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가 일하시는 교회 (마9:35-38)
본문
할렐루야! 우리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랑의교회가 창립된 지 올해로 20주년이 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런 의미에서 우리가 보낸 20년은 강산이 변해도 두 번 변했을 기나긴 세월입니다. 그러나 나이로 따지면 사랑의교회는 아직 스무 살밖에 안된 젊은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 20대는 가장 활기차고 건강하고 꿈이 많고 아름다운 때입니다. 사랑의교회가 바로 이러한 20대 청년기에 접은 든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진정으로 주님께 쓰임 받을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의미 깊은 20주년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978년 7월 23일 주일 오후 3시, 상가 2층의 40평 남짓 되는 좁은 예배당에서 우리는 사랑의교회 창립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 창립을 축하하고자 이곳저곳에서 오신 분들로 100여 개의 좌석이 가득 찼지만 그 가운데서 앞으로 사랑의교회에 몸담고 저와 함께 교회를 키우면서 일을 할 사람은 불과 7,8명도 안되었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 한 분들은 모두 사랑의교회의 장래를 위해 축복해 주었습니다.
그 중에서 어떤 분들은 감격해서 그랬는지 아니면 앞날이 걱정되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날 저는 마태복음 9장 35절부터 38절의 말씀을 가지고 설교를 했습니다. "예수님이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셨듯이 사랑의교회도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시면서 하셨던 이 세 가지 사역을 계승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이 이 교회를 통해 가르치셔야 됩니다. 주님이 이 교회를 통해 천국 복음을 전하고 치료하셔야 합니다. 더 나아가 사랑의교회가 목자 없는 양 같이 고생하며 유리 하는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던 예수님의 심정을 가지고 일하게 하옵소서. 이 세상 사람들을 볼 때 그 허울 좋은 외모를 가지고 판단하지 말고 그 영혼이 목자 없는 양처럼 방황하는 그 처량한 모습을 보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면서 사역하게 하옵소서. 추수할 것을 많되 추수할 일꾼이 적으니 추수하는 주인에게 일꾼을 보내어 달라고 청하라고 하시는 주님의 비전이 사랑의교회의 비전이 되게 하옵소서." 저는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을 추수를 기다리는 가을 들녘으로 보았습니다. 당장 베어들이지 아니하면 곡식은 다 떨어져 썩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베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복음으로 구원해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지 아니하면 영원히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불쌍한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빨리 구원해야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가 이 세상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비전입니다.
그런데 이 일을 위해서는 반드시 일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날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주님, 사랑의교회는 주님이 원하시는 일꾼들을 많이 키우고 배출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저는 그 때 사랑의교회가 이렇게까지 성장하리라고는 솔직히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 동안 시작은 잘했지만 중도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10년, 20년이 지나도록 기를 펴지 못하는 교회들을 참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사랑의교회의 장래를 예상인들 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이것 한 가지는 분명히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주님이 이렇게 해 주시기를 바라고 설교하면 우리 주님께서 들으시고 때를 따라 은혜를 주실 것이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오늘 돌이켜 보면 하나님은 제가 생각했던 것의 몇 배를 주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큰 교회를 목회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저 작으면 작은 대로, 크면 큰 대로 우리 주님이 가르치고 전파하시고 치료하시던 그 일을 잘 계승하고, 일꾼을 많이 키우는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꿈만 가지고 시작했는데 하나님이 이 비천한 종에게 참 놀라운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사랑의교회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일일이 열거하며 감사하려면 끝이 없습니다. 눈물 말고는 달리 감사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가지 감사할 것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히 세 가지만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주님의 사역을 계승하는 교회 되게 하신 은혜 먼저 저는 주님께서 그 동안 사랑의교회로 하여금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치료하는 사역을 계승하게 해 주신 것으로 인해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신약성경이 기록된 헬라어 원문을 보면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료한다는 말은 각각 디다스콘(didaskon)과, 케루손(kerusson), 테라퓨온(therapuon)입니다. 분사형으로 되어 있는 이 세 개의 동사는 예수님이 세상에 계시면서 하신 일을 잘 요약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 세상에 계실 때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치료하시는 사역을 하셨던 것입니다. 목회란 것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주님이 하시던 그 일이 교회를 통해서 계속 되도록 하는 것이 목회입니다. 저는 그런 목회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개척 초기부터 주보 앞면에 '치료하는 교회' '가르치는 교회' '전파하는 교회'라는 표어를 적어두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난 20년 동안 사랑의교회에서 천국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여러분 가운데는 이 교회에 오셔서 구원받으신 분이 꽤 많을 것입니다. 사랑의교회가 없었으면 내가 구원받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상당수 될 것입니다. 이분들은 모두 이 교회를 통해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입니다. 이 교회에서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셔서 죄와 사망의 노예가 되어 신음하고 고통하며 살던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 결과 죄 사함을 받은 기쁨을 체험했으며,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이 교회에서 복음을 전파하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사랑의교회 오기 전부터 예수를 믿기는 믿었지만 구원의 확신도 없고,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죽으셨다는 그 사실이 바로 나를 위한 것인 줄도 모르고 적당히 신앙 생활하셨던 분들이 꽤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마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더라면 다 멸망하고 말았을 지도 모릅니다. 알곡은커녕 쭉정이와 가라지 같은 신자가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사랑의교회에 와서 예수님을 다시 만났고 그분을 통해서 은혜를 체험하고 거듭났습니다. 왜 여러분에게 이와 같은 구원의 기적이 일어난 줄 아십니까 주님이 이 교회에서 복음을 전파하셨기 때문입니다. 또 대각성 전도집회나 전도폭발을 통해서 전도를 받고 사랑의교회에 오신 분들도 참 많습니다. 사랑의교회에 와서 구원의 확신을 새롭게 갖게 된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제자훈련을 통해서 중생을 체험하게 된 사람들도 몇 천명은 될 것입니다. 이렇게 그 수치를 대충만 잡아도 엄청난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사랑의교회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주님이 능력 있게 복음을 전하시는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둘째로, 주님은 사랑의교회에서 지금까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만 믿고 돌아오면 다 된 것이 아닙니다. 처음 믿게 된 사람은 영적으로 아직 어린애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장성한 사람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그 말씀을 통해 의의 교육을 받아야 됩니다. 그럴 때 날마다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천당 가는 것으로만 만족하기 보다 나를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어떻게 살까를 생각하는 소명자가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가르치는 사역이 지향하는 목적입니다. 제자훈련만 가르치는 사역이 아닙니다. 성경대학이나 순장과 함께 말씀을 연구하는 다락방, 주일학교 교육, 심지어 주일날 와서 설교를 듣는 것, 그 모든 것이 가르치는 사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 중에는 사랑의교회에 오기 전에는 어린아이의 신앙 생활을 했는데 이 교회를 통해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게 된 분들이 꽤 많을 것입니다.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이 교회를 통해서 '나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살면서 복음을 전하라고 특별히 불러주신 소명자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주의 영광에서 자신의 삶의 목적을 확인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주님이 여러분에게 가르쳐 주셨기 때문에 그와 같은 자기 정체성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어느 사역 훈련 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사실을 배우고 있었는데, 이 사실을 알게된 어떤 집사님이 얼마나 흥분을 하는지요. 저는 지금도 그 때 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목사님, 진짜예요진짜인지 가짜인지 제가 뭐라고 왈가왈부하겠습니까 성경에 나 있지 않습니까 베드로전서 2장 9절을 다시 읽어보세요." 그 분은 예수를 평생 믿어 왔던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자기가 제사장인지를 모르는 것입니다. "목사님, 다른 교회에서는 이렇게 안 가르치는 것 같던데요.집사님이 잘못 배웠겠지요. 성경에 분명히 나와 있는 진리인데 왜 안 가르쳤겠습니까 집사님도 제사장이라는 것을 분명히 믿으세요.저는 목사님만 다 제사장인 줄 알았어요.글쎄, 그건 잘못 생각한 거예요. 성경을 똑똑히 보세요. 당신도 제사장입니다." 이 일은 그에게 그야말로 충격적인 사건이었나 봅니다. 그로부터 몇 년 뒤에 제가 그를 미국에서 만났는데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목사님, 그 때 우리가 제사장이라는 것을 배우면서 제가 흥분했던 것 기억하시죠 저는 그 때 그 기분, 그 흥분이 아직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오늘도 제가 여기서 살고 있습니다." 얼마나 대단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지 아니하면 자신이 누구인지도 잘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면서 그 은혜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 사람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입니다. 주님은 지난 20년간 사랑의교회를 가르쳐 오셨습니다. 청년, 대학부를 포함한다면 약 4천 명 내지 4천 5백 명 정도가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받고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다 '평신도를 깨운다' 세미나를 통해 새롭게 눈을 뜨게 된 많은 교역자들이 교회로 돌아가 제자훈련을 해서 소명자가 되게 한 사람들까지 계산하면 그 수는 실로 엄청날 것입니다. 주님은 이 교회에서 가르치셨습니다. 할렐루야!
셋째로, 주님은 지금까지 이 교회에서 치유하셨습니다. 여러분 중에는 예수 믿기 전에는 잘못된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을 살았는데 예수 믿고난 다음부터 그 가치관이 변화된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영이 치유를 받은 것입니다. 좋지 못한 본능에 끌려 다니며 어두움 속에서 살았는데 예수 믿고 나서 그 모든 악습을 끊어 버리고 예수 안에서 자유 함을 얻은 형제자매들도 많을 것입니다. 주님이 여러분을 치유하신 것입니다. 인생을 왜 살아야 하는지를 몰라 인생을 비관했었는데 예수 믿고 나서 마음이 하늘의 기쁨과 감격으로 차 있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주님이 여러분을 치유해 주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부부 사이의 문제로 진통을 겪던 가정이 예수님 때문에 치유를 받고 화목한 가정으로 바뀐 경우가 한두 건입니까 자녀들이 잘못되어 빗나갔다가 주님의 복음 때문에 치유 받고 돌아와서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게 성장하고 있는 가정이 한두 가정입니까 또 잘못된 정신 세계나 육신의 병으로 고생하다가 주님 앞에 기도해서 치유 받은 사람이 한두 명입니까 오늘도 주님은 사랑의교회를 통해서 치유하고 계십니다. 주님이 세상에 계실 때 행하셨던 것처럼 죽은 자가 살아나고 문둥병이 고침 받는 기적은 없었습니다만 주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필요한 치유를 베풀어주십니다.
저는 이것을 사랑의교회 20년을 통해서 보고 또 보아왔습니다. 이 주님을 우리 찬양해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우리를 소명자로 삼으신 은혜 두 번째로 감사하고 싶은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예수님의 사역을 맡겨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복음을 주시고, 가르치시고, 치료해 주신 동시에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시며 그 일을 맡기셨습니다. "너희들은 이제 세상으로 나가서 나처럼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료하는 일을 해라." 우리는 작은 예수가 되어 가는 곳마다 예수님의 대리자로서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료하는 소명자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이 세상에 어디를 가든지 작은 예수로서 예수님이 하시던 일을 계승하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 성도들이 가는 곳마다 희한한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납니다. 우리 교회에 이재명 집사님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전도행전'이라고 하는 책을 쓴 분이고, 또 지존파를 전도해서 구원시킨 아주 유명한 일화를 가진 집사님입니다. '전도행전'이라는 책에서 그는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는 전도하라는 말만 들으면 가슴이 콱 내려앉고 눈앞이 캄캄해지고 온 몸이 굳어지는 그런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전도라는 것은 월급 받고 교회 일하는 목사나 전도사가 하는 일이지, 평신도 같은 우리가 무슨 전도를 하냐'
그런데 그는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내 생각이 잘못됐구나' 하고 깨달았고, 전도 폭발을 받으면서 '아, 이거 가만있어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각오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다음부터는 사람이 완전히 변해버렸습니다. 가는 곳마다 전도합니다. 지존파에게 전도하려고 할 때 저는 "안 됩니다. 그런 사람은 지옥 가야합니다. 그런 사람이 천국에 가 앉아 있으면 어떡하라는 말입니까 또 그런 사람들이 전도나 되겠습니까 괜히 수고하지 마십시오." 하고 만류했습니다. 지존파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그게 제 솔직한 인간적인 심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는 자기 고집을 꺽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결국은 그 악당들을 놀라운 사람으로 바꿔 놓았지 않습니까 지금 천국에 앉아서 껄껄 웃고 앉았을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에는 이재명 집사님과 같은 분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에 이렇게 소명감을 가지고 헌신하는 평신도들이 많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님이 우리를 세상으로 파송하셨기 때문입니다. "너 가서 내 일 좀 해라. 내가 교회 안에서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료하는 것처럼 너는 세상에 나가서 나 대신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료해라." 우리 모두가 보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된 것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비전을 품게 하신 은혜 마지막으로 감사하고 싶은 것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비전을 품게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속히 임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추수할 곡식들을 빨리 추수해서 하나님이 다스리는 그 나라가 완성되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일꾼이 필요하다고 하시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주님은 세상이라는 추수들판을 향해 일꾼을 많이 보내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비전입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예수님의 비전을 우리 각자에게 심어주셨습니다. 제자훈련과 여러 가지 훈련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우리 모두에게 소명자가 되어 주님의 뜻을 이 땅에 펴는 예수님의 일꾼, 작은 예수가 되기를 원하는 비전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우리가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은 정말 부흥이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 주보를 보시면 고형원 씨가 쓴 '부흥'이라는 복음성가의 가사가 나와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은 정말 황무합니다. 정신적으로도 황무하고, 도덕적으로도 황무하며, 영적으로도 피폐해 있습니다. 이 땅이 고침을 받고 다시금 물댄 동산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부흥이 와야 합니다. 누가 그 부흥을 가져 올 수 있습니까 예수님처럼 이 땅에서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일꾼들만이 부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성령님의 불로 이 땅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누가 이 일을 해야겠습니까 사랑의교회가 앞장서서 해야 합니다. 사랑의교회가 21세기에 부흥의 불씨를 지피는 선봉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헵시바 찬양팀과 함께 이 '부흥'이라는 찬양을 함께 부르면서 "주여, 옳습니다. 우리가 일꾼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황무한 이 땅을 치료하는 주님의 종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성령님을 주옵소서. 은혜의 물결을 주옵소서. 성령님의 역사가 이 땅에 임하게 하옵소서." 하고 고백하고 다짐하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하늘의 하나님은혜를 베푸시는 주여 우리의 죄악 용서하소서 이 땅 고쳐주소서 이제 우리 모두 하나되어 이땅의 무너진 기초를 다시 쌓을 때 우리의 우상들을 태우실 성령님의 불 임하소서 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진리의 말씀 이 땅 새롭게 하소서 은혜의 강물 흐르게 하소서 성령님의 바람 이제 불어와 오 주의 영광 가득한 새날 주소서 오 주님 나라 이 땅에 임하소서."
그 중에서 어떤 분들은 감격해서 그랬는지 아니면 앞날이 걱정되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날 저는 마태복음 9장 35절부터 38절의 말씀을 가지고 설교를 했습니다. "예수님이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셨듯이 사랑의교회도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시면서 하셨던 이 세 가지 사역을 계승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이 이 교회를 통해 가르치셔야 됩니다. 주님이 이 교회를 통해 천국 복음을 전하고 치료하셔야 합니다. 더 나아가 사랑의교회가 목자 없는 양 같이 고생하며 유리 하는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던 예수님의 심정을 가지고 일하게 하옵소서. 이 세상 사람들을 볼 때 그 허울 좋은 외모를 가지고 판단하지 말고 그 영혼이 목자 없는 양처럼 방황하는 그 처량한 모습을 보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면서 사역하게 하옵소서. 추수할 것을 많되 추수할 일꾼이 적으니 추수하는 주인에게 일꾼을 보내어 달라고 청하라고 하시는 주님의 비전이 사랑의교회의 비전이 되게 하옵소서." 저는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을 추수를 기다리는 가을 들녘으로 보았습니다. 당장 베어들이지 아니하면 곡식은 다 떨어져 썩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베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복음으로 구원해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지 아니하면 영원히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불쌍한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빨리 구원해야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가 이 세상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비전입니다.
그런데 이 일을 위해서는 반드시 일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날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주님, 사랑의교회는 주님이 원하시는 일꾼들을 많이 키우고 배출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저는 그 때 사랑의교회가 이렇게까지 성장하리라고는 솔직히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 동안 시작은 잘했지만 중도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10년, 20년이 지나도록 기를 펴지 못하는 교회들을 참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사랑의교회의 장래를 예상인들 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이것 한 가지는 분명히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주님이 이렇게 해 주시기를 바라고 설교하면 우리 주님께서 들으시고 때를 따라 은혜를 주실 것이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오늘 돌이켜 보면 하나님은 제가 생각했던 것의 몇 배를 주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큰 교회를 목회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저 작으면 작은 대로, 크면 큰 대로 우리 주님이 가르치고 전파하시고 치료하시던 그 일을 잘 계승하고, 일꾼을 많이 키우는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꿈만 가지고 시작했는데 하나님이 이 비천한 종에게 참 놀라운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사랑의교회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일일이 열거하며 감사하려면 끝이 없습니다. 눈물 말고는 달리 감사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가지 감사할 것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히 세 가지만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주님의 사역을 계승하는 교회 되게 하신 은혜 먼저 저는 주님께서 그 동안 사랑의교회로 하여금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치료하는 사역을 계승하게 해 주신 것으로 인해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신약성경이 기록된 헬라어 원문을 보면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료한다는 말은 각각 디다스콘(didaskon)과, 케루손(kerusson), 테라퓨온(therapuon)입니다. 분사형으로 되어 있는 이 세 개의 동사는 예수님이 세상에 계시면서 하신 일을 잘 요약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 세상에 계실 때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치료하시는 사역을 하셨던 것입니다. 목회란 것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주님이 하시던 그 일이 교회를 통해서 계속 되도록 하는 것이 목회입니다. 저는 그런 목회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개척 초기부터 주보 앞면에 '치료하는 교회' '가르치는 교회' '전파하는 교회'라는 표어를 적어두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난 20년 동안 사랑의교회에서 천국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여러분 가운데는 이 교회에 오셔서 구원받으신 분이 꽤 많을 것입니다. 사랑의교회가 없었으면 내가 구원받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상당수 될 것입니다. 이분들은 모두 이 교회를 통해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입니다. 이 교회에서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셔서 죄와 사망의 노예가 되어 신음하고 고통하며 살던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 결과 죄 사함을 받은 기쁨을 체험했으며,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이 교회에서 복음을 전파하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사랑의교회 오기 전부터 예수를 믿기는 믿었지만 구원의 확신도 없고,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죽으셨다는 그 사실이 바로 나를 위한 것인 줄도 모르고 적당히 신앙 생활하셨던 분들이 꽤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마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더라면 다 멸망하고 말았을 지도 모릅니다. 알곡은커녕 쭉정이와 가라지 같은 신자가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사랑의교회에 와서 예수님을 다시 만났고 그분을 통해서 은혜를 체험하고 거듭났습니다. 왜 여러분에게 이와 같은 구원의 기적이 일어난 줄 아십니까 주님이 이 교회에서 복음을 전파하셨기 때문입니다. 또 대각성 전도집회나 전도폭발을 통해서 전도를 받고 사랑의교회에 오신 분들도 참 많습니다. 사랑의교회에 와서 구원의 확신을 새롭게 갖게 된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제자훈련을 통해서 중생을 체험하게 된 사람들도 몇 천명은 될 것입니다. 이렇게 그 수치를 대충만 잡아도 엄청난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사랑의교회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주님이 능력 있게 복음을 전하시는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둘째로, 주님은 사랑의교회에서 지금까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만 믿고 돌아오면 다 된 것이 아닙니다. 처음 믿게 된 사람은 영적으로 아직 어린애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장성한 사람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그 말씀을 통해 의의 교육을 받아야 됩니다. 그럴 때 날마다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천당 가는 것으로만 만족하기 보다 나를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어떻게 살까를 생각하는 소명자가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가르치는 사역이 지향하는 목적입니다. 제자훈련만 가르치는 사역이 아닙니다. 성경대학이나 순장과 함께 말씀을 연구하는 다락방, 주일학교 교육, 심지어 주일날 와서 설교를 듣는 것, 그 모든 것이 가르치는 사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 중에는 사랑의교회에 오기 전에는 어린아이의 신앙 생활을 했는데 이 교회를 통해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게 된 분들이 꽤 많을 것입니다.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이 교회를 통해서 '나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살면서 복음을 전하라고 특별히 불러주신 소명자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주의 영광에서 자신의 삶의 목적을 확인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주님이 여러분에게 가르쳐 주셨기 때문에 그와 같은 자기 정체성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어느 사역 훈련 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사실을 배우고 있었는데, 이 사실을 알게된 어떤 집사님이 얼마나 흥분을 하는지요. 저는 지금도 그 때 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목사님, 진짜예요진짜인지 가짜인지 제가 뭐라고 왈가왈부하겠습니까 성경에 나 있지 않습니까 베드로전서 2장 9절을 다시 읽어보세요." 그 분은 예수를 평생 믿어 왔던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자기가 제사장인지를 모르는 것입니다. "목사님, 다른 교회에서는 이렇게 안 가르치는 것 같던데요.집사님이 잘못 배웠겠지요. 성경에 분명히 나와 있는 진리인데 왜 안 가르쳤겠습니까 집사님도 제사장이라는 것을 분명히 믿으세요.저는 목사님만 다 제사장인 줄 알았어요.글쎄, 그건 잘못 생각한 거예요. 성경을 똑똑히 보세요. 당신도 제사장입니다." 이 일은 그에게 그야말로 충격적인 사건이었나 봅니다. 그로부터 몇 년 뒤에 제가 그를 미국에서 만났는데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목사님, 그 때 우리가 제사장이라는 것을 배우면서 제가 흥분했던 것 기억하시죠 저는 그 때 그 기분, 그 흥분이 아직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오늘도 제가 여기서 살고 있습니다." 얼마나 대단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지 아니하면 자신이 누구인지도 잘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면서 그 은혜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 사람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입니다. 주님은 지난 20년간 사랑의교회를 가르쳐 오셨습니다. 청년, 대학부를 포함한다면 약 4천 명 내지 4천 5백 명 정도가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받고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다 '평신도를 깨운다' 세미나를 통해 새롭게 눈을 뜨게 된 많은 교역자들이 교회로 돌아가 제자훈련을 해서 소명자가 되게 한 사람들까지 계산하면 그 수는 실로 엄청날 것입니다. 주님은 이 교회에서 가르치셨습니다. 할렐루야!
셋째로, 주님은 지금까지 이 교회에서 치유하셨습니다. 여러분 중에는 예수 믿기 전에는 잘못된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을 살았는데 예수 믿고난 다음부터 그 가치관이 변화된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영이 치유를 받은 것입니다. 좋지 못한 본능에 끌려 다니며 어두움 속에서 살았는데 예수 믿고 나서 그 모든 악습을 끊어 버리고 예수 안에서 자유 함을 얻은 형제자매들도 많을 것입니다. 주님이 여러분을 치유하신 것입니다. 인생을 왜 살아야 하는지를 몰라 인생을 비관했었는데 예수 믿고 나서 마음이 하늘의 기쁨과 감격으로 차 있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주님이 여러분을 치유해 주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부부 사이의 문제로 진통을 겪던 가정이 예수님 때문에 치유를 받고 화목한 가정으로 바뀐 경우가 한두 건입니까 자녀들이 잘못되어 빗나갔다가 주님의 복음 때문에 치유 받고 돌아와서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게 성장하고 있는 가정이 한두 가정입니까 또 잘못된 정신 세계나 육신의 병으로 고생하다가 주님 앞에 기도해서 치유 받은 사람이 한두 명입니까 오늘도 주님은 사랑의교회를 통해서 치유하고 계십니다. 주님이 세상에 계실 때 행하셨던 것처럼 죽은 자가 살아나고 문둥병이 고침 받는 기적은 없었습니다만 주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필요한 치유를 베풀어주십니다.
저는 이것을 사랑의교회 20년을 통해서 보고 또 보아왔습니다. 이 주님을 우리 찬양해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우리를 소명자로 삼으신 은혜 두 번째로 감사하고 싶은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예수님의 사역을 맡겨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복음을 주시고, 가르치시고, 치료해 주신 동시에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시며 그 일을 맡기셨습니다. "너희들은 이제 세상으로 나가서 나처럼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료하는 일을 해라." 우리는 작은 예수가 되어 가는 곳마다 예수님의 대리자로서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료하는 소명자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이 세상에 어디를 가든지 작은 예수로서 예수님이 하시던 일을 계승하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 성도들이 가는 곳마다 희한한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납니다. 우리 교회에 이재명 집사님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전도행전'이라고 하는 책을 쓴 분이고, 또 지존파를 전도해서 구원시킨 아주 유명한 일화를 가진 집사님입니다. '전도행전'이라는 책에서 그는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는 전도하라는 말만 들으면 가슴이 콱 내려앉고 눈앞이 캄캄해지고 온 몸이 굳어지는 그런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전도라는 것은 월급 받고 교회 일하는 목사나 전도사가 하는 일이지, 평신도 같은 우리가 무슨 전도를 하냐'
그런데 그는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내 생각이 잘못됐구나' 하고 깨달았고, 전도 폭발을 받으면서 '아, 이거 가만있어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각오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다음부터는 사람이 완전히 변해버렸습니다. 가는 곳마다 전도합니다. 지존파에게 전도하려고 할 때 저는 "안 됩니다. 그런 사람은 지옥 가야합니다. 그런 사람이 천국에 가 앉아 있으면 어떡하라는 말입니까 또 그런 사람들이 전도나 되겠습니까 괜히 수고하지 마십시오." 하고 만류했습니다. 지존파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그게 제 솔직한 인간적인 심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는 자기 고집을 꺽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결국은 그 악당들을 놀라운 사람으로 바꿔 놓았지 않습니까 지금 천국에 앉아서 껄껄 웃고 앉았을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에는 이재명 집사님과 같은 분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에 이렇게 소명감을 가지고 헌신하는 평신도들이 많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님이 우리를 세상으로 파송하셨기 때문입니다. "너 가서 내 일 좀 해라. 내가 교회 안에서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료하는 것처럼 너는 세상에 나가서 나 대신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료해라." 우리 모두가 보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된 것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비전을 품게 하신 은혜 마지막으로 감사하고 싶은 것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비전을 품게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속히 임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추수할 곡식들을 빨리 추수해서 하나님이 다스리는 그 나라가 완성되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일꾼이 필요하다고 하시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주님은 세상이라는 추수들판을 향해 일꾼을 많이 보내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비전입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예수님의 비전을 우리 각자에게 심어주셨습니다. 제자훈련과 여러 가지 훈련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우리 모두에게 소명자가 되어 주님의 뜻을 이 땅에 펴는 예수님의 일꾼, 작은 예수가 되기를 원하는 비전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우리가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은 정말 부흥이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 주보를 보시면 고형원 씨가 쓴 '부흥'이라는 복음성가의 가사가 나와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은 정말 황무합니다. 정신적으로도 황무하고, 도덕적으로도 황무하며, 영적으로도 피폐해 있습니다. 이 땅이 고침을 받고 다시금 물댄 동산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부흥이 와야 합니다. 누가 그 부흥을 가져 올 수 있습니까 예수님처럼 이 땅에서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일꾼들만이 부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성령님의 불로 이 땅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누가 이 일을 해야겠습니까 사랑의교회가 앞장서서 해야 합니다. 사랑의교회가 21세기에 부흥의 불씨를 지피는 선봉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헵시바 찬양팀과 함께 이 '부흥'이라는 찬양을 함께 부르면서 "주여, 옳습니다. 우리가 일꾼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황무한 이 땅을 치료하는 주님의 종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성령님을 주옵소서. 은혜의 물결을 주옵소서. 성령님의 역사가 이 땅에 임하게 하옵소서." 하고 고백하고 다짐하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하늘의 하나님은혜를 베푸시는 주여 우리의 죄악 용서하소서 이 땅 고쳐주소서 이제 우리 모두 하나되어 이땅의 무너진 기초를 다시 쌓을 때 우리의 우상들을 태우실 성령님의 불 임하소서 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진리의 말씀 이 땅 새롭게 하소서 은혜의 강물 흐르게 하소서 성령님의 바람 이제 불어와 오 주의 영광 가득한 새날 주소서 오 주님 나라 이 땅에 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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