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거창한 애국자는 못될지라도 (롬9:1-5)
본문
오늘은 주일이면서 또한편으로는 8.15 광복절/ 54주년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예배를 우리는 8-15광복절 축하 기념 주일로 지킵니다. 그러나 솔직히 8-15/ 광복절이라고 해도 오늘 우리에게는 별다른 의식이 없 습니다. 광복의 기쁨도, 감격도 오늘 우리에게는 별로 없습니다. 이 날은 단지 일년 중에 하루 편히 쉬는 공휴일 이상의 별다는 의미가 없는 것같습니다. 이미 오랜된 옛날 일이고, 또 나와는 직접 상관이 없는 / 피부로 와 닿거나 느껴져지는 것이 뭐 별로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지금으로부터 54년 전 그날로 한번 돌아가서 생각 해봅시다.
저들에게/ 곧 그 때 당시에 살았던 우리 선조들이게는 이 날은 정말 얼마나 기 막힌 좋은 날이었겠습니까-얼마나 감격적이고, 기쁜 날이었으며, 환희의 날이었겠습니까 ━ 36년 동안 억울하게 빼앗겼던 나라를 다시 되찾았을 때의 그 감격과 기쁨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36년 동안 당했던 그 모든 핍박과 착취 와 학대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주 독립국가로서의 완전한 자유를 되 찾았을 때에 /그 기쁨과 감격이 얼마나 켰겠습니까 오늘 우리로서는 거의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큰 기쁨이었고, 감격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그렇지요 ━
그런데 보면 이 성경의 중심 되는 나라인 이스라엘 나라도 우리와 비슷한 경험을 한 나라였습니다-저들은 400년 동안이나 애굽이라고 하는 나라의 식민 통치를 받으면서 힘든 노에 생활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저들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 시사, 모세를 통하여 저들을 그 고통스 런 노예 생활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저 역사적인 출애굽 사건을 기록한 성경의 출애굽기가 쓰여지기도 한 것입니다. 출애굽기는 바로 그때의 생생한 저들의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그 때의 그 감격이 얼마나 컸던지 후에 시편 기자는 또 이렇게 그 감격을 노래 하고 있습니다.
시편 126편에 기록된 말씀입니다만/ "여호와께서 우리를 시온 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는 다 꿈꾸는 것 같았도다….그 감격이 얼마나 컸 던지 마치 생시가 아닌, 잠자는 상태에서 꿈을 꾸는 것같았다고 말했습니다. 그 리고 계속 이어서 말했습니다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열방 중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 사를 행하였다 하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심히 기쁘도다/ 심히 기쁘도다. 그날의 그 기쁨과 감격을 저들은 이렇게 노래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자자손손 대대로 그 날을 영원토록 기억하며 지켜 오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유월절이라고 하는 절기는 바로 이 날을 기념하는 절기인 것입니다. 오늘날까지 저들 이스라엘은 이 유월절을 가장 나라의 명절로 경축일로 지키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저들에게 명하여 이 날을 지키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날의 감격과 기쁨을/ 하나님께서 저들을 해방시켜 저들이 해방 받았다고 하는 이 사실을 영원토록 그 자손들이게도 기억시켜 주도록 하기 위하여, 몇 가지 이 날에 지킬 규레들도 정해 주셨습니다
━ 곧 이날에는 쓴 나물을 먹을 것과, 소다가 들어가지 않은 뮤교병 떡을 먹을 것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음식들은 다 고난을 상징하는 것들로서 이스라엘이 영원토록 지킬 규례였 습니다. 특별히 저들로 하여금 이 날에 이런 고난의 음식을 먹게 하신 뜻은, 조상들의 그 옛날에 종살이했던 쓰라린 경험들을 후손들이 영영 되새기면서, 오래 오래도록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오늘날까지 이 날에는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으면서 그 날 을 기념하며 또한 그날을 기리고 있습니다. 바로 이 점에서 오늘 우리 민족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지 요 곧 쓰라린 그 때의 경험을 되새겨 줄 만한 어떤 기념 될 만한 행사를 우리는 별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때 우리 누님들이 종군 위안부로 끌려 가서 말할 수 없는 일을 당했다고 하더라"/ "성씨를 빼앗기고, 농사를 지으면 공출을 바쳐야 하고/ 젊은이들은 징용을 당해 전쟁터로 끌려나가서 많이 죽었 다고 하더라"하는 이야기 정도 뿐, 다른 무슨 특별히 기념 될 만한 일을 이 날에 하거나 지키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그렇습니다. 그 결과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고, 50년의 오랜 세윌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우리는 별로 그 일을 기억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직접 그 세대에 태어나서 살았던 경험이 없는 우리 같은 세대들은 더 말할 나위가 없는 일이지요 아무리 노예 생활을 하고, 부끄러운 일을 당했다고 해도 그 때 태어나지도 않 았고 , 내가 직접 경험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별로 실감이 날 수가 없고, 그래서 8-15라고 하는 광복절도 우리에게는 별로 감격도 기쁨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날이 해마다 돌아 와도 우리는 별로 관심도 의식도 없이 맞고 있습니다. 특별히 감사할 것도 없고 기쁨도 없습니다. 아무런 환희도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런 우리의 태도가 과연 옳은 것일까요 한번 깊이 잘 생각 해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늘 8-15를 맞고 보내도 될런지를 말입니다.
※ 그 저께 저는 모 방송국에서 최근 몇 십년 동안 우리 한반도를 둘러싸고 일어났던 군사적인 일들에 대해서 보도해 주는 것을 눈여겨 보았습니다, 어러 분 중에도 혹 보신 분들이 계시겠습니다만, 저는 그 방송을 지켜 보면서, 우리 가 전혀 알지 못했던 군사적인 중대한 일들이 최근에 실제로 일어났다고 하는 사실을 알고 무척 놀라고 충격을 받았습니다.-그 내용을 다시 조금 소개하면,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인 1994년 6월에 이 한 반도에서는 거의 99% 전쟁이 일어날 번했던 일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정말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 때에 지금 우리도 거의 기억할 수 있는 중요한 몇 가지 일이 있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늘날까지 문제가 되고 있는 저 북한의 핵 사찰로 인한 문제였습니다. 김일성이 죽기 바로 얼마 전이었습니다. 유엔이 세계 모든 나라를 상대로 핵 사찰을 한다고 발표를 하면서, 모든 나라들이 다 핵사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유독 북한이 고집을 피우면서 그것을 받아 들이지 않았습니다.-미국이 파악하 기로는 북한 영변에 이미 핵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이북이 핵 폭탄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북은 절대 그것을 공개할 수 없다고 버티면서 미국을 상대로 일전을 할 각오까지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강대국으로서의 자존심이 있고, 또 북한을 그대로 가만 방치 해 두면, 머지 않아서 더욱 큰 위험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드디어 저 들과 한판 붙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우선 북한의 영변 핵 시설을 집중 적으로 공격할 계획을 세웠답니다. 영변을 공격한다는 것은 사실상 이북과의 전면전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렇게 해서 전쟁이 터지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을 까도 계산해 보았답니다.━ 그 숫자는 대략, 주한 미군이 5만 명, 우리 남한 군사가 49만 명이 죽게 될 것 이라고 했습니다.지금 우리 군인이 전부 60만인던가요
그렇다면 거의 대부 분의 군인들이 다 죽게 된다는 셈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민간인이 얼마나 죽 을런 지는 계산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전쟁 발발시 미군과 한국군이 합해서 54만 명이나 죽는다는 것을 미리 알고도, 미국은 그 전쟁을 불사할 계획을 이미 100% 다 세워 놓고, 마지막 카운 트다운에 들어갔었다고 합니다. 클린톤 대통령의 결재까지 이미 다 받아 놓고 내일이면 전쟁이 일어날 판국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중대한 일들이 우리 한국군은 전혀 모르는 가운데 진행이 되었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대통령도/ 군대의 장성들도 하 나도 몰랐답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이 한 반도에서는 이런 일이 /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얼마든지 일어날 수가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이러한 증언은 제임스 리라고 하는 당시 재미 한국인으로서 미군 고위 장성이었던 사람과, 또 미국 국무장관/ 당시 미국 대사를 역임한 사람들의 입을 입을 통하여 명확히 밝혀진 사실입니다. 당시 미군 장교들의 가족들은 이미 다 본국으로 철수를 시켜 놓았었다고 합니다. 그래 놓고 그런 중대한 일을 저들이 진행시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급전 직하에서 가까스로 전쟁이 발발하지 않았던 것은, 순전히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덕분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현직 고위 관리와 깊은 상의도 없이 당시 카터 전 대통령이 순전히 개인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 했었고, 마지 막으로 김일성과 담판을 벌려 전쟁을 가까스로 막았다는 것입니다. 그 담판에서 김일성이 일보 후퇴하여, 부분적으로나마 핵 사찰을 받아 들이 겠다고 말함으로서 전쟁을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카터가 그 일을 마치고 판문점을 거쳐서 우리 나라에도 들렸던 것과, 또 김일성이 우리 대통령과 만나기로 약속다고 하는 소식을 전하여 우리 국민이 몹시 들떴던 일을 지금 우리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까-그러나 그 일은 김일성이 곧 죽어 버림으로서 다시 없었던 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만, 아무튼 그러고 보면 정말 카터야 말로,이 나라의 국민의 생명을 54만 명이 나, 아니 민간인까지 합한다면 그 수가 수천만 명에 이를지 모르지요 그 많은 죽을 생명을 구한 구세주인 셈입니다우리의 지금 한심한 전직 대통령들에 비하면, 정말 미국의 전직 대통령은 얼마나 존경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위대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까 정말 부럽지요 아무튼 여러분, 이런 무서운 사실을 생각할 때, 오늘 우리가 정말 깊이 생각 하고, 잊지 않고 꼭 기억하고, 또 마음에 깊이깊이 명심하고 살아야 할 것이 있 다고 한다면 그것이 과연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바로 이 나라 조국의 안녕과 앞 날의 운명을 생각하면서 하루라도 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드려야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단지 먹고 사는 일들만을 위하여, 자식들 일과/ 집안 일/ 성공하고 출세하는 일/ 돈버는 일들만을 생각하며 살아서는 결코 안되지 않 겠는가 하는 말씀입니다. 그런 일도 물론 우리에게는 중요하지만, 그러나 그 보다 더 우선하는 일이 바 로 이 나라의 안녕을 위해 걱정하고 기도하는 일이 아니겠는가 하는 말입니다. "비록 내가 애국자는 못될지라도" 오늘 말씀의 제목이기도 합니다만, 비록 우리가 거창하게 애국자라고 말하기는 좀 쑥스러울지라도/ 그래도 누구나 대한 민국 국민이라고 한다면, 이 나라를 걱정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나 하는 말입니다. 그렇지요-불과 얼마 전에 서해 안에서도 전쟁 일보 직전까지 갔던 군사적인 충돌이 있었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지금도 이북은 대포동 미사일을 조마간에 쏘아 올 릴 계휙이라고 하면서,미국과 일본과 세계와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나라를 긴장 시키고 있습니다.-제가 들었던 그 방송의 기자는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우리 한국은 지금도 휴전 상태에 있는 나라일 뿐, 결코 일본이나 중국 다른 나라와 같이 평 화로운 나라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서 해안의 시비가 되었던 군사 분 계선이라는 것도 알고 보니 유엔이 일방적으로 정한 것일 뿐, 이북과 합의한 것 이 아니라서 지금에 와서 이북이 그대로 지키지 못하겠다고 나오면 별도리가 없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그런 비슷한 분쟁의 소지는 언제든지 다시 일어날 소지가 있는 것 아닙니까 바로 이런 나라/ 곧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극히 위험한 나라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잠시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나라가 바로 다름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의 조국이요, 우리 대한 민국이란 사실을 우리는 잠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여러분, 아무 생각없이 그저 내 안일만을 위하고, 내 가정만을 위 하고, 내 자녀의 장래일 만을 위하여 걱정하고 골몰하며 살아도 되겠는가 하는 말씀입니다. 과연 지금 이 나라를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할 무슨 일이 아무 것도 없고,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아무 상관이 없겠는가 하는 말입니다.
오늘 읽은 이 본문 말씀은 바울 사도이 자기 나라와 자기 조국을 위해서 얼마 나 노심초사하고 걱정했던가 하는 것을 보여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는 자기 조국 이스라엘을 위하여, 곧 자기의 형제 곧 골육 친척을 위하여는 그들이 구원 받을 수만 있다고 한다면, 자기 목숨도 불사할 뿐 아니라, 자신은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 지라도 차라리 원하는 바라고 했습니다.-바울의 이 말씀은 정말 생각할수록 엄청나고 기가 막힌 말씀이 아닐 수 없 습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진다고 하는 말이 과연 무엇을 뜻하는 말 이겠습니까 간단히 말해/ 지옥 간다는 뜻이 아닙니까 다시 말해 나는 지옥 가는 것도 좋다/ 그것도 나는 불사한다는 뜻입니다. 이 말을/ 바울의 이 말씀을/ 우리는 가볍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쉽게 생각할 말씀이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는 누구보다도 지옥의 고통/ 지옥의 무서움 을 잘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는 것이 얼마나 무 서운 것인지를 그는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한 때 그는 "그 누구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아무도 끊어 놓을 수가 없다고 말했던 사람입니다. 바로 앞장인 로마서 8:35절을 보세요 "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 나 칼이랴." 그 어떤 것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자기를 끊어 놓을 수가 없다 고/ 그 무엇에도 자기는 굴복 당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 질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절실하게 그는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자신이 거하여야 한 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런 그가, 오직 하나 자기 나라를 위하여서는/ 자기 조국 동족이 사는 길을 위하여서는, 그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자신은 끊어져도 좋다고 말했습니다그는 강조해서 더 덧붙였습니다.이것이 그냥 해 보는 소리거나 진심 이 아닌 거짓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고, 정말 참말이 라고 말입니다(1절.) 또 그는 그 문제로 마음에 쉬지 않는 고통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자기 자 신을 위해서나 자기 가족을 위해서는 걱정이라는 것을 전혀 할줄 몰랐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가 쓴 13권에 성경책 어디에 보아도/ 가기 가족을 위해서나, 자 신의 일을 위해서 걱정하는 것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 모든 것들을 그는 다 주님께 믿음으로 맡기고 100%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 입니다. 복음을 전하다고 죽을 번 한 위기와/ 감옥에 갇히는 일과/ 매를 맞는 일을 수도 없이 겪고 당했지만, 불평 한 마디 하는 것을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가운데서도 항상 기뻐한다고 햇습니다.감옥에 갇혀서도 기뻐하고, 매를 맞고도 기뻐했습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그것은 정말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그가 오직 하나의 일을 두고 걱정하고,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 을 겪는다고 했습니다. 그 일이 무엇입니까 바로 자기 조국 이스라엘을 위해 서 였습니다. 자기 조국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을 위해서 였습니다.
━ 출애굽기 32장 32절에 보면, 모세도 이와 비슷한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춤을 춘 일이 있었지요 그로 인 하여 하나님께서는 너무 화가 나셔서, 이런 말씀을 모세에게 하셨습니다. " 모세야. 저리 비켜서라. 내가 저 이스라엘을 전부 몰살해 버리고 말겠다. 그런 다음에 너만을 살려서 너로 완전히 새 민족을 다시 이루겠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 때 모세가 뭐라고 했습니까 그렇게 하시라고 말 했습니까 아니지 요 감히 그는 하나님 앞을 막아 섰습니다. 그리고 강력히 말했습니다."하나님 이 민족을 그럴지라도 용서하시고 사하여 주옵소서. 그렇지 못하시겠거 든, 원컨대 내 이름을 주의 기록한 생명 책에서 아주 지어 버리소서." 무슨 뜻 입니까 자기 민족을 위해서 자기 자신은 지옥 가도 좋다는 뜻이 아닙니까 구약의 가장 위대한 모세도 이같은 훌륭한 애국자였습니다. 신약의 가장 위 대한 사람 바울도 역시 위대한 애국자였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돌이켜 보 면, 한국의 많은 애국자들도 한결같이 다 기독교인이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김 구, 이승만, 안창호, 조만식.다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이런 선조에 부끄럽지 않는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서, 오늘 우리도 조금은 애 국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여러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 그러나 우리가 애국자가 되고 싶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무엇 이겠습니까 정치인이 되어 국가를 돌볼 것입니까 총을 들고 나가 싸우겠습니 까 무슨 일을 국가를 위해 할 수 있겠습니까-그러나 한가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기막힌 좋은 일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입니다. 기도 로 하나님게 이 나라를 위험한 위기에서 구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겟습니까 여러분, 부족하지만, 이제부터 우리는 이 나라의 국민된 한 사람으로서, 나라를 위하여, 조국을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으로서 애국자가 좀 되도록 합시다.어떤 면에서 기도하는 애국자가 진정한 참 애국자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이 나라의 안녕은 결코 총과 칼과 핵무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혹은 정치를 잘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지켜 주심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 사실을 의심 없이 믿습니까 그렇시다면 이제부터 우리는 매 일 잊지 말고 이 나라를 위하여/ 세계에서 가장 불안한 가운데 있는 이 나라/ 우리 조국을 위하여 기도하여 애국하는 사람들이 되도록 합시다.-어려운 일을/ 쉬 잊어버리는 사람은 지혜롭지 못한 사람입니다. 반대로 기 쁜 일을 쉬 잊어버리는 사람도 역시 지혜로운 사람될 수 없습니다. 이 나라의 광복은 알고 보면,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고로 우리는 광복을 주신 하나님 께 늘 감사하며, 고마워하며 살아야 합니다. 동시에 이 나라를 모든 위험에서 계속 지켜 주십시오 하고, 또한 하나님께 늘 기도 드려야 합니다. 54주년 광복 절 기념 주일을 맞이 하여, 이 이치를 깊이깊이 깨닫고, 이후로 나라르 위해 기도하기로 결심하는 저와 여러분이 꼭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54년 전에 이 나라에 광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광복 을 제대로 감사하지 못한 우리에게 6.25의 시련이 있었고, 그 이후로 아직까지 도 이 나라는 분단의 고통과 어려움과 위험을 게속 겪고 있습니다. 참으로 이러한 현실은 믿는 저희로 하여금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또 하나님 게 기도하라는 뜻인 줄로 압니다. 이 나라를 기도로서 구하는, 이땅의 모든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고, 우리가 기도함으로서 또한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이 나라를 계속 지켜 주실 뿐만 아니라, 머지 않아 곧 통일도 이루는 역사가 있게 하어 주옵소서/ 비록 오늘 내가 거창한 애국자는 되지 못할지라도 늘 내 나라 의 육적 영적인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오며, 주 예수 에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저들에게/ 곧 그 때 당시에 살았던 우리 선조들이게는 이 날은 정말 얼마나 기 막힌 좋은 날이었겠습니까-얼마나 감격적이고, 기쁜 날이었으며, 환희의 날이었겠습니까 ━ 36년 동안 억울하게 빼앗겼던 나라를 다시 되찾았을 때의 그 감격과 기쁨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36년 동안 당했던 그 모든 핍박과 착취 와 학대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주 독립국가로서의 완전한 자유를 되 찾았을 때에 /그 기쁨과 감격이 얼마나 켰겠습니까 오늘 우리로서는 거의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큰 기쁨이었고, 감격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그렇지요 ━
그런데 보면 이 성경의 중심 되는 나라인 이스라엘 나라도 우리와 비슷한 경험을 한 나라였습니다-저들은 400년 동안이나 애굽이라고 하는 나라의 식민 통치를 받으면서 힘든 노에 생활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저들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 시사, 모세를 통하여 저들을 그 고통스 런 노예 생활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저 역사적인 출애굽 사건을 기록한 성경의 출애굽기가 쓰여지기도 한 것입니다. 출애굽기는 바로 그때의 생생한 저들의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그 때의 그 감격이 얼마나 컸던지 후에 시편 기자는 또 이렇게 그 감격을 노래 하고 있습니다.
시편 126편에 기록된 말씀입니다만/ "여호와께서 우리를 시온 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는 다 꿈꾸는 것 같았도다….그 감격이 얼마나 컸 던지 마치 생시가 아닌, 잠자는 상태에서 꿈을 꾸는 것같았다고 말했습니다. 그 리고 계속 이어서 말했습니다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열방 중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 사를 행하였다 하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심히 기쁘도다/ 심히 기쁘도다. 그날의 그 기쁨과 감격을 저들은 이렇게 노래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자자손손 대대로 그 날을 영원토록 기억하며 지켜 오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유월절이라고 하는 절기는 바로 이 날을 기념하는 절기인 것입니다. 오늘날까지 저들 이스라엘은 이 유월절을 가장 나라의 명절로 경축일로 지키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저들에게 명하여 이 날을 지키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날의 감격과 기쁨을/ 하나님께서 저들을 해방시켜 저들이 해방 받았다고 하는 이 사실을 영원토록 그 자손들이게도 기억시켜 주도록 하기 위하여, 몇 가지 이 날에 지킬 규레들도 정해 주셨습니다
━ 곧 이날에는 쓴 나물을 먹을 것과, 소다가 들어가지 않은 뮤교병 떡을 먹을 것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음식들은 다 고난을 상징하는 것들로서 이스라엘이 영원토록 지킬 규례였 습니다. 특별히 저들로 하여금 이 날에 이런 고난의 음식을 먹게 하신 뜻은, 조상들의 그 옛날에 종살이했던 쓰라린 경험들을 후손들이 영영 되새기면서, 오래 오래도록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오늘날까지 이 날에는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으면서 그 날 을 기념하며 또한 그날을 기리고 있습니다. 바로 이 점에서 오늘 우리 민족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지 요 곧 쓰라린 그 때의 경험을 되새겨 줄 만한 어떤 기념 될 만한 행사를 우리는 별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때 우리 누님들이 종군 위안부로 끌려 가서 말할 수 없는 일을 당했다고 하더라"/ "성씨를 빼앗기고, 농사를 지으면 공출을 바쳐야 하고/ 젊은이들은 징용을 당해 전쟁터로 끌려나가서 많이 죽었 다고 하더라"하는 이야기 정도 뿐, 다른 무슨 특별히 기념 될 만한 일을 이 날에 하거나 지키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그렇습니다. 그 결과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고, 50년의 오랜 세윌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우리는 별로 그 일을 기억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직접 그 세대에 태어나서 살았던 경험이 없는 우리 같은 세대들은 더 말할 나위가 없는 일이지요 아무리 노예 생활을 하고, 부끄러운 일을 당했다고 해도 그 때 태어나지도 않 았고 , 내가 직접 경험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별로 실감이 날 수가 없고, 그래서 8-15라고 하는 광복절도 우리에게는 별로 감격도 기쁨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날이 해마다 돌아 와도 우리는 별로 관심도 의식도 없이 맞고 있습니다. 특별히 감사할 것도 없고 기쁨도 없습니다. 아무런 환희도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런 우리의 태도가 과연 옳은 것일까요 한번 깊이 잘 생각 해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늘 8-15를 맞고 보내도 될런지를 말입니다.
※ 그 저께 저는 모 방송국에서 최근 몇 십년 동안 우리 한반도를 둘러싸고 일어났던 군사적인 일들에 대해서 보도해 주는 것을 눈여겨 보았습니다, 어러 분 중에도 혹 보신 분들이 계시겠습니다만, 저는 그 방송을 지켜 보면서, 우리 가 전혀 알지 못했던 군사적인 중대한 일들이 최근에 실제로 일어났다고 하는 사실을 알고 무척 놀라고 충격을 받았습니다.-그 내용을 다시 조금 소개하면,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인 1994년 6월에 이 한 반도에서는 거의 99% 전쟁이 일어날 번했던 일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정말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 때에 지금 우리도 거의 기억할 수 있는 중요한 몇 가지 일이 있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늘날까지 문제가 되고 있는 저 북한의 핵 사찰로 인한 문제였습니다. 김일성이 죽기 바로 얼마 전이었습니다. 유엔이 세계 모든 나라를 상대로 핵 사찰을 한다고 발표를 하면서, 모든 나라들이 다 핵사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유독 북한이 고집을 피우면서 그것을 받아 들이지 않았습니다.-미국이 파악하 기로는 북한 영변에 이미 핵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이북이 핵 폭탄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북은 절대 그것을 공개할 수 없다고 버티면서 미국을 상대로 일전을 할 각오까지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강대국으로서의 자존심이 있고, 또 북한을 그대로 가만 방치 해 두면, 머지 않아서 더욱 큰 위험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드디어 저 들과 한판 붙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우선 북한의 영변 핵 시설을 집중 적으로 공격할 계획을 세웠답니다. 영변을 공격한다는 것은 사실상 이북과의 전면전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렇게 해서 전쟁이 터지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을 까도 계산해 보았답니다.━ 그 숫자는 대략, 주한 미군이 5만 명, 우리 남한 군사가 49만 명이 죽게 될 것 이라고 했습니다.지금 우리 군인이 전부 60만인던가요
그렇다면 거의 대부 분의 군인들이 다 죽게 된다는 셈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민간인이 얼마나 죽 을런 지는 계산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전쟁 발발시 미군과 한국군이 합해서 54만 명이나 죽는다는 것을 미리 알고도, 미국은 그 전쟁을 불사할 계획을 이미 100% 다 세워 놓고, 마지막 카운 트다운에 들어갔었다고 합니다. 클린톤 대통령의 결재까지 이미 다 받아 놓고 내일이면 전쟁이 일어날 판국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중대한 일들이 우리 한국군은 전혀 모르는 가운데 진행이 되었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대통령도/ 군대의 장성들도 하 나도 몰랐답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이 한 반도에서는 이런 일이 /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얼마든지 일어날 수가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이러한 증언은 제임스 리라고 하는 당시 재미 한국인으로서 미군 고위 장성이었던 사람과, 또 미국 국무장관/ 당시 미국 대사를 역임한 사람들의 입을 입을 통하여 명확히 밝혀진 사실입니다. 당시 미군 장교들의 가족들은 이미 다 본국으로 철수를 시켜 놓았었다고 합니다. 그래 놓고 그런 중대한 일을 저들이 진행시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급전 직하에서 가까스로 전쟁이 발발하지 않았던 것은, 순전히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덕분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현직 고위 관리와 깊은 상의도 없이 당시 카터 전 대통령이 순전히 개인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 했었고, 마지 막으로 김일성과 담판을 벌려 전쟁을 가까스로 막았다는 것입니다. 그 담판에서 김일성이 일보 후퇴하여, 부분적으로나마 핵 사찰을 받아 들이 겠다고 말함으로서 전쟁을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카터가 그 일을 마치고 판문점을 거쳐서 우리 나라에도 들렸던 것과, 또 김일성이 우리 대통령과 만나기로 약속다고 하는 소식을 전하여 우리 국민이 몹시 들떴던 일을 지금 우리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까-그러나 그 일은 김일성이 곧 죽어 버림으로서 다시 없었던 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만, 아무튼 그러고 보면 정말 카터야 말로,이 나라의 국민의 생명을 54만 명이 나, 아니 민간인까지 합한다면 그 수가 수천만 명에 이를지 모르지요 그 많은 죽을 생명을 구한 구세주인 셈입니다우리의 지금 한심한 전직 대통령들에 비하면, 정말 미국의 전직 대통령은 얼마나 존경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위대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까 정말 부럽지요 아무튼 여러분, 이런 무서운 사실을 생각할 때, 오늘 우리가 정말 깊이 생각 하고, 잊지 않고 꼭 기억하고, 또 마음에 깊이깊이 명심하고 살아야 할 것이 있 다고 한다면 그것이 과연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바로 이 나라 조국의 안녕과 앞 날의 운명을 생각하면서 하루라도 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드려야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단지 먹고 사는 일들만을 위하여, 자식들 일과/ 집안 일/ 성공하고 출세하는 일/ 돈버는 일들만을 생각하며 살아서는 결코 안되지 않 겠는가 하는 말씀입니다. 그런 일도 물론 우리에게는 중요하지만, 그러나 그 보다 더 우선하는 일이 바 로 이 나라의 안녕을 위해 걱정하고 기도하는 일이 아니겠는가 하는 말입니다. "비록 내가 애국자는 못될지라도" 오늘 말씀의 제목이기도 합니다만, 비록 우리가 거창하게 애국자라고 말하기는 좀 쑥스러울지라도/ 그래도 누구나 대한 민국 국민이라고 한다면, 이 나라를 걱정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나 하는 말입니다. 그렇지요-불과 얼마 전에 서해 안에서도 전쟁 일보 직전까지 갔던 군사적인 충돌이 있었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지금도 이북은 대포동 미사일을 조마간에 쏘아 올 릴 계휙이라고 하면서,미국과 일본과 세계와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나라를 긴장 시키고 있습니다.-제가 들었던 그 방송의 기자는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우리 한국은 지금도 휴전 상태에 있는 나라일 뿐, 결코 일본이나 중국 다른 나라와 같이 평 화로운 나라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서 해안의 시비가 되었던 군사 분 계선이라는 것도 알고 보니 유엔이 일방적으로 정한 것일 뿐, 이북과 합의한 것 이 아니라서 지금에 와서 이북이 그대로 지키지 못하겠다고 나오면 별도리가 없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그런 비슷한 분쟁의 소지는 언제든지 다시 일어날 소지가 있는 것 아닙니까 바로 이런 나라/ 곧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극히 위험한 나라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잠시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나라가 바로 다름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의 조국이요, 우리 대한 민국이란 사실을 우리는 잠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여러분, 아무 생각없이 그저 내 안일만을 위하고, 내 가정만을 위 하고, 내 자녀의 장래일 만을 위하여 걱정하고 골몰하며 살아도 되겠는가 하는 말씀입니다. 과연 지금 이 나라를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할 무슨 일이 아무 것도 없고,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아무 상관이 없겠는가 하는 말입니다.
오늘 읽은 이 본문 말씀은 바울 사도이 자기 나라와 자기 조국을 위해서 얼마 나 노심초사하고 걱정했던가 하는 것을 보여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는 자기 조국 이스라엘을 위하여, 곧 자기의 형제 곧 골육 친척을 위하여는 그들이 구원 받을 수만 있다고 한다면, 자기 목숨도 불사할 뿐 아니라, 자신은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 지라도 차라리 원하는 바라고 했습니다.-바울의 이 말씀은 정말 생각할수록 엄청나고 기가 막힌 말씀이 아닐 수 없 습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진다고 하는 말이 과연 무엇을 뜻하는 말 이겠습니까 간단히 말해/ 지옥 간다는 뜻이 아닙니까 다시 말해 나는 지옥 가는 것도 좋다/ 그것도 나는 불사한다는 뜻입니다. 이 말을/ 바울의 이 말씀을/ 우리는 가볍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쉽게 생각할 말씀이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는 누구보다도 지옥의 고통/ 지옥의 무서움 을 잘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는 것이 얼마나 무 서운 것인지를 그는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한 때 그는 "그 누구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아무도 끊어 놓을 수가 없다고 말했던 사람입니다. 바로 앞장인 로마서 8:35절을 보세요 "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 나 칼이랴." 그 어떤 것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자기를 끊어 놓을 수가 없다 고/ 그 무엇에도 자기는 굴복 당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 질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절실하게 그는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자신이 거하여야 한 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런 그가, 오직 하나 자기 나라를 위하여서는/ 자기 조국 동족이 사는 길을 위하여서는, 그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자신은 끊어져도 좋다고 말했습니다그는 강조해서 더 덧붙였습니다.이것이 그냥 해 보는 소리거나 진심 이 아닌 거짓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고, 정말 참말이 라고 말입니다(1절.) 또 그는 그 문제로 마음에 쉬지 않는 고통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자기 자 신을 위해서나 자기 가족을 위해서는 걱정이라는 것을 전혀 할줄 몰랐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가 쓴 13권에 성경책 어디에 보아도/ 가기 가족을 위해서나, 자 신의 일을 위해서 걱정하는 것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 모든 것들을 그는 다 주님께 믿음으로 맡기고 100%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 입니다. 복음을 전하다고 죽을 번 한 위기와/ 감옥에 갇히는 일과/ 매를 맞는 일을 수도 없이 겪고 당했지만, 불평 한 마디 하는 것을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가운데서도 항상 기뻐한다고 햇습니다.감옥에 갇혀서도 기뻐하고, 매를 맞고도 기뻐했습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그것은 정말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그가 오직 하나의 일을 두고 걱정하고,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 을 겪는다고 했습니다. 그 일이 무엇입니까 바로 자기 조국 이스라엘을 위해 서 였습니다. 자기 조국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을 위해서 였습니다.
━ 출애굽기 32장 32절에 보면, 모세도 이와 비슷한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춤을 춘 일이 있었지요 그로 인 하여 하나님께서는 너무 화가 나셔서, 이런 말씀을 모세에게 하셨습니다. " 모세야. 저리 비켜서라. 내가 저 이스라엘을 전부 몰살해 버리고 말겠다. 그런 다음에 너만을 살려서 너로 완전히 새 민족을 다시 이루겠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 때 모세가 뭐라고 했습니까 그렇게 하시라고 말 했습니까 아니지 요 감히 그는 하나님 앞을 막아 섰습니다. 그리고 강력히 말했습니다."하나님 이 민족을 그럴지라도 용서하시고 사하여 주옵소서. 그렇지 못하시겠거 든, 원컨대 내 이름을 주의 기록한 생명 책에서 아주 지어 버리소서." 무슨 뜻 입니까 자기 민족을 위해서 자기 자신은 지옥 가도 좋다는 뜻이 아닙니까 구약의 가장 위대한 모세도 이같은 훌륭한 애국자였습니다. 신약의 가장 위 대한 사람 바울도 역시 위대한 애국자였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돌이켜 보 면, 한국의 많은 애국자들도 한결같이 다 기독교인이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김 구, 이승만, 안창호, 조만식.다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이런 선조에 부끄럽지 않는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서, 오늘 우리도 조금은 애 국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여러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 그러나 우리가 애국자가 되고 싶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무엇 이겠습니까 정치인이 되어 국가를 돌볼 것입니까 총을 들고 나가 싸우겠습니 까 무슨 일을 국가를 위해 할 수 있겠습니까-그러나 한가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기막힌 좋은 일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입니다. 기도 로 하나님게 이 나라를 위험한 위기에서 구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겟습니까 여러분, 부족하지만, 이제부터 우리는 이 나라의 국민된 한 사람으로서, 나라를 위하여, 조국을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으로서 애국자가 좀 되도록 합시다.어떤 면에서 기도하는 애국자가 진정한 참 애국자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이 나라의 안녕은 결코 총과 칼과 핵무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혹은 정치를 잘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지켜 주심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 사실을 의심 없이 믿습니까 그렇시다면 이제부터 우리는 매 일 잊지 말고 이 나라를 위하여/ 세계에서 가장 불안한 가운데 있는 이 나라/ 우리 조국을 위하여 기도하여 애국하는 사람들이 되도록 합시다.-어려운 일을/ 쉬 잊어버리는 사람은 지혜롭지 못한 사람입니다. 반대로 기 쁜 일을 쉬 잊어버리는 사람도 역시 지혜로운 사람될 수 없습니다. 이 나라의 광복은 알고 보면,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고로 우리는 광복을 주신 하나님 께 늘 감사하며, 고마워하며 살아야 합니다. 동시에 이 나라를 모든 위험에서 계속 지켜 주십시오 하고, 또한 하나님께 늘 기도 드려야 합니다. 54주년 광복 절 기념 주일을 맞이 하여, 이 이치를 깊이깊이 깨닫고, 이후로 나라르 위해 기도하기로 결심하는 저와 여러분이 꼭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54년 전에 이 나라에 광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광복 을 제대로 감사하지 못한 우리에게 6.25의 시련이 있었고, 그 이후로 아직까지 도 이 나라는 분단의 고통과 어려움과 위험을 게속 겪고 있습니다. 참으로 이러한 현실은 믿는 저희로 하여금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또 하나님 게 기도하라는 뜻인 줄로 압니다. 이 나라를 기도로서 구하는, 이땅의 모든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고, 우리가 기도함으로서 또한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이 나라를 계속 지켜 주실 뿐만 아니라, 머지 않아 곧 통일도 이루는 역사가 있게 하어 주옵소서/ 비록 오늘 내가 거창한 애국자는 되지 못할지라도 늘 내 나라 의 육적 영적인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오며, 주 예수 에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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