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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의 기둥이 되라 (계3:7-13)

본문

1. 러시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나라에는 아름다운 궁전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궁전은 많은 사람들로 하 여금 한 번쯤 들어가 봤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런데 그 궁전은 선한 일을 한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궁 전 문지기가 열쇠를 가지고 있는데 그 문지기는 선한 일을 한 자에게 열 쇠를 주었고, 그것을 받아야만 문을 열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소녀 가 이 궁전에 꼭 들어가 보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아름다운 옷 과 보석을 걸치고 궁전 앞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문지기는 소녀에게 열쇠 를 줄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문지기는 말했습니다. "아가씨, 예쁜 옷을 입고 하루종일 문 앞을 서성거린다고 열쇠를 줄 수는 없습니다. 매일 한 번씩이라도 남을 돕는 이에게 이 열쇠를 줄 수 있답니다." 그 소녀는 당장 돌아가 남을 도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길거리에 서 늙은 거지를 만났습니다. 그는 선행을 할 수 있음을 기뻐하며 돈을 전 부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궁전 문지기에게 갔습니다. 그러나 열쇠는 얻지 못했습니다.
거절당한 소녀는 실망해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또 무거운 짐을 들고 가시는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소녀는 할머니로부터 짐 을 모두 뻬앗다시피 하여 날라다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문지기에게 다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열쇠의 주인이 될 수 없었습니다. 막 숲을 지날 때였습니다. 숲 속에서 가냘픈 신음 소리가 들렸습니다. 얼른 달려 가 보니 작은 토끼 한 마리가 덫에 걸려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습니다. 소녀는 불쌍한 생각이 들어 자기 자신을 다 잊어버린 채 그 강한 덫의 스프링을 발과 손으로 힘을 다해 벌려서 토끼를 살려냈습니다. 소녀의 손 과 발은 찢어지고 피가 흘렀습니다. 치마를 찢어 토끼의 상처를 싸매 주 고 집에 데려와 먹이를 주었습니다. 이때 궁전 문지기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는 궁전으로 들어가는 열쇠를 소녀에게 주었습니다. 소녀는 놀라서 말했습니다. "저는 열쇠를 얻으려고 토끼를 살려준 것은 아니었어요." 문지기는 온화한 미소를 띠며 말했습니다. "이 궁전의 열쇠는 자기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남을 돕는 사람 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어린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림이 없이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 습니다. "거룩하시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 열면 닫을 사람이 없 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분" 그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 생명까지도 아낌없이 다 내어주시고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 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지지 않고서는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천국의 열쇠를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많은 교회 중에 빌라델 비아 교회를 칭찬하시며 그 교회에 주시는 축복의 약속들 가운데 하나가 하나님 나라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2. 빌라델비아는 사데 동남쪽 약40km지점에 위치한 고원 도시로써 '작 은 아덴'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문화의 꽃을 피웠던 곳이며, 포도 생산 지로 유명했습니다. 1세기 당시의 최고 교통 요지이기도 했던 이 도시는 상공업의 발달로 부를 축적할 수 있었으며 정치적, 군사적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이러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주변 도시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문화와 언어(헬라어)의 통일을 유도할 수 있 었습니다. 이곳은 소아시아 일곱 교회의 소재 중 가장 역사가 짧은 도시 로 버가모의 왕 아탈루스 2세에 의해 세워졌는데, 그는 자기 동생 유메네 스에 대한 사랑으로 인해 이곳 이름을 필라델포스(형제를 사랑하는 자라는 뜻)로 명명하였습니다. 한편 이 곳은 지진이 많기로 유명한데 그중 A.D. 17년에 이 지방을 중심하여 발생했던 지진은 인근 10여 개의 도시 를 강타하여 전지역을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그후 이곳의 통치자는 도시 를 재건하고 도시의 이름을 '네오 가이사랴'(새 황제)라고 개칭하였습니다. 본문 12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는 말씀은 바로 당시에 지진이 나서 밖으로 뛰쳐 나갔던 일과 그 지진으 로 폐허가 된 도시를 재건하여 도시 이름을 개칭했던 일을 염두에 두고 약속하신 축복의 말씀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암미아(Ammia)라는 여선지자가 이 교회를 관할하 면서부터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A.D. 100-160년). 암미아는 초대 교회 내에서 선지자로 활약했던 빌립의 네 딸(행 21:7-14)과 대등한 위치에 있었으며 그녀의 예언과 은사가 교회를 섬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선지자들에게 주어진 은사는 모두가 교회에 덕이 되며 교회를 섬 기는데 바르게 사용되어져야 교회가 부흥하는 것이지 주어진 은사가 무 슨 영적 특권인양 은사를 가지고 다스리고 주장하고 지배하려고 하면 교회부흥은커녕 교회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의 성장으로 유랑하던 유대인들이 개종하는 큰 역사가 일어났으며(9절) 개종하지 않은 유대인들의 도전도 모두 복음의 능력으로 극복되었습니다. "(계3:9) 보라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저희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빌라델비아 교회는 서머나 교회와 마찬가지로 책망받는 일은 없고 위 본문에서 처럼 주님의 사랑과 칭찬만을 받았습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사랑하시며 칭찬하신 것은 무엇보다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진리를 사수 하며 주님의 이름을 배반치 않았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교회가 강하고 큰 힘을 가진 것을 기뻐하신 것이 아니라,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시험 중에 인내의 믿음을 가지고 영적 순결함을 보존한 것을 기뻐하시고 사랑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주의 이름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말씀이 주님의 표현 이라면, 이름은 주님 자신이다.
그러므로 주의 말씀을 벗어나는 것은 변 절이요 배교요 주의 이름 외에 다른 이름을 부르는 것은 영적 간음입니다. 그리스도께 배필이 되는 순결한 신부인 교회는(고후 2:11)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어떤 이름도 갖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가 교회 안에서 예수 이외의 다른 이름을 높이는 것은 타락한 증거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지키 며, 주의 이름을 배반치 않는 교회, 적은 능력이지만 절망하지 않고 은혜 를 구하며 힘껏 충성하는 교회만이 끝내 구원의 열린 문에 들어설 수 있 으며 주께 칭찬받고 격려와 축복의 약속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실제로 주변 도시가 모두 회교화된 상황에서도 1392년까지 기독교 도시로 남아 있었습니다. 우리 평강 교회가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이 땅에 남아서 사명 감당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어려운 시험과 시련 속에서도 진리를 사수하 며, 적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주님의 이름을 배반치 않고 인내의 말씀을 간직하여 주님께만 충성을 다 해야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에 있는 어려움도 알고 계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닥쳐올 어려움 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주님은 그들에게 격려와 위로, 그리고 축복의 약속들을 주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시며 끝까지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그들에게 주신 격려와 축복의 약 속들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를 메시야가 아니라고 맹렬히 부인하고 예수를 메시야로 믿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핍박하며 거짓말을 하는 유대인들을 오히려 빌라델비아 교인들 발앞에 절하게 만들어서 빌라델비아 교인들이 참 하나님의 백성임을 깨닫게 하고 하나님께서 참으로 사랑하는 교인들임을 알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계3:9) 보라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저희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교회 안에서 거짓말하는 자들을 분별하여 속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들 로 하여금 진실한 성도 앞에 무릎을 꿇고 절하게 만들 수 있도록 거룩하 고 진실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이름을 지키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 기를 축원합니다.

둘째로, 여러 가지 어려운 시험과 시련 중에서도 진리 편에서 말씀대 로 살게 되면 '시험의 때'를 면하기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장차 임하게 될 '여호와의 날', '대환난의 날'에 무사히 통과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장차 임할 대환난을 무사통과하기 위해서 인내를 가지고 진리 를 사수하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시험 중에 참고 성결보존 하며 진리를 사수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면류관을 주셨습니다. "(계3:11)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 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말씀 위해 굳게 서서 믿음을 보존하여 이미 확보한 면류관을 아무나 빼앗지 못하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셋째로, 예수께서는 빌라델비아 교인들 중 신앙의 승리를 거둘 자들에 게 '내 하나님 성 전기둥이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여기서 기둥 이란 표현은 지진이 많아 자꾸 무너져내리던 빌라델비아의 지형 조건과 대조됩니다. 즉 신실한 성도는 어떤 고난과 풍파가 휘몰아친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소에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며, 하나님의 광휘를 떠 받드는 기둥으로 남아 있을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기둥에는 그 당시의 풍습대로 하나님께서 당신 이름을 새겨서 새긴 자(하나님) 와 새김 받은 자(성도)의 일치를 표시하실 것이며, 그들 새 예루살렘 곧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공개적으로 인정하시며 또한 끝까지 믿음을 지 킨 자들에게 예수의 '새 이름'을 붙여주셔서 더 이상의 개명 작업이 없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와 같이 예수께서는 당신을 위해 수고하며 눈물 흘리며 세속에 물들지 않기 위해 최선 다한 자들에게 다양한 축복 으로 채워주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것은 그분께 대한 절대적 충성뿐입니다(딤후 4:5-8). 모든 교회들이 주님의 영광스러운 왕 국의 기둥으로 완성될 때까지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인내를 요구하십니다.
3. 우리 교회는 책망받을 만한 것이 없습니까 오늘 본문인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거룩하고 진실한 교회",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진리를 사수" 하는 교회, "시험과 시련을 인내의 말씀을 붙들고 극복하는 교회"가 되어 주님이 기뻐하시고 칭찬과 사랑받은 교회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되시기 바랍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성전'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교회라는 뜻과 새 예루살렘 곧 하나님의 나라를 뜻합니다. 따라서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리 라는 축복은 교회의 기둥이 됨과 동시에 하나님의 나라의 기둥이 되는 최고의 영광을 말합니다. 그럼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될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인가그것은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서 있는 믿음이었습니다. 기둥이 라는 표현 자체가 흔들리지 않는 확고함을 나타냅니다. 10절에 "네가 나 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이라고 성전 기둥의 자격이 말씀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교훈이 많은 중에서도 성전 기둥의 조건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의 말씀"임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에 종말에 그리스도인들이 겪을 여러 시험을 말씀하신 후에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 을 얻으리라."(마 24:13)고 하셨고, 예수 자신도 십자가의 고통을 끝까지 견디었습니다. 성전 기둥은 이처럼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견디는 신앙인 입니다. 찬송시를 지은 초인간적인 문인이 있었습니다. 화니 크로스비(Fanny Crosby)인데 뉴욕주 프트남 군 출신입니다. 그녀는 평생에 9천 편의 찬송 시를 썼습니다. 미국 찬송가에도 가장 많이 채택되고, 우리 찬송가에도 그녀의 시가 22편 들어 있어 가장 많습니다.(Issac Watt의 시가 17편, Charles Wesley의 시가 16편의 순서)
그러나 이 여성은 맹인이었습니다. 어려서 의사의 실수로 맹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불행을 원망하 지 않고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로 믿었으며 신체장애라는 괴로운 조건 이 성전의 기둥이 될 수 있는 거룩한 봉사의 계기가 되었다."고 간증하였 습니다. 그녀는 또 이런 말도 남겼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불운을 불평하지 않고 행운을 창조하신 사람입니다." 크로스비 여사의 찬송 중 446장을 감상해 보자. 이 시는 그녀가 점자 성경으로 시편 57편을 읽다가 감동을 받고 지은 찬송입니다.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참 능력의 주시로다. 큰 바위밑 샘솟는 그곳으로 내 영혼을 숨기시네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나 피곤치 아니하며 위험한 곳 내가 이를 때면 바위에 숨기시고 주 손으로 덮으시네. 부서진 질그릇 같은 화니 크로스비, 억울하게 남의 실수로 눈이 멀어 평생 맹인이 된 그 가냘픈 여자가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되어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도 피곤치 않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두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될 수 있습니다. 상처투성일지라도, 죄인 중의 괴수일지라 도, 메마른 땅을 달리는 외로운 순례자일지라도, 깨진 옹기그릇 같을지라 도 우리는 성전의 기둥이 될 수 있습니다. 기드온 군사의 항아리들이 깨 질 때 기적적인 대승리가 왔습니다. 하나님은 깨진 항아리도 사용하십니다. 한 집의 지붕이 뚫어질 때 중풍병자가 일어나는 기적이 생겼습니다. 마리아의 옥합이 깨질 때 예수의 마음을 가장 기쁘게 하는 사건이 벌어 졌던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나는 이 많은 깨지고 부서지는 이야기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성전 기둥들의 봉헌의 이야기들인 것입니다. 헤밍웨이(Ernest Hemirlgway)의 걸작소설 무기여 안녕 (A Farewell to Arms)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이 세상은 우리 모두를 산산조각으로 찢는다. 그러나 강한 사람은 찢 긴 뒤에 생기며, 위대한 역사는 찢어진 비극 위에 이룩되는 것이다."
역사가 콘(Kohn) 박사는 이런 의미 깊은 말을 하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은 극도로 쇠약해졌다. 식량부족에 질병까지 늘고 독일군의 폭격은 가중해졌다. 온 나라가 산산조각으로 부서질 직전 같았다.
그런데 이토록 약하고 이처럼 부서져가는 영국이 어떻게 그런 엄 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는가 그것은 기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늙은 고집통이 버티고 서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윈스톤 처칠 경의 위치를 말하는 역사가의 증언입니다. 교회에 도 기둥이 필요합니다. 많은 기둥이 있어야 합니다. 다이제스트지에 이런 기사가 실렸습니다. 미국 어느 제철공업 마을의 교회였습니다. 제철업의 대불경기로 수 많은 노동자가 실직한 상황에서 살림이 어려워진 가정이 많았습니다. 예배 광고시간에 한 교인이 일어섰습니다. "여러분 이 모자 속에 5달러 지폐 백 장이 들었습니다. 나는 그 동안 별로 좋은 일을 못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한 것입니다. 이 모자를 돌릴 테니 필요한 분은 조금도 어려워하지 말고 가져가십시오." 모자를 돌렸더니 정말 여러 사람이 이 구호금을 가져 갔습니다. 그러나 한 바퀴 돌아온 모자 속에는 1천67달러가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목사 님이 감격하여 "우리 교회는 가난하지만 기둥들이 많습니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현대판 5병 2어의 기적입니다.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켰으며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았으니 내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리라." 아무리 많은 능력을 가졌다할지라도 진리 편에 서지 못하고 거짓말과 주님의 이름과 그의 이름으로 세워진 교회를 배반하는 자는 하나님의 성 전 기둥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교회 기둥을 허무는 자들입니다. 빌라델비아는 헬라어로 형제의 사랑이란 뜻입니다. 이 작은 교회에 기둥들이 많아 그리스도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드러난 기둥, 숨은 기둥, 작은 기둥, 큰 기둥, 기둥의 종류는 달라도 우리 교회에도 많은 기둥들이 생겨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교회를 받치고 만세반석 위 에 놓는 흔들리지 않는 기둥 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진리를 사수 할 때 나라 민족의 기둥이 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어려운 시험과 시련 속에서도 거룩하고 진실한 모습으로 끝까지 남아 있을 때 나라 민족의 기둥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처럼 자기 십자가를 지고 몸이 찢 기고 피흘리기까지 진리를 사수하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 를 지켜가는 거룩하고 진실한 성전 기둥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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