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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롬10:9-10)

본문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십니다. 사도들은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으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主가 되려 하심이니라’(롬 14:9). 기독교 신조 중 가장 초기의 가장 짧은 신앙고백은 ‘예수님은 주님이시다’입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은 예배에 참석할 뿐만 아니라 성찬의 떡과 잔에 참예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또한 바울은 다른 곳에서 이와 같이 말씀하십니다:“.또 성령님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1:3) 주 예수(퀴리오스 예수스). 이 단어들은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 모두에 대해 엄청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 예수, 이 두 단어는 우리가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서,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가르쳐 줍니다. 주 예수. 이 단어들은
1) 역사적 예수에 대한 깊은 확신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나사렛 예수에 대한 고백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태어나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입니다. 참 사람으로 오신 인간 예수,역사적 실존 인물인 예수님에 대한 고백입니다.
2) 또한 예수님께 대한 온전한 개인적 헌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1.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신앙고백입니다. 예수님을 주로 부르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까 빌립보서 2:9-11은 그 의미를 잘 보여 줍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9-11) 이것은 초기의 찬송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세 가지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1) 바울은 예수님께 하나님의 칭호를 부여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가리켜 ‘주님’이라고 했습니다. 주전 200년 경에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하면서 ‘여호와’라는 신성한 이름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호 퀴리오스’라고 바꾸어 넣었습니다(영어성경-the Lord). 그 단어가 70인경에 6천 번 이상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에게 그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ㅇ뎨수님은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2) 바울은 하나님께 대한 본문을 예수님께 옮겼습니다. 요엘 2: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오순절 날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면서 이 약속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다시 적용합니다. 바울도 그와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주의 이름은 예수님의 이름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3) 바울은 하나님께 드릴 합당한 예배를 예수님께 드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예수님꼐 무릎을 꿇는 것은 분명히 예배입니다. 기독론 교리가 나타나기 전에 이미 그리스도에 대한 예배가 있었습니다. 만일 그리스도가 하나님이 아니라면,그리스도 숭배는 우상숭배입니다(아다나시우스). 주 예수님은 우리의 경배를 받으십니다. 주 예수님은 우리의 예배를 받으십니다. 우리는 주 예수님 앞이 무릎을 꿂어 기도하고 고백하고 찬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 이 고백 속에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신성을 고백합니다. 성자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시므로,구세주도 되십니다. 주님이란 칭호는 그 분의 발 아래 놓인 모든 악의 세력에 대한 승리의 상징입니다.우리의 구원은 이 승리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가 되실 수 있는 것은 그 분이 주님이시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은 구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 ‘주’라는 칭호는 소유자들에게 사용되었습니다(땅의 소유자,어떤 재산의 소유자,노예를 소유한 사람).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르는 것은 주님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의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르는 것은 철저한 헌신의 고백입니다. 이 헌신의 고백을 네 가지 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마음을 다스려 달라는 고백이요 헌신입니다. 주님, 우리의 마음을 다스려 주십시요. 주님, 우리의 생각을 다스려 주십시요. 주님, 우리의 지성을 통치하십시요. 주님, 우리 인격의 중심에 자리 잡고 다스려 주십시요. 주님은 우리의 지성의 헌신을 요구하십니다. 주님은 ‘내게 배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나야 합니다. 우리는 지식에 있어서도 새로와져야 합니다.
(2) 주님께서 보여주신 삶의 기준을 받아들인다는 고백입니다. 주님, 주님의 계명을 기꺼이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우리는 순종으로 주님의 주되심을 증거합니다. 주님, 주님의 말씀의 훈련을 받으며 성화의 길을 걷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나의 도덕적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주님, 우리의 순종은 주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의 표식입니다.
(3)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하겠다는 고백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입니다. 일할 때,주님께서 나의 손과 함께 계시옵소서. 가정에서는,주님께서 나의 마음과사랑 안에 계시옵소서. 장사를 할 때는,주님께서 나의 책상과 거래 가운데 계시옵소서. 의료인으로 환자를 치료할 때는,주님께서 나의 기술과 솜씨 안에 계시옵소서. 공부할 때는,주님께서 나의 지성과 성장 가운데 계시옵소서. 문학작품을 쓸 때는,주님께서 나의 상상력과 나의 작품 가운데 계시옵소서. 오락에서는,주님께서 나의 손발과 여가시간 안에 계시옵소서. 주님,제가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께 하듯 그렇게 하겠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말라”(골 3:23)
(4) 이웃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고백이요 헌신입니다. 주님, 주님이 세우신 가정에 대한 나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주님, 나의 일터에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주님, 공무원으로서 국민의 공복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님, 기업인으로서 사람들에게 유익한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주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삶을 살겠습니다. 주님, 주님이 돌아보시는 소외된 사람,배고픈 사람,병든 사람,갖힌 사람을 돌아 보겠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관심을 가지신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해하고 참여해야 합니다. 화란의 수상이었던 아브라함 카이퍼는 자유대학 개교식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인간의 삶의 모든 영역 중 단 일 센티미터라도 만물의 주권자이신 그리스도께서 '내 것이라!'고 부르짖지 않으시는 곳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이 다스리는 모든 영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합니다.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불신 사회 속에서도,우리는 인간의 존엄성을 가르쳐야하고 지켜야 합니다. 여성과 어린이 그리고 노인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억울한 사람,부당하게 억압받는 사람이 없는 살히가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 사회가 보다 더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정의로운 사회가 되도록 기도하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은 단지 우리의 신앙생활,가정생활,교회생활의 주님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을 다스리시는 주님이십니다. 주님에게는 그렇게 하실 수 있는 당연한 권세와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면서도, 그 고백대로 살지 못합니다. 그 고백의 깊은 의미를 잊고 삽니다. 여전히 내가 삶의 주인입니다.
맺는말 주 예수라는 고백은 삶의 주인을 바꾼 그리스도인의 첫번째 신앙고백입니다. 주 예수라는 고백은 예사람의 세계관을 버리고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을 배우는 사람의 고백입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이 고백은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세주라는 고백입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이 고백은 예수님께 대한 철저한 순종의 고백입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이 고백은 예수님께 대한 철저한 헌신의 고백입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이 고백은 주님이 삶 전체의 주인이시라는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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