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영적지도자가되자 (딛1:5)
본문
그대를 크레테섬에 남겨 둔 것은 내가 끝내지 못한 일을 그대가 정리하 고 또 내가 그대에게 지시한 대로 도시마다 장로를 임명하도록 하기 위한 것 입니다. 적용:임원 헌신예배, 속장 헌신예배,지도자 교육예배,교사대학 바다에는 등대가 있습니다. 만약 이 등대가 밤에 불을 밝히지 못한다면 그것은 등대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등대의 임무는 바다의 질서를 바로 잡는 것입니다. 아무리 커다란 유조선이라 하더라도 이 등대가 없이는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고, 제아무리 높은 사람이탔다 하더라도 이 등대가 없 이는 어찌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등대는 매우 중요하며 꼭 필요한 것이기에 등대의 역할은 대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등대는 등대로서의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즉 아 무리 커다란 바람과 파도와 해일이 일어도 등대는 굳건히 서 있어야 하고 또 아무리 모진 폭풍우 속에서도 멀리까지 그 불빛을 발할 수 있는 힘이 있 어야 합니다.
10여년 전 영국에서 벌어진 대참사를 기억하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무려 400여명이 다치고 최소한 3천 억이라는 돈을 잃게 한 그 것은 어느 한 등대 가 중간에 불이 나감으로써 생겨난 것입니다. 이처럼 바다를 이끄는 힘이 사라질때 바다의 질서는 파괴되고 맙니다. 이것은 바다뿐 아니라 인간이 사는 모든 세상에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즉 어느 곳에서나 그 그룹을 이끄는 지도자가 있습니다. 자연에서도,동물들 에게서도, 무리 지어 날아가는 새들에게서도,심지어는 작은 개미,벌꿀에서 도 지도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도자가 자신의 본분을 잃어버리거나 지휘를 잘못하는 경우 그 거대한 질서는 파괴되고 소멸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지도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교회내에서의 지도자들은 더욱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하나의 여호와 하나님안에서의 형제,자매들로 이루어진 공동체 이기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서처럼 돈을 받고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 순전히 자원하는 마음으로 모든 일을 처리해 나가 기때문에 보통의 지도력으로는 사람들이 순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지도자는 영적인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말씀을 가지고 디도에게 비추어진 영적 지도자의 자질 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그 당시의 선교는 초기 선교였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위 험과 위협이 있었고, 또 그가 세웠던 교회들도 아직 온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디도를 크레테섬에 남겨 두었습니다. 그 이유는 교회의 확 고한 조직을 위하여 남기고 간것이라고 합니다. 그 중 가장큰 것은 각성 에 장로를 세우는 것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조직과 활동이 탄탄한 교회들이라면 모르지만 그 당시는 그 렇지 않았기에 , 애숭이 같은 디도의 말을 사람들이 얼마나 듣겠으며 또 만 약 디도가 배신하여 바울의 개척지를 자신의 것으로 바꾸어 놓는다면 이것 또한 얼마나 큰 낭패이겠습니까 그러나 바울은 디도를 그곳에 남겼습니다. 이것은
1. 디도는 상사로부터 신뢰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영적인 지도자가 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즉 대접받고 싶어 하는 기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지도자가 되면 그 다음부터는 자신의 윗사람을 우습게 압니다. 그래서 한번 받은 신뢰를 다 까먹어 버리고 그 이상의 일을 맡을 줄 모르는 사람이 되게 됩니다. 그러나 디도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 불모지이고, 미개하 기 때문에 만약 마음을 먹는다면 배반하기 좋은 지역이었으나 안심하고 디 도를 보낸 것입니다. 모세가 출애굽하던 때에 구스 여인과 결혼하려고 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 때 미리암이 와서 그를 말립니다. 왜 하필이면 구스여자 이냐 라는 이유 에서 입니다. 지도자가 이방여자와 결혼한다는 것은-그것도 이스라엘 선 민이-당연히 타당치 않다고 여긴 미리암의 행동이었으나 그는 하나님께 벌을 받아 문둥병에 걸려 , 그결과 온 이스라엘의 진군이 몇일이나 늦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적인 권위는 질서가 있습니다. 때문에 지도자가 된 사람들은 더욱 더 열심히 상사를 섬기고 받들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불의한 것에도 순종하고 따르라는 것이 아니라 , 항상 아랫사람들에게 순종의 모범을 보여 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때 그 사람은 더욱 더 높은 지도자의 위치 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교회 뿐만 아니라 사 회, 직장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지도자가 되시는 사람들은 항상 윗사람들로 부터 신뢰받는 그런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젊은 목사 디도를 남겨둔 이유는 장로를 임명하기 위해서 였다고 했습니다. 즉 이것은
2. 디도는 아랫사람들로부터 존경 받는 사람이었다는 말입니다. 요즘의 교회는 장로와 목사간의 싸움이 벌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아무리 장로님이 나이가 많고 뛰어나셔도 목사님의 아래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장로님이 총회에서 회장으 로 나가겠다고 하고,젊은 목사는 우습게 보며, 전도사는 아예 발바닥으로 알고계신 분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젊은 디도를 남겨 놓은 이유가 장로를 섬기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그들을 뽑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젊은 디도는 그들 을 이끌만한 영적인 힘과, 존경을 받는 사람이었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영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아랫사람들을 이끌만한 영적인 힘과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영적인 힘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 기도와 말씀밖 에는 없습니다. 항상 기도와 말씀을 게을리 않고 볼때 그 사람의 영권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또 존경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 그것은 솔선 수범하여 모든 일을 낮아짐으로 해나갈 때 자연스럽게 아랫사람으로 부터 나오는 것이지, 결코 자신의 교만이나, 느긋한 걸음걸이로 만들어 지는 것 이 아닙니다.
3. 또 디도는 공의와 열심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장로의 자격을 성경에서는 분명히 예시해 주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장로 선 출에서는 이것이 거의 무시되고 재력이나 교회의 영향력들이 더 고려되는 일이 있습니다. 이런때에 이런 것들을 무시하고 오직 성서적 입장에서 디 도는 장로를 선출합니다.(디도서를 유추하여 보면) 사도들은 사역의 감당과 교회의 조직적인 활동을 위하여 신령한 그리스도인 들을 택하여 직분자로 세웠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도 소아시아 각 지역에 장로를 택하여 교회를 다스리게 했습니다. 교회를 잘 이끌어 나가려면 조 직이 필요합니다. 바울이 제시한 장로의 조건은 소극적인 면에서 책망할 것이 없고, 겸손해야 하고, 분내거나 술을 즐기지 아니하고, 이웃을 해하거 나 부당한 이익을 탐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또 적극적으로는 나그네 를 대접하고 선을 좋아하고 , 근신과 의로움과 거룩함, 그리고 절제함이 있 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바른 교훈에 서서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고 했 습니다. 디도는 바로 이러한 사람을 뽑기 위하여 남겨진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을 뽑기 위해서는 디도는 그런 사람을 세울 수 있는 공의가 있어야 합니다. 사사로운 정에 이끌리지 말고, 물질과 영향력에 좌우되지 않는 그러한 공의 가 지도자에게는 필요합니다. 또 그러한 사람을 찾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 들의 성품과 행동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부단한 열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작은 조직이라도 그 지도자는 매일 매일 자신을 개발해야 합니다. 그래서 각 조직에 합당한 사람을 항상 적시적소에 배치할 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조직이 작다고 하여 그것을 그냥 주먹구구 식으로 놔두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이 꼭 대우는 더 받으려고 합니다. 성경에서는 이러한 악하고 게으른 종은 (일은 않고 땅에 파묻어 둔 사람)내 어 쫓긴다고 했습니다. 오늘날의 기업은 매일 매일 갱신 합니다. 어제 부채를 만들어 파는 기업 은 오늘 선풍기를 만들어 팔고 , 오늘 선풍기를 만들어 파는 기업는 내일은 에어콘을 만들어 팝니다. 오늘의 것에 만족하는 기업는 더 이상의 수익이 없습니다. 더욱 개발하고 연구하는데 많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이처럼 지도자는 자신의 조직이 아무리 작더라도 매일 매일 갱신해 나가며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조직을 키워 나가겠다고 생각한다면 그 부서는 반드 시 부흥하며 하나님은 그사람에게 더욱 더 큰 일을 맡기실 것입니다.
4. 또한 디도의 임무는 부족한 일을 바로잡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외부 환경과 생활이 남보다 좋지 않은 것에 대하여 한탄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또 어려운 환경에 대하여 불평과 불만으로 감사하지 못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자신이 항상 자기보다 나은 처지의 사람만 바라보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 대하여 무관심 하기 때문입니다. 바울도 자신의 몸에 있는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주께 세 번이나 기도했습니다. 그 러자 주님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라고 고린도 후서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의 행복은 물건을 사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거저 얻는 것도 아 닙니다. 지나친 욕망을 제어하려는 노력과 화평을 이루는 마음속에서 얻 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게 하고 창조적인 삶 가운데서 행복을 찾도 록 하는 것이 지도자의 자세입니다. 디도 역시 이러한 일을 위해 그레데 에 남아 있게 된 것입니다. 거짓말이라고 하는 헬라어 동사 그레타가 그 레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듯이 당시 그레데의 사람들은 거짓되고 거칠고 포 악하며, 야만적이고, 무례하였다고 합니다. 디도는 바로 이러한 곳에서 사역을 하도록 임무를 부여 받은 것입니다. 지금도 그레데의 발굴에 의하면 그레데에는 디도가 건축한 교회의 터가 많 이 드러난다고 합니다. 그레데의 사람들이 악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디도는 그러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로 하여금 참된 삶을 살도록 인도 했는데 바로 그것이 부족한 일을 바로잡는 사역이었습니다. 뛰어난 영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렇게 인간적으로는 부족한 사람들 의 모임이지만 주께서 교훈하신대로 서로 사랑을 실천하는 그런 자세를가지 고 나갈때 이루어 집니다.
5. 마지막으로 디도는 복음의 수고를 하였습니다. 복음 선포는 처음부터 고난을 수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세상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또한 그의 제자들도 복음을 인하여 고난 받았으며, 위대한 전도자였던 바울 도 수없이 많은 고난을 당했습니다. 이와 같이 복음을 받은 자는 고난 받을 것도 각오해야 합니다. 아니 복음을 받은 자는 고난을 면치 못합니다. 믿지 않는 가족으로부터, 이웃으로부터, 친구로 부터 고난을 당합니다. 추방을 당하거나 소외를 당하기도 합니다. 디도는 말씀을 맡은 마자로, 남보다 진리를 먼저 깨달 은 자로 지금 그레데의 무지 몽매한 사람들을깨우치기 위해 고난을 받는 것 입니다. 이것이 예수와 제자들, 그리고 바울이 겪었던 복음의 수고입니다. 영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앞에서 말한 것 말고도 이러한 복음의 수고 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나의 행동이 나의 조직에 퍼져야 합니다. 그럴때 참된 복음의 전파가 가능해 지고 그 가운데 영적인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함께 수고를 해야 합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얻기 위하여 해산의 고통을 겪어야 하며, 어부는 바다의 풍랑과 싸우는 수 고를 얻기 위하여 해산의 고통을 겪어야 만선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농 부는 뜨거운 태양 아래 땀흘려 수고하여야 가을에 수확을 얻는 기쁨을 누리 듯이 이 세상의 모든 일이 수고 없이는 안됩니다. 이 수고를 먼저 받는 사람이 영적인 지도자 입니다. 때로는 모욕을 받고 비난을 받아야 하며, 어려움에 처하기도 하지만 , 한 영혼을 위하여 뜨겁게 기도하며 애타는 심정을 가지게 될때 참다운 영적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윗 사람으로 부터는 신뢰를 받고 , 아랫 사람으로부터는 존경을 받 으며 , 항상 공의 와 열심으로 일을 해나가고, 부족한 일을 바로 잡으며, 복음의 수고를 아끼지 않을 때 여러분은 가장 훌륭하고 가장 영적인 , 하나님이 잘하였다 칭찬 받는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0여년 전 영국에서 벌어진 대참사를 기억하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무려 400여명이 다치고 최소한 3천 억이라는 돈을 잃게 한 그 것은 어느 한 등대 가 중간에 불이 나감으로써 생겨난 것입니다. 이처럼 바다를 이끄는 힘이 사라질때 바다의 질서는 파괴되고 맙니다. 이것은 바다뿐 아니라 인간이 사는 모든 세상에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즉 어느 곳에서나 그 그룹을 이끄는 지도자가 있습니다. 자연에서도,동물들 에게서도, 무리 지어 날아가는 새들에게서도,심지어는 작은 개미,벌꿀에서 도 지도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도자가 자신의 본분을 잃어버리거나 지휘를 잘못하는 경우 그 거대한 질서는 파괴되고 소멸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지도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교회내에서의 지도자들은 더욱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하나의 여호와 하나님안에서의 형제,자매들로 이루어진 공동체 이기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서처럼 돈을 받고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 순전히 자원하는 마음으로 모든 일을 처리해 나가 기때문에 보통의 지도력으로는 사람들이 순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지도자는 영적인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말씀을 가지고 디도에게 비추어진 영적 지도자의 자질 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그 당시의 선교는 초기 선교였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위 험과 위협이 있었고, 또 그가 세웠던 교회들도 아직 온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디도를 크레테섬에 남겨 두었습니다. 그 이유는 교회의 확 고한 조직을 위하여 남기고 간것이라고 합니다. 그 중 가장큰 것은 각성 에 장로를 세우는 것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조직과 활동이 탄탄한 교회들이라면 모르지만 그 당시는 그 렇지 않았기에 , 애숭이 같은 디도의 말을 사람들이 얼마나 듣겠으며 또 만 약 디도가 배신하여 바울의 개척지를 자신의 것으로 바꾸어 놓는다면 이것 또한 얼마나 큰 낭패이겠습니까 그러나 바울은 디도를 그곳에 남겼습니다. 이것은
1. 디도는 상사로부터 신뢰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영적인 지도자가 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즉 대접받고 싶어 하는 기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지도자가 되면 그 다음부터는 자신의 윗사람을 우습게 압니다. 그래서 한번 받은 신뢰를 다 까먹어 버리고 그 이상의 일을 맡을 줄 모르는 사람이 되게 됩니다. 그러나 디도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 불모지이고, 미개하 기 때문에 만약 마음을 먹는다면 배반하기 좋은 지역이었으나 안심하고 디 도를 보낸 것입니다. 모세가 출애굽하던 때에 구스 여인과 결혼하려고 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 때 미리암이 와서 그를 말립니다. 왜 하필이면 구스여자 이냐 라는 이유 에서 입니다. 지도자가 이방여자와 결혼한다는 것은-그것도 이스라엘 선 민이-당연히 타당치 않다고 여긴 미리암의 행동이었으나 그는 하나님께 벌을 받아 문둥병에 걸려 , 그결과 온 이스라엘의 진군이 몇일이나 늦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적인 권위는 질서가 있습니다. 때문에 지도자가 된 사람들은 더욱 더 열심히 상사를 섬기고 받들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불의한 것에도 순종하고 따르라는 것이 아니라 , 항상 아랫사람들에게 순종의 모범을 보여 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때 그 사람은 더욱 더 높은 지도자의 위치 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교회 뿐만 아니라 사 회, 직장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지도자가 되시는 사람들은 항상 윗사람들로 부터 신뢰받는 그런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젊은 목사 디도를 남겨둔 이유는 장로를 임명하기 위해서 였다고 했습니다. 즉 이것은
2. 디도는 아랫사람들로부터 존경 받는 사람이었다는 말입니다. 요즘의 교회는 장로와 목사간의 싸움이 벌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아무리 장로님이 나이가 많고 뛰어나셔도 목사님의 아래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장로님이 총회에서 회장으 로 나가겠다고 하고,젊은 목사는 우습게 보며, 전도사는 아예 발바닥으로 알고계신 분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젊은 디도를 남겨 놓은 이유가 장로를 섬기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그들을 뽑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젊은 디도는 그들 을 이끌만한 영적인 힘과, 존경을 받는 사람이었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영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아랫사람들을 이끌만한 영적인 힘과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영적인 힘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 기도와 말씀밖 에는 없습니다. 항상 기도와 말씀을 게을리 않고 볼때 그 사람의 영권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또 존경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 그것은 솔선 수범하여 모든 일을 낮아짐으로 해나갈 때 자연스럽게 아랫사람으로 부터 나오는 것이지, 결코 자신의 교만이나, 느긋한 걸음걸이로 만들어 지는 것 이 아닙니다.
3. 또 디도는 공의와 열심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장로의 자격을 성경에서는 분명히 예시해 주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장로 선 출에서는 이것이 거의 무시되고 재력이나 교회의 영향력들이 더 고려되는 일이 있습니다. 이런때에 이런 것들을 무시하고 오직 성서적 입장에서 디 도는 장로를 선출합니다.(디도서를 유추하여 보면) 사도들은 사역의 감당과 교회의 조직적인 활동을 위하여 신령한 그리스도인 들을 택하여 직분자로 세웠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도 소아시아 각 지역에 장로를 택하여 교회를 다스리게 했습니다. 교회를 잘 이끌어 나가려면 조 직이 필요합니다. 바울이 제시한 장로의 조건은 소극적인 면에서 책망할 것이 없고, 겸손해야 하고, 분내거나 술을 즐기지 아니하고, 이웃을 해하거 나 부당한 이익을 탐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또 적극적으로는 나그네 를 대접하고 선을 좋아하고 , 근신과 의로움과 거룩함, 그리고 절제함이 있 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바른 교훈에 서서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고 했 습니다. 디도는 바로 이러한 사람을 뽑기 위하여 남겨진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을 뽑기 위해서는 디도는 그런 사람을 세울 수 있는 공의가 있어야 합니다. 사사로운 정에 이끌리지 말고, 물질과 영향력에 좌우되지 않는 그러한 공의 가 지도자에게는 필요합니다. 또 그러한 사람을 찾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 들의 성품과 행동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부단한 열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작은 조직이라도 그 지도자는 매일 매일 자신을 개발해야 합니다. 그래서 각 조직에 합당한 사람을 항상 적시적소에 배치할 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조직이 작다고 하여 그것을 그냥 주먹구구 식으로 놔두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이 꼭 대우는 더 받으려고 합니다. 성경에서는 이러한 악하고 게으른 종은 (일은 않고 땅에 파묻어 둔 사람)내 어 쫓긴다고 했습니다. 오늘날의 기업은 매일 매일 갱신 합니다. 어제 부채를 만들어 파는 기업 은 오늘 선풍기를 만들어 팔고 , 오늘 선풍기를 만들어 파는 기업는 내일은 에어콘을 만들어 팝니다. 오늘의 것에 만족하는 기업는 더 이상의 수익이 없습니다. 더욱 개발하고 연구하는데 많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이처럼 지도자는 자신의 조직이 아무리 작더라도 매일 매일 갱신해 나가며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조직을 키워 나가겠다고 생각한다면 그 부서는 반드 시 부흥하며 하나님은 그사람에게 더욱 더 큰 일을 맡기실 것입니다.
4. 또한 디도의 임무는 부족한 일을 바로잡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외부 환경과 생활이 남보다 좋지 않은 것에 대하여 한탄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또 어려운 환경에 대하여 불평과 불만으로 감사하지 못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자신이 항상 자기보다 나은 처지의 사람만 바라보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 대하여 무관심 하기 때문입니다. 바울도 자신의 몸에 있는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주께 세 번이나 기도했습니다. 그 러자 주님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라고 고린도 후서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의 행복은 물건을 사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거저 얻는 것도 아 닙니다. 지나친 욕망을 제어하려는 노력과 화평을 이루는 마음속에서 얻 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게 하고 창조적인 삶 가운데서 행복을 찾도 록 하는 것이 지도자의 자세입니다. 디도 역시 이러한 일을 위해 그레데 에 남아 있게 된 것입니다. 거짓말이라고 하는 헬라어 동사 그레타가 그 레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듯이 당시 그레데의 사람들은 거짓되고 거칠고 포 악하며, 야만적이고, 무례하였다고 합니다. 디도는 바로 이러한 곳에서 사역을 하도록 임무를 부여 받은 것입니다. 지금도 그레데의 발굴에 의하면 그레데에는 디도가 건축한 교회의 터가 많 이 드러난다고 합니다. 그레데의 사람들이 악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디도는 그러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로 하여금 참된 삶을 살도록 인도 했는데 바로 그것이 부족한 일을 바로잡는 사역이었습니다. 뛰어난 영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렇게 인간적으로는 부족한 사람들 의 모임이지만 주께서 교훈하신대로 서로 사랑을 실천하는 그런 자세를가지 고 나갈때 이루어 집니다.
5. 마지막으로 디도는 복음의 수고를 하였습니다. 복음 선포는 처음부터 고난을 수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세상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또한 그의 제자들도 복음을 인하여 고난 받았으며, 위대한 전도자였던 바울 도 수없이 많은 고난을 당했습니다. 이와 같이 복음을 받은 자는 고난 받을 것도 각오해야 합니다. 아니 복음을 받은 자는 고난을 면치 못합니다. 믿지 않는 가족으로부터, 이웃으로부터, 친구로 부터 고난을 당합니다. 추방을 당하거나 소외를 당하기도 합니다. 디도는 말씀을 맡은 마자로, 남보다 진리를 먼저 깨달 은 자로 지금 그레데의 무지 몽매한 사람들을깨우치기 위해 고난을 받는 것 입니다. 이것이 예수와 제자들, 그리고 바울이 겪었던 복음의 수고입니다. 영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앞에서 말한 것 말고도 이러한 복음의 수고 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나의 행동이 나의 조직에 퍼져야 합니다. 그럴때 참된 복음의 전파가 가능해 지고 그 가운데 영적인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함께 수고를 해야 합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얻기 위하여 해산의 고통을 겪어야 하며, 어부는 바다의 풍랑과 싸우는 수 고를 얻기 위하여 해산의 고통을 겪어야 만선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농 부는 뜨거운 태양 아래 땀흘려 수고하여야 가을에 수확을 얻는 기쁨을 누리 듯이 이 세상의 모든 일이 수고 없이는 안됩니다. 이 수고를 먼저 받는 사람이 영적인 지도자 입니다. 때로는 모욕을 받고 비난을 받아야 하며, 어려움에 처하기도 하지만 , 한 영혼을 위하여 뜨겁게 기도하며 애타는 심정을 가지게 될때 참다운 영적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윗 사람으로 부터는 신뢰를 받고 , 아랫 사람으로부터는 존경을 받 으며 , 항상 공의 와 열심으로 일을 해나가고, 부족한 일을 바로 잡으며, 복음의 수고를 아끼지 않을 때 여러분은 가장 훌륭하고 가장 영적인 , 하나님이 잘하였다 칭찬 받는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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