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마22:15-22)
본문
I. 오늘날 우리는 돈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는 황금만능주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 사람들은 돈을 가장 좋아합니다. 또한 돈을 벌려고 갖은 방법을 다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목사가 복에 대하여 설교를 하면, 다 큰소리로 "아멘"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돈을 바칠 것을 설교하면 다 "노멘"한다 고 합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설교가 헌금에 관한 설 교라고 합니다. 돈을 많이 벌려면, 돈에 관한 설교를 많이 들어야 하는데, 헌금에 관한 설교는 싫어하고, 복을 받아 돈을 버는 설교만을 좋아합니다. 이것은 씨 도 뿌리지 않고, 거두겠다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래서 정말로 교인들이 물질적으로 복받기를 원하면, 목사는 "헌금"에 관한 설교를 자주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싫어해서 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1년에 꼭 한번 신년 둘째 주에 헌금에 관한 설교를 합니다. 이렇게 딱 한번만 하는데도, 지난해에도 우리교회는 경제위기의 어려움 속에서, 대부분의 교회가 헌금이 상당히 많이 줄었는데, 헌금이 30 % 이상 증가를 했습니다. 경제위기의 정리해고 가운데서도, 단 한 사람도, 정리해고 당한 자가 없습니다. 수 많은 기업들이 넘어졌지만, 한 가정도 넘어지지 않았읍니다. 오히려 이 어려운 가운데, 넓은 아파트를 사고, 더 좋은 승용차를 사는 가정들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하여 헌금 생활을 했기 때 문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정성으로 헌금을 하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혹시 오늘 처음 오신 분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처음 오신 날 가장 듣 기 싫은 헌금에 대하여 설교를 한다고 해서, 이 말씀을 듣고 마음문을 닫지 마시고,마음문을 활짝 여시고, 이 시험에 넘어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 어려운 때에도 어려움을 당하지 않고, 복되게 살 수 있을까를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비록 그것이 좀 잔인해 보 여도, 그것이 결국은 우리로 어려움 가운데서도 승리하게 하는 복된 말씀 이기 때문에 전하려고 합니다. 엘리야 시대 때, 이스라엘에 큰 흉년이 들었습니다. 시냇물이 마르고, 먹을 것이 다 떨어져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때, 하나님의 종 엘 리야를 명하여 사르밧으로 가서 한 과부의 집에서 지내라고 하셨습니다. 엘리야가 그 말씀을 듣고, 사르밧에 가서 한 과부를 만났습니다. 그 과부에게는 먹을 떡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가두통에는 가루 한 움큼과, 기 름병에는 그 빵 하나 구워 먹을 만큼의 기름이 조금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그 과부가 너를 먹여 살릴 것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면서 그 과부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여인에게 떡 한조각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과부는 이제자기 아들과 마지막 떡을 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려 고 한다고 대답을 했습니다.(왕상17:12) 엘리야는 더이상 그 여인에게 떡을 달라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베루 기 간을 내 먹지, 어떻게 그런 비참한 여인에게 그 마지막 떡을 달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그래도 그 떡을 빼앗아 먹으라고 하십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 순종을 하고, 그 마지막 떡을 달라고 해서 먹었읍니다. 참으로 잔인한 행동을 했습니다. 그 일이 당시에는 잔인해 보였지만, 그러나 그 일로 인하여, 사르밧 과 부는 죽을 사람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 일로 인하여 흉년이 다 지나갈 때 까지, 그녀의 집의 가루통에는 가르가 다하지 아니하고, 기름병에는 기름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그 일이 잔인하다고 안해서, 그 떡 한조각 먹고, 그 후에 죽는 것 보다는, 잔인해 보여도, 그 떡 한조각을 빼앗아 먹고, 그 후에 사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저도 이 엘리야의 심정으로 오늘 설교를 합니다. 경제위기로 인하여 살기 어려운데, 하나님께 헌금을 하라고 설교하기란, 아들과 함께 마지막 떡을 해 먹고 죽으려고 하는 과부에게 그 떡을 빼앗아 먹는 것과 같이 힘이 듭니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우리 성도님들의 살길이요, 복을 받는 길이기 때문에, 하기 싫어도 억지로라도 합니다.
한 성도님들도 시험에 들지 마시고, 사르밧 과부와 같이 다 아멘으로 이 말씀을 받아 들여서, 이 경제위기의 흉년이 지나가도록 우리 성도님들의 가정에 저금통에 돈이 마르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이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들은 (렘17:8)에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 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찌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 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함과 같이, 경제위기의 더위가 올찌라도 두려워 아니하고, 경제위기의 가무는 해에도 걱정 이 없이, 결실이 그치지 아니할 줄 믿습니다. 그런 복된 삶을 살려면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을 미워하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게하여, 예수님을 제거하려고 음모를 꾸민 사건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였습니다.
그러므로 로마에 세금을 바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스라엘 백성들은 로마에 세금을 바치는 것이 반갑지가 않습니다. 이것은 마치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통치할때, 그들에게 조공을 바치는 것과 같 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이 난처한 처지에 몰아 넣어서 예수님을 제거 하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로마 황제 시저에게 세를 바치는 것 이 옳은 일이냐, 아니면 옳지 않은 일이냐 "하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세를 바치는 것이 옳다고 하면, 그것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 백성들을 배반 하고, 로마에 아부하는 매국노가 되고, 옳지 않다고 하면, 로마에 반항을 하는 것이 됩니다. 이렇게 난처한 처지에 처했을때, 예수님은 그들의 악한 음모를 아시고는, 셋돈을 하나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그 돈에 있는 그림이 누구의 그림이냐고 물었습니다. 그 돈에는 씨저의 화상이 있었기 때문에, 씨저의 화상이 있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씨저의 것은 씨저에게 바치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씨저의 것을 씨저에게 바치지 않고는 견디어 낼 수가 없듯이, 즉 살아 갈 수 없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 지 않고는 견디어 낼 수가 없습니다. 그럼 하나님의 것은 무엇이며, 우리가 꼭 하나님께 드려야 할 하나님의 것은 무엇일까요
II. 본 론 그것은 십일조 입니다. (말3:8-10) 말씀을 보면 "사람이 어찌 하나님 의 것을 도적질하겠냐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 게 주의 것을 도적질 하였나이까 ' 하도다. 이것은 곧 십일조와 헌물이 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 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며, 십일조를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원래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고전4:7) 말씀을 보면 사도 바울은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하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것입니다. 단지 이 땅에 있는 동안 빌려 쓸 뿐입니다. 그래서 죽을 때는 다 반납을 하고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열 중에 아홉은 우리에게 주시고, 하나만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그 하나를 우리가 어데게 안 드릴 수가 있겠 습니까 십일조를 안드리는 것은 말라기 3 장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도적질하고 잘 되는 자들이 있습니까 도적이 잘 되는 것은 잠시 뿐입니다. 결국은 다 비참하게 되고 맙니다. 십일조는 내가 피땀을 흘려서 번 것입니다. 그래도 그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게 드려야 합니다. 창세기 14장을 보면, 시날 왕 아므라벧 엘라살 왕 아리옥 엘 람 왕 그돌라오멜 고임왕 디날 이 4 연합군의 왕들과 소돔 왕 베라 고모라 왕 비르사 아드마 왕 시납 스보임 왕 세메벧 소알 왕 이 5 연합군과 싸웠습니다.
그런데 앞에 있는 4 연합군이 5 연합군을 물 리치고, 그 땅의 모든 것을 다 빼앗아 갔습니다. 이때 아브라함의 조카 롯 도 사로 잡혀 갔습니다. 아브라함이 이 소식을 듣고는 집에서 길리고 연습한 군사 318명을 데리 고 가서 밤에 그들을 급습하여,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사로잡혀 갔던 사람 들과 빼앗아 갔던 재물들을 다 빼앗아 왔습니다. 아브라함이 돌아 올때,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서 아브라함을 맞았습니다. 이 멜기세덱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 장이였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멜기세덱에게 전쟁터에서 얻어온 것 중에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전쟁터에서 얻은 것이라도 십일조는 하나님게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온전한 십일조를 드릴때, 그들에게 넘치는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하늘문을 열고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 주신다고 하셨 습니다. Charlies Page 가 젊었을때 사업이 파산을 했습니다. 그는 무일푼이 였고 직업도 없었습니다. 어느날 길을 가다가 구세군이 길에서 옥외 집회 를 하는데 참석 했습니다. 헌금 시간이되었습니다. 헌금 바구니가 돌았읍니다. 그 바구니가 페이지 앞에 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헌금 바구니 를 돌리는 소녀에게 "나도 헌금좀 하고 싶소. 그러나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소. 먹을 것도 없소."하고 말했습니다. 그 소녀는 그에게 1달라를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이것을 받고 십일조 10세트를 하나님께 드리세요. 그리고 항상 십일조를 드리세요. 그러면 당신은 결코 무일 푼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하고 말했습니다. 페이지는 그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자 직업을 얻었습니다. 십일 조를 규칙적으로 드렸습니다. 점점 그는 부자가 되어 백만장자가 되었읍니다. 그리고 후에는 십일조 이상을 드렸습니다. 그러자 그는 병원을 세우고, 주님의 일을 위하여 여러 모로 큰일을 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치약회사 "콜게이트"라면 누구나 한번씩 들어 보았을 것이다. 치약회사 이름이 콜게이트라고 함은 이 회사의 창설자 이름이 콜게이트이기 에 그대로 회사 이름으로 부른 것이다. 영국에서 출생하였는데 아버지는 중풍병자요 어머니는 폐병환자였다. 그래서 콜게이트는 거지와 같이 방황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는 선편의 짐짝 사이에 숨어 가려고 배를 탔다. 그러나 도중에 들켜 버려 끌려가 매를 맞 고 문초를 당해 사실대로 아버지는 중풍환자요 어머니는 폐병환자라 먹을 것이 없어 방황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돈을 벌고 싶어 몰래 배를 탔다고 사실대로 이야기했다. 선장은 콜게이트의 사정을 듣고난 다음 사정이 그렇게 딱하니 내 양아 들로 삼겠다고 청해와서 콜게이트는 승락하고 그날로 부터 선장의 아들로 입적되었다. 그 후 선장이 늙어 배를 팔아서 치약 공장을 콜게이트와 같이 설립운영 하였는데 잘되어 부자가 되었다. 병상에서 고생하던 부모들이지만 신앙이 좋아 어려서부터 십일조하는 법 을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그의 부모는 항상 오른쪽 주머니는 십일조, 왼 쪽 주머니는 수입금을 넣게 하여 주었다. 그는 이렇게 배워 적으나 많으 나 꼭 구별해 놓았다가 십일조를 정성껏드렸다. 현재는 이 콜게이트회사 의 하루의 수입금이 금으로 사람이 질 수 없을 만큼이나 된다고 한다. 이 가운데 그는 십분의 오를 하나님께 바치고 있다. 그는 지금 콜게이트 회사와 콜게이트 대학을 설립하여 위대한 사업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6.25 사변 당시 42도의 고열로 고생을 하는 여인이 있었다. 그때 그 의 집에는 4살 부터, 16살까지, 6 남매가 있었다. 재봉침으로 삯바느질을 하면서 삯월세로 살아 가고 있었다. 비좁은 방에 6 남매가 누워 새우잠을 잔다. 못 먹어서 얼굴이 누렇게 뜬 것들을 보면, 꼭 마른 북어퀘를 꿰어놓 은 것 같았다. 그때 둘째 아들 홍도는 역전에서 목판장사를 한다. 목판에 실, 바늘, 쵸코렛, 도나츠를 놓고, 얼굴이 새카매서는 하루종일 그것을 판다. 8살 날 국도는 씩씩하게 동생 건도를 데리고, 전화줄로 만든 망태기를 메고 논바닥에 나가서는, 개구리를 잡아서, 뒷다리를 잘 다스려서 가져 온다. 그것을 삶아서 먹었다. 그리고 시장통에 깡통을 들고 나가서, 생선가게 아저씨들에게 헐값에 파는 생선 대가리와 꼬리를 얻어다 먹었다. 곡식이 없을 때는, 무우나 배추 시레기에 밀기울이나 보릿기울을 넣고 죽을 끓여서 먹었는데, 잔돌들이 잇사이에 어적어적 씹혔다. 참으로 눈물겹도록 곤궁한 시절이었다. 이때에 개복동 교회에서 한상동 목사님을 모시고 부흥회를 하는데, 한상 동 목사님은 이북에서 공산당에게 모든 것을 다 빼앗기고도 믿음과 생명이 살아서 나왔으면, 이제라도 죽으면 죽으리라하고 성수주일하고, 온전한 십 일조 하라고 눈물을 흘리며 설교한다. 6.25의 잿더미 속에서 이 민족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살아나는 길은 그 길 밖에 없다고 호소하며 가르쳤다. 이 말씀을 들을때, 지금까지 그 음침한 사망의 골짜기들 속에서 나와 우리 가족을 건져주신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우러나고, 주님의 것을 온 전히 주님께 드리지 못한 지난날의 잘못이 회개가 된다. 그래서 우선 십 일조 부터 철저히 드리기로 결심을 한다. 그리고 주일날 교회 다녀온 후 로는 일하지 않고말씀대로 살기로 작정한다. 홍도가 "어머니, 우리도 십일조 합시다"하고 아이들도 모두 그러자고 한다. 홍도가 어디선지 헌 철모 둘을 구해 와서 벽에 걸어 놓고 하나는 "하나님 재산" 또 다른 하나는 "우리 재산"이렇게 써 붙여 놓았다. 열심히 모아서 주일날이면 이름도 없이 제단에 갖다 바치리라 결심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열심히 일하고 쥐꼬리만한 수입 중에서 십일조를 생계비와 구별하여 모아 두는데, 주일날 아침이 되면 생계비에서는 아침 끼니꺼리도 남지 않는다. 십일조를 갖다 바치자면 6 남매 자식들은 굶길 수 밖에 없다. 하루벌어 하루먹는 생활이니 한푼도 여축이 안된다.
어른이라면 허리띠라도 졸라 매겠지만, 그러잖아도 굶기를 밥먹듯하여 영양실조로 부황이 든 저 어린 것들을 어찌할 것인가 하나님도 사랑 의 하나님인데, 설마 이 정황을 이해해 주시겠지. 하는 수 없이 십일조 모아둔 것을 꺼내어 허기를 끈다. 그렇게 2 주가 지나고 3 주가 되었다. 생활이 조금도 호전되지 않는다. 마치 살얼음판을 디디며 앞으로 나가고 있는 느낌이다. 홍도가 이 번에는 단호한 표정으로 말한다. "어머니, 이것도 시험이니, 이 시험을 이깁시다. 이번 주에는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하나님 것을 범하지 맙시다" 라고 강다짐한다. 그러나 그 말이 옳은 줄 알면서도 부모의 마음과 자식 의 마음은 같지가 않다. 그 주 주말이 되면서는 하나님이 시험하시는지 종일 일을 해도 돈이 한 푼도 안들어온다. 저녁 때가 되어 밖에 나갔던 어린 것들이 들어올 때가 되었는데 끼니거리가 없다. 큰 딸애를 시켜 쌀집에 가서 쌀 한되만 외상으 로 주면 내일 갚겠다고 하라 했더니, 피난민에게는 외상을 안주겠단다. 두부집에 가서 비지를 좀 외상으로 달래라고 했더니, 거기서도 외상이 안된 다는 것이다. 해는 뉘엿뉘엿 서산으로 넘어가는데, 어린 것들을 굶겨서 배고픈 긴긴 밤을 지새우게 할 수가 없다. 할 수 없이 홍도에게 말해본다. 그 십일조 철모에서 쌀 한되 값만 꾸 자고 했더니, 단마디에 이제는 안된다고 손대지 말라고 한다. 어린 것이 하나님 말씀대로 신앙생활 하려는데 억지로 어떻게 할 수도 없다. 눈물을 흘리며 우리 식구 모두 굶어도 할 수 없다고 단념할 수 밖에 없다. 밤은 그렇게 넘긴다 해도 아침이 되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그 때 까지 우리는 물대접을 놓고서라도 아침 기도회를 드렸는데, 무언가 방도를 차려 기도하고 교회를 가야할 터이다. 할 수 없이 국도를 불렀다. 깡통을 하나 들려서 백화양조 집으로 정종 술밥짜고 남은 술지게미를 사러 보냈다. 그랬더니 양조장 주인이 "니네 집에 강아지키우냐, 돼지키우냐 "하면서 한 깡통을 담아 주더라는 것이다. 방 한가운데 커다란 버주기를 갖다 놓고 술지게미 한 깡통과 물 두어통 을 붓고 가게에서 파는 대롱에 든 사카린를 풀어서 휘휘 저었더니, 온 방안 에 술 냄새가 충만하다. 그것도 먹을 것이라고 놓고서는 아이들과 함께 찬송을 한다.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근심 있으랴 " 그 술지게미를 먹고 국도와 건도가 먼저 교회학교 아동부 예배를 간다. 교회 갈때마다, 언제나 피난 시절에도 누더기 옷이라도 다리미에 다려 입히 고, 헌돈이라도 헌금을 꼭 다려서 들려 보냈다. 다 준비를 하고 교회 얼른 가라고 재촉했더니, 6살짜리 건도가 일어서다 가는 픽 쓰러진다. 그리고는 "형 집이 빙빙 돈다" 8살 먹은 국도도 비 틀 거린다. 저녁도 못 먹은 빈 배에 독한 술지게미를 먹었기 때문에 술에 취한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자니, 어미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 입맛이 소태 처럼 쓰다.
그런데 국도와 건도가 교회학교에 가서 찬송을 부르며 예배를 드리는데, 아이들이 수근거리기 시작을 했다. 술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국도는 기 겁을 해서 입을 닫았는데, 순진한 건도는 열심히 노래한다. 제 형이 입을 막으니, "형 ! 엄마가 예배당 가서는 큰 소리로 찬송하라고 그랬단 말이야야, 임마 ! 가만 있어 ! 애들이 우리 술 먹은 줄 안단 말이야 !" 두 아이는 노래는 커녕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참고 있다가 1 부 가 끝나자마자 밖으로 뛰어 나왔다. 1부가 끝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분반해서 성경공부를 한다.
마루방 에 둘러앉아 출석도 부르고 요절도 외운다. 두 아이는 그 때까지 얼굴이 벌개있다. 철이 든 국도가 "야 ! 밖에서 끝날 때까지 기다리자"고 하니, 아직 물색 모르는 건도는 사뭇 반항적이다. "형 ! 안돼 ! 출석 부르고 성경 암송해야 크리스마스 때 공책하고 연 필 탈 거아냐 ! 그래야 내년에는 우리도 학교에 가지 !" 교회 아동부 분반공부에도 들어가지 못하고,화장실 앞 돌맹이 위에 앉아 서 다른 친구들이 나오길 기다리는데, 건도는 계속해서 눈물을 훔친다. "형 ! 다음부터는 엄마한테 술지게미 안먹겠다 그래라 !야 ! 엄마가 먹을 것이 없으니 그러잖아. 그런 말 하지마. 엄마 마음만 아파 !" 이러다가 돌아온 두 아들과 교대해서 집 잘 보라고 하고 나와 정도와 홍 도가 장년부 예배에 간다. 십일조를 챙겨서 봉투에 넣어 가지고 가자니, 눈물이 비오듯 하여 길을 걷기가 힘들 지경이다. 다리가 천근만근 무겁다. 아침에는 저것들을 그래도 술지게미라도 먹였는데, 점심과 저녁에는 뭘 먹이느냔 말이다. 하나님께 매달려 드리는 기도가 가슴이 저리도록 절 박하다. "하나님 ! 자식 여섯을 굶겨 놓고 십일조를 바칩니다. 저 자식들의 장래를 책임져 주시옵소서. 우리 가정이 갈 바를 몰라 헤매이고 있사오 니, 주님의 펴신 팔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내 기도는 기도가 아니라, 차라리 소리 죽인 처절한 오열이였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 주셨다. 가난한 과부가 동전 두닢을 연보궤 에 넣는 것을 보고 칭찬하신 주님이, 우리가 드린 눈물의 십일조를 기쁘게 받아 주신 것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국도와 건도가 누가 들고갈 것도 하나 없는 집을 지키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 한 분이 찾아 왔다. 옥경이 엄마라고 이북에서 우리와 형제처럼 지내던, 그리고 우리에게 신세도 적잖이 진 사람이었다. "얘야 ! 네가 국도지 너희가 여기 있다는 말을 듣고 왔단다. 이 북에 있을 때는 얼굴이 툭툭했는데, 이렇게 말랐구나. 아침은 먹었니 아이구, 이런 ! 쌀독에 쌀이 한 톨도 없구나. 어쩐다 내가 돌아가는 기차표를 끊어 두어서 오래 있을 수가 없는데. 옳지 ! 그러면 되겠 구나 !" 그러면서 그 옥경이 아줌마가 쌀가게에 가서 쌀 한 가마니를 사서는, 짐 꾼에게 지워 우리 다락방에 올려다 놓고 갔다. 내가 홍도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이들이 뛰어 나와 난리가 났다. "엄마 ! 우리 쌀 한가마니 생겼어 !" 세상에 이런 ! 얘들이 굶기만 하더니 이제 실성하여 눈 앞에 쌀가마니 가 왔다갔다 하는가 보다 싶었다.
그런데 오! 하나님 ! 그 쌀가마니는 굶을 각오를 하고 드린 그 십일조 에 대한 하나니의 응답이었다. 어린 자식들을 데리고 올바른 신앙으로 살 려고 했더니 하나님께서 직접적이고 구체적이고 신속하게 응답하시는 것을 체험하면서 가슴속에 말할 수 없는 감동이 파문이 인다. 재물이 생겼다는 단순한 차원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가정을 붙들어 주신다는 확신이 훨씬 더한 강도로 내게 화평과 희락을 몰아다 주었다. 그날 우리는 피난 생활에 처음으로 흰 쌀밥을 해서 배불리 먹고 떡집에 가서 가래떡도 뽑아다 먹었다. 아이들이 그 가래떡을 들고 나가서 "우리 도 떡했다"고 동네방네 자랑을 한다. 그때부터 우리 온식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생명이 있는한 철저히 십일조 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내가 알 기로는 우리 아이들은 십일조만은 어떤 경우에라도 타협없는 황금률로 지키 고, 시무하는 교회에서도 교인들에게 "축복의 십일조"를 우선적으로 가르치 고 있다. 그 뒤로는 아무리 쌀이 떨어져도 십일조는 절대 범하지 않는다. 어느 하루도 양식이 떨어져 온 식구가 굶기를 작정하고 있는데, 이북 분이 쌀 서 말을 가지고 와서 사라고 한다. 돈이 없다고 하니까 돈은 다음에 달란다. 그래도 돈이 없어서 못산다고 한다. 그러자 곁에서 보고 있던 홍도가 굳은 얼굴로 말한다. "어머니, 그 쌀 왜 안사요 돈도 없는데 남의 쌀을 어떻게 받니 전에 하나님의 돈은 꾸이라더니 사람의 돈이 그렇게 무서워요 이 다음 에 벌어서 주면 되지 않아요 " 참 그렇구나. 나가는 그 사람을 좇아가서 쌀을 받아온다. 자식이 신 앙으로 크니, 부모를 경성하는 힘을 얻었다. 어린 나이지만 든든하게 의 지가 된다. 죽을 끓여 가운데 놓고 일곱식구가 둘러 앉아 감사 기도를 드린다. 우리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굶더라도 하나님 말씀대로 실천하려하 자, 하나님께서 사람을 시켜 이렇게 쌀을 보내주시는데 왜 하나님 법대로 못살겠느냐는 다짐이 새로워 진다.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성의를 다하여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하나님 중심주의의 길, 즉 온전한 십일조를 작정하고 실행에 옮겼더니, 하나님은 마음껏 우리 가정에 복을 주셨다. 물론 그 복이 당장 하늘에서 호박이 떨어지듯 하루 아침에 온 것은 아니 었으나, 지내놓고 보니 장기적인 관점에서 하나님의 복의 역사가 그로 부터 시발이 되었가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그로 인하여 그 가정에 우리 나라 감리교 감독회장이 형제가 연이어 나 오는 복을 누렸고, 세계에서 제일 큰 감리교인 광림교회의 담임목사와 두번째
로 큰 금란교회의 담임목사와 그리고 임마누엘 감리교회의 담임목사와, 그리고 신천교회 담임목사들이 나았다. 이렇게 사람이 하기에 따라서는 고난 속에서도 얼마든지 복받을 수 있는 계기가 있다 하겠다. 십일조는 온전하게 드려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온전하게 드려야 합니다. 절대로 떼어먹어서는 안됩니다. 이제 오늘 부터 무슨 일이 있 어도, 비록 죽는다고 하더라도 온전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이 그의 목사님을 찾아왔다. 그리고는 "목사님, 저는 요즘 솔찌기 십일조가 부담이 됩니다. 제가 한 주에 50달러를 벌 때에는 주일 날 5 달러를 십일조 하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십일조가 너무 많 아서 부담이 됩니다. 매주 그렇게 많은 십일조를 해야 하나요 어떻 게 했으면, 좋을지 가르쳐 주시기를 바랍니다."하고 말을 했다. 목사님은 "빌씨, 참 솔찍해서 좋습니다.
그런데 저도 어떻게 해야 좋 을 지 모르겠으니 같이 기도합시다."하고는 다음과 같이 기도를 했다. "하나님이 지금 빌 성도가 돈을 너무 많이 벌어서 십일조를 너무 많이 드리게 되어서 부담을 느끼고, 시험에 들고 있으니, 그의 사업이 역전이 되 어서, 수입이 줄어 들어서 십일조로 인하여 더 이상 부담을 느끼지않고, 시 험에들지 않게 해 주십시요" 그러자 빌이란 성도가 "목사님, 기도 중단하세요. 그리고 제가 다시는 십일조가많아 지는 것 때문에 시험에 들지 않고 온전한 십일조를 하겠으 니, 사업이 더 번창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해 달라고 했다. 이제는 십일조를 드리데, 거짓된 십일조를 드리지 말고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때 하나님이 어려움 가운데서도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어제 저는 우리 성도님 중 이사를 간다고 하는 한 가정을 심방을 했읍니다. 그 집은 몇달 전만 해도 삯월세로 이사를 가려고 해도 보증금 단돈 100만원이 없어서 이사갈 곳이 없었던 집입니다. 먹을 쌀이 없어서, 우리 주택의 성미 쌀을 몇 달을 갔다가 먹었습니다. 그렇게 어려워지자, 그 남편이 우리 교회에 나왔습니다. 저는 그 남편 과 아내를 제 서재에 불러 놓고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당장 먹을 것이 없고고 직장도도, 장사를 할려고 해도 장사 미천이 없는 그들에게 이 제 부터 온전히 주일을 성수하고, 온전한 십일조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 들은 믿음으로 순종을 했습니다. 주일을 온전히 지켰습니다. 추운 겨울 에 길에서 이리 저리 좇겨 다니면 옷을 팔아서 그 중에 정확하게 10원 하나 틀리지 않게 십일조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후 꼭 한달 만에 그 가정에 아파트를 주셨습니다. 내일 이사를 갑니다. 자동차가 생겼습니다. 이제 강원도 북부 시장을 누비며 장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사가는 예배를 드리면서, 또 그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들은 또 그 말씀대로 온전히 주일을 지키고, 온전한 십일조를 하기로 다짐 을 했습니다.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서 이 어려울 때에도 쌓을 곳이 없도록 하나님으로 부터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십일조의 원리 1) 온전한 십일조를 하자. 2) 내 교회에 드리자. 3) 쉬지말고 드리자.
4) 즉시 드리자.
그래서 저는 1년에 꼭 한번 신년 둘째 주에 헌금에 관한 설교를 합니다. 이렇게 딱 한번만 하는데도, 지난해에도 우리교회는 경제위기의 어려움 속에서, 대부분의 교회가 헌금이 상당히 많이 줄었는데, 헌금이 30 % 이상 증가를 했습니다. 경제위기의 정리해고 가운데서도, 단 한 사람도, 정리해고 당한 자가 없습니다. 수 많은 기업들이 넘어졌지만, 한 가정도 넘어지지 않았읍니다. 오히려 이 어려운 가운데, 넓은 아파트를 사고, 더 좋은 승용차를 사는 가정들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하여 헌금 생활을 했기 때 문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정성으로 헌금을 하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혹시 오늘 처음 오신 분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처음 오신 날 가장 듣 기 싫은 헌금에 대하여 설교를 한다고 해서, 이 말씀을 듣고 마음문을 닫지 마시고,마음문을 활짝 여시고, 이 시험에 넘어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 어려운 때에도 어려움을 당하지 않고, 복되게 살 수 있을까를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비록 그것이 좀 잔인해 보 여도, 그것이 결국은 우리로 어려움 가운데서도 승리하게 하는 복된 말씀 이기 때문에 전하려고 합니다. 엘리야 시대 때, 이스라엘에 큰 흉년이 들었습니다. 시냇물이 마르고, 먹을 것이 다 떨어져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때, 하나님의 종 엘 리야를 명하여 사르밧으로 가서 한 과부의 집에서 지내라고 하셨습니다. 엘리야가 그 말씀을 듣고, 사르밧에 가서 한 과부를 만났습니다. 그 과부에게는 먹을 떡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가두통에는 가루 한 움큼과, 기 름병에는 그 빵 하나 구워 먹을 만큼의 기름이 조금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그 과부가 너를 먹여 살릴 것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면서 그 과부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여인에게 떡 한조각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과부는 이제자기 아들과 마지막 떡을 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려 고 한다고 대답을 했습니다.(왕상17:12) 엘리야는 더이상 그 여인에게 떡을 달라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베루 기 간을 내 먹지, 어떻게 그런 비참한 여인에게 그 마지막 떡을 달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그래도 그 떡을 빼앗아 먹으라고 하십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 순종을 하고, 그 마지막 떡을 달라고 해서 먹었읍니다. 참으로 잔인한 행동을 했습니다. 그 일이 당시에는 잔인해 보였지만, 그러나 그 일로 인하여, 사르밧 과 부는 죽을 사람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 일로 인하여 흉년이 다 지나갈 때 까지, 그녀의 집의 가루통에는 가르가 다하지 아니하고, 기름병에는 기름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그 일이 잔인하다고 안해서, 그 떡 한조각 먹고, 그 후에 죽는 것 보다는, 잔인해 보여도, 그 떡 한조각을 빼앗아 먹고, 그 후에 사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저도 이 엘리야의 심정으로 오늘 설교를 합니다. 경제위기로 인하여 살기 어려운데, 하나님께 헌금을 하라고 설교하기란, 아들과 함께 마지막 떡을 해 먹고 죽으려고 하는 과부에게 그 떡을 빼앗아 먹는 것과 같이 힘이 듭니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우리 성도님들의 살길이요, 복을 받는 길이기 때문에, 하기 싫어도 억지로라도 합니다.
한 성도님들도 시험에 들지 마시고, 사르밧 과부와 같이 다 아멘으로 이 말씀을 받아 들여서, 이 경제위기의 흉년이 지나가도록 우리 성도님들의 가정에 저금통에 돈이 마르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이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들은 (렘17:8)에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 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찌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 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함과 같이, 경제위기의 더위가 올찌라도 두려워 아니하고, 경제위기의 가무는 해에도 걱정 이 없이, 결실이 그치지 아니할 줄 믿습니다. 그런 복된 삶을 살려면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을 미워하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게하여, 예수님을 제거하려고 음모를 꾸민 사건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였습니다.
그러므로 로마에 세금을 바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스라엘 백성들은 로마에 세금을 바치는 것이 반갑지가 않습니다. 이것은 마치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통치할때, 그들에게 조공을 바치는 것과 같 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이 난처한 처지에 몰아 넣어서 예수님을 제거 하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로마 황제 시저에게 세를 바치는 것 이 옳은 일이냐, 아니면 옳지 않은 일이냐 "하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세를 바치는 것이 옳다고 하면, 그것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 백성들을 배반 하고, 로마에 아부하는 매국노가 되고, 옳지 않다고 하면, 로마에 반항을 하는 것이 됩니다. 이렇게 난처한 처지에 처했을때, 예수님은 그들의 악한 음모를 아시고는, 셋돈을 하나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그 돈에 있는 그림이 누구의 그림이냐고 물었습니다. 그 돈에는 씨저의 화상이 있었기 때문에, 씨저의 화상이 있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씨저의 것은 씨저에게 바치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씨저의 것을 씨저에게 바치지 않고는 견디어 낼 수가 없듯이, 즉 살아 갈 수 없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 지 않고는 견디어 낼 수가 없습니다. 그럼 하나님의 것은 무엇이며, 우리가 꼭 하나님께 드려야 할 하나님의 것은 무엇일까요
II. 본 론 그것은 십일조 입니다. (말3:8-10) 말씀을 보면 "사람이 어찌 하나님 의 것을 도적질하겠냐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 게 주의 것을 도적질 하였나이까 ' 하도다. 이것은 곧 십일조와 헌물이 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 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며, 십일조를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원래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고전4:7) 말씀을 보면 사도 바울은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하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것입니다. 단지 이 땅에 있는 동안 빌려 쓸 뿐입니다. 그래서 죽을 때는 다 반납을 하고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열 중에 아홉은 우리에게 주시고, 하나만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그 하나를 우리가 어데게 안 드릴 수가 있겠 습니까 십일조를 안드리는 것은 말라기 3 장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도적질하고 잘 되는 자들이 있습니까 도적이 잘 되는 것은 잠시 뿐입니다. 결국은 다 비참하게 되고 맙니다. 십일조는 내가 피땀을 흘려서 번 것입니다. 그래도 그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게 드려야 합니다. 창세기 14장을 보면, 시날 왕 아므라벧 엘라살 왕 아리옥 엘 람 왕 그돌라오멜 고임왕 디날 이 4 연합군의 왕들과 소돔 왕 베라 고모라 왕 비르사 아드마 왕 시납 스보임 왕 세메벧 소알 왕 이 5 연합군과 싸웠습니다.
그런데 앞에 있는 4 연합군이 5 연합군을 물 리치고, 그 땅의 모든 것을 다 빼앗아 갔습니다. 이때 아브라함의 조카 롯 도 사로 잡혀 갔습니다. 아브라함이 이 소식을 듣고는 집에서 길리고 연습한 군사 318명을 데리 고 가서 밤에 그들을 급습하여,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사로잡혀 갔던 사람 들과 빼앗아 갔던 재물들을 다 빼앗아 왔습니다. 아브라함이 돌아 올때,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서 아브라함을 맞았습니다. 이 멜기세덱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 장이였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멜기세덱에게 전쟁터에서 얻어온 것 중에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전쟁터에서 얻은 것이라도 십일조는 하나님게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온전한 십일조를 드릴때, 그들에게 넘치는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하늘문을 열고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 주신다고 하셨 습니다. Charlies Page 가 젊었을때 사업이 파산을 했습니다. 그는 무일푼이 였고 직업도 없었습니다. 어느날 길을 가다가 구세군이 길에서 옥외 집회 를 하는데 참석 했습니다. 헌금 시간이되었습니다. 헌금 바구니가 돌았읍니다. 그 바구니가 페이지 앞에 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헌금 바구니 를 돌리는 소녀에게 "나도 헌금좀 하고 싶소. 그러나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소. 먹을 것도 없소."하고 말했습니다. 그 소녀는 그에게 1달라를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이것을 받고 십일조 10세트를 하나님께 드리세요. 그리고 항상 십일조를 드리세요. 그러면 당신은 결코 무일 푼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하고 말했습니다. 페이지는 그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자 직업을 얻었습니다. 십일 조를 규칙적으로 드렸습니다. 점점 그는 부자가 되어 백만장자가 되었읍니다. 그리고 후에는 십일조 이상을 드렸습니다. 그러자 그는 병원을 세우고, 주님의 일을 위하여 여러 모로 큰일을 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치약회사 "콜게이트"라면 누구나 한번씩 들어 보았을 것이다. 치약회사 이름이 콜게이트라고 함은 이 회사의 창설자 이름이 콜게이트이기 에 그대로 회사 이름으로 부른 것이다. 영국에서 출생하였는데 아버지는 중풍병자요 어머니는 폐병환자였다. 그래서 콜게이트는 거지와 같이 방황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는 선편의 짐짝 사이에 숨어 가려고 배를 탔다. 그러나 도중에 들켜 버려 끌려가 매를 맞 고 문초를 당해 사실대로 아버지는 중풍환자요 어머니는 폐병환자라 먹을 것이 없어 방황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돈을 벌고 싶어 몰래 배를 탔다고 사실대로 이야기했다. 선장은 콜게이트의 사정을 듣고난 다음 사정이 그렇게 딱하니 내 양아 들로 삼겠다고 청해와서 콜게이트는 승락하고 그날로 부터 선장의 아들로 입적되었다. 그 후 선장이 늙어 배를 팔아서 치약 공장을 콜게이트와 같이 설립운영 하였는데 잘되어 부자가 되었다. 병상에서 고생하던 부모들이지만 신앙이 좋아 어려서부터 십일조하는 법 을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그의 부모는 항상 오른쪽 주머니는 십일조, 왼 쪽 주머니는 수입금을 넣게 하여 주었다. 그는 이렇게 배워 적으나 많으 나 꼭 구별해 놓았다가 십일조를 정성껏드렸다. 현재는 이 콜게이트회사 의 하루의 수입금이 금으로 사람이 질 수 없을 만큼이나 된다고 한다. 이 가운데 그는 십분의 오를 하나님께 바치고 있다. 그는 지금 콜게이트 회사와 콜게이트 대학을 설립하여 위대한 사업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6.25 사변 당시 42도의 고열로 고생을 하는 여인이 있었다. 그때 그 의 집에는 4살 부터, 16살까지, 6 남매가 있었다. 재봉침으로 삯바느질을 하면서 삯월세로 살아 가고 있었다. 비좁은 방에 6 남매가 누워 새우잠을 잔다. 못 먹어서 얼굴이 누렇게 뜬 것들을 보면, 꼭 마른 북어퀘를 꿰어놓 은 것 같았다. 그때 둘째 아들 홍도는 역전에서 목판장사를 한다. 목판에 실, 바늘, 쵸코렛, 도나츠를 놓고, 얼굴이 새카매서는 하루종일 그것을 판다. 8살 날 국도는 씩씩하게 동생 건도를 데리고, 전화줄로 만든 망태기를 메고 논바닥에 나가서는, 개구리를 잡아서, 뒷다리를 잘 다스려서 가져 온다. 그것을 삶아서 먹었다. 그리고 시장통에 깡통을 들고 나가서, 생선가게 아저씨들에게 헐값에 파는 생선 대가리와 꼬리를 얻어다 먹었다. 곡식이 없을 때는, 무우나 배추 시레기에 밀기울이나 보릿기울을 넣고 죽을 끓여서 먹었는데, 잔돌들이 잇사이에 어적어적 씹혔다. 참으로 눈물겹도록 곤궁한 시절이었다. 이때에 개복동 교회에서 한상동 목사님을 모시고 부흥회를 하는데, 한상 동 목사님은 이북에서 공산당에게 모든 것을 다 빼앗기고도 믿음과 생명이 살아서 나왔으면, 이제라도 죽으면 죽으리라하고 성수주일하고, 온전한 십 일조 하라고 눈물을 흘리며 설교한다. 6.25의 잿더미 속에서 이 민족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살아나는 길은 그 길 밖에 없다고 호소하며 가르쳤다. 이 말씀을 들을때, 지금까지 그 음침한 사망의 골짜기들 속에서 나와 우리 가족을 건져주신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우러나고, 주님의 것을 온 전히 주님께 드리지 못한 지난날의 잘못이 회개가 된다. 그래서 우선 십 일조 부터 철저히 드리기로 결심을 한다. 그리고 주일날 교회 다녀온 후 로는 일하지 않고말씀대로 살기로 작정한다. 홍도가 "어머니, 우리도 십일조 합시다"하고 아이들도 모두 그러자고 한다. 홍도가 어디선지 헌 철모 둘을 구해 와서 벽에 걸어 놓고 하나는 "하나님 재산" 또 다른 하나는 "우리 재산"이렇게 써 붙여 놓았다. 열심히 모아서 주일날이면 이름도 없이 제단에 갖다 바치리라 결심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열심히 일하고 쥐꼬리만한 수입 중에서 십일조를 생계비와 구별하여 모아 두는데, 주일날 아침이 되면 생계비에서는 아침 끼니꺼리도 남지 않는다. 십일조를 갖다 바치자면 6 남매 자식들은 굶길 수 밖에 없다. 하루벌어 하루먹는 생활이니 한푼도 여축이 안된다.
어른이라면 허리띠라도 졸라 매겠지만, 그러잖아도 굶기를 밥먹듯하여 영양실조로 부황이 든 저 어린 것들을 어찌할 것인가 하나님도 사랑 의 하나님인데, 설마 이 정황을 이해해 주시겠지. 하는 수 없이 십일조 모아둔 것을 꺼내어 허기를 끈다. 그렇게 2 주가 지나고 3 주가 되었다. 생활이 조금도 호전되지 않는다. 마치 살얼음판을 디디며 앞으로 나가고 있는 느낌이다. 홍도가 이 번에는 단호한 표정으로 말한다. "어머니, 이것도 시험이니, 이 시험을 이깁시다. 이번 주에는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하나님 것을 범하지 맙시다" 라고 강다짐한다. 그러나 그 말이 옳은 줄 알면서도 부모의 마음과 자식 의 마음은 같지가 않다. 그 주 주말이 되면서는 하나님이 시험하시는지 종일 일을 해도 돈이 한 푼도 안들어온다. 저녁 때가 되어 밖에 나갔던 어린 것들이 들어올 때가 되었는데 끼니거리가 없다. 큰 딸애를 시켜 쌀집에 가서 쌀 한되만 외상으 로 주면 내일 갚겠다고 하라 했더니, 피난민에게는 외상을 안주겠단다. 두부집에 가서 비지를 좀 외상으로 달래라고 했더니, 거기서도 외상이 안된 다는 것이다. 해는 뉘엿뉘엿 서산으로 넘어가는데, 어린 것들을 굶겨서 배고픈 긴긴 밤을 지새우게 할 수가 없다. 할 수 없이 홍도에게 말해본다. 그 십일조 철모에서 쌀 한되 값만 꾸 자고 했더니, 단마디에 이제는 안된다고 손대지 말라고 한다. 어린 것이 하나님 말씀대로 신앙생활 하려는데 억지로 어떻게 할 수도 없다. 눈물을 흘리며 우리 식구 모두 굶어도 할 수 없다고 단념할 수 밖에 없다. 밤은 그렇게 넘긴다 해도 아침이 되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그 때 까지 우리는 물대접을 놓고서라도 아침 기도회를 드렸는데, 무언가 방도를 차려 기도하고 교회를 가야할 터이다. 할 수 없이 국도를 불렀다. 깡통을 하나 들려서 백화양조 집으로 정종 술밥짜고 남은 술지게미를 사러 보냈다. 그랬더니 양조장 주인이 "니네 집에 강아지키우냐, 돼지키우냐 "하면서 한 깡통을 담아 주더라는 것이다. 방 한가운데 커다란 버주기를 갖다 놓고 술지게미 한 깡통과 물 두어통 을 붓고 가게에서 파는 대롱에 든 사카린를 풀어서 휘휘 저었더니, 온 방안 에 술 냄새가 충만하다. 그것도 먹을 것이라고 놓고서는 아이들과 함께 찬송을 한다.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근심 있으랴 " 그 술지게미를 먹고 국도와 건도가 먼저 교회학교 아동부 예배를 간다. 교회 갈때마다, 언제나 피난 시절에도 누더기 옷이라도 다리미에 다려 입히 고, 헌돈이라도 헌금을 꼭 다려서 들려 보냈다. 다 준비를 하고 교회 얼른 가라고 재촉했더니, 6살짜리 건도가 일어서다 가는 픽 쓰러진다. 그리고는 "형 집이 빙빙 돈다" 8살 먹은 국도도 비 틀 거린다. 저녁도 못 먹은 빈 배에 독한 술지게미를 먹었기 때문에 술에 취한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자니, 어미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 입맛이 소태 처럼 쓰다.
그런데 국도와 건도가 교회학교에 가서 찬송을 부르며 예배를 드리는데, 아이들이 수근거리기 시작을 했다. 술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국도는 기 겁을 해서 입을 닫았는데, 순진한 건도는 열심히 노래한다. 제 형이 입을 막으니, "형 ! 엄마가 예배당 가서는 큰 소리로 찬송하라고 그랬단 말이야야, 임마 ! 가만 있어 ! 애들이 우리 술 먹은 줄 안단 말이야 !" 두 아이는 노래는 커녕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참고 있다가 1 부 가 끝나자마자 밖으로 뛰어 나왔다. 1부가 끝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분반해서 성경공부를 한다.
마루방 에 둘러앉아 출석도 부르고 요절도 외운다. 두 아이는 그 때까지 얼굴이 벌개있다. 철이 든 국도가 "야 ! 밖에서 끝날 때까지 기다리자"고 하니, 아직 물색 모르는 건도는 사뭇 반항적이다. "형 ! 안돼 ! 출석 부르고 성경 암송해야 크리스마스 때 공책하고 연 필 탈 거아냐 ! 그래야 내년에는 우리도 학교에 가지 !" 교회 아동부 분반공부에도 들어가지 못하고,화장실 앞 돌맹이 위에 앉아 서 다른 친구들이 나오길 기다리는데, 건도는 계속해서 눈물을 훔친다. "형 ! 다음부터는 엄마한테 술지게미 안먹겠다 그래라 !야 ! 엄마가 먹을 것이 없으니 그러잖아. 그런 말 하지마. 엄마 마음만 아파 !" 이러다가 돌아온 두 아들과 교대해서 집 잘 보라고 하고 나와 정도와 홍 도가 장년부 예배에 간다. 십일조를 챙겨서 봉투에 넣어 가지고 가자니, 눈물이 비오듯 하여 길을 걷기가 힘들 지경이다. 다리가 천근만근 무겁다. 아침에는 저것들을 그래도 술지게미라도 먹였는데, 점심과 저녁에는 뭘 먹이느냔 말이다. 하나님께 매달려 드리는 기도가 가슴이 저리도록 절 박하다. "하나님 ! 자식 여섯을 굶겨 놓고 십일조를 바칩니다. 저 자식들의 장래를 책임져 주시옵소서. 우리 가정이 갈 바를 몰라 헤매이고 있사오 니, 주님의 펴신 팔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내 기도는 기도가 아니라, 차라리 소리 죽인 처절한 오열이였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 주셨다. 가난한 과부가 동전 두닢을 연보궤 에 넣는 것을 보고 칭찬하신 주님이, 우리가 드린 눈물의 십일조를 기쁘게 받아 주신 것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국도와 건도가 누가 들고갈 것도 하나 없는 집을 지키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 한 분이 찾아 왔다. 옥경이 엄마라고 이북에서 우리와 형제처럼 지내던, 그리고 우리에게 신세도 적잖이 진 사람이었다. "얘야 ! 네가 국도지 너희가 여기 있다는 말을 듣고 왔단다. 이 북에 있을 때는 얼굴이 툭툭했는데, 이렇게 말랐구나. 아침은 먹었니 아이구, 이런 ! 쌀독에 쌀이 한 톨도 없구나. 어쩐다 내가 돌아가는 기차표를 끊어 두어서 오래 있을 수가 없는데. 옳지 ! 그러면 되겠 구나 !" 그러면서 그 옥경이 아줌마가 쌀가게에 가서 쌀 한 가마니를 사서는, 짐 꾼에게 지워 우리 다락방에 올려다 놓고 갔다. 내가 홍도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이들이 뛰어 나와 난리가 났다. "엄마 ! 우리 쌀 한가마니 생겼어 !" 세상에 이런 ! 얘들이 굶기만 하더니 이제 실성하여 눈 앞에 쌀가마니 가 왔다갔다 하는가 보다 싶었다.
그런데 오! 하나님 ! 그 쌀가마니는 굶을 각오를 하고 드린 그 십일조 에 대한 하나니의 응답이었다. 어린 자식들을 데리고 올바른 신앙으로 살 려고 했더니 하나님께서 직접적이고 구체적이고 신속하게 응답하시는 것을 체험하면서 가슴속에 말할 수 없는 감동이 파문이 인다. 재물이 생겼다는 단순한 차원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가정을 붙들어 주신다는 확신이 훨씬 더한 강도로 내게 화평과 희락을 몰아다 주었다. 그날 우리는 피난 생활에 처음으로 흰 쌀밥을 해서 배불리 먹고 떡집에 가서 가래떡도 뽑아다 먹었다. 아이들이 그 가래떡을 들고 나가서 "우리 도 떡했다"고 동네방네 자랑을 한다. 그때부터 우리 온식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생명이 있는한 철저히 십일조 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내가 알 기로는 우리 아이들은 십일조만은 어떤 경우에라도 타협없는 황금률로 지키 고, 시무하는 교회에서도 교인들에게 "축복의 십일조"를 우선적으로 가르치 고 있다. 그 뒤로는 아무리 쌀이 떨어져도 십일조는 절대 범하지 않는다. 어느 하루도 양식이 떨어져 온 식구가 굶기를 작정하고 있는데, 이북 분이 쌀 서 말을 가지고 와서 사라고 한다. 돈이 없다고 하니까 돈은 다음에 달란다. 그래도 돈이 없어서 못산다고 한다. 그러자 곁에서 보고 있던 홍도가 굳은 얼굴로 말한다. "어머니, 그 쌀 왜 안사요 돈도 없는데 남의 쌀을 어떻게 받니 전에 하나님의 돈은 꾸이라더니 사람의 돈이 그렇게 무서워요 이 다음 에 벌어서 주면 되지 않아요 " 참 그렇구나. 나가는 그 사람을 좇아가서 쌀을 받아온다. 자식이 신 앙으로 크니, 부모를 경성하는 힘을 얻었다. 어린 나이지만 든든하게 의 지가 된다. 죽을 끓여 가운데 놓고 일곱식구가 둘러 앉아 감사 기도를 드린다. 우리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굶더라도 하나님 말씀대로 실천하려하 자, 하나님께서 사람을 시켜 이렇게 쌀을 보내주시는데 왜 하나님 법대로 못살겠느냐는 다짐이 새로워 진다.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성의를 다하여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하나님 중심주의의 길, 즉 온전한 십일조를 작정하고 실행에 옮겼더니, 하나님은 마음껏 우리 가정에 복을 주셨다. 물론 그 복이 당장 하늘에서 호박이 떨어지듯 하루 아침에 온 것은 아니 었으나, 지내놓고 보니 장기적인 관점에서 하나님의 복의 역사가 그로 부터 시발이 되었가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그로 인하여 그 가정에 우리 나라 감리교 감독회장이 형제가 연이어 나 오는 복을 누렸고, 세계에서 제일 큰 감리교인 광림교회의 담임목사와 두번째
로 큰 금란교회의 담임목사와 그리고 임마누엘 감리교회의 담임목사와, 그리고 신천교회 담임목사들이 나았다. 이렇게 사람이 하기에 따라서는 고난 속에서도 얼마든지 복받을 수 있는 계기가 있다 하겠다. 십일조는 온전하게 드려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온전하게 드려야 합니다. 절대로 떼어먹어서는 안됩니다. 이제 오늘 부터 무슨 일이 있 어도, 비록 죽는다고 하더라도 온전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이 그의 목사님을 찾아왔다. 그리고는 "목사님, 저는 요즘 솔찌기 십일조가 부담이 됩니다. 제가 한 주에 50달러를 벌 때에는 주일 날 5 달러를 십일조 하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십일조가 너무 많 아서 부담이 됩니다. 매주 그렇게 많은 십일조를 해야 하나요 어떻 게 했으면, 좋을지 가르쳐 주시기를 바랍니다."하고 말을 했다. 목사님은 "빌씨, 참 솔찍해서 좋습니다.
그런데 저도 어떻게 해야 좋 을 지 모르겠으니 같이 기도합시다."하고는 다음과 같이 기도를 했다. "하나님이 지금 빌 성도가 돈을 너무 많이 벌어서 십일조를 너무 많이 드리게 되어서 부담을 느끼고, 시험에 들고 있으니, 그의 사업이 역전이 되 어서, 수입이 줄어 들어서 십일조로 인하여 더 이상 부담을 느끼지않고, 시 험에들지 않게 해 주십시요" 그러자 빌이란 성도가 "목사님, 기도 중단하세요. 그리고 제가 다시는 십일조가많아 지는 것 때문에 시험에 들지 않고 온전한 십일조를 하겠으 니, 사업이 더 번창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해 달라고 했다. 이제는 십일조를 드리데, 거짓된 십일조를 드리지 말고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때 하나님이 어려움 가운데서도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어제 저는 우리 성도님 중 이사를 간다고 하는 한 가정을 심방을 했읍니다. 그 집은 몇달 전만 해도 삯월세로 이사를 가려고 해도 보증금 단돈 100만원이 없어서 이사갈 곳이 없었던 집입니다. 먹을 쌀이 없어서, 우리 주택의 성미 쌀을 몇 달을 갔다가 먹었습니다. 그렇게 어려워지자, 그 남편이 우리 교회에 나왔습니다. 저는 그 남편 과 아내를 제 서재에 불러 놓고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당장 먹을 것이 없고고 직장도도, 장사를 할려고 해도 장사 미천이 없는 그들에게 이 제 부터 온전히 주일을 성수하고, 온전한 십일조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 들은 믿음으로 순종을 했습니다. 주일을 온전히 지켰습니다. 추운 겨울 에 길에서 이리 저리 좇겨 다니면 옷을 팔아서 그 중에 정확하게 10원 하나 틀리지 않게 십일조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후 꼭 한달 만에 그 가정에 아파트를 주셨습니다. 내일 이사를 갑니다. 자동차가 생겼습니다. 이제 강원도 북부 시장을 누비며 장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사가는 예배를 드리면서, 또 그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들은 또 그 말씀대로 온전히 주일을 지키고, 온전한 십일조를 하기로 다짐 을 했습니다.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서 이 어려울 때에도 쌓을 곳이 없도록 하나님으로 부터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십일조의 원리 1) 온전한 십일조를 하자. 2) 내 교회에 드리자. 3) 쉬지말고 드리자.
4) 즉시 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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