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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복음화의 비전 (계7: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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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는 "불은 타기 때문에 불이고 교회는 복음을 전하므로 교회가 된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불은 타지 않으면 불이 아니고, 교회가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교회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가 이웃을 향해서, 아시아를 향해서, 세계를 향해서 주님의 복음과 사랑을 나누어주는 위치에 서게 해주셨다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입니다. 지난날에는 우리가 도움을 받고 살아왔지만 이제는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되었으며 한국교회도 피선교국에서 선교를 하는 나라로 바뀌어졌습니다. 옛날에는 개인적인 영웅심리로 선교하는 경향이 많았지만 이제는 겸손하게, 조용하게 서로 협력하면서 선교하는 교회들로 바뀌어졌습니다. 이것은 성숙했다는 증거입니다. 현재 2700명의 선교사들이 해외에서 선교하고 있으며, 우리 교단에서는 407명 58개국에 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오늘은 선교에 대해 3가지로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동네에는 아직 전도를 다하지 못했는데 아시아와 세계 선교를 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마 28:19)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직 성령님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이 말씀은 우리 동네에 먼저 전도하고, 그 다음 시골가서 전도하고 그리고 외국가서 전도하라고 하는 뜻이 아니라 땅 끝과 함께 내 동네 주변도 동시에 복음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동시적인 명령입니다. 따라서 이웃 전도, 주변 전도, 농어촌. 아시아. 세계를 향해서 전도하는 일은 동시적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74%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습니다. 특히 산간 벽지, 낙도, 농어촌은 더욱 심각합니다. 또한 불우한 이웃들이 우리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둘째, 세계 선교의 비젼은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질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세계 복음화의 비젼을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나는 천국의 모습은 우리들에게 인 맞은자, 구원받은 자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찬양하는 사람은(9절) 하나님의 백성을 말합니다. 그 누구도 능히 셀 수 없는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는 찬양을 부르고 있습니다. 각 나라, 인종, 집단,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다 모였습니다. 이 말은 인생을 구원함에 있어서 차별이 없으십니다. 모든 사람을 다 구원하십니다. 그들이 흰옷을 입었습니다. 흰옷은 구원받은 사람들이 입는 거룩하고 정결한 옷입니다. 그리고 종려나무 가지를 손에 들었습니다. 그들은 구원받은 사람들이고 죄와 사탄의 세력에서 승리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구원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 지로다 아멘"(11-12절)하며 천사들이 화답합니다. 천군의 찬양입니다. 놀라운 찬양입니다. 구원함에 대한 찬양이요, 주님의 능력에 대한 찬양입니다. 바로 이것이 세계 선교의 비젼이 우리 하나님과 예수님에게서 왔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5대양 6대주에 나가서 주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셋째, 세계 복음화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많은 민족가운데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11,000민족이 있습니다. 10억의 회교도, 6억의 힌두교,3억의 불교도, 구공산권에 속한 10억의 민족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사탄의 힘을 와해시킵니다. 우리는 선교사로 나가야 합니다. 선교사를 보내야 합니다. 후원해야 합니다. 사람이 필요합니다. 조직이 필요합니다. 돈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선교 사역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예수님께서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21)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물질을 드리는데 마음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하시고, 관심을 가지고, 헌금하셔서 주의 나라와 복음을 증거하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귀한 일입니다. 선교 비젼을 온전히 성취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선교함으로 하나님의 크신 복을 받아 누리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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