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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 당할 때 (대하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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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사밧 왕은 유다 나라의 3대 성군 중 한 명으로서 B.C 872-847년까지 나라를 통치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왕으로 재직할 때 몇몇 가지의 실수가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선한 정치를 베푸는 성군이었습니다. 여호사밧은 왕이 되고 나서 아버지 아사 왕의 신앙을 이어받아 여호와의 말씀대로 순종하였는데, 우상을 섬기는 산당들과 신상들을 제거하였고, 방백과 레위인과 제사장들을 파견하여 백성들에게 율법을 지도하여 종교적 개혁을 단행하였고, 또 사법 제도를 개편함으로 국가의 법질서를 바로 잡았으며, 영적인 각성 운동과 함께 교육정책을 수립하여 백성들의 수준을 높였으며, 또 군대를 정예화 시켜 국방을 튼튼하게 하는 군사적 개혁도 단행하였습니다. 나라가 점점 번성하며 부강해지자 여호사밧은 신앙의 의지가 약하여지고 세상으로 바라보는 의지가 더 강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지하여, 북 이스라엘의 포악한 아합 왕과의 동맹을 맺고 나라를 안정해 나가기 위하여 좋은 게 좋다라는 마음으로 그와 사돈 관계를 맺었습니다.
사실 여호사밧이 아합왕과 손잡은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주변 국가로 부터 자기 나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하나님보다는 세상의 힘을 더 의지하려는 의도였기 때문입니다.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데, 이방 나라 보다 더 싫어하는 나라입니다. 이들은 선민이면서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금송아지를 하나님 대신으로 섬겨 왔으며, 심지어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살려고 하는 유다에까지 죄를 퍼트렸고 죄에 물들게 하는 나라였습니다. 특히 아합 왕은 그의 아내 이세벨을 통하여 바알신과, 아세라 신과, 850명이나 되는 거짓 선지자들을 공식적으로 도입하여 하나님의 선민들이 죄짓게 만드는 장본인이었습니다. 아합은 자기가 볼 때 좋다라고 여겨지는 것이 있으면 아무리 가난 한자의 것이라도, 내놓지 않으면 죽여서라도 빼앗아 버리는 불의한 왕이었습니다. 여호사밧은 이러한 아합 왕과 손을 잡고 불의한 힘을 의지하여 길르앗 라못 전투를 하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미가야 선지자로부터 경고를 받았으나 듣지 아니하였고, 결국 길르앗 전투에서 아합 왕이 죽었으며, 여호사밧 군대는 패배하였던 것입니다. 패전한 여호사밧은 나라로 돌아왔을 때에 예후 선지자로부터 또 책망을 받았으나 계속 회개하지 않자 하나님은 회개하지 않는 왕을 깨우치기 위하여 주변 국가의 이웃들인 모압, 암몬, 세일의 연합 군대를 동원하여 징계하시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위기의 문제를 직면했을 때 여호사밧은 비로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고 기도하며 온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여호사밧 왕이 엄청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였는 지를 살펴봄으로 우리들도 신앙의 위기나 가정의 위기가 다가올 때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깨닫고자 하는 것입니다.
1.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왕과 백성들은 성전으로 모였습니다.
(5) 여호사밧 왕이 처음에는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순종하며 살았으나 나라가 태평성대를 누리며 부강해지자 교만하여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잘못된 왕을 바로잡기 위하여 주변 국가에게 전쟁을 허용하셨으며 셀 수도 없는 많은 군대 무리가 쳐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위기에 처한 그때서야 하나님을 찾게 되었으며 은혜를 받기 위하여 백성들과 함께 성전으로 모여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유 없이 징계를 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에게 다가오는 어려움 들을 이상하게 여깁니다. 성도는 불신자와 달리 하나님 앞에 바로 살지 않고 말씀을 떠나 타락하며 범죄 할 때 그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이웃나라나, 주변 사람들을 통하여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위기를 당한 한나(삼상1:1-5)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입니다. 남편의 사랑은 듬뿍 받으나 아이가 없으므로 첩을 들이게 되었고 첩인 브닌나는 아이가 있고 한나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브닌나는 기회가 주어지는 데로 한나를 격동시켜 속이 상하도록 하여 늘 번민케 하였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일을 당한 한나는 그제야 성전에 나아 와서 작정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았습니다.(지금까지는 형식적) 한나가 문제를 두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들어주시고 응답하셨으며 선지자 사무엘이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개인적인 실수로 인해 국가와 백성들까지 위기에 빠트린 다윗이란(시51:1-10) 사람이 있습니다. 미모의 여인을 보는 순간 눈이 멀어 밧세바를 취하게 되었고 이것을 은폐시키기 위해 자신의 충신이요 남편인 우리야를 전쟁터에 보내어 죽이게 한 다윗은 완전범죄를 노렸으나, 하나님의 사람 나단을 통해 자신의 죄가 드러나게 되었으며, 이러한 죄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백성들과 나라까지 어려움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받자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에 낙심하거나 자포자기하지 말고 그럴 수록 더 열심히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해야 합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고난과 위기를 당할 때마다 성전을 찾고 기도해야 합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성전을 찾읍시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이 계시는 성전을 찾을 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됩니다.(히4:16,히10:25) 성전을 찾는 자만이 고난과 위기를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성전을 찾는 자만이 주님은 함께 하십니다. 이제 우리는 참 성전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찾고 의지하시기를 바랍니다.
2. 백성들이 성전에서 한 일이 무엇입니까 성전에 모이기만 한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위기를 당하고 있는 여호사밧 왕은 이제 백성들과 함께 성전에서 무엇을 하였을까요
1) 여호와께 낯을 향하였습니다. 여호와께 낯을 향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앙망한다는 것이요, 오직 믿음으로 주님만 찾고 신뢰한다는 뜻입니다. 낯을 향한다는 것은 `돌이켜 쳐다본다'는 것인데, 여호사밧 왕은 지금까지 우상을 쳐다보고 세상을 쳐다보았으나 이제 그 시각과 생각을 하나님께로 돌려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신뢰하며 소망하는 것을 가르칩니다. 사실 여호사밧은 자신의 통치 속에서 나라가 점점 부강해지자 세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지하여, 북 이스라엘의 포악한 아합 왕과의 동맹을 맺고 그와 사돈 관계를 맺었습니다.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이방 나라들 보다 더 싫어하는 나라입니다. 왜 싫어합니까 이들은 선민이면서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금송아지를 하나님으로 섬겨 왔으며, 경건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까지 죄로 물들게 하는 나라였습니다. 특히 아합 왕은 자신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음에도 바알신과, 아세라 신과, 850명이나 되는 거짓 선지자들을 수입하여 하나님의 선민들이 죄짓게 만드는 장본인이었습니다. 아합은 불의한 왕이었습니다. 여호사밧이 이렇게 불의한 아합 왕과 손을 잡고 불의한 힘을 의지하여 길르앗 라못 전투를 하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미가야 선지자로부터 경고를 받았으나 듣지 아니하였고, 예후 선지자로부터 또 책망을 받았으나 회개하지 않자 하나님은 왕을 징계하시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위기의 문제를 직면했을 때 여호사밧은 비로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고 기도하며 온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호사밧은 사람과 세상으로 향했으나, 이제 낯을 하나님께로 돌려 하나님을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낯을 하나님께로 돌려야 합니다. 세상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생각에서 떠나 하나님 앞에서 생각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어려운 일을 당하면 교회에서도 세상적인 안목을 가지고 바라보고 생각하고 사람을 찾아다니며 문제 해결하려고 합니다.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돈으로, 힘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잘 안될 때 원망과 불평으로 한풀이를 하듯이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2) 함께 모여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위기를 당하자 여호사밧은 자신이 먼저 기도하였고, 나아가 백성들도 기도하게 하였습니다. 이제 여호사밧 왕은 인간적인 방법과 수단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무릎을 꿇고 기도로 해결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위기를 당할 때 성전을 찾아야 하고 또 성전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금식하며, 작정하며 간절하게 기도하여야 합니다.
3) 언약의 말씀을 기억하며 붙잡고 기도하였습니다(6-7, 마14:22-33) 본문 6-9절에서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언약하신 말씀을 생각하면서 그것을 붙잡고 기도하였습니다. "가로되 우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막을 사람이 없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시여 전에 이 땅 거민을 주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으로 주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영히 주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사밧이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고백하였습니까(6-7)
1 우리 열조의 하나님이라고 불렀습니다.
(6) 나의 하나님이라고 하지 않고 우리 열조의 하나님이라고 불렀습니다. 나의 하나님으로 부른다면 현재 나에게 속한 하나님만 되어 나에게 이익이 올 때 감사하며 아무런 응답이 없으면 실망해 버리게 되지만, 열조의 하나님이라고 했을 때는 나의 요구와는 관계없이 지금까지 역사 하시고 이루어 오신 하나님, 즉 믿음의 조상들과 함께 하신 그 하나님을 말합니다. 역사와 함께 자신의 뜻을 이루어 오신 하나님, 그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살아온 조상들과 같이 여호사밧 왕도 믿음의 조상들과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부르게 된 것입니다. 또 여호사밧이 열조의 하나님이라고 부른 것은 나라의 흥망성쇠는 하나님께 속하여 있으므로 국가적으로 위기를 당할 때 국가의 주권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부른 것입니다. 성도는 나라가 어려울 때에 나의 하나님으로만 보지 말고 열조의 하나님으로 부르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2 `하늘에서 하나님이심'을 고백하였습니다. 땅에 있는 우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전혀 다른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이며,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입니다.
3 능히 막을 사람이 없는 권세와 능력을 소유하신 분으로 고백하였습니다.
(6)
4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약속의 땅을 주셨던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7)
3. 자신의 부족을 깨닫기 위해 오직 주만 바라보았습니다.(12-13) 여호사밧은 침입자들의 징벌을 위해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께 반역을 일으키는 적들의 배신적 행동을 호소하면서(10-12) 자기의 무능을 호소하고(12)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나이다(13)라고 하나님을 전적 소망하고 의지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 외에는 어떠한 적도 이길 수 없으므로 오직 주만 바라보았습니다.(10-11, 신2:8-9).
2) 적은 강하고 나는 약하므로 주님만 의지했습니다. 적군의 수효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여호사밧의 군대는 116만 명이나 되었다. 엄청난 숫자였다. 인간적으로 볼 때 이기고 지는 게임같이 한 번해 볼만하였습니다. 그들의 힘도 비슷비슷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길르앗 전투에서 쓰라린 패전을 맛본 후 전쟁의 승패는 군대의 숫자나 고성능 무기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인간적인 힘으로 해볼 만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전쟁은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이길 수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자신은 군대의 숫자를 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시각에서, 방법에서, 상황에서,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만 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어떤 관점으로 환경을 봅니까 개인의 환경과 가정의 한경속에 달려드는 사단의 유혹들과 세상의 문제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봅니까 교회를 어떻게 바라봅니까 지금까지 나의 생각과 관점으로 판단하고 바라보았다면 이제부터 하나님의 관점에서 환경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가정의 행복과 기쁨은 돈이나 재능이나 숫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자기를 부정하고 오직 주만 바라보았습니다.(시146:3-5) 이것은 자신이나 유대 군대가 무기력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부정하는 신앙의 자세였습니다. 여호사밧은 실로 도울 힘이 없는 인생을 의지하지 않고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시146:3-5절에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4) 우리도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응답 받는 기도의 자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을 만나더라도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함으로(마6:33) 주를 찾고 의지하며 맡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때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14-19). 여호와의 신이 회중 가운데 있었던 레위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여 야하시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 하였습니다. 그는 왕에게 이렇게 격려하였습니다.
1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하였다!(15),
2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 보라!(17),
3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17) 기도하는 여호사밧에게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기를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17)는 놀라운 말씀을 주셨습니다. 야하시엘이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여호사밧과 백성들은 어떻게 반응하였습니까(18,19)
1 경건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2 무릎을 꿇어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 앞에 엎드려 경배하였습니다. (비록 왕이라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레위사람 야하시엘에게 무릎을 꿇었다.)
3 그들은 목소리를 높여 심히 큰 소리로 하나님께 찬송하였습니다(19).
4) 참된 감사와 찬송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하나님의 응답을 믿고 찬송을 불렀습니다. 우리 생활에 찬송과 감사가 넘치기를 원하신다면 날마다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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