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신호 (왕상18:41-46)
본문
신앙의 사람이요, 기도의 사람이었던 엘리야는 바다에서 사람의 손바닥만한 작은 구름 한점이 떠오르는 것을 보고 3년 6개월 동안 가물었던 땅에 큰 비가 내릴 것을 보았습니다. 작은 구름을 보고 큰 빗소리를 들었던 믿음의 사람이었으며, 작은 신호를 보고 큰 역사를 믿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엘리야도 우리와 같은 연약한 인간인데 어떻게 그런 영력과 믿음을 가질수 있었을까요 엘리야는 기도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대답입니다. 엘리야가 기도의 사람이라는 증거는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했다는 말씀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실험을 해 보십시요. 무릎 사이에 얼굴이 잘 들어가질 않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얼마나 많이 기도했는지, 등뼈가 굽어서 쉽게 머리를 무릎 사이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또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비가 올 것이라는 영적인 확신을 주신 후에도 그의 종이 여섯번이나 달려가 멀리 내다 보았지만,비가 올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보고하기를, 전혀 아무 증거도 없다고 부정적인 보고를 계속합니다. 그러나 한번 확고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엘리야는 사람들이 아무리 부정적인 말을 해도 동요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확신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었던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는 너무나 악하기 때문에 우리들이 더 큰 능력을 받지 않고서는 이 세상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또한 많은 유혹 속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손에 굳게 잡혀 있지 않으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엘리야와 같은 신앙의 사람,능력의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살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이렇게 능력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갖추어야 할 조건이 있는데, 오늘은 이 조건을 생각해 보면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영적인 신호를 잘 보고-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영적인 눈이 열려져 영적인 신호를 볼 수 있어야 하고, 영적인 귀가 열려져 영적인 소리를 들을수 있어야 하며, 영적인 감각을 통하여 영적인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본문 41절에 보니까, “큰 비의 소리가 있나니다.”라고 엘리야가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엘리야는 영적인 귀가 열려지니까 햇볕이 쨍쨍 내리 쪼이는 가뭄 속에서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는 장마비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하나님께 붙잡혀 쓰임받기 위해서는 육신의 눈에 보이는 현상과 육신의 귀로 듣는 음성으로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계시하시는 신호를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가져야 합니다. 영안이 어두워진 사람은 아무리 중요한 자리와 사명을 가지고 있어도 부끄러움을 당할 뿐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지는 못합니다. 엘리 제사장을 보십시요! 한나가 자식이 없어서 하나님께 나아와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보고는, 독주를 마시고 술에 취하여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어려서부터 법궤 옆에서 잠을 자고, 늘 하나님과 가까이하던 사무엘이 세번씩이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어도,“너를 찾는 사람이 없으니 돌아가서 자라!” 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엘리는 귀가 어두워지고,영안이 어두워졌습니다. 결국 그는 자기 자식들의 타락을 막지 못해서, 가문이 몰락했고, 그들의 무능은 나라를 멸망시켰습니다. 발람 선지자도 영안이 어두웠던 사람입니다. 발람의 나귀는 눈이 밝아져 하나님의 사자를 보고 두려워 했는데 눈이 어두운 발람은 하나님의 사자를 보지 못했습니다.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신호와 하나님의 음성과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얼마나 정확하게 보며, 얼마나 분명하게 듣고 있느냐 말입니다. 세상의 소리에는 지나칠 정도로 민감하며, 세상의 좋은 것에는 비호같이 약삭 빠르면서도 하나님의 영적인 계시에는 무관심하고 무감각한 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시간 우리 모두는 자기 자신을 반성해 보면서 깊이 회개해야 하겠습니다.
2.보고-들은 영적인 신호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능력있는 생활을 하려면 우선 잘 보고, 잘 들어야 하지만 또한가지 중요한 것은 보고 들은 영적인 신호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어떻게 판단하느냐 하는 것은 우리의 영적인 생명을 좌우하게 되며, 우리 인생의 승패를 좌우하게 됩니다.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는 무수히 많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과 음성이 계속 들려 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지 하나님은 잠시도 쉬지 않고, 우리를 향하여 말씀하시며 도와 주시려고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
첫째는,우리가 답답할 때가 하나님께서 역사하는 신호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마음이 답답하고, 주변상황이 꽉 막혀 질식할 것 같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미친 사람처럼,“꽥!”하고 소리라도 한번 지르지 않으면 견딜수 없을 것같은 괴롭고 답답한 때가 간혹 있습니다. 여러분! 이런 때는 하나님께서 은혜받게 하시려는 신호인 줄 아시기 바랍니다. 너에게 세상을 이길 힘이 다 떨어졌다. 그러니 그렇게 되지도 않을 일을 위해서 허겁지겁 뛰어 다니지 말고 나에게로 나와서 은혜를 받아라!하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해도, 아무리 신앙의 힘을 가지고 세상을 이기려고 해도, 받은 은혜가 없으면 안됩니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이 없으면 우리는 세상에서 절대로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실패하기 전에, 큰 일을 당하기 전에, 영혼의 갈증을 느끼게 하시고, 답답함을 느끼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런 신호가 오면 하던 일을 멈추시고, 주의 전으로 달려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무릎꿇고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을 돌이켜 보면, 대개의 경우 좋은 일이 있다고 흥청대다가 믿음을 잃고 허둥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려움과 시험을 만났을 때 주의 전에 나와서 간절히 매달리다가 큰 은혜를 받고 능력을 체험하고,은사를 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괴롭고,답답해질 때 땅만 내려다 보며 한숨만 쉬지말고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고후4:8절에서,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치 않는다.” 고 했습니다. 우리가 만일 은혜 주실 신호를 잘 깨닫지 못하고, 답답한 마음을 안고 계속 머뭇거리거나, 엉뚱하게도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사람을 붙잡고 몸부림치고 하소연 해 보았자 사람들의 웃음거리 밖에 안되고 결국에는 닥쳐오는 환난에 넘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나를 위해서 특별한 은혜를 준비하시고, 목이 메도록 부르시며, 팔이 아프도록 신호를 보내시는 데도, 내가 하나님의 신호를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해서 지나친다면 얼마나 원통하고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엘리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에게는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도 인간이었기에 답답함이 있었으며, 어쩔수 없는 위기가 닥쳐 왔습니다. 아합왕과 이세벨의 권세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릅니다. 동료 선지자들은 죽임을 당했고, 그는 홀로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에 자기 자신도 언제 어느 때 죽음의 칼날이 날아 올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 때에 엘리야는 기도했습니다. 얼굴을 무릎 사이에 묻고 간곡히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승리했고, 축복의 응답을 받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괴롭고 숨이 콱콱막히며 답답하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의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을 몽땅 싸메어 가지고 하나님 전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꿇어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우리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둘째는, 시험이 올 때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신호입니다. 약1:2절에 보면,“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의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이루고 그 연단 속에서 하나님 앞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시험을 당할 때에는 부족한 나를 온전케 하시려는 줄로 믿고 기뻐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온전에 이른다'는 말에는, 거기에 도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적인 개념과, 성취할 때까지의 연단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험을 견디는 시간이 필요하고, 여러가지 겪게 되는 어려움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것이 시험입니다.
그러므로 시험을 피하려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온전한 자가 되는 축복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고전10:13절에 보면,“시험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사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치 아니하신다.”고 했으며, 히12:8절에서는,“징계가 없는 자는 사생자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그러므로 어려운 시험이 오면 그 시험을 보지 말고, 믿음의 계급장이 한 계급 올라간다 생각하고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 부족한 나를 더 완전하도록 채워주시는 기회라고 믿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질병이 왔다고 해서, 사업이 부진하다고 해서 멈추지 말고 믿음으로 이겨야만 온전한 축복을 받는 자가 될 것입니다. 질병과, 사업의 실패와 물질의 손해는 나의 껍질을 깨는 하나님의 도구이며, 나의 부족한 것을 채우시는 하나님의 수단인 것입니다. 엘리야가 왜 그렇게 위대한 선지자가 되었습니까 아합왕과 그의 부인 이세벨의 악함과 간교함을 도무지 이길수 없으므로 더욱 더 하나님만을 의지했기 때문이며, 시시각각 밀려오는 시련과 역경들을 극복하는 과정이 계속 반복되는 중에 가장 위대한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삶이 고달프십니까 시련이 많습니까 하나님께서 특별한 관심으로 여러분을 바라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시험을 통해서 여러분을 더 크고, 더 넘치게 채워주시고, 더 귀한 일군으로 쓰시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끝까지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마음속에 감동이 생길 때가 하나님께서 역사하는 신호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불일듯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문득 문득, “기도해야지!”, “열심히 성경을 보아야지!” 하는 외침이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솟구칠 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때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신호인 것입니다. “전도를 해야 되겠다!”, “충성하며 주의 일을 해야지!”하는 마음이 들 때는 놀라운 축복과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기 위함이요, “열심히 잘 믿어야지!”하는 생각이 들 때는 큰 믿음을 주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생각들은 성령님의 감화 감동으로 오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마음이 생길 때 우리는, 아! 하나님께서 나를 찾으시는구나!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나를 부르시는구나!하고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님을 거역하거나 소멸시키지 말고,지연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주시는 생각대로 실천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엘리야는 영감이 있을 때에 즉시 기도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은 영감을 소멸치 아니하고, 영적인 신호를 무시하지 아니하고 실천할 때에 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말씀을 정리합니다. 모쪼록 이 4부 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성도님들은 하나님께서 시시각각 보내시는 영적인 신호를 잘 보고,들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보고-들은 영적인 신호를 잘 판단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괴롭고 답답할 때와, 시험과 역경이 닥쳐올 때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신호이며, 마음속에 성령님의 감동이 생길 때도 민감하게 대처해야 할 때인 것을 결코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 때마다 즉시 하나님의 전에 뛰어나와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끝까지 참고 인내하며 주어진 환경을 극복해 나갈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럴때 우리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에게 엘리야와 같은 신앙의 사람, 능력의 사람이 되게 해 주시고, 환란과 역경, 그리고 우환질고 많은 세상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엘리야와 같은 신앙의 사람,능력의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살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이렇게 능력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갖추어야 할 조건이 있는데, 오늘은 이 조건을 생각해 보면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영적인 신호를 잘 보고-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영적인 눈이 열려져 영적인 신호를 볼 수 있어야 하고, 영적인 귀가 열려져 영적인 소리를 들을수 있어야 하며, 영적인 감각을 통하여 영적인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본문 41절에 보니까, “큰 비의 소리가 있나니다.”라고 엘리야가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엘리야는 영적인 귀가 열려지니까 햇볕이 쨍쨍 내리 쪼이는 가뭄 속에서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는 장마비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하나님께 붙잡혀 쓰임받기 위해서는 육신의 눈에 보이는 현상과 육신의 귀로 듣는 음성으로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계시하시는 신호를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가져야 합니다. 영안이 어두워진 사람은 아무리 중요한 자리와 사명을 가지고 있어도 부끄러움을 당할 뿐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지는 못합니다. 엘리 제사장을 보십시요! 한나가 자식이 없어서 하나님께 나아와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보고는, 독주를 마시고 술에 취하여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어려서부터 법궤 옆에서 잠을 자고, 늘 하나님과 가까이하던 사무엘이 세번씩이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어도,“너를 찾는 사람이 없으니 돌아가서 자라!” 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엘리는 귀가 어두워지고,영안이 어두워졌습니다. 결국 그는 자기 자식들의 타락을 막지 못해서, 가문이 몰락했고, 그들의 무능은 나라를 멸망시켰습니다. 발람 선지자도 영안이 어두웠던 사람입니다. 발람의 나귀는 눈이 밝아져 하나님의 사자를 보고 두려워 했는데 눈이 어두운 발람은 하나님의 사자를 보지 못했습니다.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신호와 하나님의 음성과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얼마나 정확하게 보며, 얼마나 분명하게 듣고 있느냐 말입니다. 세상의 소리에는 지나칠 정도로 민감하며, 세상의 좋은 것에는 비호같이 약삭 빠르면서도 하나님의 영적인 계시에는 무관심하고 무감각한 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시간 우리 모두는 자기 자신을 반성해 보면서 깊이 회개해야 하겠습니다.
2.보고-들은 영적인 신호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능력있는 생활을 하려면 우선 잘 보고, 잘 들어야 하지만 또한가지 중요한 것은 보고 들은 영적인 신호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어떻게 판단하느냐 하는 것은 우리의 영적인 생명을 좌우하게 되며, 우리 인생의 승패를 좌우하게 됩니다.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는 무수히 많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과 음성이 계속 들려 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지 하나님은 잠시도 쉬지 않고, 우리를 향하여 말씀하시며 도와 주시려고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
첫째는,우리가 답답할 때가 하나님께서 역사하는 신호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마음이 답답하고, 주변상황이 꽉 막혀 질식할 것 같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미친 사람처럼,“꽥!”하고 소리라도 한번 지르지 않으면 견딜수 없을 것같은 괴롭고 답답한 때가 간혹 있습니다. 여러분! 이런 때는 하나님께서 은혜받게 하시려는 신호인 줄 아시기 바랍니다. 너에게 세상을 이길 힘이 다 떨어졌다. 그러니 그렇게 되지도 않을 일을 위해서 허겁지겁 뛰어 다니지 말고 나에게로 나와서 은혜를 받아라!하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해도, 아무리 신앙의 힘을 가지고 세상을 이기려고 해도, 받은 은혜가 없으면 안됩니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이 없으면 우리는 세상에서 절대로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실패하기 전에, 큰 일을 당하기 전에, 영혼의 갈증을 느끼게 하시고, 답답함을 느끼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런 신호가 오면 하던 일을 멈추시고, 주의 전으로 달려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무릎꿇고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을 돌이켜 보면, 대개의 경우 좋은 일이 있다고 흥청대다가 믿음을 잃고 허둥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려움과 시험을 만났을 때 주의 전에 나와서 간절히 매달리다가 큰 은혜를 받고 능력을 체험하고,은사를 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괴롭고,답답해질 때 땅만 내려다 보며 한숨만 쉬지말고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고후4:8절에서,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치 않는다.” 고 했습니다. 우리가 만일 은혜 주실 신호를 잘 깨닫지 못하고, 답답한 마음을 안고 계속 머뭇거리거나, 엉뚱하게도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사람을 붙잡고 몸부림치고 하소연 해 보았자 사람들의 웃음거리 밖에 안되고 결국에는 닥쳐오는 환난에 넘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나를 위해서 특별한 은혜를 준비하시고, 목이 메도록 부르시며, 팔이 아프도록 신호를 보내시는 데도, 내가 하나님의 신호를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해서 지나친다면 얼마나 원통하고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엘리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에게는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도 인간이었기에 답답함이 있었으며, 어쩔수 없는 위기가 닥쳐 왔습니다. 아합왕과 이세벨의 권세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릅니다. 동료 선지자들은 죽임을 당했고, 그는 홀로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에 자기 자신도 언제 어느 때 죽음의 칼날이 날아 올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 때에 엘리야는 기도했습니다. 얼굴을 무릎 사이에 묻고 간곡히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승리했고, 축복의 응답을 받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괴롭고 숨이 콱콱막히며 답답하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의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을 몽땅 싸메어 가지고 하나님 전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꿇어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우리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둘째는, 시험이 올 때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신호입니다. 약1:2절에 보면,“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의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이루고 그 연단 속에서 하나님 앞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시험을 당할 때에는 부족한 나를 온전케 하시려는 줄로 믿고 기뻐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온전에 이른다'는 말에는, 거기에 도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적인 개념과, 성취할 때까지의 연단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험을 견디는 시간이 필요하고, 여러가지 겪게 되는 어려움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것이 시험입니다.
그러므로 시험을 피하려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온전한 자가 되는 축복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고전10:13절에 보면,“시험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사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치 아니하신다.”고 했으며, 히12:8절에서는,“징계가 없는 자는 사생자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그러므로 어려운 시험이 오면 그 시험을 보지 말고, 믿음의 계급장이 한 계급 올라간다 생각하고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 부족한 나를 더 완전하도록 채워주시는 기회라고 믿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질병이 왔다고 해서, 사업이 부진하다고 해서 멈추지 말고 믿음으로 이겨야만 온전한 축복을 받는 자가 될 것입니다. 질병과, 사업의 실패와 물질의 손해는 나의 껍질을 깨는 하나님의 도구이며, 나의 부족한 것을 채우시는 하나님의 수단인 것입니다. 엘리야가 왜 그렇게 위대한 선지자가 되었습니까 아합왕과 그의 부인 이세벨의 악함과 간교함을 도무지 이길수 없으므로 더욱 더 하나님만을 의지했기 때문이며, 시시각각 밀려오는 시련과 역경들을 극복하는 과정이 계속 반복되는 중에 가장 위대한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삶이 고달프십니까 시련이 많습니까 하나님께서 특별한 관심으로 여러분을 바라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시험을 통해서 여러분을 더 크고, 더 넘치게 채워주시고, 더 귀한 일군으로 쓰시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끝까지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마음속에 감동이 생길 때가 하나님께서 역사하는 신호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불일듯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문득 문득, “기도해야지!”, “열심히 성경을 보아야지!” 하는 외침이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솟구칠 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때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신호인 것입니다. “전도를 해야 되겠다!”, “충성하며 주의 일을 해야지!”하는 마음이 들 때는 놀라운 축복과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기 위함이요, “열심히 잘 믿어야지!”하는 생각이 들 때는 큰 믿음을 주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생각들은 성령님의 감화 감동으로 오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마음이 생길 때 우리는, 아! 하나님께서 나를 찾으시는구나!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나를 부르시는구나!하고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님을 거역하거나 소멸시키지 말고,지연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주시는 생각대로 실천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엘리야는 영감이 있을 때에 즉시 기도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은 영감을 소멸치 아니하고, 영적인 신호를 무시하지 아니하고 실천할 때에 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말씀을 정리합니다. 모쪼록 이 4부 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성도님들은 하나님께서 시시각각 보내시는 영적인 신호를 잘 보고,들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보고-들은 영적인 신호를 잘 판단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괴롭고 답답할 때와, 시험과 역경이 닥쳐올 때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신호이며, 마음속에 성령님의 감동이 생길 때도 민감하게 대처해야 할 때인 것을 결코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 때마다 즉시 하나님의 전에 뛰어나와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끝까지 참고 인내하며 주어진 환경을 극복해 나갈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럴때 우리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에게 엘리야와 같은 신앙의 사람, 능력의 사람이 되게 해 주시고, 환란과 역경, 그리고 우환질고 많은 세상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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