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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는 당신에게도 있다 (롬12:3-8)

본문

성경에 몇 가지 은사들이 언급되어 있습니까 어떤 사람은 열아홉 가지라 고 주장하고 어떤 사람은 스물일곱 가지라고 주장합니다. 또 성령님께서 쓰시 고 싶은 만큼 만들어 내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영적인 은사에 관 해 서술한 중요한 성경 본문은 로마서 12장, 고린도전서 12장, 에베소서 4 장입니다. 이 석장을 종합해서 보면, 최소한 스무 개의 은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린도전서 7,3,14장, 베드로전서 4장, 에베소서 3장 같 은 곳을 보면 몇 가지 은사가 더 나오기 때문에, 전체를 합하면 최소한 스 물일곱 가지는 됩니다. 이 성령님의 은사는 서로 다르긴 해도 모두 동등하게 중요합니다. 또 그 은사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로마서 12장의 은사 목록 로마서 12장 3절부터 8절 사이에 보면 일곱 가지 은사가 나타나는데, 첫 째로 예언의 은사입니다. 이 예언의 은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은사 로서, 고린도전서 12장, 에베소서 4장에도 나옵니다. 반드시 그렇지는 않지 만, 이 은사는 많은 경우 목회자들에게서 발견됩니다.
둘째로 돕는 은사 가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인데, 대단히 중요한 은 사입니다. 이 돕는 은사를 받은 사람들 때문에 하나님의 종들이 많은 일들 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들에게 비서 같은 분이고, 의사들에게 간호 사 같은 분입니다. 돕는 은사를 받은 분들은 도울 수 있는 위치에서 일을 합니다. 그때 그들의 가치가 부각됩니다.
셋째로 가르치는 은사입니다. 이 은사는 진리를 잘 설명할 줄 아는 은사인데, 이것에 대해서 다음 장에서 조금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넷째로 권위하는 은사가 있는데, 이것은 격 려의 은사로 바꾸어 말할 수 있습니다. 낙심한 사람에게 몇 마디 말로 잘 권고함으로써 그 사람을 일으켜 주고 용기를 갖게 해 주는 사람들에게 있는 은사입니다. 상담의 은사도 여기에 속할 것입니다. 다섯째로 구제하는 은 사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주로 물질적인 지원을 언급하는데, 꼭 돈이 많이 있는 사람만 이 은사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돈이 별로 없는 데도 누가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아서 그때그때 공급해 주고 또 그것을 기뻐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필요가 보이는 사람을 찾아내서 다른 사람과 연결시 켜서 그 사람을 도와주게 하기도 합니다. 여섯째로 다스리는 은사인데, 다시 말하면 행정의 은사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에는 이런 은사를 가진 분들 이 꼭 필요합니다. 이런 분들이 교회의 크고 중대한 일들을 잘 처리할 수있습니다. 일곱째로 긍휼을 베푸는 은사입니다. 자비의 은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고통받는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는 은사입니다. 다른 사람 의 아픔에 같이 눈물 흘려 주고 끌어안고 같이 기도해 줄 때 아픔이 치유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긍휼을 베푸는 은사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의 은사 목록
첫째는 지혜의 은사입니다. 여러 가지 경우에 합당한 지혜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것은 반드시 교육의 정도와 관계되지는 않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혹은 나이 어린 아이들에게서도 이런 은사가 발휘되는 것 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지식의 은사입니다. 영적인 진리를 잘 깨달아 서 그것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은사입니다. 제가 신학교 다닐 때 닥터 에파트라는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은 가르치는 은사는 없지만 지식의 은사는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 분의 강의를 듣다 보면 졸 립고 재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백과사전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영적인 진리를 많이 아십니다. 지식의 은사를 가지신 것입니다. 그 다음은 믿음의 은사입니다. 이 은사를 가진 사람은 미래의 가능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실현해 갑니다. 이 은사를 받은 사람이 많을수록 그 교회는 힘이 있습니다.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입니다. 일명 치유의 은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은사를 통하여 주님의 자녀들을 치료하십니다. 다음은 능력 행함의 은사인데, 여기서 능력은 기적을 행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 은사 역시 하나님의 교회를 일으키는 데 사용됩니다. 그 다음에는 예언의 은사입니다. 이것은 로마서 12장에도 나왔던 은사로서, 하나님 말씀을 선포 하는 은사입니다. 이 은사를 가진 사람은 때로 선과악을 잘 분별합니다. 그 다음에는 영 분별의 은사가 있습니다. 이 은사를 가진 사람은 어떤 이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영에 의한 것인지 악령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인간의 영에 의한 것인지 잘 판단할 수 있습니다. 교회에는 이렇게 영적인 분별력 이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악령의 세계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보는 것마다 모두 악령이라고 말함으로써 교회에 해를 끼치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은 은사가 잘못 쓰인 것입니다. 다음은 방언의 은 사입니다. 방언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자기가 배워 본 적이 없는 외국어를 성령님의 능력으로 말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 나의 언어를 잘 익혀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통역하는 은사가 있습니다. 이것은 방언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말로 풀어서 이야기하는 은사입니다. 이제 고린도전서 12장 28절을 보면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 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이요…"라 고 해서 또 은사들이 열거됩니다. 지금까지 로마서와 고린도전서에서 뽑 아낸 은사들은 모두 스무 가지입니다. 물론 몇 가지는 중복되기도 했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은사의 종류가 나오는 대표적인 본문에 공통 적으로 들어 있는 은사가 두 가지 있는데, "가르치는 은사"와 "말씀을 선포 하는 은사"가 그것입니다. 이제 로마서와 고린도전서와 에베소서의 본문 이외에서 찾을 수 있는 은사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 외의 은사들 먼저 독신의 은사가 있습니다. 혼자 살 수 있는 능력이지요. 세례 요한이 나 예수님이나 사도 바울 같은 사람들이 이런 은사가 있었습니다. 이 은사 가 있는 사람은 혼자 사는 것이 그렇게 불편하거나 외롭지 않습니다. 독 신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은 혼자 사는 장점을 살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을 많이 합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 때 그런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다음으로 가난의 은사가 있습니다. 이것은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고 또 실 제로 벌기도 하지만, 아주 검소하게 살기로 작정하고 일부러 가난하게 살면 서 다른 사람들에게 굉장한 도움을 주는 능력을 가리킵니다. 스스로 청빈을 택한 것입니다. 가톨릭의 신부나 수녀들 중에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월급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 가톨릭 교회가 강성하게 일어날 수 있 었던 것은 그 많은 노동력이 무보수로 충당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교회 에서 주는 옷과 집에 만족하면서 자기의 시간과 모든 것을 바쳐서 주님을 위해 일합니다. 노벨 평화상을 받은 인도의 테레사 수녀도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기에 편안하게 잘살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극히 검소한 삶을 살면 서 다른 사람들을 많이 도와줌으로써 주님의 교회에 영광을 돌렸습니다. 바 로 가난의 은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순교의 은사가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믿는 사람들이 모두 순교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옛날에 기독교가 많은 핍박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그러나 다 순교한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도망가고 숨고 아니면 배교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순교하는 영적인 은사를 받아서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내놓았던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손님 대접하는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참 축복된 사람들입니다. 늘 그 집에는 사람들이 드나들고 또 일단 그 집에 가면 집 주 인이 이것저것 대접을 하고 사람을 참 편하고 즐겁게 해 줍니다. 선교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타민족과 타문화권에 가서 아주 잘 적응하 고 그 문화권의 사람들을 잘 섬길 수 있는 사람들 말입니다. 목사님들 중에 자기 나라에서 목회하면 맥을 못추는데 선교지에 가서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돌보면서 예수 믿게 만들고 큰일을 감당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어디 가든지 잘 적응합니다. 그 나라의 음식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도 잘 먹고 맛있다고 그러는 사람은 분명히 선교의 은사를 받은 사람입니다. 옛날에 한국에 왔던 미국 성결교 선교사 한 분이 초가집이 너무나 좋아 평생을 초가집에 살면서 한국 옷을 입고 다니면서 선교를 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중보의 은사가 있습니다. 기도하는 은사 가운데도 남을 위해서 중 보하는 은사가 있습니다. 이런 은사를 가진 사람들을 보면 "내가 당신을 기 억하고 꼭 기도하겠다"고 하고는 꼭 기도합니다. 몇 년이고 그 사람을 위해 서 날마다 중보 기도 합니다. 제 주위에도 저를 위해서 수십 년 기도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면서 계속 기도합니다. 남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은 정말 중요합니다. 한국 교회에서는 권사님들이 주로 이 일을 감당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우리 가운데도 이런 사람이 많이 있었 으면 좋겠습니다. 자꾸만 누구를 위해서 기도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사람은 아마 이 은사를 받은 사람일 것입니다. 귀신 쫓는 은사가 있습니다. 악령이 들어왔을 때 그 악령을 쫓아낼 수 있는 은사를 받은 사람이 하나님의 교회에 가끔 있습니다. 또 찬송의 은 사를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 은사는 꼭 음악적 자질이 있는 사람만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훌륭한 목소리가 아니더라도 이 은사를 가진 사람이 찬 송을 하면 아주 큰 은혜가 됩니다. 빌리 그래함목사님이 설교하기 전에 꼭 할아버지 한 분이 나오셔서 찬송을 하시는데, 그 분은 아주 쉬운 찬송만 하 시는데 가사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나 크게 은혜가 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손재주의 은사를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뭐든지 고장났다 하면 쉽게 잘 고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손재주의 은사를 주신 분들입니다. 이것을 은사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름을 암송하는 은사를 가진 분이 계십니다. 제가 아는 한 목사님은 만 오천 명의 성도들 이름을 다 아 십니다. 이름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얼마나 목회에 은혜가 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 교회에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많이 모입니다. 이 은사는 사람 들을 연결시켜 주고 북돋워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언급 하지만, 성령님의 은사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셔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복음 사역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일 어나는 데 영적으로 쓰여지는 능력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서른 가 지 은사 외에도 교회와 복음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자기 나름의 특수한 능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나타난 은사 외에도 하나님 의 영광과 성도들의 유익을 위하여 그때그때마다 필요한 은사들을 우리에게 허락하셔서 쓰게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각 사람에게 주신 독특한 은사를 잘 발견하고 개발하여 유용하게 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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