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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을 수 없는 사랑의 빚 (롬13:8-10)

본문

오늘의 제목을 보고 오늘 또 사랑의 이야기를 하나보다하고 생각할 분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로마서 후반부에 들어와서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한두번 말씀 을 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사랑이야기는 해도해도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값없이 구원 받은 우리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원하는 삶이 무엇인가 그 것은 산제사요,거룩한 예배라고 정의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하나님의 원하는 수준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 가운데서도 사랑을 실천하는데 있어서 만은 하나님이 단수를 굉장히 높여 놓고 있습니다. 내가 온전한 것처럼 너희도 온전하 라. 하나님의 아들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도록 사랑만큼은 정신 차리고 실천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랑에 대한 설교를 한두번 들어서 되겠습니까 백번 천번이라 도 지킬 때까지 들어야 되고,또 배워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르침의 목적은 실 천에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설교의 목적도 말씀대로 살도록 하는데 있습니다.만약 에 매일 듣고 잊어버리고, 듣고 잊어 버리는 것으로 끝나는 반복의 행사가 되어 버 리고 만다면 설교는 설교가 아니요 허공을 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제가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까, 1년에 52개의 주일낮 주제를 가진 설교를 듣습니다.
그리고 수요일 저녁에는 교리강해를 50여번 듣고, 주일 저녁에는 강해나,절기 설교를 중심으로 듣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강해설교와 특별한 예배의 설교, 심방설 교에 속회를 합하면 보통 200-300번 이상의 설교를 교인들이 듣고 있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얼마나 우리가 기억하고 순종하는가 이것이 큰 과제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설교자는 언제나 설교를 준비할 때, 야 이 본문가지고 1년전에 이렇게 설교를 했는데 가급적이면, 더 있다가 이 본문가지고 설교하자. 할수 있으면 같은 본문가지 고 빨리 반복해서 설교하지 않으려는 자세가 있습니다. 특별히 제가 그렇습니다.왜 그런가 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한번씩만 설교해도 평생을 해도 다할수 없을만큼 풍성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가급 적이면 새로운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은혜 받기를 저는 원하고 있습니다.그러다가 보니까 꼭 필요한 말씀을 반복해야 될 때도 그냥 넘어갈 경우가 있습니다.이것이 문젭니다. 남미에서 지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오루티지라고 하는 목사님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매주 다른 설교를 하고 저녁예배 때에도 다른 설교를 하고,너무 많 은 것을 전하니까 교인들이 뒤죽박죽이 되어 가지고,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기억 하는 것이 없더라. 그래서 자기는 생각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한가지 제목을 놓고 지킬 때까지 설교한다. 그렇게 했더니, 1년에 4가지 제목 박에 설교를 못했다 고 합니다.
<사랑>하면 이 제목을 가지고 3개월을 설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여러분, 이 말씀대로 삽니까>하고 확인을 하고는 안 산다면 다음 주일에도 또 같 은 설교를 하는 것입니다. 저도 그렇게 좀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그만큼 지킨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한번 자문을 해보세요! 이웃을 사랑하라는 설교를 더 듣지 않아도 될만큼, 그대로 살고 있는가 만약에 우리의 신앙양심이 그렇지 않아하고, 대답을 한다면 <말씀하옵소서. 백번이든 천번 이든 말씀하옵소서.순종할 때까지 듣기를 원하나이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오늘 사랑의 이야기를 반복한다고 해서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우선 사랑하면 율법을 다 이룬다는 말씀을 생각해 봅시다.세번이나 반 복해서 그 말씀이 나옵니다. 8절 중간부터 보면 되겠습니다.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 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절 중간에서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는 가운데 모든 율법이 다 들었느니라.고 했고, 또 10절 끝에 가서도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표현만 다를 뿐이지, 내용은 다 똑 같습니다. 사랑만 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율법은 다 지키는 것이요, 사랑만 하면 우리는 하나님이 율법을 완전히 이행하는 사람으로 보아 주신다는 뜻입니다. 율법은 하나님이 자기 자녀된 우리들에게 거룩하게 살라고 주신 규범이요, 법입니다. 율법 의 핵심은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에 대해서 4계명이요, 이웃에 대해서 6계 명이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두 계명으로 요약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그랬습니다. 하나님을 사랑 하고,또 이웃을 사랑하면 10개의 계명을 다 지키는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고,뜻을 다하고,목숨을 다하고,성품을 다해서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신을 섬기고 우상을 만들리가 없지요. 본문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웃사랑이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할려고 하는 사람에게 계명에 있는 그 많은 이런저런 죄를 지을 수가 있을까 안된다는 말입니다. 간음하지 말라고 했는데,정 말 사랑하면 간음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면 십계명이 필요없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면 이 법을 다 지킨 것이나 똑 같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사랑에 성 공하면 계명대로 산 사람이 되고, 사랑에 실패하면 계명을 다 범한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명과 사랑의 관계가 얼마나 밀접한가를 예를 들어서 생각해 볼 필요 가 있습니다.
본문에는 4가지 계명을 예로 들지마는 그 가운데서 2가지만 먼저 설명을 드리겠 습니다. 간음하지 말라는 7계명을 예로 들어서 생각해 볼필요가 있습니다. 간음이 무엇입니까 성경적으로 정의하면-마음으로 부정한 음욕을 품는 데서부터 시작하여,남.간에 허용되지 않은 성관계를 하는 것까지를 다 포함해서 간음이라 고 표현합니다. 사회가 얼마나 성적으로 문란한가를 여기서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막가는 사회라고 할 수가 있고, 끝이 환하게 보이는 지점까 지 온 세상이라고 말할수가 있습니다. 무엇을 보고 그렇게 말할수 있습니까 역사적으로보면 88개의 문명이 생겨서는 번성하고,쇠태해져서 몰락하는 과정을 거쳐서 부침했습니다. 역사가들이 이 88개의 문명을 앞에 놓고 어떻게 이 문명이 몰락했는가에 대해서 연구한 결과 모든 문명이 몰락할 때는 그 유형이 똑같다는 것 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똑 같은 원인, 똑 같은 형태, 똑 같은 모습으로 88개의 문명이 지금까지 생겼다 가 몰락했다는 것입니다. 그 몰락의 원인이 무엇이냐, 문명이 번성했다가 쇠퇴기에 접어들면 먼저 가정이 붕괴되고요, 부부들이 이혼하는 것을 예사로 생각하게 되고, 성개방이 허용이 되어 가지고 성적으로 대단히 문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문명이 몰락할 때에 나 타나는 말기 현상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문명이 어떤 시점에 와 있느냐 하면, 과거에 몰락한 88개의 문명에 비교해 보면 빤해요. 우리도 똑같은 길을 가고 있으니까요 우리나라도 마 찬가집니다. 사랑을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자기의 책임을 다하고 땀흘려 일하는 데 서 찾지를 않고, 붕 뜬 기분에서 얻어지는 어떤 느낌에서 찾으려고 하니까 성을 자 기의 쾌락의 도구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에 있는 성욕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화약과 같 이 위험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것을 결혼이라는 케이스에 담아 놓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틀을 부수고 깨뜨려서 그 속에 있는 것을 들어 내어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이웃을 사랑하면 자신의 쾌락의 수단으로 사용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아무리 둘이 합의해서 어떤 범죄를 저지른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서로를 이용 하고 서로의 인격을 짖밟는 것이지, 사랑한다면 그렇게 할수 없는 것이 성적 범죕니다. 이것은 당사지 뿐 아니라,그의 가족들에게 돌이킬수 없는 고통과 괴로움을 가져 다 주는 죄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간음하는 범죄를 지을수가 없습니다.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가지고 생각해 봅시다. 살인과 이웃사랑과 무슨관계가 있습니까 살인은 인간의 가장 귀중한 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생명을 앗아가는 행윕니다.다시 돌려 받을수 없는 손해를 입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파손하는 행윕니다. 주님의 해석에 의하면 살인은 마음으로 미워하는데서부터 시작해서 생명을 해하려는 음모라든지 죽이려는 행위까지 다 포 함된다고 말씀합니다. 마5:22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왜 살인했으니까 형제에게 라가라하는 자마다 공회에 잡히게 되고, 왜 살인했으니까 미련한 놈이라고 하는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왜 벌써 마음으로 살인했 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노하다는 말은 오르게라는 헬라어데 이것은 뿌리깊은 분노를 가슴에 품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 사람만 보면 화가 나고, 칼을 들고 있지 않지만 벌써 살인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라가라고 하는 욕은 거만하고 멸시하는 태도를 가지고 형제를 깔보는 말을 의미 합니다. 인격모독입니다.
미련한 놈이라고 하는 것은 모오레라고 하는 원어의 말인데 이것은 영어의 모-란 하고 하는 말하고 통합니다.어른이 되었지만 10살 정도의 지능 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을 놓고 깔보고 멸시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를 인격적으로 모욕하고 깔보면 벌써 형제를 죽이는 것과 같다고 그랬습니다.이게 살인입니다. 이웃을 사랑한다면 말한마디라도 이렇게 할수 있겠느 냐 주님의 대답은 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모욕적인 말로 형제를 죽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가슴에 분을 품고 형제를 죽일려고 하는 마음으로 볼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으로 형제에게 무슨 생각을 하고 감정을 가지느냐 가지고 내가 살인 죄를 범했다하고 생각을 안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말씀 앞에서 우리를 돌아 보아 야 합니다. 마음의 분노 모욕 저주가 가슴에 도사리고 있으면 언젠가는 행동으로 끔찍한 일을 저지를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어느 17살 먹은 아이가 밤 중에 시끄럽게 떠들고난동을 부려서 50대의 남자가 나와서 조용히 하라고 타일렀습니다. 그러니까 칼을 빼어들고난자해서 죽였습니다. 경찰에 끌려온 그 아이의 하는 말이 애인을 만나기로 했는데 나오지를 않아서 찾다가 화가 나서 죽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무섭고 무지막지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 어린 청소년이 생명 을 존귀히 여길 줄 모르는 이유가 어디 있느냐 그 혈관에 이웃을 사랑하는 피가 한방울이라도 흘렀다면 그와같은 무참한 짓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사람만 살인 한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에게 술을 판사람도 살인을 한 것입니다. 그 소년만 살 인한 것이 아닙니다. 자녀를 낳아서 책임없이 키워서 내버려 둔 부모도 공범자요 살인잡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사람을 죽이는 것을 보면서도 몸을 사리고 지켜본 이웃들도 살인잡니다. 이웃을 사랑한다면 있을수 없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어떻게 부인할 수 있습니까 비록 우리가 이런 끔찍한 살인에 까지 이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조금만 마음을 잘못먹고 이웃을 생각하지 아니하면 사람을 죽일수 있는 지경까지 들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난폭운전을 언제합니까 아침에 남편이 일어날때 굉장히 피곤합니다. 그러면 부인들은 잘해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깔짝깔짝하고 뜯는다고 요. 아 그 직장에 나가는 사람이 얼마나 피곤합니까 신경이 꼰두섭니다.
차는 막 혀서 체증이 심하지요, 요즈음 잘 돌아가는 회사가 어디있습니까 회사일을 생각하 면 답답하지요 그러니까 난폭운전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사람도 다치 고,치어서 죽이는 본의 아닌 살인자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아침에 내보내는 부인도 조심해야 되고, 운전하는 사람도 내 가 조금만 잘못하면 사람의 생명도 다칠수가 있어! 하고 생각하면서 조심하면서 운 전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술먹고 운전대에 않습니까 이미 살인자가 된 것입니다. 책임없이 자연을 훼손합니까 다른 사람을 죽이는 간접적인 살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빈깡통 하나라도 함부로 내던지면 안됩니다. 생명에 대한 경외심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서 관심이 점점 엷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생명에 대 해서 불감증에 걸려 있습니다. 이웃에 대해서 쌀쌀하고 잔인한 눈초리로 쳐다 볼수는 있어도 사랑해야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웃을 쳐다보지 못합니다. 벌써 우리는 사람을 죽이는 일을 몇백번이라도 마음으로 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정말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회복하지 못하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죄없다는 말 을 들을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두가지 예를 들었습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에서 정말 중요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랑은 평생 값지 못할 빚이라는 말입니다. 8절 앞 부분을 읽읍시다.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도 아무 빚도 지지말라. 무슨 뜻인지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사랑의 빚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씀하기 위해서 역설적으로 빚을 지지 말라는 명령을 말하고 있습니다. 빚을 지는 것은 좋지 않고, 빚을 졌으면 반드시 갚으라는 의미가 이 말씀 속에 부수적으로 들어 있습니다. 돈을 빌려서는 안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돈을 빌리는 것은 성경적으로 허용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돈을 빌렸으면 갚으라는 것입니다.
요즈음 경제사정이 너무나 좋지 않으니까 부도가 하루에도 수십건씩 난다고 합니다. 조그마한 회사든 큰 회사든 경영하기 위해서 피땀을 흘려서 노력을 합니다. 그 회사가 잘되라고 있는 돈을 가져다가 주고, 없는돈 빌려다가도 가져다 줍니다. 친 구,형제,친척도 빌려줍니다. 이 돈을 가지고 경영을 하는 사람은 잠을 자지 않고 열심히 경영을 했습니다만 본의 아니게 부도가 납니다.고의적으로 부도를 내는 사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쩔수 없어 자기도 빈털털이가 되고 회사도 넘어질 때에,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게 됩니다.본인은 빚을 갚을 수가 없고,돈 빌려 준 사람은 많은 손해를 보게 되니까 형제간 사이가 나빠지게 되고, 친구들이 등을 돌리게 되고,이웃사이에 서로 상면할수 없는 어려운 관계가 생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하루 빨리 우리 나라의 경제를 회복시켜 주셔서 이런 채무에 얽매여 있는 사람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자유케 되고 활기를 되찾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소한 빚들에 대해서 말씀드리지요. 제가 알기로는 교회 안 에서도 돈을 빌려간다,책을 빌려간다,물건을 빌려간다-빌려가고는 감감 무소식인 사람이 많습니다. 영국 속담에 꾸어 갈 때는 천사요, 갚을 때는 악마라. 그런 것 같습니다.
요즈음 세태가 그런 것 같습니다. 86년에 우리나라에 있었던 일입니다. 부산에 하모 여인이 경찰에 구속이 되었습니다. 자기가 아는 친구에게 가서 385 만원을 꾸어 왔습니다. 갚을 날짜가 넘어도 안갚고 소식이 없습니다. 빚을 준 친구 가 답답해서 찾아가서 빚을 갚아라.없으면 있는대로라도 갚아야 할 것 아니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모 여인이 펄펄 뛰면서 내가 너에게 무슨 빚을 졌 다고 그러느냐 증거를 대라.고 대들었습니다.아마 기간이 많이 지난 것 같습니다. 차용증서를 보여 주면서 여기 차용증서가 있지 않느냐 고 했더니 하모 여인이 그 차용증서를 냉큼 빼앗어서 갈기갈기 찢어서 입에다가 넣고는 꿀떡 삼켜 버렸습니다.그리고는 무슨 증거가 있느냐고 대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속이 됐습니다. 이런 것은 극단적인 것입니다만 정말 꾸어갈 때하고 갚을 때하고 다른 사람들이 많습니다.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경제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사랑의 빚 외에는 빚을 지지 말라.는 말씀 속에는 빚을 꼭 갚으라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빚 가운데서 가장 큰 빚은 사랑의 빚입니다. 사랑이 빚이라고 하니까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의무감으로만 생각하기가 쉽습니다.그러나 꼭 그렇지 않습니다. 빚이라고 하는 것은 빚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내가 무엇인가를 얻어서 진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나에게 도움을 입었다는 것을 전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놓고 빚과 비유하는 이유는 우리가 이미 사랑의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전제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태어 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의 신세를 지고 태어납니까 한평생을 살아 가면서 독불장군이 어디있습니까 하루하루를 살아 가면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지 않으면 존재 할수가 없지 않습 니까 죽으면서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갑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의 사랑을 입고 죽어 갑니까 살아 있을 때에는 외롭다고하고, 내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고 불쌍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한번 죽어보세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다갔다 하고,얼마나 많은 사람이 잠을 못자고,얼마나 많은 사람이 밥을 안먹고,세수도 제대로 못하며 보냅니 까 우리 중에 한사람도 사랑 받지 못했다고 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던 사람을 보면 나는 남의 사랑을 받은 일이 없다.
그러므로 나도 남을 사랑할 의 무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마나 빡빡하고 피곤한 사람입니까 너는 사랑의 빚을 지고 있다고 주님이 말씀할 때,그렇습니다 주님,나는 많은 사람의 사랑을 지금 받고 왔습니다.하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의 사랑만 빚을 졌습니까 하나님에게는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까
요일서 3:1절의 말씀대로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는고라고 했습니다.그렇습니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삼아 글을 쓴다고 하여도 그 한량없는 사랑을 다표현할수 없습니다.그만큼 하나님께 사랑의 빚을 지고 있으니까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할 빚도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빚을 져본 일이 별로 없어서 빚진 사람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합니다. 약간 의 돈을 빌려본 것은 있습니다만 그것은 새발의 피지요. 큰 빚을 지고 사는 사람이 늘 빚 걱정을 하고 사는 것을 보면 얼마나 괴로울까 염려가 됩니다. 빚을 많이 진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눈만뜨면 갚아야 할 텐데 언제 갚지. 하는 생각이라고 합니다.눈만 감으면 빚쟁이에게 쫑겨 다니는 꿈을 꿉니다.언제나 그 빚에 얽매인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빚쟁입니다. 그러면 사랑의 빚을 졌다고 할 때에 우리는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 요 눈만뜨면 무엇을 생각해야 합니까 사랑해야지. 어떻게 사랑할까 눈을 감으면 내가 사랑하지 못한 사람의 얼굴이 겹쳐서 나타나야 합니다. 그래서 밤낮없이 사랑해야지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설혹 어떤 사람이 나에 게 섭섭한 말을 해도, 내가 사랑을 덜해서 그렇구나. 내가 사랑을 더해야 하는 데, 하는 마음으로 늘 빚진 사람의 마으으로 형제를 대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아가펩니다. 이것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의 사랑이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이웃은 가까이는 가 족들이지만 동시에 주변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이야기 합니다.매일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들입니다. 나와 대개가 관련이 없는 사람일수 있습니다. 기껏해야 서로를 필요를 할 때 만나는 정돕니다. 그들에게 어떤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합니다. 사랑하고 싶은 감정을 느끼기에는 너무나 멀리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와같은 이웃들을 향해서 이웃을 네 몸과 같 이,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합니다.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다.감정의 사랑이 아 니라, 의지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느낌이 없어도 할수 있는 사랑이기 때문에 하 라는 것입니다. 항상 생각이 나는 사랑해야 할 사람이야. 나는 사랑의 빚을 지고 있어. 하고 생각하면 그 생각은 태도를 만들어 냅니다.태도가 만들어지면 행동으로 옮기게 됩니다.어떤 사람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랑은 돌과 같이 한 곳에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 빵과 같이 만들고 또 만들 어야 하는 것이다.옳은 말입니다. 우리의 생각을 사랑해야지 하는 것으로 반죽을 하고,그 것을 빚어서 태도를 만들고, 그 태도가 행동이라는 빵을 구워 낼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좋은 감정이라는 것이 따라 옵니다.
칸트가 좋은 말을 했습니다.<너는 할수 있다.왜 꼭 해야되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가 생명을 걸고 꼭해야 한다는 것은 꼭 이루어 내고야 맙니다. 천하가 무너져도 꼭해야 되겠다고 달려드는 일은 이루어 내고야 맙니다. 이웃을 너희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이 말은 천하가 무너져도 하나님의 자녀라면 실천해야할 일입니다. 꼭 실천 해야 돼. 이것을 안하면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거야. 이것을 실천 안하면 하나님의 자녀답지 못한거야. 그렇기 때문에 어떤 희생을 치 루더라도 나는 이웃을 사랑해야 돼.하고 결심하면 그 결심이 사랑하는 태도와 행동 을 낳습니다. 반드시 사랑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감정이라는 것은 문제가 안됩니다.하겠다는 의집니다. 이것이 빚진자의 태돕니다. 빚은 갚아야 된다는 것이 그 사람의 생을 결단하는 결심이라고 한다면 얼마가 걸리든지 갚게 됩니다. 나는 사랑할수 있다.왜 꼭 사랑해야 되니까! 그렇게만 결심한다면 우리는 사랑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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