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롬3:23-24)
본문
죄(罪)라는 한자(漢字)는 참 재미있고 성경적입니다. 넉四자 밑에 아닐非 를 써서 罪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네 가지 아닌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물론 사소하게 생각한다면 죄가 무엇이냐 라는 질문에 대하여 많은 정의 를 내릴 수가 있겠으나 가장 성경적으로 간추려 보면, 이 네 가지 속에 다 포함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죄를 지었다고 한다면 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네 가지 중에 한 가지에 걸린 것입니다. 지금 이 땅에는 죄를 짓고도 눈 한 번 깜짝 않고 태연히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과연 죄가 무엇이고 그 죄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이 무엇 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법률상의 죄. 요한일서 3장 4절에 보면,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 법이라"고 했습니다. 죄란 무엇이냐 법이 있음에도 그 법을 어기는 것이 죄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국가에는 국법(헌법)이 있습니다. 국민은 당연히 헌법을 준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경 적입니다. 나라의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무엇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믿는 사람일수록 법을 잘 지켜야 합니다. 예수님도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 하여 찾아온 무리들이 로마의 가이사 황제에게 세금을 받치는 것이 가하냐 고 물었을 때, "가이사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 것은 하나님에게 받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실정법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먹고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법을 더 잘 지켜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2장 13-14절에 뭐라고 했습니까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장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방 백에게 하라."고 했습니다.
또한 로마서 13장 1-2절에 보면,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고 했 습니다. 믿는 사람들일수록 율례와 규례, 즉 법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 법이 나에 게는 불리하다고 해서 실정법을 어긴다면 사회와 나라는 무질서해 지고 혼 탁해 질 것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외치면서 독약을 받 아 마시고 실정법을 지켰습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법 투쟁을 할 일이 있으면 덮어놓고 명동성당 을 점거하고 농성을 하는 걸 봤습니다. 물론 명동성당이 로마 바티칸과 연 결되어 있으므로 공권력이 투입되면 세계적인 비난을 사게 된다는 점을 십 분 이용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치외법권(治外法權) 지역은 있을지 모르지만, 실정법을 어기면 죄 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아무리 하 아 보이는 교통신호라도 법규를 철저히 지키는 성도들이 되시 기 바랍니다.
2. 양심상의 죄가 있습니다. 야고보서 4장 17절에 보면,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 치 아니하면 죄니라"고 했습니다. 선을 행할 일이 있음에도 행하지 않는 것이 죄라고 했는데, 이것은 양심 상의 죄입니다. 양심은 보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이 죄가 큰 것 입니다. 사람이 마음속에 무슨 뜻을 품고 있는지 사람으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 압니다. 그래서 우리 옛말은,"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 은 모른다"고 했습니다. 사람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그것을 비쳐주는 것이 '행 함'이라는 것입니다. 그 행함은 물론 악행이 아니라 선행입니다. 그래서 야 고보선생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2:17)고 했 던 것입니다. 행함이 구원의 전제 조건이거나 우선 되야 된다는 것이 아니라, 믿는 자 에게는 선행이 반듯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행이라고 해서 무슨 큰 구제사업이나 사회사업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사소한 미덕이 더 큰 은혜를 끼 치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 주일 예배 때 목사님이 설교를 마치고 자리를 보니 새로 나온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물었습니다. 여러분 중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 기를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그 자리에서 일어나십시오. 그때 옆자리에 앉아 있던 부인이 남편의 옆구리를 콕콕 찌르면서 조용히 재촉을 했습니다. "여보! 일어나요. 목사님께 기도를 받으세요. 이 순간부터 정식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세요" 부인은 오래 전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남편은 오늘 처음 교회를 나온 것입니다. 부인은 이번 기회에 남편이 믿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끝내 일어나지 않고 예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부인이 아쉽다는 듯 남편에게 다그쳐 물었습니다. "여보! 난 당신이 일어나 목사님 기도를 받을 줄 알았는데, 왜 이 기회를 놓친 거에요. 왜 안 일어났어요. 한 번 말해 봐요." 그러자 남편이 대답을 합니다. "여보! 그 동안 당신은 그리스챤으로 살아왔고, 나는 불신자로 살아왔오.
그런데 그 동안 당신의 생활을 보면 나와 다른 점이 하나도 없었오. 내가 고스톱 치면 당신도 고스톱 치고, 내가 술 마시면 당신도 술 마시고, 오히 려 내가 가지 말라는 친목회는 열 일을 제쳐놓고 쫓아다니고, 신호대기 중 인 나에게 보는 사람 없으니까 그냥 빨리 가자고 재촉한 것도 당신이었고, 사소한 법을 어기는 것도 당신이었오. 도무지 당신과 나의 생활이 조금도 다를 바가 없을뿐더러 오히려 나보다 한술 더 뜨는 것 같은데 내가 무엇 때문에 특별히 교회 다니며 예수를 믿을 필요가 있겠오" 이 말을 듣고 부인은 할 말이 없었습니다. 선행의 생활은 무슨 거대한 일이 아니라 우리 생활의 사소한 부분에서 타 의의 모범이 되고, 그들에게 미덕을 보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성도의 구별되어지지 않는 삶은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도 아무런 유 익을 주지 못합니다. 선행도 때가 있고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착한 일을 할 기회가 생겼다면 그것을 기피해서는 안됩니다. 교회에 간혹 담임목사 이름으로, 혹은 재정부장 이름으로 구호단체에서 쌀 모으기, 불우이웃 돕기,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 참여 해 달라고 공문이 옵니다.
그런데 그 공문을 받아볼 때마다 우리교회가 더 어려운데 하면서 그냥 지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상당히 마음이 불편합니다. 단 얼마 라도… 우리의 양심을 저버리는 것, 그것이 죄라고 했습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그 어느 곳에서던 그리스챤의 양심을 버리 지 마시고 지키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3. 도덕적인 죄입니다. 요한일서 5장 17절에 보면 "모든 불의(不義)가 죄로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불의'는 의롭지 못한 행위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즉 비도덕적인 행위들입니다. 비도덕적인 행위, 수도 없이많지요.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는다거나, 보험금을 타먹기 위해 자기의 신체를 자 른다거나, 어린아이들에게 성폭행을 하고 유린하는 행위, 이런 것이 다 도 덕적인 죄악입니다. 또 있습니다. I. M. F를 만나 모든 사람들이 사니 못사 니 하는 판국에 고급 의상실을 드나들며 몇천 만원 짜리 털옷을 입고 호의 호식(好衣好食)하는 자들도 다 도덕적인 죄인입니다. 다 열거할 수도 없지 요. 도덕은 윤리입니다. 성문법으로 못을 박아놓고 있지 않더라도 마땅히 인간으로써 지켜야 될 선(線)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짓기 쉬운 죄 중에 하나가 신앙을 빌미로 한 이 비도 덕적인 죄입니다.
어느 부인은 아주 열심히 믿는데 남편이 안 믿습니다.
그런데 그 남편은 부인이 종교생활 하는걸 핍박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자기따나 신앙생활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면서 비 진리적인 행동으 로 가정에 불화를 일으키는 부인이 문제입니다. 그 부인은 툭하면 금식을 했습니다. 왜 그렇게 자주 하는지, 찬송을 부를 땐 모든 곡을 다 단조로 시작했습니다. 찬송은 슬픈 곡조도 있겠지만 힘차 고 활기가 넘치는 소망적인 것도 있습니다. 남편이 보기에 하도 금식을 자주하고 지지리 궁상을 떠니까 집에 들어 올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집에 들어 와 봐야 여편네라고 매일 밥을 굶고 힘 이 쪽 빠진 채 기진 맥진 해 있으니 솔직히 살맛이 안 났던 것입니다. 하루는 남편이 걱정도 되고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여보! 밥 먹고 해, 기도도 먹고 해야지" 남편의 이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사탄이 또 금식 방해하는구먼, 마귀 물러가라" 이 말을 듣고 남편은 집을 뛰쳐나가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누가 사탄입니까 건강이 걱정이 되서 밥 먹고 힘내라는 남편이 사탄입니까 가정에 불화를 일으키면서 잘못된 신앙을 하는 것이 사탄입니 까 금식을 하려면 남편이 알지 모르게, 그리고 가정의 화목을 생각하며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주님의 바램입니다. 그래가지고 어떻게 남편을 전도할 수 있겠습니까 그 여자 분은 너무나 잘못된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남편에게 사탄이 뭡니까 부부간에도 지킬 예의가 있고 도덕이 있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짓기 쉬운 죄 중에 하나가 신앙의 이름으로 무조건 남을 매도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깊을수록 도덕과 예의를 잘 지키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4. 종교적인 죄입니다. 이 죄는 죄 중에 가장 중요한 죄입니다. 앞서 살펴본 법률상의 죄, 양심상 의 죄, 도덕적인 죄는 설사 내가 알게 모르게 죄를 지었더라도 회개를 통 해서 다 용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종교적인 죄는 용서받지 못 하고 치명타를 입을 수가 있습니다. 로마서 14장 23절에 보면, "…믿음으로 쫓아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쫓아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무엇입니다. '불신' 아닙니까 죄란 하나님이 하라 하신 것을 하지 않는 것이 죄요, 하지 말라고 한 것 을 하는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아담은 하지 말라 한 것을 함으로 최초의 죄인이 되었고, 요나는 하라고 한 것을 하지 않은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것을 안 하면 그것이 바로 죄입니다. 안식일을 지키라고 했으므로 우리는 거룩히 지켜야 됩니다. 그 어떤 이유 로도 예배보다 우선 되는 게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대상입니다. 하나님은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것은 하고,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안 하는 것입니다. 하라고 했는데 안하고, 하지 말라고 했는데 부득이 하는 것은 믿음이 없 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지 않는 행위가 바로 죄입니다. 믿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거부하는 행동이며, 배척하는 행위입니다. 세상에 인류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만큼 바보가 어디 있 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는 모든 사람에게 있습니다 열왕기상 8장 46절에, "범죄치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전도서 7장 20절,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 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죄를 빨리 깨닫는 것이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가 아무리 더러워도 회개하면 용서하시는 겁니다. 이사야서 1장 18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 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했습니다. '이 정도 가지고 무슨' 이라는 안위한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 고 따르므로 죄로부터 자유자가 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1.법률상의 죄. 요한일서 3장 4절에 보면,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 법이라"고 했습니다. 죄란 무엇이냐 법이 있음에도 그 법을 어기는 것이 죄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국가에는 국법(헌법)이 있습니다. 국민은 당연히 헌법을 준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경 적입니다. 나라의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무엇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믿는 사람일수록 법을 잘 지켜야 합니다. 예수님도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 하여 찾아온 무리들이 로마의 가이사 황제에게 세금을 받치는 것이 가하냐 고 물었을 때, "가이사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 것은 하나님에게 받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실정법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먹고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법을 더 잘 지켜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2장 13-14절에 뭐라고 했습니까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장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방 백에게 하라."고 했습니다.
또한 로마서 13장 1-2절에 보면,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고 했 습니다. 믿는 사람들일수록 율례와 규례, 즉 법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 법이 나에 게는 불리하다고 해서 실정법을 어긴다면 사회와 나라는 무질서해 지고 혼 탁해 질 것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외치면서 독약을 받 아 마시고 실정법을 지켰습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법 투쟁을 할 일이 있으면 덮어놓고 명동성당 을 점거하고 농성을 하는 걸 봤습니다. 물론 명동성당이 로마 바티칸과 연 결되어 있으므로 공권력이 투입되면 세계적인 비난을 사게 된다는 점을 십 분 이용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치외법권(治外法權) 지역은 있을지 모르지만, 실정법을 어기면 죄 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아무리 하 아 보이는 교통신호라도 법규를 철저히 지키는 성도들이 되시 기 바랍니다.
2. 양심상의 죄가 있습니다. 야고보서 4장 17절에 보면,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 치 아니하면 죄니라"고 했습니다. 선을 행할 일이 있음에도 행하지 않는 것이 죄라고 했는데, 이것은 양심 상의 죄입니다. 양심은 보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이 죄가 큰 것 입니다. 사람이 마음속에 무슨 뜻을 품고 있는지 사람으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 압니다. 그래서 우리 옛말은,"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 은 모른다"고 했습니다. 사람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그것을 비쳐주는 것이 '행 함'이라는 것입니다. 그 행함은 물론 악행이 아니라 선행입니다. 그래서 야 고보선생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2:17)고 했 던 것입니다. 행함이 구원의 전제 조건이거나 우선 되야 된다는 것이 아니라, 믿는 자 에게는 선행이 반듯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행이라고 해서 무슨 큰 구제사업이나 사회사업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사소한 미덕이 더 큰 은혜를 끼 치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 주일 예배 때 목사님이 설교를 마치고 자리를 보니 새로 나온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물었습니다. 여러분 중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 기를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그 자리에서 일어나십시오. 그때 옆자리에 앉아 있던 부인이 남편의 옆구리를 콕콕 찌르면서 조용히 재촉을 했습니다. "여보! 일어나요. 목사님께 기도를 받으세요. 이 순간부터 정식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세요" 부인은 오래 전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남편은 오늘 처음 교회를 나온 것입니다. 부인은 이번 기회에 남편이 믿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끝내 일어나지 않고 예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부인이 아쉽다는 듯 남편에게 다그쳐 물었습니다. "여보! 난 당신이 일어나 목사님 기도를 받을 줄 알았는데, 왜 이 기회를 놓친 거에요. 왜 안 일어났어요. 한 번 말해 봐요." 그러자 남편이 대답을 합니다. "여보! 그 동안 당신은 그리스챤으로 살아왔고, 나는 불신자로 살아왔오.
그런데 그 동안 당신의 생활을 보면 나와 다른 점이 하나도 없었오. 내가 고스톱 치면 당신도 고스톱 치고, 내가 술 마시면 당신도 술 마시고, 오히 려 내가 가지 말라는 친목회는 열 일을 제쳐놓고 쫓아다니고, 신호대기 중 인 나에게 보는 사람 없으니까 그냥 빨리 가자고 재촉한 것도 당신이었고, 사소한 법을 어기는 것도 당신이었오. 도무지 당신과 나의 생활이 조금도 다를 바가 없을뿐더러 오히려 나보다 한술 더 뜨는 것 같은데 내가 무엇 때문에 특별히 교회 다니며 예수를 믿을 필요가 있겠오" 이 말을 듣고 부인은 할 말이 없었습니다. 선행의 생활은 무슨 거대한 일이 아니라 우리 생활의 사소한 부분에서 타 의의 모범이 되고, 그들에게 미덕을 보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성도의 구별되어지지 않는 삶은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도 아무런 유 익을 주지 못합니다. 선행도 때가 있고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착한 일을 할 기회가 생겼다면 그것을 기피해서는 안됩니다. 교회에 간혹 담임목사 이름으로, 혹은 재정부장 이름으로 구호단체에서 쌀 모으기, 불우이웃 돕기,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 참여 해 달라고 공문이 옵니다.
그런데 그 공문을 받아볼 때마다 우리교회가 더 어려운데 하면서 그냥 지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상당히 마음이 불편합니다. 단 얼마 라도… 우리의 양심을 저버리는 것, 그것이 죄라고 했습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그 어느 곳에서던 그리스챤의 양심을 버리 지 마시고 지키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3. 도덕적인 죄입니다. 요한일서 5장 17절에 보면 "모든 불의(不義)가 죄로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불의'는 의롭지 못한 행위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즉 비도덕적인 행위들입니다. 비도덕적인 행위, 수도 없이많지요.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는다거나, 보험금을 타먹기 위해 자기의 신체를 자 른다거나, 어린아이들에게 성폭행을 하고 유린하는 행위, 이런 것이 다 도 덕적인 죄악입니다. 또 있습니다. I. M. F를 만나 모든 사람들이 사니 못사 니 하는 판국에 고급 의상실을 드나들며 몇천 만원 짜리 털옷을 입고 호의 호식(好衣好食)하는 자들도 다 도덕적인 죄인입니다. 다 열거할 수도 없지 요. 도덕은 윤리입니다. 성문법으로 못을 박아놓고 있지 않더라도 마땅히 인간으로써 지켜야 될 선(線)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짓기 쉬운 죄 중에 하나가 신앙을 빌미로 한 이 비도 덕적인 죄입니다.
어느 부인은 아주 열심히 믿는데 남편이 안 믿습니다.
그런데 그 남편은 부인이 종교생활 하는걸 핍박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자기따나 신앙생활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면서 비 진리적인 행동으 로 가정에 불화를 일으키는 부인이 문제입니다. 그 부인은 툭하면 금식을 했습니다. 왜 그렇게 자주 하는지, 찬송을 부를 땐 모든 곡을 다 단조로 시작했습니다. 찬송은 슬픈 곡조도 있겠지만 힘차 고 활기가 넘치는 소망적인 것도 있습니다. 남편이 보기에 하도 금식을 자주하고 지지리 궁상을 떠니까 집에 들어 올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집에 들어 와 봐야 여편네라고 매일 밥을 굶고 힘 이 쪽 빠진 채 기진 맥진 해 있으니 솔직히 살맛이 안 났던 것입니다. 하루는 남편이 걱정도 되고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여보! 밥 먹고 해, 기도도 먹고 해야지" 남편의 이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사탄이 또 금식 방해하는구먼, 마귀 물러가라" 이 말을 듣고 남편은 집을 뛰쳐나가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누가 사탄입니까 건강이 걱정이 되서 밥 먹고 힘내라는 남편이 사탄입니까 가정에 불화를 일으키면서 잘못된 신앙을 하는 것이 사탄입니 까 금식을 하려면 남편이 알지 모르게, 그리고 가정의 화목을 생각하며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주님의 바램입니다. 그래가지고 어떻게 남편을 전도할 수 있겠습니까 그 여자 분은 너무나 잘못된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남편에게 사탄이 뭡니까 부부간에도 지킬 예의가 있고 도덕이 있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짓기 쉬운 죄 중에 하나가 신앙의 이름으로 무조건 남을 매도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깊을수록 도덕과 예의를 잘 지키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4. 종교적인 죄입니다. 이 죄는 죄 중에 가장 중요한 죄입니다. 앞서 살펴본 법률상의 죄, 양심상 의 죄, 도덕적인 죄는 설사 내가 알게 모르게 죄를 지었더라도 회개를 통 해서 다 용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종교적인 죄는 용서받지 못 하고 치명타를 입을 수가 있습니다. 로마서 14장 23절에 보면, "…믿음으로 쫓아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쫓아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무엇입니다. '불신' 아닙니까 죄란 하나님이 하라 하신 것을 하지 않는 것이 죄요, 하지 말라고 한 것 을 하는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아담은 하지 말라 한 것을 함으로 최초의 죄인이 되었고, 요나는 하라고 한 것을 하지 않은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것을 안 하면 그것이 바로 죄입니다. 안식일을 지키라고 했으므로 우리는 거룩히 지켜야 됩니다. 그 어떤 이유 로도 예배보다 우선 되는 게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대상입니다. 하나님은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것은 하고,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안 하는 것입니다. 하라고 했는데 안하고, 하지 말라고 했는데 부득이 하는 것은 믿음이 없 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지 않는 행위가 바로 죄입니다. 믿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거부하는 행동이며, 배척하는 행위입니다. 세상에 인류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만큼 바보가 어디 있 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는 모든 사람에게 있습니다 열왕기상 8장 46절에, "범죄치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전도서 7장 20절,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 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죄를 빨리 깨닫는 것이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가 아무리 더러워도 회개하면 용서하시는 겁니다. 이사야서 1장 18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 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했습니다. '이 정도 가지고 무슨' 이라는 안위한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 고 따르므로 죄로부터 자유자가 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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