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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미신1 (마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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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미신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미신이란 확실한 근거가 없이 맹목적으로 믿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비진리를 진리로 철석 같이 믿고 사는 겁니다. 예를 들어 서양 사람들은 숫자 13을 싫어합니다. 13 번지, 13층, 13호, 13일 등을 기피합니다. 그 중에서도 금요일과 겹치는 13일은 특히 불길하게 생각해서 심지어 외출까지 삼간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몇년 전 이런 날에 모든 활동을 중지하는 사람이 무려 수천만이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한 경제 손실이 무려 7억 5천만 달러(1조 1천억)였다고 합니다. 일본 사람들은 한자로 '쓸 고(苦)'자와 발음이 같다고 해서 9를 싫어 한다고 합니다. 우리 한국도 둘째 가라면 서러어 하죠. '죽을 사(死)'자와 발음이 같다고, 4를 기피합니다. 그래서 많은 건물들이 4층 대신 영어 F로 표시하는 경우를 봅니다. 그런다고 4층이 5층 되는지 . 정말 어리석은 일이죠. 또 이사, 결혼, 개업 등을 할 때는 손이 있는지 발이 있는지 따져 보죠 이런 등속의 미신이 수두룩 합니다. 21세기 첨단 과학 시대 운운하면서 이런 데 빠지니 정말로 얼마나 무지하고 한심한 일인지 . 그런 사람들은 얼마나 살기 불편하고 걱정이 많을지 참 딱합니다. 우리는 이런 미신들이 진리를 왜곡시켜 사람의 마음을 혼미케 하고, 여호와 하나님에게서 멀리 돌아서게 만드는 마귀의 계략임을 알아야 합니다. 신자는 절대 이런 데 빠지거나 기웃거려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이런 것과 좀 다른 종류의 미신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미신이라고 보르지는 않지만, 미신이나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하고 인생을 그르치는 소위 '현대판 미신들'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을 미신이라고 부르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속고 삽니다. 이것은 마귀의 속임수입니다. 악한 마귀는 이런 속임수로 사람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떼어 놓고, 결국 인생을 멸망시키고 맙니다. 옛날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가 이 미신에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후 모든 인간이 줄줄이 넘어 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범죄하고, 결국은 멸망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왜 오셨습니까 이런 속임수, 미신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보여 주는 게 바로 본문의 마귀 시험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의 공생애 처음에 있었습니다. 그 시기는 1절 “그때에 .”라고 되어 있는데,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직후 일어난 사건입니다. 광야로 가셔서 금식하시다가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사건입니다. 사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세례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는데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종의 대관식으로 활용되었습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그후 광야로 가서 시험을 받으신 겁니다. 예수님이 마귀에게 시험받는 것도 사실은 필요도 없고, 가당치도 않는 일입니다. 그러나 인간을 대신해서 미리 시험을 받으시고, 또 승리하셨습니다. 그럼으로써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신자는 이런 시험을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이때 마귀가 예수님께 접근 ’98/02/08 주일낮예배(9807) 2 해서 유혹했던 이야기들이 몽땅 새빨간 거짓말이요, 속임수였습니다. 마귀는 도저히 이길 수도 없었으면서 계속 예수님에게 집적거렸던 것입니다. 마귀는 예수님에게 세가지 시험을 합니다.(눅4:의 순서대로)
1 굶주린 예수님에게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고 .
2 높은 산에서 천하 영광을 보이며 절하면 주겠다고 .
3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면 천사가 받아줄테니 뛰어 보라고 . 이것은 흥미롭게도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뱀(마귀, 사단)에게 시험을 받았던 내용(선악과-먹음직, 보암직,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움)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리고 요일2:16-17에서 그것을 정리해서 요약해 줍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 생의 자랑 . 이런 것들을 '현대판 미신'이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사실은 태초부터 앞으로 세상이 종말을 고하기까지 계속해서 인간에게 마귀가 시험하는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무지한 인간은 마치 진리인 양 마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대로 따라가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은 인간의 욕망을 자극한 것입니다. 육신의 욕망(육욕), 소유의 욕망(소유욕), 명예의 욕망(명예욕) 등 . "욕망에 따라 사는 게 행복이다!" 마귀의 음성입니다. 진리인 것처럼 그럴 듯하게 위장하지만, 사실은 인간을 망하게 하는 말입니다. 아담도 그랬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 말대로 살다가 멸망길로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날 현대인들을 보십시오! 그들이 얼마나 이런 욕망들을 열심히 따라 다니며 사는지! 그리고 경쟁적으로 .! 진짜 행복해질 건지 불행해질건지, 죽을지 살지도 모른 채 . 예> 남아공-스프링복(뛰어 다니는 염소)-풀을 먹으려 무리 지어 다니는데, 경쟁적으로 먼저 가려고 . 나중에는 혼돈되어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달리다가 낭떨어지로 떨어져 죽는다고 . 이게 미신을 따라 사는 불쌍한 인간들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첫번째 미신을 살펴봅니다. 예수님의 첫번째 시험 때 마귀가 한 말 마4:3을 보십시오. " .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 이것은 다른 말로 바꾸면 "육신의 욕망(육신의 정욕-요일2:16)을 채우라. 그러면 행복할 것이다." 이런 뜻입니다. 이 말이 맞으면 진리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이 틀리면 일종의 미신이요 착각입니다.
그렇다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 말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은 행복해지기는 커녕 모두 불행해 지고 말 것입니다. 더 나아가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무엇이 진정 행복의 길인지 . [1] 육신의 욕망대로 살면 행복하다는 말은 분명히 미신입니다.(검증) 오늘날 현대인들은 그 어느 시대보다 육욕을 좇아 살아갑니다. 육신을 좀더 편하게 하려고 애를 쓰고, 즐기면서 살려고 합니다. 언뜻 생각하면 그게 행복 . 맞는 것 같고, 당연한 일 같습니다. 3절 보면, 마귀가 예수님에게 말하는 것 지당하게 들립니다. 배고픈 예수님이 시장기를 채우려고 먹는 게 뭐 잘못인가 그럴 듯합니다. 또 예수님은 분명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인데, 돌을 갖고 떡으로 만들 수 있고, 또 먹기로서니, 그게 무슨 죄인가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만일 예수님이 그랬다면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하 ’98/02/08 주일낮예배(9807) 3 나님을 불순종하고, 오히려 마귀의 말에 순종한 게 됩니다. 먹는 것 자체는 죄 가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구세주로서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금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순종은 앞으로 십자가 죽음에까지 이를 것입니다. 고난이 있어도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게 예수님의 사명입니다. 또 그래야 대속의 죽음을 통해 인간의 죄와 영원한 사망에서 구원해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금식을 깨고 먹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요, 더 나아가 죄입니다. 그러면 대속주가 되지 못할 게 뻔 합니다. 물론 예수님에게 이런 것 가정하는 것도 실례가 되지만, 만일 그랬었더라면 육신의 배는 불렀겠지만 얼마나 후회막심하고 영적으로 괴로왔겠습니까 일시적인 편함과 즐거움으로 영원한 고통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되고, 인간의 구원도 물 건너 간 게 됐을 겁니다. 마귀가 노린 게 바로 이겁니다. 예수님도 망하게 하고, 인간도 망하게 하는 계략이었습니다. 오늘도 마귀는 동일하게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미신으로 시험(유혹)합니다. "육신이 편한 게 최고야, 이 세상에서 마음껏 즐기는 게 최고야, . 너 정도면 충분히 능력이 된단 말야 " 이런 유혹에 미혹되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육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난리입니까 다른 데는 관심이 없고, 어떻게 하면 육신이 건강할까 편하게 지낼까 즐길까 이런 것만 궁리합니다. 물론 기본적인 육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고, 허락 사항입니다. 문제는 과욕을 부리고, 하나님을 잊고서 사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각지도 않고, 양심의 가책도 안 느끼고, .
1 육신의 건강을 위한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음-얼마전 캘리포니아 지역 곰 밀렵한 한국인의 추문이 기삿거리 . 태국에 가서는 뱀탕 먹고, . 몸에 좋다면 뭐든지 . 예> 바퀴 벌레-어느 분이 택시 탔는데, 기사 왈 "집에 바퀴가 너무 많은데 ." 손님 왈 "몸에 좋다고 선전하면 사람들이 다 잡아 먹을텐데요 ." 기사 왈 "아뇨, 오히려 늘어나요. 집에다 기를 것 아닙니까" 이런다고 만족한가 행복한가 갈수록 육욕에 더 깊이 빠져 버립니다. 만족이 없습니다.
2 육욕을 위해 즐기는 일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함-과식, 과음, 미식,  . 사치, 음란, 퇴폐, . 마약 등 . 분명 옛날보다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게 엄청 늘어났지만 사람들은 더욱 불행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할 수 있다고 하나님 무서운 줄 모르고 마구 하는 것은 죄입니다. 세상에서 편하게 즐긴다고 행복한 게 아닙니다. 한도 끝도 없는 게 인간의 욕망입니다. 특히 육신의 욕망은 더욱 그렇습니다. 채울 수 없는 심연, 무저갱입니다. 욕망을 채우려고 하면 할수록 더 욕망이 강렬해 집니다. 조금만 더 . 좀 더 세게 . 이런 사람들은 멸망할 때까지 가는 겁니다. 제어할 수 없습니다.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 예> 이솝 우화-꿀에 빠진 파리-꿀단지가 깨져서 꿀이 흘렀느데, 그 위에 앉아 정신없이 먹음-실컷 먹다가 날려고 하니까 다리와 날개에 꿀범벅이 되어 꼼짝 못하다 꿀 속에 묻혀 죽음. 예> 미국, 유럽-자살, 성문란, 마약 , . 자살율 최고-스칸디나비아 반도 ’98/02/08 주일낮예배(9807) 4
그러므로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 없이 세상에서 육신의 욕망만 추구하는 사람은 결코 만족할 줄 모릅니다. 결국은 인생이 비참해지고, 멸망하게 됩니다. [2] 그러면 인생의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 마4:4을 봅니다. 그 의미는
1 진정한 만족(행복)은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인간은 육신으로만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셔서, 인간에게 영혼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모실 때 비로소 만족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속에 평강과 기쁨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오신 것입니다. 요6:47-50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다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2 절제하며 말씀의 범위 안에서 사는 것이 행복입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말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말씀(마4:4)으로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그리고 승리하셨습니다. 그때 기쁨이 얼마나 컸을까 이런 만족은 생수와 같은 것입니다. 오래 오래 시원한 것입니다. 예> 세상의 것들로 육욕을 채우면 일시적으로 만족하나 금새 불만족 . 마치 여름철에 청량 음료 마시면 금새 목마르고, 생수 마셔야 갈증 가심. 예> 돌아온 탕자 (눅15:)-아버지 집에 있는 게 최고로 좋은 것을 알게 됨.
3 고난이 와도 하나님의 뜻이면 순종하는 것이 행복입니다. 히12:2 " . 저(예수)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기독교가 금욕주의는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고난을 통과한 기쁨과 평안이 진짜라는 사실입니다. 융통성 없는 게 아닙니다.
그러므로 편한 것 너무 좋아하지 마십시오. 고난을 사랑하십시오. 우리 나라가 지금 많은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힘들지만 감사한 점이 많습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된 것입니다. 그동안 너무 방종했습니다. 신자도, 불신자도 . 정신없이 현대판 미신에 홀려서 . "육신의 욕망대로 살면 행복해 ." 정말 하나님은 잊어버리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어려움이 있으니까 오히려 영적인 면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육신의 욕망을 채우는 게 행복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정해 주신 범위에서 감사하며 절제하고 순종하는 삶이 진정한 행복임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시련의 시기에 이 민족이 오히려 하나님을 만나고, 영혼의 만족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우리 신자들이 정말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할 수 있는 신앙을 회복하기를 기대합니다. 그저 세상 기준으로 편하고 즐기는 것만 구하지 말고, 주님을 위해 고난도 감수하며 주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신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게 진정한 만족이요 행복입니다. 영원한 생명이요, 면류관입니다. 미신을 떨쳐 버리고, 주님 의지하면서 늘 기뻐하고 만족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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