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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호5:1-15)

본문

인간은 진실, 인애, 하나님을 아는 지식, 이 세 가지가 없어 결국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라는 것이 입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자기를 알려주시고 자기와 교제하게 하시고 깊은 관계를 갖게 하시는 축복을 주셨건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놀라운 기회와 특권을 버리고 만 것입니다. 결국은 고멜처럼 남편을 멀리 멀리 떠나는 이스라엘 백성의 현실은 눈물겹도록 안타까운 것이었습니다.
1.하나님의 불만 요소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5:4하) 인간은 그 속에 품고 있는 죄 때문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상실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데 인간은 거룩하지 못하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데 인간은 거룩하지 못한 사실까지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은 모든 일을 원하시는대로 다 하실 수 있는데 인간은 자율적인 존재가 되지 못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비하신데 인간은 거룩한 자비를 충당하지 못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불변성을 가지셨는데 인간은 변화 무쌍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사실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하나님의 주된 불만 요소는 결국 하나님의 속성을 이스라엘이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들으라’는 주의를 환기시키는 말이요 ‘깨달으라’는 거듭 거듭 주의를 환기시키는 말이요 ‘귀를 기울이라’는 강하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주의를 환기시켜 뉘우쳐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게 될 때 하나님은 그들을 낫게 하시며 살리실 것입니다. 고멜처럼 하나님을 자주 떠나는 우리 자신은 아닙니까. 만일 우리의 연극을 관람하는 관객이 있다면 왜 저렇게 속이 없고 철이 없는가하고 안타까워 할 것입니다. 남이 보기에 안타까울 만큼 고멜이 자기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는 남편의 품안을 떠나가는 현실을 연출한 것처럼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을 멀리 멀리 떠나가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의 현주소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2. 헛된 수고 “저희가 양떼와 소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저희에게서 떠나셨음이라(5:6)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찾기는 찾았습니다. 그러나 대상도 방법도 다 잘못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사실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전지성은 때로는 무엇을 숨기고 있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되기도 합니다. 인간은 선한 일을 조금 해 놓고는 하나님께나 사람에게 알려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반면에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는 때도 있습니다. 자신으로부터 타인의 눈으로부터 더욱 하나님으로부터 숨겨지기를 원하는 불쌍한존재가 우리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매 그 앞에서 숨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희가 양떼를 끌고 하나님을 찾으러 갈지라도 이것은 하나님을 찾는 방법이 못된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죄를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데 죄 때문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니 하나님을 찾을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 우상으로 바꾸어 버리는 인생들이(롬1:23) 하나님을 찾는다는 미명하에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영광을 찾고 자기의 평안을 찾고 자기의 삶의 안전을 찾는 것을 하나님을 찾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애쓰고 노력해 봐도 하나님은 우리를 불러주시지 않으시면, 죄악이 우리에게서 거두어지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도 하나님을 찾을 수도 없습니다. 찾을 만한 양심도 힘도 지혜도 없습니다.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아니하시는 그 자비 때문에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무한합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끝이 없습니다.
3.거짓된 종교성 “기브아에서 나팔을 불며 라마에서 호각을 불며 벧아 웬에서 깨우쳐 소리하시를 베냐민아 네 뒤를 쫓는다 할지어다”(5:8) 하나님은 그들의 거짓된 종교성도 알고 계셨습니다. 그들이 예배 의식을 진행하고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바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계시의 중심을 그들은 알지를 못했습니다. 저들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으로 만족한다고 하면서 예배를 드린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정치적으로 다른 동맹군을 의지했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위선이었습니다. 이스라엘도 자기의 병을 보았습니다(5:13). 흔히 병은 속에서 부터 자라고 상처는 밖에서부터 오는 것인데 당시의 이스라엘이 본 ‘병’은 정치적인 곤궁한 상태를 말합니다. 저들은 하나님게 의지하지 않고 앗수르로 갔습니다. 병을 진단한 것 가지고는 안됩니다. 하나님께 돌이키는 회개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불같이 사르리라’(시18:8)이것은 파괴를 의미합니다. ‘물같이 부으리라’는 말은 그의 진노가 차고 넘치게 하는 도화선이었습니다. 우리의 기도생활, 성경읽기 생활, 예배 행위, 종교 행동이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지 내 영훈이 살아계신 하나님과 진정한 교제를 하고 있는지,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용서함을 받았다고 하지만 정말 내 생명을 변화시키고 가치관을 변화시키고 네 모든 길을 바꾸어 놓고 네 삶의 방향을 전환시키고 있는지를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나의 힘이요 내 생명이 된다고 찬송은 부르지만 우리는 고멜과 같이 다른 것을 힘 삼고 의지하고 있지는 않는지, 이스라엘과 같이 앗수르를 의지하지는 않는지 곰곰히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버려야 합니다.
4.하나님의 심판 하나님을 배신하는 배신자, 하난미을 멀리 떠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나타나 심판하십니다.
(1).좀벌레 같은 심판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좀 같으며”(5:12상) 좀벌레는 어지럽히는 일을 합니다. 다른 번역에는 하루살이라고 번역했습니다. 하루살이는 해롭지 않은 방법으로 어지럽히고 괴롭 힙니다. 좀벌레의 특징은 옷을 상하게 하고 부패하게 하는 것입니다. 가치 있는 소유물을 버리게 합ㄴ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어지럽히시고 가치있는 것들을 못쓰게 만들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게 되면 정신이 혼미해 집니다. 생활이 자꾸 훝어집니다. 우리의 삶은 상하고 양심은 찢어지고 행위는 부패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에게 하나님은 좀벌레처럼 영혼과 정신과 삶을 흔미케 하십니다. 아찔아질해서 길을 가면서도 휘청거리고 두눈을 분명히 뜨고 살며서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흔들흔들하는 것은 하나님을 떠난 연고입니다. 좀벌레가 가치있는 소유물을 버리게 하는 것처럼 기도해야 할 시간에 기도의 중요성을 모르게 하고 말씀을 들어야 할 그 중요한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하고 전도해야할 그 엄청난 사명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게 하는 것, 이것이 곧 하나님께로부터 심판입니다. 자신이 살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안에 있도록 늘 힘써야 합니다.
(2).사자같은 심판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사자 같고 유다 족속에게는 젊은 사자 같으니”(5:14상) 좀벌레보다 더 큰 고통, 더 무서운 공포로 임하십니다. 동물 중에 가장 맹수요 사자들 중에도 젊은 사자이니 그 앞에 설 자가 누구이겠습니까. 하나님은 무서운 힘으로 임하십니다. 임하셔서 모든 은혜를 거두실 것입니다.
(3).어두움의 심판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서 그 죄를 누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기다리리라”(5:15상) 좀벌레처럼 심판하시는 것도 두려운 일이지만 더 무서운 심판은 하나님이 무관심하게 되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원하는 바대로 그대로 내버려 둔다고 합시다. 죄악으로 끌려가도 불의로 빠져들어가도 거기서 하나님은 우리가 돌아오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 뿐 더 이상 구원의 손길을 펴시지 않으신다 했습니다. 이때를 가리켜 어두움의 시기라고 합니다. 어두움은 사람으로 하여금 담대케 하여 무서운 죄가운데로 빠져들게 합니다. 어두움에서 빛 가운데로 나아오는 길은 오직 하나님이 손을 펴시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예수님이 저주를 받으시는 순간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히 버림을 받으시는, 별이, 해가, 달이 빛을 잃어버린 어두움의 순간입니다. 하나님이 떠나시는 순간입니다. 우리가 져야 할 그 어두움을 예수님이 대신 지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로부터 얼굴을 돌이키시고 가리우시는 저주와 징계를 예수님에게로 돌리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버림을 받은 사람은 어두움에 빠지게 되고 버려둠을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의의 옷을 입고 죄를 피하려고 애쓰는 우리,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 묻은 옷을 입지 않고서는 하나님 앞에 구원의 여망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건져 주시고 얼굴을 돌려 주시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올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고개를 돌리면 하나님과 가장 멀어 집니다. 고개를 하나님께로 돌이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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