입니다. 이 지구화는
1 국제간의 무역을 무한정으로 증가 시키고,2 금융자본이 국경 없이 국제적으로 자유롭게 움직이고,3 언론 을 통해 소비가 미덕임을 계속 사람들 속에 심어 주면서 이루어져 가는 것 입니다. 한 마디로 지구화는 "시장의 완전 자유화"를 말합니다. 자본과 힘 이 있는 사람은 세계 어디에서나 자기 마음대로 장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것이 초국적(超國籍) 기업들입니다. 거대한 석유기업, 곡물기업을 비롯하여 맥도날드나 코카콜라 같은 기업들, 그리고 나이키(Nike), 푸마(Puma), 아디다스(Adidas), 아식스(Asics), 리복(Reebok) 등 고급 운동화나 운동기구들을 만드는 기업, 그리고 샤넬, 피에르 갈댕, 클 라인 캘빈 같은 화장품이나 의류기업들, 그리고 IBM,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컴퓨터 관련 기업들, 또한 로이터, UPI, AFP 통신사를 가진 언론 기업 들이 전세계를 석권하는 것입니다. 세계 미디어 그룹인 뉴스코프사의 루퍼 트 머독 회장이 우리 나라 데이콤과 합작으로 내년 3월부터 한반도와 만주 지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위성TV방송 사업을 시작합니다. 세계 무역의 30%는 초국적 기업이 저희들끼리 하고 있으며, 제3세계의 일용품 무역의 대부분은 15개 정도의 초국적 기업의 손에 장악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경제세계화의 특징은 금융자본에 의한 투기경제입니다. 이것은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으로 돈을 버는 것입니다. 채권(Bond), 외환(Foreign Exchange), 증권(Stocks), 주식(Shares) 등은 이 돈놀이를 위해 만들어 낸 것들입니다. 지금 세계 외환시장에는 하루에 1조 5천억 달라가 거래되고, 공사채, 선물환, 금융파생상품 등을 합하 면 약 3조달러 정도가 거래되고 있는데, 이중에서 상품과 서비스 교역에 필 요한 자금은 고작 5%이고, 95%가 투기성 자본이라고 합니다.
아시아 금융위 기는 국제외환시장의 큰손인 조지 소로스 같은 사람들이 갑자기 돈을 빼 가 면서 생겨났다고들 합니다. 우리는 이런 경제세계화에 대해 미처 대비하지 못한 채 경제위기를 통해 문을 활짝 열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경제위기는 우리에게 급전을 빌려주면서 구조 조정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나라의 경제구조를 자기들이 빌려준 빚을 갚 을 수 있는 구조로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돈을 갚을 때까지는 돈 갚는 일 이외에는 다른 일을 할 수 없도록 만든 것입니다. 우리는 뼈빠지게 일을 해 도 빚 갚고 나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제는 세계시장에 문을 활짝 열어서 누구나 들어와서 우리 땅에서 돈을 벌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우리 나라가 그 동안 대원군처럼 쇄국에 가까 운 정책을 유지해 오다 이제 경제위기를 계기로 문을 활짝 열어 놓게 된 것입니다. 세계의 양심적인 사람들은 이 경제세계화가 절대로 고용을 증대하고 빈 곤을 퇴치하며 모두가 잘 살게 하는 그런 건강한 경제체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것은 지극히 소수의 사람들만 부유하게 하고 세계인 대부분은 그들의 돈을 벌어 주는 도구로 전락시키고 그들의 경제에 예속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빈익빈(貧益貧) 부익부(富益富)의 현상이 더욱 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지구화는 많은 문제를 만들어 낼 뿐 아니라, 맘몬 즉 돈이 지배하는 세 계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이런 현상에 대하여 세계교회들은 관심을 가지고 대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작년(97년) 8월 헝가리에서 열린 세계개혁교회연맹 제23차 총회에서는 경제문제와 환경문제에 대해 신앙고백의 과정을 선언하고 앞으로 교회가 국 가경제, 세계경제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며, 이를 경제 와 환경에 대한 신앙고백서를 교회가 작성하기로 하는 대규모의 운동을 전 개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세계교회협의회와 루터교세계연맹이 함께 외채탕감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이렇게 엄청나게 변화되어 가는 세계를 보면서 그 동안 너무 우물 안 개구리처럼 개교회주의에만 몰두해 왔던 한국교회는 정신을 차리고 이 거대한 맘몬(Mammon)과 맞서기 위하여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맘몬 의 세력은 세계화되었는데, 교회들은 일찍이 세계적인 조직을 가지고 하나 의 신앙고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적절하게 이 맘몬의 세력에 대응하지 못 했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과제는 교회 일치 운동을 통해 정의와 평화와 생명을 위한 운동을 전개해 나가는 것입니다. 인류 공동체가 평화공동체, 생명 공동체가 되도록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 운동이며, 우리의 선교의 과제입니다. 오늘 경제적 위기를 당한 우리가 할 일은 어떻게 경제를 회복하느냐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정치인들과 경제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어떻게 해야 거대한 악의 세력들과 맞서 이 땅에 하나님의 의와 평화를 실현하며, 어떻게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지켜 갈 것인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누가복음 말씀에 "무서워하지 말아라. 적은 무리들아,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신다"(눅 12:32)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거대한 맘몬의 세력이 우리를 위협한다 할지라도 결국 하나님 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허락하시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들에 의해서 착취를 당한 "적은 무리들"에게 그 나라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하는 대신에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 곧 정의, 평화, 생명을 추구해 가는데 우리의 힘을 쏟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경제 원리로
셋째로, 우리는 이번에 당한 경제적 위기를 통해서 자본주의의 자유시장 논리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철저하게 깨달으면서, 하나님이 제시하신 경제원리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제원리는 "값없이, 돈 없이" 모든 것을 거래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우리에게 거져 주셨기 때문에, 그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장사를 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잘 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에서는 땅을 거래하지 못하게 금하고 있습니다. 땅은 우리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터전이기 때문에 그 땅 을 사고 팔 수 없도록 금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돈을 꾸어 주고 이자를 받 지 못하도록 금하고 있습니다. 이런 원칙을 깨면서 자본주의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 땅에서 생산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어떤 특정한 사람들이 독점하는 것은 불의이며, 죄악입니다.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그것을 원치 않 으시는 것입니다. 골고루 나누어 가져 누구나 다함께 먹고, 다함께 살기를 바라셔서 우리에게 거져 주신 것들입니다. 초국적 기업이나 큰손들은 이런 하나님의 경제원리를 깨트린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저들을 그대로 두시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누가복음 12장에서 말씀하신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에서 보면, 부자가 풍성한 소출을 혼자 독점하면서 배를 두드리며 평안히 누운 그 밤에 하나님께서 그의 영혼 을 도로 찾아가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결론으로 하신 말씀이 "자기를 위해서는 재물을 쌓아 두면서도 하나님께 대하여 인색한 사람은 바로 이와 같이 될 것"(눅 12:21)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 제시하신 경제원리는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라"는 것입니다. "너희는 너희 소유를 팔아서, 자선을 베풀어라. 너희는 스스로를 위하여 낡아지지 않는 주머니를 만들고, 하늘에다 없어지지 않는 재물을 쌓 아 두어라. 거기에는 도둑이나 좀의 피해가 없다." 눅 12:33 구약성경에서 제시된 경제원리와 같은 것입니다. 소유를 모으고 이 땅에 쌓아 둘 것이 아니라 나누어 쓰라는 것입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이지만, 돈을 적절하게 나눔은 일만 선의 뿌리가 될 것입니다. 경제는 모든 인간과 자연의 생명을 유지 보존하는데 만 기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땅에서 생산된 모든 것들이 적절하게 나누어져야 할 것 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를 측정하는데 국민총생산(GNP)이라는 경제지표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세계의 양심적인 세력들은 GNP가 경제지표가 될 수 없다고 주 장하면서, 인간의 생명이 얼마나 잘 보장되는지,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을 얼마나 돌보고 있는지, 환경이 얼마나 잘 보호되는지, 그리고 경제성 장의 혜택이 골고루 분배되고 있는지 등의 GNP에 나타나지 않는 사항을 기 준으로 하여 평가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그 동안 세계 11위 라고 자랑을 하였습니다만, 실제로 사회복지에 있어서나 환경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상당히 뒤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중농정책을 통하여 농업기 반을 튼튼히 하고, 중소기업을 바르게 육성하였다면 오늘의 경제위기를 당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부익부 빈익빈의 심화가 결국 오늘의 위기를 몰아온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그 동안 우리는 이사야가 지적한 것처럼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였던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경제 원리로 돌아가야 하 겠습니다. 하나님 주신 부를 적절하게 나누어 쓰는 경제정의를 이루며, 약 자들끼리 힘을 모아 거대한 맘몬에 대항하여 이 땅에 평화를 이룩하는 생명 운동에 나서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경제 위기는 우리로 경제세계화라는 거 대한 물결 속에 휩싸이게 되었음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거스르는 악의 세력임을 직시하면서 정신을 차려 개인구원에 만족하 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라는 큰 생명 공동체를 위해서 기도하고 봉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경제 위기는 우리로 새롭게 하나님의 역사에 눈뜨게 만들어 준 계기가 된 줄로 믿고 세계교회와 더불어 이 땅의 불의와 대항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일에 우리의 힘을 쏟아 야 하겠습니다.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는 주님의 약속을 의지하여 굳게 서면서 오늘 이 땅에 하나님의 의를 실현하는 여러분의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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