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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낚는 어부 (사40:9-11,마4:18-22)

본문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이기신 후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베드 로와 그의 형제 안드레를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삼겠다."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이루시기 위하여 오신 예수님은 혼자 그 일을 하시지 않고 그를 도울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모든 일을 혼자 하실 수 있지만, 사람들을 부르 셔서 구원의 큰 일에 같이 참여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의 교회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부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 우리를 부르심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루시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부르심을 따라 주님의 제자가 되 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제자의 본분을 올바로 수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처음 부르신 제자들은 어부들이었습니다. 어부들의 꿈이 있다면 기껏해야 고기를 많이 잡는 것일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어부들을 부르셔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 다고 하셨습니다. 이제까지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 잡는 것을 천직으 로 알면서 살았던 어부들에게 "사람을 낚는다"는 전혀 새로운 이상 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고기를 낚는 어부가 아닌 사람을 낚는 어부 가 된다니 그 의미를 정확하게는 몰랐어도 그것이 지금의 어부의 삶 과는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큰 일이라는 사실만을 알았기에 주저하 지 아니하고 예수님을 따라 나섰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은 이 와 같이 우리를 현재의 삶에서 들어올려 전혀 새롭고 놀라운 세계로 이끌어 가시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어부는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을 것 같은데, 예수님은 그것이 아주 깊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신 것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예수님이 이룩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일은 고기잡이 와 같은 성격을 가질 것임을 암시하신 것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이 아닌 갈릴리에 오셔서 그의 사역을 시작하신 것은 우연 이 아니라 뚜렷한 목적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거기에 사는 어부 들을 제자로 부르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을 부르셔서 그 어부 제자들로 하여금 앞으로 하나님의 나라 사업을 확장하시고자 한 뜻 이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이 짤막한 기사 속에 포함된 예수님의 뜻을 살피므 로 오늘 우리를 부르시는 그의 뜻을 헤아리고 맡겨 주신 하나님 나라의 일을 충실하게 감당해 가고자 합니다. 우리를 제자로 부르시는 주님 우리가 먼저 살피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그의 구원의 사역을 이루시기 위하여 제자들을 부르 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열 두 제자를 특별히 선택하셨지만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면서 전도도 하고 봉사도 하였 던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는 많은 제자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예루살렘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이 120명이었다고 하였습니다. 12 제자의 열 배가 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중에 성령이 그들 가운데 임하셔서 그들 모두가 열심 있는 전도자가 되어 초대교회를 세웠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그 안에 전문직인 사도나 감독이나 목사가 있 지만, 그들만이 하나님의 일꾼이 아니라 거기에 모인 모든 성도가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 다함께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주님은 우리 모두를 필요로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주 교회에 모이는 것은 예배를 드리기 위함과 동시에 본래 우리에게 맡겨 주신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명과 책임을 다짐하기 위한 것입니다. 제
가 다음 화요일 독일 스투트갈트에 잠시 다녀오게 됩니다. 그 곳에 가는 목적은 2년마다 열리는 독일교회의 날을 참관하기 위하여 서입니다. 우리 총회가 2천년 대회를 준비하면서 그 준비위원들 10 여명이 독일교회 대회를 참관하여 그들이 어떻게 교회 축제를 갖는 지를 배우기 위한 것입니다. 사전에 독일교회의 날에 대해서 안내를 받았는데, 5일간 진행되는 행사는 평신도들이 주관한다는 것과 이 대회를 진행하기 위한 자원봉사자만 3만여명이 된다고 합니다. 이 행사에 독일 전국에서 10만여명이 모여 여러 가지 행사에 참여한다 고 합니다. 독일 교회의 저력이 바로 이런 대회에서 잘 들어난다고 하겠습니다. 독일교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교회는 독일교회보다 훨씬 주일예배에 많이 참석하고 있지 만, 실제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신자들은 제자가 아닌 구경꾼이며, 자기 신앙 하나 겨 우 지켜 가는 어린아이같은 크리스찬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 에도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어린이 집, 늘푸른 교실, 농촌 목회연구원, 병원노래 선교단, 이슬비 전도대, 독거노인 반찬 배달, 안양교도소 방문, 주방 봉사 등 여러 사람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일들이 많이 있지만, 현재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불과 합니다. 그나마 참여하는 사람들은 몇 가지 일에 동시에 참여하고 있어서 힘들어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갈수록 교회가 대 사회를 향하여 여러 가지 일을 하게 될텐데, 이 모든 일을 전문 인력으로 할 수는 없고, 대부분 자원봉사자들이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어린이 집은 새로운 원장이 와서 여러 가지 새로운 일들을 하 고 있습니다만, 손이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일주일에 하루씩 시간 을 내어 어린이 집에 와서 자원 봉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늘푸른 교실을 위한 주방 봉사를 비롯한 여러 가지 뒷바라지에 많은 손이 필요합니다. 병원 노래선교단도 꾸준히 주일마다 병원에 가서 찬송 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만, 여기에도 더 많은 사람의 참여를 기다리 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재능이 무엇이든 그것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열려 있습니다. 이런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이 바 로 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임을 기억하고서 여러분 모두 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는 주님 예수님은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셔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 게 하시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심 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큰 일꾼이 되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고기를 낚는 것과 비교하여 사람을 낚는다고 하셨지만, '사람을 낚는다'는 것은 단순하게 전도하여 그를 예수 믿게 하는 일 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통치에 따르 게 하는 것이며, 그 뜻을 받들게 만드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의 나라 를 세워 가는 일을 뜻합니다. 이것은 가치관의 변화를 뜻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목적은 고기를 낚는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 고 기가 돈이든 명예이든 권력이든 그것을 낚으려고 분주하게 뛰어다닙니다.
그런데 이제 예수님은 우리를 부르셔서 그런 차원과는 전혀 다른 하나님 나라를 얻는 것을 그 목표로 제시하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뒤에 행 하는 모든 일은 바로 하나님 나라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 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교회 주방 봉사를 한다 하여도 그것은 단순하게 반찬 만들고 밥짓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큰 일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린이 집에 가서 어린이들을 돌보 아 주는 자원봉사는 단순한 아기 보기가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한 큰 봉사인 것입니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나 장관 같은 사람들이 하는 나라 일들이 나 큰 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오히려 그들이 자기 욕망을 충 족시키기 위하여 그 자리에 앉았다면, 하나님 나라에서는 오히려 작 은 일, 작은 자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 땅에서는 지극히 작은 일이라 고 생각되는 것들, 즉 목마른 사람에게 물 한 그릇 대접하는 일이나, 배고픈 사람에게 밥 한 그릇 대접하는 일이 하나님 나라에서는 보다 큰 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무 엇을 하시든 그 목표와 이상을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데 둔다 면 그것이야말로 큰 일이며, 칭찬 받을 일이며, 상급을 받을 일입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셔서 이 자리에 나오게 하심은 바로 여러분을 사람을 낚는 어부 즉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일하는 일꾼이 되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놀라운 꿈과 비전을 가볍게 여기거나 한낱 헛된 꿈 으로 여겨서 그대로 지나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베드로나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르심에 처음에는 제대로 따르지 못하였으나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시면서 그들은 마침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큰 사도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 여러분을 이 땅의 일꾼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큰 일꾼이 되게 하 시려고 부르고 계십니다. 내 힘이나 경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주 님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임하실 때 여러분은 상상도 하 지 못했던 하나님 나라의 큰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나라를 위한 자원봉사자가 되십시오. 교회 안의 일을 해도 좋고 교회 밖의 일을 해도 좋습니다. 어디서나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봉사하십시오. 처음에는 어려움도 있고, 실수도 있지만, 낙심하지 말고 꾸준히 하노라면 점점 자라게 될 것이며, 마침내 사람을 낚는 큰 어부가 될 것입니다. 좋은 어부와 하나님 나라 끝으로, 왜 하필 예수님은 어부들을 그의 첫 번째 제자로 부르셨 을까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버클리의 주석에 보면 좋은 어부의 자질을 몇 가지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좋은 어부는 인내력을 가져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물을 내리고 고기가 들어올 때까지 끈기있게 기다려야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낚시를 해보지 않았습니다만, 낚시군들은 낚 시를 드리우고 마냥 물리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조급하게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 결국은 고기를 낚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낚시군의 기 다림과 인내심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에게도 필요한 것 입니다. 오늘 이슬비 전도 엽서를 받은 사람들을 초청합니다만, 이슬비 전도는 낚시하는 것과 같아서 끈기 있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하는 일입니다. 이제 1년 넘게 엽서를 보냈습니다만, 아직 눈에 띄게 교회를 찾아 나오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해 버리면 결국 우리는 한 사람도 낚지 못하고 말 것입니다. 오늘 엽서 받는 분들을 초청하였습니다만 몇 사람이 참석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 래도 꾸준히 엽서를 보내다 보면 언젠가는 그분들의 마음에 변화가 일어나서 마침내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교회에 나오게 될 줄로 믿는 것입니다. 전도만이 인내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 일은 대 체로 그 성과가 금방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조금씩 그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해외 선교도 그렇고 문화선교도 그러하며, 사회 봉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금방 어떤 결과를 기대하였다가는 실망하기 쉽습니다. 끈기 있게 인 내심을 가지고 계속 그물을 드리우고 낚시를 던지다 보면, 마침내 큰 고기들이 그물 안에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밭에 뿌린 곡식이 싹이 나고 자 고 깨는 사이에 자라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이, 서서히 눈에 보이지 않게 이루어져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신지 2천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하나님의 나라는 완 성되지 않았고, 지금도 서서히 이루어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1백여 년의 짧은 역사를 한국 교회가 성숙하여져서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 하려면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 하고 기다리노라면 때가 이르러 많은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좋은 어부는 용감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바다는 넓고 어선은 작기 때문에 용기가 없이는 거친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일도 마찬가지로 거칠고
넓은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하는 일은 큰 용기가 없이는 어려운 것입니다. 전도하려고 집집이 방문해 본 사람은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압니다. 지난 번 우리교회에 와서 간증하신 주안교회 권사 님은 전도하려 다니면서 물벼락을 맞기도 하였고, 온갖 욕을 먹기도 하였지만, 굴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였을 때 그들이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더라고 하였습니다. 그런가하면 독재 정권 아래서 저질러진 온갖 불의와 억압에 항거 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 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옥에 갇히고 고 문당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경제 세계화에 따라 이 루어진 20대 80의 불평등한 세계 속에 나아가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이 거대한 맘몬과 맞서는 것이며, 경제 제일주의 가치관을 뒤엎고 하나님 나라의 영적 가치를 전파하는 일로서 큰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폭풍우 이는 거친 바다에 뜬 작은 배와 같아서 늘 무서운 위 협과 위험에 부딪치지 않을 수 없기에 성령님이 주시는 놀라운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셋째로 좋은 어부는 바다를 잘 알아서 어디에 고기가 많고 언제 고기가 많이 잡히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넓은 바다에 나가 서 아무 데나 그물을 던진다고 다 고기가 잡히는 것은 아닙니다. 요 즈음 전자 장비들을 갖추고 바다 속을 보면서 고기가 많은 곳에 가 서 그물을 내려 잡는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고기보다 더 약삭빠르 고 죄악으로 뭉쳐진 사람을 낚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효과적으로 전도하려면 그들의 심리와 그들의 삶의 욕구를 알 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야 저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지를 연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택한 이슬비 전도는 바로 그 런 전략에 의해서 만들어진 전도 방법입니다. 상대방의 상황을 살펴 서 이슬비 내리듯 조용히 저들에게 접근하면서 마침내 저들의 마음 을 돌이키게 만드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시대와 그 사람들을 잘 아시고 저들의 죄악이 무엇 이며, 저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아셨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격렬하 게 논쟁을 하셨는가 하면, 때로는 많은 무리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 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자기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므로 이 세상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새로운 생명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봉사와 헌신은 결국 우리의 사랑과 겸손, 헌신과 희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랑과 겸손 함 없이는 사람들이 감동을 받지 않습니다. 헌신과 희생을 바탕으로 한 전도와 봉사가 아니면 누구도 그 마음을 움직이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가장 좋은 전략은 사랑과 겸손을 바탕으로 한 헌 신과 희생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주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하여 여러분을 일꾼으로 부르고 계십니다. 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 만족 하지 마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자원봉사자가 되십시오. 크고 작은 일들이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님은 단순하게 여러분을 자질구레한 일을 시키시려고 부르신 것이 아니라 바로 사람을 낚는 어부 즉 하나님 나라의 큰 일꾼이 되 게 하시려고 부르신 것임을 기억하고 그 부르심의 이상과 꿈을 여러분 속에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에게서 인내를 배우고, 그 용기를 배우며, 그 지혜를 배우십시오. 거기에다 겸손을 더하며, 사랑을 더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의 훌륭한 일꾼이 되 실 것입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추수할 곡식이 익어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망망한 넓은 바다에는 수많은 고기가 우리가 오기를 기다 리고 있습니다. 위험도 따르고 용기도 필요한 일이지만 그러나 성령님 의 인도하심과 그의 지혜와 능력을 가지고 나갈 때 우리는 놀라운 결실을 얻을 것입니다. 이제 겸손함과 사랑함으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시기 바라며, 자원 봉사자가 되시어 하나님 나라를 힘 있게 세워 가시는 여러분의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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