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대하20:1-13)
본문
본문 12절의 말씀을 다시 읽습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저희를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이 기도는 남왕국 유다의 4대 왕인 여호사밧 왕이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입니다.
1.여호사밧 왕에 대하여. 여호사밧 왕은 이스라엘 나라가 남과 북으로 분열한 이후 르호보암, 아비야, 아사에 이어 4대 왕인 남왕국 유다의 왕이었습니다. 여호사밧은 남왕국의 3대 성군 중의 한 사람으로 주전 872년부터 847년 까지 25년간을 통치한 왕입니다. 여호사밧 왕에 대한 기록이 역대하 17-20장까지 길게 기록이 된 것만 보아도 그 업적이 훌륭한 왕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는 35세에 위에 오르자 종교 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산당과 아세라 목상을 제거했을 뿐 아니라 방백들, 즉 공무원들을 전국 주요 도시로 보내어 율법 책을 가지고 가서 가르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하는 한편 사법제도를 개혁하였습니다(대하17장). 여호사밧 왕은 북왕국 이스라엘 왕 아합과 사돈관계를 맺었습니다. 즉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과 아합의 딸 아달랴를 결혼시켰습니다. 그리고 여호사밧 왕과 아합왕이 동맹하여 아람왕을 치러 길르앗라못으로 올라갔다가 아합왕은 전사하고 여호사밧은 겨우 살아서 돌아온 일이 있었습니다(역대하18장). 여호사밧이 아합과 동맹하였던 일로 인하여 선견자 예후에게 책망을 듣고 다시 정신을 차리고 제2의 개혁운동을 일으켰습니다(역대하19장)
2.여호사밧의 기도 여호사밧이 죽기 6-7년 전인 주전 853년경 유다 나라의 주변 부족인 모압 자손, 암몬 자손 , 마온 사람들이 아람사람들과 연합하여 여호사밧 왕을 치러 온다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이에 다급해진 여호사밧 왕은 두려움에 떨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한편 백성들에게 금식하라고 공포하였습니다. 민족적 재난을 맞이한 유다 백성은 예루살렘에 거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온 유다 백성이 금식하며 기도하였고, 여호사밧 왕은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 기도의 내용이 본문 5-12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국가적인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였는가 하는 것을 잘 보여 줍니다. 이에 대한 대답은 한마디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함으로 위기를 대처해나갔다는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116만이라는 군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기에 직면하자 먼저 군사적인 행동을 개시하지 않았습니다. 위기를 당하였을 때 무엇보다 먼저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어리석은 짓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를 최우선으로 할 때 몇 가지 유익이 있습니다.
첫째 기도는 직면한 환난을 하나님 편에서 바라보게 하여 줍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우리의 시각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산밑에서 산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한다면, 하나님 편에서 바라보는 것은 산 위, 하늘 위에서 산을 내려다보는 것과 같습니다. 환난의 본체를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둘째 기도는 우리 자신의 연약한 점을 발견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게 하여 줍니다.
셋째 기도는 결국 우리로 하여금 승리하게 하여 주십니다. 여호사밧 왕은 다음과 같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1)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고 기도했습니다. 6-7절의 말씀을 보면 "우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막을 사람이 없나이다. 전에 이 땅 거민을 주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으로 주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영히 주지 아니하셨나이까" 이렇게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고백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2)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기도했습니다. 8-9절에 보면 "저희가 이 땅에 거하여 주의 이름을 위하여 한 성소를 건축하고 이르기를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온역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전 앞과 주의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했습니다.
3)당면한 상황을 자세히 알리면서 기도했습니다. 11-12절에 보면 "이제 저희가 우리에게 갚는 것을 보옵소서. 저희가 와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주의 기업에서 우리를 쫓아내고자 하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이여, 저희를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직면한 위기의 순간에 여호사밧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며 우리의 상황을 자세히 알려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알리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봅니다"고 기도하면 됩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할 것을 알려 주십니다. 우리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능력을 주십니다. 문제를 해결해 나아갈 능력을 주십니다. 길을 열어 주십니다. 역대하 20:14 이하에 보면 하나님께서 여호사밧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여 주시고 문제를 해결하여 주셨는지를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3.하나님의 응답 하나님께서는 여호사밧의 기도의 응답으로 레위 사람 야하시엘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1)"너희는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오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15절)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전쟁에 싸워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2)적군의 동향을 알려 주었습니다. 즉 적군이 엔게디 근처에 있는 시스 고개로 진군해 올 것이라고 일러주었습니다. 16-17절에 보면 "내일 너희는 마주 내려가라. 저희가 시스 고개로 말미암아 올라오리니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만나려니와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고 하였습니다.
3)대적과 싸울 가장 효과적인 방법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21-22에 보면 "백성으로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 과 세일산 사람을 치게 하시므로 저희가 패하였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찬양대를 군사들 앞세워 찬송하며 나갔는데 승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여호사밧을 공격하러 온 연합군이 서로 치고 받게 하시므로 전멸상태에 이르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결론:우리가 살아 나가는데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혹은 국가적으로 크고 작은 위기기 예고 없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위기를 잘 극복하면 새로운 기회로 맞을 수도 있습니다. 여호사밧은 왕으로서 군사적인 대응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50:15).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부르라"(사55:6).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애3:26). 자신의 역약함을 깨닫고 주님만 바라보았습니다. 원수는 강하고 내 힘은 약합니다. 그러니 주님만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만 의지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나아갈 길을 보여 주십니다. 지혜를 주십니다.
1.여호사밧 왕에 대하여. 여호사밧 왕은 이스라엘 나라가 남과 북으로 분열한 이후 르호보암, 아비야, 아사에 이어 4대 왕인 남왕국 유다의 왕이었습니다. 여호사밧은 남왕국의 3대 성군 중의 한 사람으로 주전 872년부터 847년 까지 25년간을 통치한 왕입니다. 여호사밧 왕에 대한 기록이 역대하 17-20장까지 길게 기록이 된 것만 보아도 그 업적이 훌륭한 왕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는 35세에 위에 오르자 종교 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산당과 아세라 목상을 제거했을 뿐 아니라 방백들, 즉 공무원들을 전국 주요 도시로 보내어 율법 책을 가지고 가서 가르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하는 한편 사법제도를 개혁하였습니다(대하17장). 여호사밧 왕은 북왕국 이스라엘 왕 아합과 사돈관계를 맺었습니다. 즉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과 아합의 딸 아달랴를 결혼시켰습니다. 그리고 여호사밧 왕과 아합왕이 동맹하여 아람왕을 치러 길르앗라못으로 올라갔다가 아합왕은 전사하고 여호사밧은 겨우 살아서 돌아온 일이 있었습니다(역대하18장). 여호사밧이 아합과 동맹하였던 일로 인하여 선견자 예후에게 책망을 듣고 다시 정신을 차리고 제2의 개혁운동을 일으켰습니다(역대하19장)
2.여호사밧의 기도 여호사밧이 죽기 6-7년 전인 주전 853년경 유다 나라의 주변 부족인 모압 자손, 암몬 자손 , 마온 사람들이 아람사람들과 연합하여 여호사밧 왕을 치러 온다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이에 다급해진 여호사밧 왕은 두려움에 떨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한편 백성들에게 금식하라고 공포하였습니다. 민족적 재난을 맞이한 유다 백성은 예루살렘에 거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온 유다 백성이 금식하며 기도하였고, 여호사밧 왕은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 기도의 내용이 본문 5-12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국가적인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였는가 하는 것을 잘 보여 줍니다. 이에 대한 대답은 한마디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함으로 위기를 대처해나갔다는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116만이라는 군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기에 직면하자 먼저 군사적인 행동을 개시하지 않았습니다. 위기를 당하였을 때 무엇보다 먼저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어리석은 짓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를 최우선으로 할 때 몇 가지 유익이 있습니다.
첫째 기도는 직면한 환난을 하나님 편에서 바라보게 하여 줍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우리의 시각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산밑에서 산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한다면, 하나님 편에서 바라보는 것은 산 위, 하늘 위에서 산을 내려다보는 것과 같습니다. 환난의 본체를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둘째 기도는 우리 자신의 연약한 점을 발견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게 하여 줍니다.
셋째 기도는 결국 우리로 하여금 승리하게 하여 주십니다. 여호사밧 왕은 다음과 같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1)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고 기도했습니다. 6-7절의 말씀을 보면 "우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막을 사람이 없나이다. 전에 이 땅 거민을 주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으로 주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영히 주지 아니하셨나이까" 이렇게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고백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2)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기도했습니다. 8-9절에 보면 "저희가 이 땅에 거하여 주의 이름을 위하여 한 성소를 건축하고 이르기를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온역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전 앞과 주의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했습니다.
3)당면한 상황을 자세히 알리면서 기도했습니다. 11-12절에 보면 "이제 저희가 우리에게 갚는 것을 보옵소서. 저희가 와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주의 기업에서 우리를 쫓아내고자 하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이여, 저희를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직면한 위기의 순간에 여호사밧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며 우리의 상황을 자세히 알려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알리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봅니다"고 기도하면 됩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할 것을 알려 주십니다. 우리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능력을 주십니다. 문제를 해결해 나아갈 능력을 주십니다. 길을 열어 주십니다. 역대하 20:14 이하에 보면 하나님께서 여호사밧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여 주시고 문제를 해결하여 주셨는지를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3.하나님의 응답 하나님께서는 여호사밧의 기도의 응답으로 레위 사람 야하시엘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1)"너희는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오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15절)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전쟁에 싸워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2)적군의 동향을 알려 주었습니다. 즉 적군이 엔게디 근처에 있는 시스 고개로 진군해 올 것이라고 일러주었습니다. 16-17절에 보면 "내일 너희는 마주 내려가라. 저희가 시스 고개로 말미암아 올라오리니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만나려니와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고 하였습니다.
3)대적과 싸울 가장 효과적인 방법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21-22에 보면 "백성으로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 과 세일산 사람을 치게 하시므로 저희가 패하였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찬양대를 군사들 앞세워 찬송하며 나갔는데 승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여호사밧을 공격하러 온 연합군이 서로 치고 받게 하시므로 전멸상태에 이르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결론:우리가 살아 나가는데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혹은 국가적으로 크고 작은 위기기 예고 없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위기를 잘 극복하면 새로운 기회로 맞을 수도 있습니다. 여호사밧은 왕으로서 군사적인 대응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50:15).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부르라"(사55:6).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애3:26). 자신의 역약함을 깨닫고 주님만 바라보았습니다. 원수는 강하고 내 힘은 약합니다. 그러니 주님만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만 의지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나아갈 길을 보여 주십니다. 지혜를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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