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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과 함께 살자! (사52:7-10,히1:1-4,요1:1-14)

본문

이 세상에서 빛보다 어둠을 좋아할 사람은, 도둑놈을 빼고는, 거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다 못해 동물들까지도, 어둔 밤에는 활동을 멈추는 것을 볼 때에, 어둠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들에게 빛과 어둠 중 하나를 택하라 하면, 대부분 빛을 택할 것입니다.
그런데, 요1:11을 보니, 빛이 되시는 주께서 자기 땅에 오셨으나, 백성들은 그분을 영접하 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빛을 거부했던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요3:19에서, 그 이유를 밝힙니다. 사람들 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기 때문 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본심은 빛을 좋아하지만, 그 행위 가 악하므로 '빛을 거부하고 어둠을 선호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주께서 세상에 오신것은, 자신의 죄 때문에 어둠 속에서 나오기를 거부하는 자들을 위해 오셨습니다. 그들의 죗값을 대신 치르고 어둠에서 구출하고자, 주님은 오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둠 속에서 나온 자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 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어 세상에 직접 내려오신 것은, 인간 형편이 무척 급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두면 완전히 자멸하게 될 것을 우려한 나머지, 하나님 께서 급히 오셨던 것입니다. 전에는, 여러 예언자들을 시켜서 '복되게 살 수 있는 길'을 사람들에게 가르쳤습니다. 환상이나 꿈을 보여주시고, 또는 말씀을 들려주셔서,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그 아들을 보내셨던 것입니다. 두레교회 김진홍 목사님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그분에게도 많은 아픔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랑 하는 아들딸과 헤어져 사는 아픔이, 가장 큰 고통일 것입니다. 유신 시절 감옥살이를 끝내고 돌아오자, 아내가 이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거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내와 두 남매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후 6년 3개월이 지난 다음, 발신인 주소가 없는 엽서가 날아 왔습니다. 아내가 재혼을 해서, 두 남매와 함께 미국에서 살 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사랑하는 두 남매에게 아무 탈이 없게 해달라고, 하나님께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대신 목사님은, 보호자 가 없는 아이를 데려다가 돌보면서, 그들의 손을 잡고 "주님, 나는 두레마을에서 이 아이를 잘 돌볼 터이니, 주님은 미국에 있는 우리 두 남매를 잘돌봐주소서.
나는 그들에게 손이 닿 지를 않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두 남매를 보고 싶은 마음은 날이 갈수록 더해 갔 습니다. 보고싶은 마음이 나중에는 통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그들과 헤어진지 14년만에, 미국에서 전보가 날아왔 습니다. 딸이 병들어 병원에 입원 중이니, 미국으로 와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성탄절을 사흘 앞둔 때였습니다. 목사님은, 성탄절 예배를 끝내자마자, 미국으로 갔습니다. 가서 보니, 목사님의 딸은 병원에 입원 중이었습니다. 딸은 높은 열에 시달리면서 계속 '아버지'를 찾더라는 것입니다. 그때서야, 그 어머니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목사님께 전보 를 쳤던 것입니다. 목사님이 부르는 소리에, 딸아이가 눈을 뜨더니 "아, 아빠 가 오셨군요. 저를 보러 오셨지요 미국에 다른 일로 오신 것 이 아니라, 저를 보러 오신 것이지요"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목사님은 "그럼, 이 연말에 아주 바쁜데 다른 일로 미국에 왜 오겠니 네가 아프다니까, 모든 걸 다 제쳐두고 보러 온 거 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딸은 말했습니다. "아빠, 나는 행복합니다." 김 목사님은, 딸의 입원 소식을 듣고서, 모든 일을 젖혀놓 고 미국으로 달려갔습니다. 그 동안, 목사님은 두 남매를 보 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두 남매도 아빠를 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은, 김 목사님보다 더하 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죽을 병 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서, 이 땅에 급히 내려오셨던 것입니다. 인간을 너무 사랑하시는 까닭에, 체면 불구하고 내려오셨 습니다. 그냥 오신 것이 아닙니다. '구원과 평화'를 보따리를 안고 서 오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말하기를,놀랍고도 반가워 라! 평화가 왔다고 외치며,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52:7)고 했습니다. 그런고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신다는 것과, 그래서 인간이 되어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을, 우리는 믿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둠에서 해방될 뿐만 아 니라, 주의 자녀가 되어 주께서 약속하신 모든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김진홍 목사님의 딸은, 아버지가 딸을 보기 위하여 모든 일을 젖혀놓고 달려왔다고 하니, '나는 행복해요'라고 고백했 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우리와 함께 사시려고 오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나는 행복합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주께서 탄생하신 이 날에, 여러분은 주를 믿게 된 것이 정말 기쁘고 즐겁습니까 '예수 믿 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세상 풍파가 험하고 인생이 고달파도, '전능하신 주께서 우리와 함께 사신다고 하 니, 무슨 염려가 있으랴!'하는 믿음이 있습니까 우리 모두, 그런 믿음을 갖고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빛이 되시는 주께서 이 세상에 오셨다는 소식을 아직도 듣지 못한 사람들, 그 복된 소식을 듣고서도 예수를 그 마음에 영접하지 않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일 것입니다.
1.그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신 그 영광을 누리지 못합니다. 〈온 세상 캄캄하여서 참 빛이 없었더니, 그 빛나는 영광 나타나 온 세계 비치었네. 영광 영광의 주, 영광 영광의 주, 밝은 그 빛 내게 비치었 네. 영광 영광의 주, 영광 영광의 주, 이 세상의 빛은 오직 주 예수라(찬송가 96장 1절) 〉 이 '영광의 빛'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 세상 에는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교회에 다니고는 있지만, 이 영광의 빛과는 상관없이 사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왜 그 렇습니까
1참빛이신 예수를 영접하지 않거나, 바로 영접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도 그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 고 있는 까닭에, 고아 아닌 고아가 되어 사는 사람들처럼,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그 사랑과 은혜를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김진홍 목사님의 딸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너무나 사 무친 나머지, 졸도해서 병원에 입원했던 것처럼, 우리 영혼은 하나님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사랑' 을 받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이 사랑을 충분히 누릴 수 있어 야, 우리의 모든 영적 질병은 치유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그 사랑은 베풀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만 세상 물질과 명예에 눈이 어두워져서, 아니면 말씀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는 까닭에,
2하나님의 사랑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거나, 아예 하나님 의 사랑과는 상관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수많은 질병에 걸려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영혼이 신음하고 있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들은 어둔 세계에서 정신없이 헤매면서 살다가, 나 중에는 비참한 지경까지 이르러 멸망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이 경고를 무시하는 사람들, 언젠가는 후회할 날이 올 것입니다.늦기 전에, 어서 속히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은혜 안에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주께서 우리와 함께 사신다는 사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 까 그 격(格)이 달라도 한참 다른데,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 이인데, 그런 분이 우리 가까이 오셔서, 친구가 되어 주고 선 생님이 되어 주시기도 한다니, 이 영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 겠습니까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신다 고 한 사실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자 녀가 된다고 하니, 자녀로서 누릴 권세와 영광이어떨는지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릴 영광과 권세를 생각하기 전에,
2.빛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김진홍 목사님은 두 남매에게 "지금이라도 너희를 만나게 되었으니, 너희에게 도움이 되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 내가 너희를 위해서 뭘 도와주면 되겠니"하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아들이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습니다. "다른 도움은 없어 도 됩니다. 다만 친구들에게 '김진홍목사가 나의 아버지야'라 고 말하고 싶어요. 그렇게 말할 수있는 권리만 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으니, 우리 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 로서, 우리는 빛의 자녀답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1그러기 위해서는, 참빛이신 예수를 진심으로 우리 마음 에 영접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장 11절에, 예수를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번, 전기 접속에 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콘센트에 플 러그를 꽂지 않으면, 아예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비록 꽂 기는 했지만 제대로 접속이 안 되어 있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콘센트에 플러그가 잘 꽂혀 있어야, 전기가 들어오는 것 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를 아예 멀리하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주를 믿는다고 하지만 제대로 믿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을 영접해야,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 그리고 진리를 충만히 받아서, 믿음 안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2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권한과 영광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주의 자녀가 누릴 수 있는 제일 큰 권한은,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진리가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요 1:13에서도, 우리가 주의 자녀가 된 것은 혈통이나 육체적 욕망, 인간의 계획에 의한 것이 아니고, 진리 말씀에 의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진리 안에서 주의 자녀가 된 우리가, 어찌 진리를 떠나 살 수 있겠습니까 주께서는 그 인격과 행하신 일에서, 하나님의 본질 그 자체임을 드러내셨다고, 히1:3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마찬가 지로, 우리가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은 받되, 우리가 그의 제자요 하나님의 자녀임을 입증하려면, 그가 말씀하신 진리 안 에서 진실하고도 바르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3우리의 삶을 통하여 예수를 증거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합시다. 세상 사람들은, 기독교의 진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우리의 생활을 보고서 기독교를 평가합니다. 우리는 이런 말씀을 듣 게 될 때에, 괜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우리 속에서 행하시는 이는, 우리 자신이 아니라, 성령님입니다. 겸손히 주 앞에 무릎 꿇으 면, 오늘 우리 가운데 오셔서 우리와 함께 사시는 하나님, 곧 성령님께서 우리 속에 들어오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힘과 용 기와 지혜를 주셔서, 주의 뜻대로 살도록 도와주십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문제는, 주님 앞에 우리가 얼마나 겸손히 무릎 꿇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겸손한 자세를 하고서 빛으로 오시는 주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새 롭게 펼쳐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 참빛이 되어 오셔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주 님을 기쁨으로 영접하고, 그와 함께 천국을 향하여 열심히 달 려가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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