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습니다. (빌4:10-20)
본문
50여 년 전 미국에 폴 위트겐시타인이라는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있었습니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오른 팔을 잃었습니다. 피아노를 치는 그에게는 매우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 당대의 이름난 작곡자 라벨이 오른 팔을 잃은 위트겐시타인을 위해 '왼 손을 위한 콘체르토 D장조'라는 곡을 작곡하여 그에게 보냈습니다. 그는 "당신을 위하여 작곡하였으니 연습해 보시오"라는 편지를 받고 열심히 연습하였습니다. 삶의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피땀어린 노력을 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왼 손만 가지고 수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을 주는 피아니스트가 되어 사람들에게 더 많은 용기와 예술의 기쁨을 주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상황가운데서도 절망하지 않고 역경의 시기에 나는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 나를 도와 주시는 분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한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폴 위트겐시타인을 위하여 라벨이 있었던 것처럼 불행을 같이 나눌 수 있고 격려하는 분이 있는 한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몇 주일 전에 우리 장로회 신학대학 선교대학원장으로 계시는 이광순 박사께서 우리 교회에 오셔서 간증한 말씀이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오는 때 어느 여집사님이 자기에게 성경말씀 두 절을 기록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 한 말씀은 요한복음 15:5절의 말씀이었고 , 다른 한 말씀은 빌립보서 4:13절의 말씀이었다고 합니다. 요한복음 15:5절에는 이런 말씀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또한 빌립보서 4:13절에는 이런 말씀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 말씀은 바울 사도가 빌립보 교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구약성경 민수기 13-14장에 보면 모세가 보냈던 열 두명의 정탐군이 가나안 땅을 40일간 정탐하고 돌아와 모세와 백성들 앞에서 보고를 하였습니다. 열 두명 가운데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열 명은 한결같이 말하기를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민13:32-33)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온 회중이 소리를 높혀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곡하였습니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민14:2-3)고 하였습니다. 바로 이때 함께 정탐군으로 갔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옷을 찢으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리라."(민14:7-9)고 말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능히 가나안 땅을 점령할 수 있다고 했던 것입니다. 갈렙의 신앙은 그후 45년이 지난 후에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14:10 이하에 보면 갈렙의 나이 85세가 되어쓸 때 친구 여호수아에게 한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 말씀은 바울 사도가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의 일부입니다. 믿음을 가졌던 바울 사도가 주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라고 말하였습니다.
1.주 안에서 기뻐할 수 있습니다. 본문 10절에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이라고 하였습니다. 빌립보서의 주제는 기쁨입니다. 주 안에서 얻는 기쁨입니다. 빌4:4에 보면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하였습니다. 주 안에서 기뻐하라는 말씀은 주님 때문에 기뻐하라는 말씀입니다. 왜 우리는 주 안에서 기뻐해야 합니까 그 기쁨은 어떤 기쁨입니까
1)죄사함을 받는 기쁨입니다. 누구도 우리의 죄를 사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내 죄를 사할 수 있습니다.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 밖에 없네 다시 성케하기도 예수의 피 밖에 없네 예수의 흘린 피 날 희게 하오니 귀하고 귀하다 예수의 피 밖에 없네. (찬184장 1절)
2)하나님의 자녀가 된 기쁨입니다. 죄하심을 받고 이제 하나님의 자녀로 특권을 누리게 된 기쁨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3)하나님의 일꾼된 기쁨입니다. 바울 사도는 지금 로마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복음을 전하게 되었으니 이 아니 기쁜가 하는 그의 간증입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1:12-15) 4)주님을 위하여 고난받는 기쁨입니다. 고후7:4에 보면 바울 사도는 "내가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 도다"고 하였고, 행5:41에 보면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고 하였습니다.
2. 주 안에서 감사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는 바울 사도는 빌립보 교인들에게 보낸 감사의 편지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사도가 복음을 전하기 시작할 때부터 지금 로마 감옥에 갇혀 있는 때에도 여러 모로 바울 사도를 도왔습니다. 특히 빌립보 교회의 지도자인 에바브로디도를 로마에 보내어 감옥에서 고생하고 있는 바울 사도를 친히 얼마동안 돌보게 하였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바울 사도는 빌립보 교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넘쳐 났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생활을 하면서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주 안에서 가능한 일입니다. 더욱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도 그리스도 안에서 가능합니다. "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3. 주 안에서 만족할 수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가 처한 어떠한 환경가운데서도 만족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떠한 형편에 처하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고 하였습니다. 딤전6:6 이하에 보면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4. 주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본문 13절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바울 사도는 모든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은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는 디모데전서1:12의 말씀대로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라는 바울의 고백을 볼 때 그리스도께서 바울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어떤 환경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분임을 믿고 있었고, 이것은 그의 철저한 신앙 고백이며 강한 확신이었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의 생명적 관계 안에서 모든 형편에 자족하게 되고 이길 힘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야 말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비밀이며, 참된 능력의 원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능력을 주시면 비천한 가운데서 살게 되거나 풍부한 가운데서 살게 되어도 다 잘 적응하면서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능력을 주시면 배고픈 생활을 하거나 배부른 생활을 하거나 어떤 형편에 처해도 잘 견디어내고 적응해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참으로 어려운 때에 우리 믿는 사람들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바울 사도와 같은 신앙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민족은 지금보다도 더 어려운 시절에도 그 어려움을 잘 이겨낸 민족입니다. 지난날 우리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몇 주일 전에 우리 장로회 신학대학 선교대학원장으로 계시는 이광순 박사께서 우리 교회에 오셔서 간증한 말씀이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오는 때 어느 여집사님이 자기에게 성경말씀 두 절을 기록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 한 말씀은 요한복음 15:5절의 말씀이었고 , 다른 한 말씀은 빌립보서 4:13절의 말씀이었다고 합니다. 요한복음 15:5절에는 이런 말씀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또한 빌립보서 4:13절에는 이런 말씀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 말씀은 바울 사도가 빌립보 교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구약성경 민수기 13-14장에 보면 모세가 보냈던 열 두명의 정탐군이 가나안 땅을 40일간 정탐하고 돌아와 모세와 백성들 앞에서 보고를 하였습니다. 열 두명 가운데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열 명은 한결같이 말하기를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민13:32-33)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온 회중이 소리를 높혀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곡하였습니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민14:2-3)고 하였습니다. 바로 이때 함께 정탐군으로 갔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옷을 찢으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리라."(민14:7-9)고 말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능히 가나안 땅을 점령할 수 있다고 했던 것입니다. 갈렙의 신앙은 그후 45년이 지난 후에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14:10 이하에 보면 갈렙의 나이 85세가 되어쓸 때 친구 여호수아에게 한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 말씀은 바울 사도가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의 일부입니다. 믿음을 가졌던 바울 사도가 주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라고 말하였습니다.
1.주 안에서 기뻐할 수 있습니다. 본문 10절에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이라고 하였습니다. 빌립보서의 주제는 기쁨입니다. 주 안에서 얻는 기쁨입니다. 빌4:4에 보면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하였습니다. 주 안에서 기뻐하라는 말씀은 주님 때문에 기뻐하라는 말씀입니다. 왜 우리는 주 안에서 기뻐해야 합니까 그 기쁨은 어떤 기쁨입니까
1)죄사함을 받는 기쁨입니다. 누구도 우리의 죄를 사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내 죄를 사할 수 있습니다.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 밖에 없네 다시 성케하기도 예수의 피 밖에 없네 예수의 흘린 피 날 희게 하오니 귀하고 귀하다 예수의 피 밖에 없네. (찬184장 1절)
2)하나님의 자녀가 된 기쁨입니다. 죄하심을 받고 이제 하나님의 자녀로 특권을 누리게 된 기쁨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3)하나님의 일꾼된 기쁨입니다. 바울 사도는 지금 로마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복음을 전하게 되었으니 이 아니 기쁜가 하는 그의 간증입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1:12-15) 4)주님을 위하여 고난받는 기쁨입니다. 고후7:4에 보면 바울 사도는 "내가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 도다"고 하였고, 행5:41에 보면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고 하였습니다.
2. 주 안에서 감사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는 바울 사도는 빌립보 교인들에게 보낸 감사의 편지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사도가 복음을 전하기 시작할 때부터 지금 로마 감옥에 갇혀 있는 때에도 여러 모로 바울 사도를 도왔습니다. 특히 빌립보 교회의 지도자인 에바브로디도를 로마에 보내어 감옥에서 고생하고 있는 바울 사도를 친히 얼마동안 돌보게 하였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바울 사도는 빌립보 교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넘쳐 났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생활을 하면서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주 안에서 가능한 일입니다. 더욱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도 그리스도 안에서 가능합니다. "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3. 주 안에서 만족할 수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가 처한 어떠한 환경가운데서도 만족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떠한 형편에 처하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고 하였습니다. 딤전6:6 이하에 보면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4. 주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본문 13절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바울 사도는 모든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은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는 디모데전서1:12의 말씀대로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라는 바울의 고백을 볼 때 그리스도께서 바울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어떤 환경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분임을 믿고 있었고, 이것은 그의 철저한 신앙 고백이며 강한 확신이었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의 생명적 관계 안에서 모든 형편에 자족하게 되고 이길 힘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야 말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비밀이며, 참된 능력의 원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능력을 주시면 비천한 가운데서 살게 되거나 풍부한 가운데서 살게 되어도 다 잘 적응하면서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능력을 주시면 배고픈 생활을 하거나 배부른 생활을 하거나 어떤 형편에 처해도 잘 견디어내고 적응해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참으로 어려운 때에 우리 믿는 사람들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바울 사도와 같은 신앙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민족은 지금보다도 더 어려운 시절에도 그 어려움을 잘 이겨낸 민족입니다. 지난날 우리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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