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믿음, 복음 전하는 기쁨 (사40:21-31,고전9:16-23,막1:29-39)
본문
'메뚜기와 같은 존재.' 이것이 사람이라고, 이사야 40장 22 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땅에 사는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 보시 기에 메뚜기와 같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이 땅에서 좀 힘을 쓴다고 하는 권력자라고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마치 강풍에 날리는 검불과 같다고, 24절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메뚜기와 검불과 같은 존재, 이처럼 보잘 것 없는 것이 인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때때로 무엇이나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기고만장하여, 하나님 앞에서 건방지게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공기와도 같습니다. 우리 인간 눈에 보이지 않게 활동하시되, 그분의 도움이 없이는 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공기가 사라지면, 인간은 숨을 쉬지 못하여 그 생명이 끊어질 수밖에 없듯이,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우리 인간은 결코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평소에는,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 갇혀 있게 될 때에, 그때 서야 새삼스레 공기의 고마움을 알게 됩니다. 그와 같이, 여 느 때는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살다가, 사람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이 생기면, 그제서야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고 의지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람과 같이 활동하시기도 합니다. 이사 야 40장 24절에서는, 그 바람이 강풍이 되어, '검불과 같은 인간'을 날려 버린다고 했습니다. 엊그제 스위스에서는, 바람에 호텔 지붕이 날아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꼿꼿이 서서 교만을 부리는 인간은, '하나님의 바람'에 날 려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바짝 엎드려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 하면, 날려버릴 염려가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인간이 겸 손하게 주를 의지하면, 피곤한 사람에게는 힘을 주시며, 기 운을 잃은 사람에게는 기력을 주시는 분이라고, 이사야 40 장 29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이가 피곤하여 지치고 장정이 맥없이 비틀 거려도, 주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새 힘을 얻게 되며 독 수리처럼 높이 솟아오를 수 있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이 사실을 분명히 깨닫고, 한 순간이라도 주님을 등지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운전하는 사람이 잠시라도 한 눈 팔지 않고 앞만 주시해야 하듯이, 우리 인간은 언제든지 주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살아 야 합니다. 운전사가 자칫 다른 데 눈길을 주게 되면, 어김없 이 사고를 당하게 되는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주님을 생각 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거나 교만을 부리게 되면, 틀림없이 어 려움을 겪습니다. 결국, 우리 인간은, 공기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왜, 공기 없이 인간은 살 수 없느 냐'고 따져묻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게 끔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노라고 큰소리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그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을 알고 믿노라고 하면서도, 전적 으로 주님을 의지하지 않고,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능력이 많으신 분인 줄을 알 고 있지만, 그리고 그 은혜를 체험하고 있지만, 웬일인지 믿음 생활은 열심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성실하게 믿음생활 하려고 몸부림을 쳐도, 세상 유혹과 죄 에 빠지기 쉬운 우리입니다.
그런데, 형편 따라 되는대로 주 님을 찾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결과는, 뻔한 것입니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 사람에게도 시련은 닥칩니다. 하지 만, 그동안 단련된 믿음으로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화위복 의 기회로 삼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은 사람은, 아주 작은 어려움도 이겨 내지 못하고 좌절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다급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 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의 마음 속에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그들이, 정말 하나님을 믿 고 의지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 이들을 보면, 순수 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 와 같이,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과거, 아무리 완악한 생활을 했을지라도, 겸손하게 말씀을 잘 받아 들이는 사람은, 그 생활이 변화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문제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고 하니, 평소 믿음생활을 성 실하게 하지 않고 있다가 어려움이 닥치면, '믿어봐야 소용 없느니, 교회 다닐 필요가 없느니' 하면서,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 떠넘기는 사람입니다.
1.이런 사람은, 늘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고 불평하기 때문에, 믿음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성실한 믿음생활하기를 바라면서, 이 말씀을 드립니다. 혹시, 연약한 믿음을 가진 분들에게는, 이 말씀이 부담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의사가 환자의 배를 가르는 것은, 그 환자를 죽이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환자를 살리고자 행하는 치료 행위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여러분을 살리고자 함이지, 결코 괴 롭히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믿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뭏든, 오늘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양약이 되어서, 귀한 믿음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빕니다. 성경 역대하 12장을 보면, 스마야 예언자가 르호보암 왕에 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회가 나를 버렸으니, 나도 너회를 버린다. 그리고, 외적의 침입을 받아 죽임을 당하리라고 했 습니다. 그러자, 왕과 지도자들은 잘못을 뉘우치고, 그 죄를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뉘우치는 것을 보시고, 아주 가까스로 구원을 받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백성들 로 하여금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세상을 섬기는 것이, 어떻 게 다른지 깨닫게 한 다음에야, 백성을 구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은 하나님께서 버리시면 죽을 수밖에 없고, 긍 휼을 베푸셔서 살려 주시면 가까스로 구원받게 되는, 아주 연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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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사람들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능력의 하나님을 부인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실생활에서 하나님을 부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을, 마음 졸이면서 부득불 행하는 사람, 아예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 고서 악한 일을 행하는 사람, 뒤탈이 나리라는 것을 뻔히 알 면서도 부정한 일을 행하는 사람 등, 결코 복이 될 수 없는 길을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복 주실 만 한 일을 하지 않고,
2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사정을 몰라주고 돌보아 주 시지 않는다"고 불평을 하는 것입니다(사40:27).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잘해주기를 기대하면서도, 자기 자신은 하나님께 대 하여 잘해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물질적으로, 하나님 께서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은혜가 크다는 것을 깨닫고 있으 면서도, 하나님께 대해서는 그렇게 인색할 수 없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더 큰복을 주시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3이 모든 게, 영적으로 병들었다는 증거입니다다. 그래서, 믿음생활을 바르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복 받을 일을 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을 기대한다 든지, 하나님께 잘해드리려는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은 자기에게 잘해주기를 기다리는 것은, 다 영적으로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40장 21-27절의 말씀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 지하고 그 뜻대로 살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서, 하나님께서 자 기 사정을 몰라준다고 불평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퉁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영원하시며 능력 이 많으신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타이르고 있습니다.
2.그러면, 능력과 힘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새 힘을 주어, 열심히 살도록 도와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너는 알지 못 하였느냐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주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 시다. 땅끝까지 창조하신 분이시다. 그는 피곤을 느끼지 않으 시며, 지칠 줄 모르시며, 그 지혜가 무궁하신 분이시다(사 40:28.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피곤한 사람에게 힘을 주시며, 기 운 잃은 사람에게 기력을 주시는 분으로서, 주님을 믿고 의 지하는 사람에게 새 힘을 주어서 뛰어도 지치지 않고 걸어 도 피곤치 않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1하나님은 우리를, 독수리처럼 하늘로 치솟아 오를 수 있 도록 도와주십니다. 인생이 고달프고 힘들어 지쳐 있을 때에, 나의 등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님이 있음을 깨닫게 되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새 힘 주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다시 한번 일어나 앞을 향하여 달려가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세상에서 의지할 것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역대하 16장을 보면, 아사 왕이 그 동안 주를 의지하여 정치를 잘하다가, 말년에 가서 그만 하나님을 등집니다. 그래서, 발에 병이 생겨서 위독하게 되었습니다. 하 지만, 아사 왕은 끝끝내 하나님을 찾지 아니하고 의사만 찾다 가 죽게 되었습니다.
2이처럼 영적으로 병든 자도, 주님은 고쳐서 온전케 하십니다. 마가복음 1장 29절부터 보면, 예수님은 열병을 앓고 있는 베드로의 장모를 비롯해서, 맡은 사랑의 질병을 고쳐 주시고 있습니다. 그 당시는 의사가 흔치 않을 때라서, 고칠 수 없는 육신의 병 때문에 살 소망을 잃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온전케 하사 주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육신은 멀쩡하나 영적으로 병들어서, 주의 일 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기심과 교만, 독선과 아집 등이, 영적으로 병들 때에 생기는 흔한 질병들입니다. 이 병을 고치지 않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염려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주의 교회를 보호하시기 위하여, 이들을 말씀으 로 고쳐서 온전케 하시든지, 아니면 격리시켜서 질병이 전염 되는 것을 방지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은, 격리되는 불행을 겪기보다는, 말씀으로 고 침 받아서 베드로의 장모처럼, 주의 일을 거드는, 유익한 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의 믿음이 말씀으로 고침 받아서 온전하게 되려면,
3. 천지를 창조하시고 능력이 맡으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세상 의지하고 세상 중심으로 살다가, 일이 안되면 그때서 야 하나님을 찾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나마 하나님을 찾으니다행일지 모르나, 진실로 바른 인생을 살기를 원한다 면, 처음부터 주를 의지하면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전하신 복음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말해서, '하나님 나라에 관한 말씀'입니다. 주께서 중심이 되 어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 말씀대로 살 면 복이 될 줄로 믿고, 그 말씀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륵, 말씀을 들려주고 그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가는데 장애가 되는 것들, 곧 생각과 마음의 병, 육신의 질병 을 고쳐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1창조와 지혜의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우리의 무지와 미련함을 타개하고 새로운 소망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교만하면, 우리의 잘못된 생각을 고칠 수가 없습니다.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어야, 말씀을 들을 때에, 자신의 무 지와 어리석음을 깨우칠 수가 있습니다. 잘못 알고 있으면서 자기 주장을 버리지 못하면, 자신도 불행하게 되고 다른 사람 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됩니다. 실상, 오늘날에는 육신의 질병으로 인한 피해보다, 잘못된 생각(思想)과 신념 때문에 주는 피해가 엄청나게 더 큽니다. 그러니, 우리는 항상 말씀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그래 야, 잘못된 내 생각을 고쳐서, 온전하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는 것만으 로는 믿음생활을 온전하게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 말씀, 그러니까 복음을 듣고 생활로 옮기는 일뿐만 아니라, 다 른 사람에게도 그 복음을 전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믿음은 성장하지 않습니다. 자식을 낳아봐야 좀더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처럼, 복음을 전하여 믿음의 자녀를 낳아봐야 믿음생활을 온전히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9장 2절에서, 복음이 주는 복을 누리려고 복음을 전한다고 했던 것입니다.
2우리는, 말씀대로 사는 생활과, 그리고 그 말씀을 입으로 증거 하는, 복음 전도에 힘써야, 온전한 믿음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을 의지할 때에 얻게 되는 '새 힘'을 얻지 못합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과일나무, 알을 낳지 못 하는 닭은 쓸모가 없게 되어, 곧 잘리거나 폐기처분 당하게 됩니다. 그와 같이, 우리의 믿음에 있어서도, 그 믿음이 다른 사람 에게 유익을 주지 못하게 되면, 우리 자신이 복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요, 다른 사람에게 해독을 끼치게 됩니다. 그 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되리라는 것은 뻔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이 이끄시는 손을 붙잡고, 일어서야 합니다(막1:31). 내 힘과 의지만으로는 안됩니다. 주님의 손을 꼭 붙잡아야, 내 연약함과 질병을 고칠 수가 있습니다. 세상 즐거움에 빠져서 주님의 손을 뿌리치게 되 면, 자신과 가정, 그리고 사회에 유익한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아무쪼록, 주님의 손을 꼭 잡으시기 바랍니다. 주님만이 내 인생을 온전케 할 수 있으리라 굳게 믿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저와 여러분은 삶의 새 힘을 얻고, 새롭게 살아갈 수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셔서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람과 같이 활동하시기도 합니다. 이사 야 40장 24절에서는, 그 바람이 강풍이 되어, '검불과 같은 인간'을 날려 버린다고 했습니다. 엊그제 스위스에서는, 바람에 호텔 지붕이 날아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꼿꼿이 서서 교만을 부리는 인간은, '하나님의 바람'에 날 려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바짝 엎드려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 하면, 날려버릴 염려가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인간이 겸 손하게 주를 의지하면, 피곤한 사람에게는 힘을 주시며, 기 운을 잃은 사람에게는 기력을 주시는 분이라고, 이사야 40 장 29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이가 피곤하여 지치고 장정이 맥없이 비틀 거려도, 주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새 힘을 얻게 되며 독 수리처럼 높이 솟아오를 수 있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이 사실을 분명히 깨닫고, 한 순간이라도 주님을 등지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운전하는 사람이 잠시라도 한 눈 팔지 않고 앞만 주시해야 하듯이, 우리 인간은 언제든지 주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살아 야 합니다. 운전사가 자칫 다른 데 눈길을 주게 되면, 어김없 이 사고를 당하게 되는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주님을 생각 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거나 교만을 부리게 되면, 틀림없이 어 려움을 겪습니다. 결국, 우리 인간은, 공기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왜, 공기 없이 인간은 살 수 없느 냐'고 따져묻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게 끔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노라고 큰소리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그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을 알고 믿노라고 하면서도, 전적 으로 주님을 의지하지 않고,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능력이 많으신 분인 줄을 알 고 있지만, 그리고 그 은혜를 체험하고 있지만, 웬일인지 믿음 생활은 열심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성실하게 믿음생활 하려고 몸부림을 쳐도, 세상 유혹과 죄 에 빠지기 쉬운 우리입니다.
그런데, 형편 따라 되는대로 주 님을 찾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결과는, 뻔한 것입니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 사람에게도 시련은 닥칩니다. 하지 만, 그동안 단련된 믿음으로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화위복 의 기회로 삼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은 사람은, 아주 작은 어려움도 이겨 내지 못하고 좌절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다급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 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의 마음 속에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그들이, 정말 하나님을 믿 고 의지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 이들을 보면, 순수 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 와 같이,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과거, 아무리 완악한 생활을 했을지라도, 겸손하게 말씀을 잘 받아 들이는 사람은, 그 생활이 변화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문제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고 하니, 평소 믿음생활을 성 실하게 하지 않고 있다가 어려움이 닥치면, '믿어봐야 소용 없느니, 교회 다닐 필요가 없느니' 하면서,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 떠넘기는 사람입니다.
1.이런 사람은, 늘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고 불평하기 때문에, 믿음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성실한 믿음생활하기를 바라면서, 이 말씀을 드립니다. 혹시, 연약한 믿음을 가진 분들에게는, 이 말씀이 부담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의사가 환자의 배를 가르는 것은, 그 환자를 죽이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환자를 살리고자 행하는 치료 행위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여러분을 살리고자 함이지, 결코 괴 롭히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믿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뭏든, 오늘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양약이 되어서, 귀한 믿음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빕니다. 성경 역대하 12장을 보면, 스마야 예언자가 르호보암 왕에 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회가 나를 버렸으니, 나도 너회를 버린다. 그리고, 외적의 침입을 받아 죽임을 당하리라고 했 습니다. 그러자, 왕과 지도자들은 잘못을 뉘우치고, 그 죄를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뉘우치는 것을 보시고, 아주 가까스로 구원을 받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백성들 로 하여금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세상을 섬기는 것이, 어떻 게 다른지 깨닫게 한 다음에야, 백성을 구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은 하나님께서 버리시면 죽을 수밖에 없고, 긍 휼을 베푸셔서 살려 주시면 가까스로 구원받게 되는, 아주 연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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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사람들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능력의 하나님을 부인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실생활에서 하나님을 부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을, 마음 졸이면서 부득불 행하는 사람, 아예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 고서 악한 일을 행하는 사람, 뒤탈이 나리라는 것을 뻔히 알 면서도 부정한 일을 행하는 사람 등, 결코 복이 될 수 없는 길을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복 주실 만 한 일을 하지 않고,
2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사정을 몰라주고 돌보아 주 시지 않는다"고 불평을 하는 것입니다(사40:27).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잘해주기를 기대하면서도, 자기 자신은 하나님께 대 하여 잘해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물질적으로, 하나님 께서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은혜가 크다는 것을 깨닫고 있으 면서도, 하나님께 대해서는 그렇게 인색할 수 없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더 큰복을 주시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3이 모든 게, 영적으로 병들었다는 증거입니다다. 그래서, 믿음생활을 바르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복 받을 일을 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을 기대한다 든지, 하나님께 잘해드리려는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은 자기에게 잘해주기를 기다리는 것은, 다 영적으로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40장 21-27절의 말씀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 지하고 그 뜻대로 살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서, 하나님께서 자 기 사정을 몰라준다고 불평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퉁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영원하시며 능력 이 많으신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타이르고 있습니다.
2.그러면, 능력과 힘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새 힘을 주어, 열심히 살도록 도와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너는 알지 못 하였느냐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주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 시다. 땅끝까지 창조하신 분이시다. 그는 피곤을 느끼지 않으 시며, 지칠 줄 모르시며, 그 지혜가 무궁하신 분이시다(사 40:28.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피곤한 사람에게 힘을 주시며, 기 운 잃은 사람에게 기력을 주시는 분으로서, 주님을 믿고 의 지하는 사람에게 새 힘을 주어서 뛰어도 지치지 않고 걸어 도 피곤치 않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1하나님은 우리를, 독수리처럼 하늘로 치솟아 오를 수 있 도록 도와주십니다. 인생이 고달프고 힘들어 지쳐 있을 때에, 나의 등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님이 있음을 깨닫게 되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새 힘 주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다시 한번 일어나 앞을 향하여 달려가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세상에서 의지할 것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역대하 16장을 보면, 아사 왕이 그 동안 주를 의지하여 정치를 잘하다가, 말년에 가서 그만 하나님을 등집니다. 그래서, 발에 병이 생겨서 위독하게 되었습니다. 하 지만, 아사 왕은 끝끝내 하나님을 찾지 아니하고 의사만 찾다 가 죽게 되었습니다.
2이처럼 영적으로 병든 자도, 주님은 고쳐서 온전케 하십니다. 마가복음 1장 29절부터 보면, 예수님은 열병을 앓고 있는 베드로의 장모를 비롯해서, 맡은 사랑의 질병을 고쳐 주시고 있습니다. 그 당시는 의사가 흔치 않을 때라서, 고칠 수 없는 육신의 병 때문에 살 소망을 잃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온전케 하사 주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육신은 멀쩡하나 영적으로 병들어서, 주의 일 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기심과 교만, 독선과 아집 등이, 영적으로 병들 때에 생기는 흔한 질병들입니다. 이 병을 고치지 않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염려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주의 교회를 보호하시기 위하여, 이들을 말씀으 로 고쳐서 온전케 하시든지, 아니면 격리시켜서 질병이 전염 되는 것을 방지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은, 격리되는 불행을 겪기보다는, 말씀으로 고 침 받아서 베드로의 장모처럼, 주의 일을 거드는, 유익한 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의 믿음이 말씀으로 고침 받아서 온전하게 되려면,
3. 천지를 창조하시고 능력이 맡으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세상 의지하고 세상 중심으로 살다가, 일이 안되면 그때서 야 하나님을 찾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나마 하나님을 찾으니다행일지 모르나, 진실로 바른 인생을 살기를 원한다 면, 처음부터 주를 의지하면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전하신 복음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말해서, '하나님 나라에 관한 말씀'입니다. 주께서 중심이 되 어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 말씀대로 살 면 복이 될 줄로 믿고, 그 말씀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륵, 말씀을 들려주고 그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가는데 장애가 되는 것들, 곧 생각과 마음의 병, 육신의 질병 을 고쳐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1창조와 지혜의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우리의 무지와 미련함을 타개하고 새로운 소망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교만하면, 우리의 잘못된 생각을 고칠 수가 없습니다.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어야, 말씀을 들을 때에, 자신의 무 지와 어리석음을 깨우칠 수가 있습니다. 잘못 알고 있으면서 자기 주장을 버리지 못하면, 자신도 불행하게 되고 다른 사람 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됩니다. 실상, 오늘날에는 육신의 질병으로 인한 피해보다, 잘못된 생각(思想)과 신념 때문에 주는 피해가 엄청나게 더 큽니다. 그러니, 우리는 항상 말씀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그래 야, 잘못된 내 생각을 고쳐서, 온전하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는 것만으 로는 믿음생활을 온전하게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 말씀, 그러니까 복음을 듣고 생활로 옮기는 일뿐만 아니라, 다 른 사람에게도 그 복음을 전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믿음은 성장하지 않습니다. 자식을 낳아봐야 좀더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처럼, 복음을 전하여 믿음의 자녀를 낳아봐야 믿음생활을 온전히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9장 2절에서, 복음이 주는 복을 누리려고 복음을 전한다고 했던 것입니다.
2우리는, 말씀대로 사는 생활과, 그리고 그 말씀을 입으로 증거 하는, 복음 전도에 힘써야, 온전한 믿음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을 의지할 때에 얻게 되는 '새 힘'을 얻지 못합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과일나무, 알을 낳지 못 하는 닭은 쓸모가 없게 되어, 곧 잘리거나 폐기처분 당하게 됩니다. 그와 같이, 우리의 믿음에 있어서도, 그 믿음이 다른 사람 에게 유익을 주지 못하게 되면, 우리 자신이 복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요, 다른 사람에게 해독을 끼치게 됩니다. 그 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되리라는 것은 뻔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이 이끄시는 손을 붙잡고, 일어서야 합니다(막1:31). 내 힘과 의지만으로는 안됩니다. 주님의 손을 꼭 붙잡아야, 내 연약함과 질병을 고칠 수가 있습니다. 세상 즐거움에 빠져서 주님의 손을 뿌리치게 되 면, 자신과 가정, 그리고 사회에 유익한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아무쪼록, 주님의 손을 꼭 잡으시기 바랍니다. 주님만이 내 인생을 온전케 할 수 있으리라 굳게 믿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저와 여러분은 삶의 새 힘을 얻고, 새롭게 살아갈 수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셔서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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